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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치료사에게 궁금한 몇 가지 것들 TV 육아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많은 양육 서적이 발간되면서 이제 ‘놀이치료’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요즘 들어 떼를 너무 많이 쓴다던가,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발표할 때 너무 수줍어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여요.” 혹은 “자꾸 친구를 때리네요.”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놀이치료를 떠올리는 어머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놀이치료 받아볼까?’를 고민할 때,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치료는 언제 시작하나요?많은 어머님들이 아이에게 뭔가 어려움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굳이 지금 꼭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중요한 주변 사람들(가족, 친척, 친구, 선생님 등)이 특정행동으로 인해 자꾸 지적하고 야단치고 힘들어하고 있다면, 더욱이 계속해서 야단맞는 것에 대해 아이 스스로 나쁘게 생각하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아이의 환경이 충분히 아이를 수용해주고, 기다려줄 수 있다면 좀 더 지켜보셔도 되겠습니다. Q. 치료하면 좋아지나요?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네, 좋아집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거두절미’할 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겠지요. 거두절미하지 않고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적응을 방해하는 환경과 행동을 바꾸고, 이러한 변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엄마와 아이, 그리고 치료사가 함께 노력한다면, 그리고 그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대부분의 사례에서 치료 후 좀 더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맞이하게 됩니다. Q. 치료는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어떤 치료사에게 물어도 한 결 같은 대답은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 어렵습니다.”가 되겠습니다만, 평균적으로 2~3개월의 탐색 및 적응 기간, 6~8개월의 문제 해결 기간, 2~3개월의 마무리기간 등 안정적으로 치료가 종료되기까지 보통 1년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치료에 대한 모든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만나 보는 것입니다. 상담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뭔가 막연히 고민하고 있다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신지욱임상심리사놀이치료 팀장강동아동발달센터02-470-4222www.gdcente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교사 팀플레이가 진학 성과 좌우한다 잠실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꼽히는 영동일고.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는 드물게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의예과를 포함해 서울대 6명, 연대 9명, 고대 15명, 의대 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영동일고 진로진학부를 찾아 입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영동일고 4층 진로진학부 교무실.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진학 전담교사들이 팀워크를 이뤄 입시지도를 진두지휘하는 베이스캠프다. “우리 학교는 상위권 학생의 80%가 수시로 대학에 갑니다. 입시의 축이 정시에서 수시로 바뀐 만큼 수능점수, 비교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은 입시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중요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양창환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 진학지도의 첫걸음, DB관리와 활용체계적인 입시 지도를 위해 영동일고는 학생 개인별로 고교 전 과정의 내신 성적, 모의고사 점수, 비교과 활동을 꼼꼼히 기록한 파일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고3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별도로 관리하는 한편 매년 수험생들이 치른 구술 문제와 면접 내용을 모아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중이다. 갈수록 대학별 입시 전형이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모아 놓은 진학DB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고3 학생, 학부모와 상담할 때 졸업생의 진학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성적 자료, 비교과 활동내역을 비교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입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특히 영동일고는 인근의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배명, 한영 등 강남권 8개 학교와 입시데이터, 합격 사례를 공유하며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팀플레이로 지도“자기소개서 첨삭, 구술면접 준비를 여러 명의 교사가 코칭하는 팀플레이가 강점입니다. 담임, 진학담당, 국어 교사를 비롯해 문과는 사회과목, 이과는 과학과목 교사들이 팀을 짜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특히 입시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자기소개서는 여러 명의 교사가 교차로 검토해 모호한 표현, 내용상의 문제점, 대필 여부를 짚어내며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윤희태 교사가 진학 지도 시스템을 소개한다. 구술면접 대비를 위해 학생 1인당 예닐곱 명의 교사가 면접관이 돼서 실전처럼 연습시킨다. “대다수 학생들이 모의 면접에서 질문이 쏟아지면 처음엔 쩔쩔매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익히고 담력도 기릅니다. 이런 면접 연습이 실제 입시에서 도움이 됐다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오청락 교사가 귀띔한다.고1~2 학생에게는 공부와 비교과 활동을 균형 있게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고1들은 아침자율학습, 점심시간 동안 매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진로 탐색의 첫걸음이 독서이고 자소서 쓸 때나 면접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욕심 있는 학생들은 독서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편입니다. 학문간 융합이 대세라 문이과 계열을 교차한 책읽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정성윤 교사가 설명한다. 고1~2 필수 스펙 ‘독서,동아리,경시대회’ 3종 세트독서의 연장선상에서 토론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있다. 필독서를 지정, 참여 대상자를 선발한 다음 공개토론, 원탁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는 왜 개를 사랑하고 돼지를 먹고 소를 신을까?>를 읽은 뒤 ‘육류를 먹는 일은 정상이며 자연스럽고 필요한가?’를 주제로 찬반 토론 대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이 독서, 말하기, 사고력의 종합세트인데다 입시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고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학생들끼리 팀을 모아 주제를 정해 소논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 수업도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논문 작성을 위해 학생들이 시작부터 최종 완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므로 입시용 스펙뿐만 아니라 자기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우리 팀은 한글을 테마로 논문을 썼는데 설문조사하고 답사까지 다녀온 뒤 계속해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아요.” 박은서양이 경험담을 들려준다.동아리 활동도 장려한다. 국영수 주요 과목과 사회, 과학 등의 심화공부를 위한 학습동아리부터 진로 연계, 순수 취미 동아리까지 총 90여개가 운영 중이다.교내 경시대회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 희망 전공분야의 관심도, 수월성을 입시 전형에서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에 수학, 영어, 독서, 논술, 진로 등 20여개 분야가 매년 개최된다. 학생들의 교과 성적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도 진로진학부의 주요 임무. 중간, 기말고사와 정기 모의고사의 성적 분포 추이, 취약 분야를 세밀하게 분석해 전 교사들과 자료를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공부에 전력 질주해야 하는 고3은 늘 ‘특별 관리’ 대상. “슬럼프에 빠진 학생은 개별 상담을 통해 다독거리며 마인드컨트롤을 돕습니다. 우리는 고3 담임과 진로진학 담당교사가 한 교무실을 쓰기 때문에 개별 학생들에 대한 정보, 최신 입시 정보 교류가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 진로진학 Tip 학년별 스펙관리 로드맵은 필수입시의 양대 축은 성적과 비교과 활동으로 학년별로 스케줄을 짜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고1은 독서, 동아리 활동 고2는 경시대회 집중 참여, 프로젝트 활동 등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자기소개서는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한 뒤 여러 사람의 검토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 모의 구술면접을 통해 논리적인 말하기, 담력을 훈련하는 게 효과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신나는 토요 스포츠데이, 즐거운 1박2일 행복진로캠프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12일 토요일. 잠신중학교(교장 김명수) 운동장은 내리쬐는 햇빛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은 잠신중 토요 스포츠데이 학급대항전 축구대회 준결승전이 열리는 날. 준결승전에 오른 학생들은 마지막 결승전을 향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축구에 집중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교내 체육관인 잠신관에는 1박2일 캠프를 마친 학생들이 마무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진로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캠프, 1박2일을 함께 보낸 학생들의 얼굴엔 연신 행복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토요 스포츠데이,체력도 기르고 친구들과도 더 친해졌어요 주5일제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많은 학생들이 주말에 집이나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로 인한 체력저하와 비만이 학생들의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잠신중학교 ‘토요 스포츠데이’활동은 이런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체력 강화는 물론 협동심과 스포츠맨십까지 배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명수 교장은 “토요일 스포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몸도 단련하고 또, 친구들과 서로 힘을 모으는 공동체 의식도 배우==>워가고 있다”며 “학생들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맨십을 익히고, 아울러 선생님을 존경하며 급우들과 학교 친구들을 배려해주는 인성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3월 15일부터 진행된 학급대항전 축구대회는 남학생들 뿐 아니라 여학생들도 모두 경기에 참여해 그 의미가 더 크다. 이인화(1학년)양은 “태어나 축구를 처음 해 보는데 친구들과 함께 해 힘들지만 재미있다”며 “내 역할이 반에 도움을 줄 수도, 또 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열심히 경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가 한 팀이 되어 남학생 30분, 여학생 15분 총 45분 경기로 진행되는 경기. 남학생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여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여학생들의 경기가 시작되자 여기저기서 공격과 수비에 대한 남학생들의 응원의 메세지가 들려온다.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마음가짐은 이미 A매치를 지켜보는 심정. 하지만 승부보다 더 소중한 것을 배우는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허지영(43·잠실동)씨는 “단합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제일 먼저 알아가는 것 같다”며 “이제까지 축구에 별 관심이 없던 딸아이가 축구 등 다른 스포츠에 대해서도 흥미를 갖게 돼 더욱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편, 잠신중학교는 토요스포츠 활동을 계기로 1학생 1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학교는 스포츠 활동이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운동능력 향상은 물론 청소년기 학생들의 인내력, 자신감, 배려심, 협동심 등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나는 1박2일 행복진로캠프진로탐색과 반 단합의 시간! 잠신중학교는 학생들의 장래 진로 탐색을 위한 1박2일 행복진로캠프도 진행한다. 하정숙 연구부장 교사는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학급구성원간의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부터 진행하는 1박2일 행복진로캠프는 평일 방과 후나 휴일을 이용해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1박2일 동안 캠핑을 통해 숙식을 함께 하는 활동. 캠프에서의 모든 활동 또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친선 경기, 진로독서 토론, 진로골든벨, ‘꿈과 끼’를 선보이는 진로 장기 자랑, 모둠 요리 경연, 칭찬 릴레이, 단결 도미노 등 다양한 활동이 중심이 된다. 모둠별, 소집단별로 활동 주제를 선택,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도 모두 학생들의 몫.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설계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목표다. 꿈과 끼를 함께 키우면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필수. 이런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상호 신뢰를 쌓게 된다. 운영도 학생 주도적이다. 학급 전체의 의견을 모아 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의 주도적인 활동으로 학급 모둠을 구성, 모둠장과 모둠원의 역할을 나누고 모둠별 계획서(준비 및 역할 분담)까지 꼼꼼하게 마련해야 한다. 교사와 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캠프라 프로그램 내용 또한 제각각이다. 정서 함양, 체력단련, 전통 문화, 창의적 체험, 문제해결력, 노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활동계획안으로 올라와 있다. 야외로 캠프를 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교내 야영으로 진행된다. 11일과 12일에는 1박2일 행복진로캠프의 일환으로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스쿨핑이 진행됐다. 많은 학급이 신청한 가운데 ‘행운의 반’으로 선정된 1학년 2반이 스쿨핑에 참여했다. 손혜원 담임교사는 “학교에서 진행하고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큰 도움을 줘 안전상의 우려가 없는 것이 가장 든든했다”며 “반 학생들이 단합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100%를 기대했는데 200% 만족을 얻었다”고 덧붙였다.이호준군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잔다는 그 자체가 정말 좋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조예린양도 “잘 몰랐던 친구들과 한층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친구들과 수다 떨며 각자의 고민도 털어놓고, 진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공부의 신(神), 이 비법만 알면 너도 될 수 있다! 학부모와 학생이라면 이거야 말로 무엇보다 알고 싶어 하는 1순위. 그래서 필자 이박원 원장은 10년 간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며 터득한 공부 잘하는 비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1. 공부를 잘 하려면 학원을 많이 다녀야 한다? 그렇지 않다!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필자는 어학원 원장이다. 나에겐 사교육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음에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절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학교나 학원에서 배웠으면 그 다음은 ‘스스로’가 공부해야 자기 것이 된다. 나는 학생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만약 선생님이 아니고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와서 여러분을 지도하더라도 배운 걸 스스로 익히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다” “선생님이 맛있는 밥상을 차려줄 수는 있지만 먹여 줄 수는 없다”그렇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배운 것을 끊임없이 복습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생각해 보라 박지성 선수가 월드컵에서 그 멋진 슛을 한 번 넣기 위해 스스로 얼마나 많은 슛을 쏴 보았겠는가?요즘 학생들은 학원을 너무 많이 다닌다. 그러다보니 정작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많이 허락되질 않는다. 과연 스스로 공부하며 습득할 시간이 없는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잊지 말아라!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배운 것을 꼭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2. 선생님은 ‘감독’, 학생들은 ’선수‘이번 2014년도 브라질월드컵은 여러모로 우리 국민에게 많은 실망감을 줬다. 왠지 우리 선수들에게는 전술도 부족했고 수비실책도 잦아 많은 점수를 빼앗겼던 것 같다. 호날두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포르투갈도 보자. FIFA랭킹 5위인 포르투갈도 예선 탈락을 당하고 말았다. 훌륭한 선수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안 좋았다는 것은 ‘감독’에게 가장 큰 원인이 있을 것이다. 감독은 선수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각자에게 맞는 전술을 펼쳐야 하고 이로 인해 팀워크를 만들어 내야만 승리하게 된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학생들을 생각해보자. 누구나 공부를 잘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지금 체크해보자! 자신의 장점을 이끌어주고 단점을 보완해 줄 선생님을 만나고 있는가? “내가 내신 1등급인데, 막상 외국인 앞에서는 벌벌 떠는 것을 지금의 선생님은 알고 계시는가?”“내가 스피킹은 잘 하는데 막상 문법이 약하다는 사실을 지금의 선생님은 알고 계시는가?”학원은 브랜드가 아니다. 브랜드를 보고 학원을 갈 것이 아니라 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르쳐 줄 수 있는 선생님을 보고 가야한다. 3. 공부는 ‘하는 만큼’ 나온다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은 이런 말을 했다. “엉, 손, 머, 가” 필자역시 선생님으로서 생각해보면 이 말은 진리다. 공부는 첫째 ‘엉덩이’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오래 책상에 앉아 파고들어야만 성적이 오른다. 무조건 앉아 있으라는 게 아니다. 올바른 자세로 앉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 공부자세의 가장 기초인 이것조차 안하고 어떻게 성적이 오르길 기대하는가?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는 연습부터 해라. 둘째, 엉덩이를 붙였다면 이젠 ‘손’을 쓸 차례다. 공부할 때 눈으로 외우는가? 왜 글을 쓰는 게 힘드니까? 아니다 공부는 손으로 써가며 하는 것이다. 안 외워지면 외워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써가다 보면 어느 새 내 것이 된다. 또 중요한 부분은 스스로 쓰고 정리하면서 오답노트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셋째, 이것이 되면 비로소 ‘머리’ 단계로 넘어간다. 이 단계가 돼야 공부한 것이 머리에 들어오고 머리를 쓰며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 다음 단계에 따로 있다. 마지막 넷째, 공부는 바로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이 글을 읽게 될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도 다들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 가를 할 때는 몇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른다. 바로 여기에 해답이 있다. 공부는 가슴으로 하라. 푹 빠져들고 즐겨라. 몇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르는 체 빠져들어야 한다. 이것을 해낼 수 있어야만 상위 1%에 들어갈 수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학원을 많이 다닌다. 과외를 많이 한다. 이런 것만 가지고는 절대로 모든 학생들이 꿈꾸는 SKY에 들어가기 힘들 것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가? 바로 오늘부터 이 비법들을 실천해 보길 바란다. 의지를 가지고 절박함을 가지고 ‘목숨’을 걸 각오를 하고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박원이박원 어학원 원장02-3012-0203www.pakwon.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우리 아이 과학을 시켜야 할까? 기초부족 편 초,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국, 영, 수 보다는 비중이 작다 보니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과목 중 하나가 사탐, 과탐 과목일 것이다. 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이름도 생소한 융합과학이나 과학 중점이 들어가게 되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지 막막해진다. 더군다나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게 되면서 이과를 선택하게 되면 과학 내신과 모의고사 포함되는 2과목을 선택해 학습해야 하고, 이과생들이 한번쯤 고려해 볼 과학논술까지 손을 어디서부터 대야 할지 모를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중학교 때부터 사실 아이가 이과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일찍부터 과학 학원이나 과학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흥미와 기초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에게는 영, 수만 하기에도 빠듯한 상황에서 과학은 나중에 라는 생각에 제쳐두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런 만큼 나중에 고생 하게 되는 것은 자녀들이다. 과학은 수학과 같이 원리를 이해하고 심화로 나아가는 단계적 학습이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달달 외워서 목표 달성을 이루기 힘든 과목이다.A 여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영어보다는 수학에 관심이 많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였다. 중학교 1학년부터 수학. 영어, 과학을 같이 학습했던 이 여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첫 과학 내신, 그리고 생소했던 첫 모의고사 등급에서 2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학교 3년 내내 쌓아온 과학기초에서 초래된 것이다. 시간이 없고 급하니 일단 문제풀이?우리 아이가 과학 기초도 없고 고등학생이라면 당장 급하니 문제풀이를 시작하면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익히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차피 유형은 정해져 있으니 그런 문제들만 많이 풀어보면 되지 않을까? 대답은 ‘말도 안돼’ 이다.수능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시험이 아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몇 달을 고심해 출제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기초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어떤 문제에서 자주 틀리는지, 어떤 고득점 문제를 맞출 수 없는지에 대해 잘 알고 실제로 그러한 문제를 출제한다. 그것이 바로 시험 변별력이다.‘공부에는 정도가 없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는 말처럼 개념원리 이해를 중점을 학습을 한 후, 기초 과학 공식은 암기해 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해와 학습의 차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생님, 또는 참고서의 도움 없이 그 분야에 대해 설명 할 수 있고 왜? 라는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정도가 그 원리가 자기 것이 되었다는 증거이다. 그냥 인강이나 유명한 학원,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고 열심히 필기하고 집에 가서 던져둔다면 필기 연습하려고 시간을 보낸 것과 같다. 이런 단계를 끝냈다면 기초과학공식을 정리해 암기해야 한다. 수학이든 과학이든 물론 원리 학문이지만 그렇다고 암기해야 되는 부분이 전혀 없지 않다. 반드시 기본 공식을 암기해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이과 남학생 B는 학원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이해가 잘되고 대답도 너무 잘한다. 하지만 모의고사만 봤다 하면 4~5등급이 나온다. 이 학생의 문제점은 본인이 너무 잘 안다고 생각했던 ‘거만함’에서 비롯된다. 본인은 다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 공식 따위는 암기할 필요가 없고 원리로 다 풀 수 있다는 자만심이 그 학생의 성적을 발목 잡고 있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한 B학생은 기초 공식을 다시 다지고 문제풀이 중심으로 학습을 한 후 과학탐구에서 1등급을 받았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과학은 단기간에 짧게 끝낼 수 있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 급하게 먹는 밥이 체 하듯이 시간이 없다고 닥치는 대로 인강을 보고 문제풀이를 따라 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원리 이해부터 시작하고 기초 공식 암기, 그 후에 문제풀이로 들어가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나아가야 한다. 모든 것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학문이기에 이러한 과정을 거친 후 과학 논술 전형을 생각해 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수학. 과학 3등급이상이 나온다면 여름방학 때 과학 논술 전형 학교 시험문제를 대비해 본인이 원하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다소 막막하게 느껴지는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더스터디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2015 교육의 정석 저자 김미연 애널리스트 넘쳐나는 각종 입시정보 가운데 ‘팩트’에 의한 객관적인 입시전략분석으로 학부모들 사이에 애널리스트보다 입시전략가로 더 알려진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 김미연 애널리스트. 최근 책 발간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선 그녀를 만나 사교육시장의 변화, 자녀의 특징에 맞는 입시전략, 애널리스트로서의 일상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투자보고서가 대히트최근 엄마들 사이에 가장 핫한 입시설명회 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미연 애널리스트. 본업인 기업분석가라는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입시전형을 확률적으로 분석하여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부모 팬클럽을 몰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래 ‘교육의 정석’은 2011년 펀드매니저들과 투자자들 상대로 작성한 투자보고서였는데 증권가에서 내용이 알차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부터 보고서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이후 회사 홈페이지에 무료로 업로드된 ‘교육의 정석’ 투자보고서는 매년 다운로드 횟수만 2만 여회가 넘고, 각종 입시설명회에서 강연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쏟아질 정도로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 지난 4년간 사교육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2008년 38만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던 M 수능 전문업체가 2014년 현재 6만 원대로 주가가 하락했다. 상장된 대표적인 교육 업체들의 주가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서 갑자기 주가가 왜 이렇게 맥없이 빠지는 걸까 궁금해졌다고 한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EBS 연계율 강화, 수시 비중 확대로 수능 전문 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외고 · 자사고가 입시를 없애고 내신 성적 및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면서부터 관련 입시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으로 표준화되었던 교육시장을 무너뜨렸고 대표적인 교육업체들의 주가가 맥없이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사교육시장은 2010년부터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사교육비 총액이 18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면대비 ?2.3% 감소했다. 그리고 특히 중학교 사교육시장이 ?5.4%로 여타 시장 대비 가장 감소폭이 컸는데 이는 특목고 입시 축소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체 사교육비는 줄었으나 여전히 영어(37.8%)와 수학(39.3%) 과목에 대한 지출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입시와 관련한 어느 이해 집단에도 속해 있지 않다. 이처럼 본업의 특기를 살려 가계소비지출, 주가의 변동과 연관한 입시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새로 출간한 2015 교육의 정석 시리즈(대입, 중고입)는 사교육시장 변화 추이, 각 구와 각 학교별 서울대 진학률, 학교별 전형의 특징 등을 다양한 도표와 자료로 설명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올바른 입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의 특징과 적성에 따라 입시전략 달리해야무조건 교육특구 특히 강남구를 고집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자녀가 내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인지, 수능 강점형인지, 남다른 특기가 있는지 신중히 고려하여 진학할 학교를 정하는 게 좋다. 수시체제로 전환하여 대응력을 높인 학교도 있지만 여전히 강남은 ‘수능 만점’ 정시를 통해 서울대에 많이 진학시키고 있다. 특목고는 수시전형에, 강남 명문고(광역단위 자사고 포함)는 정시전형에 우세한 진학 실적을 보이고 있으므로 어떠한 학교에 진학시킬지는 자녀의 특징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한 예로 마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수능보다는 내신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강남으로 옮기는 것보다 현재 있는 학교에서 내신을 꾸준히 관리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리고 특정 과목이나 한 가지 분야에 뛰어난 성적이나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관련된 학교와 학과를 미리 정하여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려서부터 ‘레고 블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남학생은 덴마크 본사에까지 이메일을 보내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레고 모델을 구하고, 레고 마니아로 본사에까지 초청을 받은 이력으로 사립 명문대에 수시로 합격했다. 대입에 실패하는 이유는 ‘엄마의 잘못된 정보력과 아빠의 뒤 늦은 관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다양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 대입전형이 다양화 되는 건 이젠 피할 수 없는 대세이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대입전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이미 대비할 시간을 놓치게 된다. 일찍부터 자녀의 적성과 특기가 무엇인지 부모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진학지도와 학습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지름길이 된다. 7년 연속 베스트애널리스트에 뽑힌 15년차 실력파입시 강연회로 전국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본업을 제쳐두고 입시전문가로 너무 나서는 거 아니냐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증권가에서 그녀는 알아주는 실력파 애널리스트로 손꼽힌다. 출산하는 날 앰뷸런스에 실려 가면서도 업무를 볼 정도로 악바리로 소문나 있다. “저도 요즘 입시를 봤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갔을 거예요(웃음). 한 가지 일에 미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거든요. SELL 투자보고서를 백 쪽 이상 쓰는 애널리스트는 없죠. 학창시절에 추리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이 걱정할 정도였는데 주가라는 현상과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추리소설을 통해 얻은 논리력과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요” 여섯 살 난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자녀가 한 가지 일에 관심을 보이면 정말 깊게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부모가 지켜봐 주고 같이 관련 진로를 탐색해 보는 것도 진학지도의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그동안 투자자들 앞에서, 수많은 학부모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과 강연을 많이 해 서인지 그녀는 달변가였다.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핵심만을 정확하게 집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시원한 화법까지 사람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다. 늦은 시간 인터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 봐야 한다는 그녀의 뒷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그러나 그녀를 ‘포브스 선정 코리아 2030 파워리더’ 라는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건 자신에 일에 대한 불같은 열정이 아니었나 싶다.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빛날인 강동고 김연주 “할아버지께서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하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저를 보시면 항상 말씀하셨죠. 교사가 되라고요. 그래서인지 어릴 적부터 막연히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러다 제가 제일 좋아하고 정말 잘 할 수 있는 게 ‘국어교사’란 걸 느끼게 됐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식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읽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김연주(2 문과)양이 꿈에 대해 들려준다.학교생활에 충실히 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연주양을 만났다.국어, 스스로 풀어내고 해석하는 힘 키워야국어교사를 꿈꾸는 연주양은 국어공부를 하는 방법도 조금 특별하다.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 없이 자기주도학습에 집중하는 연주양. 다양한 문제집풀이를 하며 모의고사에 대비한다. 특히 객관식문제 풀이를 할 때에는 주어진 보기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짚고 문제 풀이에 몰입한다.“보기를 쭉 읽고 그 중에서 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주어진 보기 각각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제가 몰랐던 부분이나 헷갈리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거든요.”내신대비 학습은 또 다르다. 담당교사가 누구인지에 따라 출제경향이 달라지고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내용에서의 출제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선생님의 말씀 하나도 허투루 듣지 않는다고.연주양은 “국어성적을 잘 받으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깊이 파고들어 공부해야 한다”며 “스스로 문제를 풀어내고 해석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도서부활동하며 잡지 만들기에도 도전학교 도서부 활동은 연주양에게 국어 공부의 밑바탕을 더욱 단단히 해 줬다. 어릴 때부터 워낙 책 읽기를 좋아했던 그는 고민하지 않고 도서부 가입을 희망했다.강동고 도서부는 도서관 운영팀과 독서방송팀으로 나눠져 있다. 독서방송팀은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내용을 각색한 후 학생들이 각자 맡은 바 연기로 방송을 진행하는 일을 담당하고, 도서관 운영팀은 도서관의 반납이나 대출을 관리하고 도서 정리하는 일을 맡는다. 연주양은 도서관 운영팀에서 활동하고 있다.“독서방송팀만큼 겉으로 드러나는 활동은 아니지만, 도서관 출입을 자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게 되는 장점이 있어요. 중학교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장르의 책을 꾸준히 읽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고등학교 때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정신병원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에서 인생의 새로운 희망과 새롭게 살아가는 힘을 배운 베로니카. 그를 보며 ‘내일 죽는다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리라’고 마음먹었다고. 더불어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말한다.책을 좋아하는 연주양은 잡지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이번 여름 방학 패션, 뷰티, 문학, 영어기사 번역 등이 총망라된 잡지발행을 기획하고 있다.논문&토론으로 공부 영역 넓혀글쓰기와 토론 활동도 적극적이다. 1학년 때 영재반에서 논술 수업을 들은 연주양은 “수업에서 논술을 접하기 전에는 논술이 마냥 어려운 것인 줄 알았는데, 체계적으로 수업에 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논술실력도 향상되는 걸 느낀다”고 했다. 방과후 토론 수업도 큰 도움이 됐다.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글을 찾아 읽고 또 깊게 파고들어 생각하는 습관은 교내 창출물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큰 결과를 낳기도 했다.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 연구하고 논문으로 작성, 그 결과를 평가하는 강동고 창출물대회. 연주양은 대회에서 ‘국제이해교육’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연주양은 “논문 작성에만 2~3달이 걸렸고 또,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아 힘들긴 했지만 준비하면서 공부가 정말 많이 됐다”며 “발표를 할 때 내용을 모두 외울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고등국어문학의 핵심’에 대한 주제로 논문을 준비 중이다.자신이 하고 싶고, 또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 누구보다 집중해 열정을 불사르는 연주양. 그는 자신의 꿈인 교사가 된 후에도 그 열정을 잃지 않고 싶다고 했다.“제가 맡은 학생 모두에게 관심을 갖고 반 전체를 이끌어가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또 학생들이 봤을 때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생님’으로 기억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주민이 뛴다 ‘지역자율방재단’ 광진구가 여름철을 맞아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활동이 미흡했던 ‘지역자율방재단’을 재정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광진구는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적극적인 대원을 엄선, 총 15개동 246명으로 구성된 동(洞) 지역자율방재단을 구성했다. 특히 단체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리더 그룹인 ‘구(區) 지역자율방재단’을 신규로 구성했다. 구 지역자율방재단은 단장 및 각 동 방재단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복구반, 현장운영반, 장비방역지원반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전문 단체반을 편성했다.앞으로 지역자율방재단은 재난 취약지역을 사전에 수시로 예찰하고 폭설 및 폭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복구 활동을 실시하며 비상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경보 전달 및 주민대피 유도 등 자연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하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집 가까이서 건강 체크하세요 강동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주민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유-헬스(u-Health) 건강체크 존 서비스’를 선보인다.건강 체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강동구청, 보건소, 홈플러스 강동점 등 관내 7곳으로 주민 누구나 체중, 체지방, 기초대사량, 근육량, 골량, 신체나이, 복부지방레벨, 혈압, 맥박, 활동량 등을 자가 측정해 건강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지속적인 관리를 원하면 보건소를 방문하여 3D신체활동량계, 건강관리카드를 발급받아 꾸준한 관리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강동구 보건소와 강일동 보건분소 대사증후군 센터에서는 만 30세~64세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 및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10시간 이상 금식 후 방문하여 5가지 건강체크(복부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를 하고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검진 결과지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검진결과에 맞는 운동 및 영양상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도 이용가능 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여름방학 수학 학습법! 더욱 효과적이고 큰 성공을 원한다면 좋은 방법을 선택해야 수학이 깊어집니다. 저는 지금, 우리 아이들이 게임도 충분히 하고, 산과 들도 거닐어 보고, 밤바람도 맞고. 물놀이하고 밤이 깊도록 파도소리에 잠겨서 친구들과 하하호호 뛰노는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우리 아이들이 참말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른이든 아이들이든 사는 일 참 별거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공부, 공부, 공부를 강요하는지 가끔은 나도 잘 모를 때가 있지만, 아이들이 진짜 제대로 된 꿈을 꾸기 시작 했을 때 공부가 그 꿈을 방해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준비를 해 줘야하는 것도 어른들의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여름방학에는 어떻게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고 가끔씩은 필자에게 주저하면서 묻곤 합니다.물론 학교나 학원에서 나름의 방법으로 수학공부에 대한 지도방법을 잘 갖추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여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 싶어 글을 씁니다. 수학은 참 어려운 과목입니다.초등과정부터 중등과정 그리고 고등과정까지 씨줄날줄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지나간 단원들을 잊어버렸거나 “이 부분은 시험에 지금 나오지 않기 때문에 건너뛰지 뭐” 하면서 한 부분이라도 소홀히 하다가는 나중에 큰 낭패를 보기 쉽상인 과목이 수학입니다. 수학만큼 꾸준함과 성실함을 요구하는 과목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학은 정말로 어려운 과목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어려서부터 꾸준히 충실하게 수학을 공부했다면 더없이 좋을 일이지만 늦었더라도 기본에 충실히 하면서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틀림없이 수학은 즐겁고 재미있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수학을 잘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친구들은 스스로에게 몇 가지 약속을 해야 합니다. - 나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겠다.수학이 하루아침에 잘 되는 과목은 아니지만 좋은 방법을 가지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해 나간다면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조바심은 수학의 적입니다. - 목적과 목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아이들이 교과서나 참고서나 문제집을 받으면 일단 문제부터 풀려고 덤비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저라면 교과서나 참고서의 제일 앞부분에 있는 책의 구성과 각 단원의 목적과 목표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책의 구성과 각 단원에 맞는 목적과 목표가 숙지되면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개념과 개념에 따른 공식유도를 깊게 파헤쳐야 합니다.수학은 개념으로 시작해서 개념으로 끝나는 과목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은 과목입니다. 기본개념에 따른 공식을 반드시 스스로 유도해 봐야합니다. 공식의 유도 과정, 내용의 전개 과정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전개될 때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개념들이 이해가 충분치 않을 때는 지나간 학년의 개념들을 반드시 확인,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단순한 공식암기 중심의 공부로는 학교교육이 요구하는 문제들을 잘 할 수 없습니다. - 문제를 풀면 반드시 채점하고 자기가 틀린 문제에 대한 올바른 풀이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아이들이 많은 문제를 풀었다는 기쁨으로 채점을 소홀히 하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습니다.문제를 적게 풀더라도 그 날 푼 문제들을 반드시 즉시 채점하는 습관과 틀린 문제에 대한 올바른 답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많이 풀고 많이 틀린 상태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습관은 기분만 좋지 절대로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습니다. - 서술형 오답노트를 만들어 깔끔하게 관리하자.오답노트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함이 없겠지만 틀린 문제들을 모두 오답노트를 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것이라 생각합니다.2-3 문제라도 정확하게 작성하는 습관과 논리에 맞는 표현을 찾아내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예쁘고 화려한 오답노트를 만들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깔끔하게 정리만 하면 됩니다. 주어진 조건과 그에 맞는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갖게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가능하다면 내가 사용한 핵심개념을 함께 정리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세상의 모든 길이 공부만은 아닐 것입니다. 공부가 세상의 전부도 아닐 것입니다. 단지 공부를 대하는 태도나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전략, 전술을 고민하는 태도는 중요합니다.성공하는 삶은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자기만의 좋은 방법으로 끌고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이금로 원장강동청어람수학 02) 426-1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