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비중학생을 둔 부모님께 드리는 조언 상당수 중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습내용을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로 인해 겪는 고통은 대단히 크다. 따라서 학습부진학생과 부모의 소원은 학습내용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학습내공을 키우는 것이다. 목표는 학습능력 신장인데 목표달성을 위한 처방전은 번번이 빗나간다. 처방 이전 학습부진에 대한 서술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내 아이의 학습부진 및 스쿨포비아를 잘못 서술하면 올바른 처방을 얻을 길이 없다. 가장 흔한 서술 오류가 “아이 머리는 똑똑한데 공부습관을 들이는데 실패해서 기초학력이 부족하다”이다. 이런 서술이라면 처방전은 “당연히 공부습관을 들여서 기초학력을 신장시킨다”이다. 공부습관을 잡아준다는 학원을 보내는 수순을 밟는 것이 당연하다.학교를 즐겁게 생각하지 못하는 초등 어린이는 공부습관의 문제가 아니다. 두 가지 기둥이 이러한 아이를 구성하고 있다. 하나는 서열화에 대한 상처의 경험이고, 또 하나는 텍스트(문자와 문장) 중심의 학교공부성격이다.서열에서 뒤지는 경험으로 상처 받았다면 어린이의 경우 극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쟁구조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나 안 해”가 당연한 반응이다. 주변의 갖은 종용에도 레이스에서 멀어지는 것이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성취과업이다. 말을 안 듣는 것이, 학교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아이에게 성취감을 안겨준다.돌잡이 상에 타블렛 PC가 세팅되는 세상에 아이들은 태어났다. 텍스트로 표현하는 것은 이미지를 여러 번 가공하고 문장화하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디지털로 조작과 유통이 쉽고 빠른 세상에서 텍스트로 정보를 주고받는 학교식 공부에 적응하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학교는 보수적 입장으로 글로 가르치고 글로 시험을 본다. 공부를 멀리하는 아이들에게 학습의욕과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고 이들의 정보처리 메카니즘과 학교식 공부의 방법론이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다.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리는 것”으로 전환하자문제는 정보처리방법이다. 정보처리 결과가 텍스트가 아닌 그림으로 나오도록 하자는 것이다. 읽으면 기억해야 하는 단계를 거쳐야 학습의 의미가 성립하지만 그린다는 행위는 이미 기억을 포함한다. 어린 학생에게 정보가 의미를 가지려면 트리구조를 이뤄야 한다. 기둥이 있고 줄기가 나오며 여러 가지가 뻗어나가는 구조로 정보가 정리돼야 한다. 중학교에 진학을 앞둔 초등6학년 아이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방향에서 훈련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서열 구조로 뛰어들고 텍스트 위주의 학습과 시험에 대비해야 하기에 더욱 비서열 지대의 확보와 디지털 처리를 통한 이미지의 창출 훈련이 시급하다. 디지털 시대 창의적 인재에게 알맞은 학습환경책상에 앉아있기 힘들고 듣기와 읽기 집중이 부족하지만 영화를 좋아하고 내용을 이해하고 잘 기억하며 공상에 잘 빠지고 만화책에 집착하는 아이라면 새로운 학습 환경에서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이런 아이들은 IT 환경에서 훨씬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 인재임에도 당장 내년 중학생으로서 삶의 질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예비중학 일병 구하기>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이 친구들은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학원의 학습 환경은 적합하지 않기에 비서열 분위기의 학습팀과 중학수업을 디지털 이미지로 가공하는 과정을 통해 녹여낼 수 있는 멘토가 필수라 할 수 있다.게임에 몰두하던 아이들이 개인 노트북으로 학습결과를 이미지로 디자인하고 포트폴리오하는 변화를 보일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발상이 아이들 변화발달의 원동력이다. 초6학년은 중학생으로 몸과 마음을 디자인하는 시도가 필요하다. 지지학교 박준규 교장홈페이지 : cafe.daum.net/ggeschool 문의 : 02-484-239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새로운 paradigm을 여는 부동산 시장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에 빠져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마저 바뀌고 있고 주택도 소유보다는 거주의 개념으로, 아파트도 대형에서 소형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시장에서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시장의 중요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주택, 상가, 오피스텔을 매수매도하고, 외국계 자산관리 회사들이 100억대 이상의 대형건물과 빌딩들을 컨설팅, M&A를 해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81%선이라고 한다. 반면 미국은 35%, 일본은 63% 전체 개인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타 선진국보다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대다수 국민은 여태껏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의 필요성은 커녕 개념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전문화, 세분화되어 전문가의 상담이 절실히 요구되어지는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 국민보다 한국인의 경우 개인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음에도 상대적으로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종합자산관리에 무관심했다. 이런 원인은 그동안 부동산 불패신화에 편승한 투자나 투기가 만연했고 그 결과로 부동산 자산관리의 필요성을 무시한 측면이 적지 않았다. 앞으로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정확한 정보와 안목으로 고객의 자산증식을 최대로 설계하는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가 시장의 핵심으로 부각될 것이다. 태영에셋 대표 김도완 02)417-3380www.tyasset.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책 읽기 좋은 요즘, 목·허리 통증 주의보 발령!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평소 책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책 읽고 싶은 열망이 싹 트게 마련. 독서가들은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이 책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라고 하지만, 책 읽을 때의 나쁜 자세로 인해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을 때 역시 바로 지금이다. 특히 전자책이 보급되면서 전자책 증후군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채움통증의학과 류강석 원장(통증의학 전문의)은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엎드려서 장시간 책에 집중하거나 흐트러진 자세로 전자책을 보는 것은 목과 허리 통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한다.작은 통증도 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되는 목과 허리 통증. 통증의학 전문의 류강석 원장과 함께 목·허리 통증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Q. 독서할 때의 어떤 자세가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나?-책을 읽을 때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인 채 오랫동안 집중하다보면 뒷목과 어깨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을 읽을 땐 특히 주의를 필요로 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자연스럽게 무릎 위에 책을 얹게 되는데 목을 지나치게 숙이게 돼 목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잘못된 독서자세가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다. 책을 읽을 때에도 공부나 업무에 집중할 때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엎드린 상태로 책을 읽는 것은 허리를 지나치게 많이 젖히면서 고개까지 숙이게 돼 허리와 목 모두에 무리를 주게 된다. Q. 전자책이 보급되면서 책을 읽을 때조차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목과 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일반화로 목과 허리 통증 환자가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컴퓨터 모니터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목을 앞으로 쭉 내밀면서 거북목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고 의자에 앉는 잘못된 자세가 허리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또한 휴식 시간도 없이 오랜 시간 집중하는 것도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Q. 허리가 뻐근하거나 목에 통증을 느껴도 학생들이나 젊은 층인 경우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가벼운 허리통증과 목통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통증이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 두통에까지 이어질 수 있어 학업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하고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Q. 목과 허리 통증을 위한 통증의학적 치료법은?-신경치료와 증식치료가 대표적이다. 신경치료로는 경막외강주사치료와 내측지차단술 등이 있다. 경막외강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없애주는 경막외강주사치료, 척추 후관절 주변의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억제하는 내측지차단술 등의 신경치료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척추 후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DNA 재생치료와 증식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Q. DNA 재생치료와 증식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치료의 장점은?-DNA 재생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조기치료가 가능하고 손상된 인대를 빠르게 재생시켜줘 원래의 기능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시켜준다는 점이다.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시간 역시 10분 이내로 짧다. 증식치료 역시 인대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빠른 조직 재생을 도와준다.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에 주사제를 투입해 조직의 빠른 재생을 도와주게 된다. 치료시간은 20분 정도이며 1주~4주 간격으로 5~6회 시행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Q. 목과 허리에 무리 가지 않는 독서 자세를 알려준다면? -책을 읽을 때에는 땅바닥에 앉거나 눕는 자세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가장 좋다. 허리와 등이 등받이에 닿게 척추를 바로 세우고, 발바닥은 땅에 닿게 해야 한다. 책은 무릎에 놓지 말고 책상 위에 놓아야 하며 독서대를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전자책을 읽을 때에는 모니터와 눈의 간격을 50~60cm 로 유지하며 모니터의 상단이 눈높이와 일치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40~50분마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허리와 목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도움말 채움통증의학과 류강석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광진구 맛의 거리 축제 건대 맛의 거리, 구의동 미가로 등 음식문화 특화거리가 있는 광진구가 ‘2014 맛의 거리 축제’를 연다.10월 23일 오후 5~9시까지 구의동 미가로 일대에서 열리는 맛의 거리축제는 구의역 1번 출구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코미디언 엄용수의 사회로 장기자랑과, 배일호, 건아들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행사 당일 미가로 일대 음식점을 방문하면 가격 할인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또한 10월30일 오후 5~9시까지 화양동 건대 맛의거리 특설무대에서도 축하공연과 행운권 추첨, 페이스페인팅과 솜사탕무료행사 등 다양한 길거리 이벤트가 마련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사망신고·상속자 금융거래 조회 한번에 송파구가 사망신고 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사망신고-상속자 금융거래 조회 원스톱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상속인의 금융거래 조회는 1998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시행해 온 서비스로 상속인이 사망자의 금융거래 조회를 원할 때 금융기관을 방문해 조회하고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상속인은 사망신고 후 은행, 우체국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사망신고를 접수할 때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한번만 방문하면 관련업무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신청인의 자격은 사망자의 가족관계증명서에서 확인이 가능한 1순위 상속인(자녀 또는 배우자)이어야 한다. 금융거래 조회를 신청하면 금융감독원에서 최소 6일, 최대 20일 이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회신해준다. 또, 금융감독원 및 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능동적 배움으로 인생 길 찾게 하라 강동구에 위치한 혁신학교 선사고는 요즘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자주 받는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자’는 뜻을 모아 의미 있는 교육 실험을 쉼 없이 선보이며 혁신학교의 모델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초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새내기 고교는 4년제 대학 합격생이 53%(126명), 서울 소재 대학 합격생 30%(70명)를 배출하며 기대 이상의 진학 성적표를 세상에 내놓아 화제를 모았다. 선사고 권재호(3학년 부장), 정선례(진로진학상담부장), 배성우(학습활동지원부장) 교사를 만나 진로진학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수업이 한창 진행중인 교실마다 시끌벅적하다. 학생 스스로의 능동적인 배움을 중시하는 선사고는 모둠 활동이 수업의 주류를 이루고 교내에서 수시로 진행중인 프로그램들 역시 자발성이 강조된다. 내실 있는 교내 프로그램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두각이처럼 고교 시절 내내 차곡차곡 쌓은 교내 활동들 덕분에 첫 졸업생들은 지난해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으로 상당수 합격생(전체 대학 합격생 중 10.6%인 25명 합격)을 배출해 주목을 받았다. 올 고3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중이다.권 교사는 “고1은 담임교사 1명이 15명의 학생을 담당하기 때문에 수시로 만나 상담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성향, 특징을 세밀하게 파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서 “교사-학생 간 친밀한 신뢰감이 쌓이니까 1:1 맞춤식 진로 탐색과 진로 지도가 가능한 게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고 설명한다.무엇보다 2011년 개교 당시 전체 교사 중 76%가 서울형 혁신학교에 지원할 만큼 대안적인 교육 시스템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보려는 교사들의 열정, 끈끈한 동료애가 이 학교의 자산이다. 이 같은 교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로 탐색-진로 설계- 진학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이 고1부터 고3까지 체계적으로 짜여있다. 고1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고2는 희망 직업과 연관된 전공을 찾으며 고3은 본인이 선택한 전공을 깊이 있게 탐색하며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특히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학과를 탐색하는 경진대회도 매년 열고 있다. 혁신학교 롤모델 만들기 위해 뭉친 교사들교사 지망생 장산들(3학년)양도 고3 틈틈이 고려대 교수, 사범대 학생회장을 직접 찾아가 전공과 대학 생활 관련 실질적인 정보, 졸업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여러 대학에 이메일 보내고 삼고초려 끝에 인터뷰를 성사시켰다는 장양은 “인터뷰 내용을 모아 진로 포트폴리오북을 만들어 유용하게 활용했다”며 경험담을 들려준다.수시 원서 접수 후에는 논술, 구술 면접도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희망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이 논리적인 말하기 훈련을 충분히 해야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면접, 전공 심화 면접까지 예상 질문을 뽑아 1:1 맞춤형으로 강도 높게 진행된다”고 배 교사는 설명한다. 실제 이 같은 방과후 맞춤형 면접 훈련 덕분에 여러 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건축학과를 지원한 학생에게는 본인의 건축관을 유명 건축물과 연관 지어 스토리텔링기법으로 설명하는 법을, 광고홍보학과 지망생에게는 광고 기법을 활용해 개인을 PR하도록 연습 시켰는데 실제 유사한 유형이 나왔다”며 배 교사가 지난해 사례를 들려준다. 고1때부터 준비하는 진로진학 로드맵고1~2 학생들에게는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운영해 비교과 경험을 골고루 쌓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팀 단위로 주제를 정해 심층 연구를 하는 R&E 활동은 전교생이 참여하도록 하고 수업 시간에 논문작성법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우수 연구 과제는 대학교수를 초청해 심사하는 한편 발표대회를 열고 논문집 ‘선사논총’도 발간한다. ‘암사시장 상인들의 행복지수 연구’, ‘강동·송파구 고교 1학년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해결 방안’, ‘서울형 혁신학교의 현황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서울교육의 대안 모색’ 같은 참신한 연구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이 외에 영문 소설 읽기, 수리논술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학습동아리도 학년별로 20여개씩 운영중이다. 전교생이 참여하는 상설동아리도 매년 증가해 현재 50여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교과 과목 외에 융합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토론과 질의 응답 중심으로 운영되는 인문학강의, 대학과 연계한 이공계 심화강좌도 꾸준히 열고 있다. 교내에서 개최하는 대회도 과목별 경시대회를 비롯해 테마 여행 소감문 대회, 선사플래너 우수상, 자기주도학습상 등 총 28개나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 적성 개발을 독려중이다. 뿐만 아니라 직업인 초청 강연, 직업 체험 시설 방문도 수시로 진행중이다.연중 진행되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소외되는 학생 없이 골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것은 교사들의 몫. 진로진학상담을 전담하는 정 교사는 “고1 진로수업시간에는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선배들의 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하며 본인의 진로 설계를 위해 동아리, 교내 프로그램을 어떻게 연계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인다. 입시 최전선에 있는 3학년 부장 권 교사는 “우리 학교의 모든 활동은 입시를 넘어 학생들의 자존감, 협동심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성적 때문에 위축되거나 열등감 갖지 않고 당당하게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고 뿌듯해 한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수험생 추나 약물과 운동요법으로 학습능력 높일 수 있다 수험생 시기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가장 크기 마련이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척추이상이 생기면, 학습의 집중도도 떨어지고 평생 척추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전문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학습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컨디션 유지가 중요하다. 목은 머리로 혈액을 보내 뇌를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에 목과 어깨의 건강유지에 힘써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의 경우 책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목과 어깨가 뭉치기 쉽다. 또한 책상에서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척추측만증이나 척추디스크가 올 확률이 높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학업과 시험에 지친 수험생들의 척추건강을 위해 수험생척추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자생의 수험생척추클리닉은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한약요법, 운동치료로 이뤄져 있다. 추나수기요법은 수기(手技)로 비뚤어진 척추의 형태를 정상 위치로 되돌려 특정 부분에 몰리는 하중과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 이로 인해 뇌의 신경전달과 혈액공급이 촉진 돼 통증이 없어질 뿐 아니라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진다. 추나약물요법은 요통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몸을 보해 줌으로써 추나수기요법이나 기타 치료의 효과를 지속시켜 주는 치료법이다. 좋지 않은 생활 습관, 자세로 약해진 척추와 주변의 조직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며 전반적인 체질 개선 효과도 있다. 수험생의 건강상태를 파악한 후 개인의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체력보강과 두뇌활동 촉진을 돕는 한약요법도 있다. 자생대표 한약인 육공단의 경우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뇌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는 동시에 뇌세포를 재생시키는 효능의 단백질인 Egr1을 생성해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 준다. 육공단의 과학적 효과는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의과대학연구소 신경학 박사인 셔먼 교수의 실험연구를 통해 입증되었으며, 이 연구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국제 신경과학회지 ‘뉴로 사이언스(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되기도 했다. 장시간의 학습과 적은 운동시간으로 인해 저하된 수험생의 체력 보강을 위해서는 전문운동치료사가 개인별 스케줄과 체형에 맞춘 운동프로그램을 개인 지도하는 운동치료가 있다. 잠실자생한의원 신민식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알레르기비염 전신질환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고, 건조해지면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같은 비염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로 인한 비염의 경우 코에만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면역시스템이 예민해져서, 무해한 자극을 유해한 것으로 오인하여, 과잉흥분 함으로써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민반응이 코에서 나타나면 비염, 기관지에서 발생하면 기관지천식, 피부에서는 아토피 두드러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혈관에서는 자반증 등의 양상으로발생 할 수 있습니다. 비염이 나은가 싶더니, 아토피가 생기고, 이게 좀 잠잠해지면,기관지 천식증상을 보이는 등 여러 질환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병하는 것을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이라 명명 할 정도로 알러지 질환은 다양하게 나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코 문제만을 봐야 할 것이 아니라 전신적인 몸의 상태를 조망하여 치료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의 부모님들 중 일부는 내가 가진 알레르기가 자녀에게 유전되어, 애꿎은 고생을 시킨다며 혼자서 자책하기도 하나 알레르기비염은 유전질환이 아니라, 혈액내의 면역세포가 예민해져서, 정상적인 외부자극을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는 과민반응으로, 같이 거주하는 가족들은, 대부분 동일한 주거환경, 음식, 생활습관을 공유하기에, 부모님이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자녀들도 동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알러지 질환은 혈액 및 점액이 순환하는 모든 곳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신 질환이기에, 코의 염증만을 치료해선 해결되지 않고, 예민해진 면역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햇빛을 자주 쬐고 운동 등을 통해 몸을 움직여주며 알레르기 유발 인자들을 피해줘야 합니다. 또한 먼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등을 피하는 것 외에 온도와 습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한냉자극은 일상에서 간과하는 알레르기 유발인자로, 따듯한 실내에서 추운 밖으로 나갈 때는 마스크를 써서 호흡기를 따듯하게 보호해 줘야하며, 건조할수록 점막의 과민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니, 실내 습도는 50% 내외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한의학의 폐한증(肺寒證) 폐풍한증(肺風寒證)등에 속하는 질환으로, 폐 호흡기 계통의 진액이 마르지 않고 따듯해져, 코, 기관지 및 인체의 과민성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전신적인 알레르기 상태라는 근본적인 뿌리를 조절하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외에 가지에 해당되는 코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코막힘, 재체기, 코의 간지러움 소양감이 심하면, 침, 약침, 매선침, 추나치료등을 통해 콧길을 열고, 예민한 점막을 튼튼하게 회복시키는 점막재생요법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알레르기 비염의 치료기간은 질환의 경중에 따라 1-3개월 정도 소요되나 치료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가정요법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한 여인의 가을동화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특히 여성으로써 한 평생을 살다보면 본인이 아닌 남자에 의해 꿈꾸지 않는 삶속에서 웃기도하고 울기도 하면서 인생을 논할 때가 많다. 낙엽이 떨어지는 태능앞 길을 걷다보면 몇 년 전에 진료실을 찾아온 한 여인의 가을동화가 생각난다.중학교 때 같은 동네에서 만나서 서로 좋아하게 됐고 10년 사귄 끝에 결혼을 하게된 한 여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됐다. 드라마 가을동화는 송승헌(준서),송혜교(은서)가 가슴 아픈 사랑을 했는데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되고 행복한 사랑 추억을 그토록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한 쌍의 원앙이 되었던 것이다.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행동이 어색하게 달라지고, 심지어는 거짓말까지 하게 됐단다. 믿었던 신랑에게 나 아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하늘이 노랗고 가슴에선 방망이질이 계속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가을이 되면 가끔 생각이 난다. 그 여인은 배신감과 좌절감에 본인의 결혼 생활을 다시 생각해 봤지만 아이를 2명 낳고 잘 키운 죄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이혼을 결정하고 본 병원에 찾아와서 자신감 회복을 위해 여성 성형수술을 받고 갔다. 허전한 마음을 수술로서 채우려고 찾아온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내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영원하고 불변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요즘의 배우자의 외도는 너무 자주 보고 듣고 있다. 어떤 경우엔 당연시 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성개방이 문명 발달과 함께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있다. 여성 또한, 경쟁력있는 여성이 되기 위해 하늘만 보고 원망할게 아니고 여성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살림살이에 찌들은 얼굴을, 그리고 분만 하면서 발생된 회음부 손상을 전문의와 상담하여 고칠 수 있는 부분은 치료를 받도록 하여 남성의 외도를 예방하고 10년전의 아름다웠던 가을동화가 슬프게 마무리 되지 않게 부부가 모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을이 오면 허전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남성들이여!강변 카페에서 달콤한 연인과 차 한 잔 하고 싶더라도 당신 뒤에는 사랑했던 아내와 자식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가장이기 때문에 남자로서 누릴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퇴근길을 재촉하여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자. 하나여성의원 김윤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고요? “왜 여섯이나 낳았느냐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특별한 계획이나 남다른 이유는 없어요. 그냥 우리 집에 온 아이, 축복이라 생각했습니다.”남들한테만 들은 게 아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도 ‘셋이면 충분하다’고 만류했다. 요즘 애 키우는 게 쉽지 않다고. 하지만 엄마 김은경(44·마천동)씨, 아빠 정광민(46)씨에게는 아이는 그저 ‘축복’이고 ‘행복’일 뿐이었다. “여섯 명의 아이를 낳기를 잘 했다고 생각될 때가 언제인가요?”란 우문에 단번에 “언제나요!”로 현답을 내놓은 엄마 김씨. 송파 육남매가 만들어가는 하루하루를 소개한다. ‘독수리 5형제’에서 이젠 ‘육남매’2013년까지만 해도 이들은 ‘독수리 5형제’였다.“그거 아세요? 독수리 5형제에 여자가 한명 포함되어 있다는 거요?”남자아이 넷에 여자아이 하나, 정확하게 독수리 5형제 조합이었다.더 이상 독수리 5형제가 될 수 없었던 건, 지난 1월 막내가 태어나면서부터다.희연(19), 다윗(11), 요셉(9), 바울(7), 다니엘(5), 그리고 여호수아(1). 이제 자칭타칭 ‘육남매’로 불리는 그들이다.엄마와 아빠는 아이들이 절대 헷갈리지 않겠지만, 이름 외우기를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간혹 1번, 2번, 3번식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나이에서 볼 수 있듯이 2번, 3번, 4번, 5번은 찰떡궁합이다. 뭉쳐 다니는 ‘초딩군단’을 보며 약간의 외로움을 느낀 1번 희연이는 6번 여호수아가 태어났을 때 그 누구보다 좋아했다고. 18살 차이가 나는 여동생을 그 누구보다 잘 보살피는 첫째다. 교육, 공부하는 분위기와 스스로 공부하는 힘 중요아이가 한둘인 집에서도 자녀 교육비는 언제나 부담일 수밖에 없는 현실. 육남매의 교육이 궁금했다.“첫째와 둘째 터울이 많이 나잖아요. 저도 희연이 땐 엄청나게 쏟아 부었어요(웃음). 근데 아이가 많이 태어나서가 아니라, 아이가 고3이 되고 보니 엄마욕심이 아이에게 ‘득’만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죠.”많은 엄마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대부분 다른 엄마들은 후회하는 데 그치지만 김씨의 경우 그런 시행착오를 거쳐 아이를 키울 기회가 다섯 번이나 더 있지 않은가. 그녀는 “결국 공부하는 습관과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은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되도록 공교육과 집, 그리고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초등학교 아들 넷은 거의 매일 도서관을 출입한다. 예전에 도서관이 멀리 있어 책을 빌려와야만 했지만 집, 근처에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이 생기면서 도서관 방문이 더 편해졌다. “도서관 갔다 올게” 육남매 집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다.학교방과후 학교도 적극 이용하고 있다. 또, 마천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기도 하다. 컴퓨터, 음악줄넘기, 주산, 원어민영어 등 배우는 과목도 다양하다.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은 엄마와 둘째 다윗의 몫이다. 첫째 희연이는 고3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 김씨는 “아이가 많다보니 한명이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나머지도 공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며 “아직 학교에 다니지 않는 바울과 다니엘도 형들이 공부하면 당연히 그 시간은 공부를 해야 하는 줄 알고 있다”고 했다. 육남매를 키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집만의 규칙’도 만들어졌다.순서를 정하는 건 기본. 엄마, 아빠가 한번 정해준 규칙은 아이들 스스로 타협해가며 자신들이 지켜나가야 한다. 컴퓨터를 할 때 순서를 정하고 타이머를 작동시켜 정확한 시간을 지키는 것도 아이들 스스로가 만들어냈다. 모든 일에 규칙과 약속을 만들고 아이들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이 습관이 된 가족이다. 바람 많은 가지라 배려와 사랑 저절로 배워 엄마는 더 부지런해져야 했다.한 번에 해야 하는 음식량도 많고 설거지, 빨래 양도 장난이 아니기 때문.먹는 스케일 자체가 여느 집과는 확연히 다르다.“김밥을 싸도 20줄은 싸야 하구요, 생일날 케이크를 사면 늘 모자라죠. 남들은 생일날 케이크가 남아 냉장고에 넣어둔다고들 하는데, 우리 집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닭볶음을 해도 큰 닭 2~3마리는 볶아야 하고요.”아이들은 이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양보의 마음을 갖게 됐다.“넘쳐나는 것만이 최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옛말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하지만 가지 많은 나무라 더 배려심과 서로에 대한 사랑 같은 걸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아프지만 않으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육남매 엄마라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는 엄청난 빨래. 매일매일 쉬지 않고, 많게는 하루에 2~3번 돌아가는 세탁기가 엄마의 바쁜 생활을 말해준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게을리 하지 않은 김씨다. “육남매를 키우다보니 시간계획을 세우는 게 습관이 됐다”는 그녀.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간 오전 시간에 DIY 소품 만들기를 할 정도로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됐으면 매일매일을 절친처럼 붙어 다니는 4형제의 우애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물론 투탁거리며 싸우고 삐칠 때도 있지만 이들 4형제가 뭉치면 정말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조합’이 완성된다.“한번은 다윗이 1주일간 집을 떠나 다른 곳에 간 적이 있었어요. 마지막 7일 때 동생이랑 화상통화를 하는데 넷이서 울고 난리가 난 거에요. 형한테 보낼 동영상을 찍는데도 얼마나들 우는지. 울면서 ‘형 빨리 돌아와’라고 하는데 남들이 보면 뭔 큰 이별이라도 한 줄 알았을 거예요.”(웃음)사랑이 넘치는 아이들. 그걸 보며 더 사랑을 느끼는 엄마, 아빠. 김씨는 “아이들에게 크게 바라는 건 없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또 믿는 게 전부죠. 하지만 나이를 먹어도 지금처럼 사랑이 가득한 아이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가족이기에, 또 형제들이기에 사랑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었으면 합니다.”엄마 김씨는 이런 모든 바람을 한데 모아 오늘도 아이들의 손 하나하나를 잡고 기도를 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