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예림 성덕고 2학년 “보물 1호예요.” 서예림양이 애지중지하는 DSLR카메라는 반짝거렸다. ‘영상의 신세계를 함께 걷는 친구’라는 주인장의 말 속에는 애정이 담뿍 담겨 있다. 그는 지난 10월 강동구 창의적체험활동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처음엔 얼떨떨했는데 주위에서 축하 세례를 받으니 실감이 나데요. 진짜 기뻤어요.” 단정한 커트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깊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서양이 자분자분 말한다. 학교UCC대회 최강자로 자리매김대회에 참가한 쟁쟁한 고교생 실력자들 사이에서 심사위원들이 발견한 ‘서양의 힘’은 무엇일까?중3 겨울 지독히 앓은 슬럼프 이야기부터 풀어낸다. “과고 진학에 실패하고 상처가 컸어요. 방에서 꼼짝도 안했어요. 책과 담 쌓은 채 ‘잉여 인간’처럼 사는 내 자신이 못마땅해 더 자책하고... 악순환이었지요.”중학교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던 그는 처음 맛본 좌절이 쓰리고 아팠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삶의 지푸라기’를 잡았다. “내 또래 외국인 학생이 만든 단편영화를 보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 ‘나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지요.”생뚱맞은 생각은 아니었다. 중학 시절 혼자서 베가스 편집프로그램 독학으로 익혀 이것저것만들어 보고 오디오 기술도 틈틈이 익혔던 터였다. 과거의 ‘재미있는 경험’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꿈 찾아 홀로서기’가 시작됐다.“고교 입학 때 받은 장학금으로 카메라를 사서 촬영부터 시작했어요.” 영상물이 완성될 때마다 유튜브에 올렸다. 제작물이 쌓여갈수록 세련된 편집기술에 욕심이 났다.“영상을 프레임 단위까지 정교하게 잘라 이어붙이고 색감과 오디오 레벨을 세밀하게 조정해가고... ‘편집의 손맛’을 조금씩 터득해 나갔어요.” 네티즌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에 호응하자 신이 났다. 이후로 교내 모든 UCC 대회에 꼬박꼬박 출품했다. 과학의 날 행사, 통일UCC, 나의 꿈UCC, 중국어UCC, 일본어UCC... 참가 횟수가 늘수록 상장이 수북이 쌓였고 덩달아 자신감도 커졌다. ‘영상은 서예림이 최고’로 통했다. 빨간 노트에 쓴 영화감독의 꿈진로가 또렷해지자 멘토가 필요했다. 우선 영화이론서, 시나리오작법 같은 책들을 꼼꼼히 찾아 읽었고 유명인들의 강연회를 쫓아다녔다.“로보트 태권V를 제작한 김청기 감독님은 ‘많은 걸 해보라’는 키워드를 던져주셨어요. 나영석, 이명한, 신형관 같은 스타PD끼리의 대담장에서는 ‘대중과의 소통’이 뭘 의미하는 건지 감이 왔어요.” 꿈이 간절하니 대가들이 툭 던진 금언들이 가슴에 켜켜이 쌓였다. 서양이 빨간색 노트 2권을 내민다.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노트를 펼치자 공부하다 책을 읽가 길을 걷다 TV 보다 수다 떨다 그의 머릿속에 스친 영상 아이디어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순간의 영감’을 메모하기 위해 어디를 가든 꼭 몸에 지닌단다. 또 다른 노트에는 시나리오 습작이 보인다. “조약돌(pebbles)이란 제목으로 청소년 성장기를 담은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중입니다. 겨울방학 때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몇 달 전부터 ‘영상 동지’까지 생겼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고 안산 미디어고 학생과 인연이 닿아 공동작업을 진행중이다. “고급 촬영 장비를 골고루 다뤄봤어요. 컴퓨터그래픽에 능한 친구 덕에 영상물 완성도도 높아졌고요. 새로운 인연들이 고맙지요.” “실패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더라”예비 고3인 서양. 영상의 재미에 푹 빠져 지내면서도 학교 성적은 야무지게 관리중이다. 교내 영재반에 뽑혀 심화 수업도 듣는 중이다. 주말에 홀가분하게 영상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주중에는 오롯이 공부에 집중 투자하는 ‘건강한 이중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돌이켜 보면 과학고 3차 면접에서 나의 장래 희망을 분명히 답하지 못했어요. 주위 부추김 때문에 과고 원서를 낸 거였고 깊은 고민 없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영혼 없는 답변’을 했죠. 면접관들이 그걸 꿰뚫어 봤기 때문에 탈락시킨 거고요. 허나 지금은 내 꿈, 목표, 열정을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영상미가 빼어난 미국 영화감독 웨스앤더슨이 롤모델입니다.”‘포기하지 말자’가 좌우명이라는 서양. 실패도 인생의 한 부분으로 껴안고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은 모습이 단단하고 듬직해 보였다. 서예림의 한마디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고교시절에는 성급히 직업을 정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지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나는 영화감독이 될 것이다’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가 내 목표거든요. 덧붙여 슬럼프에 빠진 후배들이 있다면 ‘당신은 생각하는 것보다 뛰어나고 능력이 있다’란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과거, 이 말이 내게 큰 힘이 됐거든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재테크, 똑 소리 나는 엄마들의 숨은 내조 요즘 같은 초저금리시대에 아직도 은행만 믿고 있나요? 주부들 가운데 재테크를 하고 싶긴 한데 투자라고 하면 왠지 불안해 은행 예금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남편, 아이 뒷바라지도 중요하지만 현명한 재테크로 살림을 살찌우는 주부들이 진정한 내조의 여왕으로 각광받는 시대이다. 재테크,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여기 숨은 내조의 여왕들이 모여 재테크에 관한 공부를 함께 하고 지혜를 나누는 알찬 모임이 있다고 하여 리포터가 찾아가 보았다. ‘행부맘, 행복한 부자 엄마’의 시작부자가 되고 싶은 건 누구나 바라는 꿈이다. 게다가 마음까지 행복한 부자가 되는 건 정말 싶지가 않다. ‘행부맘’은 이왕이면 마음까지 행복한 부자 엄마가 되어 보자는 희망으로 시작된 주부들의 재테크 연구모임이다. 모임의 이름을 직접 짓기도 한 운영자 오연승(38세, 잠실동) 주부는 아이 또래 엄마들과 친해지고 보니 본인처럼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혼자서는 종자돈이 얼마 안 되지만 함께 모여 은행이나 증권사를 방문하면 좀 더 대우를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함께 재테크 공부를 할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아파트 내 친목카페에 올렸다. 그 결과 2010년 10월 첫 모임이 오연승씨네 집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생활비에서 정말 아끼고 아낀 돈을 몇 년씩 모아 신중하게 재테크를 하는 또순이 엄마들의 모임이다. 처음에는 책으로 공부하다 모임이 체계를 잡아가면서부터 증권, 부동산, 보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도 듣는 등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게 되었다. 현재는 정예 멤버 열 두 명 정도가 활동하며 격주에 한번 꼴로 모이고 있다. 다양한 재테크 주제 공부하고 직접 투자를 통해 경험 쌓아주식, 채권 부동산, 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재테크 상품의 운영 원리와 장단점 등을 전문가와 여러 자료를 통해서 배운 후 직접 투자에도 나서 봤다. 회원마다 각자의 판단으로 투자를 하여 실패한 경우도 있고 성공한 경우도 있다. 실패를 통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윤은영 주부(37세, 신천동)는 “성공한 투자는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요. 하지만 실패한 투자는 원인이 뭔지 더 파고들게 되죠. 그러면서 더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고부터는 뭐든 시작하기 전에 기회비용을 따져보게 되어 신중하게 소비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아이에 대한 교육비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한 선행학습을 위한 투자를 줄이게 되었어요. 아직 아이가 어린 엄마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길에서 아이들 책 전집으로 사라고 부추기는 아줌마 꼭 피하세요(웃음).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것도 재테크의 시작입니다.”라고 후배 엄마들에게 충고한다.지난해에는 낯 선 채권을 공부하여 실제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낸 회원들도 있었다. 공부는 같이 하지만 투자 판단은 철저히 개인에게 맡겨 절대로 같이 투자하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불문율이라고. 이것이 오랫동안 모임을 유지해 온 비결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모임을 갖게 된 이후부터는 산업뉴스, 경제신문도 꾸준히 보게 되고 마트에서 요즘 잘 팔리는 물건은 무엇인지 유심히 살피는 등 투자와 직접 상관이 없더라도 전반적인 실물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한다. 재테크, 시간이 힘이다! 그리고 한 금융사하고만 거래 하지 마라!리포터가 찾아간 날, 증권 전문가를 모시고 HTS(Home Trading System)와 현재 주요 기업들의 동향 등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있었다. 지난 4년간 쌓은 내공 덕에 전문가마저 놀랄 정도의 수준 높은 질문으로 강의 시간 내내 열기가 대단했다. 강의가 끝나고 재테크에 문외한 리포터가 “어떻게 하면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어요?”라고 우문을 던졌더니 회원 모두가 “시간이 힘이다”라는 현답을 들려주었다.신혼 초 수입 대부분을 저축했다는 보기에도 똑 소리 나는 주부 고현숙씨(40세, 잠실동)는 “매달 일정액을 저축해서 3년 후 투자 종자돈을 만드는 게 중요해요. 어떤 투자도 급하게 달려들거나 결과를 빨리 보려고 하면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종자돈을 모은 후 주식, 채권, 펀드, 연금, 보험 등에 조금씩 분산해서 투자해 보세요. 큰 부자들만 보지 말고 우선 주변에 자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사람은 어떻게 자산관리를 하고 있는지 눈여겨보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투자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업주부인 경우 아무리 힘들어도 매달 생활비에서 5만원 혹은 10만원씩 꾸준히 저축해서 자신만의 비자금을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액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꾸준히 시간의 마법을 이용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죠“라고 실제 경험을 통해 깨달은 비법을 알려 주었다. 이에 덧붙여 모임을 이끌고 있는 오연승씨는 “한 은행, 한 증권사하고만 거래하지 말고 여러 군데 들려 의견을 들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같은 주식 종목을 두고도 증권사마다 다른 견해를 내놓거든요. 똑같이 오른다고 예상하더라도 왜 오르는지 추천하는 이유가 다릅니다. 현재 그 기업의 동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우직하게 한 곳만 거래하기보다는 여러 금융사를 다녀보고 견해를 쌓는 것도 큰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라고 재테크 고수다운 비법을 들려주었다. 기부활동 통해 마음은 벌써 부자회원들은 정기적으로 모일 때마다 매번 일정 기부금을 걷고 있다. 이 돈을 모아 연말에 출석률이 가장 높은 회원의 자녀 이름으로 세브란스병원에 기부를 하고 있단다. 모여서 삭막하게 공부만 하지 말고 뭔가 의미를 남겨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출석률도 높이고 좋은 일도 하게 되어 효과 만점이라고. ‘행복한 부자 엄마 되기’라는 목표에서 ‘부자’라는 목표는 얼마나 달성했는지 판단 할 순 없었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바쁜 시간을 쪼개 함께 공부하면서 지혜를 나누고 강의시간 내내 열정과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리포터 눈에는 모두가 이미 행복한 부자 엄마처럼 보였다. <선배맘들이 초보주부에게 들려주는 재테크 길라잡이> 1. 수입의 60%이상 저축해라! 아이 낳기 전에 최대한 모아야 한다. 쓰고 남은 돈으로 저축하지 말고, 먼저 저축하고 지출 계획을 세워야 종자돈을 빨리 모을 수 있다. 2. 소비는 선택과 집중! 너무 소비를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만 쌓이고 자린고비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템 하나 정도는 과감히 소비를 하되 다른 부분에서 지출을 줄인다. 3. 아이가 태어나면 개인연금을 들어 주어라. 이천만원이하는 증여세가 면제된다. 저축도 되고 아이의 미래를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라 든든하다.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지방세 체납액 115억원 징수 위해 총력 올 한해 광진구에서 부과한 지방세 중 체납액은 115억여원. 광진구는 안정적인 재정 확충을 위해 체납 지방세 징수에 본격 나선다. 광진구는 올해 9월말까지 부과된 지방세 총 2150억원 중 93%인 2002억원, 지난해 체납세금 106억원 중 34억원을 징수했다.광진구는 체납액 115억여원 가운데 총 체납액의 70%인 81억여원을 목표징수액으로 정하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2차에 걸쳐 단계별로 체납 징수 활동을 벌인다.먼저 이달부터 12월말까지 1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 고지서와 납부 촉구 안내문을 발송하고, 내년 1월부터 2월말까지 납부 약속 미이행자 등 고질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 징수할 계획이다. 또한 담당자별 체납징수 목표액을 설정해 징수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현장 방문을 실시해 징수율을 높일 계획이다.100만원 이상 고액을 체납한 총 453건에 대해서는 ‘고액체납 징수 전담반’을 편성해 2인 1조로 현장을 방문해 체납자의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납부를 독려하는 등 집중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독촉기간 경과 후에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재산조회를 통해 부동산 및 예금, 보험금, 급여, 매출채권 등 재산을 압류하거나 공매처분 하는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조사 결과 과세물건 이전 등 재산이 없거나 납부가 불가능한 경우 생활 실태를 파악한 후 결손 처분해 정리 실적을 제고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 시범 운영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의 12월1일 개관에 앞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수영장, 풋살장을 시범 운영한다.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는 연면적 2869㎡에 수영장, 구립어린이집, 다목적체육실, 무용실, 풋살장, 카페, 옥상공원을 갖췄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수영장은 1부(오전10시~12시), 2부(오후1시~3시), 3부(오후4시~6시)로 나누어 자유수영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풋살장은 1부(오후3시~4시), 2부(오후4시~5시)로 나눠 무료 개방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영장 60명, 풋살장 20명으로 정원을 제한 운영한다. 문의 02-3428-7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초·중등 개정된 수학교과과정, 학습 방향 제대로 잡자! 2013년부터 교육과정 개정이 이루어졌고, 2015년에 초등 5-6학년과 중등 3학년을 끝으로 초등/중등 2009 개정이 마무리된다. 개정된 수학교과과정을 바탕으로 학습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초등 수학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전반적으로 초등 수학교과 내용의 큰 변화는 없지만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으로 단순 계산문제가 줄어들고 다양한 방식과 교구가 도입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다른 교과와 통합해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실생활 수학 이야기로 구성된 “스토리텔링형 교과서”가 수업시간에 쓰인다. 이러한 개념과 원리 탐구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학적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으로 서술형 평가 비중을 확대해 과정을 강화하는 교육방향에 중점을 두었다. 2009 개정으로 수학 교과 학습내용의 20%를 경감시키고 수학적 창의성을 강조하는 추세로 변하면서 수학이 쉬워졌다는 착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초등 교과 내용은 중고등 수학을 위한 기본기를 닦는 과정으로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 5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 틀의 변화가 없고 약간의 내용 감소나 지도시기의 변화는 있지만 학생들이 배우고 알아야 할 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 도리어 단순 계산이 아닌 교구를 이용하거나 문제해결력, 창의성을 강조하는 문항이 나온다. 이는 문제해결전략과정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응용서술형 문제들로 연산과정에서 끝나지 않는 수준 높은 문제들을 다뤄야함을 뜻한다. 초등 수학, 만점이 주는 의미 초등과정에서는 5개의 영역에서 각각의 기본적인 연산개념과 용어, 원리들을 익히는 시기이다. 수학내용 자체의 심화는 없다. 그러나 처음 배우는 방대한 양의 개념들로 학생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초문제만 다룬다면 시간 투자와 단순한 훈련으로 만점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수학은 이제 시작이다. 중등/고등과정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이해와 함께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응용/심화 서술형 문제들을 다양하게 접해야 한다. 5-6학년에서 복잡해지는 연산의 정확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르지 않으면 가깝게는 중학교에서 강조하는 서술형 문제와 내신, 멀리는 고등학교 수학과 대학 입시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수학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는 양이 많은 과목이다. 또한 어느 한 영역이라도 제대로 학습하지 않고 넘어가면 언젠가 포기하게 되는 과목이므로 철저한 기본을 바탕으로 학생별, 수준별로 균형 있는 학습계획과 응용/심화과정 학습이 병행되어야 한다. 지금 눈앞의 정답 동그라미에 집착하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그나마 여유를 가지고 수학에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중등 2009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중등교육과정 역시 초등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창의성을 강조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을 강조한다. 내신 평가는 절대평가가 적용되고, 교과교실제는 확대되었다. 문제해결력을 강조하는 서술형과 수리 논술형 문제가 강화되어 학생이 특정 개념과 원리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문항으로 내신 서술형 문제를 다루게 된다. 교과 내용자체의 감소는 약간 있지만 중학 수학은 1학기에서 방정식, 함수를 2학기에서는 확률과 통계, 기하를 큰 틀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연계된다. 방정식과 함수를 배우기 위해 기초 대수학을 함께 다루는 1학기 내용은 초등과정에서 기본연산개념과 심화 서술형 문제들을 많이 다뤄보지 않은 학생들에게 급격히 어려워지는 부분이다. 특히 활용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문제들은 과정이 중시되고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문제풀이과정을 정리하는 연습과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사고력을 키워 놔야한다. 중등 수학, 학습 습관과 균형의 중요성 중학생, 아직 늦지 않았다. 다만 지금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대입까지 제대로 끌고 갈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초등 과정의 미흡한 영역이 있다면 흘려보내지 않고 보완해야 한다. 중등과정과 연계 학습을 병행하면서 응용심화를 통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아직은 있다. 다만 중학생이기에 내신 관리와 기존 내용의 완벽한 이해와 심화학습, 그리고 선행학습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학생의 난이도에 맞춘 다양한 서술형과 논술형 문제를 다뤄야 한다. 습관이 중요하다. 심화 문제를 다룰수록 학습 습관에 따라 정확도와 문제해결력에 차이를 준다. 기초문제부터 제대로 된 습관을 잡아두면 심화문제도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어려워지기 전에, 문제풀이 습관을 바로 잡고, 개인별 학습 속도와 난이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최문선 선생님300학원Tel. (02)4120-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차별화된 심화 독해와 어휘로 영어실력 높인다! 지난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됐다. 수능 출제 본부에 따르면 이번 수능영어 시험은 지나치게 어렵지 않되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이 3.71%나 된 영어. 난이도가 쉬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영어는 내신과 수능 모두 꾸준히 집중해야 하는 과목이다. 중등부, 고등부 대상 영어전문학원 태정영어학원이 송파구 삼전동에 오픈한다.태정영어학원 최태현 원장은 “수능이 쉬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수능은 물론 대학 입학 혹은 사회 진출 후에까지 실제로 활용 가능한 영어실력을 쌓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방면의 독해학습과 심화된 어휘 학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랜 유학과 실무경험에서 나오는 ‘살아있는’ 영어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텍사스주립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수학한 태정영어학원 최태현 원장. 졸업 후 그는 전공을 살려 세계 1위의 다국적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뉴욕사무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미국에서의 오랜 유학과 실무경험은 그의 또 다른 전공인 ‘영어교육’에 대한 열의를 불러일으켰다. 최 원장은 “실제로 외국 유학과 직장생활에 필요한 영어와 시험용 영어는 많은 차이가 난다”며 “시험영어에 익숙한 많은 실력 있는 한국학생들이 막상 유학 중 또는 취업 후 겪는 많은 시행착오를 보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시험과 ‘살아있는 실제 영어’를 동시에 가르치고 싶었다”고 말한다. ‘하루에 수십 개의 단어를 단순 암기한 학습이 과연 영어독해와 영작에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일까?’ ‘공정된(processed) 교재에만 익숙해지면 공정되지 않은(unprocessed) 신문이나 원서를 접했을 때 괴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습에 어떻게 해야 원어민들 같은 영어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을 더해 줄 수 있을까?’ 이런 고민과 효과적인 영어교육에 대한 최 원장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 바로 태정영어학원. 이곳이 다른 학원과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은 ‘다양한 교재·문장을 이용한 읽기(독해) 수업’과 ‘어근을 활용한 오래 기억되고 유추 가능한 어휘 학습’이다. 심화독해 활용한 어휘와 문법 수업 진행 올 수능 영어 전체 문항 수는 45개. 이 중 가장 많은 문항을 차지하는 것은 읽기 문항으로 28문제에 달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5문항이 늘어났다. 최 원장은 “교육부에서 ‘쉬운 영어’를 지향하는 만큼 수능영어는 그 방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읽기 부분은 계속 그 문항수가 늘어나고 있어 쉬워진 시험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의 읽기수업에는 일반교재(70~80%)와 함께 영자신문과 인문학원서(20~30%)의 특별교재가 함께 사용된다. 정제되지 않은 다양한 문체를 경험하며 ‘비교를 통한 자기화’가 이뤄지는 것. 이는 읽기영역 다양한 형태의 문제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독해학습의 문장을 통한 문법학습을 병행하여 실제 사용되는 문법과 어법을 학습하게 된다. 읽기영역에 반드시 필요한 어휘 수업 역시 특별하게 진행된다. 대학에서 불어를 전공하기도 한 최 원장은 “영어 단어가 불어와 관계된 부분이 상당히 많아 서로의 연관성을 함께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된다”며 “아울러 무작정 암기하는 데에 집중하지 않고 ‘어근’ 위주의 단어 학습으로 어휘량과 함께 암기력, 나아가 단어 뜻을 유추하는 능력까지 키워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휘학습에는 실제 사용되는 어휘들의 의미 차이에 대한 설명과 틀리기 쉬운 콜로케이션(collocation, 연결되는 단어들의 결합)학습도 포함된다. 독해·문법 완벽 대비, 진로·진학 상담도 OK 현재 태정영어학원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한 문법특강반과 독해대비반 등을 모집하고 있다. 또 영역별 특강과 내신대비수업도 진행되며, 모든 수업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된다.학생들의 철저한 학습·생활 관리와 진로진학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주별·일별 학습관리는 기본, 학생들의 생활지도까지도 ‘부모’심정으로 진행된다. 우리보다 한발 앞서 가는 미국에서의 실무경험은 그에게 미래 인재상에 대한 확신을 심어줬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 회사와 대학교도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다방면의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를 내다보고 경쟁할 수 있도록 진학·진로 계획을 다방면에서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살아있는’ 영어실력은 물론 유용한 정보까지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상담문의 02-421-4522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이태리음식의 한국화 ‘테이스팅룸’ 월드타워 점 나라마다 대표되는 음식과 조리법이 있지만 요즘은 나라도, 전통음식도 퓨전이라는 이름으로 재해석 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새롭게 문을 연 롯데월드타워점 쇼핑몰은 원 스톱 쇼핑에 갖가지 음식까지 맛볼 수 있어 오전부터 발길이 분주한곳. 대기시간 30분은 기본이니 예약은 필수라고 입소문난 핫 플레이스인 ‘테이스팅룸’를 찾았다. 우리 식재료에 이탈리안 조리법의 조화‘테이스팅룸’은 이탈리아 음식을 기본으로 하지만 재료에 있어서 곱창, 주꾸미 등 우리 입맛에 낯설지 않은 식재료를 이용한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도 느끼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미국식, 이탈리아식, 한식의 재료와 조리법이 섞여있어서 음식이름도 ‘갈릭 주꾸미 올리브 오일 스파게티’, ‘크리스피 트립 잠발라야’와 같이 길고 익숙하지 않다.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이라면 조금 당혹스러울 수도 있지만 친절하게도 메뉴판 앞면에 사진이 첨부되어있어 메뉴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실내는 블랙과 브라운, 화이트의 적당한 배분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젊은이들부터 주부들 까지 이용하는 사람들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테이블의 모양, 색, 재질을 서로 다르게 표현해서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고 천정이 높아 실내의 답답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쾌적하다. 운 좋게 창가 쪽에 앉을 수 있다면 5층에서 내려다보는 거리의 가을 풍경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한 테이블에 하나씩은 필수, 시금치 플랫브래드 무엇을 먹을까 메뉴판을 보며 고민을 하다가 살짝 옆 테이블로 시선을 돌려보면 테이블마다 하나씩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그린 몬스터 플랫브래드. 이스트를 넣어 부풀리지 않은 빵인 플랫브래드는 위에 얹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일명 시금치 플랫브래드라 부르는 그린 몬스터 플랫브래드는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불러일으킬 만큼 신선함이 느껴진다. 밀가루 반죽을 과자처럼 얇게 만들고 그 위에 베이컨, 토마토, 파릇파릇한 시금치를 수북하게 올린다음 파마산 치즈를 아낌없이 뿌려 흰 눈이 내려앉은 듯 소담해 보인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반을 접어 한입 베어 물면 소량의 소스, 채소, 치즈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뒷맛이 살짝 달콤함까지 느껴진다. 데쳐서 참기름에 무친 것만 먹다가 이런 맛이 있었나 싶어지면서 시금치의 새로운 맛에 빠져들게 된다. 고르곤졸라 치즈와 유자청을 얹어 오븐에 구은 플랫브래드와 엔초비와 바질 페스토를 얹은 플랫브래드도 있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 푸짐한 메뉴주꾸미를 이용한 음식은 매운 양념이나 샤브샤브로 해먹는 것이 보통이지만을 테이스팅룸의 주꾸미는 특별하다. 갈릭 주꾸미 올리브오일 스파게티는 그야말로 주꾸미 반, 파스타면이 반. 주꾸미가 살아있는 듯, 싱싱한 모습 그대로 있고 크기도 적당해서 하나씩 집어먹기 좋다. 할라피뇨와 주꾸미 프리터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 할라피뇨와 주꾸미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음식이다. 할라피뇨의 맛과 향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때문에 주꾸미 한 마리와 할라피뇨 한쪽을 같이 먹으면 고소하면서도 해물의 깊은 맛이 느껴져 와인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곱창을 좋아한다면 곱창과 채소, 검정먹물로 볶은 밥에 수란이 곁들여 나오는 곱창 잠발라야를, 치즈의 깊은 맛을 원한다면 수제비 감자 뇨끼도 좋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커피는 이태리 남부 지역의 킴보 에스프레소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에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국그릇만한 커피 잔에 한잔 가득 담아주고 리필도 가능하다. 일본 최고의 부티크 맥주인 부엉이 맥주와 런던에서 가장 핫 하다는 크래프트 비어도 맛볼 수 있고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과 수제 도넛도 별미다.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300 쇼핑몰 5층(롯데씨네마 건너편)주차 유료(주차예약 필수)메뉴 그린 몬스터 플랫브래드 2만1900원, 갈릭 주꾸미 올리브오일 스파게티 2만2900원, 곱창 잠발라야 2만4800원, 엔초비 후레쉬 모짜렐라 파스타 2만3400원, 할라피뇨와 주꾸미 프리터 1만2800원, 수제비 감자 뇨끼 2만3천800원, 디저트 팝콘 아이스크림 1만3800원, 수제도넛 6600원, 에스프레소 4400원, 아메리카노 5500원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 ~ 자정(식사가능시간 11시30분 ~ 21시45분)문의 02-3212-4550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두통의 원인과 한방치료 두통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너무도 흔한 증상이며, 그 중 두통증상이 심한 일부 환자들은 두통약을 복용하게 된다. 하지만 두통약의 복용이 두통의 근본원인 치료는 될 수 없으며, 결국에는 내성이 생겨 습관적으로 약을 복용하게 되고 그마저도 효과를 볼 수 없게 되어 만성두통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만성두통은 장기간 방치하면 중풍(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에서 두통의 원인은 뇌의 기혈순환의 장애로 인한 불균형으로 본다. 이러한 불균형은 잘 순환되던 뇌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고 통증을 느끼게 하는 뇌신경에 영향을 주어 이것이 두통을 유발하게 된다. 교통사고나 갑작스런 타격, 혹은 정신적인 쇼크로 인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간이나 위장, 심장 등 모든 인체 기능이 떨어지며 혈액도 탁해지고 혈관도 탄력성이 떨어진다. 즉, 각종 신체 불균형이 많이 심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체내의 기혈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을 만들어내기 쉽다. 이것이 두통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진행되는 두통은 정밀검사로도 원인을 찾기 어려우며 만성두통으로 발전, 사회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하기 쉽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따라서 잦은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체 각 장부의 불균형이나 머리를 지지해 주는 경추 배열의 불균형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인식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추의 뒤틀림이 두통의 원인이라면 정상위치로 회복시키고 바로 잡아 뇌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추나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추 추나요법을 통해 경추를 바로잡아 주고 경추 경근요법을 통해 목과 두피의 근막, 근육조직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한 각종 신체불균형으로 어혈이 만들어져 뇌로 가는 혈류의 순환을 방해하고 있다면 어혈을 제거하는 부항요법을 통해 체외로 배출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침시술을 통해 증가된 뇌압을 조절하는 치료도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통증을 치료한 이후엔 어혈을 유발한 원인, 즉 약화되거나 불균형이 초래된 간이나 위장, 심장 기능 등을 바로잡아주는 한약처방을 통해 두통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함춘경희한의원 조재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2015학년도 하나고 입시전략 서울 지역에서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학교 중의 하나인 하나고등학교. 하나고 재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우선 1단계 서류전형에서 2배수에 들어야 하며, 2단계 면접 및 체력검사에서 최종 합격되어야 한다. 올해는 내신평가를 절대평가로 한 첫 번째 세대이기 때문에 입시전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큰 틀에서 많은 변경은 힘들 것이므로 전년도 입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2015학년도 입시는 7월 말 확정, 8월 초 홈페이지에 공지예정이다.) 2014학년도 입시 기준별 세부전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서류전형은 80점 만점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합한 내신성적 60점과 자기주도학습 평가(서류평가) 20점으로 이루어진다. 교과는 1학년 2개 학기 15%, 2학년 2개 학기 40%,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합해 45%이므로 3학년 비중이 가장 높다. 교과목별 가중치가 있어 중학교 시절 수업시수와 비례하여 국어, 영어, 수학이 4, 사회, 과학은 3의 가중치 적용이 되므로 주요 과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효율적인 성적관리가 필요할 것이다.비교과는 교과 외 성적으로 출석, 봉사활동, 리더십활동으로 나누어지며, 출석의 경우 무단결석이 있는 경우에만 감점대상이 되며, 병가로 인한 결석은 제외된다. 봉사는 활동시간이 많다고 해서 가산점을 주는 것이 아니므로 자신의 목표나 꿈과 관련되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지가 관건이며 단지 시간 늘이기식 봉사활동은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자기주도학습 평가의 핵심은 입학담당자로 하여금 지원자를 뽑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 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입학전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지원동기 및 학습계획, 학습과정, 자기주도학습능력, 인성영역, 독서활동 등이 평가대상이 된다. 자기주도학습능력 항목 중에서는 교내외 좋은 평가를 받은 4가지 영역에서 하나고에서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에 맞게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쌓아 그 속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자기의 꿈이나 목표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있는지가 담겨 있어야 한다. 독서활동은 중학교 시절 3년 동안 읽은 도서목록 10권을 메모하고, 2권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본인의 관심과 진로를 알아가게 된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책을 선정하여 면접 시 책의 내용이 학생에게 내재화되어 있지 않은 점이 드러나면 오히려 감점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인성영역은 봉사활동,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등에서 느낀 점을 서술하되, 단지 내용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인성요소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는 학생을 한 학기 이상 지도한 담임교사 또는 교과담당교사 등 총 2인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교사가 작성하는 추천서에는 학생이 작성한 자기소개서 내용과 같은 반복적 서술보다는 학생에 대한 능력을 보완, 확장하여 다양한 장점이 드러나는 것이 좋다. 이는 학생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는 교사에게서 나올 수 있는 내용이므로 지원자는 자신의 관심영역과 진로 등에 대해 정기적인 상담과 상의를 거치고, 자신의 중학교 생활전반을 잘 알고 있는,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교과목 담당교사나 담임교사에게 받는 것이 좋다. 1단계 80점 만점에서 2배수에 합격하게 되면 2단계 면접을 치르게 된다. 면접은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과 서류 관련 추가 질문의 두 가지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학생 1명당 15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나 개인차는 있을 수 있다.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은 학생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의 진정성과 진솔한 과정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과장하거나 부풀리는 경우 면접에서 드러날 수밖에 없으며 최대한 면접관에게 자기가 준비해온 과정을 자신 있게 어필할 수 있으면 된다. 3단계 신체검사는 윗몸일으키기와 오래달리기로 합격, 불합격으로만 판정하는 최종 절차이다. 형식적인 체력검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매년 탈락생이 나오고 있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덕/체가 아닌 체/덕/지 즉, 체력이 기본 바탕이 될 때 덕을 갖추고 지혜를 쌓아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는 하나고등학교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을 엿볼 수 있는 일면이다. 하나고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는 세상을 들여다보는 깊은 안목과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 뛰어난 지성과 강인한 체력, 그리고 덕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창의적인 세계인이라고 한다. 하나고등학교에 지원한다는 것은 합격여부를 떠나 개인의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며, 중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슴 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김민철 실장 올림피아드교육02-437-3200www.olympiad.ac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
- 아파트 상가의 반전 ‘IMPERATO’ 가로수길 분위기의 고급스런 이탈리안 레스토랑‘IMPERATO(임뻬라또)’는 올해 초 파크리오 A상가 3층에 문을 연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이다. 아파트 상가 식당하면 보통 저렴한 분식이나 좁은 공간을 떠올리는데 이곳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뒤집어 고급화로 차별화 했다. 가로수길에나 있음직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앞으로는 특별한 모임을 위해 일부러 강남까지 나가는 수고를 덜어도 될 것 같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차별화임뻬라또는 이탈리아어로 ‘황제’라는 뜻으로 음식의 퀄러티를 최고로 지향한다는 주인의 의지가 담긴 이름이다. 유학을 다녀온 신혼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파이낸스를 전공한 남편이 1년 간 꼼꼼하게 지역 트렌드를 분석한 후‘고급화’를 전략으로 오픈했다. 높은 천정, 이탈리아 와인저장고 같은 느낌을 주는 파벽돌 인테리어, 밖을 내려다보며 식사 할 수 있도록 만든 유럽식 큰 창문, 오픈 키친 등으로 벌써부터 주변 직장인, 병원 관계자들의 손님접대장소, 학부모들의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식지 않는 따뜻한 피자와 최상의 커피맛 즐길 수 있어이곳 대표 메뉴는 단연 피자와 파스타이다.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만큼 너무 짜거나 맵지 않도록 저염식으로 음식을 내 놓는다.특히 피자는 매장 내에 있는 화덕에서 바로 구워 주기 때문에 담백하다. 그리고 모든 테이블에 워머를 준비하여 먹는 동안 피자가 식지 않도록 해준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네 가지 치즈 맛을 느낄 수 있는 ‘콰트로 뽀르마지’, 뚝배기에 담아 내오는 매콤한 파스타 ‘빼세’, 싸서 먹는 ‘임뻬라또 샐러드 피자’ 등이 있다. 그리고 10년 경력의 쉐프가 제대로 맛을 낸다는‘오일파스타’‘엔초비 파스타’도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한다.은은한 촛불위에 올려진 치즈향 가득한 뽀르마지 피자를 달콤한 꿀에 먼저 찍어먹은 다음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큰 창문을 통해 지하철역에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와인 한잔 곁들인다면 동네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매운 파스타 빼쉐는 각종해물이 가득하고 얼큰한 국물이 해장용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속을 확 풀어준다. 샐러드류도 신선하고 종류도 다양하다.평일 런치타임에는 임뻬라또 샐러드가 무료로 제공되고 식사시에는 커피 또는 탄산 음료를 서비스해 준다.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커피다. 커피맛에 민감한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는 만큼,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요즘 청담동에서 인기 있다는 클래치 스페셜티커피를 최고급 원두기계로 내려준다.‘커피맛 때문일까?’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른 점심시간에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들로 가득 찼다. 아파트 상가의 매력적인 반전을‘임뻬라또’에서 즐겨보자. 위치: 송파구 잠실4동 17-4 파크리오A상가 3층주차: 상가 주차장메뉴: 임뻬라또 피자 1만9000원 꽈뜨로 뽀르마지1만90000원 빼쉐 2만2000원 엔초비 감베리 파스타1만9000원운영시간: 오전11: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오후 3:30-5:3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 오더는 9시까지)/연중무휴문의:02-420-2131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