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0대 및 20대 초반 여성의 건강관리 사춘기 전후, 청소년기, 그리고 20대 초반까지의 성장기는 평생 여성 건강의 초석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대별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 다르기 때문에 그 시기에 발생하는 흔한 질환을 미리 숙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 내 이물질 삽입으로 인한 질염, 회음부 외상, 성조숙증 등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시기를 놓칠 경우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데, 초경이 시작되고 유방이 커지며 음모가 나기 시작한다. 초경 교육의 구체적인 방법을 들자면 다음과 같다.1. 패드를 보여주고 시범을 보여 준다.2. 패드를 미리 아동의 방이나 책상 등에 준비 해 놓는다.3. 월경의 성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색깔, 양, 나오는 느낌 등을 상세히 설명해 준다)4. 갑자기 월경을 경험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같이 의논해 본다 5. 생리통 등 월경과 동반된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6. 월경이 소아에서 성인 여성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이 시기는 과다한 생리로 인해 빈혈이 발생하기도 하고, 학업, 외모 등에 의한 스트레스로 월경 불순, 부정 출혈 등의 질환도 겪을 수 있다. 최근 청소년기의 지나친 다이어트로 영양 결핍으로 인한 무월경 환자도 늘고 있다. 심한 운동,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체지방의 급격한 증가 혹은 감소 등은 월경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배란장애의 원인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이 되고,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불임, 자궁내막질환 등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검진을 통해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서구문명 유입 과정에서 파생된 개방적인 성문화 풍조, 급격한 산업화 및 도시화가 청소년들에게 가져다 준 성도덕의 혼란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혼전 성 문제, 10대 임신 문제 등이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0대 임신은 신체적 미성숙으로 인하여 감염, 출혈 등의 의학적 위험도 높다. 평생 건강의 초석이 되는 유소아, 청소년기 여아의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참조. 대한산부학회 여성건강 가이드라인) 서울삼성여성의원 구영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7
- 꿈 키우고, 그 나라 언어와 문화도 알아가요! 거점학교는 ‘일반고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 서울시 전체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의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다. 일반고의 교육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일반고 점프업(Jump Up)’ 교육 정책 중 하나인 ‘거점학교’에 대해 3회에 걸쳐 기획·연재한다.1. 일반고 점프업 & 거점학교 2. 미술 거점학교 - 상일여고 3. 제2외국어 거점학교 - 건대부고토요일 오전,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송경숙, 이하 건대부고). 외국어 공부에 열심인 학생들이 학교를 찾는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제2외국어 교육과정 거점학교에 참가하기 위해서다.프랑스어Ⅰ과 기초베트남어를 진행하고 있는 건대부고. 현재 17개 고교 45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일 거점학교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 제2외국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많지만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아울러 수능에까지 그 범위를 넓힐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전했다.햇살 따스한 5월의 토요일(10일)에 건대부고 거점학교를 찾았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베트남과 베트남어, 이제 익숙해요! 베트남어 수업이 한창인 교실. 설치된 빔 스크린 위로 베트남 관련 영상이 비춰지고 있다. 조금은 생소한 베트남 문화와 사회생활. 학생들의 눈이 스크린에 집중된다.베트남어 수업은 베트남어를 배우는 시간과 베트남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 학기에는 총 15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기초베트남어를 맡고 있는 한송이 강사는 “베트남어 기초부터 원어민 수준까지 실력을 갖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한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 역사 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청각자료로 이해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생소한 베트남어이지만 쉽고 재미있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대부분.김민선(건대부고 2)양은 “재미있는 영상과 자료를 보며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며 “또 베트남어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실질적인 문화체험의 시간도 갖고 있다. 베트남 음식체험 시간을 가지며 베트남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지식도 쌓아가고 있다.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베트남어를 진지하게 배워가는 학생들도 많다. 이한결(건대부고 2)양은 “사회복지를 공부해 다른 나라에서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할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최소라(건대부고 2)양 역시 “사회복지를 전공, 봉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베트남어를 배우게 됐다”며 “베트남어를 배우며 관심이 많이 생겨 베트남 관련 책도 찾아서 읽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직접 베트남과 관련된 업무를 보는 전문가를 찾아가 인터뷰하고 또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생생하고 실질적인 경험을 쌓기도 한다. 수능에서의 제2외국어 선택을 대비해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있다. 김나연(선대부고 2)양은 “베트남어를 수능 제2외국어로 선택할 생각도 있다”며 “수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선생님께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기본 발음에서부터 회화와 문법까지 커리큘럼을 갖춘 베트남어 수업. 회화로 진행되는 수행평가와 수능대비 문제풀이, 원어민과의 회화도 진행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문화체험하며 즐겁게 프랑스어 배워요! 한층 아래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랑스어 수업. 프랑스어 전용교실 밖으로 ‘아비뇽 다리 위에서’(Sur le Pont d''Avignon) 노래가 들려온다. 따라 부르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경쾌하다.세계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프랑스어. 학생들의 입에서 그 프랑스어가 술술 흘러나오고 있었다. 오늘 수업 내용은 날짜와 요일, 그리고 시간 표현법. 수업을 맡고 있는 이희경 교사는 “발음과 문법, 회화 등 수업을 진행한 후 재미있는 음악을 들으며 따라 부르고 또 그 뜻을 알아가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울러 프랑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과 흥미를 키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학기에 처음으로 진행된 건대부고의 제2외국어 거점학교. 처음 프랑스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제빵사를 준비하면서 프랑스어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우리가 즐겨먹는 상당수 빵의 식감이나 감미의 기본 형식이 프랑스형이고, 주재료나 부재료들의 기본 어원도 프랑스어에 기반해 있어 정말 배우고 싶었지만 따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거든요. 거점학교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며 큰 도움을 받았고, 프랑스 유학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생겨났습니다.지난해 수업을 들은 한해민(경일고 3)양의 말이다.이번 학기에도 30명의 학생이 수강을 신청,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민지(원묵고 2)양은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많은데 프랑스어의 중요성을 느껴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발음이 특히 매력적인데, 쉬운 노래나 문장에서 들리는 것들이 하나둘 생겨나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대학교 진학 후엔 프랑스 배낭여행도 꿈꾸고 있는데, 그들과 소통할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눈솔(중앙여고 3)양은 “제2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스페인어와 독일어도 배운 적이 있는데, 공부해보니 프랑스어는 진로로도 생각할 만큼 재미있는 언어”라며 “혼자서는 터득하기 힘든 프랑스어를 배워서 좋고, 또 혼자서는 하기 힘든 다양한 프랑스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했다.학생들은 수업 뿐 아니라 프랑스학교와 서래마을 글로벌 빌리지 센터, 프랑스문화원을 방문하고 또 프랑스 가정식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크리스마스 헤어 웍스(Christmas Hair Works) 사람들 표정에서 행복이 떠나지 않는 날. 사랑하는 사람을 챙겨 주는 날. 서로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하고 싶은 날. 바로 크리스마스다. 행복한 파티가 열리고, 여기저기 축제처럼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진다.크리스마스 헤어 웍스는 그런 분위기를 추구한다. 이곳에서만큼은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또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크리스마스 헤어 웍스’란 상호에 묻어있다.본점인 신천점, 문정점에 이어 올 7월 3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마스 헤어 웍스.크리스마스 헤어 웍스 손민정 대표는 “단기간에 헤어 테크닉만 추구하는 성장보다 장기간 기본 근무에 충실히 커리어를 쌓아온 재원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늘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3년 내 10개 지점을 오픈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다. 앞선 트렌드 반영 헤어숍을 찾게 되면 우선 원하는 스타일에 대한 상담을 받게 된다. 자신의 얼굴형은 물론 모발을 감안, 파마 시술 시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상담 시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두나요?“헤어스타일의 변화로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은 최대한 커버되어야 합니다. 헤어의 길이, 양감, 질감, 가리마 방향과 앞머리 모양과 크기까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감안해 상담이 이뤄져야겠죠. 저희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 그리고 트렌드 반영까지 절충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라고 권합니다.” 고객들의 니즈도 다양하다. 트렌드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은 물론 꺼진 볼륨도 살려야 하고, 세련된 헤어 컬러도 포기할 수 없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통하는’ 헤어디자이너다. -헤어디자이너 선택은 어떻게?“경력이 많으면 당연히 리스크율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경력이 쌓이면 트렌드를 읽는 눈이 생기게 되죠. 고객들의 니즈에 앞선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여기에 뛰어난 기술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원장과 헤어디자이너, 스태프들은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한다. 또 크리스마스 헤어 웍스는 대학교 미용학과와 조인되어 보유하고 있는 학생 수만 200명이 넘는다. 기술 향상을 위한 완벽 시스템과 3~6년의 현장 경험을 기본으로 하는 스태프들 손에서 완벽한 헤어스타일이 만들어지고 있다. 헤어디자인, 모발의 건강함에서 결정 스타일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커트와 파마 시술에 돌입한다. 크리스마스 헤어 웍스에사 파마 시술 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모발의 손상도를 최소화 하는 것. 메이크업에서 화려한 색조화장보다 ‘피부결’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헤어트렌드에서도 ‘머릿결’은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주부들이 전지현 머릿결을 희망합니다. 전문적인 케어가 도움이 될까요?“당연합니다. 여기에서 ‘전문적’이라는 말은 제품의 품질이 보다 전문적이라는 것 뿐 아니라 모질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가 더해집니다. 모발 상태를 어느 정도 잘 파악하고 있는지가 모질 개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지요. 우수한 제품보다는 모발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파마 시술 시 앰플이나 클리닉 시술은 꼭 필요한 것인지요?“예전보다 파마약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모발에 어느 정도 손상이 가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시술 후 금방은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잦은 염색으로 모발손상도가 심한 경우 반드시 앰플이나 클리닉 시술을 받기를 권합니다.” -새치나 흰머리가 있는 경우, 염색과 파마를 동시에 할 수 있나요?“어느 정도 간격을 두는 게 좋아요. 둘 중 무엇을 먼저 할지는 디자이너가 판단합니다. 단, 뿌리 염색과 열펌은 동시에도 가능합니다.” -요즘의 헤어트렌드는?“한 마디로 ‘가벼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단발머리가 여전히 강세고, 쇼트커트로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추세죠. 주부들의 경우 자연스러운 층과 C컬 파마의 우아한 스타일도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앞머리는 물론 전체적으로 층을 내는 가벼운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세요.” -멋쟁이 주부가 되기 위해선 헤어관리를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요?“염색, 파마, 커트 모두를 포함한다면 적어도 1년에 10회 정도는 방문해야 하지 않을까요? 단순히 헤어관리가 아니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또 대화도 나누고, 스스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 10회 그 이상도 찾아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꿈꾸는 크리스마스 헤어 웍스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문의 02-418-122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올바른 어린이 치아관리 “이가 흔들리지도 않는데 아래에서 새 이가 나와요.” - 강동맘“넘어지고 나더니 앞니가 까맣게 변했어요.”- 송파맘“이가 잘 썩는 것도 유전되나요?” - 광진맘 예로부터 눈과 이가 좋으면 오복 중에 하나라고 했다. 가지런한 이와 튼튼한 잇몸은 누구에게나 반듯한 인상을 준다. 치아건강은 성인이 되었을 때 첫인상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지능발달, 언어발달,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가 고르지 못하면 발음이나 영양 섭취에도 문제가 생겨 언어발달과 성장에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유치관리를 잘해야 평생 건강, 좋은 첫인상을 보장받을 수 있다. 식습관과 환경의 변화로 치과를 찾는 어린이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영구치가 아니라고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평생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세심한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우리 아이 치아건강과 관련한 올바른 상식과 관리법에 대해 NYU 연세 키즈치과 이지숙 원장과 자세히 알아본다. Q 아직 수유중인 이가 나기 전 영아들은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이가 나기 전 구강관리는 하루중 수유후 2-3번정도가 적당하다. 깨끗한 거즈를 끓인물이나 생수에 묻혀 입안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Q 보통 유치(젖니)에 충치가 생겨도 영구치만 잘 관리하면 된다는 생각에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치에 생긴 충치도 빨리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유치에 생긴 충치를 방치하다 유치가 조기상실되면 영구치가 나올 공간의 손실로 필요치 않는 교정을 하게 되는 수도 있다. 그리고 치수(신경)감염으로 영구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충치의 발생여부를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Q 첫 유치는 보통 언제쯤 나오는지? 언제까지 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유치는 보통 아래 앞니가 제일 먼저 나오는데 평균적으로 6-10개월사이에 나온다. 개인차가 있으니 12개월까진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 Q 영유아기때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표에 따르면 구강검진은 2세(18-29개월), 4세(42개월-53개월), 5세(54개월-65개월) 세 차례 권장하고 있다. 정기검진을 통해 충치를 조기 발견할 수 있고, 턱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구강 악습관을 미리 발견하여 조절 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올바른 칫솔법과 불소도포 같은 예방교육도 받을 수 있다. 전치부반대교합: 아래 앞니가 윗니보다 돌출한 상태로 상담과 적절한 진단이 필요하다 Q 이가 잘 썪고 잇몸이 나쁜 경우도 유전이 되는가? 치아건강은 크게 식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소, 칫솔질, 불소도포와 같은 예방적 요인 그리고 타고난 치아의 강도 세 가지로 결정된다.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예방적 요인이 더 크므로 충분히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Q 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무엇이고, 아이들 칫솔 고르는 요령은 무엇인가? 불소가 든 치약은 언제부터 사용해도 될까? 칫솔을 치아에 수직으로 대고 앞뒤로 진동을 주어 닦는데 씹는 면, 바깥 면 골고루 닦아준다. 아이가 습관을 들일 때까지는 어른이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다. 칫솔은 부드러운 솔이 좋으며 연령에 맞는 단계를 선택하는데 칫솔머리가 너무 크지 않도록 주의한다. 불소치약은 만 2-3세 이후 완두콩 1/3정도 크기로 사용하는게 좋다.(이정도 양은 삼켜도 무방하나 불안하다면 마지막에 젖은 거즈로 한번 더 닦아 준다) Q 아이가 넘어져서 잇몸에 피가 나거나 이가 부러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유치는 영구치와 달라서 부러진 치아를 부착하거나 다시 빠진 치아를 이식하지 않는다. 서둘러 치과를 찾아 치아수복이 필요한 경우 수복치료를 받는다. 잇몸을 다친 경우는 잇몸이 잘 아물고 치유에 도움이 되도록 주의사항을 잘 듣고 간혹 시간이 지난 후 치수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한다. Q 보통 아이들 이를 집에서 빼는 경우가 많다. 유치 발치시기가 중요한 이유와 특히 주의해야 할 점들은 무엇이 있을까? 너무 일찍 발치하면 영구치를 위한 공간을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영구치발달 확인 후 발치하는 게 좋다. 특히 어금니의 경우는 집에서 발치를 시도하다가 뿌리를 남기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Q 주변에 이가 흔들리지 않는데도 새 이가 올라와 이중으로 이가 났다며 놀라 병원을 찾은 엄마도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영구치중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아래 앞니인데 보통 뒤쪽에서 발달이 시작된다. 간혹 유치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영구치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흔한 경우이므로 놀라지 말고 소아치과를 내원하여 상의한다. 이중치아 Q 어린이 치아관리에 관해서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어릴 때부터 치과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며 예방교육을 받는 것이 어린이의 평생 구강건강의 기초가 된다. 올바른 턱성장과 적절한 치아배열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어린이 스스로 칫솔질을 바르게 할 수 있을 때까지 보호자가 옆에서 도와주고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위에서 살펴본 치아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내 아이의 평생 치아건강을 지켜주고 턱성장에는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찰하도록 해야겠다. 도움말 잠실 NYU 연세 키즈치과 이지숙원장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천호뉴타운 3구역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강동구가 천호동 423-76번지 일대 천호뉴타운 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했다. 이 구역은 2005년 4월 천호뉴타운 개발기본계획 승인, 2009년 11월 천호뉴타운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2013년 3월 정비사업 찬반을 묻는 실태조사 결과 사업추진으로 결정된 구역으로 2013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강동구는 공공관리 용역을 시행하고 추진위원회 구성 및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작성,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동의서 징구 등을 투명ㆍ공정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해왔다.이번 추진위원회는 토지등소유자 197명중 138명이 동의하여 동의율 70.05%로 승인처리 되었으며 이로써 천호뉴타운 1,2구역 등 주변 정비사업에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추진위원회가 승인됨에 따라 재건축 사업추진을 위한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및 설계자의 선정, 개략적인 정비사업 시행계획서의 작성 등 정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향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송파구 미래인재 108명, 장학금 전달받는다 송파구 미래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총 10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이사장 문윤환)은「2014년도 제1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 관내 고교·대학생 62명에게 총 6800만 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학교장과 동장의 추천을 받고, 재단 이사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2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송파구민들이『1인 1계좌 갖기』를 통해 십시일반 정성껏 모은 후원금으로, 1994년부터 올해까지 총 1804명의 장학생에게 15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이날 (재)남궁앤강 기념재단(이사장 이춘성)의 장학증서 첫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남궁앤강 기념재단은 지난 2월 28일 송파구와 ‘희망-나눔’ 지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 매년 상?하반기에 장학생을 선발하고 송파구 인재육성 장학재단에 연간 1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관내 중?고?대학생 46명에게 총 4천1백만 원의 2014년 상반기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0
- 코골이 비수술치료 코골이는 직접 자각하지는 못하고,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코를 곤다는 전언에 의해 인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스스로는 심각성을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심한 입마름, 주간 피로, 주간 졸림증등을 자각하는 정도입니다. 코골이는 비염, 용종, 축농증 등으로 콧길이 좁아져 발생하는 코의 문제와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 비만, 음주 등으로 인후 상기도 연부조직이 비대해지거나 이완되어 숨쉬는 통로가 좁아지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무호흡증까지 나타나는데, 코를 골다가 숨을 멈추고, 한참 뒤 다시 숨을 내쉬며 코를 고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10초 이상의 무호흡 상태가 30회/일 또는 5회/시간의 빈도 이상으로 나타나면,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혈액 내 산소농도가 떨어져 심장에 부담이 가서, 부정맥,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돌연사 등 심혈관계통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단순 코골이라 하더라도, 코로 숨쉬는 것에 비해 산소공급이 저하되기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주간 졸림증, 만성피로, 집중력저하, 두통, 입호흡으로 인한 입마름, 잦은 구강 및 상기도 감염 등이 발생됩니다. 소아들은 깊은 잠을 잘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적어짐으로 성장부진, 입호흡으로 인한 치아부정교합, 상악전치 돌출(튀어나온입), 산소공급량의 저하로 인한 집중력저하, 학습부진, 주의산만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는 각각의 원인을 조절하는 것이 근본이 되는데, 코의 문제로 인한 경우는, 약침,매선침, 약물치료 등을 통해 콧길을 열어주고 염증을 해소시키며, 비만이나 피로등으로 인한 경우는, 체중감량과 기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외에 한방에서는 매선침 시술을 통해 코골이를 유발하는, 연구개, 현옹수 및 설골근을 탄력있게 끌어올려주는 비수술적 코골이 치료가 있습니다. 한방 코골이 시술은 목젖이나 연구개를 잘라내지 않고 탄력적으로 끌어올려서, 숨쉴 통로를 확보해, 코골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전신마취나 통증 및 감염의 우려도 없고, 4회 내외의 시술 즉시 증상의 개선을 느낄 수 있기에, 병의 뿌리가 되는 원인치료와 더불어 가지에 해당하는 증상을 치료하는 코골이 시술을 병행하면, 뿌리와 가지를 모두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자율신경계를 치료하는 성상신경절 차단술 우리몸의 신경에는 운동신경, 감각신경 그리고 자율신경이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과로,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불안, 초조, 불면증, 긴장성 두통, 목, 어깨 통증, 만성피로, 소화장애, 강박성 요실금, 질건조증, 성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현상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합니다. 성상신경절은 우리 몸에서 제일 중요한 교감신경으로 경추부에 위치해 있으며 자율신경계를 관장하는 시상하부라는 뇌와 계속 신호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시상하부는 우리몸의 자율신경계뿐만 아니라 면역계, 호르몬계를 관장하는 뇌인데 스트레스 등으로 미세한 혈류의 흐름이 감소하면 시상하부의 기능이 떨어져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면역기능이 떨어지며 호르몬의 밸런스가 깨져서 여러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감소하면 감기, 독감, 대상포진 등 감염질환이 잘 걸리게 됩니다. 최근의 논문들에 의하면 암도 면역력이 떨어져서 발생한다는 보고들이 많습니다. 면역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면 각종 알러지반응에 의한 피부질환, 비염, 아토피 등과 류마티스 관절염이 잘 걸리게 됩니다. 성상신경절을 치료하면 시상하부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증가시켜 이런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성상신경절 차단술의 효과가 있는 질환들은 안면마비,삼차신경통,편두총등의 안면질환, 기억력 감퇴,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등 뇌질환, 수족냉증,다한증,대상포진등 상지질환등이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소량의 국소마취제와 국소마취제의 효과를 강화하고 조직의 붓기 빼는 약물를 믹스하여 주사합니다. 바늘이 매우 가늘어서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약물이 주입될 때 어깨쪽으로 약물이 흐르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시술 후에는 시술한 쪽의 눈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쳐지는 현상이 오는데 이는 뇌혈류 흐름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는 증거이고 체열촬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드물게 시술 후 쉰 목소리가 나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올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금방 좋아지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5-6회 정도 하면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며 15회 치료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지인통증클리닉 대표원장 장용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송파구, 333번,440번 버스 증차 운행 시내버스 333번, 440번의 배차간격이 줄어든다. 송파구는 17일부터 333번 버스 8대, 440번 버스 10대를 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노선이 중복되는 구간을 조정하고 배차시간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그동안 송파차고지에서 양재동을 거쳐 광화문까지 운행하던 408번 노선을 폐지했다. 이로 인해 생긴 버스 18대를 활용해 333번, 440번 노선을 증차 운행함으로써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333번 버스는 송파차고지를 출발해 올림픽공원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기존 14대에서 22대로 증차 운행되면 배차시간이 12분에서 6분으로 단축된다. 송파차고지에서 압구정동까지 운행되는 440번 노선은 기존 15대에서 25대로 증차돼 배차간격이 1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된다. <노선간 증,감차 현황>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
- 서예림 성덕고 2학년 “보물 1호예요.” 서예림양이 애지중지하는 DSLR카메라는 반짝거렸다. ‘영상의 신세계를 함께 걷는 친구’라는 주인장의 말 속에는 애정이 담뿍 담겨 있다. 그는 지난 10월 강동구 창의적체험활동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처음엔 얼떨떨했는데 주위에서 축하 세례를 받으니 실감이 나데요. 진짜 기뻤어요.” 단정한 커트머리에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깊고 날카로운 눈을 가진 서양이 자분자분 말한다. 학교UCC대회 최강자로 자리매김대회에 참가한 쟁쟁한 고교생 실력자들 사이에서 심사위원들이 발견한 ‘서양의 힘’은 무엇일까?중3 겨울 지독히 앓은 슬럼프 이야기부터 풀어낸다. “과고 진학에 실패하고 상처가 컸어요. 방에서 꼼짝도 안했어요. 책과 담 쌓은 채 ‘잉여 인간’처럼 사는 내 자신이 못마땅해 더 자책하고... 악순환이었지요.”중학교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던 그는 처음 맛본 좌절이 쓰리고 아팠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삶의 지푸라기’를 잡았다. “내 또래 외국인 학생이 만든 단편영화를 보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어요. ‘나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지요.”생뚱맞은 생각은 아니었다. 중학 시절 혼자서 베가스 편집프로그램 독학으로 익혀 이것저것만들어 보고 오디오 기술도 틈틈이 익혔던 터였다. 과거의 ‘재미있는 경험’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꿈 찾아 홀로서기’가 시작됐다.“고교 입학 때 받은 장학금으로 카메라를 사서 촬영부터 시작했어요.” 영상물이 완성될 때마다 유튜브에 올렸다. 제작물이 쌓여갈수록 세련된 편집기술에 욕심이 났다.“영상을 프레임 단위까지 정교하게 잘라 이어붙이고 색감과 오디오 레벨을 세밀하게 조정해가고... ‘편집의 손맛’을 조금씩 터득해 나갔어요.” 네티즌들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들에 호응하자 신이 났다. 이후로 교내 모든 UCC 대회에 꼬박꼬박 출품했다. 과학의 날 행사, 통일UCC, 나의 꿈UCC, 중국어UCC, 일본어UCC... 참가 횟수가 늘수록 상장이 수북이 쌓였고 덩달아 자신감도 커졌다. ‘영상은 서예림이 최고’로 통했다. 빨간 노트에 쓴 영화감독의 꿈진로가 또렷해지자 멘토가 필요했다. 우선 영화이론서, 시나리오작법 같은 책들을 꼼꼼히 찾아 읽었고 유명인들의 강연회를 쫓아다녔다.“로보트 태권V를 제작한 김청기 감독님은 ‘많은 걸 해보라’는 키워드를 던져주셨어요. 나영석, 이명한, 신형관 같은 스타PD끼리의 대담장에서는 ‘대중과의 소통’이 뭘 의미하는 건지 감이 왔어요.” 꿈이 간절하니 대가들이 툭 던진 금언들이 가슴에 켜켜이 쌓였다. 서양이 빨간색 노트 2권을 내민다. 손바닥 반 만한 크기의 노트를 펼치자 공부하다 책을 읽가 길을 걷다 TV 보다 수다 떨다 그의 머릿속에 스친 영상 아이디어들이 빼곡히 적혀있다. ‘순간의 영감’을 메모하기 위해 어디를 가든 꼭 몸에 지닌단다. 또 다른 노트에는 시나리오 습작이 보인다. “조약돌(pebbles)이란 제목으로 청소년 성장기를 담은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중입니다. 겨울방학 때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몇 달 전부터 ‘영상 동지’까지 생겼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보고 안산 미디어고 학생과 인연이 닿아 공동작업을 진행중이다. “고급 촬영 장비를 골고루 다뤄봤어요. 컴퓨터그래픽에 능한 친구 덕에 영상물 완성도도 높아졌고요. 새로운 인연들이 고맙지요.” “실패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더라”예비 고3인 서양. 영상의 재미에 푹 빠져 지내면서도 학교 성적은 야무지게 관리중이다. 교내 영재반에 뽑혀 심화 수업도 듣는 중이다. 주말에 홀가분하게 영상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주중에는 오롯이 공부에 집중 투자하는 ‘건강한 이중생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돌이켜 보면 과학고 3차 면접에서 나의 장래 희망을 분명히 답하지 못했어요. 주위 부추김 때문에 과고 원서를 낸 거였고 깊은 고민 없이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영혼 없는 답변’을 했죠. 면접관들이 그걸 꿰뚫어 봤기 때문에 탈락시킨 거고요. 허나 지금은 내 꿈, 목표, 열정을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영상미가 빼어난 미국 영화감독 웨스앤더슨이 롤모델입니다.”‘포기하지 말자’가 좌우명이라는 서양. 실패도 인생의 한 부분으로 껴안고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은 모습이 단단하고 듬직해 보였다. 서예림의 한마디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고교시절에는 성급히 직업을 정하는 것보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지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나는 영화감독이 될 것이다’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가 내 목표거든요. 덧붙여 슬럼프에 빠진 후배들이 있다면 ‘당신은 생각하는 것보다 뛰어나고 능력이 있다’란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과거, 이 말이 내게 큰 힘이 됐거든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