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리암사대교 개통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구리암사대교과 지난 19일 개통했다. 구리암사대교는 2006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3900억 원이 투입됐다. 한강에 설치되는 31번째 다리로 총 연장 2.74km, 폭 24?44m(4?6차로)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및 2개소의 입체교차로로 이루어진다.구리암사대교는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에 집중되어 있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구리시와 강동지역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하여 서울 동부권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교통량의 해소와 지역 간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의 사가정길을 연결하는 용마터널이 건설되어 서울시 동북지역의 중랑구와 노원구가 동남지역인 강동구의 고덕동·명일동과 바로 연결된다. 강동구와 구리시, 중랑구를 연결하는 직결도로망이 구축돼 강남북 지역 간 이동 소요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송파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해외에서도 벤치마킹 송파구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구는 지난 14일 세계은행의 환경분과 위원인 환경전문가 및 아르헨티나 환경국장 등 7명이 송파구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먼저 쓰레기를 처리하고 자원화시키는 자원순환공원을 방문했다. 종량제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설 및 사료화 과정을 살펴봤다. 이 시설은 처리능력이 하루 450톤 규모로, 1일 6개구의 음식물류 폐기물 370톤가량을 친환경 건조 사료로 만들어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공정 과정을 지켜 본 세계은행 관계자는 음폐수에서 친환경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자체연료로 활용, 해마다 17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또한, 자원순환공원 내 EM환경센터에 방문해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악취 제거 등 EM발효액을 생산, 보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가 설치된 관내 공동주택을 찾았다. RFID 기기 사용방법을 직접 보여주고, 세대별 배출 카드를 이용해 버린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송파구 관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가 1080대 설치돼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 공동주택에 종량기를 보급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여름방학에는 목표를 세우자!! “아이들아, 엄청나게 더운 여름이구나.”“기말고사 시험들은 잘 치렀니?”시험성적이 좋은 친구들도, 시험성적이 노력한 만큼 좋지 못한 모든 친구들에게 “모두 모두 수고들 했다”고 등이라도 두들겨 주면서 격려해 주고 싶구나. 사실 한 번의 시험 결과가 인생을 흔들어댈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그대들의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모두들 그렇게는 생각한다고 말해주면 위로가 될까 모르겠구나.한 두 번의 시험 성적이 좋다고 우쭐할 것도, 성적 좋지 않았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 싶구나.또한 그대들의 하향곡선을 그은 성적표를 들고서 부모님께 보여드렸을 때 실망하실 것을 걱정하는 친구들도 가슴 펴고 당당했으면 좋겠구나. 아이들아 시험이, 성적이, 공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만약에 내가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나는 정말로 열심히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했을 것 같구나.어쩌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아마 나는 시험마다 목표를 전교 1등에 두고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물론 삶을 한 참 살아보고 느낀 일이라서 우리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 주어야 할 것만 같구나. 아이들아 나도 학창시절에 제대로 된 목표를 세워본 적은 없구나. 그저 어느 땐 열심히 했고, 어느 땐 준비가 좀 부실해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던 기억들만 가득하구나.그 때 나는 목표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정말 몰랐었구나.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에게 목표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 정확하게 가르쳐주는 사람도 많지는 않구나.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목표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은 공부를 1만 시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단다. 나는 다행히 뒤늦게라도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목표는 설정 자체가 엄청난 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단다. 그리고 그 때부터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달라졌단다. 목표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근거를 찾다가 우연히 마크 매코맥의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 아주 좋은 예가 될 것 같아 소개해 주고 싶구나. [197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에게 “명확한 장래 목적을 설정하고 기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는가?”라는 질문을 해보았더니 졸업생의 3%만이 목표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13%는 목표는 있었지만 그것을 직접 기록하지는 않았고, 나머지 84%는 학교를 졸업하고 여름을 즐기겠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목표가 전혀 없었다. 10년 후 그 질문 대상자들을 다시 인터뷰했다. 목표는 있었지만 그것을 기록하지 않았던 13%는 목표가 전혀 없었던 84%의 학생들보다 평균적으로 2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 놀랍게도 명확한 목표를 기록했던 3%의 졸업생들은 나머지 97%의 졸업생보다 평균적으로 10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 그룹들 사이의 유일한 차이는 졸업할 때 얼마나 명료한 목표를 세워두었는가 하는 점이었다.] 이렇듯 목표는 세우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삶의 결과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줬단다.물론 수입의 많고 적음만으로 한 사람이 얼마나 잘 살았는지를 바라보는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만 목표를 수립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근거는 될 것 같구나.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미루어 보아도 나를 방황하게 했던 많은 날들은 목표 때문이 아니라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단다. 사실 소망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거기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붇는 사람들은 두려움이나 스트레스 따위가 생길 여유조차 없단다. 스스로가 계획한 목표 달성을 위한 열정이 거대한 용광로가 되어 잡다한 스트레스를 모두 녹여버리기 때문이란다. 또한 시시콜콜한 오락이나 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하찮은 즐거움은 더 이상 너희를 유혹하지 못한단다. 그리고 너희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눈치 따윈 안중에 두지도 않게 된단다.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체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 때문이란다. 목표에 빠지면 사람이 왜 이렇게 변해버리는가? 사람에게 있어 자주성과 목적의식성은 인간의 고유한 본성이기 때문이란다. 모든 생명은 본성이 발현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 “어떤 목표든 없는 것보다는 낫다.”“목표 달성의 출발점은 욕망이다. 진실로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을 키워야 한다.”“목표가 절대적으로 명확하기만 하다면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그것을 달성할 것인지 굳이 알 필요가 없다. 무엇을 원하는지만 확실히 결정하라. 그러면 목표는 어김없이 당신에게 다가오기시작한다. ]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이지만 많은 참고가 될 듯 싶 다. 그러니 아이들아, 이번 여름방학에는 부디 명확한 목표를 정하기 바란다. 달성하고 말고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단다. 그저 달성하고 싶은 욕망을 극대화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어라. 실패라는 것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거듭 거듭 말하지만 성적과 점수는 중요하지 않단다. 그러나 목표 점수를 정하고 몰두하는 습관은 너무나도 중요하구나. 진실로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이 있느냐 없느냐가 삶의 승, 패를 가를 것이다. 또한 어차피 우리는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단다. 첫째, 두려우니까 공부를 완전히 외면해 버린다. 둘째, 공부를 적당히 하되 놀기 위한 도피처(스마트폰, 게임, 친구들과 수다로 시간 보내기)를 찾아 부지런히 숨는다. 셋째, 확고한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몰두한다. 만약 첫째나 둘째 항목을 선택하면 편안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등을 돌리면 너희들의 잠재의식은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기 시작한다. 그러면 너희들은 점점 남의 눈치나 보게 되고, 변명이나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솔직히 오직 그것이 두렵다. 진실로 선택의 여지는 없단다. 세 번째를 항목을 붙들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라. 그러면 목표 달성과 상관없이, 그 과정 자체가 엄청난 기쁨을 선사할 줄 것이다. 아이들아! 올 여름부터 엄청나게 달라지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진심 가득한 특별한 목표를 세워보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으면 진심으로 좋겠구나. 이금로 원장강동청어람수학 02) 426-129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토마틸로 푹푹 찌는 무더위, 한낮의 폭염을 피해 해질녘 솔솔 부는 저녁 바람 맞으며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겸해 차가운 맥주 한잔이 간절해지는 시즌이다. 잠실 롯데월드 뒤편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토마틸로에서는 술 한잔 기울이며 매콤한 멕시칸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여름밤 무드 만점! 야외 테라스이곳의 장점은 커다란 테라스. 바로 앞 도로는 아기자기하게 가꾼 꽃밭과 벤치, 조명등이 어우러져 아담한 공원 분위기를 연출하며 석촌호수 인근의 쭉쭉 뻗은 가로수가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유럽스타일의 펍 분위기를 연출해 외국인 손님들도 자주 눈에 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식당 정 중앙에 위치한 넓은 오픈키친에서는 셰프들의 재빠른 손놀림을 감상할 수 있다. 타코, 나초로 대표되는 멕시코 요리는 원주민을 비롯해 스페인, 유럽, 아랍 스타일이 뒤섞인 다양한 맛이 특징이다. 밀가루나 옥수수전분을 반죽해 커다란 만두피처럼 얇게 만들어 담백하게 구운 토르티야에 각종 야채와 고기 또는 생선을 얹는 메인 메뉴로는 타코, 브리토, 케사디야, 토스타다. 이 가운데서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타코, 브리토, 케사디야 무얼 먹을까?조리법, 맛도 조금씩 다르다. 토르티야에 야채와 고기를 싸 먹는 타고는 가장 대중적인 멕시코 음식. 브리토는 토르티야 위에 콩과 고기, 밥, 양파 등 각종 채소와 치즈, 매콤한 소스를 넣고 따끈하게 먹는 요리.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케사디야는 토르티야 위에 잘게 썰어 익힌 재료를 올린 후 치즈를 뿌린다. 그런 다음 토르티야를 반으로 접어 오븐에 노릇하고 바삭바삭하게 구워 한입 크기로 잘라 살사소스나 사워크림과 함께 먹으면 된다. 토스타다는 바삭하게 구운 토르티야 속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먹는 메뉴다. 멕시칸요리가 낮선 손님들을 위해 테이블마다 메뉴 설명과 주문 방법을 상세히 안내해 놓았다. 메인메뉴들은 개인 맞춤형 주문이 가능한 것이 특징. 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가운데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고 육류 외 양파, 상추 등 다양한 토핑도 입맛에 따라 더하거나 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멕시코 음식 특유의 향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순화시켜 먹기에 큰 부담 없다. 메인 메뉴에는 바삭하고 고소한 나초칩과 새콤한 살사소스가 곁들여 진다. 이밖에 멕시칸 스타일의 철판 볶음밥, 고기 패티가 두툼한 버거, 모듬소 시지도 만날 수 있다. 데킬라부터 맥주칵테일까지 골라 마시는 재미이곳이 여름밤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이색적인 ‘알코올’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 우선 ‘멕시코의 국민술’인 데킬라를 잔술로 맛볼 수 있다. 라임, 소금과 함께 마시는 걸로 유명한 데킬라는 다육식물인 용설란의 수액을 증류한 독한 술인데 열대지방에 사는 멕시코 사람들에게 부족한 비타민과 염분을 섭취하기 위해 함께 곁들여 마시게 됐다고 한다. 요즘 맥주시장의 대세인 수제 에일맥주도 인기가 높다. 필스너, 헤페바이젠, 골든 페일에일, 엠버 페일에일, 인디아 페일에일, 오트밀 스타우트를 선보이며 각각의 맥주 맛을 비교해 보고 싶은 손님을 위해 6종의 샘플을 고루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다.커다란 유리잔에 노랑, 연두 빛깔이 고운 비어리타는 독특한 장식 때문에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높다. 과일향이 짚게 감돌도록 레몬, 자몽, 라임을 넣은 맥주칵테일은 상큼한 과일향과 톡 쏘는 맥주 맛의 어울림이 좋고 알코올 도수도 높지 않아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식사보다는 가벼운 술 한잔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안주 종류도 고르게 갖추고 있다. 멕시칸요리집 답게 갖가지 소스를 곁들인 나초를 비롯해 즉석에서 바로 튀겨 고소하게 바삭거리는 피시앤칩스, 양파링, 버팔로윙 등을 선보인다. 위치 : 잠실롯데월드 1층, 샤롯데씨어터 부근 (주소) 송파구 올림픽로 40-1대표 메뉴 : 타코 1만1000원 브리토 1만3000원, 케사디야 1만3000원 수제에일맥주 7000원, 맥주칵테일 8000원주차 : 가능운영시간 : 오전11시~ 오후12시문의 : 02-2143-1148 오미정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콘서트리뷰] 조혜령 해금 콘서트 ‘해금 Aria’ 짙어가는 여름 향기 속에, 감성과 지성의 해금연주자 조혜령이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국악기연주자로는 유일하게 Kocca-2014 뮤즈라이브 대중음악 공연지원사업에 채택되어7월 27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전통음악은 물론 팝(pop)과 재즈(jazz), 그리고 클래식(classi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의 재해석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그녀. 이번 공연을 통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번공연에는 그녀의 앨범 ‘Soul of Seoul’(2012) ‘해금의 향기’(2010)에 수록된 곡들은 물론 국악 전통의 해금산조와 재즈 스탠더드(Jazz standard)곡 등을 편곡하여 연주한다. 또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게스트참여로 더욱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오정택(bass), 박윤우(guitar), 박소혜(piano), 최요셉(drums) 등이 공연의 세션을 담당하며 절제된 영상과 완벽한 음향으로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문의 070-4667-367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어린이 청소년 건강 지킴이 ''잠실함소아한의원''-성장, 학습 한방(韓方)에서 길을 찾다 ③ 밤낮으로 매미소리가 넘쳐나는 한여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푸르름이 넘실대는 한여름이다. 그런 때 이맘때 괜시리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많다. 부모님들 사이에서 아이가 유난히 체력이 떨어져 걱정이라는 말도 많이 나오는 시기다. 미세먼지 가득했던 겨울이나 봄에도 멀쩡히 잘 지내던 아이가 오히려 기온이 높고 한껏 더운 이때 힘들어하고 아픈 일이 생기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혹스럽기 마련이다. 옛 어른들 말처럼 더위를 먹은 건지, 체력이 부족해진 건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다. 겨울에도 잘 지낸 우리 아이…여름방학에 기침·감기?여름방학은 사시사철 중 쉬어가는 때라 할 수 있다. 아팠던 아이도 더워지면서 덜 아프게 되고, 체력이 약했던 아이도 학교를 떠나 체력 보충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방학을 이용해 부족했던 운동도 하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평소보다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아이의 성장에도 소중한 기회가 된다. 다만 올 여름의 ‘지나친 열기’는 우려된다. 초여름에는 열대 지방 같던 ‘스콜(국지성폭우)’이 마구 내리더니 정작 한여름에는 마른장마로 덥고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이런 계절에는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과도한 열기(양기)는 땅을 메마르고 건조하게 하는 것처럼 신체에도 건조함을 유발한다. 즉, 입안의 침이 잘 생성되지 않아 입이 마르고 입맛이 떨어져 ‘여름형 식욕부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여름에 입맛이 떨어진다’는 것도 이런 관점이다. 또한 늘 촉촉해야 하는 호흡기도 건조해지고 예민해져, 이제껏 안 아프고 잘 지내던 아이가 한여름에 기침·가래가 많아지고 떨어지지도 않고 오래가게 된다. 여름방학 가득 찬 스케줄? 성장 에너지는 고갈돼정작 문제는 이런 상황이 오래가도 아이들의 활동은 쉴새없이 계속 된다는 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저학년대로 뛰어놀며 활동하는 것이 많고,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이미 방학이면 학원 과제에 학기보다 더 바쁜 여름을 맞이하게 된다. 기온은 점점 높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나고 체력소모가 많은데 여름방학의 스케줄도 많다보니,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여 몸 안의 정미로운 기운인 ‘진액’을 말리게 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진액’이란 신장의 기운을 바탕으로 생기는 것으로 ‘성장의 에너지원’이라고 한다. 특히 신장은 뼈의 성장과 연관이 깊은데, 신장의 정기가 든든해야 뼈가 튼튼해지고 키가 잘 클 수 있다. 그런데 더운 여름, 방학 내내 쉴 새 없는 스케줄로 힘을 모두 쏟고 나면 어떻게 될까? 아이는 체력이 소진돼 성장에 쓰일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장기적으로는 성장부진을 초래하기도 한다. 초등 저학년, 한번 아플 때마다 성장이 2주씩 멈춘다면급성장기에 진입하기 전인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무엇보다 ‘보충’이 성장 관리의 기본 방법이다. 아직까지는 해마다 10cm씩 쑥쑥 자랄 수 있는 연령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기본적인 성장의 에너지원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 셈. 따라서 이때는 해마다 자라는 폭에서 손해가 없도록 아이의 불편한 증상이나 체력저하 등을 해결하고 도와나가야 한다. 초등 고학년, 급성장기를 준비하는 때이 무렵부터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장 자체에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한다. 몸으로 들어오는 에너지원인 식사량은 같은데 키는 더 빨리 크고 책상에는 더 오랜 시간을 집중해서 앉아 있어야 한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 정상적인 경우라 해도 남는 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급성장기 구간에서 성장이 신경 쓰인다면 키가 크고 작고를 떠나 아프거나 덜 자라기 전에 미리 보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성장·학습능력 높여주는 ‘총명공진단’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황태자의 보약, 공진단은 요즘 아이들의 체력과 집중력 강화에도 좋다. 녹용, 사향, 당귀, 산수유 등을 빚어 만든 보약 공진단은 신장의 기운이 약한 어린 황태자나 연로한 왕의 보약으로 ‘하늘이 내린 명약’으로 불렸다. 다만 성장 측면으로 보자면 조선시대는 성장이나 집중력이라는 부분에 지금처럼 관심이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연령이 어리거나 혹은 아주 많은 경우에만 사용했다면, 요즘에는 아이의 체력과 성장, 지능 등에도 매우 효과적인 보약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실제 국제 학술지인 ‘뉴로 사이언스 레터스(2009)’에서도 녹용과 사향이 들어간 공진단이 기억력과 학습력을 증진시킨다는 논문이 기재되어 그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항상 책상에 앉아있어 체력저하가 우려되는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체력 보충과 학습을 위한 지구력을 원하는 경우 등에 효과를 발휘한다. 도움말 잠실함소아한의원 권도형 대표원장박광철 리포터 pkcheol@naeil.com Tip 여름방학 공진단이 필요한 아이-또래보다 키가 작은 학생 -학습능력,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 -얼굴이 푸석하고 허약한 학생-운동, 지능 등의 발달을 원하는 학생-신체발달이 느리고 또래보다 살이 물렁한 학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비염은 완치가 될까?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게 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의 하나가 "비염은 완치가 안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이다.한의원의 특성상 내원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엔 감기로 알고 소아과나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다가 증상에 호전이 없거나, 자주 재발을 하여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가 여러 곳에서의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기에 한방치료를 받아볼까 하는 생각에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치료를 하게 되면 상당히 힘든 경우가 많은데, 미리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단 코질환이 상당히 오랜 기간 진행되어서 코가 많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회복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며, 그리고 심리적으로 앞에서의 질문과 같이 "비염은 완치가 안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기 때문이다. 먼저의 경우라면 꾸준히 장기간을 들여 치료에 임하면 될 부분이지만, 두번째의 경우라면 치료를 받고자하는 환자분들의 무의식에는 "평생 안고 가야할 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효과를 느끼지 못하면 쉽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급함을 가지게 되고, 정말 완치가 안되나 보다 라는 생각에 그냥 포기하고 치료를 오래 임하지 않게 돼 버린다. "진짜 비염은 완치되지 않는 병인가?" 이 질문에 오랜 기간 진료에 임한 저로서도 "예","아니오"를 명백하게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꾸준히 치료하고 잘 관리를 하게 된다면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이 살아갈 수는 있다"라는 말은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코를 건강하게 하고 폐를 건강하게 하는 한약복용 및 기타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서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 주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세심한 관리를 하면서 코의 상태가 조금 좋지 않은 모습이 보이면 한의원에 내원하여 간단한 치료를 받게 되면 코 때문에 일어나는 만성적인 고통에서는 벗어날 수 있다. 거기에 생활관리를 이전보다 좀 더 철저히 해준다면 비염 극복이 마냥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비염은 완치가 안된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치료를 제대로 안한다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비염 증상은 더 심해지고 삶의 질은 더 많이 떨어지게 된다. 어차피 치료를 할거라면 좀 더 긍적적인 마음으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에 임해본다면 이전보다는 편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코비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도시속의 작은 대안 학교를 꿈꾼다. “중고교 교사 출신으로 대치동과 송파 일대에서 대형 학원을 운영하며 수많은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한 30년 경력의 입시 전문가” 학생들이 명찰을 패용하듯이 사람들이 나에게 붙여준 거창한 이름이다. 모두 명문대에 진학한 아이들도 교육자로서의 엄마의 능력은 인정해 준다.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나요?” 천만의 말씀이다.제대로 된 교육은 이제 시작이고, 아이들을 제대로 이끌고 갈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년간 초중고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무려 7만4000여 명 이라는 통계다.이 중에는 유학이나 대안학교로 간 학생들도 있고 가출 청소년이 되어 방황하고 있는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일단 학교를 떠나면 학교와 교육부가 더는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를 갖기는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여성가족부가 교육통계로 추산한 2008~2012년 중고교 학업 중단 청소년은 19만9000여 명 이라는데 이들을 위한 정부의 대책은 너무도 부족하다. 내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뉴질랜드로 1년 단기 유학을 갔다가 이러 저러한 사정으로 중도에 귀국한 학생의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고 부터이다.중1때까지 전교 5등내의 성적을 유지하던 소위 잘 나가던 아이였으며 1년 정도 뉴질랜드에가서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외고에 진학하겠다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부모와 떨어져 뉴질랜드 현지인의 집에서 보내는 홈스테이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 귀국한 후 마음을 못 잡고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으니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아이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아 주고 외고 입학을 위한 편입 방법을 알려주고 끝난짧은 만남이었지만 얼마 후에 아이가 경기도지역 외고의 편입에 성공하였다며 너무도 고마워했다. 교육 전문가에게는 간단한 컨설팅이었지만 한 아이와 부모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통계에서 언급한 수많은 학업 중단 청소년 중에서 제대로 된 도움만 주어진다면 위의 사례처럼 인생 역전의 스토리를 얼마든 만들어 낼 수 있다. “강의 실력이 뛰어난 유능한 강사, 학생들을 쉼 없이 동기 부여해 주며 밀착 지도할 줄 아는 학생 관리 노하우,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 학생의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 이 네 가지요소가 완벽하게 구축된 도심속의 작은 대안학교에서 명문대 입학이라는 9회말 역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힘찬 하루를 시작한다. 송파독립운동학원 02-402-3191대치영탑에듀 02-563-3191 신경원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대기업의 이공계 선호와 수학의 중요성 “대기업 신입사원 선발에 이과 계열 선호……..”“힘들게 입학한 명문대 문과생 취업난에 한숨……….”“일부 고교 문과반 대폭 축소, 이과반 증설………”“일부 대학 비인기 인문계열 학과 통폐합 추진……..” 얼만 전 경제 일간지를 읽다가 눈에 들어온 대학생 취업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세태의 빠른 변화에 한편으로 기쁘고 한 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에 쓴 웃음을 지었다. 대기업 인재관의 변화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심각한 사안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기업들이 발벗고 나서서 이공계 인재를 유치한다는 이런 신문 기사들은 우리 사회가 실력 있는 이공계 학생들을 더 필요로 한다는 인식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탄이라고 생각되기에 뿌듯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이공계 기피 현상은 이제 우리 사회에서 특히나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는 옛말이 되어 버린 것이다. 수도권의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문과 계열의 학급 수를 줄이고, 이과 계열 학급 수를 늘이고 있다. 따라서 수학이 취약하다는 이유 때문에 문과 선택을 고려하던 남학생들도 생각을 바꾸어 이과를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과거에는 이과 계열의 학급 보다 문과 계열의 학급이 더 많이 운영되던 여고도 이런 변화에 맞추어 이과 계열의 학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 되는 추세이다. 심지어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 입학 전부터 학교의 성향이 이과 성향이니 입학 전 이를 잘 고려해야 한다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한다고 하니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이과 계열의 위상이 단지 신문 기사 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에 얼마 전 국회 교육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고등학교 문과생들이 이과생들보다 대학 진학이 더 어렵고, 취업률도 낮다는 통계가 나왔다.”는 발언은 당분간은 이공계 진학생 비율 증가의 사회적 분위기에 힘을 더해 주지 않을까 한다. 이런 사회적 기류는 저조한 문과 계열의 취업률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대학이 취업률을 높이기위해 경쟁적으로 이공계 대학과 학과의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위해 일부 대학에서는 비인기 인문계열 학과를 통폐합하는 실질적인 행동도 주저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 중요해진 수학, 그러나 학부모들은 여전히………이러다 보니 발빠르게 눈치작전에 돌입한 학부모들의 관심은 점점 더 수학에 집중되고 있고, 이과 계열을 선택한 후 핵심 과목인 수학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 된다. 학부모들의 생각은 변화가 없고 질문은 똑같기 때문이다.“이과 가려면 중학교 때 수학 선행 진도 어디까지 빼야 되요?”“누가 그러는데 이과 수학 1등급 맞으려면 중3 때까지 이과 수학진도 다 나가야 한다면서요?” 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질문들이고, 그때마다 나는 똑같이 그만큼의 과정을 공부하려면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계산 해보시기를 진지하게 권한다. 물론 1년에 4번이나 있는 내신 대비 기간을 제외하고 말이다. 내신도 완벽히 준비하고 앞서 말한 분량의 선행을 다 소화해 내는 것이 가능할까?그것은 불가능이다. 왜 아이들 저마다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떠도는 소리만으로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 붙이기식 공부”를 고집하는지 의아하다. 수학은 충분히 생각하고 표현하며 즐기는 방법으로 터득해야 1등급으로 갈수 있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은 수학과 사랑에 빠질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이 즐김이 과연 남보다 많이 알고만 있다는 것으로 가능할까? 자신의 실수까지 점수화 되는 냉정한 시험에 매번 좋은 점수를 맞아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극복해 가면서 말이다. 수학은 단순 암기과목이 아니다. 수학을 학부모 등쌀에 못 이겨 포기하지 않도록,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나름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앞서 말한 이공계생의 대열에 합류 했을 때도 수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그래야 대학과 사회가 원하는 이공계 인재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간부로 계시는 제자의 아버님과 나누었던 짧은 대화가 생각난다.“요즘 대기업에서 이공계생들 정말 많이 뽑네요?”“당연하죠. 왜 뽑는지는 나보다 박소장님이 더 잘 아시면서, 이공계 친구들 특히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은 어떤 일을 맡기던지 일을 똑 부러지게 잘 하거든요. 일 처리하는 과정을 봐도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그거 아니겠어요?” 박일정 소장마테바움 융합수학연구소마테바움 잠실직영학원대표원장마테바움문의 02-417-0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초등학교 영어? 놀아라! 그럼 문이 열릴 것이다 “What’s up, man!” 필자의 초창기 미국 유학시절 얘기다. “How are you? / I’m fine thank you, and you?” 이게 영어의 전부라고 생각하던 시절 미국유학을 갔다. 근데 미국친구들한테 도대체가 한 마디도 못 하겠는 것이다.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할 때 책만 보고 외웠지 적극적으로 영어를 즐기며 써보질 못했기 때문이다.영어공부를 하러 유학을 갔는데 영어를 못하고 있으니 이대로 있다간 죽도 밥도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 때 내가 좋아하는 게 있었는데 바로 농구였다. 적극적으로 미국친구들과 어울려 농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뭐든 말하게 될 것이고, 그럼 조금씩 내가 영어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먼저 “What’s up, man!” 말을 걸며 미국친구들의 농구코트에 끼어들었다. 농구를 같이 즐기면서 그들과 대화를 해야만 했기에 한 단어 한 단어에서 한 문장, 그리고 한 문장에서 두 문장으로 말이 늘어가며 영어실력이 급격히 일취월장하게 되었다. 이 때 깨달았다. 영어는 앉아서 공부한다고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며 놀며 내가 직접 말을 할 때 금방 는다는 것을!!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하며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뭘까?”“아이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는 없을까?”“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라는 세 가지 질문을 나 자신에게 수도 없이 던져왔다. 원장이 되어 학원을 운영하며 내가 찾은 답은 이렇다. 아이들이 영어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말하기’며, 영어를 좋아할 수 없는 이유는 문법과 독해의 정형화 되어있는 한국식 영어 수업, 그리고 아직도 수동적으로 책상에 가만히 앉아 선생님 말만 듣고 책만 외우는 암기식 수업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런 방식은 여전히 대부분의 수업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영어’란 입시를 위한 공부 이전에 ‘재밌는 언어’라는 점을 일단 아이들에게 인지시키고 아이들이 한 마디 두 마디를 할지라도 입 밖으로 자신 있게 표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activity 방식으로 수업해 왔다. 그 결과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이 영어공부를 지루해 하지 않고 아주 짧은 문장이라도 자신이 말한 것을 선생님이 이해하고 답변했을 때 자신감을 얻고 쾌감을 느끼며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어떤 학부모님들은 이런 생각을 하시는 지도 모르겠다.‘영어를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너무 이른 건 아닌지...’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영어는 세계 공용어이고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7억 5천만에 육박하며 이처럼 영어는 비원어민의 숫자가 원어민의 숫자보다 많은 유일한 언어이다.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같은 나라에서는 처음에는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다가 이제는 제 2의 언어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 같은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서 영어는 필수고 그로 인해 많은 구직자들이 매달 다양한 공인영어시험을 치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이와 같은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가 영어를 배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특히 어릴 때부터 내 몸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영어를 배워야 한다. 더욱더 효율적으로 잘 배워야 한다. 영어말하기 실력을 평가하는 NEAT라는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이 실시되려다 연기된 사실을 잘 아실 것이다. 이 시험이 부활할 거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 시험의 본질은 지금 이행되고 있는 문법, 독해 중심의 중·고등학교 영어교육에서 영어는 ‘언어’이기에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적용하려 한 것이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은 본격적인 영어말하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를 마련해줘야 한다. 즉 영어에 대한 생소함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친밀하게 만드는 것, 영어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막상 영어말하기 능력이 바탕이 돼야하는 중·고등학교에 가서는 영어공부를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미리 기초와 바탕을 마련해줘야 한다. 이박원어학원에서는 호기심이 강한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매달 여러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한 놀이와 체험학습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영어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수업방식을 진행하고 있다.초등학생들에게 영어는 공부라는 인식 이전에 우선 즐길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럼 스스로가 재밌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게 된다. 지금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이박원 어학원 원장 이박원02-3012-02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