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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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기 위니아트 대표 생기 잃은 사람들의 퍼석거리는 마음을 음악으로 잇자며 광진아트브릿지 야외 공연을 뚝심 있게 이어오는 중년의 사내가 있다. 700년 넘은 느티나무가 멋진 화양동을 정이 흐르는 동네로 만들기 위해 마을사업에도 열심이다. 덕분에 그는 올해 광진구민대상 문화예술체육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기 위니아트대표(54세)를 만나 머릿속에 구상중인 ‘광진 몽마르트르 프로젝트’를 들어보았다. “일곱 살 때 광진으로 이사왔죠. 그 시절 이 동네는 버스 종점이라 기사식당이 즐비한 서민 동네였습니다.” ‘유별난 광진 사랑’의 근원을 캐묻자 김 대표는 유년의 추억을 풀어낸다. 그가 지칭하는 ‘그 시절 이 동네’는 하루 유동인구만 15만 명으로 제2의 홍대로 부상중인 건대입구. 초중고 시절 내내 살았고 대학도 건대를 나온 토박이라 자연스럽게 동네 변천사를 줄줄 꿰고 있으며 애정 또한 남다르다.“이 일대는 나루아트센터와 건대 새천년 대공연장, 세종대 대양홀,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로 이어집니다. 서울시내에서 대형공연장이 운집한 유일한 거리입니다. 게다가 남쪽으로는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가 잇닿아 있고 드넓은 어린이대공원까지 있어 하드웨어가 탄탄하지요.” 광진아트브릿지, 음악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탐나는 건대 거리에 문화의 향기를 입히고 싶었던 그는 2012년 문화촉매자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아트’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자는 소망을 담은 ‘광진 아트브릿지’를 광진구 능동로 분수광장 한켠에 주말 저녁마다 펼쳤다. 점찍어 뒀던 홍대 인디밴드를 섭외해 음향과 조명까지 제대로 갖춰 공연을 선보였다.횟수가 거듭될수록 토요일밤 공연을 보러 나오는 동네 관객이 늘고 시즌별로 예술가들과 조촐한 아트마켓까지 열자 지역의 문화 브랜드가 됐다.‘광진의 돈키호테’처럼 수천만원의 자비까지 털며 야외공연을 선보이는 그의 꿍꿍이는 무얼까?한글학회이사장까지 지낸 원로 국문학자 김승곤 교수의 4남매 중 장남인 김 대표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돈텔파파(Don''t tell papa 제발 아버지께 비밀로 해주세요) 그 자체”로 추억한다. “아버지의 음악 끼를 물려받은 덕에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했어요. 그러다 고교 신입생 환영회장에서 중창단 선배들의 노래를 듣는 순간 전율을 느꼈어요. 내 길이구나 싶었죠.”곧장 오디션을 봐 중창단원으로 뽑혔다. 성악의 기본기를 닦으며 음악가의 꿈을 키웠지만 지엄한 아버지의 반대는 거셌고 결국 쫓기듯 법대에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법대 입학은 했지만 법전 대신 여전히 노래가 삶의 1순위였지요. MBC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입선까지 했고요.” 또 다시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질풍노도의 대학시절을 마감하고 졸업 후에는 아버지 뜻에 따라 얌전히 조흥은행에 입사했다. “의외로 은행일이 재미있고 실적도 좋아 승진이 빨랐어요. 그런데 고객서비스를 보니까 예금액이 100억이든 100만원이든 고객에게 주는 선물은 똑같이 비누세트더군요. VIP고객 초청 클래식 음악회를 열자고 행장을 끈질기게 졸라 허락을 받아냈어요. 정상급 성악가와 오케스트라를 섭외해 1800명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었지요.” 당시 은행권에서 고객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인 문화 이벤트는 ‘대박’이 났다. 덕분에 비서실로 발탁돼 행장 수행 비서를 맡으며 ‘날개 단 행원’이 됐다. “음악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탓에 기분파로 살았던 내가 꽉 짜인 은행원 생활을 하면서 숫자와 조직의 체계를 익히며 경영을 배웠습니다.” 당시 그에게 은행은 일터이자 배움터. 은행에서 일한 10년 세월은 ‘CEO 김용기’의 토대를 닦는 시간이었다. “문화 수요는 느는데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같은 손꼽히는 공연장을 빼면 공간이 마땅치 않았어요. 운영 체계도 허술했고요.” 비즈니스 틈새를 발견한 그는 공연장이 새로 문을 열 때 마다 쫓아다녔다. 공간 구성이며 콘셉트, 마케팅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문화예술 경영의 노하우를 익혔다. 은행원에서 문화공간 운영회사 대표로 변신IMF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1997년 은행에 사표를 던지고 문화공간 운영회사 위니아트을 차렸다. 당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붐이 지자체에 이어 대학까지 번지던 시절이었다. 그는 전문적인 공간 운영 인력도 경험도 없는 대학에서 비즈니스 가능성을 찾았다. “모교인 건국대 총장을 찾아가 공연장 운영을 제대로 해보이겠다며 설득했죠.” 그가 세운 위니아트는 건대 새천년관 대공연장, 국제회의장, 야외극장, 세미나홀을 비롯해 호원대 호원아트홀, 한국산업기술대 KPU아트센터까지 운영 중이다.“공연장 운영하다 실패한 사람이 부지기수죠.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부단히 뛰어다닌 덕에 우리는 17년째 건재합니다. 이 분야 최장수 회사이죠.” 특히 그는 공연장 운영 뿐 아니라 오케스트라 지휘, 동요제 심사위원, 대학 강의까지 음악과 연관된 일은 원 없이 다해 봤다. 이제 ‘거리’가 무대가 될 차례요즘 그의 관심사는 공연장을 넘어 ‘거리’에 꽂혀있다. 광진아트브릿지를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것도 거리를 무대 삼아 아티스트와 관객이 한데 어울리는 음악축제를 꿈꾸기 때문이다. “최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유럽 일대 거리 예술가를 둘러보며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왔습니다. 능동로에서 한강까지 광진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의 거리를 만드는 게 앞으로 나의 꿈이자 숙제입니다.”고교시절 운명처럼 만난 음악을 38년째 인생의 화두로 붙잡고 행복하게 고군분투중인 사나이가 앞으로 능동로에 선보일 ‘음악의 향기’가 궁금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공감과 소통으로 학생들의 변화 이루고 싶습니다 “교사가 된 후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떼본 적이 있어요. 제가 직접 쓴 장래 희망란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는 그냥 성적에 맞는 대학교, 학과에 진학해 평범하게 교사라는 일을 하게 된 줄 알았는데 1, 2, 3학년 모두 장래희망이 ‘교사’로 되어 있더라고요. 저도 모르는 사이 저는 교사가 되고 싶었고 또 교사의 길로 접어들었던가 봐요. 이제 저는 교사가 천직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자신을 ‘무던하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정미정(가정) 교사. 그는 평범한 사람일지언정 평범한 교사는 아니었다. 그 누구보다 학생의 편에 서서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역할이 그 누구보다 크다고 믿는, 말 그대로 ‘교사가 천직’인 그. 학생들의 변화를 위해 늘 학생들 속에서 미소 짓고 있는 정 교사를 만났다. 모둠일기로 소통의 장 마련 올해로 8년차 교사인 정 교사는 언제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중학교 가정교사다. 많은 사람들이 ‘중2병’이란 말로 중학교 학생들을 그들만의 눈으로 중학생들을 바라보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은 단순히 ‘중2병’에 걸린 아이들이 아니다.“흔히들 중2, 중3이라 하면 허세와 반항으로 가득 찬 아이들을 생각하지만 실제로 교실에서의 아이들은 한층 성숙된 보습을 제게 보여줘요. 진로와 진학에 대한 걱정도 많고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죠. 특히 담임으로 1년을 함께 하다보면 부쩍 성장하는 느낌도 많이 받는답니다.”한창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정 교사는 “학업도 중요하지만 학업만큼이나 학생들의 인성과 학교생활 전반적인 면에 더욱 집중한다”고 말한다.담임교사로서 그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몇몇과의 긴밀한 소통이 아니라 반 학생 모두의 마음을 읽는 것에 집중하는 것. 학생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이 바로 ‘모둠일기’다. 학생들이 차례대로 모둠일기장에 일기를 써오면 반 전체가 돌려보며 서로서로 댓글을 달아주는 형식. 학생 각자의 생활과 속마음을 알게 되는 계기인 동시에 또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처음엔 누구나 아는 학교생활이나 날씨,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에 관한 이야기만 언급되다가 언젠가부터 차츰 아이들의 근황이나 마음이 드러나는 글들로 일기장이 채워져요. 자연스럽게 소통의 장이 되는 거죠. 또 제게는 교사로서 몰랐던 부분들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해요. 2학기가 되면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모둠일기는 반에서 생길 수 있는 학생 간의 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정 교사는 “꾸준히 모둠 일기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 또 11월에 진행예정인 학급캠프 또한 소통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1박2일 학급캠프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또 진행하는 캠프로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잠신중 대표 프로그램이다. 가정, 실천중심적인 문제해결력 키워 줘 가정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정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편식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학생들에게 조언을 던진다. 그는 “가정이나 여타 학생들이 등한시하는 과목들이 입시를 위해서는 국영수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실생활을 위해서는 정말 알아야하는 상식이거든요. 실천중심적인 문제해결력을 위해 소홀이 할 수 없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남학생들의 경우 기초바느질은 군대 입대 후에도 활용할 수 있고, 여학생들에게 목공 역시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것. 실천력을 기르기 위한 과목으로서의 ‘가정’ 수업에 대해 그는 늘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최고의 상담은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 학생들과의 상담 역시 그가 교사로서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학생들과 상담을 하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꿈이 없는 스스로에 대해 불안해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막연히 불안해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고 체험해보라”고 말해준다.“중학교 시기는 가능성이 무한한 시기잖아요. 꿈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한 게 당연한 것일 수도 있고요. 학생들에게 ‘지금은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지 모든 결정이 나버린 때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현재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정 교사는 시험을 전후로 학업에 대한 상담에도 귀를 기울인다. 성적을 기준으로 진학지도를 진행하고 또 수시로 이뤄지는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근황을 파악하고 있다. 그에게 상담은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해줘야 하는 의무적인 시간이 아니다. 다만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그들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며 인생의 선배로서 ‘공감’라는 것이야말로 최선의 상담이라 믿는다. “많은 급훈 중에 ‘최고보다 최선’이란 말을 제일 좋아해요. 매시간 교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라고 믿고 있어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교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최선을 다해 그들의 미래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맛멋 - 요인요아웃(Yo in Yo out) 상일동이 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VSL·DM 컨소시엄, 세종텔레콤 등이 강동구 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하면서 상일동에 맛집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상주인구만 1만5000명을 훌쩍 넘는 이곳. 그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준 맛집 리스트에 올라온 요인요아웃(Yo in Yo out)을 찾았다. 이곳은 젊은 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물론 주부들 모임, 그리고 가족들의 외식 공간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파스타와 라이스, 그리고 피자 맛집이다. 앤티크&모던, 무심한 듯 세련된 분위기 상일동 맛집들을 찾아가는 건 쉽지 않다. 대로변이 아닌 골목골목에 맛집들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상일동에 근사한 맛집들이 생겨나면서 이미 이곳 골목들은 맛집 탐방객들로 북적이는 곳이 돼버렸다.요인요아웃도 마찬가지. 평범한 상가 사이로 눈에 띄는 예쁜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깔끔하면서 멋스럽고, 뭔가 빈티지한 느낌이 나면서도 모던하다.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어 날씨가 허락하는 날이라면 분위기 있게 테라스에 자리를 잡아도 좋을 듯하다.입구에 들어서니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이 강하다. 편안하게 놓은 테이블과 의자도 제각각. 10여개의 테이블이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듯 다른 모습이다. 인테리어소품들도 모두 옛 사진첩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다. 옛날 영화에서 본 앤티크 선풍기 모양을 한 제품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전축으로 보이는 인테리어소품도 무심한 듯 놓여있다. 천장도 요즘 대세인 오픈천장. 주방도 오픈이라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마치 가로수길이나 세로수길의 어느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일까. 점심시간, 이곳은 순식간에 사람들로 채워진다. 페이스트리 피자와 파스타가 맜있는 집 이곳은 파스타&라이스 맛집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요인요아웃의 가장 인기메뉴는 피자다.페이스트리와 피자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페이스트리 피자를 먹기 위해 멀리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고르곤졸라 페이스트리 피자, 토마토베이컨 페이스트리 피자, 버섯마늘 페이스트리 피자 등의 종류가 있다.제일 먼저 따끈따끈한 식전빵이 테이블에 오른다. 발사믹에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찬다.기대감을 안고 주문한 페이스트리 피자. 이곳 피자가 그냥 피자가 아니라 페이스트리 피자라 불리는 이유는 바로 도우가 페이스트리이기 때문. 모양도 여느 피자처럼 동그랗지 않다. 길쭉한 모양이라 더 새롭게 느껴진다. 얇은 겹으로 이뤄진 페이스트리 도우가 정말 고소하면서도 특별한 맛이 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치즈와의 조화도 환상. 꿀에 찍어 한입 먹으니 그 식감과 맛이 최고다. 함께 주문한 리얼치즈 크림파스타도 맛이 훌륭하다. 듬뿍 올려진 치즈와 깊은 맛이 우러나는 크림소스가 적당히 어우러져있다. 런치타임(오전11~오후2시)에 식사를 하면 커피가 공짜. 따끈한 아메리카노를 후식으로 맛있고 근사한 점심을 마쳤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위치 : 삼성엔지니어링과 한국종합기술원 건너편 골목 안 강동구 상일동 269-5 1층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대표 메뉴 : 고르곤졸라 페이스트리피자 1만4800원 토마토베이컨 페이스트리피자 1만4800원 리얼치즈 크림파스타 1만2800원 까르보나라 1만2800원문의 : 02-426-2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즐겁게 레이싱하며 교통질서도 배워요! 내가 운전하는 대로 쌩쌩 달리기도 하고 또 멈춰 서기도 하는 자동차. 모든 아이들이 꿈꾸는 로망이다. 국내최초 어린이를 위한 키즈레이싱카페가 지난 6월 천호동에 문을 열었다. 안전한 시설에서 아이가 직접 고른 자동차를 운전하며, 올바른 교통안전교육까지 익힐 수 있어 많은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차타타 서울 강동점 박의열 대표는 “영유아들이 직접 운전하며 레이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전 운전을 위한 교육까지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이 차타타 키즈레이싱카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안전한 환경과 시스템, 그리고 엄마들을 위한 공간까지 모두를 갖춘 ‘아이와 함께 하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문화’ 장소”라고 차타타 키즈레이싱카페를 소개한다. 실제도로에서 레이싱하는 느낌 차타타 키즈레이싱카페는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들이 즐겁게 레이싱을 즐기면서 교통안전까지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키즈카페다. 이곳은 400여㎡(120평)의 넓은 공간에 실제 도로를 축소해놓은 듯한 공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실제도로를 축소해놓은 레이싱트랙이 눈에 들어온다. 도로에는 신호등과 횡단보도, 터널구간과 서치라이트조명등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더욱 실감나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TV나 고급 장난감 코너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전동차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아이들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선택해 탈 수 있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색상과 디자인의 고급전동차 32대가 있어 아이들의 개성과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며 “전동차의 속도 또한 다양해 연령에 맞게 안전한 레이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직접 운전이 힘든 영아들도 부모들의 리모컨 조정으로 레이싱 체험이 가능하다. 또 레이싱 체험이 끝나면 어린이 전용 면허증을 발급, 아이들에게 성취감도 안겨줄 수 있고 정기적으로 레이싱 대회를 개최해 아이들의 흥미를 지속시켜준다. 이곳을 방문한 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크다. “항상 차를 타면 아이가 운전대를 잡고 싶어 아빠랑 실랑이를 벌이곤 했는데 이곳에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도혜정/천호동)“전동자동차가 있어도 안전한 공간이 없어 아이가 맘껏 차를 탈 수 없다는 친구의 말을 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안전하게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직접 선택해 탈 수 있어 정말 좋아요.”(전호경/성내동) 안전한 레이싱, 안전교육까지 체험이곳은 재미 뿐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도 집중하고 있다. 레이싱 체험 시 헬맷 착용은 필수. 안전요원이 상주해 아이들의 안전한 체험을 돕고 있으며, 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 없는 CCTV도 설치했다. 레이싱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안전규칙을 배워갈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의 장점. 아이들은 트랙에 설치된 신호등을 보며 교통규칙준수를 배워가고, 또 횡단보도에서 차를 멈추는 등 안전한 운전규칙을 익혀간다. 무작정 빨리 달리는 데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점차 교통수칙에 맞게 운전하는 법을 배워가고, 안전한 운전과 질서를 위해 양보와 배려의 정신까지 배워가게 되는 것. 박 대표는 “어릴 때부터 안전한 교통질서를 배우고 또 몸에 익히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며 “차타타 키즈레이싱카페에서는 즐겁게 레이싱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교통안전규칙준수와 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생일파티, 엄마들의 모임장소로도 Good! 이곳은 1층과 2층 복층 구조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1층은 아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레이싱트랙, 2층은 부모들이 아이를 지켜보며 커피나 간단한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도 아이들이 음료나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부모들을 위한 커피와 음료는 물론 눈꽃빙수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조각피자, 함박스테이크 등도 판매하고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엄마들의 니즈를 골고루 갖춰서일까. 차타타 키즈레이싱카페는 아이들의 레이싱 체험 공간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엄마들 모임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또, 생일파티나 유치원·어린이집의 체험활동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무더위가 한창이 요즘, 자동차에 푹 빠진 우리 아이를 위해 차타타 키즈레이싱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용요금은 30분 5000원, 1시간 8000원이다. 문의 010-8379-2001강동구 천호동 419-3 국민은행 천호점 B1 (2001아울렛 천호점 맞은편)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빛날인] 오승준 잠실고 3학년 “성격이 어때요?”“나대는 편입니다. 낯선 집단에 섞이면 비집고 들어가 기어이 존재감을 보이죠.”“최상위권 성적이라 학교에서 기대를 많이 하겠어요.”“면학 분위기를 이끌라는 무언의 압박을 받지만 제가 모범생 타입과는 거리가 있죠. 쉬는 시간에는 맘껏 놀아야 하고, 틈 날 때마다 운동장에서 공도 차야 하고...(웃음)”오승준군의 답변은 직설적이고 쿨했다. 또래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고 골목대장 기질도 엿보였으며 무엇보다 ‘자기 고집’이 뚜렷했다. ‘책상 지킴이형 범생이’를 못견뎌한다는 오군에게 쉼 없이 질문을 던지며 ‘기질’ 탐색에 나섰다. 다양한 주제로 남 앞에서 말하기를 즐긴다는 그. ‘내면의 곳간’이 가득 차 넘쳐야 입 밖으로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게 세상 이치라 ‘오승준 곳간’의 원동력이 무엇인지부터 물었다.“내 취미이자 특기가 신문 읽기입니다. 초등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3인 지금도 매일 정독합니다. 정치면부터 시작해 사회면, 사설, 스포츠면, 문화와 연예면까지 샅샅이 훑지요. 스크랩을 따로 하지는 않지만 인상적인 기사는 꼭 저녁밥상 앞에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요. 내 나름의 해석과 감상평까지 곁들여서요.”신문이 세상을 읽는 창이라 어렸을 때부터 무작정 좋았다는 그는 신문을 읽으며 내용을 간추려 핵심을 요약하는 기술, 자신만의 논점을 세워 비판하는 능력을 터득했다. 덕분에 장래 목표도 일찌감치 세울 수 있었다. 정치인 꿈꾸는 골목대장“초중고 내내 변함없이 내 꿈은 정치인입니다. 삶을 개선시키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수년전 미국에 오바마가 혜성같이 등장했을 때 무척 신이 났다고 한다. “자서전부터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리더로서의 비전, 인류애에 감동했고 자극도 받았어요. 물론 지금은 그의 동아시아정책을 보면서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미국의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읽혀지지만요.”국내외 통틀어 롤모델로 삼을 만한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꼭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그에게서 10대의 호기가 느껴졌다. 고교시절 틈틈이 외교부캠프, 모의국회캠프에 참여한 것도 장래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송파구내 여러 학생들끼리 국회에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법안을 만든 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입법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흔치 않은 기회였거든요.” 시사탐구 동아리 운영하며 ‘소통’ 필요성 절감교내 시사탐구 동아리를 새로 만들어 운영해 본 경험도 ‘좋은 약’이 됐다고 자평한다. “신문에서 발췌한 시사 주제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며 결과물을 만드는 동아리를 기획해 공격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섰어요. 신입회원도 꽤 많이 모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동아리장인 내가 일방적으로 주제를 잡아서 회원들에게 배경 설명하는 식으로 운영이 돼더군요. 아쉬움이 남았지만 동아리 활동하며 얻은 점도 꽤 있어요.” ‘혼자하면 빨리 가지만 함께하면 멀리 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장에서 배웠고 ‘소통 기술’의 중요성도 터득했다. “정치인이 지녀야 할 덕목으로 소통과 도덕성을 꼽는데 소통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 무엇보다도 구성원들과 신뢰관계부터 쌓아야 한다는 걸 절감했어요. 한편으로는 복지정책을 이슈로 다루면서 송파구청 국장님과 현장인터뷰를 성사시킨 건 뿌듯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오지랖 넓게 ‘부딪히며 배운다’는 오군의 삶의 태도는 고교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토론, 논술, NIE, 영어경시, 독후감쓰기 대회까지 교내 각종 대회는 두루 참여했고 학생회활동도 신나게 했다. ‘사진 찍듯’ 공부하다겉보기에는 ‘놀 것 다 놀면서 공부까지 잘하는’듯 보이지만 실제의 그는 치밀하고 계획적이라 공부를 ‘짧고 굵게’ 할 수 있는 나름의 전략과 전술을 터득해 놓았다. “수업시간에는 초집중하고 쉬는 시간에는 맘껏 놀고 대신 공부는 시험기간에 몰아쳐서 하지 않고 미리미리 계획적으로 하지요. 공부 스트레스는 축구를 좋아하니까 틈날 때마다 운동장을 뛰면서 풀고요. 다만 공부와 놀이는 철저히 분리합니다.”오답노트, 요점정리 공책도 따로 없는 오군의 공부스타일은 독특하다. 눈으로만 책을 보되 ‘사진 찍듯’ 공부를 한다. “어느 페이지 몇째 줄에 어떤 내용이 있다는 걸 줄줄 외울 만큼 교과서를 꼼꼼하게 탐독해요. 그래야만 시험에서 실수가 없어요. 나 혼자서 정한 공부의 룰이지요.”영어는 문제집 풀거나 문법책 달달 외는 방식이 잘 맞지 않았다. 대신 관심 분야 영어책을 꾸준히 읽으며 어휘와 구문을 익혔다. 이처럼 과목별로 ‘오승준식 공부 비법’을 착착 만들어 놓았다.“남이 짜 놓은 공부 판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스스로의 공부 판을 만들어 나가야 ‘진짜 공부’가 되요. 또 그래야만 시간 활용이 자유로워져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 행사도 고루 참여할 수 있지요. 후배들에게 꼭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하는 법을 터득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주도성과 적극성. 두 개의 키워드가 거침없이 고교시절을 보내는 오군의 비결이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완성된 송파의 로드맵 송파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송파구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송파비전 2020 대토론회’가 7월18일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행정, 교육, 안전 등 총 20개 분야로 나누어 자유롭게 발표와 토론, 인터뷰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송파구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완성된 송파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구민이 생각하는 내 고장 송파는?재신임에 대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감사의 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의 특징은 주민이 직접 구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구청장의 화답으로 이어졌다는 것. 문제에 대한 토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민선6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 토론자들의 말이다. 20개 분야에 토론자로 선정된 200여명의 구민들의 현장 전자투표를 통해 본 송파에서 살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녹지,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 다양한 편의시설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불편한 점으로 교통의 혼잡과 주차 공간 부족, 비싼 주택가격, 교육서비스 부족 등을 꼽았다. ‘미래의 송파구가 어떻게 변화하길 바라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사람중심의 쾌적한 주거도시가 31%,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관광도시가 24%로 집계됐다. 송파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명소는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순으로 나타났다.마천동에서 온 한 토론자는 “송파는 다른 구에 비해 자연녹지가 풍부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송파구의 상징인 소나무를 많이 심어서 녹지를 확대,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녹지공간의 유지를 강조하고, 마천 청소년수련관의 김미숙씨도 새로운 건물을 확대하기 보다는 있는 것을 잘 유지하고 관리해서 건물 중심이 아닌 녹지중심의 송파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송파의 상징인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녹색교통 분야 토론자로 참석한 최영란(오금동)씨는 주차공간의 확보를 강조하면서 “초등 저학년의 하교시간이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학교주변의 식당 등의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스쿨존의 확대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며 문제점의 지적과 함께 대안이 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비전 2020 테이블별 상호토론에서는 주민소통, 주거환경개선, 교통인프라 등 핵심전략사업 20개 분야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시간. 이 시간에는 전략적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발전된 송파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다. 특히 청소년교육과 제2롯데월드타워 건설에 따른 안전과 교통, 주차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되어 롯데월드 건축허가 때 구민의 안전은 물론 교통 혼잡을 막을 대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청소년 토론참석자인 오지원(정신여중2)양은 “상업시설이 확장되다보니 학교주변에 유흥업소가 늘어나 건전한 학생생활 환경에 부적합하다. 학교 주변에 유흥업소가 들어서지 않도록 제한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청소년 교육 분야를 토론하는 테이블에서는 PC방과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때우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안이나 학교주변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방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민과의 소통과 주민자치, 평생교육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제시된 구민들의 의견에 대해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의 주인인 주민의 의견인 만큼 2020비전수립과 핵심사업 선정에 구민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시켜 구민들이 원하는 살기 좋은 송파구의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들과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가 진짜 공부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찾아 하고 그렇게 얻어진 결과에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남한테 보여 주기 위한 공부는 결코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가슴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꿈’이 필요하다. ‘꿈’은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한다. 하지만 학생 중 열에 일곱은 꿈이 없거나 불분명한 꿈을 꿈이라 착각하고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중 상당수는 부모가 자녀의 꿈을 지워버린 경우라는 것이다. 자녀가 꿈을 높게 잡았다가 나중에 이루지 못하면 좌절할 것이라 염려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자녀의 꿈을 지우고 있다. 이는 부모의 기우(杞憂)이다. D 외고에 다니던 학생이 학교 선생님과 대입상담을 했는데 희망하는 대학을 중위권대학으로 말했다가 “겨우 거기 가려고 힘들게 공부했니?” 라며 혼났다고 했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이왕 하는 공부라면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대학 입학상담을 하다 보면 대학 선택을 자신의 실력보다 낮추어 지원하는 학생을 자주 본다. 이유를 물어보면 부모가 이 대학 정도만 합격해도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학생이 대입에 실패할까 하는 염려는 잘 알지만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에 너무 일찍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뿐이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깝다.” 라는 말은 “나는 열심히 해도 이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라고 받아들여 자존감을 떨어트릴 수 있다. 그보다는 “다른 친구들이 너보다는 더 열심히 하였구나. 다음엔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말이 내 자녀를 더욱 성장시키는 말이다. 우등생 자녀를 바란다면 꿈을 만들어주고 그 꿈을 꼭 이룰 수 있다고 믿어주어야 한다. 스스로 자기가 원하는 일을 찾아내고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도와주는 최고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자녀를 믿지 못하는 말과 행동으로 꿈을 잃게 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문과, 이과 적성은 따로 없다. 꿈이 이과라면 이과 공부를 하는 것이고 문과라면 문과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이다. 수학을 피해서 영어를 피해서 꿈을 바꿔서는 안 된다. 꿈이 있다면 피하지 말고 맞서서 이루게 해야 한다. 조준영 원장레마어학원Tel. 3401-09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효과적인 영어어휘 학습에 대한 소고 영어사전에 등재된 가장 긴 단어는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koniosis’ 이고, 이 단어는 미국의 퍼즐연합회 같은 곳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말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이런 단어를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거나 시험대비 때문에 암기 할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45개의 알파벳으로 단어나 다른 길고 복잡해 보이는 단어들을 암기하기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암기해야 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아래와 같이 접근한다면 영어어휘학습이 좀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어근-어원에 대한 이해대부분 언어들이 그렇듯이, 영어의 단어들도 크고 작은 의미의 단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koniosis)의 의미는 광산에서 규진(珪塵)을 흡입하여 생긴 폐 질환이라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보면 몇개의 의미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neumono (폐의), ultramicroscopic (초미세의), silico (규사의), volcano (화산의), koniosis (먼지에의한 병증). 이처럼 의미단위 또는 어근위주로 접근을 하게되면 처음보는 단어라 하더라도 그 단어의 의미를 합리적으로 유추할 수 있고 암기에 있어서도 그 단어를 구성하는 어근들이 anchor (닻) 의 역할을 해 주어서 훨씬 용이하게 암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가 영국에서 유래되고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불어, 라틴어, 앵글로 색슨어 및 바이킹어 등 여러 언어들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어휘학습을 할때 단어의 유래를 이해하면 옛날 이야기 듣는것 처럼 그 생성과정이 더 쉽게 공감이 되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으며 의미도 좀 더 정확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은 영국의 Prince William이나 전직 미국 대통령 Bill Clinton 같은 분들이 사용하는 영어이름 William은 상당히 귀족적인 느낌을 주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William은 원래 영어이름이 아니었고 1066년에 영국을 정복한 노르망디 공 (Duke of Normandy)의 ‘Guillaume’이라는 불어 이름을 영어로 표현하기위해 독일식으로 차용한 ‘Willahelm’이 후에 William으로 변형된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William은 Will, Willy, Bill, Billy, Liam 등의 형태로 변형되어 불리우게 됩니다. 파생어 학습효과적인 어휘학습을 위한 두번째 접근방식은 파생어에 대한 학습입니다. William이라는 이름이여러 이름으로 파생되듯 영어 어휘들 중에는 이런 형태로 파생되는 단어들이 많은데, William과 Bill과 같이 언뜻보기에 같은 이름으로 보이지 않아서 실제로는 한단어에서 비롯되었지만 서로 상관관계를 연결짓지 못하고 따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 경제를 뜻하는 economy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집을 뜻하는 eco-와 규칙-규범을 뜻하는 -nomy로 구성된 단어로 집의 규율 또는 규범 내지는 가정의 운영을 뜻하는 어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생태학을 뜻하는 영어단어 ecology도 따져보면 그리스어로 집을 의미하는 eco-와 학문을 뜻하는 logy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conomy나 ecology는 집을 의미하는 eco에서 파생되어 현재의 의미로 뜻이 확대된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규칙-규범을 뜻하는 ?nomy가 없음을 뜻하는 a-와 합쳐지면 anomy라는 단어로 파생되고 뉴스나 사회수업시간에 듣게되는 사회적 무질서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의미 파생에 대한 어휘학습이외에도 economy라는 단어를 접할때 economics, economist, economic, economical, economize, 등의 기본 관련어를 일괄적으로 학습할 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어휘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독해, 듣기, 말하기 및 쓰기 학습으로 연계끝으로, 단순히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음이 반드시 좋은 어휘실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알고 있는 어휘의 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알고 있는 단어들을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에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겠고 이 실력이 바로 좋은 어휘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휘학습에 있어서 단순암기에 역점하기 보다는, 초기에는 다소 더딜 수 있겠지만, 그 목표를 영어학습의 4개 영역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능력배양에둘때그학습이장기적으로더효과적이고효율적인학습이될수있습니다. 최태현 원장태정영어학원Tel.421-45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송파, 전통시장 김장나눔 행사 송파구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시장 김장나눔 행사」가 지난 20일 새마을시장·방이시장, 24일 문정동로데오상점가를 시작으로 26일 마천중앙시장, 28일 석촌·풍납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송파구의 후원으로 각 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인근 동의 직능단체, 봉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담근 김치는 경로당,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변 저소득 주민들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송파구는 그동안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되찾고자 많은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객 주차장 조성, 장보기·배송서비스 운영지원, 공동배송센터 설립 등의 쇼핑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설·추석 명절 이벤트, 김장나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전통시장 고객유치 및 이미지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상인회, 부녀회 등 전통시장 주변 주민들과 함께 결속을 다지고, 나눔을 통하여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우리지역 자사고 경쟁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지역 24개 자사고(하나고 제외)의 신입생 원서접수가 진행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자사고 원서 접수 결과 총 정원(일반전형 체특생 포함) 7474명에 지원자 1만2480명이 지원,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55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원자의 성적 제한 철폐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한가람고로 3.83대 1이었다. 이어서 이화여고 3.79대 1, 양정고 2.49대 1, 중동고 2.41대 1, 한대부고 2.28대 1, 보인고 2.24대 1 순이다. 경문고, 경희고, 미림여고, 배재고, 선덕고, 숭문고, 우신고, 장훈고 등 8개 자사고는 정원 미달 사태를 보였다. 올해 시교육청이 ‘지정 취소’한 6개교(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에서 정원을 넘긴 학교는 세화고(1.99대 1)와 이대부고(1.10대 1), 중앙고(1.44대 1) 세 학교다. 강남구와 서초구 소재 자사고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 중동고가 2.41대 1, 휘문고 2.17대 1, 현대고 1.90대 1, 그리고 세화여고도 1.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양천구 소재 자사고 또한 경쟁률이 높다. 우리 지역 내 학교를 살펴보면 보인고는 지난해(2.27대 1)에 이어 올해도 2.2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재고는 지난해 0.71대 1에 비해 소폭 낮아진 0.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대부고는 2.28대 1이다. 서울시 자사고 전체 24개교 중 지원률이 상승한 학교는 10개, 하락한 학교는 14교다. 한편, 일반전형과는 달리 사회통합전형은 이화여고(1.11 대 1)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미달됐다. 사회통합전형 지원률은 39%에 그쳐 지난해보다도 6%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성고, 동성고, 보인고, 세화고, 세화여고, 양정고, 이대부고(여), 이화여고, 중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현대고, 휘문고 등 13개교는 1.5배 추첨 선발 후 면접을 거치게 된다. 신일고와 중앙고 등은 추첨을 생략하고 지원한 학생 모두가 면접을 실시하며 경쟁률이 1대 1이 되지 않는 경문고, 경희고, 미림여고, 배재고, 선덕교, 숭문고, 우신고, 이대부고(남), 장훈고는 지원자 전원이 모두 합격이 된다. 자사고들은 1차 추첨(11월24일)으로 정원의 150%를 뽑은 후 2차 면접(11월29일)을 거쳐 다음달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5~8일 진행되며, 추첨 및 합격자는 9일에 발표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5학년도 서울지역 자사고 일반전형(체특생 포함) 경쟁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