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빛날인] 오승준 잠실고 3학년 “성격이 어때요?”“나대는 편입니다. 낯선 집단에 섞이면 비집고 들어가 기어이 존재감을 보이죠.”“최상위권 성적이라 학교에서 기대를 많이 하겠어요.”“면학 분위기를 이끌라는 무언의 압박을 받지만 제가 모범생 타입과는 거리가 있죠. 쉬는 시간에는 맘껏 놀아야 하고, 틈 날 때마다 운동장에서 공도 차야 하고...(웃음)”오승준군의 답변은 직설적이고 쿨했다. 또래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고 골목대장 기질도 엿보였으며 무엇보다 ‘자기 고집’이 뚜렷했다. ‘책상 지킴이형 범생이’를 못견뎌한다는 오군에게 쉼 없이 질문을 던지며 ‘기질’ 탐색에 나섰다. 다양한 주제로 남 앞에서 말하기를 즐긴다는 그. ‘내면의 곳간’이 가득 차 넘쳐야 입 밖으로 이야기가 술술 나오는 게 세상 이치라 ‘오승준 곳간’의 원동력이 무엇인지부터 물었다.“내 취미이자 특기가 신문 읽기입니다. 초등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3인 지금도 매일 정독합니다. 정치면부터 시작해 사회면, 사설, 스포츠면, 문화와 연예면까지 샅샅이 훑지요. 스크랩을 따로 하지는 않지만 인상적인 기사는 꼭 저녁밥상 앞에서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요. 내 나름의 해석과 감상평까지 곁들여서요.”신문이 세상을 읽는 창이라 어렸을 때부터 무작정 좋았다는 그는 신문을 읽으며 내용을 간추려 핵심을 요약하는 기술, 자신만의 논점을 세워 비판하는 능력을 터득했다. 덕분에 장래 목표도 일찌감치 세울 수 있었다. 정치인 꿈꾸는 골목대장“초중고 내내 변함없이 내 꿈은 정치인입니다. 삶을 개선시키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수년전 미국에 오바마가 혜성같이 등장했을 때 무척 신이 났다고 한다. “자서전부터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리더로서의 비전, 인류애에 감동했고 자극도 받았어요. 물론 지금은 그의 동아시아정책을 보면서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미국의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읽혀지지만요.”국내외 통틀어 롤모델로 삼을 만한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꼭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그에게서 10대의 호기가 느껴졌다. 고교시절 틈틈이 외교부캠프, 모의국회캠프에 참여한 것도 장래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송파구내 여러 학생들끼리 국회에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법안을 만든 게 특히 기억에 남네요. 입법의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흔치 않은 기회였거든요.” 시사탐구 동아리 운영하며 ‘소통’ 필요성 절감교내 시사탐구 동아리를 새로 만들어 운영해 본 경험도 ‘좋은 약’이 됐다고 자평한다. “신문에서 발췌한 시사 주제를 가지고 함께 토론하며 결과물을 만드는 동아리를 기획해 공격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섰어요. 신입회원도 꽤 많이 모아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동아리장인 내가 일방적으로 주제를 잡아서 회원들에게 배경 설명하는 식으로 운영이 돼더군요. 아쉬움이 남았지만 동아리 활동하며 얻은 점도 꽤 있어요.” ‘혼자하면 빨리 가지만 함께하면 멀리 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현장에서 배웠고 ‘소통 기술’의 중요성도 터득했다. “정치인이 지녀야 할 덕목으로 소통과 도덕성을 꼽는데 소통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 무엇보다도 구성원들과 신뢰관계부터 쌓아야 한다는 걸 절감했어요. 한편으로는 복지정책을 이슈로 다루면서 송파구청 국장님과 현장인터뷰를 성사시킨 건 뿌듯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오지랖 넓게 ‘부딪히며 배운다’는 오군의 삶의 태도는 고교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토론, 논술, NIE, 영어경시, 독후감쓰기 대회까지 교내 각종 대회는 두루 참여했고 학생회활동도 신나게 했다. ‘사진 찍듯’ 공부하다겉보기에는 ‘놀 것 다 놀면서 공부까지 잘하는’듯 보이지만 실제의 그는 치밀하고 계획적이라 공부를 ‘짧고 굵게’ 할 수 있는 나름의 전략과 전술을 터득해 놓았다. “수업시간에는 초집중하고 쉬는 시간에는 맘껏 놀고 대신 공부는 시험기간에 몰아쳐서 하지 않고 미리미리 계획적으로 하지요. 공부 스트레스는 축구를 좋아하니까 틈날 때마다 운동장을 뛰면서 풀고요. 다만 공부와 놀이는 철저히 분리합니다.”오답노트, 요점정리 공책도 따로 없는 오군의 공부스타일은 독특하다. 눈으로만 책을 보되 ‘사진 찍듯’ 공부를 한다. “어느 페이지 몇째 줄에 어떤 내용이 있다는 걸 줄줄 외울 만큼 교과서를 꼼꼼하게 탐독해요. 그래야만 시험에서 실수가 없어요. 나 혼자서 정한 공부의 룰이지요.”영어는 문제집 풀거나 문법책 달달 외는 방식이 잘 맞지 않았다. 대신 관심 분야 영어책을 꾸준히 읽으며 어휘와 구문을 익혔다. 이처럼 과목별로 ‘오승준식 공부 비법’을 착착 만들어 놓았다.“남이 짜 놓은 공부 판에 자신을 맞추지 말고 스스로의 공부 판을 만들어 나가야 ‘진짜 공부’가 되요. 또 그래야만 시간 활용이 자유로워져 동아리 활동이나 교내 행사도 고루 참여할 수 있지요. 후배들에게 꼭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하는 법을 터득하라 권하고 싶습니다.” 주도성과 적극성. 두 개의 키워드가 거침없이 고교시절을 보내는 오군의 비결이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완성된 송파의 로드맵 송파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송파구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송파비전 2020 대토론회’가 7월18일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행정, 교육, 안전 등 총 20개 분야로 나누어 자유롭게 발표와 토론, 인터뷰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송파구민과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완성된 송파의 핵심전략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구민이 생각하는 내 고장 송파는?재신임에 대한 박춘희 송파구청장의 감사의 말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의 특징은 주민이 직접 구에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구청장의 화답으로 이어졌다는 것. 문제에 대한 토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민선6기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 토론자들의 말이다. 20개 분야에 토론자로 선정된 200여명의 구민들의 현장 전자투표를 통해 본 송파에서 살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녹지,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 다양한 편의시설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불편한 점으로 교통의 혼잡과 주차 공간 부족, 비싼 주택가격, 교육서비스 부족 등을 꼽았다. ‘미래의 송파구가 어떻게 변화하길 바라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사람중심의 쾌적한 주거도시가 31%,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관광도시가 24%로 집계됐다. 송파에서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명소는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순으로 나타났다.마천동에서 온 한 토론자는 “송파는 다른 구에 비해 자연녹지가 풍부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송파구의 상징인 소나무를 많이 심어서 녹지를 확대,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녹지공간의 유지를 강조하고, 마천 청소년수련관의 김미숙씨도 새로운 건물을 확대하기 보다는 있는 것을 잘 유지하고 관리해서 건물 중심이 아닌 녹지중심의 송파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송파의 상징인 자연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녹색교통 분야 토론자로 참석한 최영란(오금동)씨는 주차공간의 확보를 강조하면서 “초등 저학년의 하교시간이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학교주변의 식당 등의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스쿨존의 확대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며 문제점의 지적과 함께 대안이 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비전 2020 테이블별 상호토론에서는 주민소통, 주거환경개선, 교통인프라 등 핵심전략사업 20개 분야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시간. 이 시간에는 전략적 핵심 분야에 대한 집중토론을 통해 발전된 송파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다. 특히 청소년교육과 제2롯데월드타워 건설에 따른 안전과 교통, 주차문제가 가장 큰 현안으로 부각되어 롯데월드 건축허가 때 구민의 안전은 물론 교통 혼잡을 막을 대책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청소년 토론참석자인 오지원(정신여중2)양은 “상업시설이 확장되다보니 학교주변에 유흥업소가 늘어나 건전한 학생생활 환경에 부적합하다. 학교 주변에 유흥업소가 들어서지 않도록 제한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청소년 교육 분야를 토론하는 테이블에서는 PC방과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때우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 안이나 학교주변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방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민과의 소통과 주민자치, 평생교육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제시된 구민들의 의견에 대해 박춘희 구청장은 “송파구의 주인인 주민의 의견인 만큼 2020비전수립과 핵심사업 선정에 구민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시켜 구민들이 원하는 살기 좋은 송파구의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들과 의견을 같이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5
-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가 진짜 공부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자기가 해야 할 공부를 찾아 하고 그렇게 얻어진 결과에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남한테 보여 주기 위한 공부는 결코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가슴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꿈’이 필요하다. ‘꿈’은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한다. 하지만 학생 중 열에 일곱은 꿈이 없거나 불분명한 꿈을 꿈이라 착각하고 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중 상당수는 부모가 자녀의 꿈을 지워버린 경우라는 것이다. 자녀가 꿈을 높게 잡았다가 나중에 이루지 못하면 좌절할 것이라 염려하는 쓸데없는 걱정으로 자녀의 꿈을 지우고 있다. 이는 부모의 기우(杞憂)이다. D 외고에 다니던 학생이 학교 선생님과 대입상담을 했는데 희망하는 대학을 중위권대학으로 말했다가 “겨우 거기 가려고 힘들게 공부했니?” 라며 혼났다고 했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이왕 하는 공부라면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대학 입학상담을 하다 보면 대학 선택을 자신의 실력보다 낮추어 지원하는 학생을 자주 본다. 이유를 물어보면 부모가 이 대학 정도만 합격해도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학생이 대입에 실패할까 하는 염려는 잘 알지만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에 너무 일찍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울 뿐이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깝다.” 라는 말은 “나는 열심히 해도 이 정도밖에 안 되는구나.” 라고 받아들여 자존감을 떨어트릴 수 있다. 그보다는 “다른 친구들이 너보다는 더 열심히 하였구나. 다음엔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말이 내 자녀를 더욱 성장시키는 말이다. 우등생 자녀를 바란다면 꿈을 만들어주고 그 꿈을 꼭 이룰 수 있다고 믿어주어야 한다. 스스로 자기가 원하는 일을 찾아내고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게 도와주는 최고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 자녀를 믿지 못하는 말과 행동으로 꿈을 잃게 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문과, 이과 적성은 따로 없다. 꿈이 이과라면 이과 공부를 하는 것이고 문과라면 문과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이다. 수학을 피해서 영어를 피해서 꿈을 바꿔서는 안 된다. 꿈이 있다면 피하지 말고 맞서서 이루게 해야 한다. 조준영 원장레마어학원Tel. 3401-09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효과적인 영어어휘 학습에 대한 소고 영어사전에 등재된 가장 긴 단어는 ‘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koniosis’ 이고, 이 단어는 미국의 퍼즐연합회 같은 곳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말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이런 단어를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거나 시험대비 때문에 암기 할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45개의 알파벳으로 단어나 다른 길고 복잡해 보이는 단어들을 암기하기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암기해야 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아래와 같이 접근한다면 영어어휘학습이 좀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어근-어원에 대한 이해대부분 언어들이 그렇듯이, 영어의 단어들도 크고 작은 의미의 단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pneumonoultramicroscopicsilicovolcanokoniosis)의 의미는 광산에서 규진(珪塵)을 흡입하여 생긴 폐 질환이라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보면 몇개의 의미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neumono (폐의), ultramicroscopic (초미세의), silico (규사의), volcano (화산의), koniosis (먼지에의한 병증). 이처럼 의미단위 또는 어근위주로 접근을 하게되면 처음보는 단어라 하더라도 그 단어의 의미를 합리적으로 유추할 수 있고 암기에 있어서도 그 단어를 구성하는 어근들이 anchor (닻) 의 역할을 해 주어서 훨씬 용이하게 암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가 영국에서 유래되고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불어, 라틴어, 앵글로 색슨어 및 바이킹어 등 여러 언어들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어휘학습을 할때 단어의 유래를 이해하면 옛날 이야기 듣는것 처럼 그 생성과정이 더 쉽게 공감이 되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으며 의미도 좀 더 정확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은 영국의 Prince William이나 전직 미국 대통령 Bill Clinton 같은 분들이 사용하는 영어이름 William은 상당히 귀족적인 느낌을 주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William은 원래 영어이름이 아니었고 1066년에 영국을 정복한 노르망디 공 (Duke of Normandy)의 ‘Guillaume’이라는 불어 이름을 영어로 표현하기위해 독일식으로 차용한 ‘Willahelm’이 후에 William으로 변형된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William은 Will, Willy, Bill, Billy, Liam 등의 형태로 변형되어 불리우게 됩니다. 파생어 학습효과적인 어휘학습을 위한 두번째 접근방식은 파생어에 대한 학습입니다. William이라는 이름이여러 이름으로 파생되듯 영어 어휘들 중에는 이런 형태로 파생되는 단어들이 많은데, William과 Bill과 같이 언뜻보기에 같은 이름으로 보이지 않아서 실제로는 한단어에서 비롯되었지만 서로 상관관계를 연결짓지 못하고 따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에 경제를 뜻하는 economy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집을 뜻하는 eco-와 규칙-규범을 뜻하는 -nomy로 구성된 단어로 집의 규율 또는 규범 내지는 가정의 운영을 뜻하는 어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생태학을 뜻하는 영어단어 ecology도 따져보면 그리스어로 집을 의미하는 eco-와 학문을 뜻하는 logy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conomy나 ecology는 집을 의미하는 eco에서 파생되어 현재의 의미로 뜻이 확대된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또한 규칙-규범을 뜻하는 ?nomy가 없음을 뜻하는 a-와 합쳐지면 anomy라는 단어로 파생되고 뉴스나 사회수업시간에 듣게되는 사회적 무질서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의미 파생에 대한 어휘학습이외에도 economy라는 단어를 접할때 economics, economist, economic, economical, economize, 등의 기본 관련어를 일괄적으로 학습할 때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어휘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독해, 듣기, 말하기 및 쓰기 학습으로 연계끝으로, 단순히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음이 반드시 좋은 어휘실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알고 있는 어휘의 수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알고 있는 단어들을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에서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겠고 이 실력이 바로 좋은 어휘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휘학습에 있어서 단순암기에 역점하기 보다는, 초기에는 다소 더딜 수 있겠지만, 그 목표를 영어학습의 4개 영역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능력배양에둘때그학습이장기적으로더효과적이고효율적인학습이될수있습니다. 최태현 원장태정영어학원Tel.421-45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송파, 전통시장 김장나눔 행사 송파구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통시장 김장나눔 행사」가 지난 20일 새마을시장·방이시장, 24일 문정동로데오상점가를 시작으로 26일 마천중앙시장, 28일 석촌·풍납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송파구의 후원으로 각 시장 상인회가 주관하고, 인근 동의 직능단체, 봉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담근 김치는 경로당,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변 저소득 주민들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송파구는 그동안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되찾고자 많은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객 주차장 조성, 장보기·배송서비스 운영지원, 공동배송센터 설립 등의 쇼핑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설·추석 명절 이벤트, 김장나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전통시장 고객유치 및 이미지 개선에도 힘써 왔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상인회, 부녀회 등 전통시장 주변 주민들과 함께 결속을 다지고, 나눔을 통하여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우리지역 자사고 경쟁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지역 24개 자사고(하나고 제외)의 신입생 원서접수가 진행됐다. 서울시 교육청은 자사고 원서 접수 결과 총 정원(일반전형 체특생 포함) 7474명에 지원자 1만2480명이 지원,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55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원자의 성적 제한 철폐와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한가람고로 3.83대 1이었다. 이어서 이화여고 3.79대 1, 양정고 2.49대 1, 중동고 2.41대 1, 한대부고 2.28대 1, 보인고 2.24대 1 순이다. 경문고, 경희고, 미림여고, 배재고, 선덕고, 숭문고, 우신고, 장훈고 등 8개 자사고는 정원 미달 사태를 보였다. 올해 시교육청이 ‘지정 취소’한 6개교(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에서 정원을 넘긴 학교는 세화고(1.99대 1)와 이대부고(1.10대 1), 중앙고(1.44대 1) 세 학교다. 강남구와 서초구 소재 자사고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 중동고가 2.41대 1, 휘문고 2.17대 1, 현대고 1.90대 1, 그리고 세화여고도 1.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양천구 소재 자사고 또한 경쟁률이 높다. 우리 지역 내 학교를 살펴보면 보인고는 지난해(2.27대 1)에 이어 올해도 2.2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재고는 지난해 0.71대 1에 비해 소폭 낮아진 0.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대부고는 2.28대 1이다. 서울시 자사고 전체 24개교 중 지원률이 상승한 학교는 10개, 하락한 학교는 14교다. 한편, 일반전형과는 달리 사회통합전형은 이화여고(1.11 대 1)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미달됐다. 사회통합전형 지원률은 39%에 그쳐 지난해보다도 6%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성고, 동성고, 보인고, 세화고, 세화여고, 양정고, 이대부고(여), 이화여고, 중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현대고, 휘문고 등 13개교는 1.5배 추첨 선발 후 면접을 거치게 된다. 신일고와 중앙고 등은 추첨을 생략하고 지원한 학생 모두가 면접을 실시하며 경쟁률이 1대 1이 되지 않는 경문고, 경희고, 미림여고, 배재고, 선덕교, 숭문고, 우신고, 이대부고(남), 장훈고는 지원자 전원이 모두 합격이 된다. 자사고들은 1차 추첨(11월24일)으로 정원의 150%를 뽑은 후 2차 면접(11월29일)을 거쳐 다음달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5~8일 진행되며, 추첨 및 합격자는 9일에 발표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5학년도 서울지역 자사고 일반전형(체특생 포함) 경쟁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문.이과 구분은 창조 경제의 역행이다! 창조는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우리 시대에는 휴대폰과 삐삐를 함께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다. 삐삐는 허리에 차고 휴대폰은 벽돌 크기여서 손에 들고 다녔다. 요즘엔 아무도 삐삐를 차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휴대폰 하나면 다 해결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부터는 PC 이용자가 줄고 있다. 이렇듯 창조란 무한 가능성의 산실이고 새로운 도전이다. 그런가하면 휴대폰의 크기와 모양새는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매켄토시 서체 개발에 영감을 준 것은 대학시절 수강하였던 서체과목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말한 것이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그래서 그는 인문과 예능이 결합된 테크놀로지여야 명품을 만들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모방형 경제구조에서 창조적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이 시대에 잡스같은 인물을 배출하기 위해선 문.이과 분리교육이 아니라 융합형. 통섭형 창조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이제 대학도 직업 훈련생 양성체제에서 미래 지향적 창조 인재 양성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기존에 잘 나가는 기업에 취직하여 그냥 월급타는 사람보단 새로운 창조기업,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내는 창조적 사고력을 배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먹을 것을 찾아다니는 철새보다는 먹을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인재 육성만이 이 나라의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직업 선호도가 많이 변하고 있다.우선 초.중.고 시절 학생들의 꿈이 수시로 변한다. 그러나 마지막 대학입시에서는 적성과 직업관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수능점수에 맞춰 합격선을 찾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한다. 우선 합격하고 보자는 것이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면 후회하는 학생이 너무 많다. 그리하여 새로 생긴 학과가 자율전공 학부이다. 대학에 들어와서 1년을 공부해보고 원하는 학과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각 대학마다 전과제도가 활성화되어 있다. 이과성 학과에서 문과성 학과로 문과성 학과에서 이과성 학과로 전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수능과목을 줄이고자 문.이과 선택형 수업을 받았기에 기초학문이 부족하여 큰 혼란에 빠지곤 한다. 저는 대학 강단에서 많은 세월 학생을 지도해 왔다. 실제로 공대생이 경상대학으로 전과하는 것을 여러 번 본적이 있다. 또한 학과가 맞지 않아 재수 또는 반수를 하는 학생도 많이 보았다. 수 만 가지의 직업군을 알면서 적성과 소망을 새롭게 찾는 것이다. 안철수 국회의원은 의대를 다니다가 컴퓨터 백신을 개발하여 인생의 길이 완전히 바뀌었고 또 바뀌어 지금은 정치인이 되었지 않았는가. 『인재는 시대가 만든다』란 말이 있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교육은 마치 자연의 섭리를 순응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문.이과 구분교육이 일제의 잔재물이라면 이제 우리식 아니 글로벌식 교육 방향이 재정립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제가 교육부 수장이라면 꼭 체력단련 평가를 수능에 반영하고 싶다. 삶의 질이 먹는 것으로 치우치다보니 청소년들의 체력이 심히 우려되고 체육시간이 부족하여 팀워크의 꽃인 단체 운동을 못하고 있다. 자기 혼자만 잘하면 되는 장기 자랑 위주의 놀이문화가 이기주의를 낳았다 하더라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각종 스포츠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단합하는 마음이 곧 학교폭력, 왕따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는 패스문화이다』 마지막 한골을 넣기 위해서는 서로 많은 패스를 해야 만이 슛할 기회가 생긴다. 그리하여 골을 넣고 다함께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패스가 필요한 운동을 통해 양보의 미덕과 건강을 되찾아 주고 싶다. 다행히 교육부에서는 현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부터 문.이과 통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전적으로 환영하는 바이며, 편식의 지식교육에서 전인격적 통합과 소통의 교육이 되리라 확신한다. 현 강동청솔학원 회장 강광표전 가천 대학교 경영학트랙 초빙교수문의: 02-428-81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고1 수학이 고3 보다 더 중요한 이유 고1 수학은 중학교 수학의 갈무리이자 고등 수학의 시작이다. 중학교 수학은 구체적인 사실에 기인하지만 고등 수학은 관계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로 구성된다. 중학교에서 수학을 좀 한다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까지 수학성적이 좋다. 그러나 고2와 고3의 성적은 별개의 문제이다. 고2는 수학의 많은 부분이 추상적이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하므로 개념을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3은 본격적인 수능 준비로 돌입하기 때문에 또 다른 노력을 해야 한다. 고1때 내신1등급이 고2때까지 보장될 리 만무하고 고2때 내신1등급이 수능1등급으로 보장할 수 없다. 각각의 다른 성향이 가파르게 변해가므로 같은 수학이지만 별개의 수학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하겠다. 2009 개정 교육 과정의 특징을 살펴보면 단순한 기억과 암기를 배제,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제 출제를 배제,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이해력과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다. 학습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와 연계 학습을 강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원의 이동과 단원별 내용이 재구성 되었으나 학습 내용 자체에 큰 변화는 없다. 인문계열을 선택하는 학생의 경우 수Ⅰ, 수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를 공부하게 되며, 자연계열의 경우 수Ⅰ, 수Ⅱ, 미적분Ⅰ,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를 학습하게 된다. 특히 연계성이 강조되면서 이전에 비해 학습 순서가 매우 중요해졌는데 수능에 직접적으로 출제되는 인문계열의 경우 수Ⅱ와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가 각각 10문항씩 배치되며 수Ⅱ를 꼼꼼하고 확실하게 다져두어야 미적분Ⅰ을 어려움 없이 다룰 수 있다. 자연계열의 경우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가 각각 10문항씩 출제되며 미적분Ⅰ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순서대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중학교 수학은 시험 전날에도 당일치기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고등 수학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수Ⅰ의 경우 단 몇 주 만에 내지는 한 달 안에 짤막한 강의로 개념을 빨리 익히면 될 것 같지만 단언컨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개념 자체는 간단할 수 있으나 그것을 활용하는 범주가 매우 넓고 다양하며 양 또한 방대하다. 고1 때 수학을 소홀히 하면 그 결과가 얼마나 치명적인가는 고3이 되어보면 알 수 있다. 한 번 망치고 나면 따라잡기 위해 몇 배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뼈저린 후회를 해도 늦는다고 강조하고 싶다. 처음을 시작할 때 천천히 생각의 영역을 넓혀가며 각 단원의 핵심유형 문제를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하고, 다양한 유형에 대한 노출이 필요하다. 한 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 것은 수학에서는 증명을 하지 않으면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보면 구체적인 사실에 익숙한 학생일수록 증명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증명을 하지 않으면 수학의 체계가 없어지고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나열된 사실들만 아는 것이 되어 자신의 실력에 힘이 없어진다. 증명은 실력의 처음이자 끝이다. 증명은 추상적인 관계를 통하여 일반적인 결과를 유도하므로 이것을 알면 나머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모든 교사들은 개념이 중요하다고 한다. 개념을 명확하게 잡고 싶으면 모든 이론과 공식을 증명해야만 한다. 증명은 추상적인 관계를 통하여 일반적인 결과를 유도하므로 이것을 알면 나머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다. 독일에서는 천재를 "주어진 일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이루어 내는 사람" 이라고 한단다. 고등수학은 한 문제 한 문제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야 실력으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수학 학습의 절대적인 필요조건이다. ‘고1 때 적당히 하고 고3 올라가서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을 가겠지’라는 꿈을 꾸는 학생이 있는가. 많은 학생들이 수학이 중요한 과목인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고 수학은 매년 학생들의 실력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교과이기도 하다. 자연계열은 물론 인문계열에서도 실질반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이기도 하다. 수학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하고, 수학 때문에 계열 선택에서 발목을 잡히는 것이 아닌 끝까지 수학영역 학습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많이 풀어서 생기는 기교적인 테크닉 뿐 만 아니라 끈질기게 부딪히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아무리 좋은 강의고, 아무리 좋은 교재도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는 모두 미치지 못하니 부단히 생각하고 생각하여 수학을 나의 가장 편한 도구로 만들어 보자. 수학이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의 장애물이 아닌 바로 너의 꿈을 실현해 주는 도구로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 보자. 김지선 원장그수학학원Tel. 401-1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세계인이 반한 맛, P.F. Chang’s 미국여행을 다녀왔거나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레스토랑으로 손꼽는 ‘피에프 창’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세계인이 반했다는 그 맛과 분위기는 과연 어떤지 궁금해 오픈 당일 찾아가 보았다. 피에프 창 한국 1호점 롯데월드몰에 오픈지난 15일, 동북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1호점 ‘피에프 창’이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문을 열었다. 한국 오픈 날만을 기다려온 많은 마니아들이 몰려와 첫 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피에프 창은 1993년 미국의 애리조나주 캇츠데일에서 오픈한 이래로 현재 16개국 250여 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 최고의 아시안 비스트로 레스토랑이다. 전통 중국음식을 기본으로 한 아시안 음식에 미국식 스타일을 가미한 퓨전 아시안 요리로 다양한 소스와 조리법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돌로 만들어진 말 동상과 중국풍 벽화 등 피에프 창만이 가진 독특한 인테리어와 미국식 특유의 친절하고 밝은 서빙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다. 한국 1호점인 잠실점에서도 미국 본토와 똑같은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상큼한 각종 칵테일도 선보여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뭐니 뭐니 해도 ‘창스 치킨 레터스랩(Chang’s Chicken Lettuce Wraps)‘으로 다진 닭고기와 버섯 등을 피에프 창만의 특제 소스와 함께 볶아 바삭하게 튀긴 라이스 스틱을 곁들여 양상추에 싸서 먹는 요리다. 특히 트리오 소스라 불리는 간장과 참기름을 섞은 팟 스티커 소스, 칠리 페이스트, 핫 머스터드 소스 이 세 가지를 종업원이 직접 테이블에서 섞어 만들어주는 데 이를 ’스페셜 소스‘라고 한다. 말 그대로 이 특별한 소스를 쌈에 넣어 먹으면 훨씬 맛있다. 그 외 바삭하게 익힌 소고기 슬라이스를 특제 소스로 볶아낸 대표 인기 요리중 하나인 몽골리안 비프, 칠리 페퍼의 아주 매콤한 향을 즐길 수 있는 파이어 갈릭 포크, 태국의 대표적 메뉴인 팟타이, 각종 야채와 에그 누들을 볶아낸 로 메인,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만한 창스 프라이이드 라이스 등 5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식사 메뉴뿐만 아니라 와인과 하와이안 선라이즈를 비롯한 각종 상큼한 칵테일도 구비되어 있어 특별한 날 석촌 호수를 내려다보며 한잔 곁들이면 분위기 잡는데 최고일 것 같다.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메뉴와 키즈 메뉴로 알뜰하게 오픈시간부터 오후 4시까지 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에그 드랍 스프 또는 핫 앤 샤워 스프가 제공된다. 그리고 흰 밥 또는 현미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천원을 추가하면 프라이드 라이스로도 주문 할 수 있다. 그리고 양이 적은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어린이 볶음밥(6000원), 볶음면(6000원), 달콤한 허니 소스 치킨요리(7000원) 등의 키즈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세계인이 반했다는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 해 보는 건 어떨까? 대표메뉴: 창스 치킨 래터스 랩(1만6000원), 몽골리안 비프(2만8000원), 로메인 콤보 1만9000원, 파이어 갈릭 포크 (1만 9000원)주소: 송파구 올림픽로 300 제 2 롯데월드몰 5층문의: 02-3213-4599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
- 은빛 노년에 꾸는 황금빛 꿈 강동아트센터의 시니어 극단 ‘날 좀 보소’는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강동구 50세 이상의 주민들로 구성된 시니어 연극 동아리이다. 강동아트센터가 추진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업 이기도 하다. 연극을 통해 인생 2막을 새로운 도전으로 열어가는 이들을 만났다. 열정으로 이룬 무대수능한파가 몰아친 지난 13일, 강동아트센터 지하에 있는 스튜디오2에서는 ‘날 좀 보소’의 12월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이었다. 바깥은 영하의 기온이었지만 스튜디오 안은 연습 열기로 뜨거웠다. 연습은 간단한 몸풀기부터 시작했다. 동그랗게 원을 그려 서로 손잡고 노래 하며 공연이 잘 되게 해달라는 기도도 이어졌다. 무대 위에 올릴 작품은 최인훈 작가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로 심청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니어 극단의 지도는 한양대 연극영화과 교수를 지낸 신일수(72)교수가 맡고 있다. 신 교수는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다. 그러나 교육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분들을 통해 절실하게 깨달았다. 물론 시간은 더 걸리지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이룰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남 앞에서 얘기도 못했던 분들이 이제는 무대에서 연기를 할 만큼 발전했다”고 말한다.대사를 외우기 위해 화장실은 물론 집안 곳곳에 쪽지를 붙여놓고 외운다는 단원도 있고 ‘연습만이 살길’이라는 구호를 붙여 놓는 단원도 있다. 그만큼 연극에 대한 단원들의 열의는 뜨겁다. ‘날 좀 보소’의 단장인 이청자(77)씨는 “남의 인생을 살아보기 때문에 인생의 폭도 넓어지고 연극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동안 살아왔던 내 경험이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배역을 소화할 때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한다.가족들이 처음에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의아해하다 지금은 적극적으로 응원해준다는 최용태(65)씨는 “대사를 외우다보면 치매예방도 될 수 있고 나는 저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또는 저렇게 살아야겠구나 하면서 극중 인물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이야기 한다. 연극은 삶의 활력소‘날 좀 보소’극단의 단원들은 각자 사회에서 쟁쟁한 일을 하다 은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는 연극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고 있다. 임주연(66)씨의 말이다.“만남 자체가 즐겁다. 부족하고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것 자체가 아마추어 연극으로서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극중에서 심봉사 역할을 맡은 이필한(66)씨는 연극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내가 슬픈 연기를 했는데 관객들이 그것을 보고 잠깐 슬펐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 감정이 전달되는구나 싶어 즐거웠다. 행동 하나, 말 하나에도 수 십 가지 표현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 연극을 통해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12월 공연은 신규반과 기존반으로 나누어 무대에 올린다. 신규반은 올해 처음 공연을 하는 팀으로 12월8일 개인독백과 단막극으로 1회 공연할 예정이다. 12월9일부터 10일까지 기존반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공연은 2회 공연이 있다.신 교수는 말한다. “연극은 소통이다. 내가 극중의 그 사람이 되어본다는 점은 물론이고 관객과도 소통할 수 있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시니어들은 경륜이 쌓여있어 훈련 되어질 수 있다. 그들과 함께 전국의 구민회관을 돌며 시니어들의 연극을 전국 방방곳곳에 올리는 꿈을 꾸고 있다.” 연습은 아침부터 시작해 점심시간을 넘겨서야 끝이 났다. 머리는 세월의 선물로 은빛으로 물들었지만 나이를 잊은 열정과 노력은 노년의 시간을 황금빛으로 바꾸고 있었다.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