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사 학생 힘 모아 중국어판 윤동주 시집 출간 중국어 번역본 윤동주 시집 ‘동주’는 265명의 정성이 보태져 세상에 나왔다. 교사, 학생, 번역가가 한 마음으로 주머니를 털고 재능을 나누며 책 출판을 위해 1년6개월 동안 힘을 모은 덕분이다. 심형철 오금고 중국어교사는 종로구 자하문 고개에 자리 잡은 아담한 윤동주문학관을 찾았다. 일본 감옥에서 고통스럽게 숨진 청년 시인 윤동주를 만나러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 중 열에 하나는 중국인이었다.윤동주문학관에서 만난 중국인들 보고 결심허나 문학관 내 중국어 안내 자료는 허술했다. 무엇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처럼 가슴 울리는 윤동주의 시가 중국어로 소개되지 않았다. 한국어를 모르는 중국인들은 벽에 붙은 시인의 시를 멀뚱멀뚱 구경만 했다.심 교사는 1994년 여름 중국 용정의 윤동주 무덤을 찾았던 옛 기억이 떠올랐다. 여기저기 수소문해 공동묘지 헤매다 발견한 윤동주 이름 석 자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는 중국인들도 작가의 출생지가 중국 북간도라 심리적으로 가깝게 여긴다. “중국어로 된 윤동주 시집을 만들어 중국인들에게도 윤동주 시를 읽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는 결심을 굳혔다.지자체, 정부기관에 수소문했지만 예산을 이유로 다들 난색을 표했다. 궁리 끝에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을 모아 직접 제작에 나섰다.270여명이 힘 합해 만든 중국어판 윤동주시집우선 윤동주 시의 서정을 중국어로 맛깔스럽게 옮길 번역가로 중국 유학시절 인연을 맺은 20년 지기 조선족 허동식 시인이 떠올랐다. 중국어, 한국어에 두루 능통한 시인인데다 무엇보다 한국시에 애정이 깊었다.시인은 흔쾌히 친구의 부탁대로 1년여 시간 동안 시 번역에 몰두했다. 인쇄비는 전국의 중국어교사들이 뜻을 모았다. 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교사 모임을 이끌고 있는 심 교사가 동료들에게 윤동주 시집 번역본 출간의 뜻을 내비치자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보냈다.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전국의 중국어 교사들이 보낸 성금은 금새 430만원이 됐다. “과연 기부금이 모아질까? 내심 걱정이 컸는데 전국의 중국어교사들이 선뜻 동참해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힘이 많이 됐지요”오금고에 함께 근무하는 유장렬 미술교사는 책 표지 디자인을 맡았고 미술반 제자 11명은 시에 들어갈 삽화를 그렸다. 한국어 시 낭송 녹음은 학생들이 목소리 재능기부가 보태졌다. 동료 국어교사들은 시집에 실을 60편의 시를 골라 원고 교정을 맡고 학생들의 시 낭송 지도를 도왔다. 시사중국어사 대표는 인쇄비만 받고 시집 출판을 맡아주었다. 게다가 시 낭송할 중국인 성우와 다리를 놓아주었고 녹음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 같은 재능기부와 세심한 노력 이 더해진 덕분에 시집에 QR코드를 대면 한국어와 중국어로 두루 감상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의 손을 거쳐 1년 6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윤동주 시집을 심 교사는 지난 9월 윤동주문학관에 전달했다. 이제 문학관을 찾은 중국인들을 윤동주 시를 중국어로 감상하고 시집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여러 사람의 선의가 모아진 책이라 의미가 큽니다. 고교생 제자들도 본인들이 그림을 그리고 목소리를 녹음해 완성된 책으로 만들어지자 뿌듯해 하더군요. 사실 2백여 명이 넘는 이들과 공동작업이라 한 명 한 명 신경 쓰고 조율하며 협의해야 할 일들이 많았어요. 완성된 번역판 시집 속에는 그간의 사연과 추억이 묻어있는 셈이지요”라며 심 교사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시집 끄트머리에는 책 출간에 힘을 보탠 이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다.‘윤동주 시’로 연결되는 한국과 중국윤동주 시집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심 교사는 국내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대학과 어학당에 골고루 기증하기로 했다. 여기저기 수소문해 북경 등 50여 곳의 중국 유명 대학 한국어과에도 책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은 경쟁자이면서 동반자입니다. 일제침략이란 아픔을 공유하는 두 나라가 중국 출생의 윤동주 시인을 매개로 발전적인 미래 파트너가 되길 바라며 여러 곳에 중국어 시집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어를 가지고 양국을 잇는 우리 중국어 교사들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심 교사가 담백하게 덧붙인다. ▮삽화, 시낭송 재능 기부한 오금고 학생들 윤동주 시집 발간에는 고교생 15명이 그림으로, 목소리로 각자의 재능을 보탰다. 책 출간에 참여한 오금고 김서영, 장윤정, 배주희, 이윤서, 유준혁, 정건희, 조지훈 학생을 만났다.“그림과 시를 연결 짓는 시화 작업으로 완성된 책을 보니 황홀해요.”, “그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윤동주 시인 관련 자료를 다양하게 찾아봤어요. 내 그림을 중국인들도 본다니 어깨가 으쓱하지요.” 시집 삽화 작업에 참여한 오금고 미술반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표지 디자인을 맡은 유정렬 미술교사는 학사모 쓴 윤동주 시인의 실루엣에 일부러 학생들이 그린 하늘, 별 같은 소재를 넣어 완성 했다. “교내 전시 경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해 책에 본인들의 작품이 실리니 뿌듯해 합니다. 고3 바쁜 시간을 쪼개 참여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지요”라고 유 교사는 덧붙인다.시낭송에 참여한 학생들 역시 상기된 표정이다. “난생 처음 전문 녹음실에 가봤어요. 녹음된 목소리가 쑥스러우면서도 뿌듯했어요.” 2018-10-24
- 우리지역 과학거점학교 - 문정고 과학거점학교는 일반고 학생 중 과학에 관심이 많아 더욱 심화된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제도이다. 현재 서울시 전체 과학거점학교는 8곳 지정되어 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문정고가 2013년부터 과학거점학교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일반고 학생이 참가 가능한 과학심화프로그램문정고의 과학거점학교는 5년 이상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일반고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전역의 일반고 학생이 지원가능하며 수업을 듣는 학생은 정해진 토요일에 문정고로 등교해 미리 선택한 과학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되며,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어 교육비는 무료이다.현재 문정고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전지현 과학교사는 “과학심화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어, 과학 분야에 우수한 자질을 보이거나 남다른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거점학교 교육과정 이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되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에게 경쟁력이 생기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한다. 과학거점학교의 교육과정은 학교장의 승인이 된 외부활동으로 인정이 된다. 거점학교 교육과정 이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으로 기록되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비교과 스펙을 다채롭게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고등 교육과정에서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배울 수 있고, 전공적합성 등 자신의 입시와 진로선택의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년간 참여, 학기별로 해당과목 68시간 이수해야문정고의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은 매년 12월에 고교 1학년 학생들의 신청을 받는다. 2학년으로 진학한 3월부터 수업이 진행되며 학생들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해 1년간 참가한다. 1학기에 68시간 이수를 해야 하며 정해진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6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한다. 전체 정원은 80명에서 100명 정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 과목별로 한 반에 20명 내외의 학생이 구성되어 있다. 2018년 1학기에는 지구과학 수업이 진행되었다. 2학기에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세 과목으로 반을 나누어 진행 중이다. 강사진은 과학거점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결정이 되며 문정고 과학교사와 외부 고교 과학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실험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이 되며 강사가 주제를 정해 교육과정 계획안을 짠다. 1학기 지구과학 수업에서는 대륙이동설과 판구조론을 다룬 수업, 광물과 암석의 관찰, 대기순환과 편서풍 파동 등 학생들의 관심 분야가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 체험학습으로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을 방문하여 대학 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최신 연구 경향과 질의응답을 겸한 연구 분야 강의도 들으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학생들은 선택한 두 과목의 교육과정을 2/3 이상 수업에 참여해야 이수로 인정받고 지필고사를 통해 평가를 받는다. 학기별로 학교생활기록부에 원점수, 과목 평균, 표준편차와 성취도를 기록하고 석차등급은 따로 기록하지 않는다.실험 위주의 수준 높은 수업, 포트폴리오 진로지도2018년부터 문정고 과학거점학교 프로그램은 문정고 학생 비율이 30%로 줄어들고, 타 학교 학생이 70% 참여하는 것으로 기준이 바뀌었다. 과학거점 프로그램 지원에 문정고 학생들의 경쟁은 좀 더 치열해졌고 외부학생들에게는 조금 더 여유가 생겼다. 현재 전체 정원의 반 이상이 송파지역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남권이나 광진권, 동대문 지역의 고교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전지현 과학교사는 “외부 학생과 교내 학생이 어울려 실험 위주의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며 좋은 효과를 낳고 있다. 과학거점학교는 미니학교 운영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주말에만 만나게 되는 외부학생 관리와 성적 관리 등에 더 신경을 기울인다. 자신의 진로를 일찍부터 구체화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진로와 밀접한 활동으로 짜임새 있게 채워나가도록 돕는다”고 강조한다. 학생들의 포트폴리오 진로지도는 학생이 자신의 전공 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이끈다. 학생자신의 장점을 파악하여 학과를 선택하고 선택한 전공 분야의 특성을 연구하며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 이후 창의력과 논리력 등 자신의 장점과 그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선택한 전공분야의 배경지식과 그에 대한 대화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전공 교사와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12월 중 나오는 공고시기 꼭 지켜서 신청해야이공계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실험으로 전공심화의 기회를 갖게 하는 과학거점학교는 12월에 선발공고를 낸다. 신청은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온라인 지원 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되고 공지 날짜에 따라 정확하게 신청을 해야 한다. 모집은 서류와 면접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년간 진행되는 심도 있는 수업에 꾸준하게 참여할 학생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인성, 활동사항, 수상기록, 출결사항까지 생활기록부를 총체적으로 검토하고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은 당일 날 3문제를 미리 제시하고 생각할 시간을 준 후 질문을 한다. 주로 지원동기와 인성면접 위주로 진행이 된다. 서근주 문정고 교감은 “지원 기간을 놓치지 않고 꼭 엄수하여 지원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간혹 기간을 놓친 후 문의가 많이 들어와 안타깝기도 하다. 지원기간이 학생들의 기말고사 시기와 겹쳐서 진행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자기소개서를 시간 날 때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설명한다. 서울시 전역의 과학거점학교는 중복지원을 피하기 위해 지원시기와 면접 날짜를 같은 날 진행한다. 지원기간을 공고하며 문정고에서는 각 학교 과학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1주일 정도 공고를 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문정고 홈페이지와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확인해 보는 게 좋다. 2018-10-24
- 우리지역 자사고 & 일반고 <1> 배재고등학교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배재고등학교(교장 이재하)는 2010년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자율형 사립고로 출범했다.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기반으로 기숙사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환경, 그리고 대학진학을 위한 최적화·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수하고도 꾸준한 대입성과를 내고 있다.고진영 교감은 “새로운 교육과정 적용과 변화하는 교육흐름에 완벽 대비, 꾸준히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이뤄내고 있다”며 “학생부중심의 수시전형 강화와 함께 수시합격생이 지속적으로 증가(2018학년도 전체 합격자 중 69%)하고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비율은 수시 전형의 75%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배재고는 사회통합 전형 학생을 위해서도 ‘배재다운’ 큰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고 교감은 “성적 상관없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우선 기회가 제공되며, 사회통합전형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입시지도로 대학진학에 유리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배재고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3명(수시8·정시5), 의대·치대·한의대 15명, 연세대 24명(수시17/정시7), 고려대 26명(수시15/정시11)을 비롯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의 상위 10개 대학에 177명(졸업생 제외)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소재 대학 합격은 206명(졸업생 제외)에 달한다.전체 합격자 중 수시 합격자 비율(69%)이 높은 것은 배재고만의 강점으로, 해매다 수시 합격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배재고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수시 전체의 75%에 달하는데, 2018학년도 ‘서울대 수시 8명’은 서울지역 광역 자사고 중에서도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합격률 중 재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것도 차별화된다. 또한, 꾸준한 진로탐색을 바탕으로 한 전공적합성에 따른 진학도 배재만의 진학 특징으로 손꼽힌다. 서울대 합격생만 보더라도 의예과, 경영대학, 경제학부, 언론정보학과, 기계항공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수학교육과, 전기정보공학부, 원자핵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 학생들이 희망한 전공이다.남학생에게 최적화된 학교배재고는 선발효과(Input)보다 학교효과(Output)가 크다. 즉, 입학할 때 성적에 비해 졸업할 때 월등히 향상된 진학 성과를 낸다는 말이다.2015년 배재고 입학생들의 성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입학 당시 서울대 지원 가능한 인원(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기준)이 2명에 불과했지만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연고대 이상 인원은 8명에서 83명, 서울소재 대학은 47명에서 206명으로 늘어났다.이에 대해 조성진 입학홍보부장교사는 “남학생들의 특성을 살려 잠재적 에너지와 열정을 최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인증제, 팀플레이, 팀 토론대회 등 주어진 과제에 ‘함께’ 그리고 ‘더불어 빠져드는’ 활동을 통해 남학생들의 강점인 ‘역전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은 배재인증을 통해 협력·경쟁하면서 결과까지 도출해내는 남학생 맞춤 형식을 지향하고 있다.‘Best one’이 아닌 ‘Each one’ & ‘All together’ 이런 남학생 특성을 잘 살려서일까. 배재고 학생들의 교내 프로그램 참여율은 최고를 자랑한다.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은 일부 우수 학생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가능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꾸준한 노력으로 그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조 교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배재고 대표 독서프로그램인 독서토론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교사가 20여명, 결과물까지 창출한 학생이 625명에 달한다”며 “우리 학교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하는 협성토론대회 역시 4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 공통요소인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4개 영역 프로그램에 연간 8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최적화된 진학지도 수시전형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배재고는 이미 5년 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 그 시스템이 이미 정착한 단계다. 대학 진학을 위한 최적화된 로드맵으로 인정받고 있는 ‘프리칼리지 배재’는 전공적합성을 위한 전략 프로그램으로 전공별 5개 반을 운영,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집중관리와 지도가 진행되는데 1학년 학생 320명이 참여하는 등 배재고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정형 진학진로부장교사는 “의치한반과 공학반, 인문학반, 자연과학반, 사회과학반으로 나눠 진행되는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에서는 각각의 반에 교사팀을 운영해 대학의 다양한 전형에 맞게 학생들을 관리·지도, 대입에서의 큰 성과에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공별 대학진학 전략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과정과의 연계도 체계적이다. 1학년의 경우 국어 시간에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며, 2학년은 수학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연구,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3학년은 논술수업이 포함되어 실제 논술 시험 대비는 물론 글쓰기 등의 심화 수업을 이뤄진다. 또, 정규교과에 진로수업이 개설(1학년), 프리칼리지와의 연계는 물론 학생 개개인의 진로 찾기에 주력한다. 서울시 진로진학지원단과의 무료 상담, 진로캠프(1박2일), 인성캠프(1박2일) 등의 전문 진로 활동도 진행한다.사회통합전형을 위한 지원과 맞춤형 진학로드맵학생들을 배려한 학교 환경 또한 뛰어나다. 크기 면에서 서울 시내 고교 중 최대 수준인 6만㎡(약 1만8000평) 규모를 자랑하며 여기에 인조 잔디 축구장과 야구장은 친환경 소재로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화장실 비데 설치와 함께 최근엔 주차공간을 따로 확보해 ‘자동차 없는 학교’로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134년 역사와 함께 하는 매년 10억 원 이상의 재단 지원금으로 ‘배재다운’ 통 큰 장학금 혜택도 학생들에게 돌아간다.특히,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들에게는 성적에 상관없이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상위 10% 이내 학생들에게 연간 100만원을 추가 장학금으로 지급한다.이 교사는 “기숙사 우선 배정과 급식비 2018-10-24
- 2018 고교 탐방] 보성고등학교 개교 112주년 된 보성고는 오랜 전통을 간직한 명문사학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성을 토대로 주변 자사고와 선의의 경쟁을 하며 좋은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분투중이다. 송파 남학생들 사이에 선호도 높은 일반고로 꼽히는 보성고(교장 박형송)의 면면을 살펴봤다.“우리 역사를 지켜야 되는 이유, 전쟁의 잔인함과 평화의 중요성, 혁신을 위해서는 협동과 몰두가 필요하며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닌 발전을 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인 과학자들이 활용한 과학은 대단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과학 지식이었다. 하지만 호기심, 열정, 끊임없는 인내심과 결합하면 엄청난 과학적 발명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노벨상 일본 창의체험 다녀온 보성고 학생들 연수 보고서 중에서) ‘글로벌리더십’, ‘노벨상’을 키워드로 보성고는 10년 전부터 일본 연수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진행하고 있다. 3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전 세미나를 거쳐 일주일 동안 교토대, 시마즈연구소 등 일본 노벨상의 산실과 나가사키 원폭 현장 등 한일 양국의 역사적 장소를 견학하며 역사, 정치, 경제, 과학, IT, 문화 등을 폭넓게 경험한다.향후에는 시애틀 웨스턴 주립대, 스탠포드 D스쿨 등 현지 교수진에게 배우고 토론하는 미국 노벨상 창의체험 연수도 준비중이다. “청소년기에 ‘글로벌’을 오감으로 느끼고 노벨상이란 큰 꿈을 품기를 바라며 진행중입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자체적으로 축적된 콘텐츠가 탄탄합니다”라고 박형송 교장은 말한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이 가져온 변화는?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며 새것을 안다)에서 보성고의 저력이 나온다. 3.1운동 당시 항일의 요람이었고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선생을 비롯해 세 분이 보성고 출신이다. 이런 민족정신은 간송 전형필 선생을 거쳐 보성고의 정신적 토대가 됐고 4만5000명에 달하는 동문 인프라도 강점이다.“보성 스마트 퀸텟(Quintet 5중주) 즉, SDL글로벌리더십교육, 창의· 융합교육, 문화·예체능교육, 역사·전통교육, 인성·봉사교육이 우리 학교 교육의 기본 틀입니다. 비교과프로그램도 이를 기준으로 운영중인데 입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라고 박 교장은 설명한다. 창의력 갖춘 과학 인재를 기르기 위해 고 1~2 대상의 과학 영재 학급과 전 학년 대상 발명영재 학급을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한다. 수업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발명 등 교과 공통수업과 함께 융합과 인성교육, 탐사활동, 과제연구 및 발표로 구성된다.독서, 토론, 인문학 교육 강화를 위해 도서관 협력 학습을 2017년부터 도입해 국어와 윤리 수업을 도서관과 연계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필요한 자료를 찾아 토론 주제 근거를 찾고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말하기, 쓰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른다. 또한 보성, 동북, 정신여고 3개 학교 연합 융합 교육과 토론회도 진행한다.과학, 기술, 문학, 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전교생 대상의 보성 후마니타스도 연간 10회 진행한다. 2000년부터 시작해 19년차에 접어든 보성고의 발명반 활동, STEAM 교육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국제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를 비롯해 국내 굵직굵직한 발명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발명반 출신 선배들은 국내 대기업, 스타트업 대표, 대학 연구소 등에 다양하게 포진하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고교과정에서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보성고는 특허청으로부터 2017년에 지식재산일반 시범학교로 올해는 연구선도학교로 선정돼 4차산업시대에 필요한 실용 교육을 진행중이다. 서울시 일반고 가운데는 보성고가 유일하며 고1 전체 학생과 발명동아리반, 발명 영재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창업에 필요한 사업계획서작성, 지적재산권, 특허출원, 기술경영 등을 다룹니다. 토론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하며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고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문제 제기도 신선합니다”라고 정호근 교사는 말한다.매년 진행하는 3.1 운동,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는 보성고의 오랜 전통이다.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걸었던 1백 년 선조들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유적지 순례를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의식은 단단해 진다.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실도 운영한다. ‘공부에 좌절해 꿈조차 없는 학생들을 품어주자’는 취지로 개설, 악기, 운동, 요리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개개인의 흥미를 발견해 나간다.▶입시 실적과 진학지도 방향성은?비교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며 보성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시와 논술전형 쏠림현상을 보였던 수년 전과 달리 학종을 통한 합격생이 늘면서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2018입시에서 서울대 9명, 연세대 30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6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6명, 경찰대 2명, 카이스트·지스트 3명, 의치한의대 18명이 합격했다.(재수생, 중복합격생, 지방 캠퍼스 포함) 선호 대학과 의치한의대 합격생 숫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가운데 재학생이 졸업생 재수생을 앞질러 약 65%를 차지한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서울대 합격생 9명 가운데 재학생이 8명이다.보성고는 전통적으로 문과에 비해 이과에 우수 학생이 쏠려 주요 대학 합격생의 약 80%를 이과생이 차지했다. 하지만 2018입시에서 변화의 조짐을 보여 문과생 합격 비율이 약 35%에 달하자 학교 측에서는 문이과 균형을 맞춰 나가는 과정으로 보며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해 입시를 치른 학생들은 2015년 입학과 함께 학교의 학종 프로그램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한 첫 학년이었습니다. 내신을 착실히 관리하면서 자기주도학습(SDL) 등 학교 주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서 서울대 경제학과 등 주요 대학에 합격생이 나왔습니다”라고 조석준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10년 이상 축적된 입시데이터도 보성고의 강점. 차곡차곡 쌓아온 졸업생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와 성취도를 비교 분석한 자료는 진학 상담에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베테랑 진학 교사가 고3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한다.“대입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학종, 논술, 교과, 정시 등 여러 전형 가운데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합니다. 고3 학생에게는 성적추이, 비교과활동 내역 2018-10-24
- 자율형사립고 탐방 - 보인고등학교 송파지역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보인고등학교(학교장 김종환)는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잘되는 학교로 유명하다.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교사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들의 조화가 인성, 진학결과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수업의 변화에 맞춰 평가 방식의 다변화 추구보인고의 정규 수업은 수능을 대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교 수업으로 정시준비가 가능하다. 지필평가는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수능기출형, 학력평가형 문제로 출제가 된다. 하지만 수업의 진행과 평가방식을 다양하게 진행하여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 창의성 등을 이끌어낸다.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분야의 심화내용까지 다루게 되며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되는 점도 보인고의 큰 장점이다. 정시와 수시준비가 동시에 이루어져 학생들이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수집과 준비를 학교 안에서 모두 할 수 있다.대입의 변화에 맞춰 계속해서 진화하는 보인고의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은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에서 수업의 변화에 맞춰 평가 방식도 다변화하고 있다. 수행평가는 실험과 토론 평가 등 심층적인 탐구활동을 포함한다. 경시대회는 문제풀이형 시험의 형식 뿐 아니라 연구과제 형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독서활동 역시 단순히 다독과 기록만을 강조하지 않고 수업 연계성, 융합 교육, 전공 탐색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학의 밤, 독서발표대회, 독서골든벨 등의 행사도 실시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를 이끌어낸다. 구술과 논술 능력 개발을 위해서 개인별 주제발표 프로그램인 3분 스피치, ‘TED’대회, 대주토론대회,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대학별 논술 프로그램도 실시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수시와 정시, 고르게 우수한 결과를 낳은 진학 실적지난 입시에서 보인고는 타 자사고 및 일반고 대비 우수한 수준으로 대입 실적을 쌓았다. 서울대 13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35명, 서강대 22명, 성균관대 35명, 한양대 12명, 중앙대 37명, 경희대 22명, 한국외대 26명, 서울시립대 8명 등 서울 상위권 대학에 228명, 서울권 주요대학에 330명이 합격하였다. 의치한은 19명이 합격했으며 경찰대, 육사, 카이스트 등 특수대학에 22명이 합격했다. 조희경 부장교사는 “보인고는 서울대 뿐만 아니라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모든 부분에서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반을 운영하여 상위권 대학 중심의 실적을 보이는 학교와는 다르게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다”라며 “수시와 정시에 모두 강점을 보이며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수시 비율이 48%를 차지한다. 수시와 정시 모든 영역에서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대입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변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전체 합격자 중 수시 비율을 살펴보면 서연고가 47%, 서연고서성한 55%, 주요 10개 대학 48%, 4년제 대학 42.9%의 분포를 보인다.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이 70%를 차지하며 졸업생의 대입 실적은 학교의 역량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서연고 68%, 서연고서성한 72%, 주요 10개 대학이 68%를 차지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중심의 수시 실적을 분석해보면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학종 비율이 69%를 나타낸다. 전체 수시 합격자 중에서 학종 비율은 서연고 77%, 서연고서성한 72%, 10개 주요 대학이 57%의 합격률을 보인다.엄선된 프로그램으로 더욱 진화하는 창의적체험활동보인고의 창의적체험활동은 단순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료조사와 연구보고서 작성 등을 실시한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고교입학 전에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체험을 하는 창의인성 아카데미와 인문·자연 융합 특강을 통하여 진로탐색의 기간을 갖는다. 서정민 교사는 “진로탐색 후에는 주제별 사전조사와 사제동행 현장 답사를 하는 사이언스 컬쳐로드와 창의항공캠프 등을 경험한다. 주제별 연구조사와 해외지역 탐방 등을 하는 글로벌 프론티어와 영재학급 등도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라며 “학생들의 진로찾기를 위해 200여개의 창체활동이 운영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역량을 발휘하며 진로를 모색해 나간다”고 설명한다. 보인고의 봉사활동은 내용이 알차기로 유명하다. 소록도 봉사활동이나 농촌 봉사활동, 지역 연계 봉사활동, 꽃동네 봉사활동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전에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며 사전공부를 한다. 이후 봉사활동을 하며 성장한 부분을 기록으로 남긴다. 하나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의 성장까지 꾸준하게 보여주는 과정을 연구하고 기록으로 남겨 학생들의 대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호응 좋은 ‘주문형 강좌’와 ‘보인아이’로 생활기록부 준비전공탐색과 심화학습을 도와주는 수업인 ‘주문형 강좌’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다. 학생들이 직접 원하는 수업을 원하는 교사에게 들을 수 있는 강좌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으로 꾸려진 강좌라 출석률이 높고 지속적으로 1년 정도 진행되어 만족도도 높은 강좌이다. 보인고의 교사진이 안정되어 있고 학생들과 유대감이 좋아 잘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조희경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모든 활동에 대한 개인자료를 탑재하여 보관하는 사이트인 ‘보인아이’를 통해 생활기록부를 준비하고 있다. 학교생활의 모든 참여와 활동이 한 곳에서 진행되어 교사들은 학생이 보인아이에 올린 자료를 근거로 생활기록부를 작성한다. 근거가 명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재된 생활기록부는 신뢰도가 높고 내용이 풍부하여 수시 합격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보인고는 학부모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진로지도 아카데미인 ‘보인페어런팅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자녀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효율적인 대입전략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중 5회 실시한다. 교사와 학부모가 책을 읽고 토론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도 운영하여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근용, 박영환, 유현주, 김준우, 박형준, 황찬동, 곽래명, 백승원보인고 재학생이 들려주는 보인고 이야기박형준(2학년) : 대입과 공부라는 공통관심사로 모여 있어서 공부할 때는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성격도 밝고 긍정적인 친구들이 많아 남고 특유의 든든함과 유쾌함이 살아 있다. 평생친구가 될 좋은 친구들이 많아 학교생활이 즐겁다. 곽래명(2학년) :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2018-10-24
- 우리지역 자사고 & 일반고 중동고등학교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중동고등학교(교장 오세목)는 112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 1994년부터 자율형사립고 전환을 준비, 2009년 최우수 평가로 자율형자립고로 선정됐다.대규모 교육 투자와 견실한 재정,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는 중동고의 강점 중 강점. ‘수능 만점자 배출’ ‘논술전형 합격자 최다 배출’ ‘서울대 진학률 자사고 중 1위’ 등 대입에서의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동고.오세목 교장은 “‘중동이 하면 다르다’는 모토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의 탁월하신 선생님, 차별화된 교육과정, 최고의 교육 환경, 튼실한 재정이 어우러져 학생들 개개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2018학년도 대입에서 중동고는 자사고(광역) 가운데 가장 많은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했다. 2018학년도 수능 인문계열 만점자와 함께 서울대 등록자수 31명(수시5명+정시26명)을 배출 한 것. 서울대 합격자는 34명이다. ‘논술과 정시가 막강한’ 학교로 입소문 나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 인문계열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연계열이 ‘더 강한’ 학교이기도 하다.안광복 입학홍보부장교사는 “학교 정규 교과 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만으로 대입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중동고의 강점”이라며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진로탐색·전공적성·인성의 성장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전통과 열정이 만들어낸 최고의 입시 성과매년 높은 입시성과로 전통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중동고등학교. 이는 최우수 교사진과 최적의 교육 환경, 그리고 최고의 진학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과이다.중동고에는 수능 출제, EBS강의 및 연계교재, 교과서 집필 교사가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석·박사 교사 비율이 63여%에 달한다. 교사들은 자신만의 교육 및 입시지도 테마를 정해 연구, 수업에 적용해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커리어코치 전담교사를 두어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것도 중동고만의 차별화된 부분이다.또한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담당 정교사(박사급 교원)를 전국 최초로 초빙했으며, 2016년부터 매년 1억의 운영비를 자사고 특성화프로그램에 투입하고 있다. 7만 여 동문의 든든한 경제적, 정신적 후원 또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대규모 교육투자와 견실한 재정을 바탕으로 마련된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 역시 빼놓을 수 없다.200억 규모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관 준공 및 전 교사 리모델링으로 탄생한 교육공학적 교실, 강당과 체육관, 인조잔디구장, 국내 최초 RIFID(전자식별시스템) 학교 도서관은 국제적 수준으로 그 어느 학교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변화하는 대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마련2015 개정교육과정 운영과 2022 대입에 최적화된 학교 프로그램도 완벽 대비를 마쳤다.이성호 교사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인 ‘선택과 집중’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고려한 학기당 이수과목 수 등 고교 3년 동안 지혜의 폭과 깊이를 틔워 갈 ‘나선형 순환 설계’를 구안했다”며 “독서논술토론에 강한 국어수업, 몰입식 영어 수업, 수학이 강한 학교, 과학프론티어 프로그램,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사회·과학 과목 편성, 제2외국어, 완전선택수강제 방과후 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중동만의 프로그램 역시 눈에 띈다. 학생들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을 마련,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매년 논술 전형에서 중동고가 거두고 있는 압도적인 입시성과를 이어갈 논술(구술) 맞춤형 대비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다양한 교과교사들의 전문적인 팀 티칭으로 진행되는 20년 전통의 ‘중동논술교실(인문)’, ‘베테랑들의 노하우, 수리논술교실(자연)’과 함께 철학·논술을 교양교과로 편성하고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중동고 도서관은 3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큰 규모로 시설 또한 첨단을 자랑한다. 꿈과 재능을 키우는 성장 스토리텔링진정한 ‘중동다움’을 찾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2016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장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진로탐색, 전공적성, 인성의 3개로 구성되어 있는 성장 스토리텔링은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정 이수 경로를 진로성장이력으로 인정받고 관리할 수 있는 중동고 대표 자체 프로그램. 이 교사는 “3년 동안 학교에서의 활동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성장 스토리텔링”이라며 “교육과정 내 기본·심화 과정과 교육과정 외 자율선택으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진로탐색 스토리텔링’은 1학년 공통 교육과정 ‘Who am I?’ ‘Global Leadership’과 교육과정 외 자율선택인 ‘진로탐색프로그램’과 ‘독서 및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학년 진로활동의 중심축인 ‘Who am I?’ 프로그램은 심리학, 철학, 교육학에 기반한 활동 중심의 인문학적 진로탐색활동으로 발표와 토론, 상호 강평 등으로 진행된다. ‘Global Leadership’은 영어몰입수업으로 정치, 역사, 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로 모둠활동, 토론,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총10회 영어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2~3학년은 전공적성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2학년은 기본과정으로 ‘사회과학(인문) 및 융합과학(자연) 주제탐구를 진행하고, 3학년은 심화과정으로 사회과학 주제탐구2과 창의과학 주제탐구를 진행한다. 여기에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 과학적 문제를 융합적 사고로 살펴보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인문적학적 소양을 함양시키는 ‘토요융복합세미나’,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관련 우수 대학 실험실을 직접 방문하여 첨단 기자재 및 연구내용을 살펴보고 실험해 보는 ‘중동과학실험아카데미’, 인문학캠프, 전문가초빙 수요특강, 주제탐구프로젝트 등의 활동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배려, 나눔, 봉사의 ‘인성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는 1학년 모두가 참여하는 특성화 교과 ‘검도&r 2018-10-24
- 2018 고교 탐방] 한양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변화무쌍하게 바뀌는 교육 정책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며 공력을 쌓아온 한대부고는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대비하면서 고교 3년 동안 학생들의 지적 성장과 경험의 확장을 모색중이다. 중학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자립형사립고 한대부고(교장 유성종)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탐구, 소통, 협업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우리 사회는 요구한다. 대학의 신입생 선발 기준,고교의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모두 이 점에 주안점을 둔다.“교사들이 순발력 있게 정보 수집해 공유하고 팀워크, 실행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사들 간의 집단 지성이 우리 학교의 강점입니다. 이웃하고 있는 한양대의 교수진 등 연구 인력 인프라도 재학생의 심화 학습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학교 생활만 충실히’하면 진로 탐색,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입니다”라고 유성종 교장은 설명한다.한대부고 신입생들의 중학 시절 평균 성적은 상위 20% 선이며 출신 중학교는 약 140개 학교로 서울 전역에서 지원한다. “매년 입학 직후 신입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을 돕고 빨리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인데 호응이 높습니다”라고 이혜원 교감은 덧붙인다.▶학생부 차별화를 위한 ‘교과와 비교과 한 묶음’ 전략은?“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고교 3년 동안 성장 과정을 학생부에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상욱 교무기획부장은 말한다.한대부고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매년 업그레이드해 수시의 중심축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한다.사실 내신과 비교과활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학생부 교과 세특의 중요해졌다. 한대부고는 2017년부터 도입한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서 교사들이 수업개선 방안을 스터디한 후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교사가 아닌 학생 중심으로 수업 디자인을 바꿔가는 중입니다. 이를 위해 교과교실제를 확대해 인프라를 개선했습니다. 과목별 교사는 학생들의 발표 내용, 수업 참여도를 관찰해 학생부 세특란에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이 교감은 덧붙인다.무엇보다 학생들이 ‘수업 중 이 부분이 궁금하다!’가 탐구 활동의 출발점이 되도록 했다. 즉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 중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를 학술부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깊이 파고들도록 유도한 후 심화 학습한 내용은 수업시간에 발표하도록 한다. 학생의 지적 성장 과정은 학생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교과·비교과의 뿌리 ‘독서’, 어떻게 지도하나?독서는 교과 공부, 진로 탐색의 기본 토대다. 책읽기, 토론, 강연, 보고서쓰기를 촘촘히 엮었다. “저자초청 강연회에 신청한 모든 학생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내야 합니다. 사전 준비가 돼 있는 만큼 학생들의 강연 흡수력이 좋고 강사와의 질의응답도 활기차고 내실있습니다”라고 윤윤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말한다.강연 기획과 섭외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학생 스태프를 모집해 사전 교육을 시킵니다. 저자가 쓴 책 3~4권을 미리 읽은 후 왜 섭외하고 어떤 내용을 듣고 싶은지를 솔직하고 정중하게 편지를 씁니다. 처음에 바쁘다고 거절했던 저자들도 진정성 담긴 학생들의 끈질긴 섭외 요청에 결국은 응합니다. 진중권, 박노자, 한동일 등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을 이런 방식으로 초대했지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많이 성장하고 자소서에 쓸 내용도 풍부해집니다”라고 윤 인문사회부장교사는 덧붙인다.독서활동, 세미나, 저자 강연회는 단발성이 아닌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서력, 글쓰기, 토론실력이 꾸준히 향상된다. 진로 심화 활동 연관이 깊은 ‘지식의 최전선 아카데미’는 15명 내외 소그룹으로 나눠 강연에 앞서 집중 독서와 사전, 사후 세미나를 밀도 있게 진행한다.4인이 한 팀을 이뤄 주제 연구를 하고 탐구 보고서를 써 발표하는 ‘한양RoH'는 단계별 과정 평가가 엄격하다. 박사과정 대학원생을 초빙해 자료조사, 통계분석방법, 논리적으로 연구보고서 쓰는 법까지 체계적으로 훈련시킨다.지금까지 급식선호도, 난민, 학교폭력에 대한 고찰 등 다채로운 주제를 다뤘고 보고서 내용도 질적으로 성장중이다. 아예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관심 분야 테마를 정해 4회에 걸쳐 심화 연구 보고서를 기획하는 팀도 등장했다고 지도 교사는 귀띔한다.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수학, 소프트웨어까지 분야별 ‘토요심화실험실’이 열리고 이공계 분야 장기 주제 연구인 ‘HY+심화연구’도 진행한다. 올해 소프트웨어선도학교로 지정돼 코딩과 3D프린팅 교육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교사 협업을 통한 1:1 맞춤지도는 어떻게 진행되나?학생들은 여러 명의 교사들에게 맞춤형 코칭을 받는다. 우선 진학컨설턴트의 진로수업과 진학 상담이 진행되고 문이과 계열별 학술부서 교사들은 비교과 활동을 가이드한다. 담임교사는 학생 자료를 공유하며 활동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고3이 되면 학생부를 기반으로 자소서를 작성하고 모의 면접까지 연계해서 지도한다.“담임교사 1인의 과거 경험치가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교사들 간의 협업으로 진학지도합니다. 수년 동안 축적된 입시 결과 분석 자료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요. 군인이 장래희망이었던 학생은 고2 때 전 과목 성적이 고르게 올랐습니다(내신 1.5). 추가로 독서와 세미나 참여를 권유했지요. 전쟁사 관련 책을 탐독했고 역사 쪽에 흥미가 있다는 걸 상담을 통해 발견했고 행동발달상황에 기록했습니다. 고3 진학 상담에서는 사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아 관련 분야 추천도서를 제시하고 위안부 집회 참여도 권유했습니다. 결국 이 학생은 서울대, 연대, 고대 사학과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가 고3 때 준비해 합격한 학생(내신 5.15) 사례도 있습니다. 유독 일본어만 1등급이며 일본어 경시대회 수상 경력도 있고 토론동아리와 외국어재능나눔반 활동을 했더군요. 과거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고 어머니가 재일 교포라 집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됐지요. 일본어 학과 쪽으로 목표를 세우고 고3 때 학종을 준비해 성신여대 일본어문화학과, 카톨릭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에 합격했습니다”라고 지유신 3학년부장교사가 학생 지도 사례를 들려준다.▶대입 실적과 전형별 합격 비율은?2018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의치한의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21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22명, 교대 5명, 사관학교와 경찰대 2명, 이화여대 31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9명, 한국외대 10명, 시립대 8명, GIST·DGIST·UNIST 2명, 건대 15명, 동국대 17명, ·홍대 5명, 숙대 18명이 합격했다.(합격생 기준, 서울캠퍼스, 중복 합격, 재수생 포함)전형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59.9%, 정시 40.1%로 수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시 합격생도 고르게 나왔다.전형별 합격생의 내신 성적은 학종으로는 내신 성적 2.68인 학생이 고대 영문과, 2.75는 성대 경영, 3.4인 학생이 한양대 정책학과, 4.78은 아주대 금융공학과에 합격했다. 논술전형으로는 4.04인 학생이 서강대 영미문화계, 4.11이 연대건축공학, 5.26이 이대 건축학과, 6.26이 동국대 광고홍보학과에 정시는 내신 3.84인 학생이 고대 보건정책관리학부, 4.0 2018-10-24
- 집 꾸밀 때 발품 1번지 ‘송파 홈인테리어 거리’ 내가 혹은 우리 가족이 쉴 곳을 내 취향대로 꾸미는 ‘홈퍼니시싱’이 꾸준히 인기다. 각종 소품, 가구, 패브릭 제품, 실내 인테리어 자재를 한눈에 비교해 보며 쇼핑할 수 있는 우리 동네 가구, 인테리어 거리를 소개한다.삼전사거리부터 배명사거리 일대는 가구점, 철물점, 조명, 타일 등 인테리어 자재상, 패브릭 샵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몇 년 사이 대형 가구점이 속속 들어서면서 토털 홈인테리어 거리가 만들어졌다. 9호선 삼전역, 석촌고분역이 12월1일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진다. 가을 시즌을 맞아 매장 별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홈데이7층 규모의 홈인테리어, 리모델링 대형 매장. 인테리어 소품, 주방, 욕실, 서재, 침실 등 각 층마다 테마별로 꾸며놓았다. 각각의 쇼룸을 둘러보며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한샘, 에넥스, 넵스 등 국내외 300여개 브랜드 제품과 인테리어 마감재를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디자이너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공과 AS도 직접 담당한다.타일, 바닥재, 방문 손잡이, 세면대, 변기, 싱크대 수전 등 각각의 인테리어 자재가 디자인별로 전시돼 있어 리모델링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스타일 콘셉트를 잡을 수 있다.1층 생활소품 매장에서는 현재 이탈리아, 미국 등 해외에서 수입한 독특한 디자인의 식기류를 70% 할인 판매중이라 쇼핑의 재미를 더해준다.·주소 : 송파구 삼학사로 53▮한샘플래그샵대형 토털인테리어매장으로 이 거리의 터줏대감. 침대, 소파, 식탁, 붙박이장, 책상, 씽크대 등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디자인 가구와 침구류, 생활용품을 지하1층부터 7층까지 층별로 만날 수 있다. 깔끔하게 꾸며진 쇼룸에서 인테리어팁을 얻을 수 있고 주차장도 잘 갖추고 있다. 매장 내에 아늑한 카페가 마련돼 있다.그릇, 프라이팬, 욕실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1~2만원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미끼 상품은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위치 : 송파구 백제고분로 217▮S갤러리소파, 의자 같은 가구와 장식소품, 패브릭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매장. 해외 수입품, 자체 생산품을 폭넓게 전시 판매한다. 모델하우스, 상업매장 인테리어나 공간 연출을 꾸준히 하는 매장이라 클래식한 분위기부터 모던한 느낌의 장식소품까지 독특한 제품을 골고루 갖췄다. 현재 모델하우스 디스플레이용 디자인 의자를 4~10만원대에 할인 판매중이다.·위치 : 송파구 백제고분로 241▮커튼명가창계절에 따른 실내 분위기 연출, 집주인의 개성을 손쉽게 드러내는 인테리어 장치가 바로 커튼. 이 곳에서 디자인, 소재, 가격대가 다양한 커튼, 블라인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아파트, 빌라, 고급 단독주택, 상업매장까지 시공 경험이 풍부해 소비자의 취향, 예산에 맞춰 꼼꼼히 상담해 준다. 명품으로 꼽히는 헌터더글라스의 다양한 전동 제품도 직접 작동해 보며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주소 : 송파구 백제고분로 245▮이브자리 코디센2층 규모의 수면용품 전문 매장. 침대 커버, 패드, 이불, 베게 등 침구류와 커튼과 쿠션 같은 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는 침실 멀티샵. 계절별로 이불, 베개 커버 같은 기획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가 코너가 마련돼 있다. 제품은 수시로 입고되며 운이 좋으면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했던 고급 침구류 이월상품을 절반가격에 만날 수 있다.·주소 : 송파구 백제고분로 209▮에몬스가구배명사거리에 문을 연 6층 규모의 가구매장. 1층은 침실과 거실을 쇼룸처럼 꾸민 콘셉트관으로 각각의 층은 테마별로 구성했다. 대형 매장이라 침대 매트리스, 학생용 가구, 드레스룸, 소파, 침대, 서랍장 등의 디자인, 소재를 한자리에 비교해 볼 수 있다.·주소 : 송파구 삼학사로 47▮장인가구지하1층~ 5층 규모의 가구 매장. 키즈관, 리빙관, 침실, 붙박이, 매트리스 체험존 등 층별로 꾸며놓았다. 수입산 고급 매트리스와 가죽 소파 제품군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주소 : 송파구 백제고분로 177▮셀프 인테리어 TIP▶생활공구 동주민센터에서 무료 대여액자를 걸거나 커튼을 달고 DIY가구를 조립할 때 필요한 전동드릴. 가끔씩 사용하는 데다 구입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생활공구를 송파구 모든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다.동주민센터 내 마련된 생활공구도서관에는 일상 생활 속세서 자주 사용하는 충전식 전동드릴, 망치 같은 40여종의 공구를 비치해 놓고 있다. 주민들은 대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예치금 2만원을 납부하면 필요한 공구를 빌릴 수 있고 반납하면 예치금은 돌려받는다. 대여 기간은 보통 1박2일이다.▶셀프페인팅 상담 & 원데이 클래스 ‘홈앤톤즈’집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도배 대신 셀프페인팅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벽뿐만 아니라 싱크대, 의자, 장롱 같은 가구에 색을 칠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강남구 대치동에 자리 잡은 홈앤톤즈는 셀프 인테리어족을 겨냥한 페인트 제품과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쇼룸에서는 공간별, 컬러별 페인트 시공 샘플을 보여주며 페인트, 붓, 롤러, 마스킹테이프 같은 페인팅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컬러디자이너에게 집 분위기에 어울리는 컬러 컨설팅과 페인팅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위치 : 강남구 삼성로 428 2018-10-17
- 송파 수학·과학 1등급, 성공적 대입까지 간다 잠실 대표 과학학원으로 송파 학생들의 과학 내신과 수능에 집중해온 JD(제이디)과학수학학원이 보다 많은 학생들의 수강을 위해 지난 7월 레이크팰리스상가로 이전, 확장했다. 이전과 함께 학생들의 꾸준한 니즈와 학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과학수학’ 전문학원으로 그 영역을 넓힌 제이디과학수학학원.오랫동안 과고 입시를 담당하고 대성학원과 메가스터디에서 과학대표강사를 역임한 정재용(이학 석사) 원장이 과학을, 그리고 수학은 수년 동안 대치동에서 올림피아드 및 과고 등 최상위권 학생들을 지도해온 양두원 원장이 맡아 송파 학생들의 과학과 수학을 책임진다.“여전히 과학을 ‘국영수 외 과목’으로 생각하는 송파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수능 뿐 아니라 송파 고등학교 내신에서도 과학 난이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 공부는 기본, 꾸준한 반복학습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송파에서 내신 상위권은 물론 그 성적이 수능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특히 2015개정교육과정이 고등학교에 적용되면서 고1 통합과학에서 수업 참여와 평가가 내신에 큰 몫을 차지하게 됐다. 수능에서 배제되긴 했지만 내신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등급변별력을 위한 문제해결력도 필요하다. 고등부 내신(영동일고, 잠신고, 잠일고, 배명고 등)과 수능 대비도 철저하게 진행한다. 학교별 특성과 경향을 분석하고, 특히 송파 지역 고등학교에서 많이 출제되는 모의고사 기출 유형도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다른 과목에 비해 수업 시간이 길지 않은 과목의 특성상 모든 수업은 철저하게 빔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의 집중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정재용 과학과 원장은 “학생들과 같은 교재로 진행되는 빔프로젝트 수업으로 ‘하나도 놓치는 부분이 없는 수업’과 ‘보다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다”며 “실험에서도 많은 문제가 출제되는 점을 감안, 실험 동영상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등부 과학 역시 매우 중요하다. 중학교 과정에서 배운 과학의 약 80%가 고등학교 과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수학 역시 내신과 수능 상위권이 목표. 수업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응용, 심화문제까지 익혀나가게 된다.양두원 수학과 원장은 “기본적인 개념 이해가 수학의 기본으로 단원을 처음 시작할 때 용어와 정의부터 확실하게 다잡고 개념 설명, 문제풀이로 넘어간다”고 말했다.수업은 개별맞춤수업과 정규수업 두 형태로 진행한다. 개별맞춤수업은 최상위권에서부터 하위권 누구나 개인별 성적과 학습상황에 맞춘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자신에게 꼭 맞는 포인트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레벨별로 진행되는 정규수업은 내신과 수능 대비로 진행되며 정규수업 역시 정원이 7~8명, 10명이 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수능에서 수학은 결국 21번, 29번. 30번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 양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갖는 이 세 문제는 결국 새로운 유형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지의 문제”라며 “다양한 방식으로의 사고습관과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사고를 확장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등수학은 고등수학의 기본이 되는 과정으로 학기별로 정확하게 구분되는 것이 특징. 특히 이차방정식 이차함수는 확실하게 다잡아놓아야 하는 부분이며, 중등기하 역시 고등수학 기하벡터의 바탕이 되는 만큼 완벽학습이 필요하다. 2018-10-17
- 급증하는 가을철 비염, 콧물빼기 배농치료와 함께 면역력 높여야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밤낮의 온도 차가 커지면서 가을철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건조한 대기도 한 몫을 차지, 예민한 비염 환자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요즘이다.가을철은 1년 중 비염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송파 콧물빼기 배농치료 전문 코비한의원(송파점) 안홍식 원장(한의학 박사)은 “가을은 갑작스런 기온 저하, 대기 건조, 밤낮의 온도 차, 꽃가루 등 비염 환자들에게 좋지 않은 다양한 원인을 제공하는 시기로 9월부터 꾸준히 많은 비염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며 “코를 건강하게 해주는 콧물빼기 배농치료와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현명한 대처로 생활이나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가을철 비염, 기온변화와 건조한 대기 원인비염의 대표 증상은 맑은 콧물을 동반한 재채기와 코 막힘 등을 들 수 있다. 흔히 이런 증상은 코감기와도 비슷해 요즘 같은 환절기 감기를 비염으로 오인하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코감기로 불리는 ‘급성비염’은 10일을 전후로 회복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급성비염이 반복·만성화되어 심한 코막힘과 함께 콧물, 재채기가 지속된다면 빨리 비염치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이런 비염은 감기약을 먹는다고 낫지도 않을뿐더러 이 증상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 영향을 미치고 만성피로와 두통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비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을철에 비염환자가 많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기온변화와 건조한 대기, 그리고 꽃가루 때문이다. 이런 자연 변화가 호흡기를 예민하게 만들어 코에 염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것. 콧물빼기 비염치료 전문 안 원장은 “한의학적 측면에서는 한기에 의한 폐기능 저하, 비장과 신장의 기능 저하로 인한 면역기능의 약화로 비염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며 “때문에 코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고 코 점막을 강화시키는 콧물빼기 배농치료와 함께 면역기능 회복을 위한 한약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가을철 비염을 위한 콧물빼기 배농치료는 면봉에 한약을 묻혀 코 안에 넣어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약이 코 점막에 흡수되면서 염증 치료와 함께 부종까지 가라앉히게 되는 원리. 또한 코와 부비동(콧구멍이 인접해 있는 뼈 속 공간) 안에 고여 있는 콧물과 농도 시원하게 배출시키게 된다. 배출되는 콧물의 양은 비염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체질과 환자 상태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다.안 원장은 “콧물빼기 배농치료는 오래 전부터 내려온 한방 비염치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한방치료”라며 “배농치료를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나타나던 코 막힘 증상이 줄어 코의 기능이 회복되고, 다른 증상들도 완화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배농치료 직후에는 점막이 자극을 받아 조금 더 막히는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이는 약이 퍼지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덧붙였다.배농치료와 함께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적외선 치료, 한약을 증기화시켜 흡입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호흡기를 촉촉하게 하는 네뷸라이저,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켜주고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초광온열요법,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여 뇌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코막힘과 코피를 줄여줄 수 있는 산소치료 등을 병행해 배농치료의 효과를 높여주게 된다. 생활 속 관리와 예방 필수또, 면역기능 및 체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탕약을 함께 복용해 비염 재발을 낮추고, 재발 시 치료가 보다 용이한 몸의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증상이 가벼운 비염은 보통 한 달 정도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비염, 심한 축농증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3개월 이상 콧물빼기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가을철 비염을 위해 생활 속 관리와 예방도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되며,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콩이나 견과류, 녹황색 채소, 가을 과일, 녹차 등의 건강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찬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술·담배 등은 비강 부종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비염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