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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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 초중고 영어학원 ‘단비영어’ (6)진짜 영어 실력 vs. 시험 영어 실력 ‘영어 실력과 시험 성적은 별개’란 말이 있다. 과연 실제로 적용되는 말일까?강동 초중고 영어전문 단비영어 최지혜 원장은 “영어실력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나오는 문장들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며 “다만, 점수로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시험 역량을 길러 좋은 점수를 낼 수 있게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Q. 언어로써의 영어와 학습으로써의 영어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는지요?“탄탄한 영어 실력을 위해 많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중 언어’ 교육에 노출되고 있어요. 분명 언어 습득을 위한 중요 시기가 있기 때문에 보다 어릴 때 언어를 학습으로써가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즐기게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죠. 문제는 이렇게 영어를 학습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배우고 즐기며 습득한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및 모의고사 영어를 뭔가 ‘다른 영어’로 느껴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영어에 대한 아무 배경이 없던 아이들이 중학교에 와서 하나의 과목으로 영어를 만나게 되면서 ‘실제 원어민들이 쓰는 영어’와는 멀어지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죠. 2015 개정 교과서를 살펴보면 기존 중1 교과서에 비해 훨씬 어려워졌고 예전에는 중2 교과서에 나오던 문법들이 개정 중1교과서에 나올 뿐더러 문장 길이도 2~3배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출판되지는 않았지만 중 2~3 그리고 다른 고등학교 개정 교과서들 역시 더 어려워졌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 영어 독해 및 리스닝, 단어와 문법 등 학습으로써의 영어를 어느 정도 진행해놓지 않으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영어 포기’의 유혹에 흔들리는 아이들이 더 생겨날 수 있습니다.”Q. 영어실력을 어느 정도 갖췄는데도 성적은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도 많습니다.“우리말을 잘 한다고 해서 국어 시험을 만점 받을 수 없는 것처럼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갖췄다고 해서 영어 시험을 만점 받을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특히 내신시험은 영어 실력을 떠나 문제를 풀어내는 결단력과 시간관리 능력, 긴장 관리 능력, 실수 관리 능력 등을 활용해 얼마만큼의 ‘점수’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때문에 외국에서 아무리 오래 살았고 영어를 잘 한다 해도 아이가 긴장도가 높고 실수가 잦은 아이라면 ‘내신 영어’에서는 당연히 좋은 점수를 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Q. ‘시험만을 위한 내신영어 문제’도 말이 많습니다.“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몇몇 학교 시험문제를 살펴보면 틀린 문법 혹은 틀린 표현들이 많은데, 정답은 정해져있다 보니 아이들 역시 학교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럴 경우 ‘말도 안 되는 영어 표현’이지만, 점수를 잃지 않기 위해 학원에서는 틀린 표현을 암기시키고 학습을 시킬 수밖에 없고 그런 것들이 쌓여 ‘내신 영어’라는 표현이 생기게 된 것이죠. 게다가 서술형 정답의 경우 아이들이 문법적으로 전혀 틀린 표현을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선생님들이 복수 정답 처리를 하지 않아 틀리는 경우들도 많아요. 영어 ‘실력’의 문제가 아닌 슬프지만 ‘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거죠. 우리 학원 역시 학교별 문제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교사들의 스타일까지 모두 분석해 포인트별로 학생들을 대비시키고 있습니다.”Q.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영어실력과 시험영어의 힘을 함께 키우는 것입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이 우세한 강동 지역에서 중학교 때부터 영어 및 학습적 능력 외의 것들 즉, 시간 관리, 긴장 관리, 결단력 기르기 등의 능력을 일찍부터 내신대비를 하며 키우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고등부 시험에까지 이어지는 ‘내신의 힘’이 되기 때문이죠. 또, 고등학교 내신이 끝이 아닙니다. 영어는 취업을 위해서 뿐 아닌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필요하기에, 평생 자신의 영어 실력을 공인 점수로 증명해야 합니다. 결국 진짜 실력을 바탕으로 시험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어린 시절부터 전문 교육 기관의 지도를 받게 하는 것이 훗날 ‘진짜 영어’와 ‘시험 영어’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2018-12-19
- 성적으로 실력 보여주는 중고등 국어·논술 전문 ‘한맥국어학원’ 국어 ‘불수능’ 파장은 크다. 당장 고교생의 국어 공부에 비상이 걸렸다. 화법과 작문, 문법, 고전문학, 현대문학, 비문학 수능국어 5개 파트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경제, 법률,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시문이 나오는데다 지문 길이가 길고 내용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보통 수능국어는 한 문제를 제시문, 보기, 선택지까지 읽어 1분 30초 내에 풀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을 찬찬히 읽으며 풀어서는 고득점을 얻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제시문에 따라 독해 방법이 달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능출제 원리를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라고 권성준 한맥국어학원 부원장은 강조한다.한맥국어학원은 송파, 강동 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국어학원으로 입소문 났다. 특히 고3 커리큘럼은 어떤 제시문이 나와도 학생 스스로 풀어낼 수 있도록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각 파트별로 고난도 문제가 두루 출제돼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올 수능에서도 고3 재원생의 20%가 1등급을 받아 저력을 입증했다.“이번 수능은 6월, 9월 모의고사와 문제 패턴이 달라 학생들이 당황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31번 과학 지문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어려웠습니다. 제시문의 갈래가 낯선데다 문법은 학생들이 대충 넘겼을 ‘최소대립쌍’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만 음운변동을 다룬 문제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비문학 역시 학생들이 집중하지 않았던 법률, 논리학 파트에서 지문이 나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겁니다. 수능문제는 ‘국어’의 출제 원리에 맞춰 푸는 게 핵심입니다. 이런 훈련이 잘되어 있는 학생들이 올해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라고 권 부원장은 덧붙인다.권 부원장은 10년 동안 출제됐던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화법과 작문, 문법, 문학, 비문학 등 파트별로 분류한 후 제시문의 갈래와 문제 유형을 분석해 국어출제 원리를 찾아냈다.“효율적으로 정확히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경제, 법률, 논리, 철학, 과학사, 물리 등 제시문에 따라 독해 방법이 달라야 합니다. 이처럼 원리를 파고들며 공부한 학생은 어려운 제시문이 나오더라도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국어적으로 접근해 정답을 찾아내지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이해 주는 해설식 고3 수업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권 부원장은 강조한다.한맥국어학원만의 오랜 교수법 노하우가 담긴 자체 교재는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 났다.“고3이 국어만 붙들고 있을 수 없어요. 수학, 영어, 탐구과목까지 골고루 공부할 시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시간 효율성이 중요합니다. 우리 강사진은 치열하게 예상문제를 연구합니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서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가며 실제로 수능 적중률도 높습니다”라고 권 부원장은 덧붙인다.좋은 수업은 강사의 역량에서 나온다. 이 때문에 한맥학원 강사진은 매주 스터디를 진행한다. 수업 연구, 교재 개발, 교수법 토론과 함께 번갈아가며 시강을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는다.이처럼 밀도 있는 스터디와 강사진끼리 시너지 덕분에 특화된 커리큘럼과 내신, 수능 대비 교재가 만들어졌고 한맥학원만의 특화된 수업으로 이어진다.고3 수업은 주말에 3시간 30분 동안 1월부터 11월까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특히 겨울방학은 수능국어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기간이라 중요하다. 문법은 핵심 개념을 학습하고 문제풀이를 반복하면서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문학, 비문학 등 제시문 독해법을 익힌다.개학 후에는 EBS 연계 교재를 공부하고 최종적으로 수능 파이널 강의를 진행한다. 내신대비 기간 중에는 별도의 특강을 마련한다.고1~2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한다. 특히 송파, 강동 지역 고교별로 수년간 쌓아온 기출 문제 분석 자료와 알차게 구성된 내신 대비 교재는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수능국어 난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1~2 수업도 어려워진 국어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이다. 고1~2 학생들은 정규 수업 외에 클리닉 수업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학생의 취약점을 보안하며 보충 설명과 질의응답 식으로 1:1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2018-12-19
- 디지털시대의 미래교육, ‘코딩’ 전 세계에 코딩 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소프트웨어가 모든 것의 기반이 될 미래 첨단 기술사회에서 프로그래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다.이에 창의력 사고, 일명 컴퓨팅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CT)를 기르기 위한 노력이 사회전반에 일어나고 있고 그 중심엔 코딩교육이 있다. 이에 미국, 영국, 핀란드 등의 교육 선진국들은 국가 핵심과제로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드닷오아르지(Code.org)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컴퓨터 교육을 확산하는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코드닷오아르지를 통해 ‘게임을 내려받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직접 만들어보자“라며 코딩교육에 관심을 환기시키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IT기업들도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딩'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입되었다. 중학교는 34시간을, 초등학교 5·6학년은 내년부터 17시간을 필수로 공부하게 된다.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모든 학생이 배우는 의무교육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정부에서는 산업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하여 왔다. 현재 대부분의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NCS를 도입하여 채용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들도 NCS를 도입하여 채용하는 추세이다.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알고 잠재력과 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코딩교육의 기본가치와 맞닿아 있다.이렇듯 세계적 흐름이 된 코딩 교육은 학생들 모두를 전문적인 컴퓨터 엔지니어로 양성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을 위한 코딩 교육은 프로그래밍 문법부터 기존 교육과는 다르게 접근한다. 연령별 눈높이에 맞추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알고리즘 원리(사고력)를 놀이와 게임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프로그래밍 용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반복문이나 연산원리를 알려주는 방식이다.복잡한 명령어들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같이,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코딩 교육을 어디서 누구에게 받으면 좋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 코딩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위한 교육이므로, 비전문가에게 배울 경우 프로그래밍 기술만을 익히는 단순암기식 공부가 될 우려가 있다. 이를 위해 IT전문가들이 코딩 교육에 나서고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에듀테크(eduTech) 분야가 활성화되고 발전하고 있다. IT산업의 현황을 아는 전문가들은 미래에 실제 산업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는 최신 기술들을, 풍부한 현장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전달 해 줄 수 있을 것이다.소프트웨어에 대한 자연스럽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원리를 터득하는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될 때, 진정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이 될 것이다.코딩지니어스서유미 원장 2018-12-12
- 영어책 읽기의 중요성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영어책 읽기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영어책 읽기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왜 좋은지 모르시는 학부모님들이 있다.영어학습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노출’과 ‘반복’인데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책만큼 좋은 것이 없다. 원할 때마다 볼 수 있고 또 일반 영어교재와 다르게 책속에 재미와 감동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통해 다양한 문장과 어휘를 접할 수 있고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아이들이 영어책을 읽으며 수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하고 표현능력을 키울 수 있다. 틀에 박힌 지루한 내용들이 아닌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가 가득하므로 꾸준히 재미있게 영어책을 읽을 수 있다.본인이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음원과 함께 읽어나간다. 음원 속에 원어민이 현실감 있는 목소리로 한 문장 한 문장 읽어주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쉽고 스토리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내용을 상상하며 영감을 얻는 효과도 있고, 책속에 그림들, 다양한 대화표현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종이의 감촉 등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오감을 자극하게 된다.영어책을 통한 공부는 일반적인 영어 공부법에 비해 100배 이상 많은 문장과 단어를 접할 수 있다. 영어책 속에는 쉬운 문장과 어휘들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들이 많은데 재미있게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에 들어있는 문법과 문장구조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문맥과 상황을 통해 의미를 짐작할 수 있는 유추능력을 키울 수 있다.책을 꾸준하게 읽다 보면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지게 되고 집중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책 자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가리지 않고 읽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책의 줄거리에 빠지는 몰입력과 더불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사고력, 논리력, 창의력이 골고루 발달되어 있다. 언어를 잘 알아듣고, 말하고, 쓸 수 있기 위해서는 해당 언어로 자유롭게 생각하는 습관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끈기있는 독서습관과 다양한 종류의 영어책을 듣고, 읽고,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영어를 ‘공부’ 하지 않아도 저절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길이다.리드101 올림픽점허정윤 원장 2018-12-12
- 교과서를 중심으로 독서·토론·논술을 해야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고등편] 독서·토론·논술은 학교 공부와 별개?독서·토론·논술은 ‘영어와 수학, 과학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많다. 왜냐하면 직접적으로 학교 성적과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독서·토론·논술 수업은 학교 교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독서·토론·논술 수업을 위한 도서 선정 방법은 모두 초·중·고등학교 교과서를 기준으로 하고, 글쓰기도 모두 교과서를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하며, 교과서 내에 있는 갈래별 글쓰기 방법에 따른다. 이처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전 과목에 걸쳐 다양한 독서, 비판적 사고와 활용의 과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학교 공부도, 자신의 의견도 자신 있게 펼칠 수 있다. 독서·토론·논술은 전 과목을 아우르는 핵심 전략얼마 전, 한 고등학생이 깊은 고심에 빠졌다. 수학 과목에서 배운 ‘수열’의 개념을 가지고 시한 편을 지어오라는 수행과제 때문이었다. 수학학원에서 ‘시(詩)’는 국어에서 배우니 국어학원에 가서 도움을 받으라 했지만, 국어학원에서는 수학 수행을 왜 국어학원에서 물어보냐며 오히려 질타를 받았다는 것이다. 사실 중요한 것은 어떤 과목에서 수행평가를 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가 될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한 것이다. 2015학년도 교육개정안은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축적하고, 처리하여 활용할 수 있는 능력(지식정보처리역량)과 폭넓은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분야의 지식, 기술,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능력(창의적 사고역량) 등 여섯 가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목을 넘나들며 창의적 사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독서와 비판적 사고능력을 배양하는 토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로 완성시켜야 하는 것이다. 결국 이 학생은 책을 추천 받고 건축물의 비율, 브랜드 로고의 황금비율을 수학의 ‘수열’과 연계하여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방법을 지도 받아 수행평가를 완성하였다.또한 사회, 과학, 수학 융합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에서도 주제와 탐구 설계를 하지 못해 한 달을 끙끙 앓은 고등학생들이 있었다. 과학과 수학, 사회가 서로 융합하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과 복잡한 주제만 선정해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 때문에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탐구보고서라는 것은 아무리 어렵고 복잡하며 뛰어난 주제라 할지라도 평가하는 사람이 공감하지 못하면 외면당할 뿐이다. 그래서 학생들과 마주앉아 책 없이 음료수를 마시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 중 음료자판기가 없었는데 들어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어떤 음료가 들어오는지는 모른다는 얘기에 그럼 ‘너희들이 음료의 기준을 정해봐’라며 주제를 정했고, 그렇게 시작한 융합탐구보고서는 사회조사분석방법에 따른 설문조사방식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음료 조사, 음료 속에 들어 있는 당류가 섭취 시 혈액에 흡수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생명과학 교과서를 활용, 피펫 과학실험도구를 활용하여 혈액의 흐름 시간을 측정했다. 또한 혈관의 직경과 혈관의 길이를 정하고 피펫을 이용해 측정한 흐름 시간을 수학공식으로 만들어 속력을 구했다. 결론은 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료를 많이 마시면 혈관에 당이 많이 포함되어 혈액이 흘러가는 속도가 늦어짐을 확인했다. 이로써 교과서에 있는 사회, 과학, 수학의 내용을 토대로 학교에 새롭게 들어오는 음료수의 기준을 학생들이 정하는 탐구보고서를 작성하여 뛰어난 창의적 융합탐구보고서로서 인정을 받았다.그 외 우리 사회와 경제, 과학, 수학 분야 등의 주제로 프리젠테이션 없이 3분 발표하는 학교대회에서도 사회교과서의 이론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에서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문제를 다뤘고, 영어발표대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국제사회 문제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법과 정치’과목에서 다루고 있는 사회법, 헌법, 국제법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연결하여 대본 작성 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수행평가에서만 독서·토론·논술이 활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행을 하기 위해서는 교과내용의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관련 도서를 다양하게 읽어냄으로써 자세한 용어 정리와 깊은 내용 이해가 따르기 때문에 지필고사와 수능에서도 당연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러한 과정이 한 번에 좋은 결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고, 중학교에서는 비판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고등학교에서는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야 한다.조정회 원장스토리봄 강동본원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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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정보보안, 디자인 교육에 강한 ‘넥스탑코딩정보보안학원’ 4차산업혁명이 일상 깊숙이 스며들면서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전쟁이 뜨겁다. 대학 역시 이 분야 우수 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방이역 부근에 위치한 넥스탑코딩정보보안학원은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등 IT 분야 진로와 진학을 연계한 맞춤형 지도로 특화된 학원이다.“올해 입시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유니스트, 중앙대 등에 29명이 합격했습니다”라고 넥스탑코딩정보보안학원 박학빈 부원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말한다.‘대회 수상 경력과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지 않나요?’, ‘선발 인원이 적지 않나요?’ 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과 관련해 자주 받는 질문이다. 박 부원장의 대답은 ‘NO'.“올해 성균관대 60명, 중앙대 70명, 고려대 18명... 특기자전형으로 뽑은 인원입니다. 올해 25개 대학에서 내년에는 30개 대학으로 늘어나며 소프트웨어 개발·활용과 관련해 학생이 어떤 경험으로 어떻게 지식을 심화시켰는지 개인 스토리에 주목합니다”라고 박 부원장은 설명한다.21년째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 한길을 걷고 있는 박 부원장은 정보올림피아드 국가대표, 국민대경시대회 대상 등 국내외 각종 대회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서울대, 연고대, 카이스트대, 포항공대 등 명문대 합격생을 기른 이 분야 전문가다.대학 입학 이후에도 꾸준히 지도해 ‘명품 인재’로 키우는 박 부원장은 자부심이 남다르다. 최고의 IT인재를 뽑는 ‘SW마에스트로’ 합격생을 배출하고 구글, 삼성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최하는 경진대회 수상자를 꾸준히 길러내고 있다. 박 부원장 역시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고 ‘놀이로 키우는 영재교실’ 책을 펴냈다.이곳에서는 초중고생과 대학생·일반인 대상의 코딩, 정보보안, 디자인 과정을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블록체인 같은 신기술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특화된 교육 콘텐츠 개발 위해 항상 노력하며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400여 편의 동영상강의를 제공한다.무엇보다 수시 특기자나 학종 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1:1 맞춤 관리가 강점이다. 고교생은 내신,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학원 수업은 필요한 핵심을 압축해서 밀도 있게 지도한다.“수시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수험생들의 역량은 엇비슷하기 때문에 면접이 중요합니다. 올해 면접에서 영상처리기술인 openCv에 대해 질문 받은 학생은 영상기술, 인공지능, 미적분 원리를 결합한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하며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본인 생각을 밝혔습니다. 단답식 대답을 한 학생과 비교해 돋보였고 결국 합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대학 면접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심화 지식을 묻습니다”라고 박 부원장은 조언한다.21년 동안 쌓아온 방대한 입시자료는 넥스탑코딩정보보안학원만의 강점이다. 대학별 선호하는 인재 스타일, 면접 내용, 합격과 불합격 데이터, 차별화된 자소서 자료 같은 객관적인 DB를 가지고 입시를 지도한다.송파·강동권 고교의 특성을 꿰뚫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활동이 생기부 각 항목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코칭하고 이 같은 치밀한 지도가 합격으로 이어진다.“지난해 중앙대 입시에서 내신 1.8등급 학생이 떨어지고 3.2등급이 붙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우리는 불합격생 데이터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입시 지도에 반영합니다. 이런 노하우가 쌓여 올해는 내신 4.7등급이 광운대, 6등급을 외대에 합격시킬 수 있는 겁니다”라고 박 부원장은 말한다.코딩, 정보보안, 디자인, 올림피아드&경시대회 과정 외에 프로젝트반과 연구논문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VR, 딥러닝, IoT 등 관심 주제를 가지고 과제 연구를 진행하며 논문을 쓴다. 고등학생과 이 분야 전공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므로 시너지가 높다.“드론 해킹을 연구하고 직접 개발한 어풀은 구글앱스토어에 올려놓아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IT융합기술을 실생활과 연결시킨 본인만의 경험이 입시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된 뒤에도 빛을 발휘합니다”라고 박 부원장은 말한다. 2018-12-12
- 실수 많은 아이를 위한 솔루션Ⅲ(여학생 편) 초등부터 성인까지 80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을 지도해온 단비영어 최지혜 원장. 학생들을 지도하며 유독 ‘실수 많은 아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정리 차려!” “집중해서 실수하지 마!”이런 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학생들의 눈에 띄는 영어 성적 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생활, 진로에까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최 원장. 하버드교육대학원 Prevention Science에서 청소년상담분야를 전공한 그의 도움말로 실수 많은 아이를 위한 솔루션을 4회에 걸쳐 제시한다.엄마들의 흔한 실수 1 “이번엔 정말 시험 잘 치자”최 원장이 생각하는 여학생들의 전반적 특징은 남학생들에 비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한다는 것이다.“물론 남학생들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만 남학생들의 시선 의식은 ‘이기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승부욕으로 이어지지만, 여학생들은 주로 ‘나만 못하거나 창피를 당하면 어쩌나’라는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승부욕보다는 ‘위축과 긴장’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남녀라는 이분법적인 성의 잣대로 실수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일반적으로 남학생들은 남들보다 ‘잘하는 것’에 목표를 두지만, 여학생들은 주변보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나 ‘주변과 비슷한 것’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어요.”이런 여학생들의 심리적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왜냐하면, 여학생들에게 부모이나 선생님이 힘을 실어주기 위해 “너 이번엔 꼭 1등 해야지” “진짜 잘해보자” “성적 꼭 올려야지”라는 말을 하면, 남학생들에 비해 여학생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긴장을 하게 되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때 역효과가 나 실수가 잦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최 원장은 “여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실수해도 되고 틀려도 되고 성적이 안 올라도 괜찮으니 ‘네가 정말 모르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편하게 질문하고, 그 부분을 마스터 해보자’라고 격려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 된다”고 말한다.또, 여학생들은 남학생들과 달리 질문을 ‘튀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 모르는 것들을 잘 질문하지 않고 넘어가는 일이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학생들에게는 문제집을 풀 때, 혹은 암기를 할 때 100점을 목표로 하기보다 모르는 것들을 정리해서 편하게 질문할 수 있게 하면 학습을 할 때의 심리적 압박감이 줄어들게 된다.엄마들의 흔한 실수 2 “100점 아니어도 좋지만 실수는 하지 마!”“정말 암기를 잘하고 영리한 여학생이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이 학생이 한두 문제가 아닌 전체 문제의 70% 이상을 실수하는 거예요. 함께 차근차근 풀어보니 분명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인데 본인도 왜 자꾸 틀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는 영어를 정말 못하고 영어 울렁증이 있다는 말도 하더군요. 상담을 통해 자세히 내막을 들여다보니, 이 여학생 뒤에는 ‘네가 100점이 아닌 건 이해하고 문제도 되지 않지만, 실수를 하는 건 이해할 수 없고 그건 반성해야해’라고 엄하게 다그치는 엄마가 있었어요.”잦은 실수를 하는 아이가 불만족스러웠던 엄마. 나름 결과가 아닌 과정에 중요성을 두고 말한 것이었지만 아이의 입장은 그게 아니었다.“아이들은 불완전한 존재라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자꾸 실수하지 말라는 압박이 주어지고 거기에다 ‘너는 문제가 있어. 다른 애들은 이만큼 실수하지 않는데’라는 암묵적인 메시지까지 받게 되면, 평균적인 여학생들의 경우 학습 과정까지 숨기게 되고 그러다보면 마음도 조급해져서 실수투성이 답안지가 만들어지죠.”최 원장이 내놓은 해결책은 “실수해도 되니 편하게 문제 풀고, 실수한 문제는 선생님들과 같이 하나씩 공부하고 교과서 보면서 다시 비교해보자. 만일 또 실수하고 틀리면, 또 하면 되지”였다. 그 결과 아이의 실수는 90% 줄었다. ‘실수해도 된다’는 말이 아이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 오히려 실수를 줄이게 된 것.“수치상의 목표보다 아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모르는 것을 익혀가는 것에 목표를 두는 것이 진정한 과정에의 초점은 아닐까요?”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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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국물의 라멘과 차슈 덮밥이 매력적인 맛 송리단길에 위치한 삼방매는 돈코츠 라멘과 일본식 덮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줄서서 기다리며 먹는 것은 당연하고 재료 소진으로 영업 마감시간보다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 작은 가게지만 자신만의 컨셉으로 담아내는 요리에 반해 대기하고 먹어도 또 갈만한 식당이다.브레이크 타임 전, 주말 오후에 방문한 삼방매는 여전히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손님들이 주로 식사만 마치고 나오기 때문에 4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삼방매는 자리를 꽉 채워 앉아도 14명만 앉을 수 있는 자그마한 식당이었다. 4인용 두 개의 테이블과 한쪽 벽으로 바 형태의 긴 테이블에 6명이 앉을 수 있다.식당 안은 일본음식점답게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피규어가 진열장을 가득 차지하고 있었다. 손님이 알아서 메뉴를 기계로 주문해야 하고 서비스하는 이들과 살갑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2명의 직원이 주방을 담당하고 한 직원이 간단히 음식을 내오는 심플한 시스템이었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맛으로 승부한다고 하니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돈코츠 라멘과 차슈 덮밥, 느끼한 맛을 꺼리기 때문에 매운돈코츠 라멘도 보통 맛으로 주문했다.각 테이블에는 잘게 썬 김치와 초생강, 후추, 생마늘과 마늘다지기가 준비되어 있어서 직접 마늘을 다져서 바로 음식에 넣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준비된 깐마늘이 좀 더 싱싱했으면 하는 점이었다.돈코츠 라멘과 매운돈코츠 라멘이 먼저 나왔다. 그릇에 깔끔하게 담겨 나온 모습은 일단 합격. 음식을 눈으로 먹을 수 있도록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다. 국물을 한 술 뜨니 진한 사골 육수가 그대로 느껴져 두텁고 깊은 맛이 느껴졌다.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편으로는 국물의 온도가 높지 않아 다시 데워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기도 했다. 손님의 취향이 다양해 적당한 온도에 맞추나? 손님이 빨리 먹고 가도록 살짝 식혀 나오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지시하는 대로 먹어 보기로 했다.돈코츠라멘은 스프는 일절 넣지 않고 100% 사골 육수로 만든 오리지널로 라유에 저며진 버섯을 국물에 잘 풀어서 먹고 맛계란은 수저 위에서 깨뜨려 부드럽게 먹는 방법을 추천해 그대로 먹어 보았다. 라멘에 마늘도 다져 넣어 보니 감칠맛이 더해서 좋다. 김치와 초생강이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다.매운돈코츠라멘은 면 선택이 가능하고 직접 만든 2가지 양념장이 더해져 풍부한 맛이 났다. 매운 맛은 덜 맵게, 보통, 더 맵게로 조절이 가능해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어 좋다. 매운돈코츠 라멘도 다음에 또 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차슈 덮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모습이었다. 삼방매 전매특허로 직접 만들었다는 두툼한 삼겹살이 두 덩어리 올려 있고 화려한 색상의 야채가 어우러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메뉴였다. 비비지 말고 차슈를 가위로 자른 후 생강, 밥을 함께 얹어 먹으면 훨씬 맛있었다. 다른 이에게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 메뉴였다.삼방매의 와규 덮밥은 구운 살치살과 바질, 깻잎의 고소한 맛과 생와사비를 푼 간장소스가 조화를 이룬 맛이다. 비벼 먹지 말고 밥 한 숟가락에 고기 한 점과 터뜨린 노른자, 깻잎을 얹어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 생와사비를 얹어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네기 부타동은 얇은 삼겹살에 불 맛을 더한 후 부드러운 노른자와 듬뿍 얹은 파를 더해 깔끔한 맛이 난다. 모든 메뉴의 추가 토핑으로는 숙주, 파, 차슈, 맛계란, 날계란, 면추가 등이 가능하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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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과학탐구 실력 튼튼히 다져야 할 시기 겨울방학은 과학탐구 과목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해 과학과목의 중요성과 입시 제도를 잘 이해하여 과학 학습과 입시의 방향을 잡아나가야 하는 시기이다. 수능 성적을 적용하는 정시에서 이과계열의 경우 대학별로 적용방법에 근소한 차이가 있지만 과학 반영 비율이 대략 30%~35% 정도 된다. 과학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수시 전형에서도 학생부 교과전형의 경우내신 과목 중에서 과학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과학과목 내신관리도 매우 중요하다.서울과학학원의 유선이 원장은 “과학 과목은 꾸준한 공부를 필요로 합니다. 방학 기간에 기본 개념을 잘 잡고 집중적으로 실력을 다지면 좋은 결과를 얻기가 수월하지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수능에서 선택하고자 하는 과목, 내신 대상 과목을 몰입해서 학습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한다.2019년에는 고교의 과학탐구 교과과정이 학년별로 다르다. 예비 고1은 통합과학과 화학Ⅰ, 물리Ⅰ, 생명과학Ⅰ이 개설된다. 새로운 교과인 통합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 해당하는 내용을 4개 영역으로 재구성한 과목이다. 각 단원 간 연계성도 적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든 영역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통합과학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 수업과 통합과학의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 개념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예비 고2는 2015학년도 개정 교과 과정으로 개편된 과학Ⅰ 과정을 첫 적용하는 학년이다.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이 개설될 예정이며 변경된 내용과 난이도 있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단원에 집중해서 학습해야한다.“예비 고1의 통합과학 수업은 기본 개념을 완성해 학교 수업에 주도적으로 접근하고 내신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과를 지원할 상위권 학생과 자사고 학생을 위해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과정을 모두 개설해 두었습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을 처음 경험하는 예비 고2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예비 고2는 단원별 개념과 내신, 모의고사의 기초를 다져야 할 시기입니다. 변화하는 내용에 학생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정규수업과 별도로 문제풀이와 클리닉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유 원장이 설명한다.예비 고3은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별 접근 방법을 밀도 있게 이끌어 나가는 수업을 진행한다. 각 단원별로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연계해 풀어보며 이해와 문제풀이 중심의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시간 수능 모의고사를 실시하여 문제풀이 능력을 기르고 과학논술은 대학별 모의논술과 기출문제 중심으로 강의한다.서울과학학원의 중등과정은 각 학년 별로 중요한 내용인 물리와 화학을 중심으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습득시키는 수업을 진행한다. 9주간 특강이 실시되며 정규 수업 외에 별도의 문제풀이와 클리닉 수업시간이 있어 학습의 틀을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등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고 과학 용어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꼭 필요한 기본 암기 사항은 철저하게 지도, 관리한다.유 원장은 “중등부에서는 좋은 공부 습관 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교에 진학해 배우는 통합과학의 경우 중등 과학과의 연계율이 75% 정도 됩니다. 중등 과학의 튼튼한 기초는 고등 과학 학습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지요”라며 “저학년일수록 기본 실험과 관련 책자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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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강동 ‘2019년 예산안’ 편성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와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019년 구 예산 편성을 마치고 ‘2019년 예산안’을 송파구의회와 강동구의회에 각각 제출했다.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이번 달 안으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송파구 8141억, 일자리·교육에 집중 투자송파구는 내년도 민선7기 첫 예산안을 올해보다 1040억(14.6%) 늘려 총 8141억원으로 편성했다(2018년 예산 7101억원). 올해 처음으로 7000억을 넘은 이래 내년도에는 8000억에 도달,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며 일자리와 교육 분야 등에 본격 투자하고 복지·교통·안전 분야 등 주민 삶과 밀접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그동안 관행적으로 진행해 온 사업들을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사업비를 삭감하는 등 예산기조 자체를 확 바꾼 것이 특징이다.예산은 일반회계 7677억원, 특별회계 464억원으로 편성했다.일반회계 4104억원(53.4%)은 사회복지 분야에 투자할 예정으로 ‘장애인 복지과’ 신설 등 송파구만의 지역특성을 살려 탄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쓰이게 된다. 또, 어린이집 종사자처우 개선에 22억원을 편성했다. 보훈 수당 14억원, 경로당 시설 개선에 10억을 별도 편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어르신 복지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송파구는 일자리 문제 해결과 교육 사업에 큰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지난 11월 개관한 일자리통화지원센터 기능을 강화, 구직부터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일자리 지속 확충에 17억원을 편성하고, 별도 기금을 운영, 중,소 상공인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교육 부분에서는 처음으로 혁신교육지구 운영예산 5억원을 편성했다. 또, 관내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 시범실시 등 교육환경 개선에 190억을 투자한다.이 외에도 스쿨존 사고 제로화를 위한 5억원 등 안전,교통 분야에 255억을 편성했다.송파 올레길 조성 24억, 관내 하수도 구조물 정비, 하수도 준설 등 지역개발에 총 197억원을 편성했다.구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예산안을 송파구의회에 제출했다. 구의회는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다음달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최종 의결한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019년은 구민과 약속을 본격 추진하고 송파 미래가치를 높이는 기틀을 만들 중요한 해”라며 “구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민선 7기 주요 사업들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동구 7362억, 48.29%가 사회복지 예산강동구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427억 원(24.05%) 증가한 7362억 원으로 편성했다. 예산안 중 48.29%(3398억원)이 사회복지 예산이다. 기초연금 901억원, 영유아보육료 377억원, 생계급여 262억원, 아동수당 203억원, 가정양육수당 115억원 등이다. 중증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올해보다 30억 원 증액된 175억 원으로 편성했다.기존의 출산축하금 외에 네 자녀 이상 가정에 출산특별장려금과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3억원도 신규 편성했다. 넷째 이상 자녀가 만 5세 미만까지 세대 당 매월 20만 원을 출산특별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초·중·고등학교 입학 시 5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교육 분야에는 올해보다 29.24% 증가한 118억원이 편성됐다. 고교생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7억원 등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지원 89억원, 무상교복 지원 11억원, 자기주도학습 지원 7억원 등이다. 강동구는 내년도 고교 신입생 3800여명에게 1인 30만원 이내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일자리 분야는 노동취약계층의 권익보호와 근로복지를 위한 노동권익센터 설치 운영에 1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90억원, 공공근로사업 24억원, 자활근로사업 27억원, 장애인 일자리지원 사업 11억원 등을 편성했다.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예산은 총 107억원으로, 역세권 가능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방안 수립 용역 4억원, 성내2동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3억원,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4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환경보호분야 322억 원, 교통분야 87억원, 보건분야 161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에 2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 30개 사업에 19억7000만원을 편성했다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제의 강동구가 지속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내일의 강동구는 포용적 도시 성장을 지향한다”며 “2019년도 예산안에는 도시의 경제적 성장이 지역과 계층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