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노원·도봉 총 4,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립선염 전립선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전립선의 염증을 뜻한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서 빨갛게 부어오르는 병으로 사춘기 이후 성 활동기의 남성으로서 전립선비대증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서 많이 생긴다. 전립선염은 크게 급성세균성, 만성세균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나눌 수 있다. 전립선염의 원인은 세균의 상행성 감염이나 감염뇨의 역류가 많고,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세균은 임균, 대장균, 녹농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의 세균감염이다. 세균감염은 과도한 음주, 성행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장시간 타거나, 심한 추위 등에 의해전립선 주위에 충혈이 계기가 되어 일어나기 쉽다. 급성전립선염이 완치되지 않고 만성화 되어 만성전립선염이 될 수도 있고, 이따금은 급성전립선염에 걸린 적이 없어도 만성전립선염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모든 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도 전립선염의 무시하지 못하는 원인이 된다. 전립선염의 급성기증상은 오한, 회음부 통증, 배뇨의 어려움, 잔뇨감 등이 있다. 이러한 보편적인 증상 외에, 발열, 두통,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세가 있을 수 도 있고, 만성 시에는 좀더 불편할 수 있는, 빈뇨, 야간뇨, 절박뇨, 더욱 극심한 회음부 통증이나 불쾌감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과도한 음주, 격렬한 운동 후,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전립선염의 진단과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다. 진단은 소변검사를 이용한 일반뇨검사, 경직장전립선맛사지전립선액 검사이다. 치료는 약물요법을 사용하는데, 진통제와 항생제 등 대중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같이 할 수 있는 보조적 치료는 수분을 섭취하여 배뇨량을 늘리고, 필요 없는 외출은 삼가는 등 가능한 안정을 취하는 방법, 향신료 등 자극성 있는 음식물의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따금 생활환경이 원인이 되어서 생기는 만성전립선염 같은 경우는 환경변화 시 자연히 낫는 경우도 있다. 보너스하나! 가끔 듣는 질문 가운데 전립선염이 성병인 줄 아시고 전립선염을 쉬쉬하며 숨기거나 부부생활을 기피하시는데 대부분의 전립선염은 성행위와 무관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글로벌 교육 새삼스럽게 글로벌 시대임을 강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국가간 경계는 사라지고 있고 글로벌한 인력 이동이 일상화되고 있다. 국제기구, 각국 정부, 기업, 개인 모두에게 인적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인적자원의 글로벌 경쟁력이 핵심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특정 부문에서 소수의 우수 인재만이 글로벌화에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모든 사람들도 이미 글로벌 경쟁과 협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다수의 우수 인재가 국가의 발전과 세계의 번영을 위해 협심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현재 국내 교육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는 이러한 세계적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이 시급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은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이 앞장서 우수한 재원을 스스로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고교 유형 다양화나 고교선택제 실시 등은 바로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제도적 여건 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중등 교육 기관들도 "자율과 경쟁"이라는 큰 흐름을 거스를 수만은 없게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는 것일까? 이미 여러 가지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교육 경쟁력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국내대학 경쟁력의 현주소" 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은 거의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최근 IMD(스위스 경영개발원)에서 발표한 2009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57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27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교육관련 지표에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높은 교육열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는 고등교육 수학률(4위)을 제외하고는 고급인력 유출(48위) 문제라든가 대학교육의 사회 부합도(51위),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의 공급 수준(50위) 등은 거의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어떻게든 대학에 들어가고자 하는 열망은 강하나 일단 입학하고 나면 공부를 안 하거나 하지 않아도 졸업을 하는데 지장이 없는 우리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최근 발표된 세계 200대 우수대학 랭킹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울대(47위), 카이스트(69위), 포스텍(134위) 그리고 연세대(151위)만이 포함되었을 뿐이다.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2위와 3위를 차지한 홍콩(4개 대학: 24/35/46/124위)과 싱가포르(2개 대학: 30/73위)의 대학들이 가지고 있는 국제경쟁력에 비교하면 한국의 대학들은 여전히 많이 뒤쳐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래의 국가경쟁력이 대학이 양성하는 인재에게 달렸다고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 것이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업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 바로 이러한 위기 의식 속에서 대학들이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는 학생들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각 대학의 목적과 특성에 부합하는 인재를 발굴해 키우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도입된 입학사정관제는 계속 확대될 것이며, 대학은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수치화되지 않은 학생의 학문적 잠재 능력을 찾아내고자 할 것이다.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전형 요소 중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 능력이다. 다만 기계적인 수치로서의 성적이 아니라 지식기반 사회,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학업 능력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대학이 요구하는, 학문연구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과 그것을 말과 글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중등교육 과정에서 대학에서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지 않은 채 봉사활동이나 특별활동만 강조하는 것은 핵심을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중등 교육 기관은 사회와 대학이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 글로벌 마인드 등 학문의 기초 능력을 제대로 지도할 조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대학이 중고등학교의 교육 환경이 글로벌화 되기를 마냥 기다려 줄 형편도 아니다. 왜냐하면 급변하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대학들도 낙오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여전히 내신이나 수능을 통해 학생들의 성실성이나 기초적인 능력을 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는 ‘우수한’ 인재를 골라내기는 힘들다. 대학에서 학문의 기초체력을 키워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주어진 중등 교과과정을 뛰어넘어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심화시킬 능력이 있는지, 글로벌화하고 있는 대학과 사회에 적응할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스스로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통솔하고 계획할 능력이 있는지 등이 보다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다. 결국 글로벌화된 평가 기준을 학생 선발의 주요 잣대로 삼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등학생의 85%가 대학에 진학하는 현재 단지 대학에 입학하는 것만을 최대의 목표로 두어선 결코 지금과 같은 완전한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없다. 대학을 넘어 사회를 바라봐야 하고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그것만이 당장의 대입 경쟁에서도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문의 : 938-27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콧병 치료하면 성적도 쑥쑥!! 아이들의 성적은 코 질환과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길 원하면서도 당장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겪는 작은 코 질환 증상을 간과하다 결국 증상을 키우는 실수를 범한다.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신체 내의 면역기능이 약하고 유해한 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코 질환이 쉽게 나타나는데 코 질환이 만성이 되면, 학습뿐만 아니라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하루 빨리 코 질환을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코 질환 초기 증상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때 맑은 콧물을 흘리거나 밤새 그렁그렁 코를 고는 증상, 또는 코가 막혀 킁킁거리거나 냄새를 잘 못 맡는다면 일단 안심하기 힘들다. 또 아이들이 공부를 하다가 하품을 연속적으로 하거나 순간적으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뇌에 산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일어나는 일시적인 허혈현상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도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처럼 뇌의 산소공급은 집중력과 직결되는데, 아이가 비염, 축농증과 같은 코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호흡으로 뇌에 신선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 때문에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학습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단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기면 비강 내에 공기가 통하는 통로가 부어서 박히게 되고 항상 코막힘을 동반하게 되며 기도가 좁아져 뇌로 올라가는 산소의 양이 줄어든다. 이때 뇌기능이 저하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함께 떨어지고 성격이 산만해지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 같은 질환을 비성주위산만증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이유를 코 질환에서 찾을 수 있다. 독일 수면의학 총회 자료에 따르면 코를 고는 어린이의 학업성적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2 또는 1/3로 떨어진다. 독일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천 1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밤 코를 고는 아이들의 48%가 하위 성적 그룹에 속했다. 아이들이 코를 골며 자는 것을 그저 피곤해서 그러려니 생각하면 안 된다. 코를 고는 어린이 중 일부는 숙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 장애와 영양 장애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성적이 안 오른다고 닦달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코로 숨은 잘 쉬고 있는지, 잠을 잘 때 코를 고는 건 아닌지, 하품을 너무 자주하진 않는지 애정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수학-과학 강한 특목고 강자 명성에 글로벌 더해 ‘양날개짓’ 비상 꿈 꾼다 ‘2 곱하기 2는 4’이고 ‘10나누기2는 5’라는 건 유치원생도 안다. 그러나 그걸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까?(정답은 기사 끝에 있으니 참조.) 대학생도 쉽게 답을 못하는 그 어려운 공부를 쉽게 도와주는 학원이 생겼다. 바로 이달 말 중계동에 새로 문을 여는 하이스트 초등부 한현호 ELC 부원장은“아이들이 외국 유학을 가면 애를 먹는 게 수학 용어들”이라면서 파닉스 단계부터 숫자, 도형을 영어로 익히고 수준이 올라갈수록 곱하기, 나누기 등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물론 귀국 학생반, 유학반에서는 더욱 더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수학문제를 원서로 공부한다. 7세부터 초등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LC 어학원을 방문하면 2000여권의 장서를 갖춘 영어도서관이 특히 눈길을 끈다. 미국의 대표적 독해력 측정 ‘렉슬(Lexile)지수’를 사용해 학생들에게 각자의 수준에 맞는 도서목록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지수 1000L인 아이가 1000L, 750L, 500L에 해당하는 책을 읽으면 이해도가 각각 75%, 90%, 95%로 달라지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독해 능력을 측정해 지도할 수 있다. 주1회 전문가가 첨삭 지도 한 부원장은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며 자신들의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나머지 공부를 해야 한다. 타 학원에서는 아이 혼자 강의실에 남아 공부를 한 뒤 시험을 보는 식이지만 ELC에서는 일일이 조교 선생님이 옆에 붙어서 지도한다”면서 학생 1명당 담임 선생님 외에도 팀장, 상담 실장 등 4~5명이 집중적으로 관리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정규 교재는 세계적 영어전문 출판사 링구아 포럼이 연구 개발해 독점 공급한다. 강사들은 캐나다 출신의 원어민들과 외국에서 중고교 등을 마친 한국인으로 반반씩 배치했다. 영어 에세이도 첨삭 지도를 통해 철저하게 챙긴다. 수업 시간 중 토픽을 주고 작문을 하도록 하는 외에도 1주일에 한번 국제공인 G-TELP 아카데미 첨삭센터에서 제공하는 교정 서비스 ‘W-Cruiser’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수업 과정은 정규반, 특목 경시반, 귀국 학생 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정규반에서는 파닉스부터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과정까지 가르친다. 이밖에 특목 영재반에 합격하면 정규 수업시간 외에 일주일에 3교시를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이 시간에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단어, 통문장 암기, 듣기 시험을 치르며 국제중, 영어경시대회, TOSEL 등 시험 대비에 총력전을 펴겠다는 전략이다. 정답은 2×2=4(Two times two is four), 10÷2=5(Ten divided by two is five) ELC어학원 학부모 설명회 11월21일(토) 오후 2시30분 11월22일(토) 오후 2시30분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Q&A로 알아보는 생활속 에너지 이야기 Q 임신 8개월인 아내가 누워있는 온수매트에 누전이 발생했다면? 아내가 임신중인데 지역난방이 너무 춥게 들어와서 전자파에 안전하다는 온수매트를 구입했다. 그런데 전원을 켜지않고 코드만 꽂아 놓은 상태에서 미세하게 전기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전원코드를 빼니 증상이 사라졌다. 디지털멀티메터로 전원코드를 꽂았더니 전압이 130V가 올라갔다. 침대위 매트와 방바닥 제 몸간에 전위차가 130V나 발생한 것이다. A 어떤 제품인지 모르지만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다. 전자파에는 자기장과 전기장이 있다. 지금 느껴지는 부분은 전기장전자파다. 몸에 일정부분 장시간 노출되면 영향을 줄 수 있다. 저희가 미국에 제품을 수출할 시 전자파 차단 여부인 FCC인증을 반드시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는다. 한국 전기안전인증(예전에 KE 에서 KC인증으로) 항목에도 전자파 차단여부가 있다. 전자파차단 문구보다는 전기안전 인증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님의 경우 대비책은 가정 전원콘센트 가운데 접지 코드형식으로 건물 접지와 직접 연결된 전열 코드(일반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를 확인하라. 건축한 지 얼마 되지 않으면 아마 접지 처리가 되어있을 것이다. 릴선을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접지 처리 효과가 없어진다. 반드시 직접 콘센트에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코드를 설치할 때에는 반드시 코드 방향을 180도 돌려서 연결해야 한다. 정전기와 같은 강력한 순간 전기장은 미세할지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Q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과 기대효과는? A 가정에서는 겨울철 난방비가 가장 큰 에너지 관련 부분이다. 가정에 있는 난방 분배기( 보일러실 거실 주방 현관입구)를 찾아 그 밸브를 확인하고, 각 방별 온도를 책정해 내부 온도가 20도씨 이하로 유지되도록 조절한다. 가급적 차단 상태에서 각 방별로 상태를 확인해 방별로 조절하면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온도계를 준비하여 18도를 유지하는 방법도 좋다. 실제로 아파트의 경우 난방벨브를 실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고도 내부 온도가 18도 유지된다. 냉장고 TV 컴퓨터 사람온기 등에 의해 상당 열이 발생한다. Q 방바닥 습기 해결책은? 20년 된 15층 아파트 1층에 산다. 거실 작은 방 등 장판 밑에 물기가 축축하다. 바닥 테두리쪽으로 전부 곰팡이가 피구요. 1년전 통풍과 습기 및 곰팡이제거 했으나 서서히 물기가 생겼고, 얼마전 지하 기계실 천장으로 물이 흘러 바닥 누수공사를 했다. 그 뒤로 자꾸 물기가 생겨 여러 누수탐지 사업자에게 의뢰하였으나 누수가 없다는 대답이다. 3일간 장판을 걷어내고 완전히 말렸는데도 여전히 해결이 안된다. A 바닥에 한번 누수가 있었으면 콘크리트 전체가 물을 품고 있다고 보면 된다. 몇일이면 사라질 것으로 많이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건조한 날에는 적게, 습한 날에는 더없이 많이 습기가 올라온다. 스펀지 현상이다. 한번 결로로 상황이 진전되면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잡기가 힘들다. 이미 건물 구조체에 물의 흐름과 습의 이동이 공식처럼 공동 역할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지하층에서 해결해야 한다. 콘크리트 구조체에 드릴로 중간 중간 홀을 만들어 공기 통로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지하 공간에 환기를 해야 한다. 구조체에서의 물기는 보통 1년이상 지속된다. 그래서 누수로 착각한다. 바닥에 습기방지용 알미늄시트를 깔아도 소용이 없다. 벽을 타고 더 심각한 모습으로 공격하기에 그렇다. 진단을 잘못하면 결국 처방도 잘못된다. Q 지역난방 방바닥이 미지근한데, 새로 지어 지역난방 아파트에 입주한 지 한달. 3살짜리와 돌지난 아이가 있다. 난방을 하면 집안 공기는 춥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방바닥은 어떤 곳은 차갑고 어떤 곳은 미지근하다. 문제는 아이들이 방바닥에 발을 대거나 기어다니거나 해서 감기와 더불이 콧물이 주루룩... 원래 지역난방이 이런 건지... 그냥 아주 미지근하다. 방법이 없을까? A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에서 보내진 약 115℃의 중온수를 가지고 기계실에서 상수도물로 중탕을 해서 세대에 공급해주는 시스템이다. 세대에 공급해주는 온수의 온도는 입주자대표회의 결정에 의해 시즌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보통 10월달에 난방수를 공급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단지가 약 40~45℃ 정도로 공급한다. 물론 11월 12월 한참 시즌에는 더 높은 온도 약 55~60℃로 온수를 공급한다. 난방이 불균형하다는 것은 다른 문제다. 전체가 동일한 상태여야 정상이다. 혹시 거실이나 방을 확장돼 있는지 의심된다. 확장하면 난방저항이 생겨 온수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까페(cafe.naver.com/ yeagacm)에 방문해보면 자세한 자료와 대안이 있다. Q 오래된 1층 빌라 지하실의 효율적인 난방 방법은? 25년된 지하실이 있는 빌라 1층에 살고 있는데, 겨울에 난방을 해도 항상 바닥이 차다. 이곳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다. A 예전에 건축된 빌라는 바닥 단열 상태가 좋지 않다. 차갑고 습한 지하 바닥으로 더 심한 냉기가 발생한다. 그래서 바닥난방을 해도 쉽게 온기가 만들어 지지 않는다. 도시가스 보일러가 아닌 상황에서 난방을 한다는 것은 경제적 부담이 크다. 저의 방법을 알려 드린다.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1. 장판 하부에 반사단열재(아트론)를 설치한다. 가격 저렴하다. 일단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는 1차적으로 완전히 차단된다. 방의 공기가 많이 달라진다. 2. 침대를 사용한다면 침대위에 온수매트(예가산업주식회사 제품 - 침대용)를 구입하여 설치하면 별도 난방을 하지 않아도 온기가 생긴다. 3.바닥에 건식 조립구들장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으나,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클 수 있으며 유지비도 많이 나올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큰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따뜻하고 쾌적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월 5000원이면 방 1개의 난방이 해결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자궁근종, 고주파 용해술로 간단하게 제거 가능 자궁의 근육에 생긴 종양(혹)을 자궁 근종이라 하며 악성인 경우는 드물고 대개 양성 종양으로 40대 이후 20-30% 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살 혹이나 자궁 혹으로 불리며 생기는 위치는 자궁의 안쪽 벽, 바깥쪽 벽, 자궁 입구인 경부 등으로 자궁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 양의 증가, 하복부 통증, 요통, 성교 시 통증, 이물감, 압박감, 빈뇨, 산후 출혈, 유산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몇 개월 사이에 갑자기 커지는 경우 자궁 육종도 드물게 있을 수 있어 방심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진단은 내진, 초음파, 복강경, 자궁 내시경, CT, MRI 등으로 가능하며 현재 초음파 검사가 가장 일반적으로 간단히 받을 수 있는 검사이며 최종 확진은 수술 후 하는 조직 검사이다. 치료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근종의 크기가 작으면 (임신 3 개월 자궁 크기 이하) 수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로 크기의 변화를 관찰한다.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약물 치료가 있으나 비용도 비싸고 약물 중단시 다시 재발되고 부작용이 있어 임신을 위하여 자궁을 보전해야 하거나 출혈이 많거나 크기가 커서 수술 전에 부분적으로 사용된다. 근본적인 방법은 수술 적인 치료로 자궁 근종 절제술과 자궁적출술을 시행한다. 수술 방법으로는 개복이나 내시경 및 질식으로 할 수 있으나 입원해야 하고 출혈과 염증 등의 부작용이 있어 환자에게 매우 부담스럽다. 하지만 최근 수술하지 않고 초음파 유도 하에 자궁 근종 용해술로 간단히 자궁 근종을 해결할 수 있다. 자궁근종 고주파용해술의 장점 ① 자궁의 적출술없이 자궁을 보존한다. ②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출산시 정상 분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③ 시술로 인한 상처가 생기지 않아 복강 내 유착이 생기지 않는다. ④ 시술 중에 출혈이 없다. ⑤ 수술자국인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 ⑥ 불임의 원인인 경우 시술 후 임신율이 높아진다. ⑦ 전신마취 없이 반수면마취로 시술을 한다. ⑧ 재발이 거의 없으며 재발한 경우 간단히 재시술로 해결된다. ⑨ 시술 시간이 20분정도 걸리며 입원이 필요 없다. ⑩ 당일 오전 입원하여 오후에 퇴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탐방-치과진료 서비스의 진화 11월쯤 되면 년초에 세웠던 계획을 제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는지, 미뤄두고 있는 일은 없는지 한 번 쯤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런데 반드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행하지 못한 일들 중에 ‘치과가기’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들이 치과가기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뭘까? 치과진료와 관련된 일반인들의 궁금증에 대해 센트럴다인 치과의 정명호 원장에게 물었다. Q. 치과가기가 두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일반인이 치과가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치과특유의 소음과 그로 인한 환경 탓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시술 자체가 주는 통증은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되고 쾌적한 환경으로 긴장된 환자를 이완시켜 줄 수 있는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조성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Q. 규모가 큰 치과는 진료비가 비싼가? 일반인들은 규모가 큰 치과일수록 진료비도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 그러나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치과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양질의 재료를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들여올 수 있다. 또한 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철저한 분업화를 통한 효율적인 인적, 물적 자원관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의사, 치위생사, 코디네이터 등 각각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의 질은 그만큼 더 높아지게 된다. 규모가 큰 만큼 서비스 인력공급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임상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끊임없는 연구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수한 진료인력을 확보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규모가 큰 병원은 상주하고 있는 의사의 수가 많아 많은 환자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진료가격을 책정할 이유가 없다. Q. 신뢰구축을 위한 치과진료서비스의 진화? 환자들이 치과에서 진료를 받을 때 현재의 상태, 진료과정, 시술에 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듣기란 매우 어렵다. 왜 하는지도 모르는 시술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는 관습으로 굳어져 진료를 하는 의사도 진료를 받는 환자도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호간의 의사소통의 부재는 신뢰구축에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센트럴다인 치과에서는 시술할 때 왜 물을 뿌리는지, 왜 바람이 나오는지, 왜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자가 처음 치과를 방문한 것처럼 세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그렇게 함으로서 환자를 안심시킬 수 있고, 자신이 받는 진료에 대해 충분히 알게 한다. 무뚝뚝한 치과의에게 익숙한 일반인들이라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치과의 서비스는 상당한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치과의사협회 수준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세미나도 자주 열리고 있다. 환자의 얘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Q. 꼭 치과에 가야하는 경우는 언제인가? 일반인들은 웬만큼 불편하지 않으면 치과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가 시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반드시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치과질환은 소리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있어 병원을 방문하면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허다하다. 나이가 들면 타고난 건치라 하더라도 조금씩 잇몸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특히 40-50대에 들어서면 급격히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를 방문하여 예방차원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잇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은 충치가 있는 것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데 잇몸질환은 풍치로 발전하여 치아가 한꺼번에 소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의 경우는 충치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3개월에 한 번은 치과를 찾는 것! 이 좋다. 밤에 모유 수유를 계속하거나 젖병을 물고자는 버릇이 있는 경우라면 더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과치료는 단순히 치석을 제거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해도 각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태진단, 치료과정, 문제점, 가격 등에 대하여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치과전문의 정명호 원장 최가영 리포터 choigy200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4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지자체마다 빨래방 확산돼 더 많은 이들이 혜택 받았으면 아름다운 빨래방 자원봉사자 전혜인씨 아름다운 빨래방은 지난 2005년 5월 만들어져 자치구로는 성북구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무료세탁사업이다. 지역의 의지할 곳 없는 무의탁 독거노인이나 중증 장애우, 사회복지시설 보호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성북구도시관리공단에서 직접 방문해 수거에서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다. 속옷을 제외한 물세탁 가능한 세탁물을 세탁작업 후 수선과 다림질도 병행하고 있다. 매일 관내 4~5개 지역을 구역별로 나눠 순회방문하고 있는데, 현재 무료세탁 대상가구는 시설을 포함해 400가구다. 일주일에 한 번 아침에 전화로 신청하면 운전기사가 방문해 수거해 24시간 내에 배달한다. 빨래방에서는 무료세탁 뿐 아니라 사고 및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세탁물 수거, 배달시 대상자의 근황 및 안전을 확인하고 관내 보건소 방문간호사 및 가사도우미와 연락망을 형성하고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 반찬을 배달하고 있기도 하다. 세탁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혜인씨는 빨래방 출범 때부터 줄곧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세탁, 다림질, 수선 등의 세탁물 처리작업과 함께 세탁물 분류, 세탁실 시설물 관리, 세탁물 접수 업무를 맡고 있다. “초창기에는 혹 세탁물을 분실하지는 않을까 하는 의심 때문에 대상자들이 꺼려해 수거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대상자들의 주거지가 대부분 지하라 세탁물이 눅눅하고 악취도 많이 났었는데, 깨끗하게 빨아 소독과 바람을 이용한 특수 건조로 새것처럼 뽀송뽀송하게 세탁물이 변화하니까 다들 너무 좋아하신다”고 한다. 그는 “빨래방 규모를 좀 더 크게 해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받을 수 있게 하고, 각 구별로 빨래방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얘기한다. 어린이 등하교길 안전과 건강, 워킹스쿨버스가 책임져요 워킹스쿨버스 자원봉사자 조승호씨 제법 쌀쌀한 날씨에 발끝이 시려오던 지난 28일 오전 8시38분. 노란 조끼를 입은 조승호씨가 햇살같은 미소로 어린이들을 인솔하고 막 숭곡초등학교 정문에 도착했다. 매일 오전 8시15분에 아이들과 월곡동 두산위브아파트를 출발해 삼성래미안 아파트에서 아이들을 추가해 숭곡초등학교에 도착하면 8시40분가량 된다. 그는 아이들의 하교길도 함께 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3개월간의 건강생활지도자교육을 받으면서 워킹스쿨버스 사업의 취지를 전해 듣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그는 현재 다른 자원봉사자 8명과 함께 22명의 아이들 등하교길을 책임지고 있다. 워킹스쿨버스란 걸어 다니는 학교통학버스로, 성북구에서 교통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월1일부터 숭곡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보호 아래 함께 등하교를 하는 시스템으로, 어린이가 약속된 시간에 정해진 장소(워킹스쿨버스 정류장)에 나가면 자원봉사자가 사전 보행환경조사를 거쳐 파악한 안전한 통학로를 이용해 등하교를 시켜준다. 또 거리를 오가며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날씨여부에 상관없이 아이들을 매일 등하교시키고 있는데, 솔직히 비가 오는 날에는 여러 아이들을 데리고 움직이기 많이 힘들다. 또 여름에 더위 때문에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얘기할 때 매번 사주기 힘들어 미안하기도 하다”면서도 “아이들의 재잘거림, 웃음바이러스가 내게로 전파돼 참 많이 웃게 된다. 또 매일 일정 정도 걷기를 통해 생동감있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음짓는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4
- 강북지역 유아교육 길라잡이 영어유치원 100% 활용하기 브라이튼 중계점 유아교육, 인성교육, 영어 학습이 균형이루는 곳 선택해야 11월이면 각 영어유치원 입학 설명회가 개최된다. 관심 있는 학부모들은 이미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그렇다면 무엇을 중점으로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클 것이다. 오는 15일 입학설명회를 갖는 브라이튼 중계점을 찾았다. 이홍수 원장은 ‘대부분 영어유치원의 커리큘럼이나 교재 등은 시대적인 요청과 분위기에 따라 일정한 흐름이 있기 때문에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따라서 무조건 학습만 위주로 하는 곳 보다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부모들은 원어민 수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외국인 교사의 경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과 도구로 영어를 이용해왔기 때문에 유아교육과 아이들의 인성에 대한 기본적인 파악, 우리나라의 정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다면 단지 영어의 스킬만을 전달하는데 그칠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언어학습도 중요하지만 사회성과 예절 등 인간의 기본적 자질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브라이튼 중계점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원장이 직접 인성교육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살펴봐야 할 것은 영어유치원의 교육과정. 이 원장은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의 정규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는지, 상황 중심적인 테마를 가지고 실제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내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 학생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으로 적절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영어유치원의 특징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파악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기관의 역사와 노하우 등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하며, 비단 영어뿐 아니라 수학이나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영어로 학습해서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지의 여부, 쾌적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의 : 3392-0594)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바나나 아일랜드 영어유치원과 가정이 연계해 최대한 영어환경에 노출시켜야 바나나 아일랜드는 순수하게 국내에서 컨텐츠를 개발, 제작해 2001년 청담 본원을 시작으로 다음 해 중계원이 문을 열었다. 바나나 아일랜드 고유 컨텐츠 안에서 아이들의 다중지능을 영어로 풀어주며, 이중언어교육이기에 영어이외에 4~5세까지는 유치부 교육과정이 한국어로 15~20% 수업이 이뤄지고, 6~7세는 5~10% 한국어 수업이 병행된다. 5개 클래스의 아이들은 자신들의 반외에도 파티룸, 쿠킹룸, 짐 등 활동놀이방에서 4명의 캐릭터와 12개 마을로 구성된 바나나 아일랜드를 매달 탐험하며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 체험한다. 각 달의 주제가 주어지고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의 미션이 진행되면서 art, cooking, science, market, play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한다. 이 곳 아이들은 텍스트북에 의존하거나 무리한 선행학습이 아닌 직접체험을 통해서 영어를 생활에 필요한 언어로 받아들인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아이들을 파악해 연령과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와 학습법들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일주일에 한 번꼴로 부모와의 전화상담을 통해 아이를 위해 나은 학습법을 모색한다. 철저한 개별관리로 아이 스스로 숙제를 챙길 수 있게 하고, 어릴 때부터 자기주도적 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평소 교육은 유치원과 가정, 아이가 함께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김미래 원장은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영어환경에 노출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줘야 한다”며 집에서도 책이나 테이프, 영어비디오 등을 계속 틀어줄 것을 당부한다. 유치원에서 숙제를 충실하게 하는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영어실력에 차이가 난다며 유치원과 가정이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4~5세까지는 영어를 놀이처럼 유도하는 게 중요하고, 6~7세에는 영어책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바빠도 엄마가 아이와 약속해 ‘책 읽어주는 시간’을 정해 엄마 무릎에 아이를 앉혀 놓고 풍부하게 감정을 실어 재미있게 읽어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끔 만들고, 나중에 아이 입에서 스스로 “엄마, 나 영어책 사 주세요”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전화: 931-7464)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LCI Kids Club 우리말을 배우는 것과 동일한 과정으로서의 영어학습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하고 있는 LCI Kids Club(이하 LCI)은 5세에서 7세까지의 유치원과 초등생을 위한 어학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LCI 만의 특징은 외국인 전담수업이 이루어져 ‘ 말할 수 있도록(speak out)’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담당하는 원어민 교사는 직접 선발하는데, 현재 캐나다인과 미국인의 비율이 반반이다. 원어민교사는 미국에서 상위 60-70위권에 드는 대학출신자와 교육학, TESOL, 영어 전공자로 제한하고 있다. 영어유치원의 경우 수업은 원어민 교사가 담당하고 한국인 선생님이 원생들을 관리한다. 외국인 기피증이 있는 아이도 처음 며칠간을 힘들어 할 뿐, 한국인 담임이 충분히 관리하고 보살피고 있다. LCI에서는 우리말을 배우는 것과 동일한 방향으로 학습이 진행된다. 즉, 듣고 말하기, 읽기, 쓰기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모두 다르고, 소리를 있는 그대로 잘 들으면 비로소 읽고 쓰기가 수월하게 이루어진다. LCI 만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1학기 정도가 지나면 개인차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개인차를 줄이기 위한 개별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 간의 차이는 한국인 교사 뿐만 아니라 최옥란 원장 역시 모두 파악하고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처지는 그룹은 점심시간이나 play time에 ‘보충수업’과 같은 형태로 지원 받는다. LCI의 최옥란 원장은 영어학습에 중심을 둔 영어유치원이라고 하더라도 유아들의 발달상황을 이해하고 그 토대위에 만들어 져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LCI 유치부는 5세에서 7세까지의 유아 100여명이 다니고 있다. 영어유치원 선택시 유의사항은 커리큘럼에 따라 아이들의 적응이 결정된다는 점이다. 즉 학습적으로 치우치지 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또한 유아교육적인 측면이 소홀하게 치부되지는 않는지, 특히 초등생을 위한 어학원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그들에게 치우치지 않는, 유아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영어유치원을 선택할 때 일단 인터넷으로 1차적 정보를 얻고 브로셔나 안내책자 등을 활용하여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의 정보만 나와 있는 책자만으로 영어유치원의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직접 영어유치원의 원장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 역시 상담하러 오는 모든 엄마들과 일일이 상담을 하고 있었다. 영어유치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엄마의 역할은 무엇을 배웠는지 집에서 확인하고 복습해 주는 것이다. LCI에서는 집에서도 복습할 수 있는 스피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CI는 5세 이전에 영어에 노출되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최가영 리포터 choigy2008@hana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4
- 유승호 성북구치매지원센터장,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부교수 치매, 조기검진 통해 적절한 치료받으면 가족들 고통과 비용 줄일 수 있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열고 지역사회 노인들의 치매관리를 위해 적절한 인력과 시설을 갖춰 본격적,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성북구치매지원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치매 조기검진사업으로 선별검진을 통해 의심되는 노인을 발굴해 자세한 인지기능검사와 2명의 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매여부를 진단하고, 치매 진단시 협력병원이나 지정병원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게 연계하고 있다. 이때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치료비와 추가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관련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며, 지역사회 자원연계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센터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 재활치료, 등록관리서비스,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받은 사람은 연인원 3만 천 여 명에 달하며, 치매 예방교육에 참여한 주민도 연인원 6천여 명에 이른다. 유승호 센터장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다양한 노인성 질환이 많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기에 신체적 건강유지가 중요하다”며 영양가 있는 식단, 운동, 규칙적 생활을 평소 생활에서 습관화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운동은 심폐기능이 강화돼 뇌에 혈액공급이 잘돼 뇌기능이 좋아지기 때문에 치매치료와 동시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고 한다. 또 취미활동을 꾸준히 해 머리를 쓰는 활동을 하며, 일도 소득이 목적이 아닌 자기계발을 꾀할 수 있는 자원봉사 등이 좋다고 한다. 치매는 불치병이지만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진행이 많이 늦춰져 양호한 상태에서 오래 지낼 수 있어 가족들이 받는 고통, 비용이 상당히 줄어든다. 누구나 봐도 치매라고 생각될 때는 이미 늦고,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해 치료하면 초기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그는 “치매를 나이 들면 누구나 생길 수 있다고 당연시하지 말고, 치매는 병이라는 인식하에 의심이 들면 초기에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한다.(전화:918-2223, 2225, 22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