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마채혁 학생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 합격/ 청원고 졸업)
탄탄한 내신 기반 좋아하는 과목과 탐구 주제를 중심으로 전공 구체화
마채혁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와 경희대 약학과에 합격했다. 수시 지원에는 자신의 관심사인 ‘화학공학’과 ‘약학’이 결합되는 학과에 지원했고,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에 등록했다. 마채혁 학생은 탄탄한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학년마다 관심 있는 탐구활동을 심화해나갔다. 마채혁 학생의 진로 선택과 탐구활동 과정을 들여다보았다.
<표1> 수시지원 대학
No | 대학 | 전형 | 학과 | 합격여부 | 등록대학 |
1 | 서울대학교 | 종합 | 화생공 | O | O |
2 | 연세대학교 | 교과 | 화생공 | X | |
3 | 고려대학교 | 교과 | 화생공 | X | |
4 | 중앙대학교 | 종합 | 약학과 | X | |
5 | 경희대학교 | 교과 | 약학과 | O | |
6 | 동국대학교 | 교과 | 약학과 | X |
<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
구분 | 상세내용 |
내신 | 1-1 : 국(1) 수(1) 영(1) 과(1) 사(4) 1-2 : 국(2) 수(1) 영(1) 과(1) 사(4) 2-1 :국(1) 수(1) 영(1) 물리(1) 2-2 :국(2) 수(1) 영(1) 화학(1) 생명(1) 3-1 :국(2) 미적분(1) 확률과 통계(1) 영어(1) 3-2 :국(2) 미적분(1) 확률과 통계(1) 영어(1) → 수시 지원 당시 평균 등급 1.5등급 |
수능 성 적 | 국어(언어와 매체/1등급) 수학(미적분/1등급) 영어(1등급)과학탐구(물리학1/1등급, 생명과학1/3등급) 한국사(1등급) |
<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구분 | 상세내용 |
학생부 주요활동 | ▶동아리활동 -수학 관련 도서 여러권 읽은 후 독후감 작성 ▶진로활동 -의생명 캠프 참여 ▶특기사항 -고급생명과학 이수 (개인 발표 보고서 주제: 이성질체와 약) |
<진로 스펙트럼>
고교진학 후 과학 수학 공부에 심취, 인문계열에서 화학공학과 약학으로 희망 진로 전환!
중학교 때는 시험 한 달만 공부하고, 주로 친구들과 축구를 하거나 놀러 다녔다는 마채혁 학생은 딱히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도 없었다. 단지 중학생 때 진로 적성 검사를 해보면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계열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적성이라는 결과를 주로 받았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막연하게 ‘경제학과’ 진학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학교 수업과 공부를 하면서, 사회보다는 수학이나 과학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1학년 여름방학부터 경제학과보다는 자연 계열로의 진학을 고민했습니다. 2학년 선택과목을 고를 때는 과학 과목 3개를 선택하고, 과학과 수학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결국 수학 물리 화학 등의 과목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가 커지면서 공대나 약대를 지망하게 되었고 ‘생명과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생명공학’이나 ‘화학공학 분야’로 진로를 구체화했다. 고3 때는 생명공학에 대한 흥미가 줄면서 ‘화학공학과 약학’을 지망하게 되었다.
<학교 활동>
생명과학I 수강 중 높은 성적을 받아 ‘고급 생명과학’ 수강, 심층 탐구로 생기부 풍성!
마채혁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과 활동은 ‘고급 생명과학’을 수강한 것을 꼽는다. 2학년 때 생명과학1을 수강한 학생 중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몇 명의 학생에게만 ‘고급 생명과학’을 수강할 기회를 주었고, 마채혁 학생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고급 생명과학 과목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과 실험 보고서, 스스로 주제를 정해서 작성하는 개인 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일반적인 교과 과정에서는 벗어나 나의 관심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와 탐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학과 생명과학이 겹치는 분야인 약에 대해 조사하고 고급 생명과학 교과서에 있던 이성질체와 엮어서 개인 보고서를 작성한 경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결과를 생기부에 기록했습니다.” 마채혁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이과 학생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추천한다.
<내신 관리>
수학은 엄청난 양의 문제 풀이 & 모르는 문제는 풀릴 때까지, 고민이 길었다면 어떤 실마리를 놓쳤는지 자세히 기록!
수학이 가장 자신 있었다는 마채혁 학생은 엄청난 양의 문제를 풀었다. 문제집 2권(블랙라벨, 자이스토리 등) 정도 4~5번씩 풀어보고 정리할 내용이나 개념 등은 책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정리했다. “또한 실전 연습을 위해서 여러 학교의 수학 시험 기출문제를 프린트해서 45분(OMR 마킹 5분 제외)을 정확히 재서 풀고 채점하기. 모르는 문제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풀릴 때까지 생각해서 풀어냈습니다. 특히 고민이 길었던 문제들은 내가 무엇을 못 떠올려서 오래 걸렸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어 과목은 시험 범위의 모든 지문을 영어로 통 암기해서 시험을 볼 때 글을 하나도 읽을 필요 없을 정도로 숙지했다.
과학도 문제 많이 풀기와 수업에 활용된 부교재, 수능 특강에 있는 모든 문제를 주목해서 반복해서 풀고 정리했다.
<전공 선택 고민>
다양한 분야에 관한 흥미, 학년마다 좋아하는 과목과 탐구 중심으로 구체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마채혁 학생은 1학년 때 생기부를 작성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 2학년 선택과목을 정할 때까지도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명확하지 않아서 포괄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과학 탐구 세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 물리, 화학이라서 선택한 희망 진로가 화학공학이나 약학을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세특 관리>
고2 ‘이성질체에 대한 탐구’를 고3 ‘이성질체 활용 약 개발’ 심층 보고서로 확장!
고2 때 화학과 관련된 내용에 관한 독서 아카데미 활동을 하면서 내용 중 이성질체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이때 이성질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조사해서 2학년 생기부에 기록했습니다. 3학년 고급 생명과학 수업에서 ‘이성질체와 약학’이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고, 화학II 수업에서 ‘이성질체를 활용한 약 개발에 사용되는 이성질체를 분리하는 기법과 화학반응’에 대해 조사해서 개인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구술면접>
서울대 구술면접, 수학 문제 풀이와 풀이 과정의 생각을 입시사정관에게 설명
서울대학교 수시 일반전형(종합)은 1단계 서류에서 합격한 학생들은 2단계에서 구술면접을 치러야 한다. 면접은 수학 문제를 풀고, 문제 풀이 과정이나 문제를 풀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교수와 입시사정관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처음에 구술면접 문제를 풀어봤을 때는 지금까지 내신이나 수능을 공부하면서 풀어봤던 문제들과 결이 달라서 적응하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채혁 학생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결과적으로 마채혁 학생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에 합격했다.
<후배를 위한 조언>
이루고 싶은 목표는 높게, 그 높이까지 뛰어오르는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길!
마채혁 학생은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뭐든지 이루어낼 수 있다고 단언한다.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고 포기하고 싶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목표도 좋지만, 가능한 목표는 최대한 높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당시 목표가 낮다 보니, 노력도 목표에 맞춰서 최대치로 끌어올리지 못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목표에 따라 노력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금 대충 노력해도 목표에 도달하니 더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과 현실에 안주하며 만족하는 내 모습을 봤습니다. 그러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높게 잡고, 그 높이만큼 뛰어오르기 위한 최고의 노력을 하면 훨씬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모두를 응원합니다.”
마채혁 학생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 합격의 주효했던 점은? |
√수학·과학 모두 내신 성적 1등급 - 수학(고등수학, 수학1, 수학2,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학(통합과학, 물리학1, 화학1, 생명과학1) 과목의 내신 성적을 모두 1등급으로 유지한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함 |
마채혁 학생의 진로 추천 도서 |
√물리지 않는 물리학 <이노키 마사후미> - 고 2 국어 수업, 독서 활동에서 읽게 된 책으로, 물리에 대한 나의 이해를 넓히고 물리학을 좀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음. |
마채혁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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