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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총 4,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작은 키, 틀어진 자세 동시에 잡는다 한방과 전문 운동처방의 만남-박달나무 한의원 성장클리닉작은 키, 틀어진 자세 동시에 잡는다몸 상태 개선해 숨어있는 키 찾고 휜다리, 척추도 교정애 키우는 엄마들은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 공부 못지않게 성공을 위한 경쟁력으로 챙기는 게 바로 키. 키만 크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다. 운동이 부족하고 체력은 약해진 채 키만 훌쩍 자라다보니 근육이 부실해져 척추 측만증, 거북목, 골반 불균형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골격을 튼튼히 하고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는 약재 처방양방에서는 성장을 위해 성장호르몬을 강제로 주입하거나 성호르몬의 분비를 강제로 억제하는 치료를 하지만 안전성에 대해 우려의 시선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에 반해 한방에서는 골격을 튼튼히 하고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하는 약재들을 처방해 성장을 도와준다. 키가 크지 않는 이유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필수다. 식욕이 없거나 소화가 잘 안 돼 영양분 흡수를 못하는 아이, 아토피나 비염 등 성장에 방해되는 병을 가진 아이들은 먼저 이를 바로 잡아주는 게 순서다. 또한 또래보다 2차 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증도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다. 사춘기가 1년 빨리 시작하면 최종 예측 키가 5cm 줄어든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늦게 자거나 스트레스가 심하고 살이 많이 찐 아이들은 조기 성장으로 인해 덜 자랄 수 있는 위험이 높다. 박달나무 한의원 반혜란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키는 오장육부 중 신장이 주관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를 강화시켜주는 약을 위주로 처방한다”면서 “키가 자라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로 잡아주면 눈에 띄게 개선이 된다”고 강조한다. 박달나무 한의원 성장클리닉의 치료는 한약치료, 약침치료, 운동치료 등 세 가지다. 한약, 성장침, 약침 치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판을 자극하는 동시에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을 하나씩 제거해준다. ■전문 운동 치료사가 잘못된 자세 교정…최신 운동 치료기구 갖춰한방과 병행하는 전문 운동 처방은 박달나무 한의원 성장클리닉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반 원장은 특히 요즘에 아이의 자세가 잘못 되는 걸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심각한 상태로 오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평생 몸의 기둥인 척추 건강이 악화되는 현실을 걱정했다. 운동처방은 보통 1주 2회 40~50분간 진행된다. 성장을 돕는 운동을 주로 하는 운동실과, 잘못된 자세를 주로 교정하는 치료실로 각각 나눠 다양한 최신 치료기구를 구비했다. 운동실에는 누워서 전신 마사지를 받게 해 근육을 이완해주는 그로우 트랙, 다리와 허리를 묶어놓고 늘려주는 효과를 내는 트랙션, 거꾸로 매달리도록 해 척추를 정렬해주는 거꾸리 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성장점을 자극하는 데 특효가 있는 점핑을 도와주는 기구도 있다. 공을 절반 잘라놓은 형태의 보수(BOSU)는 탄력이 있고 불안정해 몸의 밸런스를 키워주는 동시에 위로 팔을 쭉 뻗으며 점프를 하면 성장점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노르웨이 슬링도 눈에 띄는 운동기구. 노르웨이에서 시작된 운동-물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천장 혹은 기구에 매달린 여러 개의 줄을 이용해 손이나 발을 걸치고 운동을 한다. 인체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한 후 근 신경계의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약한 부분을 강화함으로서 통증을 감소시키거나 운동 능력을 높이는데 쓰인다. 척추 측만증, 거북목 등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자세 변화를 바로잡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탄력 밴드를 이용한 롱맨 체조, 바른 자세학회의 SNPE 벨트를 이용한 운동처방 등 유명한 운동요법 등을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1대1로 처방 관리해준다. 체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재활치료, 운동처방을 전공한 백수희 운동치료실장은 “카이로 테이블에서 뼈를 교정하고 수기로 성장판을 자극해주는 기계 치료를 병행하면 숨어 있는 키를 찾고 자세 교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3392-5911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우울한 남성 갱년기, 치료로 자신감 회복하자! 서울비뇨기과에서 제안하는 남성갱년기 극복방법우울한 남성갱년기, 치료로 자신감 회복하자!!남성갱년기의 근본원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 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삶의 질 높여 지난 3월 노원역 인근에 개원한 서울비뇨기과그룹 노원점. 서울비뇨기과그룹이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재직한 비뇨기과 전문의들로만 구성된 비뇨기과 전문 병원을 말한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과 연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수준높은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 10개 지점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서울비뇨기과그룹 노원점 박동수 원장은 “대학병원에서의 풍부한 진료경험과 의학지식을 가진 의료인들이 무엇보다도 정확한 검진이 필요한 비뇨기과의 각종 질환들을 환자들이 내원 당일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모두 가능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 또한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피로와 식욕저하 등의 신체적 증상, 우울감과 집중력저하 등의 정신적 증상 및 성욕저하와 발기장애 등의 성적인 증상을 동반하며 흔히 남성갱년기를 겪는다. 하지만 여성갱년기와 달리 남성갱년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나이 먹는다는 표현으로 갱년기 장애를 애써 외면하고 부정하려 하기에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남성갱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박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적극적 관리와 치료로 자신감 회복과 함께 활기찬 생활정민철(54세, 중계동)씨는 최근 1~2년간 복부비만, 발기력 감소, 성욕 감소를 동반한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삶의 의욕을 잃었다.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지인의 소개로 비뇨기과를 방문, 남성갱년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나이가 듦에 따라 당연히 따라 오는 증상이라 생각하고 특별한 방법을 찾지 않았었다. 하지만 비뇨기과에서의 처방대로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서 운동을 병행했더니, 3개월이 흐른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져 불면증이 사라지고 발기력과 성욕도 좋아져 자신감과 함께 활기찬 중년을 보내고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에 접어들면서 점차 감소해 40~50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대체적으로 남성들은 40대에 접어들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줄어들며, 복부에 살이 찌고, 뼈마디가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가 하면, 성욕이 줄어들어 부부관계에 흥미를 잃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성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대다수 남성들은 갱년기에 접어들었다 하더라도 이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엉뚱하게 나이 탓만 하며 증세를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박동수 원장은 “방문 당일 검사와 함께 진단, 치료가 가능하다. 1회 주사로 약 3개월 동안 남성호르몬의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며 호르몬 농도의 급격한 변화로 발생하는 롤러코스트 현상도 없는 주사제가 개발돼 남성호르몬을 20~30대 수준으로 돌릴 수 있다. 석 달에 한 번 정도, 일 년 가량 치료를 받으면 눈에 띨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전반적 갱년기 증상 완화치료는 주로 호르몬 대체 요법이 시행된다. 남성갱년기의 근본원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감소에 있으므로, 이 수치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주사나 약을 통해 호르몬 을 보충하는 방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성기능과 근육의 강도가 회복되기 시작하며, 골밀도가 증가하고, 복부비만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서는 태반주사와 항산화제 복용을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암 환자, 적혈구 증가증 환자, 심한 심폐질환자,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치료에서 제외해야 하고, 당뇨병이나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는 환자, 수면성무호흡 환자에서는 주의를 요해야 한다 남성갱년기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으로 박원장은 “심한 스트레스나 잦은 음주, 흡연 등은 갱년기를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생산돼 성 호르몬과 경쟁관계에 놓이게 되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우고 체지방을 감소시켜야 한다. 또 지속적인 성생활을 통해 남성 호르몬 생산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예방과 조기치료에 힘쓸 것을 강조한다. 문의 : 951-4336,7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유치원 올바로 선택하기! 세상 밖으로 내딛는 내 아이 첫 배움터, 유치원 올바로 선택하기! 단풍잎이 짙어지고 가을이 깊어지면 좋은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학부모 고민 역시 깊어진다. 내 아이에게 맞는 첫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지만, 어린이집, 영어 학원, 놀이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기관이 난립하다보니 어느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네 집 엄마는 3살부터 아이를 영어유치원을 보냈다는 등 주위에서 들려오는 ‘조기교육의 중요성’에 마음만 급해진다. 내 아이의 첫 교육기관? 그 깊은 고민을 풀어본다. 유아교육의 중요성인간의 뇌가 유아기에 급격히 발달한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 특히 노벨경제학자 해크만(Hechman)은 유아기가 투자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시기임을 강조하였 출처 : Cunha et. al. (2005). Interpreting the Evidence on Life Cycle Skill Formation 보육이 아닌 유아교육, 그 시작은 유치원!유아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은 교육 중심의 유치원과 보육 중심의 어린이집으로 나누어진다. 유치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감독 하에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사진과 함께 교육내용이 충실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특히 정부는 2009년 12월에 ‘유아교육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고 “아이가 행복한 미래형 학교”라는 비전 아래 주요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교육비 부담은 줄이고...현재 정부는 영유아 가구의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만 3,4세의 유아에게는 소득에 따라 유치원 교육비를 차등 지원하고, 만 5세 유아에게는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2009년 7월부터 영유아를 둔 소득 하위 70% 가구의 둘째 이상 유아는 연령 관계없이 유치원 교육비 지원액의 100%를 지원, 유치원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유치원 과정은 기본과정과 종일제로 구분, 운영되고 있다. 최근 종일제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도 줄여준다. 또한 학습 도우미 로봇, 이동통신 등 첨단 IT 기술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우수 교원 양성 및 임용교육과학기술부 감독 하에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한 유치원 교원을 양성하고 교원들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원 양성 · 임용 · 연수 · 평가 · 보상 등 교원 정책 전반이 체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유치원 교원 능력개발평가제를 도입, 우수교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교육과 보육이 통합된 종일반 운영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그 필요성이 절실해진 유치원 종일반에서는 학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면서 아이의 신체, 사회, 정서, 언어, 인지 등 전인적 발달을 키워주는 ‘교육과 보육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5개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에서 밤 10시까지 유아를 안전하게 돌보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의 지속적인 관리 · 감독 및 장학지도로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기본 교육과정과 더불어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구․ 2010-11-21
- 유쾌한 생활 교통수단, 자전거 제대로 타기! 저탄소 운동의 주역~유쾌한 생활 교통수단, 자전거 제대로 타기! 70년대 산물로 여겨졌던 자전거가 이제 ‘환경, 건강, 인간’을 함께 구하는 일석삼조의 저탄소 운동의 주역으로 돌아왔다. 2008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는 km당 0kg, 지하철은 0.04kg, 버스는 0.69kg, 승용차는 무려 5.25kg의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고 한다. 이어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자동차 위주의 교통문화를 ‘자전거 위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자전거 타기’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자전거 출근족, 동호회 등 자전거 마니아는 늘어나는 데 비해 인프라는 아직 미흡한 수준. 따라서 쾌적한 자전거 생활을 위해서는 즐기는 것만큼 반드시 지키고 점검해야 될 것들도 많다. 생활 교통수단, 자전거 월동준비자전거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그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출퇴근과 가까운 거리의 쇼핑, 그리고 학생들의 등하교 까지 교통수단으로서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 기계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장치별 점검과 안전장비 그리고 겨울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게 될 자전거를 위해 깨끗한 청소와 보관은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포장도로에서는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힘껏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 정도, 비포장도로에서는 약간 들어갈 정도로 조절한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가 낡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패드의 간격은 브레이크 암 옆에 있는 나사로 조정할 수 있다. 나사를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브레이크 암이 밖으로 나온다. 변속기: 변속기는 볼트가 잘 조여져 있는지 점검한다. 변속이 잘 안 될 때는 케이블 조정나사를 돌려 조절하고, 체인이 이탈할 경우에는 위치조정 나사를 돌려서 맞추면 된다. 케이블: 케이블 끝이 갈라진 곳은 테이프로 잘 붙여 주고, 끝이 갈라진 케이블은 빨리 교환한다. STEP 1. 물을 뿌려 먼지를 없앤다. 다음 체인, 체인링, 스프라켓 등에는 클리너를 뿌려준다. 이 때 물과 클리너가 허브나 바텀 브래킷 등 베어링이 있는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STEP 2. 세제를 이용해 닦아준다. 더운물에 세제를 탄 후 스펀지로 체인과 체인링, 스프라켓, 변속기 등을 뺀 자전거 전체를 칫솔 또는 브러시를 사용해 잘 닦아준다. STEP 3. 마른 걸레로 완전히 건조시킨다<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2010-11-21
- 서울점자도서관 김두현 관장 내일이 만난 사람 - 서울점자도서관 김두현관장읽어주는 마음, 듣는 마음 모두가 ‘나눔 그리고 행복’한 성숙!“보지 못하는 이의 가슴에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그의 눈도 분명 정상인과는 달랐다. 명함을 받아들고 읽으려 애쓰는 모습이 분명 시각장애인. 어렵게 질문을 던진 리포터에게 “선천성 백내장으로 1급 시각장애인”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오히려 담담하다.교정시력이 0.02도 나오지 않는 약시인 그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껏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그에게도 장애는 좌절이었다. 그러나 살아내어야 했단다. 어느 순간, 눈에 보이는 사람들 세상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많은 시각장애인이 그렇듯 ‘안마사’로 세상에 발을 내딛었다.그러나 동료 시각장애인과 비슷한 좌절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스로 권익과 권리를 찾으려는 마음에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와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고, 시각장애복지관으로 다시 시각장애인연합회로 옮기며 오늘의 그가 되었다. “사회적 위치에 흔들리지 않고 이 길을 선택할 때의 처음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올 8월 서울점자도서관장으로 새로 취임한 김두현 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서울점자도서관?서울점자도서관은 1992년 설립된 특수도서관이다. 현재 서울시 특수도서관으로는 2001년 설립된 소리도서관과 함께 2곳이 전부다.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70%, 노원구 20%, 후원 10% 지원으로 운영되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위탁기관이기도 하다.서울점자도서관의 주요 업무?시각장애인에게 귀로 들려주는 책 (테입)을 대여해주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책을 신청하면 점자책이나 점자 파일은 우편이나 메일로 전달해주고, 비소장 책은 연계 도서관 시스템을 이용, 구입해서 점자 파일이나 책으로 만들어 보내준다. 이 경우는 신청에서 구입, 점자로 변환하여 만드는 데만 2달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비장애인의 따뜻한 마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기타 역할? 점자를 배우고 싶어하는 시각장애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글을 점자로 정확히 변환할 수 있는 능력 검정인 ‘점역교정사’ 자격증을 위한 교육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이 시각장애로 고통 받는 자녀 혹은 부모에게 점자로 마음편지를 전하고 싶을 때도 ‘글’을 보내주면, 점자화 하여 우편으로 보내주고 있다.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가족 모두의 마음 치유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다.서울점자도서관의 이용?현재 우리 도서관 회원은 1만 3천여명으로 주중에만 운영되고 있다.시각장애인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직접 빌려가는 경우 입회비 3천원이 있지만, 반환을 하지 않는 분들이 있어 제약 차원이고, 이 역시 탈퇴 시 돌려준다. <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 2010-11-15
- 특색 있는 중학교 어디 없나요?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발랄한 끼’,‘큰 꿈’제대로 키워주는 특색 있는 중학교 어디 없나요?내 아이의 기질이 남다르다? 혹은 너무 튄다? 통제 불가능하다? 이때 부모의 머리를 스치는 것이 바로 대안학교. 그러나 아직도 말썽 피우는 아이들이 어쩔수 없이 산골짜기 학교에 모여 인성 교육을 받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선입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최근 도심형 대안학교는 인성과 적절한 학업도 병행하고 있어 기존의 일반중학교와 대안학교의 절충형태이기 때문이다. 대안학교를 선택할 때는 교육청 인가를 받은 정식학교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청 인가를 받지 못한 학교의 경우는 학력이 인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봐야만 상급학교 진학이 가능하다.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교별로 교육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해당학교에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교육청의 정식인가를 받은 특성화중학교는 현재 전국적으로 총 9개교. 가까운 수도권 소재의 학교와 공립 한 곳을 소개한다. 헌산중학교 헌산중학교는 수도권 최초의 대안학교로 7년째 운영 중. 다양한 체험학습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직원과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을 한다. 학교 교육과정은 교과, 재량 활동, 특별 활동으로 편성되며, 일반 중학교 교과 외 특성화교육으로 중국어와 생활한자를 비롯해 유도, 포토샵, 한지공예, 영어회화, 바이올린, 토탈 공예, 풍물, 태껸, 치어리더 등 다양한 예능 영역이 무학년 선택제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마음일기, 생활요가, 텃밭 가꾸기 산악등반국토순례, 지리산종주 등 교양영역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기본예의와 자기 성찰, 자기 절제력을 키운다.이우중학교대안학교이자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알려진 ‘이우중학교’는 외부로부터 ‘귀족학교’, ‘명문학교’라는 평으로 호응이 높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내걸고 배움의 공동체 개교를 위해 7년여 준비후 문을 열었다. 이곳은 ‘공부’보다 ‘배움’을 강조한다. ‘배움’은 사물과 만나고, 사람과 대화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친구를 만들고 사회를 발견하는 것. 개교 당시부터 학급당 20명, 학년당 3학급씩 180명 학생으로 모두가 통학을 한다. 교복도 머리 길이 제한도 없고 물론 휴대폰도 소지할 수 있다. ‘무엇이든 제대로 하자’라는 취지로 교과전일제 수업을 진행, 1박2일 또는 금요일부터 2박3일수업도 진행한다. 이우학교는 기존 학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함께 여는 교육연구소’를 설립하여 교과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외부 손님에게는 연 4회 학교를 개방하고 교사들에게는 항상 공개하고 있다. 교사 역시 다른 사회경험자, 일반 교사, 젊은 새내기 교사 등 3등분으로 선발하며 능력보다는 교육적 열정과 순수함, 자기 성장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두레자연중학교두레자연중학교는 공동체 생활과 토론을 중시하며 한 학년이 20여명인 ‘초미니’ 규모. 국어, 수학, 사회 등 10개 기본과목은 일반 중학교와 동일하고, 기술ㆍ가정 시간에 포함된 노작활동에서는 텃밭재배와 목공 실습, 옷 만들기 등을 배운다. 일반학교보다 2배 이상 많은 예ㆍ체능 시간(일주일7시간)에는 클라리넷 등 관악기 중 하나를 선택, 졸업 때까지 마스터해야 하고 월 1회 연극, 음악회 등 공연도 관람한다.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토론’ 이 가장 중시하는 활동. 국어ㆍ사회 시간에는 ‘환경과 우리’, ‘인권과 평화’ 등 사회적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모든 학생들은 3명의 전담교사와 함께 월~금요일 오전 6시50분 기상, 오후 10시 취침’의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생의 인격 존중’ 이 중요한 교육철학인 만큼 ‘체벌, 왕따, 욕’은 삼금(三禁)이다. 복장, 악세사리 등 2010-11-06
- 라이브카페 중광어록 수유리 노원 도봉 성북 강북 걸레스님 음식 맛집 수유리 북한산 자락 라이브 카페 ‘중광어록’ 걸레스님 그림 감상하며라이브 음악에 빠져볼까요~ 중광 미공개 그림, 친필 전시... 흥 오르면 손님들도 노래 한가락 수유리의 밤은 바야흐로 망년회 시즌이었다. 유흥가 네온사인이 반짝대고 술집, 나이트 앞에는 연신 사람들이 북적댔다. 우리 일행이 탄 차 역시 망년회 장소를 찾아가는 길. 번화한 밤거리를 지나쳐 북한산 쪽으로 향했다. 4·19 사거리를 조금 지나면 있다고 했는데 목적지는 눈에 띄지 않는다. 결국 주인장에게 전화를 했다. 목소리가 걸쭉하다. “어, 국립묘지 입구까지 올라가면 안 되는데…. 길가에 나가 있을 테니 내려오세요.” 불법 유턴을 감행해 내려오다 보니 정말 한 사내가 지키고 섰다. 모자를 눌러쓰고 키가 훤칠하다. 뒷골목에 차를 대고 그를 따라 갔다. 오늘의 목적지인 라이브 카페 ‘중광어록’이 자그만 간판을 걸고 감미로운 노래 선율을 거리로 쏟아내고 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사방이 온통 낙서다. 하얀 한지 위에, 광택 나는 벽지 위에도 글씨와 그림이 뒤섞였다. 심지어 문짝에도 빨간 색연필로 마구 휘갈겨 쓴 듯한 세로 낙서가 있다. 그 사이사이에 나름 얌전하게(?) 채색이 된 동양화 액자도 걸려 있다. ‘나는 걸레. 반은 미친 듯 반은 성한 듯 사는 게다’, ‘나를 한국의 피카소라고 했는데 피카소보다 내가 낫다’ 등등 수많은 어록과 기행을 남긴 그 유명한 중광의 작품들이다. 걸레 스님으로 더 알려진 그의 이름은 익히 들은 바 있고 그의 그림이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한참을 신기해 두리번거렸다. 값어치도 만만치 않을 이 귀한 작품들이 왜 이 북한산 골짜기 수유리의 지하 카페에 무더기로 걸려있는 걸까. 분명 굽이굽이 숨은 사연이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중광스님이 저희 아버님과 절친했어요. 형님처럼 따랐지요. 중광스님이 2년 동안 양평에 있는 저희 집에 기거하면서 그린 작품들입니다. 얼마 전에 집을 팔면서 스님의 흔적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세상에 내놓기로 했구요.” 중광어록 사장 조은상 씨의 아버지는 스님이자 시인으로 이름이 높은 조영암 씨. 15세에 출가해 20세 때 동학사 강주 취임, 23세 때 동국대의 전신인 혜화전문 불교 문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옛 선사들의 시를 번역한 ‘선시총서’, 자신의 투병일기와 치료 체험을 담은 ‘당뇨 완치 일기’ 등이 있고 말년에는 퇴옹 성철 큰스님으로부터 도를 깨우쳤다는 증명과 인가를 받기도 한 분이다. “유년 시절 정릉에 살 때 이중섭, 박인환, 오상순 등 당대의 시인, 문인들과 술을 드시고 교류하는 것을 바로 곁에서 보고 자랐어요. 양평 시골 집에 중광스님이 머물 때는 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우리 집을 ‘걸레 스님 집’이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그런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자란 그 역시 예술가 풍모를 풍긴다. 희끗한 머리에 모자를 깊이 눌러쓴 그의 눈빛은 언뜻 소설가 김훈을 연상시킨다. 그는 ‘어리던 사랑’ 등을 작곡하고 음반 취입을 준비 중인 가수 겸 작곡가다. 기타 연주도 수준급이다. 수유리에 가게를 낸 것은 그의 산 사랑 때문이다. 소문난 등산광이라 가게 때문에 피곤해도 매일같이 산을 탄다고. 손님들은 30~50대가 주를 이룬다. 지난 3월 카페 문을 연 뒤 중광의 그림에 관심을 갖은 많은 화가들이 다녀갔고, 우연히 들어왔다 이곳의 정체를 알게 된 사람들은 재미있어 한단다. 출연진들의 노래와 연주를 듣다가 흥이 오르면 누구라도 마이크를 잡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멋지게 뽑을 수 있다. 부담 없는 호프집 가격으로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지만 주인장이 내뿜는 ''포스''와 중광의 향취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그날 밤 우리 일행의 망년회 비는 4만 3천원. 아줌마 셋이서 노래도 부르고 골뱅이 안주에 맥주잔도 기울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물론 돌아올 때는 대리운전을 불렀다.)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중광(重光)은 누구?승려이자 화가. 193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26세에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로 출가했으나 불교의 계율에 얽매이지 않는 기행 때문에 1979년 승적을 박탈당했다. ''걸레스님'', ''미치광이 중''을 자처하며 파격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다. 독보적인 선화의 세계를 구축해 명성을 얻었으며 말년에는 달마도 그리기에 열중했다. 미국 뉴욕 록펠러재단, 샌프란시스코 동양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에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2000년 ‘중광 달마전-괜히 왔다 간다''를 마지막으로 2002년 3월 9일 타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노원 도봉 성북 강북 취업 자기계발 추천 취미 취업 위한 탄탄한 내공 쌓고 싶다면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오세요 대학의 전문 인력, 관련업종 실무진을 강사인력풀로 해 양질의 교육 제공 직업능력개발계좌제, 고용보험 교육비 환급과정 개설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취업을 희망하는 전업주부, 실직자, 비정규직 등 그동안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이들을 찾아 취업으로 연계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성북구청과 연계한 서울시 역사 문화 알림이 전문강사 양성과정, 강북구청과 연계한 가계재무교육 및 소비자교육과정 등을 서울시에서 지원을 받아 무료로 제공하며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에는 성북구청과 함께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사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평생교육원 노영화 팀장은 “오랫동안 실직자를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의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관련업종 실무진을 초빙해 양질의 교육을 해왔다. 올해에도 50대의 컴퓨터가 구비된 컴퓨터 실습실 하나를 전용으로 사용하면서 컴퓨터 교육을 하게 됐다”며 이후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3월 개강을 앞둔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중 안정적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한 번에 날릴 탄탄한 교육과정이 있어 주목된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교육 후 취업으로 연결할 본인의지만 있으면 카드발급 가능 노동청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 그 범위 내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이력 등을 개인별로 통합관리하는 제도로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3월 학기부터 첫 운영에 들어간다. 주간에 진행되기에 이 교육과정과 함께 야간에 진행하는 여타 자격증, 전문가 과정을 병행해 들으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네일아트 과정, OA실무(사무자동화)과정, 컴퓨터 활용능력 2급과정이 3월3일 개강하며, 4월에 방과후 컴퓨터교사 양성과정, 오피스 실무능력 향상과정, 플로리스트 과정이 개강한다. 네일아트 과정에서는 네일관리이론, 매니큐어, 패디큐어, 네일의 연장기술, 스페셜 트리트먼트, 네일아트 등의 자격증을 대비하며, OA실무과정에서는 사무자동화시스템, 프로그래밍 일반, 정보통신개론, 엑셀, 엑세스, 파워포인트 등 자격증을 대비한다. 컴퓨터 활용능력 2급과정은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엑셀 등 자격증을 대비하며, 오피스 실무능력 향상과정은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실무를 교육한다. 방과후 컴퓨터교사 양성과정은 컴퓨터 일반,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웹프로그래밍, 프로젝트 등을 교육하며, 플로리스트 과정에서는 플라워 디자인, 행사용 플라워 디자인, 용도별 플라워 디자인 등을 배운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활용하려면 워크넷(http://www.work.go.kr/)에 들어가서 구직신청을 하고 http://www.hrd.go.kr/사이트의 계좌제로 들어가 회원가입 후 ‘동영상 보기’를 본다. 이후 노동청 고용지원센터에 가서 반드시 취업의사를 밝히고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카드를 발급받는다. 카드발급 시까지 2주가 소요되며, 발급받은 후 반드시 본인이 평생교육원을 방문해 접수를 해야 한다. 자신의 교육비 부담은 20%이다. 고용보험 교육비 환급과정-병원 실무 서비스코디네이터 자격증 과정 운영 노동청 인가 직업훈련기관으로써 병원 실무 서비스코디네이터 자격증 과정이 교육훈련으로 승인돼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병원 코디네이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의료관광 통역전문가(영어/중국어/일본어)과정이 있으며 수료 후에는 해당 협회 또는 연구소 발행 자격증/수료증 취득의 기회가 부여된다. 의료선진화로 인해 새로운 취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병원 코디네이터 과정은 자격제한이 없으며, 환급대상일 경우 노동청 지침에 따른다. 코디네이터 직무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외국인 고객의 병원 방문 이용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에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어려운 의학용어와 해당국가의 문화와 예절, 그리고 의료관광 상품기획, 개발, 마케팅을 익힌다. 의료관광 통역전문가 과정은 각 언어별 전공자 및 능통자로 의료관광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의 진료 및 치료시 병원과 환자 사이에서 중요한 통역을 담당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사는 대부분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아주대학교 의료원 외국인 진료센터, 서울아산병원 CS & 마케팅 실장, 청심 국제병원 국제&홍보팀장, 각 의료기관의 홍보실장 혹은 메디컬 컨설턴트,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등 강력한 강사인력풀로 형성돼 있다. 또한 평생교육원에서는 교육이 끝나면 각 병원에 공문을 보내 취업으로 연계되게끔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망향비빔국수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맛집 외식 음식점 망향비빔국수 맛은 기본 건강까지 부담 없이 즐기는 명품국수 멀리 갈 필요 없이 본점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나른한 봄날. 색다른 음식으로 달아난 입맛을 찾기 위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수를 추천한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빨갛게 버무린 쫄깃한 면발을 떠올리면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일 것이다. 국수쯤이야 집에서 조리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국수전문점이 생기는 것은 차별화된 맛이 있기 때문이다. 40년 전통의 비빔국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비빔국수전문점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정희영(38·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국수마니아.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비빔국수생각이 나요. 후루룩 한 그릇을 비우며 땀을 흘리다보면 어느새 기분까지도 좋아지거든요.” 정씨가 자주 방문하는 망향비빔국수는 경기도 연천이 본점다. 40년 전부터 군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제대한 장병들의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먹을 정도였다. 이제는 분점이 곳곳에 등장해 장거리이동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사라졌다. 분점이지만 모든 재료는 본점에서 공수해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채수와 비법양념장, 쫄깃한 면발의 조화 망향비빔국수의 가장 핵심적인 맛을 내는 것은 야채수. 10여 가지의 채소를 암반수를 사용해 6개월간 숙성시킨다. 그 과정에서 다량의 유산균이 생기고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능을 갖춘 식품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해 공수한다. 그리고 고추장을 제외한 청양고춧가루와 비법양념을 야채수와 혼합해 독특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망향비빔국수만의 맛이 완성된다. 국수의 핵심은 면발. 중면을 사용해 센 불에서 단시간 삶아 얼음물에서 급속 냉각시켜 쫄깃하고 찰진 면발을 유지한다. 채 썬 호박과 달걀지단,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올린 잔치국수는 비빔국수와 함께 사랑받고 있는 메뉴로 해물육수를 사용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10명 중 8명은 비빔국수를 찾을 정도로 인기 메뉴인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노란 속살을 드러내는 백김치와 새콤하고 참기름향이 그윽한 국수 한 그릇이 후각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장국을 곁들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컵에 담겨져 온 육수다. 알고 보니 강북점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란다. 비빔국수를 먹으면서 콧등에 땀이 올라올 때 쯤 마시는 육수의 맛은 과연 일품이다. 차고 매운 국수로 부담을 줄 수 있어 따뜻한 육수로 중화시키기 위함이라는데 그 맛이 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건강에도 좋고 가장 맛있는 맛을 찾기 위해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리고 꽃게와 디포리 등 8가지의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지금의 맛을 냈고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도 잡을 수 있었다. 비빔국수와 한상의 짝꿍은 이북식 손만두.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속을 채웠는데 대부분 간장이 아닌 비빔국수의 양념에 만두를 찍어 색다르게 먹는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기를 위한 아기국수도 있어 폭 넒은 연령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먹을수록 당기는 중독성이 있는 맛 매콤한 비빔국수를 찾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먹을수록 끌리는 중독성이 있는 맛이라고 말한다. 송민호(40·서울 성북구 돈암동)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왔다가 마니아가 되었다. “처음에는 일반 다른 국수와 차이가 없을 것 같았는데 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맛있다’라는 말을 한 것 처음인 것 같아요. 집이 이 근처가 아니라 집사람 주려고 간혹 포장도 해갑니다.” 송씨처럼 포장을 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망향비빔국수의 박순희대표는 “포장은 양념과 삶지 않은 건면(3인분)인데 삶는 요령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있어요. 손님들은 그대로 따라 했더니 매장에서와 같은 맛이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한다. 매운 국수가 추운 날에는 비인기라는 생각과 달리 함박눈이 왔던 겨울에도 땀 흘리며 먹는 개운한 맛을 때문에 많은 마니아들이 찾았다. 그 뿐이랴 해외여행에서 귀국 후 느끼한 음식만 먹어 비빔국수 생각이 간절해 공항에서 바로 온 일, 국수를 싫어했는데 이곳에서 국수를 먹고 국수마니아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박대표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나른한 오후 멀리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비빔국수 한 그릇 어떨까? ==================================================================== 위치: 미아역 5번 출구에서 미아삼거리방향 150미터 영업시간: 오전 10시~밤9시30분 휴일: 설날, 추석 주차가능 메뉴: 비빔국수·잔치국수-4.000원, 손만두-3.000원, 아기국수-1.000원 취재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문의 : 981-3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자생한방병원 디스크 척추 노원 도봉 성북 강북 자생한방병원 디스크 척추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비수술 척추 치료 전문 자생한방병원 탕전원을 가다 “명품 한약 제조 직접 와보니 믿음이 절로” 한의사-환자들이 함께 달이는 과정 보고 시식하며 신뢰 쌓아 “그동안 약을 받아 드시면서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본 적은 없으시지요? 오늘 저희들이 정성껏 제조하는 현장을 둘러보시고 얼마든지 시식도 하세요.” 지난주 2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의 탕전원을 강북 분원의 이태규 원장과 간호사, 환자들이 직접 방문했다. 이날 탕전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척추 비수술 치료 전문 병원답게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성남 탕전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하루 최대 700제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 제조 시설. ‘탕전원 투어’는 최고급 약재로 청결하게 제조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환자들이 의료진들을 믿고 치료를 따라올 수 있도록 몇 년 전부터 강남 본원은 물론 각 지역 분원별로 진행돼 오고 있다. 약재 구매와 관리 등의 총책임자인 약제팀 장경순 부장은 “한약 재료에 대한 걱정을 덜고 최상의 약효를 내기 위해 재배농가와 계약 재배한 유기농 국산 약재와 세계적으로 품질이 뛰어난 약재들을 엄선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의학 연구원 등 공인 기관과 손잡고 중금속, 농약 심사 등도 까다롭게 실시하고 있다고. 특히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척추질환 치료제인 ‘추나약물’의 임상치료 효과를 규명한 결과 발견된 신경재생 물질 ‘신바로메틴’은 순수한방성분으로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은 자생한방병원의 자랑거리란다. 해외 현지 직접 방문해 구매, 농가와 계약 재배 깐깐한 관리 “이게 바로 러시아 알타이공화국에서 제가 직접 사온 녹용입니다.” “어머, 이게 진짜 사슴뿔이야. 털이 보송보송하네. 근데 이게 얼마짜리야?” 첫 견학 코스는 2층 약재 보관창고. 특유의 한약재 냄새가 가득하다. 장경순 부장은 “혹한을 이겨낸 러시아산 녹용을 최고로 친다. 이것을 구매하고 생산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해마다 출장을 간다”며 “최상의 약효를 위해 DNA 검사 결과 시베리아 순종만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녹용의 위쪽부터 분골, 상대, 특상대로 나뉘며 특히 최고로 치는 분골은 성장기 어린이용으로 쓰인다는 자세한 설명도 곁들인다. 50여평 창고의 칸칸마다 약재명, 원산지, 생산년도 등을 세밀히 표기한 약봉지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창고 옆의 조제실에서는 약제사들이 전자저울로 재료들의 무게를 달아 조제를 하는 중이다. 자생한방병원의 각 분원에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처방이 들어오면 약제사들의 손을 거쳐 3층과 4층에 있는 각각의 탕기에 넣어진다. 한약은 ‘달이는 정성이 반’이라는 말대로 매일 위생관리 점검을 받고 주 1회 방역 검사가 이루어지는 청결한 탕전실에서 위생복을 착용한 탕전원들이 정성껏 약을 달인다. 탕약을 달이는 물은 지하 2층 초대형 정수기를 통해 정수된 물만을 사용하며 ‘동의보감’에 근거한 역삼투 방식을 이용한다. 약제사 조제 거쳐 탕기로 직행… 말랑말랑 맛있는 관절고 방문객들에 인기 최고 이렇게 서너 시간 달인 한약은 포장기계로 연결된 관을 통해 먹기 좋게 뚜껑이 달린 스파우트 포장봉지에 담겨진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일일이 한 봉지씩 무게를 달아 정확히 100g이 되어야 최종 포장박스에 넣어진다. 탕전원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자생한방병원의 명품인 보약환을 만드는 곳.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위생 신발을 덧신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디스크 환자들인지라 덧신을 신으며 절로 “에구구”소리를 내자 동행한 이태규 원장과 간호사들이 직접 신겨주는 다정한 장면도 곳곳에서 연출된다. 이곳에서는 한약을 달인 뒤 다시 보름동안 굳혀 관절에 좋은 관절고, 수험생 등의 보약으로 인기 있는 육공단 등이 제조부터 포장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완전히 말린 다음 믹서로 갈아 분말을 캡슐에 넣는 기계화 작업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투어 시작 때 알려준 대로 말랑말랑한 관절고 한 접시를 가득 담아 방문객들에 돌렸다. 먹기에 역하지 않고 맛도 좋아 “배탈나도 책임 안진다”는 장 부장의 엄포에도 단번에 동이 났다. 오랫동안 고생해온 산후 허리통이 디스크로 도졌다는 이태자(60·서울 중화동)씨는 “직접 와서 보니 그동안 먹어온 약들에 더 믿음이 간다”며 완치된다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치료를 해야겠다고 활짝 웃었다.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