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노원·도봉 총 4,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치원 올바로 선택하기! 세상 밖으로 내딛는 내 아이 첫 배움터, 유치원 올바로 선택하기! 단풍잎이 짙어지고 가을이 깊어지면 좋은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학부모 고민 역시 깊어진다. 내 아이에게 맞는 첫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지만, 어린이집, 영어 학원, 놀이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기관이 난립하다보니 어느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네 집 엄마는 3살부터 아이를 영어유치원을 보냈다는 등 주위에서 들려오는 ‘조기교육의 중요성’에 마음만 급해진다. 내 아이의 첫 교육기관? 그 깊은 고민을 풀어본다. 유아교육의 중요성인간의 뇌가 유아기에 급격히 발달한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 특히 노벨경제학자 해크만(Hechman)은 유아기가 투자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시기임을 강조하였 출처 : Cunha et. al. (2005). Interpreting the Evidence on Life Cycle Skill Formation 보육이 아닌 유아교육, 그 시작은 유치원!유아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은 교육 중심의 유치원과 보육 중심의 어린이집으로 나누어진다. 유치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감독 하에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우수한 교사진과 함께 교육내용이 충실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특히 정부는 2009년 12월에 ‘유아교육 선진화 계획’을 발표하고 “아이가 행복한 미래형 학교”라는 비전 아래 주요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교육비 부담은 줄이고...현재 정부는 영유아 가구의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만 3,4세의 유아에게는 소득에 따라 유치원 교육비를 차등 지원하고, 만 5세 유아에게는 유치원 교육비를 지원한다. 또 2009년 7월부터 영유아를 둔 소득 하위 70% 가구의 둘째 이상 유아는 연령 관계없이 유치원 교육비 지원액의 100%를 지원, 유치원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미래지향적 교육과정 운영유치원 과정은 기본과정과 종일제로 구분, 운영되고 있다. 최근 종일제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도 줄여준다. 또한 학습 도우미 로봇, 이동통신 등 첨단 IT 기술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우수 교원 양성 및 임용교육과학기술부 감독 하에 일정 자격을 갖춘 우수한 유치원 교원을 양성하고 교원들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원 양성 · 임용 · 연수 · 평가 · 보상 등 교원 정책 전반이 체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유치원 교원 능력개발평가제를 도입, 우수교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교육과 보육이 통합된 종일반 운영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그 필요성이 절실해진 유치원 종일반에서는 학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면서 아이의 신체, 사회, 정서, 언어, 인지 등 전인적 발달을 키워주는 ‘교육과 보육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5개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에서 밤 10시까지 유아를 안전하게 돌보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의 지속적인 관리 · 감독 및 장학지도로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기본 교육과정과 더불어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구․ 2010-11-21
- 유쾌한 생활 교통수단, 자전거 제대로 타기! 저탄소 운동의 주역~유쾌한 생활 교통수단, 자전거 제대로 타기! 70년대 산물로 여겨졌던 자전거가 이제 ‘환경, 건강, 인간’을 함께 구하는 일석삼조의 저탄소 운동의 주역으로 돌아왔다. 2008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는 km당 0kg, 지하철은 0.04kg, 버스는 0.69kg, 승용차는 무려 5.25kg의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고 한다. 이어 정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자동차 위주의 교통문화를 ‘자전거 위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자전거 타기’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자전거 출근족, 동호회 등 자전거 마니아는 늘어나는 데 비해 인프라는 아직 미흡한 수준. 따라서 쾌적한 자전거 생활을 위해서는 즐기는 것만큼 반드시 지키고 점검해야 될 것들도 많다. 생활 교통수단, 자전거 월동준비자전거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그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출퇴근과 가까운 거리의 쇼핑, 그리고 학생들의 등하교 까지 교통수단으로서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 기계를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장치별 점검과 안전장비 그리고 겨울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게 될 자전거를 위해 깨끗한 청소와 보관은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포장도로에서는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힘껏 눌렀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들 정도, 비포장도로에서는 약간 들어갈 정도로 조절한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패드가 낡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패드의 간격은 브레이크 암 옆에 있는 나사로 조정할 수 있다. 나사를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브레이크 암이 밖으로 나온다. 변속기: 변속기는 볼트가 잘 조여져 있는지 점검한다. 변속이 잘 안 될 때는 케이블 조정나사를 돌려 조절하고, 체인이 이탈할 경우에는 위치조정 나사를 돌려서 맞추면 된다. 케이블: 케이블 끝이 갈라진 곳은 테이프로 잘 붙여 주고, 끝이 갈라진 케이블은 빨리 교환한다. STEP 1. 물을 뿌려 먼지를 없앤다. 다음 체인, 체인링, 스프라켓 등에는 클리너를 뿌려준다. 이 때 물과 클리너가 허브나 바텀 브래킷 등 베어링이 있는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STEP 2. 세제를 이용해 닦아준다. 더운물에 세제를 탄 후 스펀지로 체인과 체인링, 스프라켓, 변속기 등을 뺀 자전거 전체를 칫솔 또는 브러시를 사용해 잘 닦아준다. STEP 3. 마른 걸레로 완전히 건조시킨다<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2010-11-21
- 서울점자도서관 김두현 관장 내일이 만난 사람 - 서울점자도서관 김두현관장읽어주는 마음, 듣는 마음 모두가 ‘나눔 그리고 행복’한 성숙!“보지 못하는 이의 가슴에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그의 눈도 분명 정상인과는 달랐다. 명함을 받아들고 읽으려 애쓰는 모습이 분명 시각장애인. 어렵게 질문을 던진 리포터에게 “선천성 백내장으로 1급 시각장애인”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오히려 담담하다.교정시력이 0.02도 나오지 않는 약시인 그는 태어나서부터 지금껏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그에게도 장애는 좌절이었다. 그러나 살아내어야 했단다. 어느 순간, 눈에 보이는 사람들 세상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많은 시각장애인이 그렇듯 ‘안마사’로 세상에 발을 내딛었다.그러나 동료 시각장애인과 비슷한 좌절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스스로 권익과 권리를 찾으려는 마음에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와 경영학을 복수 전공했고, 시각장애복지관으로 다시 시각장애인연합회로 옮기며 오늘의 그가 되었다. “사회적 위치에 흔들리지 않고 이 길을 선택할 때의 처음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올 8월 서울점자도서관장으로 새로 취임한 김두현 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서울점자도서관?서울점자도서관은 1992년 설립된 특수도서관이다. 현재 서울시 특수도서관으로는 2001년 설립된 소리도서관과 함께 2곳이 전부다.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70%, 노원구 20%, 후원 10% 지원으로 운영되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위탁기관이기도 하다.서울점자도서관의 주요 업무?시각장애인에게 귀로 들려주는 책 (테입)을 대여해주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책을 신청하면 점자책이나 점자 파일은 우편이나 메일로 전달해주고, 비소장 책은 연계 도서관 시스템을 이용, 구입해서 점자 파일이나 책으로 만들어 보내준다. 이 경우는 신청에서 구입, 점자로 변환하여 만드는 데만 2달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비장애인의 따뜻한 마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기타 역할? 점자를 배우고 싶어하는 시각장애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과 글을 점자로 정확히 변환할 수 있는 능력 검정인 ‘점역교정사’ 자격증을 위한 교육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이 시각장애로 고통 받는 자녀 혹은 부모에게 점자로 마음편지를 전하고 싶을 때도 ‘글’을 보내주면, 점자화 하여 우편으로 보내주고 있다. 시각장애를 겪고 있는 가족 모두의 마음 치유를 위해 꼭 필요한 활동이다.서울점자도서관의 이용?현재 우리 도서관 회원은 1만 3천여명으로 주중에만 운영되고 있다.시각장애인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직접 빌려가는 경우 입회비 3천원이 있지만, 반환을 하지 않는 분들이 있어 제약 차원이고, 이 역시 탈퇴 시 돌려준다. <span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 mso-hansi-font-family: 굴림 mso- 2010-11-15
- 특색 있는 중학교 어디 없나요? 대안교육 특성화 중학교‘발랄한 끼’,‘큰 꿈’제대로 키워주는 특색 있는 중학교 어디 없나요?내 아이의 기질이 남다르다? 혹은 너무 튄다? 통제 불가능하다? 이때 부모의 머리를 스치는 것이 바로 대안학교. 그러나 아직도 말썽 피우는 아이들이 어쩔수 없이 산골짜기 학교에 모여 인성 교육을 받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선입견은 버리는 것이 좋다. 최근 도심형 대안학교는 인성과 적절한 학업도 병행하고 있어 기존의 일반중학교와 대안학교의 절충형태이기 때문이다. 대안학교를 선택할 때는 교육청 인가를 받은 정식학교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청 인가를 받지 못한 학교의 경우는 학력이 인정되지 못하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봐야만 상급학교 진학이 가능하다.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진행하지만 학교별로 교육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해당학교에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교육청의 정식인가를 받은 특성화중학교는 현재 전국적으로 총 9개교. 가까운 수도권 소재의 학교와 공립 한 곳을 소개한다. 헌산중학교 헌산중학교는 수도권 최초의 대안학교로 7년째 운영 중. 다양한 체험학습과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직원과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을 한다. 학교 교육과정은 교과, 재량 활동, 특별 활동으로 편성되며, 일반 중학교 교과 외 특성화교육으로 중국어와 생활한자를 비롯해 유도, 포토샵, 한지공예, 영어회화, 바이올린, 토탈 공예, 풍물, 태껸, 치어리더 등 다양한 예능 영역이 무학년 선택제로 마련되어 있다. 특히 마음일기, 생활요가, 텃밭 가꾸기 산악등반국토순례, 지리산종주 등 교양영역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기본예의와 자기 성찰, 자기 절제력을 키운다.이우중학교대안학교이자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알려진 ‘이우중학교’는 외부로부터 ‘귀족학교’, ‘명문학교’라는 평으로 호응이 높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내걸고 배움의 공동체 개교를 위해 7년여 준비후 문을 열었다. 이곳은 ‘공부’보다 ‘배움’을 강조한다. ‘배움’은 사물과 만나고, 사람과 대화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를 이해하고 친구를 만들고 사회를 발견하는 것. 개교 당시부터 학급당 20명, 학년당 3학급씩 180명 학생으로 모두가 통학을 한다. 교복도 머리 길이 제한도 없고 물론 휴대폰도 소지할 수 있다. ‘무엇이든 제대로 하자’라는 취지로 교과전일제 수업을 진행, 1박2일 또는 금요일부터 2박3일수업도 진행한다. 이우학교는 기존 학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함께 여는 교육연구소’를 설립하여 교과과정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외부 손님에게는 연 4회 학교를 개방하고 교사들에게는 항상 공개하고 있다. 교사 역시 다른 사회경험자, 일반 교사, 젊은 새내기 교사 등 3등분으로 선발하며 능력보다는 교육적 열정과 순수함, 자기 성장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두레자연중학교두레자연중학교는 공동체 생활과 토론을 중시하며 한 학년이 20여명인 ‘초미니’ 규모. 국어, 수학, 사회 등 10개 기본과목은 일반 중학교와 동일하고, 기술ㆍ가정 시간에 포함된 노작활동에서는 텃밭재배와 목공 실습, 옷 만들기 등을 배운다. 일반학교보다 2배 이상 많은 예ㆍ체능 시간(일주일7시간)에는 클라리넷 등 관악기 중 하나를 선택, 졸업 때까지 마스터해야 하고 월 1회 연극, 음악회 등 공연도 관람한다.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토론’ 이 가장 중시하는 활동. 국어ㆍ사회 시간에는 ‘환경과 우리’, ‘인권과 평화’ 등 사회적 주제에 대해 토론한다. 모든 학생들은 3명의 전담교사와 함께 월~금요일 오전 6시50분 기상, 오후 10시 취침’의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생의 인격 존중’ 이 중요한 교육철학인 만큼 ‘체벌, 왕따, 욕’은 삼금(三禁)이다. 복장, 악세사리 등 2010-11-06
- 라이브카페 중광어록 수유리 노원 도봉 성북 강북 걸레스님 음식 맛집 수유리 북한산 자락 라이브 카페 ‘중광어록’ 걸레스님 그림 감상하며라이브 음악에 빠져볼까요~ 중광 미공개 그림, 친필 전시... 흥 오르면 손님들도 노래 한가락 수유리의 밤은 바야흐로 망년회 시즌이었다. 유흥가 네온사인이 반짝대고 술집, 나이트 앞에는 연신 사람들이 북적댔다. 우리 일행이 탄 차 역시 망년회 장소를 찾아가는 길. 번화한 밤거리를 지나쳐 북한산 쪽으로 향했다. 4·19 사거리를 조금 지나면 있다고 했는데 목적지는 눈에 띄지 않는다. 결국 주인장에게 전화를 했다. 목소리가 걸쭉하다. “어, 국립묘지 입구까지 올라가면 안 되는데…. 길가에 나가 있을 테니 내려오세요.” 불법 유턴을 감행해 내려오다 보니 정말 한 사내가 지키고 섰다. 모자를 눌러쓰고 키가 훤칠하다. 뒷골목에 차를 대고 그를 따라 갔다. 오늘의 목적지인 라이브 카페 ‘중광어록’이 자그만 간판을 걸고 감미로운 노래 선율을 거리로 쏟아내고 있다.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사방이 온통 낙서다. 하얀 한지 위에, 광택 나는 벽지 위에도 글씨와 그림이 뒤섞였다. 심지어 문짝에도 빨간 색연필로 마구 휘갈겨 쓴 듯한 세로 낙서가 있다. 그 사이사이에 나름 얌전하게(?) 채색이 된 동양화 액자도 걸려 있다. ‘나는 걸레. 반은 미친 듯 반은 성한 듯 사는 게다’, ‘나를 한국의 피카소라고 했는데 피카소보다 내가 낫다’ 등등 수많은 어록과 기행을 남긴 그 유명한 중광의 작품들이다. 걸레 스님으로 더 알려진 그의 이름은 익히 들은 바 있고 그의 그림이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한참을 신기해 두리번거렸다. 값어치도 만만치 않을 이 귀한 작품들이 왜 이 북한산 골짜기 수유리의 지하 카페에 무더기로 걸려있는 걸까. 분명 굽이굽이 숨은 사연이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중광스님이 저희 아버님과 절친했어요. 형님처럼 따랐지요. 중광스님이 2년 동안 양평에 있는 저희 집에 기거하면서 그린 작품들입니다. 얼마 전에 집을 팔면서 스님의 흔적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세상에 내놓기로 했구요.” 중광어록 사장 조은상 씨의 아버지는 스님이자 시인으로 이름이 높은 조영암 씨. 15세에 출가해 20세 때 동학사 강주 취임, 23세 때 동국대의 전신인 혜화전문 불교 문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옛 선사들의 시를 번역한 ‘선시총서’, 자신의 투병일기와 치료 체험을 담은 ‘당뇨 완치 일기’ 등이 있고 말년에는 퇴옹 성철 큰스님으로부터 도를 깨우쳤다는 증명과 인가를 받기도 한 분이다. “유년 시절 정릉에 살 때 이중섭, 박인환, 오상순 등 당대의 시인, 문인들과 술을 드시고 교류하는 것을 바로 곁에서 보고 자랐어요. 양평 시골 집에 중광스님이 머물 때는 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우리 집을 ‘걸레 스님 집’이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그런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자란 그 역시 예술가 풍모를 풍긴다. 희끗한 머리에 모자를 깊이 눌러쓴 그의 눈빛은 언뜻 소설가 김훈을 연상시킨다. 그는 ‘어리던 사랑’ 등을 작곡하고 음반 취입을 준비 중인 가수 겸 작곡가다. 기타 연주도 수준급이다. 수유리에 가게를 낸 것은 그의 산 사랑 때문이다. 소문난 등산광이라 가게 때문에 피곤해도 매일같이 산을 탄다고. 손님들은 30~50대가 주를 이룬다. 지난 3월 카페 문을 연 뒤 중광의 그림에 관심을 갖은 많은 화가들이 다녀갔고, 우연히 들어왔다 이곳의 정체를 알게 된 사람들은 재미있어 한단다. 출연진들의 노래와 연주를 듣다가 흥이 오르면 누구라도 마이크를 잡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멋지게 뽑을 수 있다. 부담 없는 호프집 가격으로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지만 주인장이 내뿜는 ''포스''와 중광의 향취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그날 밤 우리 일행의 망년회 비는 4만 3천원. 아줌마 셋이서 노래도 부르고 골뱅이 안주에 맥주잔도 기울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물론 돌아올 때는 대리운전을 불렀다.)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중광(重光)은 누구?승려이자 화가. 193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26세에 경상남도 양산의 통도사로 출가했으나 불교의 계율에 얽매이지 않는 기행 때문에 1979년 승적을 박탈당했다. ''걸레스님'', ''미치광이 중''을 자처하며 파격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다. 독보적인 선화의 세계를 구축해 명성을 얻었으며 말년에는 달마도 그리기에 열중했다. 미국 뉴욕 록펠러재단, 샌프란시스코 동양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등에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2000년 ‘중광 달마전-괜히 왔다 간다''를 마지막으로 2002년 3월 9일 타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노원 도봉 성북 강북 취업 자기계발 추천 취미 취업 위한 탄탄한 내공 쌓고 싶다면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으로 오세요 대학의 전문 인력, 관련업종 실무진을 강사인력풀로 해 양질의 교육 제공 직업능력개발계좌제, 고용보험 교육비 환급과정 개설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취업을 희망하는 전업주부, 실직자, 비정규직 등 그동안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는 이들을 찾아 취업으로 연계시키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성북구청과 연계한 서울시 역사 문화 알림이 전문강사 양성과정, 강북구청과 연계한 가계재무교육 및 소비자교육과정 등을 서울시에서 지원을 받아 무료로 제공하며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에는 성북구청과 함께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사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평생교육원 노영화 팀장은 “오랫동안 실직자를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학의 전문인력을 활용하고 관련업종 실무진을 초빙해 양질의 교육을 해왔다. 올해에도 50대의 컴퓨터가 구비된 컴퓨터 실습실 하나를 전용으로 사용하면서 컴퓨터 교육을 하게 됐다”며 이후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3월 개강을 앞둔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중 안정적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한 번에 날릴 탄탄한 교육과정이 있어 주목된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교육 후 취업으로 연결할 본인의지만 있으면 카드발급 가능 노동청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원, 그 범위 내에서 자기주도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훈련이력 등을 개인별로 통합관리하는 제도로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3월 학기부터 첫 운영에 들어간다. 주간에 진행되기에 이 교육과정과 함께 야간에 진행하는 여타 자격증, 전문가 과정을 병행해 들으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네일아트 과정, OA실무(사무자동화)과정, 컴퓨터 활용능력 2급과정이 3월3일 개강하며, 4월에 방과후 컴퓨터교사 양성과정, 오피스 실무능력 향상과정, 플로리스트 과정이 개강한다. 네일아트 과정에서는 네일관리이론, 매니큐어, 패디큐어, 네일의 연장기술, 스페셜 트리트먼트, 네일아트 등의 자격증을 대비하며, OA실무과정에서는 사무자동화시스템, 프로그래밍 일반, 정보통신개론, 엑셀, 엑세스, 파워포인트 등 자격증을 대비한다. 컴퓨터 활용능력 2급과정은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엑셀 등 자격증을 대비하며, 오피스 실무능력 향상과정은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실무를 교육한다. 방과후 컴퓨터교사 양성과정은 컴퓨터 일반,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웹프로그래밍, 프로젝트 등을 교육하며, 플로리스트 과정에서는 플라워 디자인, 행사용 플라워 디자인, 용도별 플라워 디자인 등을 배운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활용하려면 워크넷(http://www.work.go.kr/)에 들어가서 구직신청을 하고 http://www.hrd.go.kr/사이트의 계좌제로 들어가 회원가입 후 ‘동영상 보기’를 본다. 이후 노동청 고용지원센터에 가서 반드시 취업의사를 밝히고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카드를 발급받는다. 카드발급 시까지 2주가 소요되며, 발급받은 후 반드시 본인이 평생교육원을 방문해 접수를 해야 한다. 자신의 교육비 부담은 20%이다. 고용보험 교육비 환급과정-병원 실무 서비스코디네이터 자격증 과정 운영 노동청 인가 직업훈련기관으로써 병원 실무 서비스코디네이터 자격증 과정이 교육훈련으로 승인돼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병원 코디네이터,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의료관광 통역전문가(영어/중국어/일본어)과정이 있으며 수료 후에는 해당 협회 또는 연구소 발행 자격증/수료증 취득의 기회가 부여된다. 의료선진화로 인해 새로운 취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병원 코디네이터 과정은 자격제한이 없으며, 환급대상일 경우 노동청 지침에 따른다. 코디네이터 직무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외국인 고객의 병원 방문 이용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과정에서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어려운 의학용어와 해당국가의 문화와 예절, 그리고 의료관광 상품기획, 개발, 마케팅을 익힌다. 의료관광 통역전문가 과정은 각 언어별 전공자 및 능통자로 의료관광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의 진료 및 치료시 병원과 환자 사이에서 중요한 통역을 담당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사는 대부분 현장에서 직접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아주대학교 의료원 외국인 진료센터, 서울아산병원 CS & 마케팅 실장, 청심 국제병원 국제&홍보팀장, 각 의료기관의 홍보실장 혹은 메디컬 컨설턴트,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등 강력한 강사인력풀로 형성돼 있다. 또한 평생교육원에서는 교육이 끝나면 각 병원에 공문을 보내 취업으로 연계되게끔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망향비빔국수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맛집 외식 음식점 망향비빔국수 맛은 기본 건강까지 부담 없이 즐기는 명품국수 멀리 갈 필요 없이 본점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나른한 봄날. 색다른 음식으로 달아난 입맛을 찾기 위해 무엇을 먹을까 고민한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수를 추천한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빨갛게 버무린 쫄깃한 면발을 떠올리면 저절로 입에 침이 고일 것이다. 국수쯤이야 집에서 조리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국수전문점이 생기는 것은 차별화된 맛이 있기 때문이다. 40년 전통의 비빔국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비빔국수전문점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정희영(38·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국수마니아. “매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비빔국수생각이 나요. 후루룩 한 그릇을 비우며 땀을 흘리다보면 어느새 기분까지도 좋아지거든요.” 정씨가 자주 방문하는 망향비빔국수는 경기도 연천이 본점다. 40년 전부터 군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제대한 장병들의 입소문을 타고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먹을 정도였다. 이제는 분점이 곳곳에 등장해 장거리이동을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사라졌다. 분점이지만 모든 재료는 본점에서 공수해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채수와 비법양념장, 쫄깃한 면발의 조화 망향비빔국수의 가장 핵심적인 맛을 내는 것은 야채수. 10여 가지의 채소를 암반수를 사용해 6개월간 숙성시킨다. 그 과정에서 다량의 유산균이 생기고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능을 갖춘 식품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해 공수한다. 그리고 고추장을 제외한 청양고춧가루와 비법양념을 야채수와 혼합해 독특하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망향비빔국수만의 맛이 완성된다. 국수의 핵심은 면발. 중면을 사용해 센 불에서 단시간 삶아 얼음물에서 급속 냉각시켜 쫄깃하고 찰진 면발을 유지한다. 채 썬 호박과 달걀지단,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올린 잔치국수는 비빔국수와 함께 사랑받고 있는 메뉴로 해물육수를 사용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10명 중 8명은 비빔국수를 찾을 정도로 인기 메뉴인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노란 속살을 드러내는 백김치와 새콤하고 참기름향이 그윽한 국수 한 그릇이 후각을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장국을 곁들이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컵에 담겨져 온 육수다. 알고 보니 강북점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란다. 비빔국수를 먹으면서 콧등에 땀이 올라올 때 쯤 마시는 육수의 맛은 과연 일품이다. 차고 매운 국수로 부담을 줄 수 있어 따뜻한 육수로 중화시키기 위함이라는데 그 맛이 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건강에도 좋고 가장 맛있는 맛을 찾기 위해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리고 꽃게와 디포리 등 8가지의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지금의 맛을 냈고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도 잡을 수 있었다. 비빔국수와 한상의 짝꿍은 이북식 손만두.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속을 채웠는데 대부분 간장이 아닌 비빔국수의 양념에 만두를 찍어 색다르게 먹는다.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기를 위한 아기국수도 있어 폭 넒은 연령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먹을수록 당기는 중독성이 있는 맛 매콤한 비빔국수를 찾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먹을수록 끌리는 중독성이 있는 맛이라고 말한다. 송민호(40·서울 성북구 돈암동)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왔다가 마니아가 되었다. “처음에는 일반 다른 국수와 차이가 없을 것 같았는데 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맛있다’라는 말을 한 것 처음인 것 같아요. 집이 이 근처가 아니라 집사람 주려고 간혹 포장도 해갑니다.” 송씨처럼 포장을 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망향비빔국수의 박순희대표는 “포장은 양념과 삶지 않은 건면(3인분)인데 삶는 요령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고 있어요. 손님들은 그대로 따라 했더니 매장에서와 같은 맛이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한다. 매운 국수가 추운 날에는 비인기라는 생각과 달리 함박눈이 왔던 겨울에도 땀 흘리며 먹는 개운한 맛을 때문에 많은 마니아들이 찾았다. 그 뿐이랴 해외여행에서 귀국 후 느끼한 음식만 먹어 비빔국수 생각이 간절해 공항에서 바로 온 일, 국수를 싫어했는데 이곳에서 국수를 먹고 국수마니아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박대표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나른한 오후 멀리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비빔국수 한 그릇 어떨까? ==================================================================== 위치: 미아역 5번 출구에서 미아삼거리방향 150미터 영업시간: 오전 10시~밤9시30분 휴일: 설날, 추석 주차가능 메뉴: 비빔국수·잔치국수-4.000원, 손만두-3.000원, 아기국수-1.000원 취재 최은영 리포터 solcp@hanmail.net 문의 : 981-3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자생한방병원 디스크 척추 노원 도봉 성북 강북 자생한방병원 디스크 척추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비수술 척추 치료 전문 자생한방병원 탕전원을 가다 “명품 한약 제조 직접 와보니 믿음이 절로” 한의사-환자들이 함께 달이는 과정 보고 시식하며 신뢰 쌓아 “그동안 약을 받아 드시면서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본 적은 없으시지요? 오늘 저희들이 정성껏 제조하는 현장을 둘러보시고 얼마든지 시식도 하세요.” 지난주 2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의 탕전원을 강북 분원의 이태규 원장과 간호사, 환자들이 직접 방문했다. 이날 탕전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척추 비수술 치료 전문 병원답게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성남 탕전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하루 최대 700제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 제조 시설. ‘탕전원 투어’는 최고급 약재로 청결하게 제조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환자들이 의료진들을 믿고 치료를 따라올 수 있도록 몇 년 전부터 강남 본원은 물론 각 지역 분원별로 진행돼 오고 있다. 약재 구매와 관리 등의 총책임자인 약제팀 장경순 부장은 “한약 재료에 대한 걱정을 덜고 최상의 약효를 내기 위해 재배농가와 계약 재배한 유기농 국산 약재와 세계적으로 품질이 뛰어난 약재들을 엄선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의학 연구원 등 공인 기관과 손잡고 중금속, 농약 심사 등도 까다롭게 실시하고 있다고. 특히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척추질환 치료제인 ‘추나약물’의 임상치료 효과를 규명한 결과 발견된 신경재생 물질 ‘신바로메틴’은 순수한방성분으로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은 자생한방병원의 자랑거리란다. 해외 현지 직접 방문해 구매, 농가와 계약 재배 깐깐한 관리 “이게 바로 러시아 알타이공화국에서 제가 직접 사온 녹용입니다.” “어머, 이게 진짜 사슴뿔이야. 털이 보송보송하네. 근데 이게 얼마짜리야?” 첫 견학 코스는 2층 약재 보관창고. 특유의 한약재 냄새가 가득하다. 장경순 부장은 “혹한을 이겨낸 러시아산 녹용을 최고로 친다. 이것을 구매하고 생산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해마다 출장을 간다”며 “최상의 약효를 위해 DNA 검사 결과 시베리아 순종만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녹용의 위쪽부터 분골, 상대, 특상대로 나뉘며 특히 최고로 치는 분골은 성장기 어린이용으로 쓰인다는 자세한 설명도 곁들인다. 50여평 창고의 칸칸마다 약재명, 원산지, 생산년도 등을 세밀히 표기한 약봉지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창고 옆의 조제실에서는 약제사들이 전자저울로 재료들의 무게를 달아 조제를 하는 중이다. 자생한방병원의 각 분원에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처방이 들어오면 약제사들의 손을 거쳐 3층과 4층에 있는 각각의 탕기에 넣어진다. 한약은 ‘달이는 정성이 반’이라는 말대로 매일 위생관리 점검을 받고 주 1회 방역 검사가 이루어지는 청결한 탕전실에서 위생복을 착용한 탕전원들이 정성껏 약을 달인다. 탕약을 달이는 물은 지하 2층 초대형 정수기를 통해 정수된 물만을 사용하며 ‘동의보감’에 근거한 역삼투 방식을 이용한다. 약제사 조제 거쳐 탕기로 직행… 말랑말랑 맛있는 관절고 방문객들에 인기 최고 이렇게 서너 시간 달인 한약은 포장기계로 연결된 관을 통해 먹기 좋게 뚜껑이 달린 스파우트 포장봉지에 담겨진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일일이 한 봉지씩 무게를 달아 정확히 100g이 되어야 최종 포장박스에 넣어진다. 탕전원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자생한방병원의 명품인 보약환을 만드는 곳.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위생 신발을 덧신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디스크 환자들인지라 덧신을 신으며 절로 “에구구”소리를 내자 동행한 이태규 원장과 간호사들이 직접 신겨주는 다정한 장면도 곳곳에서 연출된다. 이곳에서는 한약을 달인 뒤 다시 보름동안 굳혀 관절에 좋은 관절고, 수험생 등의 보약으로 인기 있는 육공단 등이 제조부터 포장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완전히 말린 다음 믹서로 갈아 분말을 캡슐에 넣는 기계화 작업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투어 시작 때 알려준 대로 말랑말랑한 관절고 한 접시를 가득 담아 방문객들에 돌렸다. 먹기에 역하지 않고 맛도 좋아 “배탈나도 책임 안진다”는 장 부장의 엄포에도 단번에 동이 났다. 오랫동안 고생해온 산후 허리통이 디스크로 도졌다는 이태자(60·서울 중화동)씨는 “직접 와서 보니 그동안 먹어온 약들에 더 믿음이 간다”며 완치된다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치료를 해야겠다고 활짝 웃었다.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토토빌 유아교육 놀이학교 노원 도봉 창동 학원 추천 토토빌 유아교육 놀이학교 노원 도봉 창동 학원 추천 탐방-유아놀이학교 토토빌 도봉창동분원 엄마의 마음으로 ‘동화’ 통해 전인교육 이끌어 매주 테마동화 선정해 책 속 내용을 토대로 음악 짐 미술 놀이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직접 체험하며 통합교육 꾀해 지난 8일 오전에 찾은 토토빌 창동분원의 푸키반(4세반) 동화수업시간. 동화방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도연이 동수 민지 준호가 책상을 사이에 두고 빙 둘러앉아 선생님이 구연해 들려주는 ‘해님 달님’ 이야기에 쏙 빠져 있다. 입체동화책인 ‘해님 달님’을 다 읽어주고 난 후 동화책 제목을 함께 지어주자며 선생님이 미션을 던진다. 이 과정에서 책속에 누가 나왔었는지를 기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제목을 지어 준 후 다시 동화책을 한 페이지씩 넘겨주며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다음 동화시간에 진행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역할놀이를 위한 이야기가 오간다.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려 진행과 상관없는 답변을 내놓기도 하고 말투도 서툴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열정은 거침이 없었다. 안전과 청결이 바탕 된 따뜻한 분위기 속 100% 유기농 식단 제공하기 위한 노력 기울여 토토빌은 동화를 주제로 한 통합 놀이학교다. 몇 년 전 한 방송국에서 방영한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의 솔루션 업체로 참여해 입소문을 탄 토토빌. 이후 토토빌은 동화를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난 놀이학교로 자리잡았다. 전국에 30여 개 분원을 두고 있는 토토빌이 지난해 11월 말 도봉구 쌍문동에 창동분원을 오픈했다.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대학에서 유아심리를 공부한 정미선 토토빌 창동분원장. 그 역시 두 아이의 엄마로 “모든 엄마들의 마음으로 시작해 아이들에게 진실한 사랑을 쏟고 싶다”는 개원의 변을 밝히며 “아이들에게 동화책이 놀잇감처럼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동화책이 정말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그리고 그것이 어느 순간 유익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한다. 진실한 엄마의 마음이 통한 것일까? 개원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 입소문을 타고 이곳을 찾는 엄마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토토빌 창동분원은 100평 규모로, 유아시설 전문 건축기업인 (주)제이프랜에서 벽지, 바닥등의 마감재를 친환경소재로 사용하고 실내자재를 원목으로 구성,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파스텔톤 느낌의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현관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도서관이 보이고, 이를 둘러싼 듯한 형태로 아트룸 쿠킹&사이언스룸 가베룸 영어룸 동화룸 게임룸 짐(Gym) 놀이터가 위치해 있다. 화장실 옆에는 칫솔소독기가, 주방에도 컵살균기가 있어 안전과 청결을 중시하는 토토빌의 마음이 보인다. 아이들의 간식 식기 등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한국도자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아이들의 먹거리에도 최대한 신경을 써 100% 유기농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록마을에서 쌀 곡물류 양념류 달걀 우유 유기농과일 야채 주스 등 일체를 구입하고 있으며 초록마을에 없는 신선한 식자재는 농협에서 구입하고 있다. 식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대그룹 활동 통해 발표력과 자신감 키우고, 동화와 연계한 주제활동은 영역별로 전문교사가 진행 아이들은 등원하면 주말 지낸 이야기(월), 동시 배우기(화), 동요 배우기(수), 명화 감상(목) 등의 오전 대그룹 활동을 통해서 발표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여러 명이 함께 하면서 단체생활에서의 적응력도 함께 키운다. 이후 동화와 연계한 주제활동을 각 영역별(가베 아트 동화·게임 요리 과학 예체능)로 30분씩 총 4타임을 전문 교사가 진행한다. 금요일은 스토리 데이로 특별한 날이다. 생일파티를 비롯해 퍼포먼스 요리 견학 전통놀이체험 공연관람 등이 이뤄지는데 한 주 동안 함께 한 테마동화의 확장활동으로 상호작용이 되게끔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혹부리 할아버지’가 한 주의 테마동화로 선정됐을 경우, 각 영역별 활동으로는 동화 듣기, 전래동요 통한 음률활동, 붙였다 떼었다 하는 과학활동, 3가베 활동,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노래부르며 신체를 표현하고 쉐이커 연주가 이뤄지는 오르프 음악활동, 한지를 이용한 퍼포먼스, 게임 ‘토끼 막스를 찾아라’, 영어 ‘Bear About Town'', 역할놀이, 체육활동 등이 교육과정 속에 모두 포함된다. 정원장은 “각 영역별 전문교사들이 미리 동화주제에 맞춰 표현활동을 준비하며, 모든 확장활동은 동화와 연결된다”며 “몰펀, 도예 등이 정규수업으로 들어가 있고 오르프 뮤직시간에도 1인당 1개씩 악기가 모두 주어져 충분한 탐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교사 채용시 수차례 샘플수업 통해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실력 판단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정원장의 생각은 교사채용시 그대로 반영돼 무척 까다롭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실력을 수차례의 샘플수업 참관을 통해 판단, 원장을 비롯한 기존 교사진들의 협의하에 최종적으로 채용을 결정한다. 정원장은 “교사가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자존감을 얼마나 높여주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토토빌의 교사들은 아이들의 실수에 대해서도 사랑받고,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끔 ‘왜 그랬어?’ ‘안 돼’라는 말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채용 후에도 매년 4차례 본사교육을 비롯해 매일, 매주, 매달 교육관련 아이템을 나누고 교육을 받고 있다. 2010-05-11
- 미가에스테틱 효소온욕 피부관리 피부샵 리포터 생생 체험기-미가 에스테틱 효소온욕, 여심(女心)을 사로잡다 효소온욕 베이직케어 여드름케어 노화관리 네일아트 두피관리를 한 곳에서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효소가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온욕법으로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은 ‘효소온욕’. 더욱이 아토피 피부와 피로회복, 간 해독, 다이어트, 독소배출 등에 효과가 크다고 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효소온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드디어 강북지역에도 생겼다. 바로 노원역 롯데백화점 후문 맞은편 세일학원 2층에 자리잡은 미가 에스테틱이 그 주인공! 미가 에스테틱은 효소온욕 뿐 아니라 베이직케어 여드름케어 노화관리 네일아트 경락맛사지 두피관리를 한 곳에서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토탈 케어샾으로 오픈한 지 2개월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수험생을 비롯해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가 에스테틱 케어 프로그램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그 근본적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즉 각종 피부관리나 통증관리에 앞서 효소온욕을 통해 몸 내부에 쌓인 독소를 없애고 오장육부의 혈행을 촉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효소온욕에 관한 급격한 호기심에 미가 에스테틱을 방문한 리포터, 그 곳에서 효소온욕과 미가 베이직케어가 결합된 미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효소온욕, 혈관 및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 원활하게 해 미가 에스테틱의 문을 열자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약간 시큼한 냄새. 냄새의 원인이 미생물의 활동으로 인한 발효 때문이라는 오현주 원장의 설명이 곁들여지자 고개가 끄덕여진다. 효소차를 한 잔 마시고 난 후 탈의를 하고 일회용 속옷과 헤어 캡, 가운을 걸치고 나면 효소온욕을 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난다. 효소온욕장으로 들어가니 소나무와 히노키(편백나무) 톱밥, 파우더, 미강, 쌀겨를 혼합한, 인체에 유익한 효소를 활용해 발생하는 자연 발효열만을 이용한 효소 나무욕조가 보인다. 입욕 후 15분 동안 코와 이마, 턱, 머리를 비롯한 신체부위에서 땀이 송글송글 배어나오고 2~3차례 관리사가 들어와 땀을 닦아주고 나간다. 오원장은 “15분 정도 입욕하면 유기물을 분해, 정화해주는 효소의 기능과 열이 체내 깊은 곳까지 전달돼 혈관 및 체내에 쌓여진 독소와 노폐물을 정화, 분해해 체외로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킨다”고 전한다. 입욕이 끝나면 몸에 묻은 효소를 붓으로 대충 털어내고 이후 샤워실에서 몸에 묻어있는 효소들을 맛사지하듯 문지르면서 씻으니 미끌미끌 피부 감촉이 매끄럽다. 다음으로 직행한 곳은 베이직케어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맛사지실. 먼저 얼굴에 클린징 후 각질을 제거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1차 팩을 받는다. 그리고 목 등 어깨와 얼굴에 경락 맛사지를 받는데, 맛사지의 종류는 경락 말고도 림프 맛사지, 스웨데시 맛사지 등이 있다. 경락 맛사지를 받을 때 얼굴은 안면근육에 골고루 압력이 가해질 때마다 시원한 감이 있었는데, 어깨와 등을 맛사지할 때는 ‘악!’ 소리가 날 정도로 아파 근육의 뭉침이 심함을 새삼스레 깨닫게 했다. 이후 탄력, 미백 등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른 마무리 팩 시간엔 나도 모르게 깜박 잠이 들었다. 총 2시간 동안 관리를 받는 동안 몸과 피부가 한결 가벼워지고 부드러워짐을 한 번의 체험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효소온욕 후 피부관리 받으면 시너지 효과 극대화 효소온욕은 향균 및 항염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히노끼와 소나무의 톱밥에,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 등에서 얻어진 효소액을 섞어 자연 발효로 발생되는 약 60도의 열을 이용해 찜질하는 것이다. 오원장은 “효소온욕은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과 음이온 활동을 활성화시켜 효소욕 효과 뿐만 아니라 삼림욕과 열온욕 효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웰빙 건강요법”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미가 에스테틱에서 효소온욕을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결 개운해요’ ‘뭉쳤던 곳이 풀린 것 같아요’ ‘변비가 많이 개선됐어요’ ‘아토피가 많이 좋아졌어요’라는 주된 반응을 쏟아낸다. 오원장은 “효소온욕은 운동과 사우나를 동시에 했을 때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15분간 온욕하는 동안 세포는 마라톤을 두 번 이상 달리는 정도의 운동을 하게 되므로 약 2~3분이면 신체 심부로부터 땀을 내게 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납 카드뮴 니켈 등의 중금속류와 요소 요산 등과 같은 질소 노폐물 등을 피지선 안쪽에서부터 배출시킨다”고 한다. 따라서 효소온욕 후 일반 피부관리를 받으면 그냥 피부 관리만을 받았을 때보다 훨씬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의 : 930-0096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