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노원·도봉 총 4,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1C형 토털보육시설, 도봉 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영유아 플라자 기대 이상이예요~ 영유아 전용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 갖춰 엄마들에게 인기 상승 중 부쩍 놀이터에 가자고 떼를 부리는 아이 때문에 큰맘 먹고 동네에 있는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에 온 주부 이모씨(방학4동)는 얼굴에 ‘대성공’의 흡족한 미소를 띠었다. 무엇보다도 깨끗한 시설이 맘에 들었고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키즈카페 보다 훨씬 깨끗한 시설과 놀이기구 그리고 책까지 구비되어 있어 마음껏 하루를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법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고, 전혀 위험할 것 없는 놀이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맘껏 뛰어 놀게 할 수 있었다. 놀이기구들이 안전하다 보니 모처럼 만에 육아잡지를 넘겨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수시로 간식을 먹는 아이들이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과 엄마들을 위한 차 마시는 공간, 수유실까지 갖춰져 있어 만족스러웠다. 돌아오는 길에는 장난감 도서관에서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장난감도 대여해 돌아왔다. 모든 시설은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 로 언제든 아이와 함께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 ‘든든한 놀이터’를 발견한 느낌이다. 단순 보육시설 넘어 교육과 치료, 정보교류까지 가능한 보육시설의 토탈 보육서비스 제공 방학3동에 위치한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 플라자는 면적 1천279㎡로 독서사랑방, 장난감나라, 신나는 놀이방, 작은 놀이방, 육아카페, 시간제 보육시설, 부모 자녀 상담실, 체험마당 등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 플라자는 과거 분산되어 있던 보육시설의 여러 기능들을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하는 토털보육시스템이다. 2006년 3월 문을 연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김정란 센터장은 “이곳은 지역의 보육시설 지원과 가정 내의 영유아 육아 지원을 주로 담당한다. 육아지원은 보육시설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이며, 보육시설 지원은 교사 교육과 어린이 집 등 보육시설에서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과 실내놀이 등 영유아들을 위한 보육 프로그램 지원과 두세 보육시설을 연계한 부모교육과 강사지원, 공간대여, 부모 참여 장려 등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도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것’ 에 초점을 맞춰 국가 수준의 표준 보육과정에 준하는 체계적인 지원이 주요 목적” 이라며 취지를 밝히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인 신나는 놀이방은 특히 인기가 높다. 하루 3시간 동안 무료로 아이를 돌봐주는 육아 프리데이는 취창업을 위해 엄마가 교육을 받을 경우나 잠시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이용비율이 높은 편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도봉구민이면서 미취학 아동임을 증명할 만한 등본 확인만을 거치면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장난감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을 내야만 대여가 가능하다. 현재 4개소 운영 … 올해 안으로 10개 구 추가 설치, 2010년까지 모든 자치구 1개씩 서울시는 영유아 플라자의 설치와 운영을 위해 교재 교구비와 기자재 구입비 3천만 원, 시스템 구축비 5천만 원, 운영비로 연간 3천 5백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청사를 활용할 때는 리모델링 건축비 10억 원을 특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봉, 동작, 서초, 강동구 등 4개구에 운영 중으로, 올해 10개 구(성동, 동대문, 성북, 은평, 노원, 강서, 영등포, 마포, 강북, 강남구), 2009년에 6개구, 2010년에 5개구에 추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젊은 엄마들의 육아 고민과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영유아 플라자가 오는 2010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설치된다. 영유아 플라자는 시간제 보육시설, 육아정보 나눔터, 어린이 도서관, 체험놀이시설, 교재 교구와 장난감 대여시설 등을 갖추고 보육 관련 서비스를 펼친다. 현재 영아(0~세)의 70.7%, 유아(3~5세 이상)의 62.4%는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한 두 시간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엄마들이나 동네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 놀이시설을 아이와 함께 이용하고픈 엄마들에게 영유아 플라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문의 : 도봉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3494-3557 /wwwdoccic.go.kr [도봉구 보육정보센터 영유아플라자 9~10월 프로그램] 프로그램: 함께하는 신체놀이 일시: 8. 28(목), 9. 9(화), 9.30(화) (하루선택) 16:00~ 17:00 장소: 2층 건강 교실 예약방법 : 인터넷예약(www.doccic. go..kr) 대상: 센터회원과 그의 자녀 선착순30팀 프로그램: 인형극 - 우리 몸을 지켜요 일시:9.2(화)15:00~15:40 장소: 4층 교육실 예약방법 : 방문 대상: 전화센터회원과 그의 자녀 연극 놀이 - 나는 무대의 주인공 일시:9월 중 실시(홈페이지 추후 공지) 장소: 4층 교육실 예약방법 : 인터넷예약www.doccic. go..kr 대상: 센터회원과 그의 자녀(4~5세 영유아) 8팀 전통의식주 전시 및 체험전 - 옛날 옛날에는 일시: 9월3주 ~ 10주 장소: 4층 전시실 예약방법 : 방문, 전화 대상: 센터 회원과 그의 자녀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노원구보건소-비만아동 맞춤형 건강상담실 비만, 온 가족이 함께 올바른 식습관 형성으로 해결해요 개인별 식사 패턴에 따른 영양분석 및 1:1 전문 상담사의 건강상담으로 진행 일반적으로 성인비만은 질환으로 인식돼 예방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주어지는데 비해, 아동비만은 빈도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부족하다. 아동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진전될 확률이 높아 10~13세에 시작된 비만의 70~75%가 성인기까지 이행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형태를 보이며 아동비만에서도 성인비만에서와 같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지방간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고, 최근 비만아동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발견되는 아동기의 당뇨는 아동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양교육 및 식사일기 통해 식습관 교정에 중점 둬 노원구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비만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비만아동 맞춤형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동반을 원칙으로 하며, 한 아동당 1달마다 총 3회 상담이 이뤄진다. 처음 방문하면 체성분, 혈당, 혈압, 신체계측을 통한 체형, 성장수준, 건강수준을 평가한 다음, 개인별 식사패턴에 따른 영양분석 및 1:1 전문 상담사의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열량처방 및 식사교육, 잘못된 식습관 수정 및 유도, 식사일기 쓰기 및 평가를 통한 영양교육 및 식습관 교정에 중점을 두고, 운동상담 및 운동 실천을 권유한다. 이후 구민체육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 관내 체육시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실시해 체지방 감소 및 체력향상을 유도한다. 또 고도비만인 경우, 중등도비만이면서 혈압이나 혈당에 이상이 있는 경우, 자아존중감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 등 건강위험군을 선별해 관내 의료기관 전문의와 1:1 건강상담을 2회 무료로 진행한다. 식사습관을 비롯해 전반적인 생활방식을 바꾸는 행동 수정요법 병행해야 상담실을 찾는 비만아동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편식하는 경우가 많고 폭식이나 과식,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있었다. 운동습관 조사결과로는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TV나 컴퓨터 게임하는 시간이 많고, 줄넘기 등 운동을 잘 못했다. 생활습관, 자아존중감 조사결과는 먹는 속도가 빠르며, 먹으면서 공부 또는 TV를 시청했으며, 자아존중감이 부족했다. 부모의 식습관 조사결과 냉동식품 사용이 많으며, 음식이 달고, 야식을 즐기며, 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간식을 넉넉히 준비해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이런 각종 조사들의 결과를 통해 아동들의 비만원인을 찾아보면 크게 유전적 요인(부모가 비만인 경우가 대부분), 환경적 요인(잘못된 식습관 및 식행동, 비만에 대한 인지부족 및 가족들의 안일한 태도), 심리적 요인(불안한 가정 및 스트레스)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늘고 있는 소아비만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많아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환경적 요인에서 잘못된 식습관을 들여다보면 아침을 결식하는 경우가 많고, 잦은 외식과 함께 저녁을 늦게 먹고, 간식을 선택하는 데 있어 열량과 지방은 높고 영양가는 낮은 것을 주고 있었다. 특히 여름에는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햄버거, 콜라,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단체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열량이 높은 간식을 아이들은 평균 2~3일에 한 번꼴로 먹게 된다. 잘못된 식행동으로는 빨리 먹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늦게 잘 경우 배가 고파서 중간에 야식하게 되고, 전날 먹은 것 때문에 포만감으로 다음날 아침을 거르게 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을 보인다. 또 일정한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먹으면 조절이 가능한데도 TV나 게임, 숙제를 하면서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고, 움직일 때도 대부분 승용차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에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비만은 식사습관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생활방식을 바꾸는 행동 수정요법이 병행되어야 하므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최소한 1년 이상 관리,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여유 가져야 노원구보건소 건강증진팀 주승현씨는 “엄마가 억지로 끌고 오기 보다는 아이가 해보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상태에서 방문해야 효과를 본다. 아이에게 비만의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엄마들의 태도와 관심이 없는 가정은 치료도중 포기가 많고, 엄마와 아빠가 관심을 갖고 함께 상담받고 조절하는 경우는 대부분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살을 빼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기대하는데, 단기간에 빼려고 하는 조급함보다는 최소한 1년 이상 관리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임해야 한다. 또 아이들의 비만은 결국 부모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무관심에서 비롯되기에 아이만 타박할 게 아니라 체중관리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제대로 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 여보, 고마워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알 수 있게 해주는 훈훈함이 담긴... , 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결혼 11년의 고참 주부이며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고혜정 작가의 유쾌한 부부 에세이를 무대 위로 옮겼다. 작가의 베스트셀러 가 어머니를 향한 딸들의 애틋한 마음을 담았다면, 는 결혼 생활 11년의 경험에서 나오는 진솔한 웃음과 눈물, 감동으로 자칫 잊기 쉬운 따뜻한 부부애를 일깨운다. 겉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여도 다들 나름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부부들의 결혼생활을 결혼 11년 차인 저자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눈물 나고 웃음 나는 이야기로 진솔하게 펼쳐 보인다. 공연의 주 관객층인 30대~40대의 부부들이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 같은 생활 연극으로 현실감과 생동감 있는 맛깔스런 대사는 물론,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때론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때론 뮤지컬 같이 배우가 극중 직접 부르기도 하며 Scene과 Scene 사이에는 극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가수의 등장과 노래를 통해 콘서트와 뮤지컬 같은 독특한 형식의 대중 연극으로 제작되어 진다. 결혼 10년차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지금은 잘나가는 대학 교수로 실제 가장이기도 한, 여보 그女. 역시 결혼 10년차, 지금은 전업주부이지만 한때 다른 남편들처럼 한 가정의 가장이었던 하지만 잘나가던 공학박사 출신의 연구원직을 때려 치고 보란 듯 사업에 뛰어들었다 보란 듯 다 들어먹고 지금은 예비 법조인(고시생)으로 6년째 살아가는 그와 아빠 같은 남자와 결혼할 거라는 딸. 뜻하지 않게 다가온 남편의 발병(암) 소식에 서로가 얼마나 부부로서, 부모와 자식으로서, 그리고 친구와 이웃으로서 소중했었나를 점차 깨닫게 된다. 일 시 : 7월 11일(금) ~ 8월 31일(일) 시 간 : 평일 8시 / 토요일 및 공휴일 3시, 7시 / 일요일 4시 / 월 공연 없음 등 급 : 만 7세 이상 요 금 : R석 40,000원 S석 30,000원 할 인 : KB국민카드 20%, 장애인 50%할인 동반 1인까지 문 의: 3471 - 6475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연정보] 의정부 예술의 전당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 기간 : 9월 5일(금) ~ 6일 (토) 시간 : (금)19:30, (토)15:00/19:00 장소 :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관람료 : R석/4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B석/1만5천원 할인정보 : 회원할인(VIP30%,일반20%)/신한카드10%,노원30%,장애우50% THC10%(공연당일 THC카드 지참 매표소확인) 문의 : 031)828-584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연정보] 노원문화예술회관 1. Tulsa 발레단 기간 : 8월 20일 ~ 8월 21일 시간 : 오후 8시 장소 : 대공연장 티켓정보 : R석 60,000/ A석 50,000(위 공연은 여름-가을 시즌 특별기획공연인 인터내셔널 댄스시리즈로 모든 공연 관람시 50%할인/유료회원 30%, 초중고생 및 단체할인 20%) 문의 : 3392-5721 2. 소프라노 김인혜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음악회 기간 : 8월 23일(토), 4시, 7시 30분 해설 : 소프라노 김인혜(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문의 : 3392-5721~5, http//art. nowon. Seoul. kr) 3. 우리소리예술축제(제13회노원문화예술축제) 기간 : 8월 26일(오후 7:30) 장소 : 대공연장 관람료 : 전석 10,000 문의 : 6227-7555 4. 연극 - 한여름 밤의 꿈 기간 : 8월 29일 19:30 / 8월30일 19:00 장소 : 대공연장 티켓정보 : R석 25,000 A석 20,000 (유료회원30%, 초,중 고학생 및 단체할인 20%) 문의 : 3392-57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공연정보] 창동문화체육센터 마리오네트 목각인형 콘서트 기간 : 8월 21일 ~ 24일(평일 3시, 주말 12시/2시/4시, 단21·22일10:10/11:20 단체공연이 있어 예약은 필수) 공연장소 : 창동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 관 람 료 : 전석 1만5천원, 할인권 1만2천원, 문화회원 1만1천원, 장애우50% 문의 : 901-52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도봉산이 품은 호젓한 계곡에서 보내는 한나절 휴가 제안 울창한 숲 그늘 차가운 계곡 물에 발 담그니 심신이 휴(休)~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이다. 여름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이때 멀리 가지 않아도 피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원함을 찾아 멀리 떠나지만 사방 산으로 둘러 사인 강북이야말로 산자락에 숨어 있는 계곡을 맘만 먹으면 쉽게 찾아가 한나절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도심 속에 있는 계곡이야 상업화로 인해 자리 잡고 앉으려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그 어려움이 크겠으나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자릿세 걱정 않고 맘에 드는 자리 잡아 돗자리 하나 깔면 잠시 쉴 수 있는 곳이 많다. 한나절 휴가지로 아이들과 함께 찾을 만한 계곡이 산자락 구석구석에 보석처럼 숨어있는 그 곳. 시원한 산그늘 아래 돌돌 흐르는 계곡에 발 담그고 평상처럼 널찍한 바위에 돗자리 하나 깔고 누웠노라면 더위는 저만큼 달아나고 없다. 서울의 북단 도봉구와 의정부시, 경기 양주시에 걸쳐 있는 739.5m의 ‘도봉산’ 은 그 높이만큼 깊은 계곡들을 가지고 있어 여름이면 숲과 계곡을 찾는 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특히 도심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도봉산은 회룡사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 도봉동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많은 계곡을 품고 있다. 자~~하루 물놀이를 떠나보자. 도봉동 무수골 계곡 ... 여기 서울 맞아? 1호선 도봉역에서 하차해 도봉초등학교 쪽으로 방향을 잡아 작은 지천을 따라 오밀조밀한 주택가를 지나다 보면 지천에 물이 조금씩 늘어나는 하천을 만나게 된다. 주택가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개울가 변으로 주말농장의 텃밭이 넓게 펼쳐지고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된 도봉산의 자태가 드러난다. 산 밑엔 작은 마을인 무수골이 있고 오른편엔 논이 왼쪽으론 계곡이 시작된다. 밤나무가 많은 마을 옆엔 계곡이 펼쳐지고 밤나무 그늘에 자리잡은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게 펼쳐진다. 개천을 따라 계속 오르다보면 계곡의 폭은 넓어지고 전날 비라도 내렸다면 계곡다운 물소리는 시원함을 더한다. 가족단위로 찾아와 밤나무 그늘이나 다리 밑 시원한 명당(?) 자리를 잡고 앉아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모습은 계곡을 생동감 있게 한다. 도봉산을 타고 내려 왔을 계곡물은 시원하기 그지없어 계곡에 담근 발은 얼얼할 정도다.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 와도 되지만 소박한 자연상회에서 맛보는 도토리묵무침과 파전도 별미다. 조금 더 조용히 계곡의 묘미를 즐기고 싶다면 계속 산을 올라보자. 보문사 오르는 길과 자현암 오르는 길을 만나게 되고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든 계곡을 쉽게 만날 수 있어 숲과 계곡에서의 ‘쉼’ 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라면 무수골에 위치한 자연염색교육원 꽃물서당에도 잠시 들러 천연염색의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의정부 회룡사 계곡 ... 계곡, 이쯤은 되어야지! 도봉산역을 지나 회룡역에서 하차해, 회룡사 이정표를 따라 산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을 이용해 가려면 도봉로를 지나 의정부로 진입해 잠시 직진하다보면 도로변에서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 계곡 초입부터 계곡의 폭이 넓고 흐르는 수량이 풍부해 계곡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다. 서울 북부와 의정부 북부 사람들에게는 꽤 알려진 곳으로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산길을 따라 20-30분을 오르는 동안 내내 길 옆으로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계곡이 깊고 숲이 울창해 감탄사가 절로 난다. 큼직한 바위가 유난히 많은 계곡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초록 옷으로 풍성하게 갈아입은 나무들과 큼직한 바위들이 유난히 많은 계곡을 따라 오르면 먼빛으로 도봉산이 점점 가까이 다가서고 계속해서 산길을 오르면 태조 이성계의 일화가 깃든 회룡사와 김구선생이 일제시대에 잠시 몸을 피신했다는 석굴암을 알리는 양 갈래 길을 만나게 된다. 회룡사 길로 방향을 잡으면 그야말로 회룡계곡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무게가 몇 톤인지 가늠이 되지 않을 만큼 큼직한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폭포와 맑은 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물줄기의 조화,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한나절 웰빙 나들이로 족하다. 의정부시 원도봉 계곡(망월사 계곡) ... 큰 맘 먹고 여름산행 겸해볼까? 서울 북단에 위치한 도봉산은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으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며 그 줄기마다 깊고 경관 수려한 계곡들을 품고 있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天竺寺)를 비롯하여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의 명찰이 많다. 1호선 망월사역에서 하차해 신흥대학을 지나 도봉산으로 방향을 잡으면 쌍룡사가 나온다. 쌍룡사 주변엔 이미 음식점이 즐비해 호젓한 맛은 좀 덜하다. 더 산길을 오르면 망월사 가는 길과 포대능선 오르는 길이 나오고 어느 쪽으로 가나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숲과 계곡은 만날 수 있다. 물이 잠깐 머무는 웅덩이엔 물고기들도 많아 아이들에게 생태학습을 시키기에 적합하다. 물이 흐르는 커다란 바위는 아이들에게 미끄럼틀이 되기도 하고 자잘한 돌을 치우면 물고기와 가재도 볼 수 있다.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최신영화감상실- 미이라3:황제의 무덤 무대를 아시아로 옮겨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볼거리 제공 올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액션 블록버스터 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편 모두 이미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둔 바 있는 는 더 커진 스케일과 화려해진 액션으로 여름 극장가를 다시 한 번 장악할 기세다. 까지의 시리즈가 이집트에 국한되어 있었다면, 시리즈 3편인 는 사후세계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는 다른 문화권 중국의 이야기로 신선함을 담아 포장했다. 대부분 CG와 미니어처로 완성된 전편과 달리 는 1억8천만 달러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 황제의 무덤을 실제 사이즈로 제작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황제의 방, 주술실 등을 포함해 500여명의 군대와 전차병이 배치될 수 있는 거대 공간은 물론 철저한 고증을 통해 고대 벽화와 소품 등 디테일까지 더해진 황제의 무덤은 거대함을 자랑하고 있다. 시리즈 중 최고 능력을 자랑하는 새로운 미이라 황제 한이 이끄는 1만 테라코타 부대와 해골 군단의 대전투는 전편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화끈해졌다는 평가다. 특히 뼛조각이 맞춰지며 부활하는 해골 군단의 모습, 풍화되어 사라지는 테라코타 군대의 모습 등 더욱 업그레이드 된 특수효과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요소다. 또 영화 속 거대한 눈사태 장면은 한 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준다. 1편에서 선보였던 모래폭풍이 이번에는 거대 눈사태로 바뀐 것. 하지만 1999년 당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완성한 모래 폭풍과 달리 에서의 눈사태는 실제 캐나다에서 촬영한 설원의 전경과 눈의 입자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살려내 완성시킴으로서 사실성을 더했다. 은 저주에 묶여 천 년간 미이라로 잠들어 있던 황제 한이 그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깨어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릭 오코넬 가족이 위험한 모험 속으로 뛰어 드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로 31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우리지역의 도서관 둘러보기 무더위 이기고 독서 통한 지식 습득, 사고력 확장 효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것 중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있을까. 바로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그 중에서도 함께 책을 읽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심심하다는 말을 쏙 들어가게 할 수 있는 책, 미처 몰랐던 지식의 습득을 위한 책,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책... 등등 다양한 이유로 찾게 되는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 노원평생학습관 ◎ 위 치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1번 출구에서 50m 버스 105, 146, 172, 1131, 1135, 1137, 1140 ◎ 휴 관 : 없음 ◎ 문 의 : 979-1742~5, http://www.nwllc.or.kr/ ◎ 프로그램 학부모 독서지도 특강 - 1차 : 8월 6일(수) 14:00~16:00 - 2차 : 8월 13일(수) 14:00~16:00 - 장소 : 노원평생학습관 시청각실 - 인원 : 40명(선착순) - 강사 : 이경숙(한국통합독서교육개발원 원장) - 내용 : (1차) 독서지도의 중요성, 7차 교육과정 및 발달단계에 따른 독서지도, 북아트 (2차) 도서종류에 따른 독서지도, 독서감상문 지도 및 다양한 독서감상 표현 - 접 수 : 7월 29일(화) 부터 선착순 모집, 2층 자료봉사과 직접 방문 또는 전화접수 - 문의 : 자료봉사과(979-1741, 내선 121) ▶ 도봉도서관 ◎ 위 치 :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 120번, 153번 버스 1호선 창동역 1번 출구 1161, 1120번 버스 120, 109, 144, 151, 153, 1161, 1120 버스 ◎ 휴 관 :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 법정 공휴일(국경일 등 관공서의 휴무일) ◎ 프로그램 행복한 그림책의 세계 - 일시 :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1:30 - 장소 : 어린이실내 유아실 - 대상 : 취학 전 어린이 - 주최 : 도봉동화읽는어른모임 독서회 : 독서토론, 독후감발표, 독후감작성법, 동시쓰기, 교과학습과 관련된 독서지도 - 초록회 : 초등학교 5,6 학년, 셋째 주 토요일 14:00-15:00 - 책사랑 : 초등학교 3,4 학년, 첫째 주 토요일, 14:00-15:00 ◎ 문 의 : 안내실(906-2666), 디지털자료실(906-2667), http://www.dobonglib.go.kr/ ▶ 도봉문화정보센터 ◎ 위 치 : 지하철 창동역(1.4호선)2번 출구 1133번, 1138번, 1157번 버스 녹천역(1호선) 1번 출구 창2,3동 방향 도보7분, 지선버스 1133, 1138번 버스 ◎ 휴 관 : 매주 화요일 ◎ 문 의 : 900-1835, http://www.dobonglib.seoul.kr/ ▶ 아리랑정보도서관 ◎ 위 치 : 4호선 성신여대 입구 2, 6번 출구, 6호선 안암역 1번, 6호선 보문역 3번 출구 1014, 1212, 1162, 162, 1014, 1212, 마을버스 20번 버스 ◎ 휴 관 : 매월 둘째 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석가탄신일, 성탄절 ◎ 프로그램(8월 1일~8월 28일까지) NIE - 중학생 : 매주 금요일 17:00~18:00 - 초5. 6학년 : 매주 화요일 14:00~15:00 책과 함께하는 환경이야기 - 초3. 4학년 : 매주 화요일 16:00~17:00 영어일기쓰기 - 초3. 4학년 : 매주 수요일 16:00~17:00 문 의 :3291-4990, http://lib.arirang.go.kr/ ▶ 중랑구립정보도서관 ◎ 위 치 :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 4번 출구 도보 7분 2012, 2216, 2113, 2234번 버스 ◎ 휴 관 :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국경일 등 법정공휴일 ◎ 문 의 : 490-9112, http://www.jungnanglib.seoul.kr/ ◎ 프로그램 문화극장 - 일시 :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 장소 : 도서관 4층 강당(선착순 무료입장) 8월 3일(일) - 파워레인저 S.P.D, 43분, 영화, 전체 8월 9일(토) - 한자왕 주몽, 100분, 애니메이션, 전체 8월 10일(일) - 나는 전설이다 , 100분, 영화, 12세 이상 8월 17일(일) - 내셔널 트레져 2, 124분, 영화, 12세 이상 8월 23일(토) - 로봇 태권 V, 97분, 애니메이션, 전체 8월 24일(일) - 워터보이즈, 90분, 영화, 전체 8월 31(일) - 황금나침반, 113분, 영화, 전체 ▶ 강북문화정보센터 ◎ 위 치 : 지하철 4호선 수유역1번 출구 순환버스 1124번 버스 미아삼거리역 3번 출구 1124번 버스, 2번 출구 마을버스 5번 ◎ 휴 관 :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공휴일 ◎ 문 의 : 945-9873, http://www.gangbuklib.seoul.kr/general/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남창우 한의원장에게 들어보는 성장클리닉 관련 10문10답 아이 키 성장, 유전적인 부분보다 후천적 노력으로 극복 가능 남녀노소 불문하고 키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얼마나 클 것인가를 궁금해하고, 또래에 비해 아이 키가 작다고 느끼는 부모들은 불안과 조급증으로 성장클리닉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년간 성장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남창우 한의원장을 만나 성장클리닉과 관련한 궁금증들을 하나씩 풀어봤다. 1. 성장판은 언제 닫히나? 성장판은 뼈를 자라게 하는 연골판으로 손목이나 팔꿈치, 어깨, 발목은 물론이고 손가락, 발가락에도 있습니다. 보통 4세에서 7세부터 성장이 시작돼 성호르몬이 분비되는 15-16세에 멈추는데 여자는 초경 이후 2년 정도, 남자는 음모가 난 후 3년 동안 급속히 성장을 하면서 성장판의 연골이 단단한 뼈로 바뀌게 되어 닫힙니다. 2. 성장판이 닫혀도 클 수 있나? 성장판이 닫혔다는 것은 뼈끝에서 자라는 연골판이 완전히 굳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성장판이 완전히 닫혔다면 키는 더 이상 크지 않습니다. 다만 연골판이 완전 경화가 안 된 상태라면 영양상태와 생활 습관의 개선으로 성장의 가능성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3. 성장클리닉은 언제 받는 게 좋은가? 성장 클리닉을 받는 시기는 아이의 성장률과 현재의 키가 동일 연령대 학생에서 몇 %인지에서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매년 4cm 이하의 성장률을 보이는 경우, 현재 아이의 키가 전체 학생 백분위에서 3% 이하인 경우, 3세 이후 연령에서 평균 키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는 언제라도 성장에 관련된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4. 성장클리닉을 통해 얼마나 클 수 있나? 통계적으로 3개월 정도 치료 후 효과가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효과는 2차 성징 이전의 아이들은 성장 평균치를 기준으로 이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2차 성징이 지난 아이들은 성장판이 닫혀가는 상태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전년도 성장 정도를 넘어서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전년도 성장치를 유지하는 것에 목표를 둡니다. 5. 성장클리닉은 얼마나 받아야 하나? 성장클리닉의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내적으로는 성장판이 열려 있는 상태와 환자의 소화 흡수력과 관련이 있으며 외적으로는 환경적인 요소를 얼마나 많이 개선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정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입니다. 보통은 3개월 단위로 치료를 진행하며 이후 성장률을 체크하여 향후 계획을 잡습니다. 6. 한방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장점은 무엇인가? 한방 성장클리닉에서는 인위적인 호르몬 요법은 쓰지 않습니다. 플러스 알파를 통해서 성장을 유도하기보다는 환자에게 마이너스되어 있는 부분의 원인을 찾아 개선함으로써 성장을 유도합니다. 또한 성장판 주변의 혈자리를 약침을 통해 자극하여 직접적인 성장판 자극 및 발육 효과를 유도합니다. 7. 2차 성징이 오면 키 크는데 한계가 있다고 하던데 2차 성징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판은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닫히기 시작하여 남자의 경우 3년, 여자의 경우 2년 정도까지 되어야 마무리가 됩니다. 개인차가 많지만 이 기간 동안 급속 성장기보다 오히려 더 많이 성장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성장 환경이 쾌적하게 조성이 되면 성장판 닫히는 시기가 훨씬 지연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8. 비만의 경우 성장 클리닉의 효과를 볼 수 있나? 체지방이 과도한 경우 성장 호르몬 작용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성장호르몬의 작용은 뼈를 키우는 것 말고도 체지방을 분해하는데도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만한 아이의 경우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 자체가 성장을 도모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치료와 성장치료를 병행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9. 부모가 둘 다 작아도 키가 클 수 있나? 유전인자가 키에 관여하는 부분은 불과 23%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치상으로도 우리가 부모님의 키를 환산하여 예측하는 예상키 또한 그 오차가 10cm로 정해져 있기에 유전적인 부분의 의미는 더욱 미미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님이 둘 다 키가 크다면 훨씬 더 성장하는데 수월하겠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선천적인 부분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습니다. 10. 키 성장과 관련한 세간의 오해가 있다면? ‘살이 키로 간다’는 말이 있는데,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체지방이 분해되어 자연히 성장과 함께 살이 빠지는 모습을 눈으로 보게 됩니다. 살이 빠지는 것은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연적으로 오는 현상이지 살이 키로 간다고 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오히려 과도한 체지방은 성장호르몬의 용도를 분산시켜 키 크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