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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총 4,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너와 함께라면 공연소식-연극 ‘너와 함께라면’40살 연상 커플이 벌이는 황당 로맨스 시츄에이션 코미디 연극!쉴 새 없는 웃음폭탄으로 평균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며, ‘연극열전3’ 작품들 중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너와 함께라면>. 지난달 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 공연을 끝낸 후 11월5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으로 장소를 옮겨 연장공연에 들어가 관객과 만나고 있다. <웃음의 대학>의 미타니 코우키의 작품인 <너와 함께라면>은 이발소를 운영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코이소家를 배경으로, 29살 장녀 아유미의 70살 남자친구 켄야가 불쑥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 커플을 둘러싼 가족들의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꾸린 코미디 연극인 <너와 함께라면>은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와 꼬리에 꼬리를 잇는 거짓말로 인해 평온하던 집안이 쑥대밭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웃음으로 인해 그 동안 대학로를 찾지 않던 40~50대 장년층까지 극장에 불러 모으며 남녀노소를 아우른 다양한 관객층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웃음은 하나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종류가 다양하다. 웃음을 만들어내는 원인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고, 웃음 자체도 각기 다르다. 그리고 실컷 웃고 난 뒤 기분에 따라 웃음의 종류를 나눌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연극 <너와 함께라면>이 주는 웃음은 반복되는 거짓말과 상황의 전복에서 발생한 이유 있는 웃음이고, 박장대소나 포복절도 쪽에 가까우며, 웃음 뒤에 개운한 뒷맛을 준다.“기막힌 상황 속에 들어간 엉뚱한 인물의 섬세하고도 치열한 심리전은 조용하고도 조마조마한 4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다”라는 이해제 연출의 변처럼 어떤 작품보다 배우들 간의 ‘호흡’이 중요한 <너와 함께라면>의 이 같은 흥행비결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있었다. 이번 연장공연에는 초연멤버 송영창 서현철 추귀정 박준서 최정헌 조지환을 비롯하여 손종학 전배수 추정화 이윤애 정재은 등 새롭게 캐스팅 된 배우들 또한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2010년 가을, 좌충우돌 우왕좌왕 코믹 소동극의 진수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호흡에 미타니 코우키와 이해제 연출의 관록이 더해진 <너와 함께라면>을 통해 ‘코미디 연극의 신세계’가 다시 한 번 펼쳐질 것이다. <공연 개요>일시: 2010.11.05~2011.01.30 화수목금 8시/ 토 3시,7시/ 일 2시,6시, 11/26(금), 12/3(금), 12/10(금) 4시 공연 있음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요금: R석 40,000원/ S석 30,000원 등급: 12세 이상 문의: ㈜연극열전 766-6007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1
- 소아혈뇨로 살펴보는 내 아이 건강 적신호! 내 아이 소변에 피가?‘소아혈뇨’로 살펴보는 내 아이 건강 적신호!꾸준한 추적 관찰과 정밀한 진단이 증상 완치로 이어져... 김혜영 주부 (42세, 노원 상계)는 초등 4학년인 아들의 건강 문진표를 받아들고 당황했다. 아들에게 혈뇨 증상이 있다는 것. 전문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라는 권고도 함께 적혀 있었다. 그 날 이후 꾸준히 아들의 소변을 관찰하고 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으려 하니, 막상 어느 전문의를 찾아야 하는 지도 판단이 안서는 상황. 노원 서울비뇨기과에서 ‘소아혈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혈뇨에도 종류가 있다?소변에 피, 즉 혈액 또는 혈액 세포가 섞여 나오는 것을 혈뇨라고 한다. 소변의 색깔이 선홍색이거나 갈색 (콜라 또는 간장색)으로 변해서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경우를 ‘육안적 혈뇨’라고 하며, 현미경으로 검사할 때 나타나는 혈뇨를 ‘현미경적 혈뇨’라고 한다. 소아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혈뇨는 증상이 없는 현미경적 혈뇨다. 서울비뇨기과 박동수 원장은 “혈뇨는 학교 다니는 아동의 약 2%에서 발견되는 흔한 증상이고, 소변이 붉지만 섭취한 음식물 또는 결핵약에 사용되는 리팜핀 그리고 요산이 배출될 때도 붉은 색을 띨 수 있다. 따라서 소변의 색깔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소변검사로 꼭 확인해보아야 한다.” 고 조언한다.혈뇨, 왜 발생하는가?소변은 우리 신체 중 사구체에서부터 세뇨관에 이르면서 만들어져 신우요관과 방광을 거쳐서 요도로 배출된다. 이 때 어떤 부위에서도 적혈구가 소변에 섞일 수 있다. 원인에 따라 크게 사구체성 혈뇨와 비사구체성 혈뇨로 구분한다. 사구체성 혈뇨의 경우 흔히 검 붉은색을 띠며 단백뇨가 많고, 현미경 관찰시 적혈구의 모양이 크게 변형되어 있다. 그러나 비사구체성 혈뇨의 경우는 선홍색을 띠며 단백뇨가 거의 없고, 적혈구의 모양도 원래 모양이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구체성 혈뇨 소아에게서 나타나는 사구체성 혈뇨의 흔한 원인은 사구체의 막부분이 정상 소아에 비해 얇은 경우와 만성 사구체신염 등이 있다. 양성 가족성 혈뇨 : 대개 현미경적 혈뇨를 보이며, 부모, 형제 등 가족에서 같은 증상을 보이며, 단백뇨는 거의 없어 예후가 좋다. IgA신장염 : 전형적으로 감기 걸린 직후에 붉은 소변을 보며, 2~3일 후 깨끗해지고 다시 감기에 걸리면 같은 증상을 보이는 반복성 혈뇨이다. 일부 환자에서 10~20년 후에 신장 기능의 저하가 초래될 수도 있다. 신장조직 검사를 통해 확진해야 한다.알포트 증후군 :난청 등과 함께 진행성 사구체 신염을 보이며,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 어렸을 때는 혈뇨만 있다가 점차 단백뇨도 심해지고 결국 신장 기능이 저하된다. 특히 남아의 경우는 예후가 나빠서 흔히 20~30대에 만성 신부전이 초래하기도 한다. 여아의 경우는 증상이 약해 경우에 따라 신부전이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비사구체성 혈뇨비사구체성 혈뇨의 주된 원인은 고칼슘뇨증으로, 콩팥에서 많은 양의 칼슘결정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과정에서 혈뇨가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장 또는 요로계 손상, 결석,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큰 혈관들 사이에서 눌려 압력이 올라가 혈뇨가 나오는 호두까기 증후군의 경우도 2010-12-11
- 스포츠클라이밍과 실내스키 겨울에 즐기는 실내스포츠-스포츠클라이밍과 실내스키겨울철, 실내스포츠로 재미와 건강 한 번에 꽉 잡아볼까?평소에 운동을 부지런히 하던 사람들도 날씨가 추워지면 잔뜩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 이럴 땐 실내운동이 제격이다. 땀 뻘뻘 흘리며 체력단련도 하면서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실내스포츠인 스포츠클라이밍과 실내스키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실내 스포츠클라이밍-전신운동 유산소운동으로 운동량이 뛰어나고 근력강화에 좋아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인들의 훈련용으로 시작됐지만 그 자체의 매력을 발견한 사람들에 의해 별도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강습받는 여성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노원클라이밍센터(상계동 소재) 장하숙 대표는 “예전에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어 여성들이 많지 않았는데, 2002년 이후 스포츠클라이밍을 배우려는 여성들이 많이 늘어 우리 센터만 해도 남녀 성비가 6:4 정도 된다. 그리고 여성들 뿐 아니라 초등학생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즐기고 있다”고 전한다.배우기 시작한 지 4년 정도 되었다는 최은희(43세, 상계동)씨는 ‘도전’과 ‘문제풀이’가 실내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이라고 꼽는다. “돌마다 작게 문제가 쓰여 있어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한 단계 한 단계 기술을 발전시키며 섭렵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남자들만의 운동으로 알았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또 등산을 할 때도 걷기만 하면 재미가 없는데 바위를 오를 때 이곳에서 배운 기술을 접목해 사용하면 재미있게 산에 오를 수 있다”고 말한다.자연암벽이나 인공외벽이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면 실내 스포츠클라이밍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개인 암장들은 볼러링 월로 이뤄져 있어 기초체력이나 테크닉을 익히기에 좋다. 또한 높이가 낮아 떨어져도 다칠 위험이 적고, 전신운동에 유산소 운동이 되면서 팔과 다리의 근력 강화에도 좋다. 장 대표는 “안전규칙만 잘 지키면 다칠 위험이 적은 운동”이라며 “실내에서 겨울엔 트레이닝을 하고 봄이 되면 산, 자연바위, 외벽 등에도 많이 나간다”고 한다. 개인암장을 이용할 때는 신발(암벽화)과 손에 땀이 나는 것을 방지하는 초크를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대규모 실내암장을 이용할 때는 신발과 초크 외에도 로프 안전벨트 확보기 잠금비너 초크통 등을 챙겨야 한다. 실내스키-운동효과 커 다이어트, 체력단련에 좋아실내 스키는 스키 초보자들이 야외에서 타기 전에 기본기를 배우러 오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기본자세를 익힐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의외로 중급자들도 많이 찾는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체력단련, 성인들에게는 하체 강화와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주부가 함께 배우기에도 좋다. 실내스키랜드(중계동 소재)를 찾았을 때 이미 각 슬로프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강사의 지시에 따라 활강하느라 한창이었다. 40대 초반의 주부 김현경(중계동)씨도 초등학교 3학년 딸과 함께 지난 겨울에 이어 올해 또다시 이곳을 찾았다. 그는 “제가 겁이 무척 많은 편이라 스키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지난 겨울 막상 강습을 받으니 너무 쉽고 재미있었다”며 지난 해 신청한 레슨시간을 다 채우지 않아 남아있는 레슨시간도 채울 겸 다니고 있다고 한다. 회원들의 수준에 맞는 개인별 진도표를 작성, 맞춤식 레슨이 이뤄진다. 초보자의 경우 고정 슬로프에서 먼저 자세를 잡은 다음 러닝머신의 원리를 이용한 오토 슬로프에 올라간다. 오토 슬로프에서는 자세가 조금만 흐트러져도 넘어지기 일쑤다. 하지만 바로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작동을 멈춰 야외에서처럼 다칠 위험은 없다. 그래서인지 실내스키랜드를 이용하는 회원들의 연령은 4세~60세까지 다양하다. 박만승 대표는 “야외에서는 부상 위험이 있는데, 실내에서는 경사진 슬로프에서 자기 자세의 감을 잡아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주기에 안전하면서도 빨리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웬만큼 자세가 된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기간에 상관없이 야외스키장으로 나가 강사가 무료 레슨을 해주고 있다”고 밝힌다. 또한 박 대표는 “1~2분 정도 슬로프를 타면 온몸에 땀이 나 운동효과도 크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전한다. 도움말: 노원클라이밍센터 장하숙 대표, 실내스키랜드 박만승 대표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1
- 사회적 기업 ''동천'' 성선경 원장 내일이 만난 사람- 사회적 기업 ‘동천’ 성선경 원장회사가 탄탄하게 자리잡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생활 안정됐으면 4년 전 사회적 기업 1호로 인증받아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성공사례로 꼽히는 ‘동천’. 모자 생산 전문업체로 알려진 동천은 현재 코오롱 EXR 뉴밸런스 라피도 컨버스 르꼬꼬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및 스포츠 브랜드에 모자를 납품,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방부,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 공공기관들도 주요 고객이다.‘동천’ 성선경 원장은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신용 정직 품질보장’을 꼽으며 “이런 것들이 쌓일 때 기업의 장래성이 있다”며 “동천의 꼼꼼한 품질관리와 기일 내 납품으로 인해 대기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한다. 현재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세계올림픽기구인 스페셜올림픽 부회장을 역임하며 2013년 열릴 평창 동계대회 준비로도 바쁜 성 원장. 아직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정력적으로 일선에서 일하는 그를 만나 여자, 엄마, 그리고 기업인으로서 살아가는 그의 삶을 살짝 엿봤다.그의 인생에 있어서의 터닝 포인트이화여대를 졸업하고 KBS와 동아방송 아나운서 생활을 4년 여 하던 성선경 원장은 결혼과 함께 직장을 그만 둔다. 하지만 결혼 4~5년 후 현 동천학원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충현영아원을 운영하던 시어머님 밑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배우며 돕게 된다. 그는 “3살 미만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영아원을 운영했는데, 그 당시에는 버려지는 아이들이 너무 많았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엄마와 가정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든 생각이 바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사랑이라는 깨달음이었고 이에 입양을 추진, 영아원 아이들을 대부분 입양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영아원에 있던 10명의 지적발달장애아들은 입양이 되지 않아 남게 돼 그 때부터 이들을 보살피며 키우기 시작한 게 지금의 그를 있게 한 계기가 됐다. 그리고 1990년대 초 지적발달장애인들이 동천학교를 졸업하고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또 다른 고민은 시작된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게 여성 지적발달장애인에게 재봉교육을 시켜야겠다는 것이었고, 이를 통해 앞치마 쿠션 등을 만들어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후 우연히 참석하게 된 장애인 복지 관련 세미나에서 총 16단계의 공정과정을 거치는 모자 생산이 의외로 간단한 단순작업으로, 많은 아이들이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는 동천모자의 시발점이 됐다.성 원장은 “손해도 많이 보고, 3년 전에는 문을 닫을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모자공장을 살려 아이들에게 월급을 주고 일자리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이 때 고급모자 생산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당신의 힘든 상황을 전한다. 이후 디자이너와 일류기술자들을 채용해 장애인 40명과 함께 고급모자를 생산, 올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그가 힘들었던 순간과 그를 극복한 힘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아이들이 어릴 때, 사춘기 때 그리고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 할 때 충분히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성 원장. 세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충실한 엄마, 아내가 돼주지 못해 특히 안타깝다는 그는 그래도 요즘 손주들 재롱에 한창 행복을 느낀단다. 더불어 아이들이 성장해 독립, 자기생활을 꾸려 나가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단다. 기업가로서 힘들었던 순간은 동천모자를 시작하고 부도위기에 처했을 때다. 시설은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할 수 있지만 이익을 내 월급을 주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었다는 그. 또한 마케팅이나 기술자 관리 등도 힘들기는 마찬가지. 성 원장은 “하느님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고비 때마다 위기를 넘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우리 회사를 보호해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낸다. 덧붙여 그는 “무엇보다도 학교 체육관 공장 등을 비롯한 현재 동천의 모든 시설들이 그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우, 학생들에게 안식처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기까지 오게 된 데 대해 보람과 감사를 느낀다”고 밝힌다. 그의 목표와 고민, 그리고 계획성 원장은 ‘동천’이 빨리 궤도에 올라 회사의 잔고가 몇 억씩 돼 누가 물려받아도 부담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해놓는 게 현재 목표다. 이를 위해 ‘동천’ 옆에 피복공장을 함께 지어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 작업복 조끼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40명의 장애인 취업자에서 20명 정도를 모자와 피복에 더 취업시켜 생활이 안정되게 월급을 충분히 주면서 동시에 회사도 많은 수익을 올려 탄탄한 기반을 잡아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한편, 그는 "사회적 기업 성공사례로 여기저기 소개되면서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칭찬받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제조업은 상당히 어렵다. 거래처가 끊기거나 생산량이 줄어들면 큰 타격이기에 기존 거래처를 잘 유지하고 새로운 거래처 확보를 위해 항상 긴장하고 산다”며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정상적인 단가로 일할 수 있는 일거리를 주는 게 사회적 기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전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1
- 족욕과 좌훈을 동시에 ''리젠좌훈스파'' 족욕과 좌훈을 동시에 ‘리젠좌훈스파’한방 좌훈요법으로 여성질환 다스린다#1. 처녀시절부터 만성변비로 고생해 온 주부 이미경씨(48). 중년에 접어들어 신체 기능이 저하되자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우연히 신문광고를 통해 한방 좌훈스파를 접한 미경씨는 몇 십년간 그녀를 괴롭혔던 만성변비로부터 해방됐다. 좌훈스파를 이용한지 며칠 만에 숙변이 제거되고 한 달 이후부터 변비증상이 뚜렷이 개선되기 시작한 것. 족욕과 좌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좌훈스파의 매력에 빠져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다.#2. 육아와 가사활동으로 인한 만성피로에 거북목 증상으로 고민이던 전업주부 지영씨(45)는 요즘 한방좌훈스파 덕분에 활력을 되찾았다. 족욕과 좌훈요법으로 몸 속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순환이 개선, 피곤함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몸도 가벼워지면서 피부까지 좋아지는 효과를 한 번에 얻었다. 처음 한 달은 노폐물이 나오면서 생기는 명현현상이 나타나 피부트러블이 생겼다. 그러나 꾸준한 한방 좌훈요법으로 평소 겨울철만 되면 심해지던 비염과 가려움증, 알러지까지 완화 됐다. 거북목 증상도 어느 순간 사라졌다. 지금은 전에 다니던 수영, 헬스 대신 좌훈스파로 건강과 미용을 관리한다. 37가지 엄선된 한약재 엑기스로 훈증, 반신욕 그 이상의 효과예로부터 선조들은 ‘두한족열’이라 하여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유지하라는 건강비법을 전수해 왔다. 특히 여성의 90%이상이 경험하는 수족냉증이나 생리불순, 만성변비, 자궁질환의 대부분은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두한족열과는 반대로 신체 열 균형이 맞지 않는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집에서 번거로운 반신욕 대신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자신의 증상에 따른 한방좌훈요법과 족욕으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곳이 생겨 화제다. 강북에선 유일한 노원역의 ‘리젠좌훈스파’가 바로 그곳. 대개 좌훈이라하면 목욕탕이나 찜질방 등에서 쑥이나 약초 등을 넣은 좌욕기에 앉아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리젠좌훈스파는 그 방식이 조금 독특하다. 우선 원산지부터 품질관리까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37가지 한약재를 기능별로 에센스화 하여 액상타입으로 훈증을 하는 방식이 기본이다. 게다가 기존의 족욕기와 좌훈기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기기는 편리한 디지털 스팀 가열방식으로 시간이나 온도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한편 스팀가열로 인한 습식의 단점은 원적외선 시스템을 이용한 건식이 보완해 주고 있다. 이렇게 족욕과 좌훈을 한 번에 받는 데는 약 40분이 소요된다. 혈액순환개선으로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효과까지 리젠좌훈스파 함은지 원장은 “최근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체온 1도씩 올리는 운동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몸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인데 주로 반신욕이나 족욕의 방식이 전부”라며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선택된 한방 농축 에센스의 좌훈스파와 족욕은 반신욕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실제로 운동이나 약물로도 개선이 없었던 여성 질환을 가진 고객들이 멀리서도 그 효능 덕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함 원장은 “한번 와서 직접 체험을 한 고객들이라면 다시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고객분들의 개인차가 워낙 다양해 좌훈의 효과를 보는 시간은 다 다르지만 무엇보다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좌훈스파를 꾸준히 이용하는 고객들은 건강은 물론 한번 훈증을 받을 때마다 150kcal 를 소모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까지 덤으로 얻어지는 경우가 많다. 족욕과 좌훈요법으로 하체가 따뜻해지고 여러 증상들이 개선되자 피부가 맑아지고 체내 독소가 쌓여 만들어 내는 체취도 사라진 것이다. 이용 고객 또한 대학생부터 중년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특히 중년이나 고령층의 사람들에게자칫 사우나는 심장의 무리를 줄 수 있는데 반해 리젠의 좌훈방식은 어느 연령층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함 원장은 “일부 고객들이 우려하는 명현현상은 오히려 자기 신체의 약한 부분이 드러나면서 나타나는 반응”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안 좋았던 부분이 역으로 개선되는 신호”라고 말한다. 리젠에서는 주부들이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각종 천연 허브차를 마시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겨울철 여성 건강과 관리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이때 신개념 웰빙공간에서 건강과 미용, 친목까지 도모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려보자. 문의 : 3392-2292최영은 리포터 claymaking@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1
- 연말 다양한 문화공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 색다른 연말 즐겨요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하는 오붓하고 알찬 송년나기▶꿈의숲아트센터다양하고 풍성한 송년공연을 12월 한 달간 마련했다. ‘꿈의숲 겨울이야기 동감(冬感)’과 1970~80년대 젊은 시절을 보낸 세대들을 위해 그 당시 인기 있었던 가수들을 초청해 구성한 ‘7080 콘서트Ⅱ’가 바로 그것. 1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꿈의숲 겨울이야기 동감(冬感)’은 클래식 뮤지컬 재즈 합창음악극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성악가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팝&재즈 루빈,윤한,효기, 뉴 클래식 분야의 마리아, 비바보체, 퓨전국악팀 훌(wHOOL) 등 각종 장르의 인기있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18일과 19일에는 유쾌한 싱글 청춘들의 일과 사랑, 꿈과 현실을 그린 뮤지컬 ''싱글즈''가, 25일과 26일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 합창 음악극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통해 조선시대의 크리스마스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910년 조선시대 덕수궁, 양이재 등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한 창작 합창 음악극으로 어린 왕자가 겪는 고민과 갈등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풀어냈다. 매주 화요일 오후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7080 콘서트Ⅱ’는 5천원으로 공연과 함께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소문만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사전예약이 필수. 공연티켓을 소지하고 <북서울꿈의숲>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 ‘라 포레스타’에서 돈까스 또는 제육덮밥을 선택해 식사를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문의: 2289-5401~8)▶노원문화예술회관23일~26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이원국 발레단이 공연한다. 공연 시작 전 이원국 단장이 직접 작품에 대한 해설을 해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원국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6년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발레 공연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표 무용수이자 예술감독인 이원국 단장이 직접 개편을 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새로운 호두까기인형으로 마리우스 프티파 (Marius Petipa)의 버전과 내용의 흐름만 같을 뿐 ‘이원국 버전’으로 새롭게 꾸며 공연한다.(문의: 2116-4777) ▶의정부예술의전당 금난새와 함께 하는 ‘조이 오브 크리스마스’가 25일(토)에, 조수미 콘서트 Morgen이 28일(화)에 공연한다.특히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조수미 콘서트는 이미 독일 정통예술 가곡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조수미가 ‘morgen’이라는 ‘아침 그리고 내일’이라는 의미의 부제로 성악 팬들에게 다가간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서 독일 낭만파 음악을 위주로 연주하며, 특히 금년 3월 발매한 그녀의 앨범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문의: 031-828-5841) ▶서울열린극장창동한국 음악계의 오늘과 미래를 열어가는 풋풋한 생명력의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가 색다른 빛깔의 가야금을 들려주는 송년 퓨전국악 콘서트가 26일(일) 공연된다. 전통악기인 가야금 연주 & 전통/개량 가야금과 민요의 재즈버전 곡들로 이뤄진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유쾌함과 즐거움을,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을 길러주는 종합선물세트 명작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공연된다.(문의: 994-1469) ▶국립극장7일부터 22일까지 국악음악회와 연극을 합친 형태인 ‘수험생을 위한 특별 공연’을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 올린다.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이 꾸려진다. 가급적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 골라 책에서만 보던 내용이 실제 무대에 올려지면 어떻게 되는지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1부 ‘우리 민요’에서는 도라지타령, 방아타령, 쑥대머리 등 익숙하지만 정작 잘 알지 못하는 곡들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이 받쳐주는 연극 ‘시집가는 날’이 준비됐다.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수준을 약간 높였다. 1부 국악음악회 ‘환상’은 주목받는 젊은 작곡가 홍정의와 재일교포 작곡가 양방언의 창작 음악을 선보인다. 중간 중간 곡이나 악기에 대한 설명, 전통적 작곡법과 현대적 편곡 등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 봄’을 연극으로 무대에 올린다. 청소년 단체 관람객을 위해서는 교가를 국악으로 연주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 2280-4114~6) ▶세종벨트 송년패키지연말을 맞아 광화문광장 인근 공연장과 박물관, 미술관 등 30여개 문화공간의 연합체인 ‘세종벨트’에서 송년패키지 상품 40여종을 정상가보다 20~50% 저렴하게 출시했다. 공연+전시, 공연+식사, 공연+숙박 등 문화취향에 맞게 선택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문화상품권이다.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공연부터 전시, 식사, 숙박까지 풀코스로 만끽할 수 있는 송년특선 로열패키지가 괜찮다.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을 감상하고 광화문광장 세종 이야기·충무공 이야기 전시관을 둘러본 뒤 세종문화회관 VIP석에서 뮤지컬 ‘애니’를 관람할 수 있다. 특급호텔에서 1박까지 하면 32만 6000원(2인 기준)이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연령층별 취향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상품으로 구성했다. 먼저 2010-12-11
- 사또오리 회전구이 나들이 외식 장소로 강추! 사또오리 회전구이살살 녹는 오리 생고기 직화구이로 맛과 건강 모두 챙겨~“동창회 때문에 처음 와봤어요. 차가워진 바람 때문에 걱정했는데, 이곳 정취가 너무 아늑하네요. 오늘 먹어본 오리 회전구이 맛도 색다르고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입맛이 확 살던데요. 다음엔 가족끼리 한번 와야겠어요.” 이동희 주부 (46 도봉 방학)“주말에 가족 외식 겸 아이들 야외 놀이터 데려오는 마음으로 자주 와요. 차로 10분도 안 걸리고, 무엇보다 아들, 딸이 너무 좋아해요. 아이들은 집토끼도 보고, 넓은 놀이터에서 맘껏 뛰면서 놀고, 어른들은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기면 되니까요. 참 여름엔 시원한 분수도 나오던데...” 김종철 (40 노원 상계)넓은 대지위에 눈에 익은 한옥이 반기다.당고개역을 지나 덕릉고개를 넘어서 청학리로 들어서면 깨끗하게 정돈된 길에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긴다. 이 길을 따라 500미터쯤 들어가다 보면 왼편으로 넓은 마당을 갖춘 전원이 눈을 사로잡는다. 사또오리회전구이라는 간판이 없었다면 4천여평 넓은 대지위에 2층 규모의 한옥 주택, 그리고 초가를 얹은 작은 휴식 공간, 어린이 놀이터가 마치 전원 마을을 착각할 정도. 이곳은 350여석의 식사공간과 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으며 식사 후 담소를 나누며 야외에서 커피도 즐길 수 있다. 이 모두가 손님을 위한 시설이라고 한다. 또한 울창한 수락산이 병풍을 이루고 있어 가끔 나타나는 산토끼나 다람쥐, 청솔모는 손님이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여유가 된다. 이 정도면 아이를 동반하는 가족모임이나 추억을 나누는 동창회 등 즐거운 외식 나들이 장소로는 제격이다. 오리 생고기 회전구이의 건강 식탁을 탐하다 오리고기는 각각 부위별로 정성스럽게 손질하여 진공포장을 하여 다시 3일간 냉장실에서 숙성을 시킨다. 이렇게 숙성 과정을 거쳐야만 고기의 육질이 좋아져 고기가 제 맛을 낼 수 있다고. 사또오리회전구이의 음식은 흔히 접할 수 있는 훈제오리와는 차이가 많다. 이성만 대표는 “본사에서 완제품을 진공 포장으로 공수되어 체인점에서 데워주는 훈제오리 고기와는 다르다. 사또오리회전구이는 오리 생고기 꼬지를 제공받아 손님상에서 직화 구이로 굽기 때문에 생고기의 신선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또 독특한 직화구이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한다. 오리회전구이는 테이블마다 설치된 특별한 구이 시설을 이용해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다. 쇠꼬챙이에 먹기 좋은 크기로 꽂혀져 나온 오리생고기를 회전식 숯불구이 구멍에 걸어놓으면 꼬지가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오리고기를 골고루 맛있게 익혀준다. 기존의 바비큐요리와 닮아있는 방식이다. 회전구이는 1차 기름을 빼고 다 익으면 옆 불판에서 2번째로 기름을 뺀다. 익혀 나온 고기는 기름이 쏙 빠져 한 입 베어 물면,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느끼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가득 메운다. 이때 깨소금으로 만든 소금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아삭한 양파와 곁들여 톡 쏘는 겨자소스를 찍어 먹어도 일품이다. 시원한 오리탕, 영양죽도 음미하다가족 4인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사또오리 회전구이의 식단은 오리 12꼬지. 그리고 오리뼈만 추려 파, 소금으로 깔끔하게 끓여낸 오리탕은 걸쭉하지 않고 시원한 맛에 매니아가 생길 정도. 또 하나의 덤은 녹두를 갈아 만든 건강 죽. 또 가끔 텃밭에서 직접 기른 유기농 상추와 고추가 손님상에 오르는 경우도 2010-12-11
- 소년의 커피정원 <우리동네 이색카페>수락산역 ‘소년의 커피정원’색다른 커피 한잔의 여유 누리세요단독주택 1층을 개조한 드립커피 전문점가끔은 반복되는 일상을 떠나 좀 색다른 공간에서 커피 한잔의 낭만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굳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좋을 거리에 그 모든 충족감을 채워 줄 카페라면 금상첨화다. 수락산역 등산로 길에 위치한 ‘소년의 커피 정원’이 바로 그런 곳. 이미 인터넷 블로거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이 카페는 핸드드립커피로 먼저 이름이 알려졌지만 조용한 주택가의 단독주택 1층을 개조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핸드드립(Handdrip)이란 볶은 지 일주일 이내의 신선한 원두(고급 아라비카 종)를 주로 사용해 손으로 직접 내리는 커피를 말한다. 지난 2009년 7월 말에 오픈한 이곳의 사장은 젊은 부부(안홍범, 이은희)이다. 처음엔 전혀 어울릴 것 같은 않은 위치에 카페를 차린다고 하자 지인들의 반대도 심했다. 하지만 자신이 살던 익숙한 동네에서도 질 높은 커피문화를 나누고 싶었던 ‘소년’ 사장의 우직함은 결국 수락산역에 이색 카페를 탄생시켰다. 안홍범 사장은 “이미 일본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개성강한 개인 카페가 롱런하는 추세”라며 “동네 카페의 가장 큰 강점은 사장과 손님들이 편하게 인간적인 교감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이곳에서는 사장 부부와 담소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는 손님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앞마당에 꾸며진 야외테라스를 지나 카페 안으로 들어오면 핸드 밀, 드리퍼 등 커피관련 용품이 진열되어 있고, 원목 탁자들로 구성된 실내는 그야말로 잠시 다른 세상에 온 듯 한느낌을 준다. 거기에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안주인 이은희 씨는 “5년 전 작은 가게 하나를 차려주겠다던 남편의 약속과 건축, 실내 인테리어 전문가인 외삼촌의 지원으로 만들어져 애착이 크다”며 “창 문 틀, 화장실 등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써서 완성된 공간”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 사장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조용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혼자 온 손님들도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만든 다락방 컨셉의 ‘앤 방’을 소개했다. 추억의 명작만화 ‘빨강머리 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공간은 만화와 관련된 원단을 이용해 만든 액자와 소녀의 감성이 묻어나는 앙증맞은 책장, 빨간 스탠드가 놓여 있는 곳으로 젊은 층과 혼자 온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카페 안의 미니 샵 ‘리즈린넨’ 커피 마시며 핸드메이드 제품도 함께 구입할 수 있어 무엇보다 이 카페의 또 다른 매력은 ‘숍 앤 숍’ 개념의 ‘리즈린넨’이란 미니 샵. 카페 한 켠에 마련된 공방은 그녀의 작업실 겸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모두 일제 원단을 이용해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과 DIY패키지, 가방, 지갑 등이 진열되어 있다. 뛰어난 손재주를 가진 이 사장은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주 1회 바느질 모임 또한 갖고 있다. 지난 일여 년 간 가장 인상 깊은 손님과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을까. “오픈 앞 둔 토요일 저녁, 여름비가 쏟아지는데 아흔이 다 되신 백발의 멋진 노부부가 손을 잡고 찾아와 커피가 되느냐고 물었어요. 아직 오픈 전이라 다음에 오셔야 된다고 돌려 보내드렸는데 오픈 당일 두 분이 찾아오셔서 동네에 이런 카페가 생겨 너무 좋다며 이후 단골이 되어 주셨죠.” 이 사장은 그 외에도 “카페의 사계절 모습을 담아 인터넷에 올려주는 고객, 언니와 함께 온 유치원 동생 등 이 공간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로 인해 커피 정원이 더욱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져 간다”며 기회가 되면 단체 룸을 늘리는 확장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가지 이 카페에서 주의 할 점이 있다면 ‘소년’ 주인장답게 실내외 전면 금연 카페를 실시하고 음주 손님은 일체 사절한다는 점. 하지만 이런 작은 고집이 쾌적하고 한결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소년의 커피 정원’의 비결이고 다시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최영은 리포터 claymaking@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1
- 예체능 전문교육과 함께 예술 체육에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심화학습 예술체육중점학교예체능 전문교육과 함께 예술 체육에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소수의 예고, 체고 중심으로 이뤄지던 예체능 전문교육을 일반학교로 확대하자는 의미에서 예술체육중점학교 지정 공교육의 무게중심이 학생들이 지닌 다양성을 인정하고 적성과 특기를 존중하는 학습자 중심교육의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일반계 고교에서도 예술 체육 분야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예술체육중점학교 13곳이 선정돼 내년부터 운영된다. 서울지역에서는 대원여고(음악, 광진구) 동국대부속여고(공연 영상, 광진구) 송곡여고(미술, 중랑구) 송곡고(체육, 중랑구) 등이 예술체육중점학교로 선정됐다.교육과학기술부가 새로 도입하는 예술체육중점학교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예술 체육을 전공으로 희망하는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학급과 별도로 특별학급을 편성해 심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동국대부속여고 김용선 교장은 “예술체육중점학교는 예체능에 소질을 가진 학생들이 일반 교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 많은 예체능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예술고 및 특성화고와 차별화 된다”고 전한다. 이들 중점학교는 교육과정의 31~55%(총 180단위 중 69~113단위)를 중점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예술 체육시간을 일반계 고등학교는 각각 10단위씩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예고는 전체 교육과정 중 예술 체육교과 80단위 이상을 이수하고 있다. 예술체육중점학교 3곳을 찾아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특화된 교육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동국대부속여고올해 개교 80주년이 되는 유구한 전통을 지닌 동국대부속여고(광진구 구의동 소재)는 2010년 전국 일반계고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평균 2등급 이내 학생 비율이 광진구 소재 사립고 중 1위를 하였으며, 2009년 수능 성적 서울 상위 100대 학교로 선정되는 등 실력과 대학 진학률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인다. 현재 교과부 선정 과학선도학교와 서울시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수학과학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이와 함께 교과부 선정 예술중점학교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 교육과정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동국대부속여고는 공연 영상분야 예술중점학교로서 인문사회과정, 자연이공과정과 더불어 공연영상과정을 내년부터 학년 당 2개 학급을 운영하게 된다. 시나리오작가, 연출, 연기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인문적 소양과 예술적 창의력 배양을 위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병행하며, 공연 영상관련 전문 교과를 3년간 54단위 이상(1주에 9시간 수업) 이수한다. 매 학기 우수한 공연 영상분야 전문가 강사를 초빙해 주 9시간의 전문교과를 담당하게 함으로써 전문교과의 심화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김용선 교장은 “정규교육과정의 전문교과 뿐만 아니라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및 영상미디어 대학원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연 영상관련 동아리와 특별활동을 통하여 각자의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최첨단 영상편집실과 학생용 컴퓨터 및 편집기 등 시설·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연 영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모집 인원은 2개 학급 60명이며, 원서접수 기간은 12.20(월)~12.22(수)이다. 합격자 발표는 12.24(금)이며, 등록기간은 2011.1.3(월)~1.7(금)이다. 학생들은 원서접수기간에 예술중점학교 원서와 후기일반계고 원서(1,2,3지망)를 같은 시기에 함께 제출하며, 예술중점학교에 불합격하는 경우 지망에 따라 후기 일반계고에 편성된다. 예술중점학교에 합격하는 경우는 이중지원 금지에 따라 전국 시·도 교육청 시행 2011학년도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으로 배정받을 수 없게 된다. 선발방법은 중학교 2,3학년 국어 음악 미술 교과성적(160점)과 비교과 영역 성적(6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대원여고2000년도부터 10년 간 예능과정(음악반 미술반)과 관악과정을 편성 운영해 예능과정에 대한 전문적 노하우를 지닌 대원여고(광진구 중곡동 소재)는 서울의 명문대를 비롯, 수준높은 여러 콩쿠르에 출전해 우수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2008년부터 3년간 서울시교육청 지정 교육과정(예능)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에는 외부레슨을 정규수업 안으로 흡수해 사교육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연용희 교장은 “본교에서는 일반계고로서 예능과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정규수업과정 속에 전공실기수업을 포함함으로써 예술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대학진학과 인생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한다.10년 간 예술대학 진학을 전문적으로 지도해 온 음악 관악전문 교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공 실기 레슨의 공교육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있다. 음악반에서는 정규수업 중 전공 실기시간에 외부전문강사를 초빙해 개인별 수준의 레슨을 실시하며, 관악반에서는 방과후 외부 레슨강사를 초빙해 전문화된 1:1 개인레슨을 실시해 경제적 부담없이 예술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또한 학기별로 1회(6월, 12월) 향상음악회를 통해 무대 2010-11-15
- 영어공부에 자신감을 갖는 몰입 집중 단기수업 특강은 영어공부에 자신감을 갖는 몰입 집중 단기수업영어에 자신감 얻을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 성취도를 직접 확인시켜 영어만점.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바램이 담긴 통쾌한 성적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 학생들에게는 여러 이유로 인해 불가능하다. 그중 가장 큰 원인은 학생들의 자신감부족에 있다. 학생은 성실하고, 학원도 열심히 다니며, 쉬지 않고 영어공부를 하여도 늘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에 있는 것이다.또한 현실적으로 학기 중에 영어를 많이 공부할 수 없는 환경이다. 학부모조차 학생의 실력에 맞는 학원 선택이 불가능하다. 우선적으로 학생과 학부모는 현재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여름 또는 겨울방학 특강을 통해 실력을 다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강은 학생의 영어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특강은 몰입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집중하여 영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강에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 획득도 영어공부에 있어 매우 큰 요소이다.초중학생들의 영어공부는 스스로 하기에는 아직 힘들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선생님의 똑같은 역할이 중요하다. 자녀의 영어향상을 고대하는 학부모들에게 특강에서 이루어진 자녀의 소중한 성과들을 함께 나누고자 지면을 빌어 자세히 전달한다. 1. 초등학생은 화목토 수업하고 월수금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관리 수업을 왔으며 중학생은 월수금 수업하고 화목토 관리 수업을 왔다.2. 관리 수업은 정규 수업이외에 학생들이 와서 숙제를 할 수도 있으며 숙제를 집에서 해오는 아이들은 학원 정규 수업 아닌 날에 와서 단어와 숙어 외우기 및 L/C를 3시간 정도하고 관리 선생님한테서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다.(관리 수업은 주 7일 이며, 학원 정규 수업 외에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학생 한 명 한 명 진단하여 알맞은 단어 책과 숙어 책을 선정하고 관리 수업 때 외우고 검사 맡는 수업이다.)3. 초등 여름 특강은 독해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 졌으며 원장 특강이었던 만큼 원장이 모든 아이들을 관리하여 수업하였다. 초등 독해 교재는 사회면과 시사 면을 주로 다루는 책을 선정해 사용하였으며, 특히 초등 5,6학년은 세계 여러 나라들의 배경 지식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사적인 책이기에 해석하기 까다로운 문장들도 해석 노하우를 배우고 나서 긴 문장들도 해석을 할 수가 있었다. 중학생의 교재는 물리, 생물, 정치, 경제면을 다루는 내용의 책이었으며 수업이 진행될 수록 해석 속도가 빠르게 향상되는 것을 아이 자신도 느끼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이었다. 특히 중 3학생들의 반은 중간 중간 수능 독해 문제풀이도 해보면서 본인의 해석 실력 정도를 측정하여 스스로 독해 레벨을 인지하도록 하였다.하지만 독해의 기본은 단어와 숙어의 지속적인 암기를 바탕으로 하는 탄탄한 어휘 실력이기에 초등학생은 일주일에 3일씩 하루에 500개씩, 중학생은 일주일에 3일씩 하루에 700개씩 어휘를 시험 보았다. 처음 3번 수업 정도는 아이들이 다소 많은 숙제량과 암기해오는 어휘 양 때문에 힘들어 하였으나 본인의 독해 속도가 빠르게 향상되는 것을 느끼면서 수업에 보람을 느꼈다.4. 총 특강 12번 수업 중에 6번 정도 수업이 지나고 나서는 학부형들과 함께 중간 평가를 하는 모임을 가졌으며 아이들의 성적을 일률적으로 그래프로 표시하여 하루하루 진척도를 정리하여 보여드렸다. 학부형들은 아이의 현재 상태를 인지할 수 있었던 계기이자 아이들도 나머지 남은 수업을 좀 더 긴장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모임을 갖기 전에 원장은 아이들에게 일일이 개인적으로 특강 수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받았으며 설문 조사의 질문 내용은 특강 수업의 장단점과 선생님들과 학원에 바라는 점을 적게 하여 아이들의 불편한 점과 학원에서 시정할 사항을 반영한 내용도 더불어 모임에서 어머님들과 얘기하였다.5. 특강 수업은 원장 특강 수업이었던 만큼 출석률도 상당히 높았으며 아이들의 수업 참여 자세 또한 진지하였다.6. 원장 본인도 아이들이 빠르게 독해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며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바쁘고도 보람찬 여름 한 달을 보낸 것 같다.7. 돌아오는 겨울 방학에서의 특강 또한 원장 참여율이 높을 것이며 예비 중1과 고 1학년은 실력이 향상 될 수 있는 수업 커리큘럼을 제작하고 있다. 4~5학년은 2년정도 선행이 가능한 수업이 될 것이며, 예비 중 1학년은 문법과 독해 전 과정을 마스터 하고 예비 고 1학년은 수능 어법, 문법 문제를 일주일에 1000문제를 풀어 어법과 문법에 달인이 되게 하고, 독해 또한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노하우를 지도하여 고 3과정까지 마스터하는 데 있다.문의: 933-4903/4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