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추억 돋는 LP 음악카페 감성이 남긴 감동의 여운은 오래간다. 찰나적인 음악이 기억되는 방식이 그렇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음악이 흐를 때 그 만남의 향기는 함께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더욱 짙어진다. 여기에 함께한 이들의 삶의 향기가 어우러지면 추억은 쉬이 휘발되지 않는 것. 디지털 세대들에게 음악은 손쉬운 오락거리이겠지만 과거 7080들이 들었던 음악 속에는 하나하나 만지고 쓰다듬어 보관하던 LP판처럼 귀찮음을 마다하지 않는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있었다. 1980년대 CD 시대가 열린 후 우리 주변에서 LP 음악은 추억 한편으로 밀려나는 듯하였지만, 이제 다시 소비하는 CD 음악에서 소장하는 LP 음악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들이 DJ가 들려주는 LP 음악을 다시 찾고 있다고 하는데. 한때 시간의 흐름에 밀려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졌던 LP판은 이제 세월을 끌어안은 중후한 멋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과거 DJ가 여러 LP를 믹싱해서 자기만의 음악을 빚던 추억을 더듬어볼 수 있는 LP 음악카페들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중문화 시장에서 중장년층이 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문화시설로서 LP카페의 인기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DJ가 들려주는 음악을 통해 추억에 취해 볼 수 있는 LP음악주점과 카페를 찾아보았다. 목동사거리 홍익병원 목동관 뒤편 ‘리틀 디제이’ 라이브 선율에 젖어 추억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LP 카페 LP 카페 ‘리틀디제이’에서는 예전에 DJ로 활동했었던 사장님이 직접 모아온 LP 레코드음반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LP카페 리틀디제이는 바깥 풍경과 들어서서 보는 모습이 조금 다른데. 소박한 바깥 풍경과는 달리 들어서면 온통 추억과 음악이 흐르는 세상으로 바뀐다. 매일 저녁 9시부터는 언더뮤지션의 라이브공연을 하는 이곳에서는 밤 10시 사장님께서 직접 노래와 연주를 들려주기도 한다. 아늑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실내에서는 아날로그의 느낌과 함께 빈티지한 따뜻한 조명이 어우러져 감성이 더욱 살아난다. 신청곡을 적어내면 LP판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판과 바늘이 서로 맞닿아 내는 소리에서는 전자식 음원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따뜻함이 느껴진다. 일행과 함께 음악을 들으러 왔다는 목동에 이선호(양천구 목동)씨는 “컴퓨터로만 음악을 듣다가 좋아하는 팝송 신청곡을 직접 턴테이블에 올려 들으니 대학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라며 감회에 젖은 표정이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차나 맥주 한 잔 하면서 라이브 공연도 보고 신청한 음악을 듣는다면 추억이 쌓이는 소리까지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쪽 벽면에 빼곡히 꽂혀있는 LP판들은 모두 꺼내 듣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로 구분되어 있다. 토요일에는 밴드공연이 있고 일요일에는 홍대 뮤지션 공연도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4동 805-4문의 070-8742-7257 영등포구청 사거리 레미안 아파트 뒤 ‘마이웨이’ LP DJ 추억의 음악감상실 LP판으로 장식된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LP카페 ‘마이웨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곳. 마이웨이의 이상복 사장은 40여년 간의 디지털 보안시스템 회사 운영 사업을 접고 “60세가 되기 전 하고픈 일을 하자”는 취지로 LP 카페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방 벽면에는 촘촘히 들어찬 LP가 5만장 정도 된다고. 평소 활동하던 음악 동호회 회원들의 LP 소장품을 사 모으고 1976년 서울 명동 음악다방을 시작으로 수십 년째 DJ로 생활해온 차영민씨(55)도 영입하여 마이웨이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게는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문을 연다. 잡음 섞인 음악에 몸을 맡기고 향수에 젖는 순간이 좋아 이곳을 찾는다는 박영길(영등포구 양평동)씨는 “가끔씩 튀기고 끊어지는 음악의 순수한 맛이 좋아서 LP 음악을 찾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상복 사장은 “CD는 인위적인 깨끗함을 위해 반사음을 삭제하는 등 실제 소리를 왜곡하지만 LP는 녹음하는 그 순간의 잡음과 당시 울리는 공간 음향까지 담아냄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속 소리와 흡사하다”며 “사람들이 LP를 표현하는 ‘정감’ ‘따뜻함’은 ‘생활’ ‘친밀함’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LP로 듣는 음악을 ‘기다리는 음악’이라고 하였는데 낡은 턴테이블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숨 가쁘게 돌아가던 시계바늘은 잠시 속도를 늦추는 듯하다.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32-107문의 2676-7090 영등포시장 사거리 아자몰 뒤편 ‘DJ 봉닭이’DJ가 있는 7080 음악다방 스타일 치킨집 복고풍 음악 치킨주점 ‘DJ 봉닭이’는 “옛날로 돌아가는”에 기인한 복고풍 치킨집이지만 촌스럽지 않고 현대적 세련미로 재해석되는 레트로 컨셉의 문화공간이다. 복고음악주점이라는 테마처럼 책상과 걸상으로 실내 테이블을 설치해 놓았는데 옛날 교실 같은 정겨운 분위기에서 따뜻함이 묻어난다. 이곳은 20대에겐 새로운 경험을, 30대에게는 낭만을, 40대에게는 추억을, 그리고 50대부터는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을 표방한 것이라고 하는데. 과거 DJ가 있던 신당동 떡볶이집과 음악다방을 조금은 세련되게 치킨주점으로 재현한 음악 닭집이라고. 7시 이전 입장 시에는 메뉴 할인 서비스도 된다. 음악신청서에 신청곡명과 가수 이름을 사연과 함께 적어 신청하면 DJ가 신청 사연과 함께 음악을 틀어준다. 노래는 트로트와 팝송 이외의 80~90년 위주 가요를 주로 받는다고. 연예인들이 주인장겸 DJ를 본다고 하니 날만 잘 잡으면 가까운 곳에서 연예인 구경도 실컷 할 수 있겠다. 치킨을 주문하면 무와 함께 소스 세가지, 그리고 군대반합 뚜껑에 담은 추억의 과자 별뽀빠이를 내온다. 신청한 음악과 함께 먹는 치킨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그만이다. 모든 연령층이 편하게 좋은 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DJ 봉닭이는 감성과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다.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7-25 델리타운 1층문의 2634-99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조기 폐경 여성, 골다공증 치료하려다 턱뼈 괴사? - 치과 치료 시 골다공증약(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 중단해야- 조기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환자, 암환자도 주의해야 김지희 씨(51)는 지난 달 동네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는데, 상처 부위가 아물지 않고 곪으면서 잇몸 뼈가 드러나는 등 심한 고통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골다공증 약 복용으로 인한 턱뼈 괴사''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2007년 조기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5년간 골다공증 약을 복용해왔던 것. 김 씨와 같이 골다공증약을 복용하면서 치과 치료를 받다가 턱뼈 괴사로 진행되어 고통받는 여성이 늘고 있다.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는 “요즘 턱뼈 괴사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는데 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이 들어간 골다공증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라며 “뼈 파괴를 막는 골다공증 약이 오히려 턱뼈에는 안좋게 작용한 사례”라고 말했다.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속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50세 전후에 폐경이 진행되는 여성들의 경우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골다공증에 걸릴 정도로 상당 수의 여성이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이 들어간 골다공증 약은 골을 파괴하고 흡수하는 골파괴 세포의 활동을 억제를 통해 오래된 뼈 조직의 흡수를 억제해서 골밀도를 높이지만 이런 작용으로 비정상적인 골조직을 만들게 된다. 턱뼈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세포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활동성이 많은 조직인데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의 부작용으로 인해 턱뼈의 흡수와 생성의 균형이 깨지면서 치아의 발치, 잇몸질환, 충치, 임플란트 시술 등 턱뼈 노출에 의한 염증이 생겨서 치유가 안되고 턱뼈가 노출된 상태로 2달 정도 경과하면 턱뼈까지 썩게 된다.또 이 약은 폐암·전립선암·유방암·다발성골수종일 때 뼈로의 전이 및 확산을 막는 치료제로도 쓰이는데, 골다공증일 때보다 더 많은 용량을 쓰게 되어 암환자들의 턱뼈 괴사 위험도 높다.김선종 교수는 “건강검진의 발달로 골다공증 약 복용이 늘고, 암환자의 생존률이 높아지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의한 턱뼈 괴사 환자들도 늘고 있다”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3년 이상 복용하거나 주사처방을 받은 분들은 치과 치료 3개월 전부터 약을 끊거나 다른 성분의 골다공증 약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수학, 지적 능력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확실한 방법 예전의 어느 특목고 학생 얘기다. 늘 수업시간에 자고 쉬는 시간에 축구공을 차고 놀고 그런데 늘 전교 1등이다. 반면에 누구는 밤새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성적은 늘 중간밖에 되지 않는 학생도 있다. 얼마전 다음 아고라에 수학강사를 10년 넘게 하신 분의 결론이 공부도 소질이라는 것이다. 해도 안되는 학생이 있으니 안되는 학생은 일찌감치 다른 진로를 찾으라는 얘기다. 물론 이 얘기가 일리는 있다. 분명히 지적능력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것도 10-20%의 차이가 아니라 정보를 해석하고 처리하고 해결하는데 수십배에서 수백배의 역량차이가 존재한다. 이 차이를 과연 좁힐 수 없는 것일까? 그러나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유태인들의 예를 보면 고작 인구는 우리의 1/3밖에 안되는데 노벨상 수상자는 179명에 단지 학술적인 면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중시하는 경제적인 면에서도 유태인은 세계의 부 중 약 20%를 가지고 있다. 타고난 능력이 유태인만 우수한 것일까? 우리 민족도 개인의 지적인 역량들은 유태인들에 못지 않다고 본다. 그럼 이런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문제는 교육이다. 유태인의 교육은 질적으로 철저한 교육이라면 우리 교육은 양적으로 혹독한 교육이다. 후자의 교육으로는 지적수준이 떨어질 수는 있어도 결코 향상되지는 않는다. 앞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우선 아이들의 지적 역량차이가 수십배에서 수백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인정하자. 이 차이가 실감나지 않는다면 예를 하나 들어보자. 둔각삼각형 하나를 최소개수의 예각삼각형만으로 쪼개는 걸 생각해보자. 이 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보니 학생에 따라 약 5분에서 10시간까지의 시간이 소요가 된다. 이처럼 문제해결의 지적역량은 그 차이가 엄청나다. 이런 얘기를 하면 학부모의 반응은 세가지로 나눠진다. 첫째, 주로 저학년 학부모들은 이런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고 회피한다. 둘째, 주로 고학년으로 가면 차이를 인정은 하지만 이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포기하고 공부이외의 다른 길을 모색한다. 세째, 적당히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다. 모두 정답이 아니다. 물론 공부이외의 일찌감치 아이들이 좋아하는 진로가 생겨서 그쪽으로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문제는 꿈이 바뀌었을 때 특히 일찌기 예체능쪽으로 했다가 진로가 바뀌게 되었을 때 이러한 지적능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다 소진해버린 경우도 많다. 따라서 진로나 아이들의 꿈과 상관없이 지적능력 향상 (정보를 처리,해석,해결하는 능력)을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 그럼 어느 시기가 좋을까? 아이들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10살을 기점으로 분화된다. 10살 이전의 교육은 하나에만 집중해서 잘 놀 수 있도록 환경만 만들어주면 충분하다. 그 시기에 많은 걸 배울 필요는 없다. 10살 이후부터 15살까지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그 시기의 교육이 실제 인생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럼 지적능력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는 교육의 방법을 소개해보겠다. 즉, 지식을 스치기만 해도 스폰지처럼 흡수하고 어떠한 고난도의 문제들도 거침없이 풀 수 있으며 지식을 통합하고 확장이 자유자재로 일어나는 최고수준의 지적역량으로 도달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30분 100개의 법칙이다. 간단하지만 혼자서는 결코 수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 내용은 어느 문제를 집중해서 풀었는데 30분 내로 풀리지 않는 것들만 약 100개를 도전해서 해결하는 방법이다. 이 비결이 사실상 이 책의 핵심이다.. 30분 이내에 풀리는 문제들은 지적능력 향상에는 그다지 도움되기 어려우며 자기 수준의 지식을 배우고 숙달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런 공부는 10년을 해도 지적 능력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 100개를 해결한다고 최고수준의 지적역량이 생기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자기 역량보다 한두 단계는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된다. 가급적 2년 이내에 돌파할 수 있으면 더 빠르게 능력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실천은 쉽지 않다. 자 오늘부터라도 실천해보자. 30분 이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하나씩 찾아서 도전해 나가보자. 뇌는 새로운 것을 도전해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이기고 해결해나갈 때 가장 극대화로 발전한다. 일단 익숙해지면 뇌는 더이상 발전을 멈춘다. 따라서 비슷한 문제들을 백날 숙달하고 선행에 올인 해봐야 지적능력은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한다. 일단 이렇게 역량이 생기면 수학만이 아니라 과목에 관계없이 남들 일년 공부할 거 한두달에도 끝내버릴 수 있는 것도 가능해진다. 그 수준의 세계를 도달하지 못해본 부모나 교사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다. 아니면 이미 도달해있어도 왜 자신이 그 수준이 되었는지 원래 타고난 것인지 노력으로 극복했는지 다 잊어버렸거나 말이다. 수학전문학원 로드맵로드맵연구소 소장 박왕근 · 로드맵 산하 LST연구소 소장· 카이스트 수학박사· 수학코칭연구소 대표· 네이버 대표카페‘수학이안되는머리는없다’운영자· 연세대 미래교육원 어린이창의발명지도사 책임강사·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스토리텔링 수학지도사 책임강사· 연대 교대 서울여대 스토리텔링 수학, 융합교육 특강· 특목고, 대학진학 수학논문 다수지도· 재닝TV<수학교육의 대안을 찾아서>출연 저서생생수학 시리즈잡아라 수능기출수학 꿀단지꿈틀 플래티넘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싸이토카인 요법 남자건 여자건 머리카락이 외모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어떠한 헤어스타일을 하느냐가 첫 인상을 좌우하고 호감을 달리 한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하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붓고, 남성들도 숱의 많고 적음은 그의 나이를 판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렇게 중요한 머리까락이 날이 갈수록 가늘어지고, 없어지게 된다면 상당한 외모적인 결점을 안고 살 수밖에 없다. 탈모의 주요 원인인 DHT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그 중에서 남성 호르몬의 역할이 항상 강조 된다. 남성 호르몬의 하나인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와 반응하여 DHT라는 물질로 변화하고, 이 물질이 탈모를 유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이 DHT가 세포 내에서 여러 가지 퇴행기 유도인자를 만들어 냄으로서, 이 물질들이 모낭 세포를 억제하고 파괴 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이전의 탈모 치료들이 DHT를 억제하는 방향으로만 초점을 맞추었다면, 최근의 탈모 연구에 따라 퇴행기 유도인자에 대항하는 성장기 유도인자를 이용한 치료가 대두되게 된 것이다. 아직까지 DHT를 완전히 억제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성장기 유도인자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 싸이토카인 치료과정치료 방법은 기존의 메조페시아로 알려진 모낭주사를 이용하는데 다양한 종류의 성장기 유도인자를 직접 모낭 내로 주입한다. 이러한 성장인자들은 각각의 입자가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두피에 단순히 바르기만 해서는 절대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까락보다 얇은 주사 바늘을 이용하기에 통증은 그리 크지 않으며 시술 후에 혈액 순환이 증가하여 약간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소량을 빠르게 주입하는 방식과 한 군데에 집중적으로 넣는 방법을 혼용하는 테크닉을 사용한다.1주일 간격으로 1~2개월 정도면 빠지는 속도가 줄고, 3개월이 지나면 새로운 모발이 자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관찰 할 수 있다. 탈모 치료는 언제나 복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 가능한 빠르게 탈모를 극복하는 것이 시간을 허비하고 나서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시간과 정성을 낭비하지 말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탈모 치료로 풍성한 모발을 가꾸어 보자. 목동미소가인피부과김영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6
- 정직하게 공부하자 얼마 전에 영화 ‘도둑들’이 상당한 인기를 얻어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느낌을 가졌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좀 심하게 표현하면 ‘도둑놈’ 심보를 가지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공부하는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자신은 노력하지 않고 단지 강사가 족집게처럼 골라주는 것만 받아먹으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학원이라는 곳은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다니는 곳이다. 그러나 착각들을 하고 있다. 강사가 앞에서 목이 터지라고 하는 강의를 그냥 듣기만 하면 자신의 실력과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불행히도 그런 일은 없다. 혹시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면 그런 사람은 학생들을 향해서 사기를 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강사가 미친 듯이 강의를 한다고 그것이 저절로 자신의 실력이 되는 것이 아니다. 단지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도록 도움을 줄 수는 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공부하지 않으면 실력향상은 없다. 그리고 편하게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는 식으로 공부해서는 절대 실력이 향상되지 않음을 기억하자. 대입 시험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예비 수험생들에게 말하고 싶다. EBS를 공부하면 수능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는가? 33문제의 독해 문제 중에서 필자가 파악한 바로는 EBS 수천 개의 지문 중에서 겨우 16~17문제가 출제되었다. 70% 출제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듣기를 포함해서 말하는 것이다. 사실 듣기는 크게 어렵게 출제되지 않아서 EBS에서 출제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그러니까 수천 개의 지문 중에서 16~17 문제를 뽑아서 찍듯이 공부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출제 경향을 보면 상당히 변형을 해서 냈기 때문에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듯이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나중에 크게 후회 하게 될 것이다. 어디에서 몇 문제가 나올 것인가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어떤 지문이 나와도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야 한다. 단순히 EBS 교재를 내용 암기식으로 공부해서는 수능에서 절대로 그 지문이 기억나지 않는 다는 점을 기억하자. 어떤 지문이 나와도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야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우선 기본적인 문법을 다져야 한다. 문법이 불안하고서 독해를 한다는 것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즉 어법 문제를 풀 때 단순히 정답을 찾기 보다는 왜 그것이 답인지, 답이 아닌 것은 왜 답이 아닌지, 각 밑줄 쳐진 5개 모든 부분에서 출제자가 무엇을 묻는지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래야 문법 문제에서 시간을 오래 빼앗기지 않는다. 정답만 찾는 어법 문제 풀이는 실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두 번째로 빈칸 추론 연습을 규칙적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50개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 몇 달 했다고 절대로 빈칸 추론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평균 6개 정도 출제 되는 빈칸 추론이 자신이 없다면 아마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 단어가 약한 학생은 각 지문마다 대략 5개 정도의 단어를 찾아보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길 권한다. 그 이상 단어를 찾아가면서 문제를 풀면 단어 찾는데 시간이 너무 빼앗겨 독해가 방해를 받을 확률이 높다. 그 외의 모르는 단어는 앞 뒤 문맥으로 유추를 하면서 빈칸을 준비하기 바란다. 예비 고2와 예비 고1 학생들은 아직 시간이 있다고 너무 여유를 부리지 말고 문법실력 향상과 빈칸 유추 연습을 미리 미리 시작하기 바란다. 상황이 가능하다면 문법을 한번 정리하는 공부를 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문법 실력이 약하면서 독해 능력이 향상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고2 정도에서 빈칸 유추 문제들을 미리 준비한다면 아마 나중에 훨씬 수월하게 수능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에 50개 정도 꾸준히 빈칸을 연습한다면 빈칸 유추 문제에 훨씬 자신을 갖게 될 것이다. 시간이 있다고 여유를 부리면 훗날 쩔쩔매며 당황스럽게 고3의 시간을 보낸다는 점을 올 겨울 방학에 염두에 두면서 준비하기 바란다.이모든 것은 단어가 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성능 좋은 총에 총알이 없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단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떤 학생은 이과적성향이 강해서 단어를 암기하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 물론 단어를 외우는 것이 좀 더 쉽고 어려울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선택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정직하게 노력하자. 요행을 바라지 말자. 남의 노고가 자신의 실력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하자 이정원원장이정원영어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영어 ‘직독직해’ 정말 가능한가? 누구에게나 영어의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문장이 조금만 길어지면 한 번에 그 문장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리 저리 해석해 봐야 비로소 그 의미를 대충 짐작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니 듣기도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듣기는 한 번 지나가면 끝이 아닌가. 따라서 ‘직독직해’란 말에 귀가 솔깃해 질 수 밖에 없다.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앞으로 가면서 한 번에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런데 그게 정말 가능할까. ‘직독직해’란 말은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말이다. 지금까지 꽤 많은 책들과 학원에서 직독직해가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고 그 구체적인 방법가지 제시해 왔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실제로 높은 수준까지 적용이 가능한 만족스러운 직독직해법은 찾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제 ‘직독직해는 허구다’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해 있는 것 같다. 필자는 통역을 전문으로 했었다. 국회사무처에서 통역관으로 10년간 국가 정상급 통역 및 국제회의 통역을 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금까지 아무도 설명해 주지 못한 영어의 어순원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영어는 우리말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언어이다. 단어의 ‘품사’와 그 단어의 ‘위치’가 영어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 영어는 문장 5형식이라는 기본적인 틀 안에서 네 가지 문장구성요소(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와 두 종류의 수식어(명사 수식어, 명사 외 수식어)로 구성되어 있는 지극히 단순한 틀을 벗어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 틀 안에서 단어와 단어는 보이지 않는 어순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영어는 앞으로 가면서 단 한 번에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즉 어순을 놓치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게 되어 있는 언어다. 중3 정도의 실력만 갖춘다면 ‘어순원리’ 쉽게 깨우쳐 이렇게 중요한 영어원리를 왜 지금까지 아무도 설명하지 못했을까. 영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이 어순원리가 너무 당연한 것이고 이미 너무 익숙한 것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든 어디에서든 따로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문법책에는 이런 내용이 등장하지 않고 그들이 배울 필요가 있는 ‘예외적인’ 내용이 다루어진다. 반면 영어와 전혀 다른 구조를 갖는 우리말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한 어순원리를 반드시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영어 문법책은 대부분 미국이나 영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어 문법책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문법책에도 어순원리에 대한 설명은 없다.필자는 이 영어 어순원리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홈페이지(www.ceei.co.kr)와 ‘조남욱어학원’의 운영, 각종 교재 발간, 무료 특강 등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통해 그 놀라운 효과를 경험하게 하고 있다.이 어순원리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중3 정도의 실력만 갖춘다면 누구라도 짧은 시간에 쉽게 익힐 수 있다. 어순원리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물론 ‘조남욱어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이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조남욱어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 강의(두 시간 무료)를 통해 배우고 익힐 수 있다.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직독직해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수많은 학생 및 성인들에게 ‘어순원리 영문법’ 강의를 통해 직독직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영어를 정복하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검증받아왔다. 앞으로 더 많은 영어전문가들의 검증을 받기를 원한다. 그래서 향후 언젠가 이 방법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이 큰 어려움 없어 영어를 정복하게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조남욱 원장조남욱 영어학원 서강대학교 영문과 졸업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졸업대한민국 국회 통역관(1990-2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1
- 2014 수능 국어영역 예감② 수능 대비 최우선 국어영역 공부법 ① 2014 개편된 국어영역 유형 분석 (2012 5, 11월 고2 국어영역 모의고사 분석을 바탕으로)② 2014 수능 대비 최우선 국어영역 공부법(2012 11월 고2 국어영역 모의고사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 고득점을 바라는 예비 고 3 학생을 위해 지난 주에 ‘개편된 국어영역 유형분석’을 소개하였다. 이번 주는 2012년 11월 고 2 모의고사 오답률을 바탕으로 ‘2014 수능 대비 최우선 국어영역 공부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독자의 편의를 위해 국어영역 A형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2012년 11월 고 2 모의고사에서 ‘독서 문법 화법 작문(이하 독문화작)’, ‘문학’, ‘비문학’ 오답률이 높은 문제를 통해 최우선 공부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독문화작(A, B형 공통)’에서 학생들 오답이 가장 많았던 문제는 A형 4번, 14번 문항이었다. 4번은 엄마와 딸의 대화를 제시하고 <위 대화에 나타난 의사소통의 양상을 파악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을 묻는 문제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상식과 작위적인 판단으로 ‘어른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않는 태도가 나타난다’ 를 선택했지만 오답이었다. 대화의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면 딸이 자신의 생각을 엄마에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14번은 선생님과 여학생의 대화를 제시하고 <다음 대화에 나타난 구어 담화의 특징으로 볼 수 없는 것은?>을 묻는 문제였다. 선택지③,④에 제시된 ‘필수적인 문장성분’, ‘군말’의 개념을 모르는 학생은 ‘③ 필수적인 문장성분이 빈번하게 생략 된다’에 표시를 했지만 오답이었다. 둘의 대화에는 군말(하지 않아도 좋을 쓸데없는 군더더기 말)이 나타나 있지 않다. ‘독문화작’ 최우선 공부법은 국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암기이다. 다행히 시중에 잘 정리된 ‘국문법’,‘화법’ 문제집이 계속 출간되고 있으니 꼭 책을 구입하여 공부하기를 권한다. 자기 주도 학습이 부담스러운 학생이라면 방학을 이용하여 학원의 단기 특강을 듣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비문학에서 오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제는 기술 지문 23번 문항으로 핵심내용을 <보기> 문장으로 정리하는 괄호 채우기 문제였다. <<보기>“결론적으로 방전 가공의 핵심은 ( )을 이용하여 금속의 표면을 가공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군.”>의 정답은 ‘① 높은 열과 압력’이었으나 학생들의 오답은 다양하였다. 선택지에 제시된‘② 피가공체의 형태’, ‘③ 전극의 강도와 경도’, ‘④ 전자와 원자의 결합’, ‘⑤ 기체의 절연성과 전도성’과 같은 표현이 지문 곳곳에 등장하여 학생들이 핵심내용을 찾는 데 혼선을 주었다. 이 문제는 특히 이과생이 많이 틀렸는데 지나친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낭패를 본 경우이다. 비문학 독해는 ‘빠르게 읽기보다는 정확하게 읽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비문학을 공부할 때 지문이 충분히 이해될 때까지 반복하여 읽어야 한다. 독해 훈련은 ‘수능 언어영역과 모의고사 기출 비문학 지문’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문학만 편집되어 있는 문제집을 선택하여 일정한 분량을 매일 꾸준히 풀어보고 완벽하게 유형을 익히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문학’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는 시나리오『불멸의 이순신』이 지문으로 제시된 45번 문항이었다. 45번은 ‘시나리오의 촬영 및 연출 기법’을 파악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시나리오 내용만 이해해서는 풀 수가 없었다. 이는 문학 최우선 공부법이 ‘문학 갈래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개념학습의 중요성’을 재확인 시켜준 문제였다. 문학에서 두 번 째로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가 고전운문『병산육곡』(5수로 구성된 연시조)이 지문으로 제시된 36번 문항이었다. <위 글에서 사용된 시어들을 연관 지어 감상하였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을 묻는 문제였다. 선택지를 읽어보면 ‘화자의 바람, 화자의 태도, 화자의 심리, 화자의 인식’ 등 공통적으로 화자에 대해서 묻고 있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시어와 화자를 연관 지어 감상하는 것이다. 고전문학은 어려운 시어의 뜻풀이를 지문 밑에 제시해주지만, ‘망기, 어조 생애, 세간 소식, 낙화광풍, 두견, 빈천’ 등의 단어 뜻을 시 감상에 적용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았다. 고전운문에서 한자 어휘 뜻을 알고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과 현대시의 상징적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고난도 국어 능력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문학을 공부할 때 비중 있게 다뤄야 할 갈래가 시문학이다. 2014 수능이 ‘교과 중심 출제’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고 1, 고 2 교과서에 소개된 고전운문과 현대시는 내신 공부하듯이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현실에서 추천하는 문학 최우선 공부법은, 이번 겨울방학에 14종 문학 자습서를 구입하여 ‘현대시와 고전운문’ 만이라도 계획을 세워 분량만큼 학습하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문제풀이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를 통해 문학작품을 분석하는 공부법은 과거 언어영역을 공부하던 선배들의 학습법이다. 2014 수능 국어영역은 문학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 능력을 측정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랏말씀 국어논술전문학원 강영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0
- 양천구 목동 주변에서 스토리텔링수학, 사고력수학 배울 수 있는 곳 “큰 아들이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사실 초등학교 입학 준비만큼은 정말 잘 시키고 싶었는데, 그중에서도 수학이 가장 걱정입니다. 내년부터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교과서도 바뀌고 서술형, 논술형 등 문장제 문제 비중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많네요. 사고력 교재를 풀어볼까, 학원을 보내볼까? 그렇게 저렇게 시간만 잡아먹고 있습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엄마가 교육 카페에 올린 글이다. 최근 ‘스토리텔링’ 수학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많은 엄마들이 스토리텔링수학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그 증거는 서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스토리텔링수학과 더불어 사고력수학 코너가 가장 분비기 때문. 이처럼 모든 학부모들의 관심사인 2013년 개정되는 초등학교 수학,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스토리텔링 수학? 사고력 수학? 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스토리텔링수학 교과서가 도입된다. 하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교과서를 미리 볼 수가 없어 궁금증만 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솔영재교육 미래GT아카데미 목동캠퍼스 장선주 부원장은 “초등 저학년에서 스토리텔링수학과 사고력수학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스토리텔링수학은 연산위주의 학습, 암기식 지식전달에서 벗어나 수학 문제를 실생활에 접목해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라 소개한다. 지홀릭 하현욱 원장은 “교육과정이 개편되어도 본질은 똑같다”고 강조한다. “수학 공부가 연산에만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어 왜 배우는지 어떤 상황에서 적용이 되는지 공부한 적이 없었다”며 “사고력 수학은 수학의 근본으로 돌아가 원리탐구에 중점을 두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활용한 것인지에 대한 수학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 덧붙인다. 그렇다고 수학이 어려워지는 건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수학을 배워서 뭐해요, 열심히 공부해도 사회에 나가서는 쓸모가 하나도 없는데…”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생활 속 사례와 체험, 수학과 관련된 각종 이야기로 수학 교과서가 채워진다. 여기에 문제 풀이 중심보다는 배경지식 중심의 교육을 한다는 것. 예를 들어 초등학교 2학년에 나오는 길이재기 단원을 살펴보자. 임금님이 생일날 입을 옷을 만들기 위해 재단에 나섰다. 임금님 옷의 길이를 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임금님이 생일선물로 받은 열쇠 길이도 어림잡아본다. 발길이도 직접 재본다. 자연스럽게 길이를 재는 단위인 ''㎝''를 알게 되고, 왜 필요한지 깨닫게 된다.'' 장 부원장은 “삽화와 사진이 많고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동화책처럼 보여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고 학습 내용과 관련이 있는 소재나 이야기를 연계해 개념을 익히는 것”이라 전한다. 하 원장은 “스토리텔링수학을 단지 흥미 위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단지 문제풀이 능력만 신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지식을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모든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능력이나 의사소통, 창의성, 통합성 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 말한다. 그래서 학교수업도 사고력을 키워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평가에 있어서도 생각하는 힘을 묻는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그렇다면 스토리텔링수학과 사고력수학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스토리텔링수학은 말 그대로 수학에 스토리가 더해져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넓이를 확장하는 것이라면 사고력수학은 수학의 깊이를 더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깊게 파고들 수 있도록 하는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것”이라 소개한다. 즉, 스토리텔링수학은 수학의 넓이를 더해주는 것이고 사고력수학은 수학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이라 보면 된다. 그럼, 연산은 어떻게?스토리텔링수학이나 사고력 수학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그럼 연산은 안 해도 되나요?” “지금 하고 있는 연산 위주의 학습지는 끊어야 할까요?” 라고 문의를 하는 엄마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계산기는 일부 사용이 허용될 뿐 초등 수학은 연산이 가장 기본이다. 하 원장은 “계산기가 허용되더라도 연산을 많이 풀어봐야 직관적 수 감각이 형성된다. 수학학습의 목표가 너무 연산에 치중해서 사고력 신장에 좀 더 신경 쓴다는 것이지 연산이 필요 없다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연산은 기본, 개정된 교육과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 사고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 부원장은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제는 진도 위주 선행학습에서 벗어나 ‘수학 관련 독서’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수학뿐 아니라 모든 교과에서 앞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배경지식이기 때문에 수학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는 것이 사고력과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우리 동네 스토리텔링수학 및 사고력수학 수업하는 곳은 어디?그렇다면 우리 동네에서 찾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수학 및 사고력수학 수업하는 곳은 어디일까? 휴브레인 수학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아이가 수학의 주체가 되어 오감을 활용한 학습을 가능하도록 하는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학습방법의 선두주자다. 초등 스토리텔링반부터 고등 수리논술까지 가능하다. 목동캠퍼스: 우성에펠스타운 9층(2062-2626), 양천센트럴캠퍼스: 센트럴프라자 11층(2062-1088)거산학원 사고력을 향상시켜 학생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거산학원’ 지난 2009년 개원 이후 짧은 시간 내에 창의 사고력 중심학원, 영재입시전문학원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초등 사고력반부터 고등 수리논술까지 가능하다. 월촌초등학교 앞 1566-6690영재체험수학 초등 3-5학년을 대상으로 교구를 이용한 수업을 통해 중학교 과정까지의 기하, 도형, 분수 등을 2년 과정으로 끝낸다. 5명 단위의 소수로 수업하며 조작, 체험, 토론형 수업으로 문제해결력을 상승시킨다. 매주 설명회를 연다. 현대프라자 3층, 2646-8090지홀릭 올림피아드와 영재고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영재전문학원으로 알려진 지홀릭은 초등 3학년부터 사고력 중심의 교과반이 진행된다. 학년에 상관없이 무학년으로 실력에 의해 반이 나누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목동가든스위트 2층, 2644-1720 한솔영재교육 미래GT아카데미 튼튼한 기초공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래GT아카데미는 자신있게 개발한 브레인+수학으로 교과수학과 사고력수학을 결합시켜 교과 진도와 영재원 대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종합수학프로그램이다. 대상: 초등학생 중등 이상은 특목고 대비반이다. 우성에펠타운 2층, 2654-5350 와이즈만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창의수학의 선두주자 와이즈만은 사고력 수학을 기본으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논리성과 창의력 아이디어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유치원생은 와이키즈에서 사고력수업이 가능하다. 초1부터 중학교 반까지 구성되어 있다. 광 2013-02-04
- 등촌3동주민센터 마을문고 ‘큰마음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 어린이들에게 빌게이츠와 같이 꿈을 심어주고 주민들에겐 이웃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작은도서관인 등촌3동주민센터 마을문고가 18일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은 물론 지역 내 소통과 문화 공간의 기능을 하도록, 도서열람, 세미나, 연주, 전시, 상영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명칭도 책을 많이 읽고 꿈과 마음이 더 크게 자라나는 의미로 ‘큰마음 작은도서관’이라고 정했다. 큰마음 작은도서관은 73㎡의 아늑한 공간에 유아실, 서가, 열람실을 갖추고 있다. 용도에 따라 연주실, 세미나룸, 영상물 상영공간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2천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15명이 자율 운영한다. 초대도서관장으로는 새마을문고 회장인 최인성씨가 맡았다. 프로그램으로는 구연동화, 종이접기교실, 독서동아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성비 2천5백 만 원은 강서새마을금고협의회 지역희망공헌사업 기부금으로 충당했다. 문의 02-02600-69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
- 목동 CBS교육문화센터 Coffee 전문가 라떼아트 야간과정 양천보건소 인근에 위치한 CBS교육문화센터에서는 금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커피 바리스타를 꿈꾸는 7명의 주부와 직장인들이 커피 전문가 과정의 ‘라떼아트’ 강좌가 진행되고 있었다. 강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향긋한 커피 향기가 진하게 전해진다. CBS교육문화센터에서는 커피분야 최고 강사진의 커피이론 수업과 창업 및 매장 운영을 위한 실기가 겸비된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커피를 사랑하여 미래에는 자신만의 예쁜 카페 운영을 꿈꾸며 열심히 주경야독을 하고 있는 이들은 낮에는 주부로, 직장인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라떼아트를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커피에 우유 거품을 얹을 때 잔의 둘레를 쳐가며 모양을 잡으면 더 예쁜 무늬가 만들어 져요.” 늦은 시간임에도 강사인 문순 한국커피교육원 원장의 설명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의 눈이 반짝거린다. 실습하는 손들을 통해 나뭇잎과 하트, 면류관 등 의 모양으로 순식간에 커피 위에서 작품이 탄생한다. 먹기 아까운 만큼 예쁜 모양들이 작은 커피잔 위로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몇 번. 아트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무늬들의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다. 신정동부터 안산까지 이어지는 화려하고 부드러운 열정 CBS교육문화센터 라떼아트 강좌는 대부분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좀 더 완벽한 커피 문화의 세계를 배우기 위해 모인 주부와 직장인들이 강좌를 듣고 있었다. 가까운 신정동에서 아이들이 학원을 가있는 동안 수업을 듣는 주부 수강생들이 많았지만 서진형(경기도 안산시)씨처럼 안산에 거주하면서 강좌를 듣기 위해 이 수업에 참여한 열혈 수강생도 있었다. 진형씨는 카페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좀 더 완벽한 커피 전문가가 되기 위해 라떼아트 수업을 듣고 있다고 한다. 10시 수업이 끝나면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는 커피에 대한 그 열정이 아름답다. 열심히 라떼를 연습하고 있는 수강생 주옥심(양천구 신정동)씨는 CBS교육문화센터가 위치한 센트럴프라자 건물 12층 ‘책읽는 카페’라는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카페 사장님이다. “작년 3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후 손님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떼아트를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주옥심씨는 수업 도중 잠깐의 짬을 이용하여 리포터와 다른 수강생들을 위해 케냐커피로 핸드드립한 커피까지 대접한다. 아름다운 예술과 훈훈한 커피 인심이 오가는 시간이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에 대한 지식을 좀 더 얻기 위해 강좌를 신청했다는 나은정(양천구 신정동)씨는 “커피는 맛도 중요하지만 그 모양이 예뻐야 커피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욱 행복해지기에 라떼아트를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자녀가 같은 건물 학원을 다닌다는 김진숙(양천구 목동)씨는 커피 전문가 과정을 더 일찍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강좌를 통해 지금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김진숙씨는 말한다. 좋아하는 커피로 예술을 하는 시간, 미래의 카페 사장님을 꿈꾸며 밤을 잊다 커피 거품이 사라지기 전에 작은 커피 잔 위에 무늬를 만드는 실습이 쉽지만은 않을 텐데 수강생들은 3시간 내내 작품 연습을 하느라 열심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의 열정이 함께하는 강의실에는 향긋한 커피향기와 함께 그 열기가 뜨겁다. 다양한 커피 세계를 배우고 접하면서 미래에는 창업까지도 꿈꾸고 있는 예비 사장님들은 추운 겨울 밤늦은 시간에도 지칠 줄 모르는 듯하다. 묵묵히 커피라떼를 연습하고 있는 장영주(양천구 신정동)씨는 “지금은 좋아하는 커피를 공부하는 것이지만 좀 더 배워 나중에는 카페 운영까지도 꿈꾸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라떼를 연습하는 동안 분주하게 오가며 깔끔하게 정리까지 마무리하는 영주씨의 모습에서 근사한 카페 주인장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당장 창업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훌륭한 교육이 될 듯싶다. CBS교육문화센터 라떼아트 과정은 주 1회 8회 32만원의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주 1회 12회 27만원. 커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다른 기관의 커피 관련 과정이 늘고 있지만 이곳 수강생들은 현실적인 비용으로 커피분야 최고의 강사진의 커피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업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이론 수업 뿐 아니라 창업 및 매장 운영을 위한 실기까지 첨가된 차별화된 교육과정이라는 것이다. 강좌를 통해 주부들은 아이를 키우는 동안 잊고 지내던 자기 자신을, 직장인들은 삶에 치여 잊고 지냈던 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공간이었다.석주혜 리포터 vietnam94@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