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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학원을 고민하는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이제 새학기가 다가오니 양천의 어머니들은 비밀정보원이 되신 듯 각종 학원에 대한 특급정보들을 수집하고 계실 겁니다. 특히 성적의 변별력을 가장 크게 가르는 수학학원 선택에 가장 집중하시는 듯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까지도 수학학원을 선택 하는 데에 있어 자녀가 즐겁게 열심히 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우선하기보다 단기적인 성적 향상에 몰두 하시는 듯 해 안타깝습니다.학원의 선택 기준이 성적향상에 포커스가 맞추어지면 자녀의 중장기 학습전략을 짤 수가 없고, 수학학습의 근본을 지향하기보다 단기 성적을 위한 암기와 문제풀이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래서는 수학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문제풀이와 오답체크가 전부 아니야그렇다면 학부모님께서는 자녀들이 수학학원을 다녀왔을 때 얼마나 많은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풀어 왔을지에 대해서 체크해보셨는지요?대부분의 초등부 학생들은 문제집을 풀고 난 후 틀린 문제에 제대로 세모, 엑스표시를 했는지, 그 문제가 오답정리 노트에 정리 되었는지 등 눈에 보이는 부분 위주로 체크 하게 됩니다.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운 좋게 맞춘 문제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단원에 10문제가 있습니다. 9문제 맞고 1문제 틀린 학생과 3개 맞고 7개 틀린 학생이 있다면 오답체크만 해서 각각 1문제와 7문제만을 복습하면 될까요? 7개 틀린 학생의 경우 정답을 쓴 3개의 문제도 이해도가 얕을 가능성이 많은데 말입니다.수학이라는 학문은 암기식 과목이 아닙니다. 문제집을 얼마나 풀었느냐, 얼마나 잘 고쳤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문제를 사고함에 따라 비슷한 유형의 다른 문제들을 얼마나 잘 활용해서 풀 수 있는지가 중요한 학문입니다.선행도 좋지만 지금 배우는 것을 잘 이해해야중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표는 중등부터 고1까지의 커리큘럼의 구성도입니다. 표에서 보시면 중1 1학기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학생은 2학년 1학기 수업을 제대로 들을 수가 없으며 마찬가지로 중3 1학기와 고1 수학 상파트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고등학교에 올라갈 예비 고1 학생들의 경우 부모님들께서는 이과에 보내고자 하는 마음에 수학(상), 수학(하), 수1과정까지는 선행하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실지 선행을 지원한 자녀분들의 약 50% 이상은 선행의 전제 조건인 중학과정의 이해가 완전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즉 고등과정의 선행을 하는 것보다 중등과정들을 매꾸어가며 진도를 나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수학 학습을 위한 제언그렇다면 올바른 수학 학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첫째, 현재 학생의 정확한 수학수준을 파악하고 그것이 개념이해 부족 문제인지, 응용력 부족인지, 침착성 부족인지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둘째, 학생이 지금 받고 있는 수업이 이론정리 및 수학적 사고를 제대로 키워주고 있는 수업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풀어주는 방식을 필기하고 기억하는 방식의 학습법이 아니라 풀어준 문제를 본인 스스로 다시 풀어, 자신만의 문제로 만드는 것이 그래도 제대로 된 사고를 키우는 방법입니다.셋째,노력하는 아이보다 즐기는 아이가 수학에 강합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암기식 학문이 아닌 사고의 형성을 요하는 만큼, 즐기고 빠져들 수 있게하는 멘토(or 교습법)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위에 세 가지의 경우만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다면 아이의 수학 학습의 결과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이정환거산교육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자기공부시간 하루 평균 3시간정도 늘고... 새학기 활기차게 생활하기 얼마 후 새학기가 시작된다. 여러분은 새학기가 즐거운가요? 아니면 또다시 반복되는 마찰이 두려운가요? 같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의 공통적인 특징은 하루, 일주일, 한달, ... 모든 시기가 반복이 아닌 새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새학기를 맞이하여 “日新日新又日新(일신일신우일신 : 날마다 새롭게 또 날마다 새롭게...)이란 말처럼 여러분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활기차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한다. 새학기에는 이번보다 더 열심히 해볼래요_ 예비고2 정OO학생 “나만의 공부시간이 없었어요”. ?예비고2 정OO학생은 스스로 하는 공부 방법을 찾기 전에는 학교 수업시간에 딴 생각을 하면서 학원숙제를 수업시간에 한 적도 있고 학교 수업을 위해서 예습이라는 것은 아예 할 생각도 안했다. 집에서 복습을 한다는 생각조차 갖고 있질 않았다. 그리고 항상 나를 위한 나만의 공부시간을 갖지도 않았다. 학원에 가서도 성의 없게 수업에 임했던 것 같다. 그리고 학원에 갔다 와서도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복습할 생각도 안 했다. 영어 단어 같은 경우에는 한번 시험을 보고나면 집에 와서 한 번 더 봐야지 기억에 오래 남는데 잊어먹든지 말든지 신경을 쓰지도 않았던 것 같다. “좋아하지 않았던 국어공부도 흥미를 얻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자기주도 학습관에 오게 된 계기는 2학기에 들어 중간고사를 보고나서 성적표를 가지고 엄마와 이야기를 할 시간을 같게 되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는 언니가 자기주도 공부법을 배우고 나서 1등급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공부를 할 때 처음에는 3시간 동안 앉아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참 고되고 힘들었다. 하지만 2주가 지나면서 천천히 적응을 하게 되었고, 예전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국어공부에도 선생님의 도움으로 흥미를 얻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엄마가 제 태도를 보며 기분 좋아하세요.” 예전에 하루에 한 시간도 나만의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3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국어나 수학 같은 경우에는 성적이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영어나 한국사를 포함한 기타 과목이 저번 중간고사보다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계획을 세워도 항상 실천을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계획을 전 보다 더 자세히 세울 수 있게 되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엄마께서도 요즘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는 말씀을 하신다. “새학기에는 이번보다 더 열심히 해볼래요” 방학 중에 국어는 지금 하고 있는 비문학 교재를 다 끝낼 생각이고, 수학 같은 경우에는 수1을 하면서 고1_하까지 같이 병행할 생각이다. 영어는 2학기 교과서를 받아서 그 교과서에 있는 지문을 영작을 하거니 독해문제집에 있는 지문을 영작하면서 영작하는 실력을 기를 생각이고,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겨울 방학동안 공부해서 1월 달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고급을 볼 생각이다. 그리고 새 학기에는 이번 기말고사 때 실수했던 것을 반복하지 않을 생각이고, 이번보다 더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스스로 약속을 지킨다는 뿌듯함 - 예비중 2 안○○ 학생신목중학교 2학년 안○○ 학생은 평소에 계획 없이 닥치는 대로 공부를 해왔다. 또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어 급하게 과제를 하느라 실수가 잦았다. 하지만 학습코칭 선생님들과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며 급하게 공부하는 학습 습관이 개선되고 실수도 줄었다. 혼자 공부하다보면 끝까지 해내는 경우가 적었는데, 이제는 계획을 잡아 하나씩 해내가면서 스스로의 약속을 지킨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러 과목을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학원 일정에 맞춰 수학, 영어에만 치우쳐 공부하다가 다양한 과목을 스스로 공부해보니 좋아하는 과목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수학, 영어도 공부에도 더 자신감이 생겼다.안○○학생의 성적은 오르고 있는 추세다. 방학 동안에는 학습코칭 선생님이 추천한 교재를 계획을 정해 풀어나가며 과목별로 짧게는 다음 학기, 길게는 수능까지 준비하면서 새 학년을 향한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내 인생 최초로 평균점수가 90점 _ 예비 중1 이OO학생 이제 예비 중1이 되는 이OO학생은 매일 아침에 학교숙제를 하고, 공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평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며 공부만 하면 머리가 아픈 학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성적이 85점을 넘은 적이 없었다. 어머니의 권유로 학습관에 오게 된 이OO학생! 처음에는 선생님들과 공부계획을 공유하는 것이 부끄러웠고, 공부량이 늘어나서 힘이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르는 내용을 알게 되는 즐거움과, 선생님께서 말해주신 오답을 철저히 하면서 처음으로 평균점수가 90점이 나왔다. 이제는 숙제도 미리하고, 일주일의 시간 계획도 스스로 짜서 공부시간이 더욱 늘어났다. 시간계획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 때문에 저절로 공부를 하게 되고, 집중력도 늘어났다고 한다. “성적은 역시 자신이 하는 것만큼 나온다는 것을 깨달았어요”라며 자신을 자랑스러워 한다. 앞으로도 일주일계획을 수립하며, 개학 전까지 중학교 대비 국영수를 준비하고,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한다. 하지만 조금 걱정되는지 노는 시간을 줄이겠다고 한다. 아름에듀학원 임형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4
- 초중등 영어 시행착오, 이젠 그만해야 할 때 ! 목동에 YNS가 입성한지도 이제 10년차가 되어간다. 10년 정도 수많은 예비중, 중고등 학생, 학부모들을 가르치고 상담을 해보고 매일 치열하게 이들에게 맞는 좋은 영어 프로그램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연구를 하다 보니 이제 유아부터 고3 까지 바람직한 영어 로드맵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목동 뿐만 아니라 필자가 몸담았었던 강남 지역도 마찬가지로 너무나 많은 영어 학원들이 있고 너무나 다양한 학습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자기 학원의 색깔과 원장의 영어 학습 배경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정작 많은 학부모들은 무엇이 맞는 영어 학습 방향성인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초등저학년 때부터 고3 까지 영어를 어떻게 시키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좋은지, 특히 초등 때는 어떤 영어적 능력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해왔다. 특히 중고등학교 아카데믹 영어와 입시 영어를 주로 다루어 왔기에 아카데믹 영어와 입시영어를 최대한 빠른 시기에 효울적으로 정복할 수 있는 학습 방향성을 아주 객관적이며 공감이 되는 논리로 영어 학습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초중등 학생들의 영어 불균형에 대해서 알아보자-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어휘가 턱없이 부족한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필자의 학원을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카데믹 영어 혹은 입시 영어를 위한 내공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카데믹 영어와 인증 시험, 입시영어와 텝스와 같은 고급 시험을 시작 할수 있느냐 없느냐는 어휘 실력의 확보와 절대적으로 연관이 되어있다. 아카데믹 영어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기본 어휘 수는 1000개 가량인데 초등 6학년 학생들의 평균 어휘는 600-800 수준이다. 시간과 비용 투자에 비해 우리아이들의 어휘력은 왜 이리 약한 것일까? - 영어적 직관력이 약하다. 영어적 직관력, 즉 영어적인 감각은 영어를 문법적인 지식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배열할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영역이다. 이 감각은 중학생이 되면 만들기 가장 어려운 능력이기에 초등학교 때 집중적으로 만들어야 할 영역이다. 영어적 감각은 초등학교때 얼마나 영어로 생각하고 듣고 읽고 말하기를 얼마나 집중적으로 했느냐에 따라 만들어진다. 목동에서 많은 학생들은 평균 이상의 영어적 직관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장문 듣기나 아카데믹 듣기가 나오면 일정수준 이상의 듣기 감각이 있더라도 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 표현 영어에 대한 투자, 그러나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 어렸을 때부터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은 말하기와 쓰기 위주의 ESL 커리큘럼으로 영어를 시작한다. ESL 스타일의 영어 시스템은 자연스러운 습득을 표방한다. 이는 영어적인 노출 환경이 많은 곳에서 자연스러운 습득이 가능하나 우리나라와 같이 EFL 환경에서는 절대 자연스러운 습득에만 의존을 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다만 초기 흥미 위주의 영어에서는 잠깐 투자를 해도 되지만 반드시 EFL 환경에 맞는 표현 영어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쓰기에 있어서 정확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말하기는 이해가 되는 정도면 되지만 쓰기는 표현을 할 때 문법적으로 틀리거나 어휘 철저 하나 틀려도 틀린 것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긴 문장을 이야기 하고 고급 표현을 쓰며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는 드물다. 쓰기를 할 때 지속적으로 반복된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올바른 영어 학습 방향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생들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재미있게 공부해야 능률이 오르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아카데믹 영어를 시작하고 EFL 적인 영어를 시작해야 하는 단계라면 재미만 찾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영어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잘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다. 꾸준하게 인내하는 사람, 심하게 얘기하면 편집증세가 있는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 영어를 흥미와 재미 위주로 공부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 틀을 어느 정도는 깨어 주어야 한다. 균형있는 영어 실력을 위해서 첫째, 우리 아이의 영어 실력을 객관적으로 체크 해야 한다. 또한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 부족한 영역을 채워 줄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해야 하며 학습 시스템을 고안해 주어야 한다. 둘째, 아이가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어야 한다. 명확한 목표를 주어야 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코칭해주어야 한다. 목표가 없는 아이들은 항상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다. 셋째, 균형잡힌 영어 교육을 해주어야 한다. 인풋 영어(어휘,문법,독해,듣기)와 아웃풋 영어(말하기 쓰기)의 조화가 필요하다. 인풋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에게 아웃풋 영어를 집중적으로 시키는 것은 아닌지, 아웃풋 영어가 필요한 아이에게 인풋 쪽만 집중하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에 따라서 적절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리를 하자면, 초등 영어 실력 향상은 자녀의 객관적인 영어 실력 체크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수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영어는 학생이 스스로 열심히 할수 있도록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는지 동기부여와 코칭을 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영어는 틀을 확실히 잡아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영어는 시스템적으로 지속적 노출을 관리하는 메카니즘이 필요하다. 영어는 영어적인 기본 내공과 내신 및 입시에서 실적을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영어는 초등 저학년에서 고3 때 까지 학년별, 수준별, 그리고 영역별 집중이 모두 다르게 접근 해야 한다.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4
- 2014학년도 특목고 입시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1) 2013학년도 입시가 막을 내리고 추운겨울이 찾아왔지만 2014학년도 특목 입시를 준비하는 재학생들은 벌써부터 열기로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1월이다. 2013학년 입시도 많은 관심으로 끝이 났지만 내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절대평가가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중3들에게는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하지만 외고인원 감축과 절대평가제가 특목고학생들의 내신의 유리함이 언론에 나오면서 종전보다 높아질 경쟁률에 입시준비생들에게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걱정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사전지식 그리고 뚜렷한 목표의식만 있으면 얼마든지 도전해볼만 하다.2014학년도 입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짚어보자.특목 입시에서 차지하는 학교내신의 중요성특목고(외고, 국제고, 과학고 등등)와 선발형자사고(용인고, 하나고, 민사고, 상산고 등)입시에서 내신의 비중은 두말 할 것 없이 중요하다. 외고?국제고는 영어만, 과학고는 수학?과학, 자사고는 5개 주요과목 또는 전과목의 내신 성적의 서류평가로 1.5~2배수 내에서 면접자를 선발하므로 1차 통과의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최근에는 내신도 중요하지만 20~40%를 차지하는 면접의 비중도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은 면접질문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무난한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본원 입시생을 통해서 확인된 바가 있다. 그리고 학교내신이 우수 하다는 것은 그만큼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우수한 학생이라 검증된 결과이므로 특목고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별할 수 있는 최상의 기준이 되는 것은 두말한 나위가 없을 것이다.씨앤씨 특목관 재원생의 내신분석2013학년도 씨앤씨 특목관에서 공부한 특목고 합격생들의 내신분석 자료를 토대로 학교별 커트라인 추정을 알아보자.우선 하나고를 합격한 2명의 학생 중 전과목 2.9%인 학생은 뛰어난 성적으로 무난히 합격했지만 4.8%는 하나고 지원자의 평균보다 못 미치는 성적이었음에도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합격할 수 있었다.용인외고 합격자 중에는 50점 만점에 49.2점대와 48.3점대의 결과로 인문계열에 합격을 하였으며, 상산고는 240점 만점에 234점인학생은 합격하였으나 226점인 학생은 내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다. 국제고는 외고보다 모집인원이 적고 등록금이 싸기 때문에 항상 경쟁률이 3:1정도로 높아 내신등급이 전 학기 1등급이 되어야 지원이 가능한 현실이다.대원외고는 비록 경쟁률이 높지 않았지만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한다. 그만큼 학교내신뿐만 아니라 심화학습까지 우수한 학생이 많다. 4개 학기 1등급인 학생들이 대부분 지원하였으며, 한학기 2등급이 있는 158.4인 학생도 중국어과에 합격을 하였다. 대원외고는 2등급이 2개 이상이면 지원이 어렵다.대일외고도 지원자 전원합격을 통해 얻은 결과는 내신등급이 152.4점으로 매우 불리하였으나 사배자 전형으로 지원해 독어과에 합격시켰고, 3등급이 하나 포함되어 155.6점을 받은 학생도 일본어과에 합격하여 내신의 불리함을 면접으로 극복한 사례이다. 명덕외고는 본원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학교로써 2013년도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안전 하향지원의 영향으로 예상보다는 작년에 비해 크게 경쟁률이 높지 않았다.소신지원이 많은 영어과는 역시 전학기 1등급인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였으며, 한학기 2등급이 있는 158.4인 학생들도 무난히 면접을 통해 합격하였다. 2등급이 2개가 있는 지원자도 합격한 학생이 있지만 영어과는 158.4점정도 내신점수가 예상된다. 중국어과는 2등급 2개인 156.8인 학생까지만 합격하였지만 내신이 148점인학생은 불합격을 하였고 일본어과는 150.8점인 학생도 내신을 극복하고 합격을 했지만 148점인 학생은 불합격하였다.여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불어과는 역시 경쟁률이 제일 높았으며 155.2인 학생은 불합격했지만 152.4점인 학생은 합격을 하여 이 역시 면접이 내신을 극복한 사례이다.상대적인 선호도가 떨어지는 독어과 러시아과도 150.8점인 학생은 합격했지만 140점대 내신을 극복하지 못한 학생들은 불합격 하였다. 이화외고는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많이 올라갔다. 외고의 관심이 전년도에 비해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고 안전 하향지원 현상이 뚜렷하였다.전년도에는 면접에서 극복할 수 있는 점수대가 145~6점 정도의 학생이 합격했지만 올해는 150점대가 커트라인점수대가 형성되어 경쟁률이 올라가면 내신최저 점수가 올라감으로 올해입시에서도 내신관리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작년 9월에 3학년 1학기 까지 1, 2, 3등급을 각각 한 개씩 받아 명덕외고 영어과를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이 씨앤씨 특목관에 상담을 받으러 온 경우가 있다. 대원외고도 생각중이라 했다. 하지만 전년도기준으로 이 등급은 명덕외고 러시아과 정도에 지원 가능한 점수였다. 솔직히 외고 합격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 입시상담을 받고 명덕영어과가 가능하니 준비를 하라고 권유받았다고 했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와 과를 목표로 의지를 다지는 것은 좋으나 현실적인 기준을 무시한 채 정확한 데이터와 기준이 없이 막연한 목표설정이 잘못된 결과로 이어진다면 학생들은 노력의 댓가 없이 자신감만 잃게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2013학년도 외고입시에서 내신 최저등급점수는 150점 이상은 되어야하며 내신등급이 불리하더라도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얼마든지 합격의 길을 열수 있음을 확인된 한해였다. ( 2편에서는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 및 면접비중)㈜씨앤씨학원 김성모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
- 특목입시를 위한 학생 CDP, 학생이력관리 중요 2012년 특목입시 91%라는 놀라운 합격률에 이어 2013년 하나, 용인, 대원, 대일 100% 합격이라는 실로 경이로운 결과를 얻었다. 전체 합격생의 비율은 작년대비 2배나 증가하였다. 목동지역에서 외고, 국제고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특목입시 전문학원으로 자리잡음으로써 “특목고를 가려면 씨앤씨를 가야한다”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지도 않을만큼 상식화되었다. 2014년 특목입시에 대비해 씨앤씨 특목관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합격의 영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씨앤씨 특목관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인 학생 CDP를 올 겨울방학부터 시행하고 있다. 실은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하기보다는 기존에 관리방식을 좀 더 정교화시키고, 구체적으로 다듬어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특목입시는 물론이고 학생관리의 고전으로 자리잡으리라 의심치 않는다. 학생CDP, 학생이력관리 프로그램이란? 새로운 개념의 컨설팅 시스템인 씨앤씨 특목관의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는 기업체에서 시행중인 경력관리 프로그램에 착안해 학생들에게 맞게 수정, 보완한 프로그램이다. 특목입시에 필요한 것은 내신과 서류, 면접이다. 따라서 성적관리 이외에 비교과활동의 관리가 꼭 필요하다. 특목고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기본이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이나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의 역량을 평가한다. 이에 학생 CDP에서 관리해주는 항목은 성적과 비교과활동이다. 성적관리는 학교의 내신(영?수?국?과?사 5개 과목)과 학원 자체의 승반시험인 진단평가, 그 외 iBT TOEFL이나 TEPS의 모의형태인 월말평가이다. 그 외 체험활동, 봉사활동 그리고 독서활동의 비교과 활동을 관리한다. ⑴ 내신관리 관리방법은 월1회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그 달의 성적결과 분석 및 비교과 활동의 성취여부를 체크하고 조언해준다. 내신성적은 각 특목고별 내신성적 산출표에 근거해서 지금까지의 내신성적으로 현재 지원 가능한 학교군까지 파악할 수가 있다. 이것을 통해 막연히 공부를 잘 해야지 하는 추상적인 생각이 아닌 어느 시점에서 어떤 과목의 성적을 얼만큼 얻어야 할지에 대해 학생 자신이 주체적으로 정확한 목적과 계획을 세울 수가 있다. 진단평가나 월말평가의 결과를 통해 어떤 영역에서의 발전과 정체가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강사가 학생을 지도할 때 학습방향이나 단기 학습목표 설정 등의 구체적인 계획과 행동력을 부여할 수 있다. ⑵ 비교과 활동관리 서류에는 지원동기, 자기주도학습 내용과 진로계획에 따른 체험 및 봉사활동과 독서활동을 구체적으로 써야한다. 체험?봉사활동은 학생이 희망하는 진로나 직업을 어필할 수 있는 연관성 있는 활동이 되어야한다. 학생 CDP 첫 컨설팅에서는 반드시 직업?진로 적성검사를 받아서 그 결과로 자신의 적성과 성향 그리고 진로를 설정하고 있다. 처음부터 자신에게 맞는 적성과 진로를 정한 후 그것을 어필할 수 있는 체험?봉사활동을 소개하고 조언해준다. 작년에 학원차원에서 학생들을 모아 청와대와 대검찰청을 방문하거나, 용인외고 등을 방문한 것이 대표적인 체험활동 사례이다. 비교과 활동 중 독서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책을 읽게 된 동기부터 책에서 배운 점, 책 내용을 확장한 질문들이 면접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학생CDP 때 필독서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다 읽어야 하는 일반교양부터 진로, 직업별 독서목록을 따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 누구나 다 읽는 책을 나도 읽고 면접에 응했다면 면접관의 기억에 뚜렷하게 남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 특목관 재원생 중 상산고에 입학한 한 학생이 면접관과 대화한 책이 ‘암호수학’, ‘바이오 사이언스’라는 것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월1회 정기적인 컨설팅에서 체험?봉사활동 내용을 기록하거나 안내하고, 읽어 온 책에 대해서는 면접하는 방식인 질의 응답식으로 체크해 나갈 예정이다. A4용지 한 페이지 분량의 독서감상문만 꾸준히 모아도 훌륭한 독서이력이 될 것이다. 학생 CDP과정의 모든 결과물은 두 가지 방법으로 관리한다. 모든 결과를 파일로 관리하고 동시에 전산화 처리된다. 관리자, 강사, 학부모가 원한다면 그 과정과 결과를 바로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정상 휴원이나 퇴원 후에 다시 돌아와도 그 이력은 그대로 보관되어 다시 이어서 관리 받을 수 있다. 학생CDP, 학생관리의 신기원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설명한 학생 CDP, 학생이력관리 프로그램은 씨앤씨 특목관 학생 전원 특목고 입학이라는 목적을 위해 도입되었다. 불가능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올해 하나, 용인, 대원, 대일 100% 합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고, 이번 외고의 많은 과에서의 높은 경쟁률이 씨앤씨 재원생들과의 경쟁이었다는 사실에서 그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마치 한국의 양궁이 막강하다는 사실을 올림픽이나 세계 양궁선수권 대회에서보다 국내 선수 선발전에서의 치열함이 더 크다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많은 학원 관계자들이 씨앤씨 특목입시의 비법을 궁금해 한다. 비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상식적인,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학생 한 명 한 명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진정 그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하고 싶은 진정성 있는 실력과 열정, 관리만이 지금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씨앤씨학원(주) 김소현 실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0
- 수학으로 생각하고 수학으로 감동하라 토요일이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나는 토요일의 한 나절을 아직은 어린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창의력 수학 교실. 난 아이들의 주먹구구식의 교육에서 탈피한 이 교수법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하루에 한 명씩 날 감동시키는 아이들이 있고 그리고 기대를 하게 한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반드시 뭔가가 되리라는 기대감! 과거 역사와 책 속에만 대했던 에디슨도 나오고 퀴리부인도 반드시 나오리라.토요일 2시간 동안 연필로 다다닥 푸는 수학이 아니고 만지고 만들어보고 실패하고 또 실패하고 그러다 귀하게 문제를 해결해 여러가지 방향으로 사고를 훈련 시켜주는 창의 사고력 수학 수업에서 난 4학년을 담당했다. 아이들이 얼마나 진지한지, 얼마나 집중하는지, 얼마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를 수업이 끝나면 얼마나 자랑하고 싶은지....주중에 공대생들의 미적분학 강의에서 느꼈던 절망감이 해소가 되었다.공대생들에게 적분을 가르치며 2차원의 한 모양을 가로축으로 돌리면 어떤 모양일지 생각해서 그 모양의 체적을 구할 수 있어야 하는데 머리 속에서 모양이 돌아가질 않는다고....상상의 근거가 부족한 대학생들에게 그림으로 그려줘서 겨우 그런가보구나를 이끌어낼 수 밖에 없던 답답함이 어린 아이들과 수업에서 뻥~ 뚫렸다.그래서 난 아이들과의 이 수업이 너무나 좋다. 이 글은 창의력 수학 수업을 처음 시작할 무렵에 다이어리에 일기처럼 썼던 글이다. 12주 단위의 수업을 마치고 며칠이 지났을 때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혹시, 창의력 수학 수업 4학년 담당했던 선생님과 통화할 수 있나요?”난 잠시 멈칫했다.“무슨 일 때문에 그러셔요?”“아~ 혹시 방학 때 우리 아이 수학 수업을 봐주실 수 있나해서요?”“네?”“우리 애가 창의력 수학 수업을 하면서 달라졌어요, 자발적으로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하기는 처음이예요.”통화를 하면서 아이가 누구인지 생각이 났다.펜토미노를 수업할 때 모양인식을 위하여 나무 교구로 펜토미노 12개를 모두 만들고 만든 후에 각자의 개성에 맞추어 색칠을 시켰다. 그리고 재미있는 모양으로부터 대칭기법이 사용된 모양, 정사각형, 직사각형에 이르기까지 펜토미노를 통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치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만든 펜토미노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모양을 만들어오라고 숙제를 내주었었다. 아이들은 그 시간 자체에 굉장한 흥미와 진지함을 보여줬지만 다음 주에 자신만의 모양을 만들어서 색칠까지 정성껏 해온 친구는 단 한 명이었다. 사실은 나도 그 숙제를 잊고 있었다. 원래 그 수업은 숙제가 없는 수업이었기에. 그래서 나는 또 감동을 받았었다.그 친구는 펜토미노로 주전자 모양을 만들어 와서 크게 칭찬을 해주었고, 나는 꼭 다음에 펜토미노 교재를 만들면 이 주전자 모양을 넣어주겠다고 했다. 실제로 다음번 교재에 그 학생의 이름을 넣은 주전자 모양을 넣어주었다. 그리고 그 수업을 할 때면 그 학생의 이름을 언급하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친구의 엄마는 아이가 꼼작 않고 방에서 나오질 않아 방에 들어가 보았더니 책상 앞에서 뭔가를 열심히 하더란다.“엄마, 창의력 수학 숙제하고 있는 거예요.”한 마디만 하고 계속 교구를 가지고 만들었다 부수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아들이 엄마는 너무 대견하기만 했다. 그래서 가능하면 창의력 수학 선생님께 아이의 수학을 맡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노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다.엄마와의 통화를 마치고 느꼈던 뿌듯한 느낌이 오늘 날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학에 해석학이라는 세부 전공과목이 있다. 해석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 중에 오픈과 클로즈드 세트가 있다. 해석학에서 ‘open set’와 ‘closed set’를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한다. 집합 안에 있는 각 각의 원소들에 대해서 각 원소를 포함하는 네이버후드가 존재하면 그 집합은 오픈세트이다. 그 네이버후드는 물론 그 집합 안에 있는 것이다. 각 각의 원소에 대해 네이버후드를 만들다보면 오픈세트 안의 원소의 개수를 셀 수가 없다. 즉, 그 집합의 크기를 측정할 수가 없다. 난 이것을 사람에게 비교하며 가끔 학생들에게 얘기한다. 오픈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자신을 확장시키고자 한다면 열린 사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반면에 클로즈드세트는 크기와 모양이 항상 일정하지만 그래서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음을 얘기하곤 한다. 난 우리 아이들이 오픈세트가 되길 원한다. 방향만 잘 잡아 흐름대로 커지든 작아지든 크기 측정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도록....그래서 정말로 빌게이츠든, 스티브잡스든, 세종대왕이든, 이순신장군이든 역사와 현실에서 위인으로 존경받는 이들보다 더 큰 인물이 창조되기를... 로드맵 스토리텔링 수학연구소R-스토리정진영 원장 숭실대/호서대학/국립한경대학/대림대학 수학강의조인매쓰 본원 원장 역임대치시매쓰 대표강사숭실대학교 창의력 교재개발토마토 논술 수리논술 출제 위원비전매쓰 창의력 수학교재개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사람 & 사람들 - ‘평생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의 저자 김강일 교육컨설턴트 2013년 새해가 코앞이다. 새해에 초등학생이 되거나 새 학년이 되어 학습 환경이 바뀌는 등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요즘 같은 시기에 고민이 많다. ‘우리아이가 새 학년이 되면 얼마나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아니 솔직히 말하면 ‘내 아이가 얼마나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2004년 여름, ‘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를 시작으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자녀 학습 지도법을 내놓아 전국을 교육 열기로 뜨겁게 달구었던 교육컨설턴트 김강일 원장, 그에게 듣는 ‘좋은 부모, 현명한 부모가 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평범한 회사원에서 교육컨설턴트로2004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35만부 이상 판매된 ‘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를 부인 김명옥씨와 함께 출간한 김강일 원장. 그는 이외에도 그동안 자녀 문제로 고심하는 우리나라 부모들에게 교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형식의 자녀교육서 등을 비롯해 모두 6권의 책을 출간했다. 그 중 ‘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와 ‘예능에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일본, 대만, 중국과 태국에까지 번역 출간되었다.평생성적 프로젝트 시리즈로 출간된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공부저력’, ‘예능에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등 그의 저서는 이미 많은 학부모들의 공감과 호평을 얻었다. 김원장은 학교 교육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부모가 살아야 교육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학교와 교육청 강연을 다니고, 목동 GM학원을 직접 운영하며 자녀교육에 대한 집필과 학습 상담을 하는 교육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공대를 졸업하고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김강일 원장, 그가 교육컨설턴트가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회사에서 맡은 일의 특성상 국내외 출장이 잦아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고, 또 기독교인으로 주일을 지키는 일도 쉽지 않았단다. 종교적 신념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아빠의 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그는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성악을 전공한 부인 김명옥씨와 함께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시작한다.“보습학원을 운영했는데 저희 학원에 오는 아이들을 관찰해 보니 가정환경과 문화, 부모와의 문제 등으로 아이들이 정신적인 에너지가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는 김원장은 부인과 함께 학원생 개개인의 특성을 찾아 아이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김원장과 부인의 이런 노력은 성과를 거두며 입소문이 났고, 출판사의 권유로 ‘평생성적, 초등 4학년 에 결정된다’를 출간하게 된 것이다. 이책은 그간의 부모교육지침서가 수기형태나 교육학자의 일방적인 이야기였던 것과는 달리,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이었기에 부모들의 공감을 얻어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각종 언론매체에 소개되고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게 된 김원장은 교육 문제로 힘들어하는 전국의 많은 부모들을 만나게 된다.많은 학부모들이 원하는 공부를 잘하려면 초등 저학년 때부터 한자공부를 꾸준히 하고 그림일기쓰기와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김원장이 처음 목동에 학원을 열었던 것이 상담센터와 함께 독서교실이었다. 초등1학년~고1을 대상으로 독서교육을 해 오던 김원장은 학부모들의 수학학원을 함께 운영하기를 바라는 요구를 반영, 지금은 수학학원도 운영 중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쓰는 그림일기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일기를 쓸 수 있게 이야기를 끌어내도록 도와주고, 영어는 스토리북을 꾸준히 읽는 것도 방법이란다. 그리고 예습과 복습, 노트정리는 필수란다. 왜냐하면 참고서는 남이 정리한 것으로 자기만의 지식으로 정리하고 자료를 만들어야하는 노트정리는 꼭 필요하고, 예습보다 복습이 더 중요하다고.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부모부터 변해야전국의 부모들을 만나 활발한 강의를 해오던 김원장은 2006년 목동에 학원을 개설한다. 독서교실을 운영하며, 글도 쓰고 강연도 다니며 학부모 상담도 했다.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부모들에게 상담을 했던 김원장은, 부모들을 만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부모와 자녀의 관계’라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요즘 우리 아이들에게는 에너지가 없습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서 나오는 ‘정신적 에너지’ 말입니다”라는 김원장은 “아이들을 안아 준 적이 몇 번이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얘기만 하지 말고 아이들 손도 잡아주고, 자장가도 불러주라고. 정말 필요한 것들을 부모들은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르는 것보다 옳은 것과 그른 것을 가르쳐 주는 것 가치관을 갖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지금의 교육 현실은 제가 처음 목동에 학원을 열 때에 비해 정보는 많아졌지만 질적으로는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김원장은 “교육이 브랜드화 되고 상업화 되면서 부모들이 본질을 간과하고 있습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한다.부모들은 아이들에게만 몰두하지 말고 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읽고 그 흐름에 맞춰 준비하는 부모, 공부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는 김원장, 그는 세상의 변화를 읽으며 바쁜 중에도 공부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김원장은 틈틈이 인도네시아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지난해 교회일로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에서 능숙한 실력은 아니지만 통역을 하기도 하였다.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계화’에 대해 미국 등 서구세계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나 인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김원장은, 어머니들은 아이들만 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라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되어 아이들이 따라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아이와 건강한 관계가 이루어지면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해지고, 아이들에게 에너지가 생겨서 이것이 학습에 동기부여가 됩니다”라는 김원장은 “그리고 아이들에게만 공부를 시키지 말고 어머니들도 글로벌시대를 사는 부모로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아이들의 의식을 일깨워 아이들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주는 부모가 되는 일이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희경 리포터 yihk6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두뇌가 건강해야 모든 일이 즐겁다 학습능력은 두뇌와 눈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무엇인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때, 혹은 마음처럼 잘되지 않을 때 우리는 짜증이 나고 심지어 그와 관계된 생각만으로도 두려워지는 공포를 경험하게 된다.우리 아이가 학교를 그런 대상으로 여긴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 학교가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수업시간 자체가 고통인 아이들이 있다. 대부분 수업은 듣기와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선생님의 말과 책을 통해서 읽고 이해하는 기초적인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수업시간이 매우 힘든 고통의 시간으로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습 능력’은 ‘두뇌와 눈, 귀의 감각기관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눈으로 보이는 내용이 뇌로 전달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은 두뇌와 눈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글을 읽어도 뇌에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으니 학습능력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니 아이는 수업에 흥미를 잃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좋은 학업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렇게 두뇌와 눈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 중에 ‘난독증’이 원인이 되는 아이들이 있다. 난독증 아이들은 책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정확한 발음을 하지 못하고 자음에 취약하여 받침이 들어간 단어를 읽을 때 특히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입장에서 학습 부진아로 생각하기 쉽다. 결과적으로 어린아이에게 매우 큰 상처를 입히게 되어 아이들은 좌절하고 자신감을 잃어 학습에 흥미를 잃게 된다. ‘난독증’의 증상은 부모의 관찰로 어느 정도 진단을 해볼 수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책에서 앞뒤 단어를 바꿔 읽는 경우, 예를 들어 ‘스파게티’를 ‘파스게티’로 읽는다던지 앞단어의 조사를 뒤 단어에 붙여 읽기도 한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를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로 읽는 것이다. 혹은 ‘책책을 읽고 싶지만 글씨가 이상하게 보인다.’처럼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말하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일부 내용을 건너 띄고 다음 줄을 읽어 ‘사랑합니다.’를 ‘사랑’ ‘합’ ‘니다.’ 식으로 따로 떨어져 읽어서 전체 내용의 의미 파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초등학생 5만 명의 20%는 난독증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교과부)가 조사한 결과, 기초 학력이 부족한 초등학생 5만 명의 20%는 난독증이나 정서 불안 등의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난독증을 앓고 있는 이들 중 80~90%는 10대의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은 지능이 낮아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난독증은 전문가에 의한 상담, 신경학적인 검사 및 학습기능 검사가 병행되어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난독증의 증세를 조기에 발견하여 난독증의 원인을 분명히 파악하고 훈련을 통해 개선 및 완치를 하여야 아이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뇌를 통해 보는 시지각, 달라지면 공부가 보인다 시지각은 보통 우리가 이야기하는 시력과 다르다. 시력은 보고자하는 물체를 깨끗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하고, 시지각은 눈을 통하여 들어오는 정보를 두뇌의 시지각 영역에서 인지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말한다. 눈은 정보의 유입경로이며 실상은 뇌를 통해 인식하고 처리된다. 이러한 뇌의 기능이 떨어지면 앞에서 언급한 ‘난독증’의 증상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오감을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를 처리하면서 두뇌는 발달한다. 그 중에서 특히 지적인 정보는 청각과 시각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목동브레인코칭센터에서는 시지각훈련과(visoin) 청지각훈련(LIFT)을 통하여 사물의 집중력과 듣기능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을 통해 난독증을 해결한다. 시지각훈련은 뉴런(뇌신경세포)간의 의사소통을 좀 더 빠르고 분명하게 함으로써, 뇌가 더 많은 시각적 정보를 더 정확히 받아들이도록 훈련시키며, 결과적으로 두뇌의 시지각체계의 정보처리속도를 빠르게 향상시키게 된다. 이렇게 우리의 경험과 기억의 많은 부분을 우리가 본 것에 의해 정의되기 때문에 시지각적 정보처리능력 개선은 뇌훈련의 중요한 근간이 된다. 실제로 훈련을 통해 시지각처리능력과 기억력이 개선된 아이들은 스스로 더 똑똑해졌다고 느끼고 자신감이 커지게 된다. 구혜은 실장목동브레인코칭센터(www.braincoaching.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인문계 예비고3 학생들의 ‘수능’ 수학을 위한 수학적인 전략 우리는 ‘文科’생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여러분은 언어나 외국어가 좋아서 인문계로 온 학생들이 아니라 그냥 수학이 싫어서 혹은 수학이 어려워서 인문계로 왔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수학을 싫어해도 일단 시험이란것은 결과가 좋아야 “어느 대학을 선택해서 갈까?”라는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일단 여러분에게 인문계 학생으로서 수능 수학에 필요한 지식과 Tip을 제공할까 한다. ‘수능’을 위한 수학의 범위는 많지 않다 자연계와 달리 인문계는 수학에서 다루는 그 범위 자체가 그리 넓지 않다. 고교과정은 “수학(상), 수학(하), 수학1, 미적통계”으로 크게 나누자면 4과목이지만 실제로 그 중에서 수능에 직접적으로 출제되는 범위는 ‘수1’과 ‘미적통계’뿐이다. 수학 상/하는 실질적으로는 수능의 시험 범위에 속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시험범위가 아니라고 해도 수학 상/하의 개념들이 간단하게 섞여 나오기는 하지만 수열에서 삼각함수를 섞어서 또는 원의 방정식과 관련된 개념을 행렬 문제 속에서 출제한다든지 하는 등의 간단한 기본 개념을 이용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수능’을 대비한 수학공부 시간은 하루 4시간 정도!우리가 수학을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할지 수학적으로 계산을 해보자. 이제부터 기출도 풀어봐야 하고, 모의고사도 풀 예정이며, 개념이나 유형을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문제집도 선택해서 풀어볼 것이다. 한 달에 나오는 모의고사 횟수가 4회 정도라고 가정하면, 한 달 동안 새로 만들어졌던 문제가 120문제. 1년이면 1440문제, 최근 5개년만 해도 7200문제. 적어도 단원 별로 한 번씩은 확인해보기 위한 개념과 유형과 관련된 문제집 한 권당 문제가 약 1000문제. ‘수학1’과 ‘미적분과 통계기본’이 따로 있으니 총 4000문제. 이래저래 일만 문제 이상은 풀어야만 지금까지 나온 모든 문제를 다뤄볼 수 있다는 것인데 그럼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한 문제를 푸는데 평균 3분이라고 가정한다면, 수능 100일전까지 모든 문제를 한번이라도 풀어보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50문제 이상을 풀어야 한다. 그러나 이 정도라면 수학 문제를 푸는 데에 약 3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게다가 추가적으로 해당 범위를 공부하면서 외워야만 할 공식들과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정리하는 시간까지 1시간을 더해도 하루에 수학에 4시간씩만 꾸준히 투자하면 된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수능 수학’을 위한 암기다 우선 개념 교재 한 권, 유형 문제집을 한 권 선택하자. 수1과 미적분과 통계기본이라면 총 4권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3번 풀자. 같은 문제를 여러 번 풀고 그 문제들을 풀기 위해 필요한 식과 개념들을 정리하여 암기하자. 기왕이면 문제는 책에 푸는 것보다 연습장에 풀고 틀린 문제들만 책의 번호에 체크를 해 놓는다면 처음 이후의 풀이에는 자신이 주의 깊게 봐야 할 문제가 뚜렷해질 것이다. 이렇게 단원별로 정리를 함과 동시에 최근 5년간의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들도 일주일에 두 개씩 풀며 정리하자. 같은 것을 여러번 풀고 암기해야 하므로 시간여유가 그리 많지 않으니 절대로 밀리지 말자. 수학(상/하)와 관련된 부분이 잘 생각나지 않을땐 수학(상/하)를 다시 풀지 말고 개념서 중 하나만 선택하여 필요한 부분의 개념을 또 한 번 정리하자. 자기실력에 대한 과신은 절대 금물!! 점수가 좀 나온다고 본인의 실력을 과신하지 마라. 실제로 6월, 9월 모의고사 이후에 자신의 실력을 믿다가 수학을 소홀히 하여 시험 당일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3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공부하는 시기가 아니라 ‘수능시험’을 보는 것을 준비하는 시기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감을 유지하고 긴장을 하는 것이 시험 ‘성적’과 매우 관련이 깊다. 잠깐의 방심이 커다란 손실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또한 이제는 문제를 풀고 제출하기 전에 반드시 검산을 하자. 절대로 자신이 한 번에 쉽게 푼 것이 정답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선생님들조차도 수학문제를 풀다가 실수를 한다. 실수를 줄인다는 것은 사실 말이 쉽지 어지간한 연습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컨대 실수를 해도 좋으니 문제를 풀고 채점 및 제출하기 전에 자신이 풀었던 풀이가 맞는지 한 번 더 꼭 확인을 하자는 거다.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려 하지 말고 검산을 해라. 그게 답이다. 이제 고3이다. 주어진 시간은 적고 해야 할 것은 태산이다. 그래도 걱정마라. 이제부터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여 그날 아침에 그 날 할 목표량을 적어보자. 하루에 7개 정도만 적어도 충분하다. 하루에 소단원 7개씩만 공부해도 앞으로 300일이면 2100개의 단원과 관련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며, 마무리 할 수 있다. 이것은 수학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수능 시험과 관련된 과목이라면 모두 해당이 되는 것이다. 고3 1년만큼은 여유가 없이 치밀하게 살자. 수능 시험이 끝나고 종이 울리는 그 순간, 시험장 휴지통에 들고 갔던 모든 문제집을 버려도 좋으니 이번 1년 동안만 꾸준히,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자. 강재웅-서울과학고등학교-성균관대 수학과-서울국제중, 국제청심중 출강-현 목동코나투스 수학과 전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우리 동네 성인 영어강좌는 어디? 결혼 12년차 주부 김미현(42, 목동)씨, 올해는 꼭 나를 위해 뭔가를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첫 번째가 다이어트, “아이들이 살 빼라고 얼마나 잔소리를 하는지…. 꼭 올 여름엔 폼 나게 비키니를 입어보고 싶네요”라며 각오를 밝힌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영어공부하기’다. 매번 해외여행을 나갈 때마다 바디 랭귀지로 소통하는 것도 모자라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니 이젠 훌쩍 커버린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단다. 최소 현지 슈퍼에서 바디랭귀지 빼고 두려움 없이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을 정도만큼만 수준을 올리고 싶다는데. 미현씨처럼 새해 시작과 함께 외국어 공부를 계획하는 주부들이 많다. 그러나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워야 할 지 참 난감하기만 하다. 그래서 준비했다. 양천지역에서 주부들이 재미있고 저렴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을 만나보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몰라“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강의실 문 밖으로 흘러나오는 팝송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다.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중 하나가 사이먼 앤 가펑클의 이 노래입니다”로 시작되는 황승연 강사의 설명에 영어교실 참가 회원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말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강의를 듣고 있다.리포터가 찾아간 이곳은 양천구에서 가장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고 소문난 목마작은도서관의 ‘영어중급반’이다. 한 소절 한 소절 따라 읽고 배경설명하고 질문하고 이야기 나누고 팝송을 부르고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라 인생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다.“선생님, 여기서 I lay me down"은 어떻게 해석을 하는 것이 맞나요?” 학생의 질문에 “내 몸을 눕힌다는 표현인데 여기서는 ‘내려 놓겠다 즉 도와주겠다’는 뜻이 맞는 것 같습니다” 때론 강사가 적당한 한국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여기저기서 알고 있는 ‘적절한 표현’들이 마구 튀어 나와 박수갈채를 받기도 한다.그리고 이어지는 책읽기 시간, 오늘은 A New dorothy를 배운다.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지기도 한다. 이 글의 배경이 되는 텍사스의 토네이도 이야기로 시작해 토네이도가 나타났을 때 압력차가 어떤지, 그것 때문에 이 쪽 지역 사람들의 집짓기 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다는 둥 인생 경험으로 이루어진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책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얻을 수 없는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 찼다. 그렇다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다 강의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황승연 강사가 준비해온 프린트 물로 워밍업을 했고 이제부터 Speaking for everyday 교재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영어공부에 들어간다. 바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지 영어가 술술~목마작은도서관의 영어교실은 개설한지 10년이 넘은 장수강좌다. 이곳에서는 수요일 10시 영어중급, 금요일 10시 영어초급, 목요일 10시 영문법 강의가 진행되어 있다.특히 수요일 중급반은 20여명의 회원이 황승연 강사와 함께 2시간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업을 참여한다. 황승연 강사는 “이곳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회원들은 삶에 대해 정열이 있는 사람들”이라 소개한다. 그도 그럴 것이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분기마다 재등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여서 서로 알고 지낸 기간도 1~2년이 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새로 등록한 신입 회원들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처음 온 회원이 잘 적응하고 어색해하지 않도록 회원들이 잘 챙기기에 한번 이 강의에 등록하기만 하면 쭉~ 재수강을 한다. 그 결과 목마작은도서관의 영어교실은 그야말로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소문났다.5년 넘게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곽은주(66) 회원은 중급반 ‘반장’을 맡고 있다. “공부를 하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여행갈 때 도움이 많이 된다”며 영어공부 하는 이유를 늘어놓는다. 곽 씨는 얼마나 영어를 좋아했으면 동네 슈퍼에 가서도 I''m sorry"를 남발해 주위에서 영어 열혈팬으로 알려져 있다.중급반 20여명의 회원 중 단 두 사람이 남성이다. 그 중에서 윤무호 회원은 학교시절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한이 되어 은퇴 후 영어 외 일본어 중국어 등을 듣고 있다. 학창시절 공부를 안했다는 것은 말일 뿐. 이 수업 시간에 가장 대답을 잘하는 모범생이기도 하다. 강사가 물어보는 질문에 척척 대답도 잘하고 단어도 잘 표현해낸다.36년 중학교 교사 생활을 접고 퇴직한 이미자 회원. “직장에 오랫동안 메여 있다 자유 시간을 갖게 되니 뭘 할까 생각도 많았지만 정말 멋지게 꾸며보고 싶어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한다. 이 반의 가장 막내 심미정(45) 회원, “친구 소개로 영어강좌에 들어와서 너무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며 “해외여행 갔을 때는 영어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다가 막상 들어오면 주저앉기를 반복하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되었다”고 덧붙인다. 실제 이 수업은 외국생활을 오래한 강사의 영향으로 현지에서 필요한 내용을 실질적으로 가르쳐준다. 생활정보도 많이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황승연 강사는 수업 중에라도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던져 회원들이 ‘백과사전’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해외 경험이 많이 선생님 덕분에 현지에 대한 살아 있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며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여행 가서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수업의 장점”이라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우리 동네에서 배울 수 있는 성인영어강좌는 어디?주민자치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할인점 문화센터 등에서는 다양한 영어강좌를 개설해 놓고 주부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강좌의 장점은 단연 저렴한 수강료과 인접한 거리다. 집 가까이에서 월 만원에서 삼만 오천 원 정도만 투자하면 원어민과의 회화에서부터 문법, 팝송까지 원하는 강좌를 쏙쏙 골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주부들이 나오기 용이한 시간에 강의가 편성되어 있고 레벨에 따라 들을 수 있어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곳이다. 하지만 강좌 모집시기가 분기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고 인기 강좌의 경우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물론 인원수가 미달일 경우는 수업 시작 후에도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우리 동네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성인영어강좌를 소개한다.<br 201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