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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수시 합격전략 -적성검사로 수능, 내신 뒤집기 1. 3월 학평 - 수시 합격 전략의 냉정한 잣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 평가 시험이 3월 13일에 실시된다. 일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3월 학력 평가 시험에 고3 재학생만 참여하므로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도 하지만 특히 선택형 수능으로 변경되는 첫 해인 2014학년도 대입에서는 3월 학력 평가 시험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난 후에도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 성적 끌어 올리면 되지 뭐~’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아무런 대입 합격 전략 없이 수험 준비를 하다가 수시 및 정시 모든 대입에서 올킬을 당하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례가 있다. 물론 3월 학력평가시험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3월 학력 평가 결과를 냉정히 인정하고 대입 수시 및 정시 합격 전략을 세우고 남은 수험기간 학습 방향을 분명히 설정하여야 한다. 이에 매년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수시 대학별고사인 적성검사 합격 전략을 수립하는데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2. 수시 적성검사 29개 대학 180,42명 모집- 3등급이하 선택이 아닌 필수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정원의 66.2%(25만 1220명)를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비율 64.4%보다 2.8%높아진 비율로 수시 모집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대입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 특히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은 소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20개 대학에서 29개 대학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선발인원도 2013학년도 약 12,000명에서 약 18,000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따라서 모의고사와 내신 3등급이하이지만 인 서울 대학을 합격 목표로 하는 대부분 학생들에게 수시 전형 중 적성검사 전형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3. 학생부,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 짜기 대입 합격 전략을 짜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소위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학생부,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시험이다. 3월 학력평가 성적으로 정시에서 최대 합격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보고 이를 기준으로 대입 합격 전략을 수시 중심 또는 수시+정시 또는 정시 중심으로 가져갈 것 인지를 냉정히 결정해야 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고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입 준비 초기인 3월이라는 점에서 어느 특정분야가 상대적으로 월등히 뛰어난 학생, 예를 들어 내신 1~2등급, 모의고사 5등급인 학생이 아니라면 두 가지 분야 이상로 전략적 조합을 짜서 대비한다면 추후에 수시 및 정시 지원 시 지원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3월 학력평가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모의고사 3등급 : 수능(80%)+적성(20%)모의고사 3등급 전후인 학생은 수능에 80%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2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중 6~8시간 정도만 적성검사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학습 시간과 양을 나누지 않고 적성검사를 대비하면 이도 저도 아닌 전략적 방향타를 잃게 되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다시 적성검사와 수능과의 전략적 조합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② 모의고사 4등급 : 수능(60%)+적성(40%)모의고사 4등급 전후인 학생은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합격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두 개 영역 평균 3등급이면 대부분 대학의 최저요건을 충족시킨다. 수능에 60%(특히 자신 있는 두 개 영역)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4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이틀간 적성검사 공부를 매진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저 학력 조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하여 방향을 수정하여야 한다. ③ 모의고사 5등급이하 : 수능(30%)+적성(70%) 또는 내신관리(30%)+적성(70%)모의고사 5등급이하인 학생 중 특정한 한 영역이라도 3~4등급인 경우가 있다면 수능 1개 영역만을 최저로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30%(한 영역 중심)+적성(70%)조합 형태로 학습 분배를 한다. 모의고사 모든 등급이 5등급이하인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관리에 30%, 적성검사에 70%비중을 두어 학습 분배를 한다. 적성검사 대학 중 학생부 실질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부 1등급이 주는 변별력이 높기 때문이다. 4. 전략적 실수 -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받아야대입수시 적성검사 전형은 대학별로 모집 요강이 복잡하고 출제 방향이 많이 다르므로 어떤 수시 전형보다 정확한 분석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수능+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에 대하여 위에서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나누었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조합을 만들 수가 있다. 하지만 학교 선생님 등 전문가와 진지한 상담을 하지 않고 주관적으로 전략적 조합을 짜다보면 핵심 사항을 놓치게 되어 열심히 공부하고도 불합격하는 전략적 실수가 있을 수 있다.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냉정하게 대입 수시 적성검사 합격 전략을 짜야 한다. 강성용 입시분석팀장수시적섬검사전문목동씨사이트 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8
- 수학으로 생각하고 수학으로 미래를 풀어라 어느 새, 수학을 강의한 경력이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제일 처음 많은 아이들 앞에서 섰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대학원 석사과정 중에 연구조교를 했을 때였다. 국문과 조교한테 동작구 복지회관에서 야학할 교사를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다. 나는 망설이다가 내가 가겠노라고 했다. 난 가르친 경력도 없는 왕초보 선생이었지만 도전으로 받아 드렸다. 대중 앞에 서면 얼굴이 얼마나 빨개지는지.... 난 수줍움이 많았다. 하지만 용감한 20대였기에... 과감하게 도전을 하는 심정으로 그 곳에 갔다. 그 곳에 다니는 아이들은 대학 갈 형편은 안되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켜주기 위한 동작구청의 배려였다. 나는 떨리는 맘을 꽁꽁 싸서 주머니에 집어넣고 그들 앞에 섰다. 고등학교 수학 문제집을 강의했다. 스스로 선생으로써 만족감은 제로였다. 그냥 내가 칠판에다 문제만 많이 풀다가 돌아오곤 했던 터였다. 하지만 학생들은 흐트러짐 없었다. 대학 강의실보다 더 진지했다. 반짝이는 그들의 눈동자를 분위기로 알 수 있었다. 왜냐면......... 난 아이들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강의를 못했으니까.... 나중에 반대표 학생이 “선생님은 너무 귀여워요...... 왜 우리들을 못 쳐다보세요?” 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강의를 갔던 어느 날, 탁자 위에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예쁜 카드 한 장이 놓여 있었다. 카드 안에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어떻게 성장 하는가 기대해 주세요. 저희는 꼭 해낼겁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에 눈물이 맺힌다. 그리고 믿는다. 정말 잘 되었으리라. 그리고 이듬해 난 이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아이들을 통하여 학생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연습을 한 상태에서 전문대학의 공업수학 강좌를 맡았다. 학생들의 수준과 수학에 관한 태도는 이미 다른 선배에게 들었던 터였다. “정선생님, 가끔은 이라는 학생도 있어요.”‘허걱~~’이미 학생들을 파악한 선배 선생님의 조언을 새겨들으며 학생들을 만났다. 내 이름을 칠판에 적고 그 밑에 정 진 영 1. 수학은 언제까지 잘했나? 2. 난 수학이 필요한가? 3. 수학에 대한 자신의 감정은?을 적어놓았다. 그리고 창가부터 한 사람 한 사람 자신의 이름과 위의 1, 2, 3번 중에 하나이상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라고 시켰다. 물론 건성으로 이야기하는 학생도 있고 수줍어서 겨우 이름만 말하는 학생도 있지만 직장 생활을 하고 들어오는 학생들은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저는 중학교 때 인수분해 나오면서 수학을 포기했습니다. 늘 수학을 못한다는 열등감이 있었어요.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하고 익혀야 할 때마다 움츠려듭니다. 기계를 만지는 일이라 매뉴얼에 수학적인 기호가 자주 나오거든요. 전 수학을 정말 잘하고 싶고 수학이 필요합니다.”한 남학생이 진지하게 자신의 수학의 역사를 풀어 놓았다. 모든 학생이 숙연하게 듣고 있었고, 나 또한 그의 마음을 절절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수학에 관한 열등감이 직장에서까지 작용한다는 그 학생의 말 한마디로 난 정말 학생들로 하여금 수학을 잘하게 만드는 선생이어야 한다고 다짐을 했다. 난 그 학생의 말을 듣고, 새로운 식을 풀거나 증명할 때마다 ‘=’의 단계마다 들어간 공식을 그 옆에 써주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분배법칙이라든가, 인수분해공식이라든가, 미분공식, 적분공식이라든가....그것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중학교 몇 학년 책을 보면 된다든가....그리고 수학을 전공하는 것이 아니므로 수학을 어떻게 잘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강의를 했었다. 나는 그 때부터 학기마다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면 그들의 수학의 역사에 관해 물었고 그 때마다 가슴 찡한 사연을 하나씩 들었던 것 같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초, 중, 고의 대학을 가기위한 숫자로서의 역할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지금은 한, 두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되었을 그들의 절절한 사연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처음으로 창의사고력 수학에 대한 상담을 했을 때도 “아이가 나를 닮아서 수학을 못할까봐 제일 걱정되요.” “아이가 나처럼 수학을 포기하면 안되잖아요.” “내가 학교 다닐 때도 이런 수업이 있었으면 제 인생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등의 이야기를 엄마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었다. 난 아이들에게 수학의 탄탄한 역사를 만들어주고 싶다. 그래서 그 아이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막힘없이 멋지게 풀어갔으면 좋겠다. 로드맵 스토리텔링 수학연구소R-스토리정진영 원장 숭실대/호서대학/국립한경대학/대림대학 수학강의조인매쓰 본원 원장 역임대치시매쓰 대표강사숭실대학교 창의력 교재개발토마토 논술 수리논술 출제 위원비전매쓰 창의력 수학교재개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0
- 대한신장학회, ‘급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 홍보 캠페인 전개 대한신장학회(이사장 한진석서울대의대내과교수)는 오는 3월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 을 맞아 급성콩팥병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특히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실시되는공개강좌에서는콩팥병에대한건강강좌뿐아니라일반인들에게보다쉽게콩팥병에대해알리고자대한신장학회홍보대사로개그맨이수근씨를위촉하고, 이수근씨와함께콩팥건강에대한퀴즈및희망메시지를전달하는시간을가진다.이와 함께 대한신장학회는 소외지역 의료 봉사를 위해 민통선 내 통일촌과 해마루촌, 대성동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콩팥질환 무료 검진 및 건강강좌를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대한신장학회가 이번에 제정한 ‘급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수칙’은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남용하지 않는다 ▲수분 부족과 탈수 현상을 피한다 ▲의사와 의논하여 콩팥기능을 규칙적으로 검사한다 ▲체력에 맞게 운동한다 ▲CT, MRI, 혈관 촬영 전 콩팥 기능을 확인한다 등 실생활에서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적용할 수 있는 5가지로 구성돼 있다. 급성콩팥병은 갑자기 소변량이 줄거나 몸이 붓고 소변색깔이 붉어지면 의심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아무런 증상이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건강한 성인들도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어 평소 생활에서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한편,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질환에 대한 예방과 교육 및 홍보를 위해 3월 둘째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50여 나라에서 매년 건강강좌와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한진석대한신장학회이사장은세계콩팥의날을맞이하여“현대사회에서다양한원인에의해급성콩팥병의발생이증가되고있다”면서“급성콩팥손상은만성콩팥병으로진행될수있기때문에예방이가장중요하다”고말했다. 또한 “급성 콩팥병의 관리를 위한 5가지 생활수칙을 잘 지키면 급성 콩팥 손상의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약물 또는 건강 증진 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2
- 수학 잘 하는 비결 대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하면 수학을 잘한다고 알고 있다. 또한 수학하면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는 인식도 있다. 수학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수학을 잘하기를 원한다.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원한다면 다음에 열거한 몇 가지를 염두에 두고 공부해보길 바란다. 수학은 개념이 전부다개념에 비중을 두지 않은 수학은 수학이 아니다. 중등부까지의 수학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문제유형과 그에 따른 풀이방법을 외워버리면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고등수학부터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의 큰 개념으로부터 여러 가지의 개념들이 가지가지 뻗어져 나간다. 이 많은 것을 어떻게 다 외울 것인가. 그 답은 개념이다. 개념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어려운 문제를 소화해내기 힘들다. 그러면 개념을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해보자. 필자는 자기만의 수학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여기서 수학노트란 학원이나 학교 등으로 부터 어떤 내용을 배운다면 자신의 공부시간에 빈 노트를 하나 꺼내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 후 참고서를 통해 수정을 하여 최종적으로 배운 내용에 해당되는 개념을 정리하고 수시로 읽어보며 문제에 접목 시켜보는 노트이다 수학의 고득점 비결은 사고력의 차이다보통의 학생들은 문제를 풀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답지로 먼저 손이 갈 것이다. 하지만 상위권의 학생들은 모르는 문제를 접하게 되면 그 문제의 숨어져 있는 개념부터 파헤쳐 버린다. 그 후 그 개념이 어떻게 숨겨져 있는지를 파악한 후 문제를 접근하고 그래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 그때서야 답지로 손이 간다. 하지만 답지는 참조만 할뿐이다. 답지에 의존하는 수학을 하기보다는 이렇게도 풀어보고 저렇게도 풀어보고 여러 가지의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고력은 문제를 푸는 양이나 기술이 아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과정이 많아지면 사고력은 향상된다. 자신감을 회복하라수학이 두려운 이유는 바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 상실이다. 수학점수가 항상 낮은 학생들이 수학에 자신감이 없는 것은 극히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지하 동굴을 향한 고속질주를 하고 있는 자신감 상실을 되살리는 법은 바로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보는 것이다. 자신이 공부한 개념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보는 것이다. 한 번에 수준 있는 문제에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이 공부하는 책에 동그라미가 늘어날 때마다 자신감은 점차 상승할 것이다. 이런 방법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나면, 다음에는 조금 더 수준 있는 문제에 도전하길 바란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어른이 먹는 밥을 먹으면 탈이 나듯이 수학에서도 처음부터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려고 하면 탈이 난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는 넘어 지지 않으려고 뒤뚱거리지만 중심이 잡히고 자신감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주행속도가 빨라지는 것처럼 수학에서도 자심감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을 과대평가 하지 마라문제를 풀다 보면 반드시 헛갈리거나 자신의 풀이방법에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답이 맞는다면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위의 공부 방법 에는 분명 잘못된 점이 있다. 헛갈린다는 것은 자신이 그 문제에 대한 개념을 완벽하게 익히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다시 개념으로 되돌아가 개념을 완벽하게 익히도록 해야 한다. 문제를 풀긴 풀었는데 자신의 풀이방법에 대해 확신이 없을 경우에는 반드시 선생님을 찾아가 자신의 풀이방법을 검토한 후 완벽하게 익힌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자신이 알 수 있도록 표시를 해두고 넘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공부할 때 반드시 이러한 문제들을 다시 풀어 보아야 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속담이 있지만, 수학에서는 정확한 풀이과정과 방법을 알지 못하면 고득점을 얻기 힘들다. 식을 깔끔하게 적어라상위권학생과 하위권학생을 분간하기는 어렵지 않다. 식을 정리한 노트만 봐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문제를 풀다 보면 책은 더러워지고 풀이 식은 기러기 기어가듯 적히기 십상이다. 풀이 식을 이렇게 적다보면 깔끔한 식 정리를 통해 답을 유추하는 문제에서 답을 구해내기 어렵다. 식을 적을 때는 왼쪽 위부터 아래로 내려가도록 적고, 오른쪽 위부터 아래로 내려가며 식을 적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필자는 추천한다. 깔끔하면서도 일목요연한 식 정리는 간단하면서도 쉽게 수학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홍창우 원장수학하는 사람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4
- 영재학교, 과학고를 꿈꾸는가? 영재학교 기본은 내신, 하지만 수학·과학 실력이 당락 결정먼저 2013학년도 영재학교 입시부터 정리하자면, 전국단위 모집의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 대구과학고 등 4개 학교가 480명 선발에 전체 8040명 지원하여 각 학교별로 16:1에서 19: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영재학교는 중복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경쟁률은 10:1 이내이고 단계가 진행될수록 전형 일정이 학교별로 겹치고 선발인원이 줄기 때문에 실제 최종 캠프 경쟁률은 1.5:1 정도가 된다. 올해 입시에서는 2014년 영재학교로 지정된 대전과학고, 광주과학고가 추가되어 총 6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단계별로 보자면, 1단계 서류심사로 내신 성적, 추천서, 자기소개서, 영재성 입증자료 등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으로 수학·과학 내신은 3%이내가 평균이다. 하지만 내신이 우수해도 추천서 내용과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내용이 일치하지 않거나 미비하면 영재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1단계 서류 심사과정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생긴다. 참고로 과학고는 영재성 입증자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2단계는 모든 학교가 창의성 문제해결력 평가, 기초영재성검사,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수학능력검사 등의 이름으로 실시하는 수학·과학 지필시험이다. 최종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2단계에서 학교별로 200~300명 학생들이 선발되어 최종 단계인 캠프전형에 참가하게 된다.따라서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영재학교는 지필시험을 보기 때문에 수학, 과학 실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 3단계를 합산하기 때문에 2단계 지필시험이 당락을 좌우한다. 과학고 입시변화, 100% 자기주도학습전형 선발2012년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50%를 선발할 때는 면접에서 변별력 없는 질문을 하여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은 대부분 합격을 하였다. 따라서 수학, 과학 실력이 부족해도 과학고에 합격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2013학년도에는 어느 정도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평이한 수준에 그쳤다. 이것은 내신이 여전히 과학고 입학의 중요한 열쇠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2014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개별면접에서 자기개발계획서의 내용을 꼼꼼하게 질문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수학, 과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학습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대답하기 힘든 깊이 있는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과학고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영재학교 준비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수학은 수Ⅱ·미적분, 과학은 올림피아드 준비과정 거쳐야영재학교와 과학고 모두 서류심사에서 내신고 추천서를 요구한다. 좋은 추천서를 받기위해서는 충실한 학교생활과 상위권 내신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과정은 짧은 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생 스스로 뚜렷한 목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목표에 맞는 학습계획과 실천이 행해지면서 내신관리가 가능하고, 험난한 수학·과학의 탐구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지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것이 자기주도학습의 본질인 것이다.구체적으로 수학은 교과 심화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며 나아가 통합사고력 문항을 많이 접하고 고민해봐야 한다. 따라서 영재학교·과학고를 준비한다면 수학은 반드시 수Ⅱ, 미적분까지 끝내야 한다. 또한 KMO 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KMO를 준비하다보면 힘들더라도 증명과 고민의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그러한 과정이 쌓여야만 실전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다. 과학은 기본적으로 하이탑을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경시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지만, 배경지식이 없으면 좋은 답안을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재학교·과학고의 기출문제를 보면 교과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수두룩하다. 따라서 기출유형에 맞는 예상문제를 해결하는 연습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정리하는 서술능력도 요구된다. 시험 전 고교 전 과정 끝내야 2013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서울과학고가 81명으로 작년(93명)에 2년 연속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20명 이상을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총 22학교 중에서 일반고가 단 2개 학교(휘문고, 공주한일고)뿐이다. 나머지는 전부 특목·자사고 차지다. 이처럼 특목·자사고가 명문대 합격의 지름길일 수 있다. 하지만 영재학교·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설령 운 좋게 좋은 내신으로 영재학교·과학고에 입학했다고 할지라도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입학 후에 우수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낙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스로 답을 구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로 학업에 임하지 않으면 적극성, 책임감, 자율성, 유연성이 강조되는 창의적인 교육과정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정인영現 스카이멘사 수학원장前 수석수학전문원장前 대치동 교신학원前 압구정 정보학원前 신정청솔학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강서구 구정발전동아리 푸른도시樂_ 녹색심장, 행복산소, 나는 도시농부 강서구 공무원들이 연구 동아리를 결성해 톡톡 튀는 행정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구정발전 연구 동아리는 강서구 소속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구 행정 전반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그 결과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모인 것으로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푸른도시樂’이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되었다. ‘푸른도시樂’은 시민과 함께 하는 도시 농업의 실천 사례를 발표했는데 밀짚모자에 바지를 동동 걷어 올린 채 장화를 신고 리어카에 모종판과 지금까지 가꾸어온 농산물을 싣고 나가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기초영농기술 교육부터 나눔 텃밭 가꾸기, 텃밭 봉사단 출동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이 ‘도시농부’가 될 수 있는 길을 터준 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도시농부, 농사의 근본 흙을 만나다농사는 농촌에서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어지고 있는 걸까? 최근 도시에서 농사짓는 ‘도시농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농부가 되는 방법도 다양하다. 한 평 땅을 분양받아 농사를 짓는 주말 농장부터 내가 살고 있는 집 마당, 옥상, 베란다가 텃밭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제 도시는 농사를 짓기에 안성맞춤의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어디든 어려움이 있기 마련. 막상 도시농부가 되어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은데 무얼 심지? 뭘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강서구 구정동아리 ‘푸른도시樂’이 발족됐다. ‘푸른도시樂’을 이끌고 있는 이보형(지역경제과) 주무관은 “강서구민의 도시농업 생활화 지원으로 녹색 도시 강서를 구현하고자 구정발전 연구동아리 ‘푸른도시樂’을 만들었다”며 “도시농업은 단순한 농촌체험을 넘어 유기농 농작물을 가꾸면서 급속한 도시화로 훼손된 자연을 치유하고 수확한 작물을 나누는 행복한 기부”라 설명한다. 도시농부 활동을 위해 회원들은 월 2회 정기 모임과 견학, 공동 작업을 위한 임시모임, 교육, 텃밭 봉사단활동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실제 농사를 지으면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함께 경험하기 위해 김포 전호리에 20개 구획의 텃밭도 경작하고 오곡동에는 출하되는 농산물을 기부하기 위한 나눔텃밭도 함께 개간했다.좋은 흙이 농사 성공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했던가. 푸른도시樂 회원들은 주민들이 한 해 농사를 시작함에 앞서 각종 퇴비배합 및 발효방법을 연구해 발표하기도 했다. 유용미생물(EM) 배양액과 난황유, 난각칼슘 만들기 등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육하고 강서구 주말농장을 돌면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도 해결해주었다. 이희욱(기획예산과) 회원은 “EM을 교육받으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런 내용을 알고 있으면 환경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홍보하는 데 더 열심을 내게 됐다”고 전한다.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자 ‘텃밭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푸른도시樂이 해결한다’는 목표 아래 ‘텃밭 봉사단’을 출범, 파종 관리 비료 거름 병해충 방제 토양진단 등 자문을 하기도 했다. 한여름 내리쬐는 뙤약볕에도 굴하지 않고 회원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도시농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또한 이들도 농사를 함께 지으며 농부들이 얼마나 힘들게 농산물을 가꾸는지 절실하게 깨닫기도 했다고. 조은미 회원(공보전산과)은 온 가족이 출동해 텃밭 가꾸기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특히 시어머니의 오랜 농사 노하우를 조건 없이 회원들에게 제공해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재미를 넘어 나누는 행복, 먹는 즐거움이 더해져드디어 결실의 계절 가을, 푸른도시樂은 가꾸는 재미를 넘어 나누는 행복, 먹는 즐거움의 매력을 선사하는 적극적인 실천의 장이 되었다. 김장철을 앞두고 늘푸른나무복지관에 텃밭에서 나온 배추 1000포기를 기부한 것. 하지만 여기엔 맘 아픈 속사정도 있었다. 원래는 기부하고 남는 것을 직원들이 가져가기로 했는데 작황이 좋지 않아 남는 것이 별로 없었던 것. ‘우리도 고생했는데 김장할 것은 조금 남겨두고 기부하자’와 ‘약속한 것이니 모두 기부하자’는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처음 약속대로 모두 기부를 한 회원들은 “텃밭을 하면서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즐거움도 있는데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행복이 더 컸다”고 고백한다. 그래서인지 포기가 덜 찬 남은 배추 몇 포기를 들고 간 공보전산과 김경자 회원은 “애지중지 키운 내 새끼, 한 잎이라도 아껴서 우거지로 살뜰히 먹어낼 요량으로 하나도 버리지 않고 다 들고 갔다”고 고백하기도 한다.이 모든 것이 구정발전 연구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발판이 되었다. 더불어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의 상금으로 받은 70만원 중 30만원은 ‘201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부하기로 의결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텃밭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푸른도시樂이 해결한다푸른도시樂 회원들은 주민들이 단순히 농사만 잘 짓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소모임 연구 활동으로 강서구 도시농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마련해 지역경제과에 제정 권고했다. 2013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는 것에 대비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 퇴비화, EM미생물, 난황유, 난각칼슘 등을 교육하고 구민참여 방안도 연구했다. 도시농부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싶다는 푸른도시樂 회원들은 아직도 도시농업이 생소하거나 망설이는 주민들을 위해 “주변의 작은 공간에서부터 시작해 볼 것”을 권한다. “커피를 마시고 난 컵에 상추를 심거나 또는 버리는 스티로폼을 이용하여 배추심기도 가능하다”며 “많은 공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농부가 되는 길은 무궁무진하다”고 전한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도시농부가 되기를 바라는 회원들은 내년에는 컵이나 마대, 폐현수막, 폐목재를 재활용하여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상자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보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3
- 자녀의 성공과 중간고사 고득점? 어머니는 똑똑하십니까? 서울대 수시 80% 와 100% 입사관 전형 도입! 수시 전형의 확대 ! 2014 내신 절대 평가 도입 ! 2014 수능 개편 ! 수능 EBS연계 70% 까지, 물수능과 논술 난이도 조정! 2018 NEAT 수능 대체! 서술, 논술형 학교 내신 문제 강화 !등과 같은 많은 입시적 현안들이 현재 입시 체제에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전국 수능 백분위 11%권, 내신 3.4등급 학생이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했고, 수능 3%에 내신 1.2등급 수준의 학생이 성균관대에 입학하는 등과 같은 이러한 현상은 많은 학부모들이 여기 저기 입시 설명회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 일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정도 되면 사실상 성적 역전을 하는 학생들은 3%도 채 되지 않는 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예전 암기위주의 학력고사 체제가 아니라 수능 체제와 논술 고사와 같은 깊이 있는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 도입된 이후에는 3당 4락과 같은 말, 1년만 열심히 한다면 역전할 수 있다는 말들은 먼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깊이 있는 응용력을 요하는 문제는 1년만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위주의 학습 습관을 중심으로 몇 년 동안 머릿속에서 구조화 되어 장기 기억화 된 탄탄한 스키마(기존 지식 체계,자신이 정말 이해하고 알고 있는 자기만의 지식)의 두께가 얼마나 두껍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지금 입시 체제에서 고교생이 성적을 가지고 역전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정도로 힘든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위의 예에서와 같이 대학 역전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즉 다른 친구 보다 현재의 수능 내신 성적을 낮더라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 대학에 맞는 최적화된 입시 전략과 학습 전략을 짜서 제대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나간다면 대학 역전은 그리 어려워 보이는 일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대학 역전을 한 주변 학부모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엄마들이 똑똑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똑똑하다는 것은 자녀의 성향, 성적, 적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복잡한 입시에서 우리아이에게 맞는 핵심 전략을 찾아서 꾸준히 흔들림 없이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똑똑하다는 것이다. 자녀의 입시 성공을 염원한다면 이제는 엄마가 똑똑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엄마가 똑똑해 져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대학 입시는 더욱 더 복잡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정시가 줄어들고 수시가 더 늘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정시는 거의 수능 중심 전형이었기에 복잡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내신,수능 최저+논술과 적성평가,심층 면접 + 특기자 전형+입사관 등 많은 경우의 수를 두고 있는 수시 전형이 강화가 된다면 입시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 즉 정보력 싸움, 선택과 집중 싸움, 장기 로드맵을 설정 하고 얼마나 일관성 있게 노력해왔느냐의 싸움이 되어 버린다. 네비게이션과 입시전략을 짜주는 컨설팅 업체와의 공통점은 가장 안전히 효율적으로 갈 수 있는 추천 경로를 3개 정도 알려 준다는 것이다. 그 전략이 베스트 인지 아닌지를 따져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국은 학부모와 학생이다. 하지만 목표지점을 향해서 가다가 차가 막힌다 라든지 앞에 사고가 났다 라든지에 대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길을 알고 있는 운전자는 그때 그때 최적화된 길로 돌아서 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고 길을 몰라서 그냥 막연히 네비게이션이 짜주는 추천 경로만 믿고 가는 운전자는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가 없어서 결국은 네비게이션을 믿고 간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입시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우리 자녀의 성적과 진로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최적화된 길을 미리 알고 있는 상황과 알지 못하고 그냥 누가 하라고 하니까 시키는 대로 하는 것과의 유연성 차이는 작은 것 같지만 결국은 대단히 큰 차이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입학 사정관이 앞으로 더욱 부각이 되는 상황을 볼 때 자녀의 진로를 미리 정확히 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온 학부모들은 분명 자녀의 입시 성공 뿐 만 아니라 인생의 행복과 성공 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매우 큰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중등부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도 자녀의 특성과 목표를 파악한 후에 몇 개의 선택군을 만들어 놓고 그 선택군 고교중에서 수능 지수라든지 문과 이과 강점 학교라든지에 대한 파악을 해서 최적의 선택을 해주는 노력도 해야겠다. 즉, 자녀를 정확히 알고, 입시에 맞는 학습 전략을 코칭해 주고, 시기 마다 동기부여를 해주어 아이가 꿈을 위해 더욱 정진하게 만들어 주는 똑똑한 학부모 들은 자신 뿐 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입시를 준비하는 6년을 절망과 좌절의 시기,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뭔가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 보람있는 시기로 만들어 갈 것이다.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과 영어 입시에 대한 준비도 마찬가지. 영어 만큼 자녀의 특성과 자녀의 부족한 영역을 정확히 파악해서 제대로 된 맞춤형 준비를 해주어야 하는 과목도 아마 없을 것이다. 영어는 어휘,영어적 감각, 구체적 문법과 구조적 문법, 어휘로 인해 부족한 독해 실력인가? 구조를 몰라서 부족한 독해 실력인가? 감각이 무뎌서 부족한 듣기 말하기 실력인가? 정확성이 떨어지는 영작인가, 아니면 구조적으로 부족해서 영작이 안되는가? 등과 같은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역시 부모가 이러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직접 터치 해주거나 또는 자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올바른 학원 선택을 해줄 것이다. 똑똑한 부모들은 항상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칭찬과 격려의 말로 자녀의 자신감을 더욱 북돋아 주면서 자녀가 스스로 열심히 공부 할 수 있게 열렬한 사랑을 쏟는 부모들일 것이다. 다가오는 중간고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선 기반학습과 시험학습 전략을 알고 평상시 학습에선 이해 위주로, 시험 학습에선 기반학습을 근거로 암기하고 문제를 많이 풀게 해서 실전 감각을 올릴 수 있도록 코칭해줄 수 있는 어머니. 이렇듯 똑똑한 어머니 코치가 자녀의 성공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복잡한 입시 전형에서는 엄마가 준비를, 공부를 해야 한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사람과 사람_ 곤충박물관 ‘충우(蟲友)’ 장영철 관장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곤충박물관이자 곤충 마니아들의 국립박물관쯤 되는 곳이 있다. 바로 곤충박물관 ‘충우’다. 이곳의 지킴이 장영철 관장은 어려서부터 곤충을 좋아해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에서는 곤충분류학을 전공 ‘한국산 사슴벌레과(딱절벌레목, 풍뎅이상과)의 분류학적 재검토’로 석사 논문을 썼다. 일본풍뎅이상과연구회, 한국응용곤충학회 회원으로 있으며 2008년에는 털보왕사슴벌레를 신종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1996년 우리나라 최초로 곤충 웹사이트를 열어 지금은 회원 4만 8천 명이 넘는 국내 최대 곤충 포털 사이트 ‘충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충우 세계희귀곤충상설전시관을 오픈 한 것이 ‘충우곤충박물관’으로 확장, 올해 초 서울시 최초 사립과학관 인가를 받기까지 장 관장이 전해주는 재미난 곤충의 세계로 안내한다. 20여년 수집한 세계희귀곤충들과 국내곤충을 한자리에곤충박물관 ‘충우’는 최근 자연사 곤충 분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의 사립전문과학관 등록을 인가 받았다. 올 들어 사립과학관 등록을 위해 전시표본을 추가하고 사슴벌레ㆍ장수풍뎅이 외 살아있는 여러 곤충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을 재정비했다. 또한 정글의 곤충생태를 그대로 옮겨놓은 열대곤충 디오라마관도 만들었다. 이 박물관은 관장인 장영철씨가 지난 20여년 수집한 세계희귀곤충들과 국내곤충을 한자리에 모아둔 것으로 지난 2005년 문을 연 세계희귀곤충상설전시관 및 매장이 모태가 된다. ‘충우(蟲友)’는 곤충과 친구들이란 뜻으로 곤충과 친숙하게 지낼 수 있게 지어진 이름이다. ‘충우’라는 이름처럼 박물관의 전시공간은 1층 곤충전문매장, 2층 제1전시관, 3층 제2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1층 곤충전문매장에는 살아있는 애완용 곤충, 곤충젤리, 매트 등 곤충사육에 필요한 모든 용품과 포충망을 비롯한 전문 채집도구 전 세계의 곤충표본과 표본제작도구가 있다. 제2전시관에는 버터플라이월, 세계의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갑충들, 열대우림 디오라마를 관람할 수 있다.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곤충생태관도 있다. 제2 전시관은 세계 각국의 이국적인 곤충과 우리나라의 곤충들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50cm에 이르는 거대한 대벌레와 날개를 펴면 어른 손바닥만 한 황제왕매미, 위장술의 천재인 나뭇잎벌레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장 관장이 채집활동을 하면서 발견해 신종으로 기록한 털보왕사슴벌레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것 몸길이 50cm의 대벌레, 아마존에서 사는 것으로 세계에서 몸 크기로 제일 큰 타이타닉하늘소 등을 볼 수 있다.장 관장은 사립박물관을 만들면서까지 왜 그렇게 곤충에 빠져있을까? “가까운 미래에 곤충과 관련된 일은 아주 중요한 국가산업이 될 것이고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곤충 산업이 가장 중요한 국가 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곤충 산업 육성을 위한 법령을 마련해 미래에 식량이나 의약품 등으로 유용하게 쓰일 곤충에 대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곤충은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가 없다는 것이 장 관장의 생각이다. 5000여점의 곤충을 전시하기 까지5000여점의 곤충을 전시하기 까지 장 관장은 우리나라의 오지, 섬 외에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곤충을 수집했다. 겨울에는 땅이 얼어 걷는 것이 힘들고 여름에는 잦은 비와 벌, 뱀등에 물릴까 걱정이다. 그래도 사슴벌레가 사는 참나무가 발견되면 차를 세워두고 언제든지 숲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박물관의 모든 곤충은 추억이 담겨 있다. 어느 한 여름 밤, 사슴벌레를 채집하기 위해 발전기를 돌려 수은등을 켜두고 곤충이 날아오기만을 기다리길 2시간, 곤충을 잡으러 나간 사이 소낙비가 내리면서 번개가 바로 앞으로 내리쳤다. 발전기도 수은등도 사슴벌레도 모두 버리고 부랴부랴 차를 타고 도망 온 추억, 표본을 하다 다리를 부러뜨려 뒤 수습 하느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표본을 만들면서 사진촬영을 위해 핀을 수백 개나 꽂았다 뺐다를 반복했던 기억 하나하나가 모여 박물관이 되었고 비치되어 있는 곤충을 보고 있노라면 아련한 추억이 떠올라 장 관장이 걸어온 삶이 박물관이라 할 수 밖에 없다. “박물관을 보려고 진주에서 왔다, 해외에서 한국에 들어왔다 아이가 꼭 가보고 싶어 해서 찾아왔다는 말을 들을 때, ‘관장님이 졸업한 강원대에서 곤충학을 전공하고 싶어요’ 하는 학생들을 만날 때 박물관을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는 뿌듯함이 생긴다”고 한다.장 관장도 아쉬운 점은 있다. 그렇게 곤충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인터넷이 지금만큼만 발달했어도, 어른 중 어느 누구 한 사람이라도 파브르곤충기를 읽어 보라고 권하기만 했다면 파브르보다 더 유명한 곤충학자가 되었을 텐데….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다. 박물관을 만들겠다는 꿈은 이루었으니 곤충과 관련된 도감을 출판하고 박물관에 국내 곤충을 더 증설해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한다. 또 한 가지, 초등 4학년 딸이 곤충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 했을 때 곤충 연구가 1세대에서 끝내는 것은 힘들고 일본처럼 대를 이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딸이 아빠 뒤를 이어 준다면 적극적으로 도와 함께 하고 싶다고 한다. 150여 종의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모든 것을 책으로 담아내다우리나라에서 가징 인기 있는 애완곤충 중 하나가 왕사슴벌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물론 기후변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버섯 재배용과 땔감으로 쓰기 위해 오래된 참나무 숲을 베어 버리거나 쓰러진 나무까지 모두 가져가 버려 왕사슴벌레의 생활터전이 줄어들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장 관장은 “왕사슴벌레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보호종’으로 지정하여 채집하는 행위를 막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왕사슴벌레의 생태 습성을 이해하고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올바르고 훌륭한 방법”이라 주장한다. 딱정벌레과를 좋아하는 장 관장은 국내외 150여 종의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의 모든 것을 담아낸 책을 냈다. ‘큰턱 사슴벌레 VS 큰뿔 장수풍뎅이’를 시작으로 ‘Why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배틀 장수풍뎅이 VS 사슴벌레’ ‘세계 곤충 탐험’ 등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서식하고 있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다. 내년쯤에는 ‘한국 사슴벌레 도감 17종’을 출판할 예정이다. 오랜 경험으로 알게 된 곤충에 대한 모든 것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강좌도 박물관 외 교보문고에서 ‘곤충강좌’를 신세계백화점에서 ‘곤충표본교실’ 열고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br 2013-04-07
- 인터뷰_ 엄마표 교육 ‘역사’ 김성희씨 역사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초등 5학년 교과서에 역사가 처음 나온다는 것,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사와 세계사가 집중이수제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역사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된다는 점 외 최근 국제상황이 역사교육이 정말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교육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 백날 외쳐도 그에 합당한 역사 자료가 없어 일본에게 당하기만 하고 아직도 위안부 동원을 부인하고 있어도 국제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또 어떤가. 고대시대부터 동아시아의 맹주는 중국이라며 한민족은 중국에서 갈라져 나온 소수민족에 불과, 만주와 간도의 역사는 한민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동북아공정이니 뭐니 해서 고구려-발해 관련 유적을 복구하거나 자기들 멋대로 개발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이럴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역사관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적어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손해 보지 않는 국력을 갖게 하는 역사교육. 독서 지도를 하면서 역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역사교육으로 뛰어든 김성희씨가 전하는 역사수업,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역사교육, 책이 답이다성희씨가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독서논술지도를 하던 중 역사부분에서 책으로만 다루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면서부터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데 역사에 관한 부분은 책을 읽혀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던 중 역사를 별도로 배워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성희씨는 역사와 관련된 강좌를 들으러 다녔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섭렵했고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도 역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만큼 역사수업이 쉽지는 않았다는 뜻일까? 그리고 감돌역사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이렇게 역사 공부를 하고 나서 아이를 보니 중고등학교 때 역사를 접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책을 통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는데 그냥 읽어요. 일단은 단어가 생소하고 그 책에 나오는 인물의 시대배경이 고려시대인지 조선시대인지 그런 시대구분도 힘들구요.” 역사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어휘 정리, 그리고 시대구분이라 설명하는 성희씨는 아이들과 역사공부를 할 때 국어사전을 펴 두고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하고 다음 역사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공부했다. 당연 역사도 암기과목이긴 하다. 하지만 시대별로 이해하면 쉽게 암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 100% 암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뜬금없이 공명첩을 발행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건이 인과관계 사이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 그 예로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내전을 평정하고 명나라를 침범하기 위해 조선의 조정에 ''정명가도''를 서신을 보낸다. 이는 명나라를 정벌하러가기 위해 조선으로부터 길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선조를 이를 무시하게 되고 그 결과가 임진왜란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중 백성들의 전쟁 동원과 군수물자의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조선 정부는 납속책과 공명첩을 운영했지만 납속책과 공명첩의 남발로 결국 신분간 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신분제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신분제의 동요는 경복궁이 불탔을 때 노비문서가 함께 불탔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역사는 이야기로 엮어지면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머릿속에 저절로 남게 된다. 이는 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론. 성희씨는 “역사도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시대배경의 이해나 여러 가진 어휘적인 부분에서 더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사 편지나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등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단, 책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독서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고.또 하나 성희씨가 역사교육에서 강조하는 것은 ‘현장답사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다. 최근 역사공부를 위한 현장답사를 많이 떠난다. 학년별로 교과 과정에 맞추어 가보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답사만 끝나면 안 된다는 것. 꼭 답사를 가기 전 그 곳에 대한 사전 정보와 역사적인 배경, 관련된 인물을 먼저 학습하고 답사를 한 후 알게 된 것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아이들 머릿속에 그 내용이 남아 있지 그렇지 않으면 체험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성희씨가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독서논술지도를 하던 중 역사부분에서 책으로만 다루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면서부터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데 역사에 관한 부분은 책을 읽혀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던 중 역사를 별도로 배워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성희씨는 역사와 관련된 강좌를 들으러 다녔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섭렵했고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도 역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만큼 역사수업이 쉽지는 않았다는 뜻일까? 그리고 감돌역사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이렇게 역사 공부를 하고 나서 아이를 보니 중고등학교 때 역사를 접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책을 통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는데 그냥 읽어요. 일단은 단어가 생소하고 그 책에 나오는 인물의 시대배경이 고려시대인지 조선시대인지 그런 시대구분도 힘들구요.” 역사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어휘 정리, 그리고 시대구분이라 설명하는 성희씨는 아이들과 역사공부를 할 때 국어사전을 펴 두고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하고 다음 역사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공부했다. 당연 역사도 암기과목이긴 하다. 하지만 시대별로 이해하면 쉽게 암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 100% 암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뜬금없이 공명첩을 발행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건이 인과관계 사이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 그 예로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내전을 평정하고 명나라를 침범하기 위해 조선의 조정에 ''정명가도''를 서신을 보낸다. 이는 명나라를 정벌하러가기 위해 조선으로부터 길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선조를 이를 무시하게 되고 그 결과가 임진왜란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중 백성들의 전쟁 동원과 군수물자의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조선 정부는 납속책과 공명첩을 운영했지만 납속책과 공명첩의 남발로 결국 신분간 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신분제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신분제의 동요는 경복궁이 불탔을 때 노비문서가 함께 불탔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역사는 이야기로 엮어지면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머릿속에 저절로 남게 된다. 이는 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론. 성희씨는 “역사도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시대배경의 이해나 여러 가진 어휘적인 부분에서 더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사 편지나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등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단, 책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독서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고.또 하나 성희씨가 역사교육 2013-04-07
- 목동지역 중학교 영어 내신 분석 왜, 초등학교까진 영어를 잘하고 좋아했던 아이가 중학교에 가서는 영어에 대한 흥미도 없어지고 싫어하는 걸까? 그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공부하며 잘한다고 칭찬 받았는데 왜 중학교 시험성적 결과는 안 좋은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이러한 문제들로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중학교 영어 내신 성적 왜 안 나오는 걸까? 중학교 영어 내신은 이 전에 배워왔던 ‘언어(말하기)’중심으로써의 영어가 ‘학습’중심으로써의 영어, 즉 아카데믹 영어로 변환한 과정으로, 이 전과 달리 좀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학습의 방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 흥미위주의 말하기 중심으로 공부해온 학생들이 이점을 간과하고 영어내신을 그저 해석해서 문제를 푸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내신 결과가 처참한 것이며 내신 정복의 길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내신영어 학교별 시험분석과 학습 전략으로 100점 맞는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온 영어에 능숙한 학생들도 내신 성적이 나쁘게 나올 수 있고, 학원에서 전체적인 영어 레벨이 낮은 학생들도 내신은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은 내신의 특성과 문제 경향을 얼마나 제대로 파악하고 공부했느냐 하는 것이 좋은 성적의 관건이 된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그러므로 학교별 영어 내신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것은 기본과정인 것임을 꼭 명심해두자. 목동지역 영어 내신경향 분석 정부가 2010년 외국어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영어 내신 성적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도입한 이후부터 일선 중학교에서는 영어 내신 성적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을 어렵게 출제하고 있으며, 교육 특구인 목동지역의 중학교도 예외는 아니다.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양천구1위, 서울지역7위를 차지한 월촌 중학교는 목동지역에서 내신이 어려운 학교들 중 하나이며 영어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서 영어성적 향상이 무난하지 않다는 점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 중 하나이다.2011년부터 서술형 비중이 30%이내로 줄어들었지만 객관식 지문이 길어지고 난이도가 더욱 심화되어 오히려 시험시간이 이 전에 비해 부족하다고 대부분 학생들은 느끼고 있다. 평소 학교 프린트 수업이 타 학교에 비해 월등히 많고 시험에서도 교과서와 프린트의 비중이 거의 50대50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프린트 내용들을 정리해두면 내신 때 양적으로 부족한 시간을 커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심화과정의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암기하지 않는 경우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영어로 작성된 보기의 어휘수준도 해당학년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고 있으며. 교과서 문제의 경우 본문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영어로 된 보기의 길이나 단어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보기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틀릴 가능성이 많다. 어법의 경우엔 고등학교 수능 형태와 난이도로 출제되어 심화과정이 안되어 있는 학생들은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본문 및 프린트 내용을 꼼꼼하게 완전히 암기해두며, 중요 문법을 포함한 본문들은 서술형에 출제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100% 영작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서술형문제들은 배점이 30점 미만이지만 부분점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기재하는 것이 관건이다.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양천구 2위를 차지한 신목중은 학교 프린트비중이 20% 정도로 교과서 내용에 충실한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영영풀이 문제가 한 문제씩 꼭 출제되고, 대화 의미가 어색한 것, 내용 일치, 어법상의 쓰임을 묻는 문제 등이 다양하게 출제되고 있다. 객관식은 문제 한 문제를 풀 때마다 내용 전체를 다 확인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들로 시간이 일반적인 문제들보다 더 소요되는 상황으로 이러한 유형에 문제들을 고르게 연습해두어야 한다. 또한 객관식 문제에서 어법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정도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프린트와 교과서에서 특정 문법이 사용된 문장 전체를 통째로 암기함으로써 문법이 적용된 유형문제가 나왔을 때 보다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서술형은 기초적인 문장구조 능력이나, 영작능력이 없는 학생들은 완벽한 영작이 불가능하여 감점을 받기 쉬움으로 중요 문법을 3,4,5형식의 문장으로 연습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중등학교 학사 관리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는 학업 성적 표기 방식을 절대평가로 변경했다. 개인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 전 상대평가방식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학생수준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개인 학생의 실력을 높이고자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학교 과제물 또는 듣기평가)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여 실제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고 한다. 따라서 절대평가 시스템에 의한 성적관리를 받아야 하는 중학생들은 앞으로 난이도 높은 서술 논술형 문항에 대한 대비와 수행평가(듣기평가가 포함됨)의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내신 실력 향상을 위한 방법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최윤정 원감목동영어학원의 자존심YNS열정과신념 영어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