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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이해와 암기로 구겨진 자존심을 쫙 펴라! (고등부 영어 내신 대비 전략 ) 고등학교 1, 2학년 영어 시험에선 왜 점수가 안 나오는 것일까? 교과서 내용이 너무 어려운가? 학교에서 정해주는 부교재나 학년별 수능모의고사가 너무 어려운가? 텝스 공인 점수가 800점이 넘는 학생들과 고3 수준의 수능 모의고사에서도 계속 1등급을 유지하는 학생들도 그깟(?) 고등학교 영어시험에서 줄줄이 100점이 안 나오는 걸 보면 사실 어렵고 쉽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또 학생이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도 아닌 것 같다. 문제는 준비하는 공부의 분량과 어느 부분을 포인트로 잡아 외우느냐가 관건이다. “평소에 이해하고 외우면 됩니다.”고등 영어 내신은 정해진 범위가 없고 어떤 지문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수능 영어시험과는 달리 ‘정확하게 주어진 범위 내’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때문에 영어를 곧잘 하는 학생들이 자칫 내신 대비 영어를 쉽게 생각하고 소홀히 하는 모양도 종종 목격된다. 그러나 요즘의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많은 학교들이 부교재 및 수능 모의고사를 활용해 시험 범위를 꽤나 광범위 하게 잡고, 아울러 교과서 이외 지문까지 출제한다. 아울러 단순한 암기를 통해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들은 가급적 피하는 게 말 그대로 추세다. 또한 상대적으로 스크립트만 대충 외우면 풀기 쉽다고 생각하는 듣기 부교재나 수능 모의고사의 듣기 문제들을 시험 범위로 포함시키고, 그에 대해 상상도 못할 서술형 문제를 내는 등 학생들의 허점을 정확히 찔러댄다.영어 내신은 ‘시험기간에만 하면 된다’는 진부한 생각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 고등부 영어 내신에서 2~3주 안에 고득점을 얻겠다는 생각은 욕심이다. 매일 시험 본다는 자세로 평상시에 영어를 읽고 듣고 쓰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제발 평소에 좀 외워라. “단어와 본문을 이해하고 외우면 됩니다.” 영어 시험을 잘 보고 싶다면 우선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어휘와 본문 내용을 전부 외워야 한다. 단어 없이는 독해도 없고, 문법도 없고, 듣기도 없다. 아예 영어가 안 된다. 학생 개개인의 어휘 실력에 따라 해석 능력과 어법 문제 풀이 능력에 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시험 범위에 나오는 중요 단어와 숙어 및 핵심표현 등을 본문에 나오는 문장과 함께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시험 대비의 시작이 될 것이다. 평상시 수능 관련 어휘를 꾸준히 암기해두는 것도 시험에서는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나 탄탄한 어휘실력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외부지문이나 고난도 어법 응용문제 해결에 대한 주문과도 같다. 어휘든 문장이든 제발 외워라. “각 문장 안에 적용된 핵심 문법 사항을 이해하고 외우면 됩니다.”어떤 교과서든 시험 범위로 지정된 각 단원별 핵심 문법이 3개 정도 된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으나 보통 시험 범위가 3~5 단원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반드시 정복해야 할 핵심문법들은 평균 12개 정도로 꽤나 많다. 그리고 많은 학교들이 시험 문제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각 단원별 핵심 문법문제나 이를 변형한 어법문제를 비싼 가격의 서술형 문제들로 활용한다. 부교재나 수능 모의고사 지문에 적용된 핵심문법도 마찬가지이다.그렇다고 단순히 문법 사항만 외운다고 되진 않는다. 영어 내신 고득점을 위해서는 시험범위 지문에 나온 각 문장들 안에서 각종 문법들이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 지 세심하게 파악하는 구조분석 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각 지문에 나온 문장을 외우라는 것은 단순히 내용 파악만을 위해서 외우라는 것이 아니다. 서술형 문제로 나오든 객관식 선택 문제로 나오든 실제 시험에서 학생들이 쓰게 된다거나 선택지의 오류 판단을 할 때, 그 기준 혹은 모범 답안이 바로 교과서, 부교재, 수능 모의고사 지문들이기에 외워야 한다는 말이다. 제발 구조분석을 하면서 꼼꼼히 좀 외워라. “모든 범위를 빠짐없이 이해하고 외우면 됩니다.”최근 고등학교 영어내신은 교과서는 물론 부교재, 수능 모의고사 등 다양한 지문에 대한 독해, 듣기, 작문능력을 수능 스타일로 변형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통합어법 관련 고난도 문제나, 허를 찌르는 서술형 문제들을 출제해 학생 간 등급 격차를 명확히 구분하려 애쓴다. 따라서 모든 범위를 빠짐없이 챙겨야 영어 내신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다. 범위가 많다고 대충 내용만 추려서 보면 또 다시 점수가 안 나온다. 모든 지문은 구조분석 위주로 파악하고, 아무리 쉬운 듣기라도 또 다시 듣고 완전히 체득해야 한다. 이제 영어 입시에 있어서 내신 따로 수능 따로는 없다. 내신에서는 수능으로 변형된 문제가 나오고, 수능에서는 내신처럼 범위가 정해진 EBS 연계교재가 70% 반영된다. 수능 역시 꼼꼼히 외워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철저한 암기로 내신에서 내공을 키우고, 이를 통해 수능에서도 점수를 따는 스마트한 공부를 하길 바란다. 그러니깐 제발 좀 외우자. 목동본관 크리스 원장목동영어학원의 자존심YNS 열정과신념 영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중간고사를 끝내고 숨 가쁘게 진행됐던 2013년 첫 중간고사가 이제 대부분 끝났다. 결과는 만족보다는 분명 아쉬운 점 이 더 많을 것이다. 원인은 제 각각이겠지만 대부분은 ‘아! 조금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일 것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아쉬운 부분은 실수로 틀린 경우일 것이다. ‘실수도 실력이다’라며 마음 다잡아 보지만 억울하고 아쉬운 점에서는 이 보다 더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얼마나 훈련해야 이 실수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까. 과연 그 해법은 존재할까. 이는 수학을 쉽고 잘하는 방법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문제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 보는 자기 스타일 확립이다. 시험 당일에는 출제문제유형에 따라 뜻밖의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전에 풀던 흐름과는 다른 패턴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서술문제에 너무 매달리다 풀 수 있는 객관식문제를 놓치는 경우, 반대로 객관식문제에 시간을 빼앗겨 서술형문제를 답안에 옮기지 못한 경우 등은 가장 대표적인 실수의 유형이며 단순 계산 실수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위험요소이다. 다른 과목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냉정함’이다. 시험이 어떻게 출제되든지 미리 정해놓은 패턴에 맞춰 시험의 흐름을 본인이 주도해 가야 한다. 객관식 문제를 보니 어려워서 서술형을 먼저 풀었다는 등의 변칙적인 이유는 성공하는 경우가 극히 적다. 이는 오히려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반드시 시계를 옆에 놓고 미리 정해 놓은 할당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임을 새겨두도록 하자.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다시피 시험의 주도권을 학생 자신이 쥐고 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조금 어렵게 문제가 출제되면 대부분 학생들은 시험문제에 끌려가게 되며, 이로 인한 실수는 피할 수 없는 감점으로 다가 오는 것이다. 쉽던 어렵든 자기 패턴을 잃지 않는 냉정함만이 실수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물론,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제 중간고사에서의 실수를 경험삼아 기말고사에서는 충분한 훈련으로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을 갖자. 스스로 훈련이 어렵다면 멘토의 도움을 받아 ‘시험의 주도권’을 찾아가는 것도 좋다. 김상만 원장빨리강해지는 수학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목동청소년수련관 ‘푸드테라피’ 수업 현장 바야흐로 힐링의 시대다.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에서 건강한 마음을 강조하는 ''힐링''으로 관심이 옮겨지면서 ‘힐링’이 뜨고 있다.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누군가는 과학에 기대고 누군가는 종교에 의지한다. 차이가 있다면 예전에는 겉으로 확연히 드러나는 환자들만 이용했다면 최근엔 보통사람이지만 마음을 위로받기 원한다면 언제든지 테라피를 이용한다는 것. 힐링의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요리 색채 그림 음악 웃음치료 등. 그 중에서 요리를 이용한 치유, 마음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갈수록 그 대상과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푸드테라피의 세계를 소개한다. 다양한 식재료로 새로운 나를 표현하다요리를 이용해 마음을 치료하는 ‘푸드테라피’ 강좌가 열리는 곳은 목동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한 맛있는 요리교실이다. 이곳은 요리를 통해 행복을 만들어 가는 곳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요리로 치유하는 한편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끼는 긴장과 불안을 요리를 통해서 해소하는 곳이기도 하다.요리로 마음을 치료한다고 하니 혹 마음에 장애가 있거나 뭔가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참여하는 수업이 아닐까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요리치료는 요리치료사라는 전문가를 통해 장애아 또는 장애는 없지만 산만하거나 우울한 아이들을 ‘요리’로 마음을 위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요리치료사는 아이의 성향을 파악한 뒤 알맞은 식재료를 골라 만지고 보고 요리하게 함으로써 아이를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바꿔나간다. 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임광희 강사는 12년 동안 공립학교에서 영양사로 재직하다 2010년부터 중학교 방과 후 요리와 제과제빵부 수업을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푸드테라피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아동요리치료사 자격증을 따면서 본격적으로 홈스쿨링과 문화센터에서 요리치료 수업을 하고 있다. 임 강사는 “엄마만의 공간이던 주방의 신비감을 문화센터로 옮겨와 다양한 식자재·조리도구 등을 이용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푸드테라피의 장점”이라 소개한다. 요리를 이용한 치료가 다른 치료보다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아이들의 느낌이나 생각, 문제점 등을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요리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색다르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임 강사는 설명한다.리포터가 찾아간 날의 수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내 마음의 사랑 과일 생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날이었다. 먼저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바르고 키위와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후르츠칵테일 등 다양한 과일로 장식하여 선물할 케이크를 완성하는 것이다. 케이크를 만들면서 아이들은 생크림도 맛보고 여러 가지 과일의 특성과 과일을 가로 세로로 자르면서 관찰하고 맛을 느껴보기도 한다. 먼저 임 강사는 케이크는 어떤 날 누구와 먹는지 물어본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여러 가지를 대답한다. 친구생일파티 때, 크리스마스 때, 어린이날, 어버이날, 결혼식 등 다양한 대답들이 쏟아진다. 그리고 오늘 만든 케이크를 누구에게 선물할지도 생각해본다. “음식을 만들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요리도 맛있어지고 받는 사람도 행복해진다”는 강사의 말을 전해 들으며 아이들은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한다. 요리를 하면서 음식을 만지면서 마음이 치유되다 지난번에 만들어 보았다고 하는 아이들도 생크림 바르기가 쉽지 않은지 강사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케이크 만들기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은 손으로는 열심히 생크림을 바르고 짤 주머니로 케이크를 장식하면서 입으로는 자신의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무심코 뱉는 말에 아이의 상처가 나오기도 하고 그 말을 듣고 다른 아이들이 하는 말이나 보여주는 행동으로 아이들은 스스로 치료가 되기도 한다.3월부터 쭉 요리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갈유빈(등촌초 4)학생은 케이크를 만들어 외할머니께 갔다 드리고 싶단다. “제가 만든 케이크를 맛있게 먹을 가족들을 생각하며 멋있게 만들고 싶다”는 다짐도 해본다. 하지만 케이크의 모양은 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슬슬 짜증도 나지만 끝까지 완성해 가는 과정을 견딘 아이들의 성취감은 높아가기만 한다.케이크를 다 만들고 나면 케이크를 어떻게 나누어 먹어야 하는지 분수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똑같이 케이크를 나눌 수 있는 방법도 서로 이야기해보기도 한다. 이렇게 요리를 하는 전 과정을 지켜보면서 푸드테라피 강사들은 아이들이 부족한 부분을 직접 보고 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 “아이들은 요리를 실제로 만들어 보면서 순서를 기억하고 독립심을 키워가는 한편 끝까지 인내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경우 그 음식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임 강사는 덧붙인다. 김민서(목운초 5) 양은 ‘닮은 듯 다른 우리 가족 마요네즈링 쿠키 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한다. 힘의 강약에 따라 다양한 모양과 크기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가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우리 가족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거치면서 모두 동그란 쿠키이지만 조금씩 다른 모양임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나와 다름을 인정하게 됐다고 한다.오은성(신목초 5) 양은 ‘월남쌈’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고. 진단과 촉감을 이용한 감정표현인 월남쌈 수업에서는 페이퍼에 불만사항과 욕을 적어 두고 부서뜨리면서 느끼는 감정과 따뜻한 물에 페이퍼가 녹으면서 마음까지 풀어지는 과정을 겪으면서 요리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임 강사는 수업을 하는 동안 아들과 대화한 내용을 일일이 기록해 학생개별활동지를 만들어 파일로 보관해둔다. 아이의 활동사항과 대화 내용, 수업진행사항까지 모두 적어 엄마에게 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이 활동지로 아이가 수업에 얼마만큼 열심히 참여했는지 음식을 만들면서 느낌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활동지를 조금 살펴보면 2차시 과제인 월남쌈 선물하기를 어떻게 수행했는지 나온다. ‘누구에게 선물했을까?’ ‘엄마와 오빠에게’ ‘선물했을 때 기분이 어땠니?’ ‘제가 만든 월남쌈을 맛있게 먹을 때 뿌듯했어요.’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자기지각을 보다 깊은 자기 성찰로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하고 왜곡된 자기 이미지를 새로이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아 학습 태도의 개선과 집중력 향상을 도와준다. 우리 집 주변에서 치료수업 가능한 곳은 어디?우리 집 주변에서 힐링 수업이 가능한 문화센터 공간은 목동청소년수련관, 양천구평생학습센터, 양천문화원이 있다. 이곳 강좌의 장점은 저렴한 수업료와 인접한 거리. 집 가까이에서 월 만5천에서 3만 원 정도만 투자하면 푸드테라피, 웃음치료, 색채심리 등 다양한 강좌를 쏙쏙 골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주부들이 나오기 용이한 시간에 강의가 편성되어 있는 것도 장점. 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사설기관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목동청소년 수련관의 푸드테라피 교실은 매주 토요일 10시에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얼굴샌드위치만들기, 월남쌈, 고소한 마요네즈 링쿠키, 해물스파게티& 파 2013-05-11
- 제대로 떠들자, 영어!! 올해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각 교과별로 단편적인 지식보다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 해결력등 통합적인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 교과서로 바뀌어 수업을 받고 있다.종전과 달리 단순히 답을 구하는 차원이 아니라, 답이 나올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교과 과정이 바뀐 것이라고 한다. 이는 창조와 참여를 강조하는 이스라엘의 독특한 교육방식과 비슷한 면이 있다. 탈무드 교육 방법 중 하나인 하브루타(Chavruta)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사람이 짝을 지어 논쟁을 통해서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말한다고 한다. 토론을 통해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더 깊게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시끄럽게 공부하는 민족이,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으로 공부하는 민족이 유대인이라고 한다. 전 세계 인구중 유대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하지만 아인슈타인, 스티븐 스틸버그,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시자)등, 노벨상 수상자의 약 25% 정도 걸출한 인물을 배출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교육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교육 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도 유대인 교육을 표방한 곳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고 한다. 가로로 or 원형 테이블그럼, 질문을 통한 토론과 논쟁으로 이어지는 영어 수업을 현대 교육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선, 강의실은 가로로 되어 있어야 한다. 기존 칠판강의 위주의 강의실은 대부분 세로로 되어 있다. 학생들과의 교류를 차단하고 선생님의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에 집중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론과 질문, 발표수업은 선생님이 중심이 아니라 수평구조로 선생님은 토론과 질문, 발표의 loop역할을 해줘야 한다. 모든 학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학생들 또한 앞뒤가 아니라 옆 동료의 노트와 질문을 듣고, 보면서 debate와 presentation을 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답변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하고, 의문점에 대해서 서로 공유하고, 선생님이 결론을 도출하는게 아니라, 의견에 대해서 들어주고, 잘 못 이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을 해주고, 학생들이 그러면서 주제에 접근하게 한다. 배움이라는 것은 듣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자기가 이야기 하고 설명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더 완벽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형태로, 필립스 아카데미에서 고수하고 있는 토론식 수업의 상징인 하크니스 테이블(원형 테이블형태)도 가능하다. 큰 원형 테이블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질문과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영어, 제대로 떠든다하지만, 이러한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자기 주도 학습과 예습등 사전 준비과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질문과 토론, 발표 수업방식에서는 침묵할 수 밖에 없다. 발표할 내용이 거의 없고, 질문도 할 수 없고, 결국 debate에서 의견을 피력하지 못한다. 제대로 영어 수업시간에 떠들려면, review의 3배에 해당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즉, 평소생활을 planner에 영어로 표현하는, 그 속에서 필요한 단어를 찾아보고, 기록하는 정말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의 관심과 호기심으로 표현영어에 익숙하게 되면 question & why로 질문 수업과 발표 수업을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모든 것을 하기에는 detail한 Grammar 즉, 품사, 문장성분, 문장 구조등 어법이 확실하게 잡혀 있어야 하며, 꼼꼼하게 기록하고 내장된 단어 내공이 많이 쌓여 있어야 한다. 과거의 암기 공부와 현대의 질문의 공부는 각각 경쟁력과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게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느 한 쪽의 공부만 지향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사고력과 창의력위주의 수능형 문제에서, 또, 개편 교과서에 맞춘 내신 문제에서도 단순 암기로 해서는 절대 A등급과 1등급을 받기 어렵다. 과거의 공부형태의 장점, 즉, 확실하게 습득하고 반복, 복습하는 형태와 현대의 질문과 토론, 발표의 수업,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의 1:1 튜터링 학습(1~2명을 교수님이 튜터링하는 교수법)등을 함께 접목하여 공부한다면, 어떠한 형태의 실전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임팩트7 센트럴관 루피타 부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청소년 수련관 소식 ■목동 청소년수련관 국가인증 944호 유네스코가 떴다!! 참가자 모집목동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우리나라 소중한 세계문화유산을 올바로 알 수 있는 체험학습으로 6월1일~22일 오후4시~6시 실내활동 4회, 6월 29일 오전8시~오후4시 야외현장체험1회 프로그램을 수련관 프로그램실 및 태릉과 종묘에서 실시한다.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퀴즈 골든벨, 문화 유산 만들기, 종묘제례의식체험 및 세계문화현장탐방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대상은 9~13세이며 선착순 접수자 20명이다. 접수는 5월 15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 5만원이다. 문의: 02-2642-1318(내선 315) 청소년 착한마을 축제목동 청소년수련관은 나누는 기쁨과 체험하는 즐거움이 어우러진 ‘청소년 착한 마을 축제’를 5월 25일 오후 1시~5시까지 파리공원에서 개최한다.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나눔 및 먹거리 장터 행사, 다채로운 테마체험 및 이벤트 부스 운영으로 과학 및 도예체험, 청소년 동아리 공연, 오케스트라연주 등 다양한 감동이 있는 공연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축제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문의: 02-2342-1318 ■시립 화곡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자원봉사놀이터 ''사랑의 수화 배우기''화곡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사랑의 수화 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교육과 함께 수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월 11일 오후 2시~4시에 수련관1층 평생교육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중고등학생 청소년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접수는 수련관 안내데스크 방문 또는 인터넷(www.dovol.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천원이며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2시간 확인서 발급의 특전이 주어진다. 문의: 02-2061-1318(내선 212) ■문래 청소년수련관 몽골 문화탐방 대표단 모집문래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몽골 문화탐방 대표단을 모집하고 있다. 8월중 6박7일 일정으로 몽골 문화 유적지, 태를지 국립공원, 승마체험, 게르체험, 홈스테이 1박, 왕궁 박물관 견학 등을 계획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청소년 20명이다. 몽골방문 시 현지 체재비인 숙식, 교통, 프로그램 활동비 등 전액을 몽골에서 부담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http://mullaeyouth.or.kr)문의: 02-2167-013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왜 중간고사를 망쳤나 중간고사가 끝나고 성적을 확인하고는 많은 학생들이 낙담해하고 실망했으리라 생각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학생들의 상당수가 비난의 화살을 학원과 자신을 가르친 강사에게 돌린다. 그런데 그렇게 책임을 학원과 강사에게 돌려서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해결되지 않고 단지 시간만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런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성적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단순하게 ‘본문 암기하지 마라’ 중·고등학생들 중에서 단순히 교과서와 학교에서 나누어준 프린트 물의 본문만을 외워서 시험을 봐온 학생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지금 당장은 조금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실력향상이 되지 않아 시험 문제를 조금만 변형해서 출제하거나 흔히 말하는 꼬아서 문제를 내면 손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 각 과에서 나오는 문법 내용을 학습하고 이해해야 한다. 즉 교과서에 <Because the flying penguins looked so real, people were shocked to learn that they were created with special effects.>란 문장이 나왔을 때 ‘flying’은 펭귄을 꾸며주는 현재분사이고 문장의 본동사는 ‘looked’로서 절대 수동태로 쓰일 수 없으므로 ‘were looked’ 라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shock’의 주체가 사람이므로 ‘shocking’이 아닌 ‘shocked’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to learn’은 시험에 종종 출제되는 to 부정사의 용법 중 부사적 용법 중 감정의 원인이라는 내용을 파악하고 문장을 암기를 하더라도 해야 한다. 이러한 문법적 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단순히 본문 암기를 해서는 고학년, 특히 고등학교에 가서 조금 어려운 문장이나 생소한 문장을 만나서는 전혀 해석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를 외울 수 없을 정도로 시험 범위가 많아지면 충격적인 점수를 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이러한 문법 위주의 공부에 문제가 많다고는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 출제되고 있는 문제 중 상당수가 문법 문제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문법공부이다. ‘문법 공부’ 철저히 해야 위의 이야기의 연속일수도 있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서술형으로 문장을 영작하거나 주어진 단어를 배열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가장 확실하게 문법적인 실력을 파악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문장의 구조와 문법적 지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사를 빼먹거나 동사와 주어의 수일치를 착각해 동사에 ''s, es'' 또는 ''ies''를 붙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문법이 제대로 체계가 잡히지 않은 학생이라면 지난 학년의 성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면 곤란하다. 그리고 문법이라고 하는 것은 무슨 책을 한번 공부했다고 아는 것이 아니다. 배운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고 이에 따른 문제도 풀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학교 선생님은 내신 출제자 너무나 당연한 내용인데 이것을 망각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내신은 각 학과 선생님이 판단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출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의 대부분을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설명을 해준다. 가장 중요한 이 수업을 적당히 넘기고 나서 학원에서 수업하는 것만으로 성적을 올리려 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먼저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 수업시간을 단지 잠자는 시간으로 생각하거나 다른 잡 생각하는 시간으로 보낸다면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결코 성적향상은 기대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성적을 올리는 주체는 학생 자신이어야 한다. 자신이 노력과 집중을 하지 않고 단지 학원만 바꾸면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고 맹신하고 있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은 다음 시험이 끝나면 또 학원을 이리저리 순례? 하는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명심하자.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이며 성적 또한 자신의 역량에 따라 올라가는 것이다. 학원이나 강사는 단지 나를 도와주는 역할만을 할 뿐이라는 것을…. 이정원 원장 이정원영어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2
- 우리동네 사람들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 중의 하나는 “책 읽어라”가 아닐까? 정작 엄마들은 어린이 책을 아이들만 읽는 책으로 규정해 버리고 아이들 방에 가두어 두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일이다. 아이들 마음에 울림이 있는 책이라면 어른에게도 마찬가지일터. 어린이 책을 통해 삶을 가꾸어 가는 엄마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어린이 책, 엄마들의 모습을 비춰보는 거울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독서모임을 찾았다. 오늘 모임에서 함께 읽을 책은 고대영 작가의 그림책, ‘지원이와 병관’ 시리즈 중 ‘집 안 치우기’와 ‘칭찬 먹으러 가요’이다. 먼저 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희 씨가 회원들이 잘 보이도록 책을 높이 들고 소리 내어 읽는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여덟 명의 엄마들은 마치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처럼 귀는 쫑긋하고 눈은 반짝인다. 곧이어 이어지는 토론 시간. 먼저 발제자인 김성희 씨가 오늘 읽은 책에 대한 느낌을 말한다.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는데 이 책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 건지 이해가 안가요. ‘지원이와 병관’ 시리즈를 읽을 때마다 제일 당황스러운 것은 모든 해결 방법과 결정권이 절대적으로 어른이 갖고 있다는 것이에요.”“맞아요. 아이들은 산에 오르고 싶지 않았는데 오로지 부모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산을 올라요. 그런데 이 책에서 저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이들에게 제가 시키고 싶은 것을 하게 하기 위해 칭찬한 것 같아요.” 이진영 회원의 공감이 이어졌다. 여덟 명의 엄마들은 각자 자신들의 느낌과 경험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읽은 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부터 저자에 대한 바람 그리고 주인공 부모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칭찬보다는 격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3학년, 7살 아이를 둔 박향숙 씨의 말에 답을 찾은 듯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이곳에 모인 회원들은 일주일 한번 이렇게 모여 어린이 책을 함께 읽고 책에 대한 의견과 자신들의 삶을 나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지만 정식 회원이 되려면 어린이책시민연대에서 추천한 어린이 책 20권을 매주 1권씩 읽고 나누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어린이 책읽기로 내적 치유를 경험해요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회원들은 자녀들을 위해 좋은 어린이 책을 찾으려는 마음에 발을 들여 놓았지만 어린이 책읽기를 통해 먼저 자신들이 바뀌게 됐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어린이 책 정보가 그다지 필요할 것 같지 않은 고2 자녀를 둔 박명주 회원은 올해로 6년째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책은 어린이가 대상이기 때문에 내용이 쉽고 명확해서 누구나 편안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어린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어른들 안에 감춰 졌던 순수한 동심도 다시 찾게 되지요. 처음엔 책을 통해 아이를 변화시키려고 참여했다가 엄마들이 책을 읽고 감동받아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임에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신이 깨어지는 내적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6학년, 4학년 자녀를 둔 이영임 씨는 책읽기를 통해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게 되어 창피함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한다. 그는 “책을 읽을수록 책속에서 나의 그릇된 모습을 발견하게 돼 마음속에 불편함이 쌓여가지만 이 불편함이 오히려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온다”며 “한마디로 어린이 책을 읽다가 뜻밖에 나를 발견한 행운을 얻었다”라고 말한다. 회원들은 자신들에게 재미와 삶의 변화를 가져다 준 책들을 많은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할머니가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자신에게 의미 있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읽어주게 된단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독서 환경을 마련해주세요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의 활동은 책읽기모임에 한정되지 않는다. 양천, 목마 등 지역도서관이나 학교 도서관을 찾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목동파리공원에서 열린 양천생협 장터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사를 했다. 이진영 회원은 “처음에는 책을 읽어 준다고 하니 아이들이 어리둥절했다가 이내 원하는 책을 들고 줄을 섰다”며 “이처럼 아이들 누구나 평등하고 즐겁게 책을 읽는 것이 어린이책시민연대가 지향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인증제는 강요와 평가의 도구가 된 책읽기로 적극반대의사를 나타낸다.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예정인 ''어린이 독서왕’도 같은 맥락에서 폐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선정된 책을 읽게 하고 퀴즈를 풀게 하는 것은 독서를 시험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독서는 즐겁고 자유로운 것이지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는 말이다.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 회원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독서마저도 학습이 돼 상처 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이들의 모임 자체만으로도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들이 경험하는 즐겁고 따뜻한 어린이책읽기가 지역사회에 좀 더 든든하게 뿌리내리기를 응원한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어린이책시민연대 양천지회가 추천하는 좋은 어린이 책 3가지 박연철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잘못을 저지르면 망태할아버지가 와서 잡아간다고 엄마에게 협박을 당한 아이들은 망태할아버지에 대해 공포심을 갖고 있는 데 정작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 사람은 엄마라는 이야기.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어 아이들이 통쾌감을 느낀다. 내용도 좋지만 그림도 국제 어린이도서전에서 상을 받을 만큼 수준이 높다. 하세가와 요시후미의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다른 친구들은 무엇을 할까?’하는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생각이 그림책으로 펼쳐진다. 나로부터 시작해 주위의 친구들, 나아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다른 나라 아이들의 모습도 담아, 세상의 아이들이 서로 연대성을 가진 이웃임을 발견하게 되는 따뜻한 그림책이다.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작가 포리스터 카터의 2013-05-12
- ‘중학교 자유학기제’ 성공하려면? 요즘 들어 중2병이란 말이 인터넷 신조어로 등장하면서 자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중2병이란 청소년기의 학생들이 사춘기 등을 겪으면서 불안해하고 반항하는 심리를 말한다. 으레 사춘기가 되면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반항심에 사로잡혀 부모의 말은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경쟁과 순위, 서열의 학습구조에 몰아넣고 성적의 질책만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가르치질 못했다. -자유학기제 도입이 우리 아이들을 변화시킨다우리가 고민하며 우려하는 자녀의 모습을 변화시킬 방법은 없을까? 꿈을 심어주고 ''미래의 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다행히 정부가 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을 준비하고 나서면서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37개교가 연구학교로 지정되고, 오는 2014~2015년에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적용된 뒤 2016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자유학기제는 첫째, 학교폭력과 부적응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중학교 교육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 사춘기의 불안과 반항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도록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무한경쟁과 지식 위주 교육으로 고통받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삶의 목표를 찾도록 해야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교육활동과 정서적 안정,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유학기에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필기시험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그 대신 현행 교육과정 내에서 토론, 발표, 탐방 중심의 수업을 하고, 진로 탐색 및 예체능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게 된다. 중학생의 경우 초등학교와는 다른 환경과 늘어난 공부 부담으로 진로나 인생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필기시험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탐색할 시간을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장래희망을 찾는다면, 공부를 하는 이유도 알 것이고 앞으로의 계획도 주도적으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꿈을 보여주는 기록 포트폴리오올해 대학입시에서 내신 전형의 비율이 줄고 서류전형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스펙관리를 하고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입학 때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입시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급조하기 때문에 서류전형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포트폴리오는 평소 자기 삶을 꾸준히 기록한 습관의 결과물이며 그 안에는 아이들 저마다의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꿈과 노력이 담겨 있는 게 중요하다. 학생들은 스크랩, 독서,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을 통한 진로체험학습, 미래 유망직업 특강, 진로·적성 검사, 진로 탐방 견학, 직업인 인터뷰 등에 참여하면서 각각의 보고서를 꼬박꼬박 정리해야 한다. 단순히 입시 때문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자기 인생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생기며,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막연한 미래에 대한 구상이 현실적이고 실천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행복교육은 자발적 진로탐색과 대학입시의 연계를 통해 달성그러나 학교중심의 진로교육의 성패는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 달려있다. 대학 입시와 별개로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것은 이상적인 생각이지만, 현실성이 좀 떨어져 보인다. 학교에서 하는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 자율활동이 대학 진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참여는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 그 시간에 내신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으로 몰려 갈 것이다.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주입식 교육에서 학생의 소질과 끼를 키우는 행복위주의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배려하는 마음과 꿈을 키우는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진로 교육과 대학 입시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열강학원 최백화열강학원 대입수시 및 특목입시 대표강사(주)프리머교육 대표컨설턴트성균관대 교육대학원 석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대입수시 합격전략 : 적성검사로 수능, 내신 뒤집기 1. 수시 적성검사 28개 대학 180,42명 모집- 3등급 이하 선택이 아닌 필수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대입 전체 정원의 66.2%(25만 1220명)를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비율 64.4%보다 2.8%높아진 비율로 수시 모집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대입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 특히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은 소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20개 대학에서 28개 대학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선발인원도 2013학년도 약 12,000명에서 약 18,000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따라서 모의고사와 내신 3등급 이하이지만 인 서울 대학을 합격 목표로 하는 대부분 학생들에게 수시 전형 중 적성검사 전형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2. 학생부,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 짜기 대입 합격 전략을 짜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소위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학생부,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이다. 수능이 약 6 개월 남은 시점인 지금 3월, 4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에서 최대 합격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보고 이를 기준으로 대입 합격 전략을 수시 중심 또는 수시+정시 또는 정시 중심으로 수립할 것 인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3월, 4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① 모의고사 3등급 : 수능(80%)+적성(20%) 3등급 전후인 학생은 수능에 80%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2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중 8~10시간 정도만 적성검사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학습 시간과 양을 나누지 않고 적성검사를 대비하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전략적 방향타를 잃게 되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다시 적성검사와 수능과의 전략적 조합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② 모의고사 4등급 : 수능(60%)+적성(40%) 4등급 전후인 학생은 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합격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두 개 영역 평균 3등급이면 대부분 대학의 최저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수능에 60%(특히 자신 있는 두 개 영역)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4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이틀간 적성검사 공부를 매진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저 학력 조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하여 방향을 수정하여야 한다. ③ 모의고사 5등급이하 : 수능(30%)+적성(70%) 또는 내신관리(20%)+적성(80%) 5등급 이하인 학생 중 특정 한 영역이라도 3~4등급이라면 수능 1개 영역만을 최저로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30%(한 영역 중심)+적성(70%)조합 형태로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모의고사 모든 영역이 5등급 이하인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관리에 20%, 적성검사에 80% 비중을 두어 학습량 분배해야 한다. 적성검사 대학 중 학생부 실질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부 1등급이 주는 변별력이 높기 때문이다. 3.적성검사 대비법 - 문제해결능력, 시간관리가 핵심적성검사는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므로 정석적인 문제풀이 뿐만 아니라 접근 방법을 달리한 다양한 문제 풀이를 시도하여야 한다. 예컨대 많은 공식과 암기 사항들을 외워서 정석대로 푸는 문제풀이 보다 기본 개념을 철저히 이해 및 숙지 후 문제 유형별 신속한 문제 풀이가 필요하다. 또한, 제한된 시간에 난이도는 낮지만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아는 문제도 1~2번 푸는 것이 아니라 3~4번 반복하여, 반사적 감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최근 적성검사에서는 고교과정 수리와 언어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적성검사 시험은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저절로 준비되는 것이므로 수능과 병행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적성검사는 시간제한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여기에 맞는 준비를 별도로 하지 않으면 합격하기가 어렵다.? 예컨대 고교 수학이 수능에도 나오고 적성검사에도 나오지만 난이도나 형식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적성검사에 교과과정이 출제되더라도 공부 방식이 수능 방식이 아니라 적성검사 방식으로 해야 한다. 적성검사 전형은 대학별로 모집 요강이 복잡하고 출제 방향이 많이 다르므로 어떤 수시 전형보다 정확한 분석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부+수능+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에 대하여 위에서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나누었지만 학생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조합을 만들 수가 있다.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냉정하게 대입 수시 적성검사 합격 전략을 짜야 한다. 목동씨사이트학원 원장 조진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수능에서도 활용도 높은 토플준비, 중학교 때 시작해야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은 수 많은 학습법으로 존재하지만 대학진학을 위한 점수 획득이라는 1차 목표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NEAT TEPS TOEIC TOEFL 가운데 어떤 것을 준비 해야 하나 고민인 가운데 미국 초등교과 종합과정 학습으로 초등영어의 강자로 알려진 세인트클레어즈에서 최근 토플전문 중등교육원을 오픈했다. 김재희 원장을 만나 그 의미를 물었다. Q. 최근 중등부 토플과정을 론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A. 지금까지 주로 고2 대상의 토플 인텐시브 개인 지도를 해왔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싶어 도 실력이 부족하여 듣지 못한 학생들이 있었다. 열정은 있으나 도전의 기회를 얻지 못한 그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시작이다. 왜 그들은 유치원부터 초중등을 지나 고 2까지 10년 이상 영어공부를 했다면서도 저렇게 영어의 기본이 안 되어 있을까? 그런 영어를 배우도록 한 학생들의 부모님과 담당 선생들에게 주제넘지만 화가 나기도 했다. 내가 저 아이들을 중학교 때부터 가르쳤더라면 하는 마음의 짐을 이제야 덜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세인트 클레어즈 초등부 부모님들이 초등부 졸업 후 연계 할 수 있는 중등부과정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 하셨다. 또 지금 세인트 클레어즈의 초등 졸업생들이 고2쯤 토플 공인 인증 점수를 보유 할 수 있도록 하려면 내가 중등 과정을 개설해 그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이 맞겠다 싶었다. Q. 수능을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토익이나 텝스 학습을 많이 하고 있다. 굳이 토플까지 준비해야 하는가?A. 텝스, 토익 전문이라 내세우던 학원들도 요즘 토플 강좌를 추가하거나 전환하고 있다. 왜냐하면 대학 입학 사정관 전형, 영어 특기자 전형, 수능 점수 미적용 전형 등에서 토플 점수를 좀 더 인정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토플을 준비한 경우 토익이나 텝스로 쉽게 전환할 수 있고, 가장 수준이 높은 토플을 준비하면 따로 수능영어를 공부할 필요도 없다. Q. 그런데 왜 중학생때부터 토플을 공부해야 하는가?A.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2, 3년의 공부만으로는 절대 토플 스피킹, 라이팅 점수를 잘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차라리 그냥 텝스를 준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텝스는 스피킹, 라이팅 평가가 없기에 단기간 학습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텝스는 변별력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 대학이 대다수다. 하지만 토플은 다르다. 단기간에 토플 고득점이 된다는 학원들은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에 스피킹과 라이팅 파트에서 고득점을 낼 수 있다는 건 이미 기본 실력이 너무나 우수하여 시험 유형과 시간 감각만 익히면 되는 학생들에 해당된다. 토플 고득점을 위해서는 발음교정부터 전달력 있는 영어 말하기 그리고 논리적인 영어 작문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인 학습이 불가피 한데, 이 모든 준비를 고등학교 진학 후에 시작하겠다는 건 무모한 도전이다. Q. 그렇다면 토플에 입문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A. 토플은 독학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우니 좋은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좋은 학원의 기준은 다음 세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첫 번째, 학생들을 꿈으로 들뜨게 할 수 있느냐이다. 나는 첫 수업을 이 글귀를 칠판에 쓰고 시작한다. ‘If you don’t have a dream, how you gonna have a dream come true?’ 강철의 심장을 가지고 토플에 입문했어도 수 없이 다가올 위기에서 인생선배, 스승,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는 학원 선생은 나를 다시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둘째는 수준에 맞는 교재와 커리큘럼이 있는가이다. 세번째는 자격을 갖춘 강사가 가르치는가 이다. 특히 speaking 강사는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는 말하기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본인의 발음이 원어민의 것이어야 한다. writing 강사는 본인 스스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논리적인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이미 미국 대학, 대학원 등에서 우수한 학점을 받았다면 논리적인 글쓰기 실력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학력 위조가 아니라면 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쓸 줄 모르면서 미국 대학에 입학하고 학위를 딸 수는 없기 때문이다. Q. 세인트클레어즈는 중등 토플에 어떤 강점이 있는가?A. 내가 직접 가르치는 게 가장 강점이다. 농담이다.(웃음) 토플영어와 학교 내신 영어는 조금 차이가 있다. 둘의 출제 경향이 다르고 내신 영어에서는 한국어 문법 용어 등도 익혀야 하는 것이 그 단적인 예이다. 하지만 영어의 원칙은 절대 불변이다. 고로 토플 수업에 학교 내신 대비를 접목 시킬 수 있다. 어떻게 접목 시키는지는 비밀이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학교 내신 영어에서 한 문제 틀리면 운다. 백점이 기본이다. Q. 그 필요성에는 공감을 하지만 여전히 중학생에게 토플은 높은 산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생들이 토플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가?A. ‘내 꿈을 위해 힘든 공부를 참고 이겨나갈 수 있다’라는 대 명제에 공감 하지 않는 아이에게 억지로 학원에 보내고 책상에 앉히는 것은 과격한 말로 아동학대라고 생각한다. 공부는 학생의 의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도 있다. 즉 자기의 꿈을 위해 행복한 공부를 할 수 있는 학생들이라면 토플에 도전할 수 있다. 나는 상담 하러 오는 부모님들께 꼭 아이의 의사를 확실히 듣고 등록하라고 부탁한다. 아이의 의견이 빠져도 되는 결정 따위는 없다. ‘중학생들이 토플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 다만, 왜 토플을 공부하는 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수긍을 하는 학생들에 한해서이다. 중학생들에게 토플은 어렵다는 부담감 따윈 떨쳐버려도 된다. 그 학생의 레벨에 맞는 교재와 교수법으로 접근 하면 되니까. 토플 고득점자에게 수능영어란 그저 쉬울 뿐이다. 김재희 원장학위Long Island University(뉴욕, 롱아일랜드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메사추세츠, 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경력Port Washington Public Library(뉴욕, 롱아일랜드 소재) ELL 교사Morse School(메사추세츠, 보스턴 소재) ELL 교사전)경북대학교 외래교수, 연세대학교 영어과 강사전)Columbia TOEFL 커리큘럼 개발 최고 자문위원현)St. Clair''s School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