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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의사회 ‘휴먼영양학 쉽게 따라 하기’ 2차 무료 강좌 강서구의사회에서 제2기‘휴먼영양학’강좌를 연다. 5월9일~5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강서구 의사회관 강의실로 선착순 20명이며고수강료는 무료다. ‘휴먼영양학’ 강좌는 지난1년 동안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사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휴먼영양학 식사법을 실천한 의사들이 좋은 효과를 체험했다. 휴먼영양학 식사법이 만성질환의 원인인 염증을 없애 최상의 건강을 되찾아 준 덕분이다. 이번 강좌는 고도비만, 당뇨병, 심장병, 암, 알레르기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와 건강증진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등촌1동 648-6 비원오피스텔 6층 (621-622호)교통 지하철 9호선 등촌역 2번 출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기획_ 목동지역 2013년 1학기 중간고사 분석 및 기말고사 로드맵③ 국어편 새 학년 새 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올해 목동권 중학교의 출제경향은 다소 평이한 학년도 있는 반면 작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되었다는 학년도 있다. 서술형이 출제되지 않은 예년에 비해 올 중간고사에서 다시 출제되는가 하면 핵심어를 집어넣지 않으면 감점이 되기 때문에 만점이 쉽지 않은 학교도 있었다. 시험대비 논술형을 미리 준비해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학교도 있었던 만큼 국어 내신에 대한 평가가 만만치 않다. 중간고사 성적을 받아들고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연연할 필요는 없다. 다가올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의 문제점을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 우선. 그래서 준비했다. 내일신문에서는 이번 중간고사 분석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가 어려웠는지 알아보고 다가올 기말고사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예측해 본다. 그 세 번째 과목 국어를 분석한다. 중간고사, 어떻게 출제됐나?월촌중학교는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으나 조건에 맞게 서술형을 쓸 수 있는 실력이 필요했다. 외부 지문을 활용한 문제와 어휘의 뜻까지 꼼꼼하게 묻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던 기존과 달리 이번 시험은 학습 목표를 중심으로 핵심 문제만 출제되었다. 게다가 2012년 1학기 중간 기출과 유사한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서술형의 비중은 1 ? 2학년은 25점, 3학년은 15점이다. 대부분 <문제 1~2>처럼 조건에 해당하는 내용을 본문에서 찾아 쓰는 문제였기 때문에 크게 감점될 요인은 없었으나, 3학년의 경우 <문제 3>처럼 다음과 같이 정확한 개념을 숙지해야지만 쓸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제 1> 김상옥 ‘봉선화’비 오자 장독 간에 봉선화 반만 벌어해마다 피는 꽃을 나만 두고 볼 것인가세세한 사연을 적어 누님께로 보내자 누님이 편지 보며 하마 울가 웃으실가눈앞에 삼삼이는 고향 집을 그리시고손톱에 꽃믈 들이던 그 날 생각하시리 양지에 마주 앉아 실로 찬찬히 매어주던하얀 손가락 가락이 연붉은 그 손톱을지금은 꿈속에 본 듯 힘줄만이 서누나. 시의 시적화자가 과거를 회상하게 된 계기가 되는 소재와 시의 형식적 특징 상 글자 수를 반드시 맞추어야 하는 시어 3가지를 쓰시오. (5점) <문제 2> 나는 노인의 좌판에 놓인 꽃신을 보기 위해 매일같이 시장에 가곤 했다. 그때마다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그럴수록 시장 모퉁이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되었다. 꽃신을 사 가는 손님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올 때마다 꽃신은 한두 켤레씩 사라져 갔다. 이제는 저 좌판 위에 남은 꽃신 다섯 켤레만이 피란민으로 가득 찬 시장의 쓸쓸함을 담고 있다. 다 팔리기 전에 주머니를 털어 꽃신을 사고 싶지만, 꽃신이 아니라 슬픔을 사지나 않을까 두렵다. ‘나’가 꽃신을 사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이유를 (라)에서 찾아 20자 내외의 한 문장으로 쓰시오. (5점) <예3> 아래 <보기>의 (가), (나), (다)에서 공통적으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① 언어의 특성을 쓰고, ② 그 특성에 대해 한 문장으로 서술하시오. (4점) (가) 이 교실에 있는 우리가 개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로 하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하면, 개는 그 이름으로 불릴 테고, 나중에는 사전에도 그 이름이 올라가게 될 것야.(나) 어떤 사람은 크기가 작아서 ‘미니 토마토’라고 부르기도 했고, 토마토의 아기 같다고 해서 ‘애기 토마토’ 또는 ‘새끼 토마토’라고 불렀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방울토마토’였다. 크기와 모양이 방울과 같고 발음도 예쁘니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게 되고 사전에까지 오르는 영광을 누리게 된 것이다.(다) 실제로 방언에서 표준어로 편입된 사례로 ‘멍게’가 있다. 원래 표준어에서는 ‘우렁쉥이’를 인정했다. 그런데 ‘멍게’가 널리 쓰이게 되자 ‘멍게’와 ‘우렁쉥이’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해 ‘복수 표준어’가 되었다. 요즘에는 ‘멍게’가 널리 쓰이고 ‘우렁쉥이’가 거의 스이지 않기 때문에 머잖아 ‘우렁쉥이’는 표준어로서의 지위도 잃고 나아가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 월촌중학교의 경우 중간고사가 쉬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이다. 발문의 형태가 어렵지는 않았으나 정보를 파악해야 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에 약한 학생들은 국어 공부를 외우듯이 하거나, 조사나 어미 혹은 어휘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한 차이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교과서의 내용을 암기하려 하지 말고 스스로 중심 내용과 전개 방법, 표현상 특징 등을 분석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후에 중요한 개념은 외워서 서술형에서도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목중학교는 학년에 따라 난이도의 차이가 있었다. 학습 활동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좋은 성적을 걷을 수 있는 학교다. 1, 2학년의 경우 교과서의 학습활동을 그대로 서술형화하거나 객관식으로 출제하여 쉬운 편이었다. 하지만 3학년은 객관식이나 서술형 모두 평이했으나 5문제 정도 학생들이 혼동할만한 선지를 구성하여 변별력이 있었다. 이번 시험에는 12년과 같이 선지를 3개 이상 고르는 문제는 많이 출제되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이 정답을 2개 고르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학생들이 부담은 여전하였다. <예> 위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개) 이 작품에서 ‘닭싸움’이 가지는 의미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개) (가)-(아)에 나온 인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2개) 2012년 신목중학교의 경우 서술형 문항 없이 모두 객관식 문제였지만 올해부터 다시 서술형 문항이 출제되었다. 배점은 10점으로 큰 편은 아니지만, 핵심어를 집어넣지 않으면 감점이 되기 때문에 만점이 쉽지 않았을 터. 중3의 경우 평가문제집과 유사한 문제가 서술형에 출제되었는데, 평가문제집에서 제시한 대로만 답을 쓰면 오히려 감점을 당한다. 이를 통해 자습서나 평가문제집의 답을 맹신하기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정확하게 쓸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함을 알 수 있다. 기말고사에 대비하여 신목중은 학습활동을 중심으로 교과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생활국어의 더 읽을거리나 부록 부분에서도 1문제 이상은 출제되니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도 소홀히 하지 말고 꼼꼼히 챙겨 볼 필요가 있다. 양정중학교의 경우 3학년 중간고사는 어려운 편이었고 논술형도 대비해야 좋은 성적을 걷을 수 있었다. 교과서 중심으로, 수업 시간에 필기해준 내용으로 출제되어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양정중학교 시험이 바뀌었다. 1, 2학년의 경우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3학년의 경우 작년 대비 평균 20점 정도가 떨어질 정도로 어려웠다. 양정중의 서술형 비중은 40점으로 타 학교에 비해 높은 편이다. 기존의 서술형은 지문에서 찾아 쓰거나 단답형으로 쓰는 유형이 많아 오히려 객관식보다 2013-06-03
- 영재교육 현장을 찾아서-강서교육지원청 제5,6,7지구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 장영실반 강서교육지원청 제5,6,7지구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 장영실반은 장수초등학교(교장 이순권)에서 운영된다. 여기에는 영재교육 계획에 의거 관찰, 추천에 의해 과학 영재성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학생으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3단계에 걸친 전형을 걸쳐 최종 합격된 20명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모든 준비를 마친 장수초등학교 제2과학실에서 영재 수업을 받으며 융합적(STEAM)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며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 가고 있다. 그 수업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미래의 과학을 이끌 영재들의 수업 현장리포터가 장수초등학교를 찾은 날에 창의력 산출물의 중간 점검과 물 로켓 만들기 2차시 수업이 진행되는 날이다. 3시에 수업이 시작되지만 3시가 되기도 전 학생들이 먼저 도착해 자리를 잡고 앉아 책을 읽거나 각자 무언가에 열공하고 있는 모습이다.먼저 창의력산출물의 중간 과정을 점검해보는 시간. 자신이 탐구하게 될 주제에 대해 팀을 이루어 담당 교사와 팀원이 함께 공유하면서 보고서를 발전시켜 나간다.“광고에 보면 에너자이저는 오래간다고 하는데 어떤 건건지가 더 오래가는지 실험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영현 학생이 자신의 탐구주제에 대해 중간 과정을 털어놓자 담당 교사는 크기별로 아니면 제조사별로 탐구를 할 것인지 물어본다. “에너자이저, 듀라셀, 백셀 등 제조사가 많으니 제조사별이 더 낫지 않을까요?”경인초 김예준 학생은 ‘전자파’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전자파 방지 스티커는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전자파를 막을 수 있는 다른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계획입니다.” 양명초등학교 김현정 학생은 못에 녹이 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데 친환경적으로 고추장이나 된장을 이용하면 어떨까라는 구상을 해 보았단다. 마혜민(신기초) 학생은 방음벽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어떤 종류의 재료가 방음에 더 효과적인지 탐구를 해보고 싶다고 하자 담당교사는 작년에 ‘흡음제’에 대한 탐구보고서가 있어 흡음이나 방음이나 비슷할 것 같다고 제시한다. 그렇다면 ‘방음’이라는 것으로 탐구할 수 있는 다른 주제를 찾아야 하는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으로 방향을 돌려본다. 일반적으로 쓸 수 있는 방음 소재 중 층간소음을 줄 일 수 있는 재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층간소음이라고 했을 때 울리는 위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이 때 교사는 “과학적 산출물은 정확한 측정 수치가 필요하다”며 “좋다 나쁘다의 주관적 개념이 아닌 일반화시킬 수 있는 객관적인 수치가 나와야 한다”고 부가설명을 해주기도 한다.아이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하고 선생님을 집중한다.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질문하고 추가 설명을 요구하면서 탐구주제가 발전되어 간다.탐구토론 시간이 끝나고 물 로켓을 만드는 시간. 지난 시간에 배운 물로켓의 원리를 복습하고 각자가 만든 물 로켓을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보다 잘 나르지 않는 물 로켓과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좀 더 전문적으로 과학에 빠져보는 시간과학영재 교육과정은 선발된 학생들이 과학의 기초적인 개념의 이해를 심화시키고 보다 포괄적이고 확장된 내용을 학습함으로써, 과학의 내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장래의 직업에 도움이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학문을 연구하는 능력을 신장하는데 목적을 둔다. 또한 영재학생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무한한 잠재성을 개발하여 개인의 자아실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필요한 고도의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 올해 영재학급의 가장 큰 변화는 스팀교육과 인성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의 추가다. 장수초등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일 부장은 “작년과 비교해 스팀교육과 인성교육이 10% 정도 향상되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과 도덕성에 대한 부분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 설명한다. 특히 장수초등학교는 영재학급을 8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김현일 부장은 “과학분야라 여학생의 참여율이 낮았는데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압도적으로 많던 남학생 비율이 점점 낮아져 작년에는 8명, 올해도 6명의 여학생이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인 인재들이 점점 더 참여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밝힌다.정목초등학교 전대현 학생은 “과학을 좋아하는데 친한 친구가 과학영재가 되면 다른 곳에서 배울 수 없는 신기한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전문적으로 좀 더 자세히 과학을 배워 과학에 빠져볼까”해서 영재학급 신청을 했다고 한다. 영재학급 수업을 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고 로켓이나 수소 등을 이용한 전문적인 과학지식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한다. 대현 학생은 작용과 반작용을 이용한 식초실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식초에다 소다를 넣으면 반응하여 나타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로켓이 발사되는 실험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신서초등학교 박정우 학생은 생물영재다. 식물에 관심이 많아 산으로 들로 관찰여행을 떠난다. 특히 양천구에서 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 중 강사 한 명을 공략해 그 수업만 계속 들으면서 강사와 친해져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생물학자나 곤충학자가 되겠다는 꿈이 생겼다. 신서초등학교 신성호 학생은 이 학급에서 가장 수준 높은 영재로 통한다. 조용히 책읽기를 좋아하는 성호군은 이날도 ‘바이러스의 습격’ 읽기를 시작했다. “과학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기계공학을 전공해 인류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또한 성호군은 ‘과학과 도덕성’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과학윤리에 대해 할 말이 많다. “과학발전수준이 낮을 때는 과학의 발전이 윤리보다 중요합니다. 과학이 인간을 해칠 일보다 인간을 도울 일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학이 고도로 발전되면 윤리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과학이 인간에게 해가 되는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강서교육지원청 제5,6,7지구 지역공동영재학급 ‘과학분야’ 장영실반은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제 5지구 10개 학교, 제6지구 9개 학교, 제7지구 10개 학교에서 20명이 선발됐다. 선발 기준은 꽤 까다롭다. 먼저 학교장 추천에 의한 1차 심사와 관찰평가에 의한 2차 영재성 검사로 과제수행능력을 점검하고 지필평가를 거치게 된다. 3차 심층면접에서는 질문 3가지를 던져 대답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br 2013-06-03
- ''6월 모의평가 영어'' 성적 올리는 기회로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모의고사를 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하는 시기다. 고교 1학년은 전국적으로 객관적인 나의 실력을 평가 할 수 있는 첫 시험이니 기대와 불안감이 클 것이다. 2014년 수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난이도별 선택시험이다. 국어 영어 수학을 각각 쉬운 A형과 난이도 높은 B형으로 나누어 출제한다는 것이다. 문과의 경우 상대적으로 국어와 영어의 비중이 커졌고, 이과는 수학 과학의 비중이 커진 반면 국어는 쉬운 A형 선택으로 비교적 비중이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국어와 수학 2과목에서 동시에 B형 선택을 금지하고 있어 영어의 B형 선택이 수능에서 가장 큰 관건이다. 2014년 수능과 연계성이 가장 높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 난이도와 출제경향 등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는 만큼 실제 수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최상의 실력을 갖춘 재수생 군단의 합류로 고3학생들의 등급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등급에 연연하기 보다는 수능의 출제방향이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모의고사는 단지 모의고사일 뿐이다. 스스로 수능을 잘 볼 수 있는 실력을 높이면 그만이다. 영어 모의평가를 위한 준비 첫째, 3월 모의고사 문제를 반드시 풀어 보자. 3월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6월 모의고사 경향과 문제 유형예상은 물론 수능 경향의 흐름을 파악해본다. 특히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보완학습을 해야 한다. 둘째, 수능에서 EBS와 연계가 가장 높은 과목은 단연 영어임을 명심하자. EBS 수능특강과 인터넷수능의 지문을 철저히 정독하여 내용파악을 한다. 또한 어휘능력도 철저히 준비하여 어떤 유형의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독해가 부족한 고1, 2 학생들은 구문부터 시작하여 문장구조까지 파악하면서 독해력을 높여야 한다. 독해 문제를 풀고 나서 내용요약을 문제지 여백부분에 적어보자. 독해문제를 푼 후 여백에 내용을 요약해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주제문 찾기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독해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국어에서 비문학이 약한 학생들이라도 지문을 요약하는 연습을 하면 효과적으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개정된 2014년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듣기문제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듣기문제 비중은 45문항 중 22문제로 50%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독해보다는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시간만 투자한다면 50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듣기문제를 공략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영어의 듣기 영역은 시간만 투자한다면 다 맞을 수 있는 부문이므로 만점을 받도록 듣기연습에 올인 해야 한다. 영어듣기 문제가 만점이면 뒤의 독해문제 해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듣기는 단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3학생은 평가원과 수능 모의고사 때 출제된 문제들의 스크립트를 모두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를 체크한다. 고1, 2학생들도 한권의 책을 선정해 스크립트를 보면서 단어체크와 연음 및 듣기연습을 반복한다면 투자한 시간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넷째, 마지막은 어휘와의 싸움이다. 총을 갖고 있어도 총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영어의 어휘는 총알과 같아서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의고사 성적 결과로 ''비관이나 낙관'' 말아야모의고사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을 위로하거나 변명하지말자. 영어공부는 몇 주일 열심히 했다고 금세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점검해야 한다. 영어실력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성적이 올라가는 과목이다. 그렇다고 초조해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 수능이전 어느 시점이 되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등수가 계속 상승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다른 학생도 열심히 공부한다. 여유를 갖고 기다리자. 모의고사 성적과 실제 수능성적과의 상관관계는 70% 정도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성적이 잘나왔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끝까지 묵묵히 정진하고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수능에서 웃을 수 있으려면. 한창열 원장 메카영어전문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03
- 수도권매립지 2016년 기한 종료, 서울시 해법 찾기 위해 노력 중 최근 2016년으로 사용기한이 종료되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둘러싸고 당사자인 서울시와 인천시는 물론 수도권 전체가 어수선하다. 서울시는 분리수거정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다양한 재활용 나눔장터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쓰레기양을 줄여왔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이 없음을 강조하고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 반면 인천시는 더 이상 인천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볼모로 매립지 사용을 연장 할 수만은 없다고 주장한다. 두 입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지만 시시각각 다가오는 매립지 종료일을 앞두고 합리적인 타협을 통해 2400만 수도권의 쓰레기 대란을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긴박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서는 지난 3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쓰레기 대란 대응방안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시민단체, 관련분야 교수 및 연구원, 환경부, 국도해양부, 서울 및 인천, 경기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수도권매립지, 대안은 없는가? ▶우리나라 매립지현황과 미래의 역할 ▶수도권 매립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 뒤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입장이 맞선 가운데 토론 참가자인 이동훈 교수(서울시립대)의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문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며, 국민 모두의 공동책임이 있다.”라고 진단하였다. 이에 토론회 참가자들은 정부부처와 해당자치단체, 시민들이 역지사지적 관점으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수도권매립지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노력과 별개로 1200만 서울시민들이 쓰레기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인과 가정에서 쓰레기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에게 듣는다 증상은 오십견과 비슷하나 갑작스런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 찾기도 어깨 힘줄에 석회질이 생성되어 염증이 발생하고 돌처럼 굳어지는 현상을 석회성건염이라고 한다. 석회성건염은 인대 사이에 형성되어 있던 돌과 같은 석회물질이 갑자기 녹으면서 화학물질을 내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석회성건염은 진행단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석회질이 생기기 전 단계인 석회전기와 석회질이 침착되는 석회화기, 석회질이 소실되는 단계인 석회후기로 진행단계를 구분한다. 석회가 형성되는 시기에도 어깨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석회가 분해되는 시기로 볼 수 있다.현재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힘줄의 퇴행성변화로 힘줄세포가 괴사되고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그리고 힘줄의 혈류가 줄어 산소분압이 떨어지면서 힘줄세포가 연골세포로 변하고 연골세포에 석회질이 침착 되는 경우 이 2가지를 발생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석회성건염은 통증으로 인해 어깨관절운동에 제한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어깨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팔을 앞으로 올리거나 옆으로 올리기 힘든 경우 등 의심이 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석회성건염이란?석회성건염은 잦은 어깨 사용으로 어깨 힘줄에 혈액공급이 줄어들게 되면서 석회가 침착 되는 질환이다. 때문에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퇴행성 변화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주로 특별한 외상없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보통 어깨 끝 부분을 만졌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 증상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밤에 통증이 심각해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종종 발생하고, 석회질이 분해될 시기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찾아온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발병하며,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과 함께 어깨 3대 질환 중 하나다. 석회성건염의 증상과 진단 석회성건염은 갑자기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와서 어깨를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게 특징이다. 심할 경우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이 와서 어깨를 쓸 수가 없고 아픈 팔을 움직이지 않으려고 건강한 팔로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 때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옷 입는 동작이나 빗질 등의 일상동작이 제한을 받는다.석회성건염은 대게 일반 X-ray 검사로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어깨 통증이 있으면 반드시 X-ray를 찍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간혹 X-ray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석회의 크기, 위치 등은 X-ray 검사로 알 수 있지만 어깨힘줄의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 MRI(자기공명영상)를 찍기도 한다. 석회 제거 후 꾸준히 어깨 강화운동 해야 조용진 원장은 “석회성건염은 몸 밖에서 석회질이 있는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석회질을 깨뜨리는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관절질환의 기능 개선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시술시간이 짧고 마취나 절개와 같은 수술적인 처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기간 증상의 호전이 없을 때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조용진 원장은 “비수술 요법으로도 증세의 호전이 없는 경우, 회전근개 병변과 동반된 경우에는 5mm의 관속에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가느다란 관을 관절 내부로 삽입, 석회성 물질을 제거하고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은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고 최소부위만 절개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건강한 어깨를 위해서는 예방이 필수다. 평소 어깨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자세를 피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힘줄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석회화건염을 예방할 수 있다.조용진 원장은 “어깨 질환은 서로 증상이 비슷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거나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다. 자가 진단으로 병을 방치하지 말고, 평소보다 무리한 운동을 했거나 통증이 있으면 꼭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유영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고교 수학 3,4등급 학생이 1등급을 원한다면? 일반적으로 3,4등급 성적이 나오는 자녀를 두신 고등부 학부모님들은 중학교 때는 수학을 곧잘 했는데 고등학교에 와서 성적이 잘 안 나오더라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과연 중학교 때 수학을 잘했던 것인지, 아니면 점수가 잘나왔던 것인지 한번 여쭤보고 싶다. 진정으로 수학을 잘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학생들은 상위 1%에 꼽힌다. 성적이 잘 나오더라도 대부분은 대비를 열심히 해서 점수가 잘 나왔던 것이지 실제 수학 실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렇다면 수학을 정말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등급을 위한 학습설계 <고득점 문제 유형 바로알기>1등급과 2등급의 차이는 4점짜리 고득점 문제를 맞춘것과 틀린것의 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수능 및 모의고사에는 어떤 4점짜리 유형의 문제가 출제될까? 고득점 문제들의 일반적인 유형은 ⓵ 이론을 기반으로 정확한 이해를 묻는 문제들 혹은 ⓶규칙성을 통해서 찾아가는 문제들, ⓷ 기본 심화문제에 마지막에 조건을 활용해서 걸러내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단순 결과를 묻는 문제는 절대로 고득점 문제 유형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한 가지 예로 고1 모의고사 실제 기출문제 중 4점짜리 유형들을 봐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ex)20. ‘피타고라스 나무’란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그린 [그림1 ]과 같은 도형이다.[그림1 ] [단계1] : 정사각형을 그린 후 정사각형의 한 변을 빗변으로 하는 직각삼각형을 그린다. <shapetype id="_x0000_t75" stroked="f" filled="f" path="m@4@5l@4@ 2013-05-27
- 빈칸추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새롭게 바뀐 A/B형 문제, 상위권 재수생의 대거 유입 등 대학입시의 변화는 끝없이 변하고 있다. 수능영어의 성패를 가늠하는 빈칸추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바뀐 빈칸추론의 위상예전 50문제가 출제되던 수능 시절부터 빈칸추론은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문제로 사용되었다. 독해가 33문제가 출제되던 시기에 빈칸추론은 무려 6 문항이나 출제되었었다. 하지만 A/B형 문제로 바뀌고 청해문제가 대거 유입되면서 독해 문제는 23문항으로 10개나 줄어들었다. 대략 1/3로 문항수가 줄었으니 빈칸추론도 4문항 정도가 적당하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빈칸추론의 문항은 계속 6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며 더욱이 3점짜리 문제가 3문항 정도가 출제되어 그 비중은 이전의 수능과는 비할 수가 없게 되었다. 또한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4월 모의고사에서는 빈칸추론 6문제 중 4문제가 오답률 상위 5에 포함될 정도로 난이도는 더욱 높아졌다. 빈칸추론의 해결은 수능성적의 약간의 변화가 아니라 만점과 2등급을 가늠하게 하는 문제이며 대학의 지역이 달라지는 문제이다. 또한 교육과정 평가원이 수능에서 만점자 1%원칙을 폐기했으니 마음 놓고 난이도를 올려도 문제가 되지 않는 외부적 요건까지 갖춘셈이다. 빈칸추론이 뭔데?빈칸추론은 제시문을 읽고 내용을 논리적으로 올바르게 이해하여 글을 올바르게 완성하는 문제이다. 핵심내용을 파악하여 핵심어구나 절을 완성하는 핵심내용 완성하기와 세부내용을 제대로 정리하고 종합하여 문단을 완성도를 높이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간단히 얘기하면 앞 뒤의 문장의 내용을 잘 파악하여 글의 전개를 유연히 할 수 있는 능력을 추론 형태로 물어보는 문제이다. 주제문을 찾자그렇다면 빈칸추론의 가장 일반적인 풀이방법은 역시나 주제문을 찾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너무 무책임한 주장이다. 왜냐하면 주제문을 찾으면 어떻게 할것인가? 주제문만 찾으면 주제문 완성이 될 것인가? 주제문은 필자의 주장을 담고 있거나 세부적인 내용의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주제문은 속성상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극히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이다. 주제문만 찾아서는 5개로 구성되는 선택지에서 2~3개의 매력적인 오답 중에서 정답을 골라내기 힘들어 질 것이다. 하지만 주제문을 구별하는 연습은 충분히 하여야 한다. 부연설명을 무시하지 마라사실의 열거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제시되는 부연설명을 무시하지 마라. 수능지문은 짧은 지문을 논리적이고 함축적으로 많은 내용을 정확히 담고 있다. 모든 부연설명은 일반화되고 추상화된 주제문의 다른 표현일뿐 동일한 내용이다. 고로 주제문에서 1번 부연설명문에서 1번 이렇게 수능 지문은 동일한 내용을 2번 설명하는 것이다. 이미 주제문이나 그 외에서 정답을 감지하고 있다면 다른 지문은 빠르게 읽는 완급조절도 시간 조절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너무 겁먹지도 마라수능에서 난이도 조절은 제시문이냐 선택지이냐 하는 것이다. 제시문과 선택지를 모두 어렵게 낸다면 난이도가 너무 올라갈 것이며, 그 반대의 경우는 또한 너무 내려갈 것이다. 제시문을 읽었는데 내용이 너무 어렵다고 겁먹지 마라. 분명히 선택지에서 다른 문제보다 정답을 가리고자 하는 오답의 강도가 약할 것이다. 역으로 제시문에서 완벽한 내용파악이 됐다고 자만하지 마라. 분명히 선택지에는 매력적인 오답의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을 것이다. 이는 많은 문제를 통해서 어느 정도의 감각이 형성되어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어휘는 필수이다현장에서 가장 답답한 경우는 완벽한 제시문의 내용 파악 후 선택지에 나와 있는 어휘를 몰라서 가장 그럴싸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로 구성되어 있는 선택지를 고를 때이다. 제시문에 나온 어휘야 문맥을 통해서 유추라도 하지만 문맥도 없는 선택지에선 어떻게 할 것인가. 수능의 어휘는 6,000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어휘의 수준은 라틴어나 희랍어를 어원으로 하고 있는 학술적인 어휘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어휘는 관심과 노력의 댓가이다. ‘provoke‘를 ‘자극하다‘란 뜻으로만 알고 있으면 절대로 매력적인 오답을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너무 겁 먹을 필요도 없지만 현실을 부정해서도 안 된다. 서두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빈칸추론은 대학의 지역이 바뀌는 중요하고 필수적인 유형이다. 비중이 한껏 높아진 빈칸추론을 나의 우호군으로 바꿔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항상 언급하지만 어휘학습은 영어학습의 기본이다. 이종수 원장임팩트7영어학원 목동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우리동네 사람들 목동 9단지 테니스회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른다''는 서울의 아파트는 삭막함의 대명사가 된지 오래다. 왠지 모를 어색함에 아파트 안에서 이웃 만들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어색함의 장벽을 테니스 공으로 가볍게 넘기는 주민들이 있다. 개인의 건강은 물론 이웃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목동 9단지 테니스 동호회.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테니스경기장에 모인 주민들을 만나보았다. 유광은 리포터(lamina2@naver.com) 공을 치다보면 저절로 건강이 찾아와요남부법원 뒤편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목동 9단지 테니스 경기장이 있다. ‘탕탕’라켓에 공 맞는 소리가 통행인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경기장에 둘러친 철조망 사이로 쉬지 않고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들어온다. 라켓이며 복장이 적어도 준 프로급 선수들은 되는 모양새다. 붉은색 흙먼지가 바람에 나부끼는 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라켓을 흔든다. 공을 따라 이리 저리 뛰는 모습에 보는 사람 이마에도 땀이 나는 것 같다. 얼핏 선수 같아 보이는 이들은 목동9단지 테니스 회원들.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경기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높아 보인다. 일하느라 힘든 하루를 보내고 휴식대신 테니스경기장을 찾는 이유를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건강''이라고 답한다. 열심히 치다보면 하루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몸에 활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강종렬 회원은 일주일 대여섯 번은 테니스장을 찾는다고 한다. 2003년부터 회원으로 가입해 치기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 째. 이렇게 꾸준히 치는 이유는 무엇보다 건강 때문이다. 강종렬 씨는 "테니스를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력이 강해졌다. 무엇보다 심폐기능이 좋아져 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유가 있어 남들보다 더 많이 치게 되는데 그 덕분에 건강은 물론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한다. 테니스 경기도 대화도 정겨운 모임뜨거운 햇빛이 사그라지기 시작하는 저녁 6시쯤부터 테니스경기장은 활기를 찾는다. 먼저 온 회원들이 한바탕 치고 나면 늦은 귀가를 한 직장인들의 경기가 시작된다. 다행히 조명등이 있어 늦은 경기에도 별 지장은 없다고 한다. "어서 오셔요. 파트너가 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같이 치면 되겠네요."시합을 구경하던 한 회원이 막 들어서는 회원에게 말을 건넨다. 목동 9단지 테니스회에서는 회원들의 구력에 따라 경기를 같이 하는 편이다. 실력이 비슷해야 치는 사람도 재미있고 못 치는 사람도 미안하지 않기 때문. 그래서 수준에 따라 모이는 시간도 비슷하다.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저녁 6시부터 8시에 모이는 회원들의 수준이 높단다. 주부끼리, 부부들끼리 마음이 통하는 회원끼리 같이 치는 경우도 흔하고, 시합 전 후 나누는 회원들 간의 대화도 경기만큼이나 정겹다. 시합에 앞서 고지연 회원이 다음날 아들 군대 면회 간다는 이야기를 하자 회원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조언을 건네며 아들 면회를 앞둔 설렘을 함께 나눴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동호회 9단지 테니스회에 등록돼 있는 회원은 98명. 이중 가장 오래된 회원 중 한 명은 홍성균 회원이다. 1987년 아파트 입주 때부터 테니스회에 가입해 초창기 총무를 거쳐 지금까지 열성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는 주민들은 직업도 나이도 다양하다.서용섭 회원은“테니스에 관심이 있고 운동을 좋아하는 9단지 주민이라면 누구나 테니스 회에 가입할 수 있다. 운동에 자신이 없는 초보자는 처음에는 레슨을 받다가 회원들과 같이 어울리면 된다"고 말한다. 레슨은 9단지 테니스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치로부터 받을 수 있다. 테니스회에서는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것뿐 아니라 관리도 맡고 있다. 따라서 회원들의 회비는 필수다. 정회원은 연회비 30만원, 부부 회원은 50만원이다. 9단지에 살지 않지만 테니스회 활동을 희망하는 경우 준회원의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때는 정회원 회비에 5만원을 더 내면 된다. 회비를 내지 않더라도 9단지 주민이면 회원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테니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요즘 어때요? 몸은 괜찮아요?"라고 옆 회원에게 말을 건네는 전상배 씨. 한의사인 전 회원은 공을 주고받기에 앞서 같은 회원들 간의 안부가 먼저다. 작은 테니스공을 주고받으며 건강과 이웃의 정을 키워나가는 9단지 테니스회. 회원들이 주고받는 공만큼 아파트 이웃 간의 정도 깊어지길 기대한다. 미니 인터뷰 강종렬 회원 ''테니스는 승부욕 강한 사람에게 매력적인 운동''여러 가지 운동을 해 보았지만 테니스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승부를 가리는 게임이기 때문에 저처럼 승부욕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매력적이지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람을 사귈 수 있어서 좋아요. 테니스는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니까요. 동호회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어 좋습니다. 테니스로 신체는 물론 정신까지 건강해 지는 것을 느낍니다. 강희라 회원''함께 운동한 덕분에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9단지로 이사 온 후 남편이 테니스회에 가입해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따라하게 되었지요. 테니스를 친지 벌써 팔구년이 되었네요. 부부가 취미가 같으니까 같이 있는 시간도 많아서 그런지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테니스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 대화의 폭도 더 넓어졌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상담실 편지 2. 자녀들의 실수를 못 참는 어른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초등 4학년 용석이의 엄마는 전화로만 여러 번 상담을 하셨다. 사실 최면상담이란 당사자의 숨겨져 있는 내면의 문제를 끄집어내는 것이기에 보호자와의 상담만으로는 실체를 아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낯선 이와의 대면 자체를 거부하는 아들에 대한 설득이 쉽지 않아 전화로나마 안타까움을 호소하셨다. 아들의 진짜 문제를 섣불리 예단하고 조언을 하는 것은 자제하였다. 대신 ‘내가 용석이라면 얼마나 불안하고, 엄마에게 미안할까’ 라는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아들과 소통해보라고 조언을 해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용석이와 함께 방문하였다. 엄마와의 첫 통화 후 2주 만이었다. 조언이 통했는지 딱 한번이라는 조건을 달아 상담을 허락(?) 했단다. 용석이는 학습도 문제였지만 반 아이들과도 잦은 싸움을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였다. 친구를 못 사귀니 난폭해지는 일이 잦아진다. 이런 행동을 방치하면 중고등학교에서도 모든 것을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엄마는 성적은 둘째 문제이고, 아들이 이러다 크게 사고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용석이는 엄마의 말과 다르게 겉으로 보기에는 착하고 소극적인 아이처럼 보였다. 하지만 검사지를 작성하는 중에 심하게 다리를 떨며, 산만함을 보였다. 심리프로그램 검사결과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디에서 오는 불안감인지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저녁에 잠도 잘 못자고 있는 상태로 신경이 아주 예민한 상태였다. 다행이 내가 왜 화를 못 참는지를 걱정하고 있었고, 고쳐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우선 극도의 불안감을 완하시키는 최면을 진행하였다. 그러면서 신뢰감을 형성한 후 처음 내방시에 이야기 하지 않았던 가정, 학교 생활 등을 들으며 불안감의 근본원인을 없애주는 최면을 실시하고 있다.용석이네는 아빠가 소위 엄친아로 현재 변호사이시다. 어릴 때부터 칭찬만 받고 승승장구하다보니 아들에게도 자신의 길을 원하셨던 것. 아빠가 워낙 완고한 권위주의형이었터라 엄마의 역할은 거의 없었다. 아이들은 로봇이 아니다. 실수를 하니 사람의 아들이다. 많은 연구에 의하면 실패하지 않는 것보다 실수를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한 아이들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아마도 용석이의 아빠도 실패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따른 남 모르는 애환이 있을 것이다. 아빠도 조금은 용석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신다고 했다. 전혀 대화가 없던 부자 사이에 말문이 트였다고 하니 정말 기쁘다.김은수 원장미래행복최면심리연구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