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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_ 숲유치원 ‘꿈땅자연학교’에 가보니 도시에 살면서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만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된 결과도 있겠지만 조기교육의 열풍으로 어릴 때부터 공부에 길들여지다 보니 자연과는 더 요원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최근 힐링과 치유, 인성이 교육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자연에서 배우고 느끼는 숲 유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숲유치원은 매일 산과 들, 텃밭과 공원 등 자연이 있는 공간으로 나가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자연에서 배우고 큰다. 숲유치원에서 자연체험은 그 자체가 아이의 일상이 돼버렸다. ‘거대한 자연은 가장 좋은 최상의 놀이터’가 되는 꿈땅자연학교의 숲체험 현장을 따라가 보자. “안녕하세요?”가 아닌 “행복하세요”숲치유치원 꿈땅자연학교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간 곳은 문래동에 위치한 유치원이 아닌 부천식물원 위에 있는 산이었다. 오전 10시, 전 원생이 산에 도착하지 않아 일부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도착할 때 까지 놀이에 빠져있다. 낯선 리포터를 발견한 아이들의 첫 반응은 놀랍게도 “행복하세요”였다. 다른 아이들도 지나가며 역시나 친근하게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꿈땅자연학교를 이끌고 있는 원정래 원장에게 ‘행복하세요’에 담긴 철학을 물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이 행복이니까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로 서로에게 행복에너지를 주기 위해서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를 합니다.”아이들이 만나는 어른들에게 모두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하자 인사를 받는 사람들도 “너희들도 행복해라”며 답례를 건넨다는 원정래 원장. 이 한마디에 숲 유치원이 다른 유치원과 다른 점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다 모이자 반별로 모여 인사를 하고 출석체크를 하고 간식을 먹으며 자연과 만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서로 나눈다. “나무야 우리에게 공기를 주어서 고마워” “우주야 고마워” 그리고 산에서의 놀이에 대한 10가지 규칙을 낭독하고 함께 숲으로 간다.큰 아이들은 청솔모를 발견했는지 청설모를 따라 산속으로 들어간다. “다람쥐 엉덩이를 봤어요”라는 아이들은 또 다시 사라져버린 청설모의 행방을 찾아 이리저리 몰려다닌다. 큰 통나무를 발견한 아이들은 통나무를 기차삼아 운전놀이를 하며 옹기종기 모여 있기도 한다.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이 장난감도 없이 오롯이 자연을 벗 삼아 자연에서 노는 아이들이 놀랍다는 리포터의 말에 “숲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 원 원장은 설명한다.꿈땅자연학교에서 2년차 교사생활을 하고 있는 안유선씨는 “놀이학교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교육의 목적으로 노는 것과 꿈땅자연학교에서 자연과 함께 노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며 “여기 아이들은 노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는 아이들”이라고 소개하기도 한다.교사와 이야기를 하는 동안 4살부터 쭉 꿈땅자연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이은서군이 다가와 “여름에 강화도로 캠프가서 물놀이 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다”고 전해준다. 5살 길도화군도 3살부터 다녔다는 것을 강조하며 물놀이 가는 것이 젤로 재미있다고 알려준다. 숲에서 뭘 하고 놀지?아이들은 숲 속에서 풀과 나무, 새들과 함께 하루 하루 자연에서 놀고 배우면서 큰다. 눈에 띄는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된다. 꽃과 나뭇잎 그리고 열매, 돌맹이, 벌레 등 모든 자연물로 이야기들을 쏟아 내며 얼마든지 즐거운 아이들. 어떤 장난감, 어떤 교구보다 더 풍요로운 지혜를 주는 자연이 아이들의 장난감이 되어 준다. 원정래 원장은 “눈이 오거나 비가 오고 바람도 불고 하면서 자연에서 생기는 많고 사소하고 자잘한 일들이 아이들을 서로 협동하게 하고, 강하게 하며,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사고하게 만들면서 이러한 과정 속에서 문제해결능력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자연 속에서 만나는 생명체를 통해 자연사랑, 생명을 존중하는 생각까지 키워주니 돈을 주고 문화센터를 다니지 않아도 자연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는 결론. 숲에서 노는 것이 좋기만 할까? 엄마들은 걱정이 앞선다. 수업이 산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감기 걸린 아이들 몸이 아픈 아이들은 기후가 좋지 않을 때 보내기 불안한 감도 있을 것이고 혹여 나무부리나 돌부리에 다치지 않을까, 비탈에 미끄러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또 활동적이지 않고 조용한 아이라면 산에서 노는 것이 잘 맞을까 걱정하기도 하지만 원 원장은 “자연에게 누구는 맞고 누구는 맞지 않고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모험이 아니라 바로 ‘삶’”이라는 원 원장은 “건강을 해칠 우려되는 날씨가 아니라면 비가와도, 눈이 와도 나들이를 한다”며 “추워도 불평하지 않고 덥다고 투정하지도 않는다. 행복한 아이들은 자연처럼 건강하다. 사계절 햇볕이 주는 영양분을 마음껏 받으며 오장육부와 사지가 튼튼하게 자란다”고 밝힌다. 그 결과 날씨에 스스로 적응을 해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점점 적어진다고.꿈땅자연학교는 일반 유치원에 운영방식과 반배정도 다르다. 3세부터 7세까지 한 반에 12명씩 혼합해 들어가고 장애 통합으로 운영된다. 원 원장은 “언어장애가 있는 아이가 자연을 접하면서 수다쟁이로 변하는 것도 봤고 균형잡기를 힘들어 하던 아이가 스스로 치유되는 것을 숲유치원을 운영하면서 경험하게 됐다”며 “자연에서 큰 아이들은 사회성과 리더십, 인성 등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게 된다”고 밝힌다.꿈땅자연학교에서는 대안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단, 꿈땅자연학교를 졸업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현재 4살부터 꿈땅을 다닌 현동민 학생 1명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꿈땅의 프로그램을 4년만 누리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한 부모가 동민이를 꿈땅의 제1호 대안학교 학생으로 만들었다”며 “3학년까지는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오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 이후는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설명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숲 유치원 프로그램은 어디? 꿈땅자연학교처럼 숲유치원에 보내고 싶으나 시간과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서울시에서 열리는 숲유치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중이나 주말에 편한 시간대에 가족단위로 예약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각 계절에 볼 수 있는 나무나 야생화 곤충, 조류 등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자연 2013-06-14
- 탐방- 학교매점 협동조합 1호 영림중학교 ‘여물점’ 학창시절, 그 때는 뭐가 그리도 배가 고픈지 2교시 마치고 도시락 까먹고 점심시간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분비는 매점으로 달려가 빵을 사 먹은 기억들이 70~80 세대에선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른다. 지금 우리의 아이들도 그 때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룻밤 자고나면 어느새 쑥쑥 커져버린 아이들에게 매점은 학교에서 점심 한 끼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러나 문제는 아이들이 먹는 식품의 재료다. 영림중학교(교장 박수찬) 학부모회에서는 매점의 실태를 모니터링을 한 결과 우리 아이들이 학교 내에서 저질 식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협동하는 마음을 가르치고자 건강매점을 열게 된 것이다. 이 건강매점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표방한 친환경 학교매점 1호 영림중학교 ‘여물점’이다. 학교에 친환경 매점이 활짝여유롭고 물 좋은 매점 ‘여물점’은 파스텔 톤의 나무로 지어진 모습이다. 대부분의 매점이 알루미늄 샤시로 만들어진 것에 비하면 이곳은 정말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듯 한 모습이다. 이 건물의 인테리어는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여물점의 이름은 공모로 지어졌다. ‘여물점’은 매점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시작됐다. 학부모 학교 활동의 활성화로 학교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됐는데 매점도 예외가 아니었다. 매점 모니터링을 3차례 실시한 결과 화학조미료와 강한 맛의 소스로 만든 질 낮은 제품을 우리 자녀들이 먹고 있음을 확인됐다. 학부모회에서는 현재보다 더 나은 물품으로 개선하자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 이런 결정을 하고 보니 그럼 매점에 어떤 제품을 가져다 놓아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했다. ‘마트에서 파는 대기업의 제품을 가져다 놓자’는 둥, ‘친환경 생협제품을 가져다 놓자’는 둥 의견이 갈렸다. 친환경 제품을 가져다 놓는다 해도 가격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과연 아이들은 이런 제품을 사 먹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다. 그리고 매점은 누가 책임을 지고 운영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이 때 학부모 이사회에서 나섰다. 학교 측과 지역사회에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327만원의 출자금을 마련했다. 영림중학교 사회적 협동조합 김윤희 이사장은 “우리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먹이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한다”며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매점의 주인이 되어 학교문화가 소통하는 매점을 만들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는 학교 매점이 되자는 목적 아래 학교와 학부모, 학생이 하나로 힘을 합쳤다”고 소개한다.학부모회에서는 친환경매점을 전환을 결정했고 운영위원회에 보고 심의를 거쳐 매점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위원회가 책임지고 학부모회 사업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 전체 설문 조사 결과 90% 찬성이라는 결과를 얻어냈다. 곧 매점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매점을 탐방하고 자료조사를 하고 지역 생협과 논의를 거쳐 성남 학교매점준비팀과 간담회, 식품안전교육, 시음회를 실시했다. 하지만 학교의 매점 임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수의 계약이 아닌 공개 입찰을 통해 매점을 운영해야하는 규정에 걸렸다. 공개입찰로 최고가를 써낸 사업자에게 공공수익시설인 매점을 임대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처음엔 다른 기업에서 운영권을 따냈다. 이 때, 학교 측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친환경 제품이 판매 물품의 80%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아 주어 두 차례의 유찰 끝에 임대료 600만원에 학부모회에서 매점운영 수의계약을 맺었고, 드디어 입찰과 낙찰을 거쳐 학부모들이 바라던 친환경매점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현재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를 추진 중에 있다.여물점은 이사장 1명, 운영위원 9명과 조합원 37명, 활동가 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니터링은 학부모회에서 맡아서 한다. 여물점은 아이들이 등교하는 아침 8시30분부터 문을 열어 아이들이 하교하는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주로 판매하는 것은 학생들의 기호에 적응하기 위해 친환경제품 80%, 그 외 20%로 구성한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매점에 몰려드는 학생들이 사 먹는 과자와 빵, 음료수들은 대부분 유기농 제품들이다.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대신 사과주스와 식혜를 판매한다.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근하는 교사들도 여물점을 찾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매점 운영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밋밋한 맛은 매력이 없었는지 매점을 찾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노력과 정성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면서 여물점은 이제 학교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과연 여물점의 하루 매출액은 얼마나 될까? 물론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월 20일 운영하면 30~40만 원 정도 수익이 생긴다. 여물점에서 기본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이익금은 학생복지에 사용하기로 했다. 산교육의 현장으로 거듭난 ‘여물점’하루 300여명의 학생들이 때로는 줄을 길게 늘어서 기다리는 잘나가는 매점이 됐다. 여물점을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다 보니 대부분 자녀의 친구거나 같은 동네 살고 있다. 매점에 들어서면 어른들과 자연스럽게 따뜻한 인사를 주고받고 주문을 하고 맛있고 몸에 좋은 과자를 맘껏 먹는다. 그 결과 매점 앞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을 이 학교에서는 볼 수 없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지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도 맘을 놓을 수가 있단다.3학년2반 박영서 학생은 “여물점에서 음식을 먹고 나서부터 내가 순해지는 거 같다”고 밝힌다. 3학년 3반 조연수 학생은 “첨에는 밋밋했는데 지금은 맛있게 먹어요. 몸에도 좋구요”라고 대답한다. 2학년 6반 한윤지 학생은 “새우짱, 곰돌이는 맛있다”며 “애들은 뭐니 뭐니 해도 맛있게 좋죠. 하지만 몸에도 좋은 거 같아요”라고 덧붙인다. 몇몇 학생들은 백화점에 같은 음식인데 더 비싸게 판다고 귀띔해주기도 한다.또 한 가지, 여물점은 더 나은 교육활동을 위해 매점 적립금이 지원된다. 김윤희 이사장은 “학교 근처의 지역아동센터에 조금이나마 간식도 지원하고 지역 아트센터와 여름캠프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모든 것이 바로 산교육의 현장”이라 갈무리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6월 학력평가시험 후 대입수시 합격전략 -적성검사로 수능, 내신 뒤집기 1.6월 학력평가시험 - 자신의 실력에 대한 냉정한 잣대 6월 학력평가시험은 교육청 주도로 실시했던 3, 4월 모의고사와 달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도 대부분 응시한다. 따라서 6월 학력평가시험 결과로서 자신의 2014학년도 수능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으므로 자신의 대입합격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객관적인 잣대가 된다. 특히 2014학년도 대입은 A·B형 수능 선택제가 실시되는 첫 해이다. 수학 A·B의 경우 전년도의 수리 나 및 가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듣기가 없어지고 문법 문항이 증가한 국어나 듣기의 비중이 높아지고 독해 문항의 수가 10개나 줄어든 영어의 경우 수능에 대한 상당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201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의 경우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아 올해 대입 수시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6월 학력평가 결과를 냉정히 인정하고 대입 수시 및 정시 합격전략을 세우고 남은 수험기간 학습방향을 분명히 설정하여야 한다. 이에 매년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수시 대학별고사인 적성검사 합격전략을 수립하는데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2. 수시 적성검사 28개 대학 18,000여명 모집- 3등급 이하 선택이 아닌 필수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전체정원의 66.2%(25만 1220명)를 선발한다. 이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비율 64.4%보다 2.8%높아진 비율로 수시 모집지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2014학년도 대입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 특히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은 소폭 증가하였다. 하지만 적성검사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2013학년도 20개 대학에서 28개 대학으로 대폭 증가하였고, 선발인원도 2013학년도 약 12,000명에서 약 18,000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3. 학생부,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 짜기 대입합격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학생부,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시험이다. 6월 학력평가 성적으로 정시에서 최대 합격이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 보고 이를 기준으로 대입합격전략을 수시 중심 또는 수시+정시 또는 정시 중심으로 가져갈 것인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비하고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느 특정분야가 상대적으로 월등히 뛰어난 학생 (예를 들어 내신 1~2등급, 모의고사 5등급) 학생이 아니라면 두 가지 분야 이상로 전략적 조합을 짜서 대비, 추후에 수시 및 정시 지원 시 지원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 6월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적성검사 전략적 조합을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모의고사 3등급 : 수능(70%)+적성(30%)수능에 70%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3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수능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에는 적성검사 공부를 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학습 시간과 양을 나누지 않고 적성검사를 대비하면 이도 저도 아닌 전략적 방향타를 잃게 되어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적성검사 모의고사 실력을 보고 다시 적성검사와 수능과의 전략적 조합을 재조정하여야 한다. ② 모의고사 4등급 : 수능(30%)+적성(70%)적성검사 실시 대학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합격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능 두 개 영역 평균 3등급이면 대부분 대학의 최저요건을 충족시킨다. 수능에 30%(특히 자신 있는 두 개 영역) 비중을 두고 적성검사에 70% 비중을 두어 1주 단위 학습량을 분배해야 한다. 주중에는 적성 중심으로 학습을 하고 주말 이틀간 수능 공부를 매진하는 방식으로 분명히 학습시간과 양을 정해두어야 한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 최저 학력 조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하여 방향을 수정하여야 한다. ③ 모의고사 5등급 이하 : 수능(20%)+적성(80%) 또는 내신관리(20%)+적성(80%)특정한 한 영역이라도 3~4등급인 경우가 있다면 수능 1개 영역만을 최저로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수능 20%(한 영역 중심)+적성(80%)조합 형태로 학습 분배를 한다. 모의고사 모든 등급이 5등급이하인 학생은 3학년 1학기 내신관리에 20%, 적성검사에 80% 비중을 두어 학습 분배를 한다. 적성검사 대학 중 학생부 실질 비중이 높은 대학은 학생부 1등급이 주는 변별력이 높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생들 개개인의 장단점을 고려하면 더 다양한 전략적 조합을 만들 수가 있다.자칫 주관적으로 조합을 짜다보면 핵심사항을 놓치게 되어 열심히 공부하고도 불합격하는 전략적 실수가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냉정하게 대입 수시 적성검사 합격젼략을 짜야한다. 수시적성검사전문목동씨사이트 학원원장 조진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수능을 위한 ''영어독해'' 박종우 원장제이비영어학원 대표 정면돌파학원 대표California State Univ. Fullerton영어교육석사 Intensive Reading vs. Extensive Reading"문제풀이를 많이 하면 성적이 올라가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필자는 2등급까지는 가능하다고 답한다. 왜 1등급이 되지 않는지 알아보자. 많이 읽기를 Extensive reading, 집중해서 읽기를 Intensive reading이라 한다. 두 가지 방법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한다면, 정답은 두 가지 모두라고 답한다.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이른바 ‘양치기(모의고사 일주일에 10회씩 풀기, 또는 영어문제 한 달에 1000제 풀기 등)''가 성적을 올리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말한다.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니 문제풀이를 많이 풀어보았으니 더 많은 공부를 한 것이라는 논리가 근본적으로 있는 것 같다. 또한 대부분의 학원에서 취하고 있는 하루에 200~300개씩의 단어 외우기 등으로 어휘량 늘리기를 한다. 이런 방법이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 단어가 가지는 본질적 의미를 꿰뚫어 보는 눈이 부족한 학생은 아무리 많은 양의 단어를 외워도 문제풀이에서는 똑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수능에서 독해문제를 구성하는 방식을 전혀 알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평가원 Code에 익숙해져라내신 1등급을 유지하고 텝스가 900점대에 육박하는 학생이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확률은 과연 얼마나 될까. 99% 이상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만 전국의 수많은 재수생들 중, 위에 언급한 경우에 2등급을 받아 재수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능은 텝스보다 더 어려운 시험인가? 텝스가 수능보다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대부분의 고3학생들은 모르지만 재수생들은 알게 되는 진실이 있다. 수능은 텝스나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지와도 문제 구성 방식이 차이가 날 수 있다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것을 평가원의 문제 만드는 방식, 즉 평가원 코드라 부른다. 평가원이 문제를 다루고 만드는 방식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아무리 영어의 감각이 좋은 학생들이라도 자신의 영어에 대한 상식의 덫에 빠질 수밖에 없다. 평가원 코드 알아내기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빈칸문제의 경우를 들어보자.The word “engineering” brings to mind images of roads and bridges and buildings, all designed and constructed to precise specifications. But as a geneticist, I can assure you that genetic engineering is based on ______. ① mutations and varieties ② trial and error ③ creativity and innovation ‘genetic engineering’라는 말을 상식에 근거하여 문제에 접근한다면 정답을 ①또는 ③으로 선택하는 실수를 범한다. 평가원의 코드는 학생들의 상식을 1%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능에 나오는 빈칸유형을 ''빈칸추론''이라 하지 않고 ''빈칸완성''이라 한다. 빈칸 추론은 그것을 추론하는 개인의 능력을 요구하지만 빈칸완성은 빈칸에 들어갈 단서를 찾아 완성하는 것이다. 즉, 문장 속에 모든 단서가 존재하고 그것을 찾아서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는가가 빈칸문제의 핵심이다. 위 문제에서는 “engineering은 precise specifications이다. but genetic engineering은______이다.”라는 것을 찾을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다. 정확성에 반대한 개념은 시행착오(trial and error)라는 것이 보이는가. 이것이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문제 풀이 방식이다. 그런데 이런 평가원의 방식을 공부하려면 단순히 어려운 문제를 많이(Extensive Reading) 푼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반드시 Intensive Reading이 필요하다. 내신과 수능, 결론은 Intensive Reading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다. 읽기는 읽었으되 무엇을 읽었는지,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아무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은 수능 시험장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빨리 많이 읽기만을 연습하다 보면 정확히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글의 본질에 접근하지 못한다. 수능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신문제 경우도 마찬가지. 단순한 암기식 방법으로는 점점 어려워지는 서술형 대비는 풀어내기 어렵다. 깊이 있는 공부, 끈질기게 분석해 보고 완벽하게 자기 것을 만들어 내는 것만이 내신이든 수능이든 정복할 수 있다. 많은 지식 보다는 깊이 있는 지식이 이기는 법이다. 박종우 원장제이비영어학원 대표 정면돌파학원 대표California State Univ. Fullerton영어교육석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취미가 직업이 된 주부들의 이야기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에 빨래까지 주부들은 쉴 새 없이 바쁘다. 하지만 집안은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간다. 하루 종일 분주히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지만 가끔 허무할 때도 있다. 이럴 때 주부들은 나만의 직업을 꿈꾼다. 짭짤한 수입은 기본이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직업. 그 직업을 찾은 세 명의 주부이야기를 전한다. 유광은 리포터(lamina2@naver.com) 바느질 강사 손정연씨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선사한 바느질주부라면 한번 쯤 집안 꾸미기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도전해보면 생각처럼 쉽지 않은 일. 집안 꾸미기도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며 자신의 손재주를 탓한다. 이런 평범한 주부들의 눈에는 손정연씨의 손재주가 마냥 신기하다. 똑같은 천이지만 그의 손에 닿으면 멋진 작품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작품 전시실 같은 그의 거실은 아이디어 살림살이로 가득하다. 자투리 천으로 만든 냄비 손잡이 커버와 작품처럼 걸려있는 비닐봉투 보관함,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TV 가리개가 그녀의 거실을 멋지고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손정연씨는 “예쁜 천을 보면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 내 손으로 만든 작품에서 명품가방에서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느낀다”며 “이 재미로 바느질을 계속 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픈 엄마의 마음으로 시작거실 한쪽에 영어 이니셜이 새겨진 필통이 눈에 들어온다. “제가 처음으로 만든 작품이 필통이에요. 몇 년 전에 몸이 많이 안 좋았어요. 늘 아픈 엄마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는 것이 미안했지요. 그래서 뭔가 특별한 것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었어요. 고민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아이들의 이름 이니셜을 수놓은 필통이에요. 필통을 시작으로 이것저것을 만들게 됐지요. 바느질에 집중하다보니 잡생각도 없어지고 몸도 좋아지더군요.”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만든 필통은 그에게 바느질 강사라는 직업을 안겨 주었다. 그의 바느질 솜씨에 반한 동네 주부들의 요청으로 손정연씨는 자연스럽게 바느질을 가르치게 됐다. 또 늘어나는 작품을 자랑삼아 인터넷 카페에 올렸더니 사겠다는 주문이 들어와 작품 판매까지 하고 있다. 요즘은 늘어나는 주문량에 판매를 더 늘리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지, 아니면 만족감이 높은 작품 활동 위주로 일을 해야 할 지 고민 중이다. “바느질 때문에 제 삶이 180도 달라졌어요. 무엇보다 제가 독립적으로 변했지요. 예전에는 남편을 많이 의지했거든요. 남편도 제가 일을 하는 모습이 좋다고 응원해 주고 있어요. 경제적으로는 더 알뜰해졌지요.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을 쉽게 쓸 수가 없더라고요. 덕분에 남편도 더 많이 이해하게 됐답니다.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해 주고자 시작한 바느질이 제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선물해줬답니다.” 종이접기 마스터 강사 오현경씨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나를 발전시켜요오현경씨는 금천, 목원, 영등포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친다. 특별한 날엔 성인들을 위한 특강도 진행한다. 어버이날이 다가올 때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현금봉투’ 만들기 수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멋스러운 한지를 정성껏 접어 만드는 이 수업은 어버이날이나 명절 때 주부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종이접기 최고 단계인 마스터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는 종이접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넘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켓, 앵그리버드 같은 캐릭터는 물론이고, 실용적인 휴지통과 보석함까지 그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비행기가 종이접기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의 작품들은 상상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한동안 아이를 키우며 분주했던 그는 첫 아이가 어린이집에 들어간 후 여유시간이 생기자 종이접기를 배우기 시작했다.“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어릴 적 많이 했던 종이접기를 제대로 배우기로 했어요. 자격증을 따서 사회활동을 해도 좋고, 여의치 않으면 내 아이를 가르쳐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부담 없이 시작했지요.”오현경씨가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시작한 봉사 활동 덕분이라고 한다.“자원봉사센터와 초등학교 특수반에서 종이접기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경력 덕분에 주민자치센터와 초등학교에서 강사로 일하게 됐어요. 강사로 일하면서 다시 자격증에 도전, 마스터 자격증도 갖게 됐지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그것이 경력이 돼 계속 발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가족의 적극적 지원과 격려가 큰 힘 살림도 하며 종이접기 강사로 바쁜 삶을 살아가는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돼 준 것은 가족이다. “남편은 제가 일하는 것을 적극 지원해 줍니다. 곁에서 많이 격려해 주고, 아이들도 제가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요. 특히 아들은 엄마가 종이접기 마스터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대단해요. 그래서 자신도 종이접기만큼은 꼼꼼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큰 딸이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때, 오현경씨는 명예교사 자격으로 반 아이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엄마가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습이 딸아이의 눈에는 자랑스러웠나 봐요. 그 덕분에 아이가 더 활발해지고 학교생활도 적극적으로 하게 돼 부회장도 맡게 되더라고요. 엄마로서 보람 있고 뿌듯했지요.”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 요즘, 그동안 일하느라 아이들에게 소홀하진 않았는지 자꾸 되돌아보게 된단다.“아이들이 그동안 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이해해 주어 고맙지요. 저도 아이들이 자신의 생활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잘 도와주고 싶어요. 가족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제가 바라는 우리 가족의 모습이에요” 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 강사 이현주씨아이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시작, 전문지식 쌓으며 자신감 키워천연비누&화장품 만들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주씨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비누와 화장품을 직접 만들다 강사로 활동하게 됐다. “지금 6학년인 큰 애는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가 심했 2013-06-14
-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테이크아웃 간식전문점’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업종전환을 준비하는 기존사업자나 폐업자를 대상으로 1일 무료 특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주제는 ‘테이크아웃간식전문점’으로 5월2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성별에 관계없이 선착순 30명 모집.‘반찬전문점 창업’과정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현장실무중심의 창업교육이다.교육은 7월23일부터 8월29일까지 진행되며 매주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2시부터 오후6시까지 수업한다. 총 13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는 5만원이고 남녀구분 없이 모집한다. ‘반찬전문점 창업과정’은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선발예정이다.위 두 과정 모두 방문접수 또는 인터넷접수(소상공인교육정보시스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www.ywcajob.or.kr문의 02-858-451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우리지역 잘 나가는 고교 학술동아리_명덕여고 CSI 과학발명부 CA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취미 동아리 대신 최근 진로와 관련된 학술동아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 비중이 늘고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면서 동아리 활동이 주요 비교과활동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니드에 따라 나만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스펙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동아리들이 인기다. 우리지역 잘 나가는 고교 학술동아리 명덕여자고등학교편에서는 일상의 사소한 생각들이 모여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CSI 과학발명부’를 만났다. 과학고가 아닌 인문계 여자고등학교에서 수년간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과학전람회 등의 주요 발명대회와 각종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활 속 불편함이 곧 발명 아이디어‘발명’이라고 하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전유물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곧 발명 아이디어라 소개하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명덕여자고등학교 발명동아리 ‘CSI 과학발명부’ 학생들이다. 명덕여자고등학교 발명동아리 CSI는 2학년 22명, 1학년 11명 총 33명으로 이뤄진 발명동아리이다. CSI는 월 2회 동아리활동시간에 모여 2시간 동안 발명 아이디어도 나누고 실험도 하면서 학생발명전시회나 창의력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를 준비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5월 둘째 주에는 특별히 인터뷰를 위해 조별로 모여 발명에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었다. 총 6개조로 나누어 물 로켓 날리기, 비열실험, 모형항공기 만들기, 로봇 프로그램, 소리파동을 이용한 기주공명 실험을 하는 등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열공하고 있었다. CSI를 맡고 있는 고영수 교사는 “발명은 관찰에서부터 시작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은 다양한 생각을 갖게 하고 그 불편함을 극복하거나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작업이 바로 발명에까지 이어지는 것”이라며 “동아리 활동시간에는 아이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그것을 발명품으로 구체화 시켜나가는 활동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이들은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결과를 얻어내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그렇다고 담당교사가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는데 큰 역할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고영수 교사는 “큰 방향만 짚어줄 뿐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며 “결국 아이들이 아이디어부터 발명품까지 모두 만들기 때문에 저는 할 일이 없어요”라며 웃는다. 내일의 발명왕들, 아이디어는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CSI는 대외적으로 상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학교 내 동아리 중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CSI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되는데 이 서류전형에 자기소개서와 더불어 자신이 만든 발명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1차를 통과하고 나면 2차 면접에서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한 질문과 1차 때 제출한 발명품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동아리 회원 선발 때부터 발명품에 대한 평가가 있기 때문일까. CSI 회원들은 발명에 대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그 결과는 각종 대회를 휩쓴 상에서 알 수 있다. CSI를 이끌고 있는 기장 정여진(2년)양은 “한 달에 두 번씩 모여 각자가 생각하는 발명 아이디어를 나누고 발명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물을 만든다”며 “이렇게 탄생한 발명품으로 여러 가지 대회에 출전도 하고 상을 받는 경우도 대부분”이라고 밝힌다. 명덕여고 CSI 회원들이 팀이 되어 출전한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도 예선을 통과했다. 대회의 주제는 ‘자기가 진실이라 생각했던 것이 진실이 아니라면’이었다. 이 대회에서 아이들은 바보 온달의 관이 움직이지 않은 역사적 상황을 재설정해 연극으로 보여주었다. 정여진 학생은 “바보온달이 죽은 척 해 관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온달이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관 뚜껑이 열렸을 때 평강공주가 치마로 얼른 관을 가려주어 위기를 넘긴 과정을 연극으로 보여주었다”고 한다.정미준 학생(2학년)은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은상인 교과부장관상을 받았다. 미준양의 발명품은 평소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콘센트에 먼지가 자꾸 쌓이는데 물로 닦을 수도 없고 그냥 두면 화재가 날 위험도 있어요. 그래서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콘센트 커버를 만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햄버거 가게에서 음료를 테이크 아웃할 때 테이프를 붙여주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미준양은 “생활을 하면서 불편한 것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메모를 해두고 발명아이디어로 사용한다”고 전한다.채민주 학생(2학년)은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받았고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은상을 받기도 했다. 민주양의 발명품은 ‘머리끈 빗’으로 친구들이 체육시간이 끝나면 머리를 묶기 위해 빗을 빌리는 모습을 보고 머리끈과 빗을 함께 묶을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유미 학생(2학년)은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글씨를 바르게 쓸 수 있는 파일’로 동상을 받았다. 수행평가 과제로 A4 용지에 글을 쓰는데 글씨가 자꾸 올라가 예쁘게 써지지 않는 것을 불편하게 여긴 유미양은 자를 댄 것처럼 반듯하게 글을 쓸 수 있는 파일을 만들 계획을 세웠고 결국 동상도 받고 수행평가도 잘 받는 결과를 얻어냈다.명덕여고 CSI 동아리 학생들은 올해도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 1회 아시아 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은상 3팀, 동상 1팀이 수상하는 결과를 얻어 미국에서 열리는 2013세계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학교 앞에 플래카드가 걸리기도 했고 특허청 주관의 대한민국 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 6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등 과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도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 90~100개 정도의 작품을 제출하기도 했다.“같은 것이라도 다르게, 새롭게 보면 발명에 눈이 뜨인다”는 CSI 회원들은 “과학자, 연구자만 발명을 하는 건 아니다. 실생활에서 고쳐가는 것으로 모든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발명”이라고 갈무리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0
- ‘대입 수능국어’ 제대로 알고 공부해야 오랫동안 학생들을 입시 지도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있다.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점수가 오르나요?’ 라는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국어 공부를 조금은 해 본 친구다. 자기 나름대로 수능과 평가원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학원이나 방과 후 수업 등의 학습지도도 받아 본 친구들이 이런 답답함을 호소한다. 그러면 열심히 하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의 경험상, 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는 막연하게 글을 읽는데 있다. 다양한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의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조문객으로 상주와 마주할 때를 기억해보자. 아무리 친한 친구가 상주라 해도 평소처럼 대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만약 상가(喪家)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른다면, 진심을 다해 친구를 위로하면 된다. 오히려 그 위로가 정해진 격식에 따라 행동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상대의 입장과 마음을 헤아릴 때 진정한 위로의 마음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국어를 잘 못하는 학생들의 사고영역은 상식(국어개념과 어휘력)이 턱없이 부족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부족한 상식을 채우려는 욕구보다는 다양한 글(작품이나 독해지문)의 배경지식에 대한 목표만을 염두에 둔다. 공부의 순서가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상식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는 글쓴이의 입장에서 전혀 생각지 않는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추론적 사고나 비판적 사고를 운운하며 올바른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 글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읽어야 할지 생각지 않으며, 글쓴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들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실내용 조차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국어, ‘자기 문제부터 진단’하자 국어에서 ‘자기의 문제를 진단해 보라’ 하면 대부분 시영역이 부족하다든지, 문법영역이 취약하다든지 식의 특정 영역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기 문제 진단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반드시 먼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것은, 자신의 글을 읽는 태도의 문제이며 문제를 푸는 사고의 문제점이다.시험 후 다음과 같은 대화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상기해보자. ‘어!, 이게 왜 틀렸지’ ‘넌 어떻게 이것도 모르니?’ ‘난 이게 당연한 줄 알았지’‘헛갈렸던 문제는 맞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는 오히려 틀렸네’‘다른 애들이 쉽다는 건 틀리고 어렵다는 건 맞고…’ ‘저는 남들하고는 생각이 좀 다른가 봐요’ ‘우리 애는 4차원인가 봐요’ 이런 대화를 경험했다면, 학습량의 문제보다는 사고 습관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수능국어 영역을 내신국어 영역처럼 사고한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문학작품은 꼼꼼히 분석해서 정확히 이해하려 하거나, 독해는 정답을 찾으려는 강박관념에 쫓겨 오히려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읽고 문제를 풀고 책에 지문의 배경지식을 정리해 놓는 경우다. 이런 학생은 배우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우선 겁부터 먹게 된다. 올바른 감상 이전에 작품의 내용만 훑게 되고 출제 작품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면서 출제자가 선택항지에 해석해 놓은 내용에 휘둘려 감상이 아닌 창작이나 재해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독해 역시 마찬가지. 또 내신은 잘 나오는데 모의고사 등급은 좋지 못한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이라면 학습태도나 습관이 아닌 사고의 습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도 사고의 습관이 잘 못 된 경우가 많다. 배운 내용과 주어진 범위에 대한 수렴적 이해력은 뛰어나지만 배우지 않은 내용이나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변화에는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능 국어,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자국어를 잘하고 싶다면 국어교과의 상식(개념)을 먼저 잡아라. 언어가 무엇인지, 문학은 무엇인지, 화법 작문 문법 독서는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언어를 매개로 한 매체는 무엇이 다른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그와 같은 매체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궁금증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곧 ‘국어의 상식이며 개념’이라는 것이다. 국어는 의사소통(생각교환)의 학문임을 명심해야 한다. 글을 읽는 것은 글을 쓴 사람의 입장과 생각을 경청하는 것이다. 상식을 바탕으로 글쓴이의 글을 경청하자. 다음은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여러 번 풀어 보자. EBS에서 아무리 많은 지문이 나온다고 해도 수능과 평가원 기출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는다면 고득점은 어렵다. 수능 국어는 아는 것을 묻는 것이 아니다. 사전에 공부한 EBS 지문 내용이라도 묻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다. 국어는 ‘개념은 외우고 지문은 정확히 이해하려 할 때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고병재 원장생각의창 국어논술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까치한의원 진료실 노트-3 진료를 하면서 자주 겪는 일입니다. 어떤 환자가 A라는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 과정에서 애초에 말하지 않았던 B라는 불편함까지 함께 없어져 더욱 좋았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은 양방과 달리 질병을 보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을 보고 정상적인 균형과 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기에 이러한 경험을 더욱 자주 접합니다. 예를 들어 위장기능을 치료하였는데 허리나 어깨와 같은 근골격계가 편해졌다거나, 폐기능을 강화하였는데 장의 운동이 좋아져 변비가 치료되는 경우입니다. 비염 치료에서도 코와 관련된 코골이, 다크써클, 구강호흡, 입냄새 등과 같은 질환은 병행 치료되는 경우가 흔하고, 전혀 무관할 것 같은 위장기능, 수족냉증, 저림, 어깨 결림, 대소변 문제, 어린이 성장 문제 등에서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장 환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듣는 것은 두통입니다. 두통의 원인은 수 백 가지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리를 해 보면 ‘머리는 서늘해야 하고 발은 따뜻해야 건강하다’는 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서늘해야 할 머리가 열을 받음으로 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머리가 열을 받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스트레스입니다. 그런데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왜 비염이 있는 사람이 더 두통을 호소하는가를 알게 되면 비염치료가 두통으로부터의 해방에 많은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코는 뇌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하루 24시간 활동하는 뇌의 열을 처리해 주는 냉각기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코가 망가지면 뇌가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처리하지 못하여 두통이 생기는 것이지요. 이는 자동차의 냉각기가 망가져 과열된 엔진이 멈추거나, 컴퓨터의 팬이 망가져 컴퓨터의 심장인 cpu가 열을 받아 작동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코를 치료하여 냉각기가 정상가동 된다면 뇌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되고 두통도 치료가 되는 것이지요.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 비염이 치료되면 집중력이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만약 학습집중력을 올리고 싶다면 비염이 있는 냉각기(코)부터 점검해 보세요. 분명히 좋은 결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까치한의원 최윤용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
- 목동지역 2013 1학기 영어 중간고사 결과 보고서 올해는 내신절대평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인지 목동권의 내신에 얼마간의 변화가 일었습니다. 중간고사의 점수분포와 평균에 의해 기말고사의 난이도가 결정되니 다시 한번 중간고사를 점검하는 것은 기말고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번 목동권의 전체적인 내신 분위기에 대해 알아보자. 중등부의 변화중등부의 경우, 다소 평이한 학교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예년보다 까다롭게 출제되었다.“이다. 많은 학교들의 평균이 하향될 것으로 보이며 만점은 더더욱 요원한 점수가 되었다. 일명 만점 방어용 문제가 1~2개에서 4~5개 정도로 늘어나고 학생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이는 학년 구분없이 전반적인 변화이며 오히려 저학년일수록 어려워지며 고학년으로 갈수록 평이한 학교(신목중)도 있었지만, 거꾸로 고학년은 어려웠지만 저학년은 평이한 학교(월촌중)도 있었다. 어쨌거나 모두가 다 ”어려워졌다“라는 점에서는 별 이견이 없다. 고등부의 변화고등부의 경우는 약간 다른 변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학년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되어 많이 힘들어 한 경우와는 달리 1학년은 예년보다 점수가 높게 나온 학교가 꽤 있었다. 이는 그간 고등부의 문제가 너무 낮은 점수대에서 평균이 확보되었으나 이를 올리기 위하여 난이도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2학년은 생각보다 높은 등수에 놀랄 것이고 1학년은 그 반대의 경우를 경험할 것이다. 그 외의 변화고등부는 말할 것도 없고 중등부 조차도 이젠 수업시간에 설명이 없거나 자료조차도 주지 않았던 문제들이 대거 출현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고등부야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였지만 중등부에서는 놀라운 변화이다. 이젠 교과서 위주로 수업 시간에 열심히만 들으면 평균에 머무를 지경이다. 예전에 등장했던 수 많은 우등생들이 이제는 그저 그런 학생들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변화의 원인이 뭘까이전 호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는 내신평가제도의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평가방식은 상대평가로써 문제가 쉽고 어렵고를 떠나 동일 시험지를 보는 평가대상과의 상대적인 점수에 의하여 등급이 결정되었다. 그로 인해 문제 난이도와 관계없이 상위 4%라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절대평가에 의하여 평가대상과의 상대평가는 의미가 없이 절대적인 점수에 의하여 등급이 결정된다. 이는 예전 내신부풀리기가 부활 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하여 교육정책당국에서는 너무 많은 A등급을 학생들이 받은 학교는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학교들은 올바른 등급 분포와 불필요한 감사를 막기 위해서 4% 이내로 인원을 한정하려다 보니 고민스럽고 생각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고급형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이번 중간고사의 등급 분포에 따라 기말고사의 난이도 수준이 결정되겠으나 앞으로 이런 분위기는 계속 지속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할까?영어 내공의 강화만이 답이다. 영어 내공은 단시간의 집중 학습 만으로 쌓이는 것이 아니다. 폭 넓은 어휘와 배경지식의 습득과 속 깊은 문법적 개념의 충만이 필요해 진다는 것이다. 방학중이나 학기중에는 내신 기간이 아닌 기간에도 꾸준히 영어 학습이 이루어 져야 한다. 우선은 영어의 기초 지식인 어휘와 문법을 꾸준히 해야 한다. 어휘는 영영사전을 활용하며 항상 예문과 함께 공부하자. 다의어와 유의어를 정리하고 나름만의 분별법을 정리하자. 문법은 기본적인 개념을 습득하고 그 무한한 활용을 스스로 해보아야 한다. 기본적인 개념은 많은 예문을 통해서 습득하는 것이 좋다. 눈과 머리로 정리를 하였다면 스스로 예문을 만들어 가면서 정말 정확히 인지 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또한 매력적인 오답을 피해가기 위해서는 많은 독해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많이 푸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덜 되고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생각하고 지문에서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문장은 따로 체크 한 후 한번 더 전체적인 문맥을 확인해 보아야만 한다. TOEFL식의 장문형과 TEPS식의 중문형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종합적인 사고를 위해서는 TOEFL이 조금 더 낫다 할 수 있겠다. 틈틈이 듣기 공부 하는 것을 놓치지 말자. 듣기는 영어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는데 아주 좋은 공부이자 습관이며 수행평가 등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이니 꼭 대비를 하여야 한다. 잘하고 싶은 학생들은 늘어가고 학교는 그 학생들은 일렬로 줄 세워야 하는 형편에 있다. 내 앞사람과 나의 거리는 먼 것 같지만 위에서 보면 그 줄은 당장 한 발짝만 내딛으면 앞 설 수 있는 거리이다. 꾸준히 그 발걸음을 디뎌보자. 분명히 앞에 선 학생보다 뒤에 선 학생이 많아 질 것이다. 임팩트 목동관 이종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