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소년 수련관 소식(목동, 문래동) 목동 청소년수련관의식주 문화여행 참가자 모집목동 청소년수련관은 옷, 음식, 집의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식주 문화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3~31일까지 역사 바로 알기, 나만의 의식주 문화책 만들기, 신문 만들기 등의 활동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6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방문 모집한다. 참가비는 5만원이며 환불은 6월 26일까지만 가능하다. 문의: 02-2642-1318(내선 333) 패션 액세서리 디자인 ‘블링블링’ 참가자 모집목동 청소년수련에서는 도안부터 제작까지 직접 만들어보는 핸드메이드 패션 액세서리 디자인 ‘블링블링’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대문 액세서리상가 방문, 소품 선택에서 구매, 디자인 완성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로 7월 13일~8월 31일까시 총 8회기로 진행된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초등6학년과 중고등학생 1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재료비 포함 참가비는 5만원이다. 문의: 02-2642-1318(내선 316)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우리가족을 위한 ‘희망찬 미래설계 설명회’ 개최문래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노후 준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희망찬 미래설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그림과 심리 테스트를 통한 속마음 알기, 대인관계에 따른 자존감의 필요성, 노후의 현재와 미래 준비에 대한 내용으로 5월 25일 오후 1시~2시 30분 진행된다. 대상은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 및 가족으로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가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http://www.mullaeyouth.or.kr)문의: 02-2167-0122 3세대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배움터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전문성을 가진 노인 강사가 강의하는 보드게임, 한글서예 강좌를 진행한다. 1~3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려 생활의 지혜와 교육의 효과를 더불어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드게임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4시~4시50분 진행되며 재료비는 무료이다. 한글서예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시50분 진행되며 재료비 별도이다. 각 참가비는 만원이며, 방문 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2-2167-01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여성암 환자에 큰 호응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부인종양센터 등 2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대여성암병원은 여성암 환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개원 4년 만에 국내 여성암 치료 대표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실제로 올해 들어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1월 수술 건수는2009년 3월 대비 7.4배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3년 1월 입원 환자 수 역시 2009년 3월 대비 8.6배가 넘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특히 유방암 수술에 있어서 개원 첫해인 2009년 100여건에 불과했지만 2010년 237건, 2011년 474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534건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술 건수로 국내 5위를 기록했다.이 같은 유방암·갑상선암센터의 급성장세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여성암 전문의와 친절한 진료 서비스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시스템 및 시설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최신 첨단 장비의 지속적 도입 가동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평가다.아울러 유방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부인종양 분야 명의로 꼽히고 있는 김승철 부인종양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우수한 의료진이 포진이 큰 역할을 했다.또 대학병원 임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여성 건강 검진을 남성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서 시행해주는 여성건진센터,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여성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 시설은 환자들의 불안과 불편함을 덜어주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와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 ‘트릴로지(Trilogy)’ 최첨단 유방 촬영기인 ‘디지털 3차원 맘모그라피(Digital 3D Tomosynthesis Mammography)’와 같은 최첨단 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백남선 병원장은 “국내를 넘어 외국인 환자들까지 ‘여성암’하면 이대여성암병원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27
- 인터뷰_ ‘제15회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 우수상 염경초 5학년 남유빈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15회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에서 염경초등학교 5학년 남유빈 학생이 초등 산문부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학생부문 4만5,471편, 중학생부문 1만9,148편 등 총 6만4,619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치열한 경쟁을 보인만큼 상을 받는 학생도 강서 양천 영등포 내에서는 유빈양 밖에 없고 서울시를 통틀어 몇 명밖에 되지 않는다. ‘친구야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학교나 생활 주변에서 장애인에 대해 느낀 점과 진정한 마음을 나누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미안하다. 사랑한다, 친구야!!’는 주제로 끌어낸 유빈 학생을 만나 보았다. 글짓기는, 즐기는 취미생활지난 7일 제15회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대회 발표가 있는 날. 유빈양은 수상을 기대하지고 있지 않아 발표가 있는지도 몰랐단다. ‘우수상’을 받았으니 인터뷰를 하자는 전화를 받고 그제야 알게 됐다는 유빈양은 “전국 백일장 대회의 경험을 쌓고 평소 즐기던 취미 생활이기도 하니 참가했는데 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가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글짓기를 할 것이고 기회가 된다면 백일장 대회가 또 나가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자랑스러워한다. 유빈양의 글짓기 대회 참가 동기는 간단하다. 원래부터 글짓기 하는 것을 좋아했고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백일장을 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 전국규모의 백일장을 한 번도 나가보지 않아서 경험을 해보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 하지만 글의 내용은 장애인에 대한 유빈양의 예쁜 마음을 읽어낼 만큼 착하기만 하다. 유빈양의 글은 ‘소희’라는 여자아이가 전학 온 장애인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소희를 포함한 반 친구들은 장애인 친구를 하나 같이 마음에 안 들어 하고 도와주지도 않고 짜증을 낸다. 장애인 친구와 짝꿍이 된 소희는 그런 상황을 도무지 못 참아 엄마에게 말을 하게 되는데…. “그 말을 들은 엄마는 같이 인사동 거리를 나가보자고 하고 거리에서 장애인들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으로 알게 된 소희는 엄마에게 장애인 동생이 있었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엄마도 장애인 동생이 밉고 창피하고 싫었다는 고백을 하고 결국 여러 사람의 따돌림에 시달려 동생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때 엄마는 애초에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놀렸을 때 막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희에게 말해준다. 그리고 이야기는 반전이 된다. 소희는 장애인 친구의 집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친구는 전학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친구 엄마가 형편이 어려워 일자리를 얻으려고 서울에 왔는데, 중학교도 못나온 엄마를 받아줄 리 없었고 결국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얼마 후 소희는 장애인 친구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그 편지 속에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친구야!!!’ 를 쓰고 막을 내리게 된다.초등학생이 쓴 글이지만 이야기를 듣는 동안 잔잔한 ‘감동’이 전해진다. 어떻게 이런 내용을 생각해 냈느냐는 질문에 “평소에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갖고 잘못된 행동을 하는지 알려서 장애인의 입장을 되돌아보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싶어서”라는 어른스런 답변을 한다. 글짓기를 잘하는 비결그렇다면 유빈양이 글짓기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답은 책읽기. “아빠의 권유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는 책을 읽게 되었어요. 아빠가 책을 다 읽으면 놀아준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꾸 상상의 나라에 빠지게 되고 그 책의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하는 거예요.” 그때부터 책에 빠진 유빈이는 숙제를 다 하고 시간이 남을 때 조용히 책을 본다. 숙제를 하고 나면 과제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 집중이 더 잘 된단다. 그리고 감명 깊었던 책은 2~3번씩 반복해서 읽다보면 기억에 남는다고.유빈양이 전하는 글짓기 잘하는 비결도 간단하다. “글짓기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한다”며 “경험을 떠올리고 ‘그땐 이랬으면 좋았겠는데’라는 상상을 해본다. 또 하나 책을 읽을 때 나의 생각을 주인공의 생각을 견주어보고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상상을 하면 글짓기를 잘 할 수 있다”고 밝힌다.멋진 배우나 작가가 되고 싶은 유빈양은 “배우가 되려면 글을 잘 쓰고 또박또박 말할 수 있어야 하고 다양한 지식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글을 쓰고 싶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어보자 “항상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끈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서 누군 잘하고 누군 못하고 하는 것은 없어요. 장애인도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생명이에요. 편견을 버리고 똑같은 입장이 되어 생각하였으면 좋겠어요”라고 갈무리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양천강서영등포 도서관 소식 영등포 선유정보문화도서관 2013년 3기(7월-9월) 문화강좌 회원 모집 영등포 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3기 문화강좌 회원을 모집한다. 수업기간은 7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이고 접수는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이다. 접수는 1층 고객만족센터에서 접수한다. 문의 02-2163-0800 신나는 책읽기 ‘영어동화책, 그림책 읽어주기’영등포 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6월과 7월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2시에 어린이 열람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영어 동화책,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원봉사자가 영어 동화책을 먼저 읽어주고, 이후 어린이도서연구회 소속 강경원 씨가 그림책 읽어주기를 진행한다. 문의 02-2163-0800 목동 청소년수련관2013년 여름방학 특강 접수 안내 목동 청소년수련관은 여름방학 특강 회원을 모집한다. 특강 프로그램은 생활체육, 교육문화, 상담 등이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4일(월)부터, 교육문화와 상담은 7월 6일(토)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접수는 온라인과 방문 둘 다 가능하다. 문의 02-2642-1318(내선 4) 영등포 문래청소년수련관테마가 있는 여름방학 체험캠프 영등포 문래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 1박 2일 동안 여름방학 체험캠프를 연다. 경기도 연천군 ‘옥계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민통선 자연생태와 역사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팔만 오천 원이고 초등 4~6학년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문의: 02-2167-0136 화곡 청소년수련관자연에서 놀자 ‘농도원 목장 체험’화곡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 6일 경기도 용인시 농도원 목장에서 ‘자연에서 놀자 농도원 목장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송아지 우유주기, 젖짜기, 치즈만들기 등 다양한 낙농체험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이만 원이며 초등 3~6학년 학생 40명 선착순 모집이다. 문의: 02-2061-13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4
- 영어의 핵심! 독해 정복의 모든 것! 이번 기고에서는 영어 학습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독해학습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수능에서 사실상 당락을 좌우하는 영역이기도 한 독해파트를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바라봐야 하는지가 이번 글의 핵심이다. 많은 사람들이 독해란 말의 의미를 글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독해란 말의 원어는 Reading Comprehension에서 나온 말인데 Comprehension은 해석이란 말이 아니라 이해란 말이다. 따라서 독해는 글을 한국말로 해석하거나 번역하는 것이 아닌 머리로 내용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과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독해란 의미는 해석을 뛰어 넘어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하며 자국어로 바꾸어서 해석을 하고 번역을 하려고 하는 것은 독해의 본질과는 다른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럼 올바른 독해법이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먼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독해란 것은 해석이 아니라 이해라는 관점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 즉 단어의 뜻을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된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3가지 항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첫째 독자는 글을 읽을때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치 않은지를 가려내면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집중, 즉 핵심 정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Concentration 과정이라고 한다. 즉 모든 글은 핵심이 있다는 것이다. 그 핵심에 집중을 하면 글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즉 글을 읽거나 들으면서 그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집중의 과정에 해당이 된다. 쉽게 예를 들어 이런 문장을 한번 보자.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0년 1월 목동의 한 작은 골목에서 1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당시 목동에서 가장 작은 영어 전문 씨앤씨 학원은 철저한 관리와 최고의 강사진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4,000명이 넘는 학원으로 성장을 했다.’라는 문장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위의 긴 문장에서 집중해야 할 메시지는 뭐가 있을까? ‘씨앤씨 학원은 크게 성장을 했다.’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바로 집중의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둘째 집중의 과정에서 중요치 않은 부분 또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skip 할 수 있어야 한다. 본 학원의 학생 중 영어를 아주 뛰어나게 잘 하는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은 중 1때부터 고 3학생이 보는 수능시험을 봐도 항상 만점이 나온 학생이다. 그런데 그 학생의 말을 들어보면 모든 문장을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을 한다. 또 모든 단어를 다 아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항상 문제를 풀어내고 정답을 찾아낸다. 즉 아무리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수능 시험 또는 TEPS, TOEFL 시험을 보다 보면 시간에 쫓기는 경우를 경험을 하고 또한 모르는 단어 또 이해되지 않는 문장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어라 할지라도 경제관련 전문용어가 나와 있는 신문 사설을 읽는다던지 정치관련 글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가 나오지만 전체 문맥 속에서 핵심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즉 영어에서도 모르는 단어나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이 나온다 하더라도 이해가 되는 것을 연결시키다 보면 글의 흐름을 잡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셋째 따라서 모르는 부분은 스킵을 하되 이해되는 부분끼리 잘 연결을 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즉 커넥션의 과정이 필요하다. 연결에는 원칙이 있다. 영어에는 One topic in One paragraph 이란 원칙이 있다. 각각의 Paragraph 에는 하나의 Topic이 반드시 있다는 것, 즉 아는 것을 잘 연결시켜 주제를 정확히 찾을 수 있다면 글의 핵심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것이 진정으로 독해를 잘 하고 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올바른 독해학습을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두 가지를 추가해보자. 하나는 영어는 동의어 반복을 극도로 꺼려한다는 특징이 있다. 동의어 반복을 피하기 위해 대명사와 유의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두 번째는 영어는 다의어 구조란 것이다. 예를 들어 칠판이란 단어를 생각해보자. 우리나라말로는 칠판은 칠판 이외에 다른 의미로 쓰이지 않지만 영어로는 Board란 단어를 쓰는데 Board에는 칠판이란 뜻 이외에 널빤지란 뜻도 있다. 또 스케이트 보드, 스노우 보드 할 때도 Board란 단어를 쓴다. 게시판이란 의미도 있고 또 동사로 비행기에 탑승하다란 뜻으로도 쓰인다. 또 Take 란 단어의 경우는 40가지가 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영어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문맥 속에서의 단어를 볼 때 의미 확장의 역량을 길러 주어야 한다. 즉 Board 란 단어를 볼 때 칠판이외에 다른 의미를 문맥에 따라 펼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만 더 덧붙이고자 한다.위의 방법으로 좋은 선생님을 만나 훈련을 하면 독해 능력 상위권 까지는 충분히 올라 올 수 있다. 하지만 최상위권은 좀 다르다.해석을 했다고 해서 모두의 이해도가 같은 건 아니다. 지금 수학능력 영어 시험은 절반은 언어 능력 시험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내용 이해의 깊이가 정답과 오답을 나누고 최상위권과 상위권을 가른다. 학생들에게 있어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곧 영어 시험에서 정답을 잘 찾는 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틈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다방면의 지식을 쌓는 꾸준한 노력은 영어의 핵심인 독해 시험에서 더 정답이 잘 보이게 만드는 핵심 비밀병기가 될 것이다. 씨앤씨학원(주) 대표 신원식 (주)씨앤씨학원 각종 사이트 안내홈페이지 : http://www.cncstudy.com블 로 그 : http://blog.naver.com/cncprime1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cncstudy트 위 터 : http://twtkr.olleh.com/cncstudy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cncstudy미투데이 : http://me2day.net/cncprime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인터뷰> 어린이날 대통령 훈장 수상한 ‘서울 SOS 어린이마을’ 정순희 씨 올해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훈장을 받은 정순희 씨. 그는 부모가 없거나 있어도 같이 살수 없는 상황에 있는 아이들의 엄마로 28년의 삶을 살았다. 그의 손에서 자란 아이들이 50여명. 아픔과 상처로 가득한 아이들을 보듬는 엄마로서 살아온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결혼 대신 선택한 엄마로서의 삶아동복지시설이라면 왠지 쓸쓸하고 어두운 느낌이 들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월동 SOS 어린이 마을은 밝고 환했다. 오렌지 빛 기와가 멋스러운 2층 주택들과 예쁜 꽃밭이 한데 어우러져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28년 전, 정순희 씨는 이곳에 처음 왔다. “90명의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서로 웃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죠. 그냥 저절로 이런 것이 ‘평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그는 어려서부터 남을 돕는 삶에 관심이 많았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연수원에 들어가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1980년 초반, 사회복지를 공부할 당시 서울 SOS 어린이마을이 막 설립됐지요. 강의 때마다 교수님들이 이곳에 대해 좋게 말씀하셨어요. 그 당시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아동시설에 맡겨져 공동으로 생활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SOS 어린이마을은 아이들에게 가정을 만들어 주는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곳으로 오게 됐지요.” SOS 어린이마을은 엄마 한 명에 7명의 아이들로 가정을 꾸린다. 이곳의 엄마들은 평생 독신으로 살며 아이들을 돌보고 뒷바라지 한다. 정순희 씨가 SOS 어린이마을의 엄마가 되겠다고 했을 때, 그의 어머니는 반대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가끔씩 저를 찾아 오셨지요. 제가 집안일 하는 것을 보고는 ‘이런 일도 할 줄 알아?’하며 대견해 하셨어요. 반면, 제가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얘들한테 왜 그렇게 하냐며 핀잔을 주셨지요. 아이들 양말도 기워주시고 숫자도 가르쳐 주셨어요. 어머니는 악착같이 돈을 모으며 욕심내며 살기보다 ‘삶은 그냥 살아 사는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지요. 그런 어머니의 성품을 제가 물려받은 것 같아요.” 아이들의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드리고 사랑하기인터뷰 도중 전화가 걸려온다. 수화기 너머로 엄마라며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 나 아파!”“어디가? 목소리가 너무 피곤하게 느껴진다.”수화기 너머로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는 목소리가 영락없는 아들이다. 지금은 어엿한 미술대학생인 아들은 태어난 지 8시간 만에 그에게 왔다. 규정상 이제 어린이 마을을 떠나 따로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항상 자랑스럽고 고마운 아들이다. “아들이 얼마 전 코엑스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를 열었어요. 그때 힘들었나 봐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지요. 착하고 생각하는 게 반듯해요. 자기가 원하는 직장에 꼭 들어가면 좋겠어요.” 여느 부모처럼 자식자랑에 신이 난 정순희 씨는 얼마 전 이 반듯한 아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작은 나무패에 적힌 감사의 말에 그는 부끄러워하는 눈치다.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재미있었어요. 새벽같이 일어나 반찬도 만들고, 도시락 11개를 싼 적도 있었지요. 지금 돌이켜봐도 참 즐겁고 행복해요.” 일곱 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더군다나 부모가 없거나 있어도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는 아이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가끔 어떻게 살아왔는지 놀랍기도 해요. 예전 아이들은 가출을 정말 많이 했어요. 새벽 두 세 시에 서울역, 영등포역으로 많이 찾아 다녔지요. 학교에 쉴 새 없이 불려가고 경찰서도 많이 갔어요. 눈물을 흘리며 밤을 샌 적도 많지요. 한 번은 말썽꾸러기 딸 때문에 학교에 불려간 적이 있는데, 무릎을 꿇고 있는 딸을 안고 펑펑 울기도 했어요.” 그 딸은 지금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다. 성인이 돼 마을을 떠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소중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딸이다. 엄마의 눈으로 보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좋은 신랑 만나 잘 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다고 한다. 가슴 아팠던 순간을 지나오면서도 그는 ‘엄마’를 그만 두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늘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며 신앙의 힘으로 엄마의 길을 걸어왔고, 아이들과 자신을 위해 기도하며 마음의 평화와 치유를 경험했다고 한다. “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안 주려고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과 행복이거든요. 이것도 찾기 전에 공부를 잘 하라고 강요해선 안 되죠. 저도 솔직히 아이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모르겠어요. 다만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려고 애썼지요. 엄마가 그리운 아이들에게는 무릎을 내주고, 미술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에겐 그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 것뿐이에요.” 정순희 씨는 내년이면 SOS 어린이마을 ‘어머니’를 공식 은퇴한다. 아이와 엄마의 나이 차가 많으면 아이들 학교생활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만 57세 되면 ‘SOS 엄마’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는 “4명의 아이들이 결혼해 손자손녀가 16명”이라며, “은퇴해도 엄마는 계속 엄마고, 그 아이들의 할머니 역할도 계속해야 한다”며 평화롭게 웃었다. <SOS 어린이마을>강서구 신월동 위치한 SOS 어린이마을은 친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보호, 양육하는 기관이다. ‘우리들의 영혼을 구해 주소서’라는 뜻의 SOS(Save Our Souls) 어린이마을은 헤르만 그마이너 박사에 의해 오스트리아에 처음 설립됐다. 이 후 전 유럽에 세워졌으며 한국에는 1968년 처음 설립됐다. 평생 결혼하지 않은 채 아이들을 돌봐 주는 엄마와 7명의 아이들이 서로 형제, 자매가 돼 생활하며, 현재 어린이 마을엔 모두 10가정이 살고 있다. 문의 02-2696-256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
- 우리 동네 스포츠 꿈나무_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수영 4관왕 계남초등학교 정지원 학생 지난 5월 대구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계남초등학교 6학년 정지원 학생이 여자초등부 수영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지원 양은 첫날 치러진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예선경기 1:00.04의 기록을 깨고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인 58.93초를 돌파하면서 첫 금메달을 안았다. 자신감을 얻은 지원양은 계영 400m 4:04.09, 혼계영 200m 2:03.45초와 개인 혼영 200m 2:24.27초를 기록하고 차례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최우수선수상까지 받았다. “미래의 꿈은 올림픽에 참가해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야무지게 자신의 희망을 전하는 수영스포츠 꿈나무 정지원 학생을 만났다. 대회 신기록에 4개의 금메달, 최우수선수상은 덤계남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지원양을 처음 본 느낌은 얌전하고 순하고 순수하다는 것. 이런 모습으로 그 혹독한 훈련을 견뎠을까 싶을 만큼 너무나 여린 모습이다. 리포터의 생각을 읽었는지 계남초등학교 송지석 교장도 “지원이는 너무 착하고 순하고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은 학생”이라며 “앞으로 박태환처럼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려면 더 강해져야 한다”고 전해준다. 이에 대해 지원양은 “수영장에서는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활기차고 자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다. 지원양은 다섯 살 때 양천구민체육센터에서 유아스포츠단 활동을 한 것이 수영과의 첫 만남이라 회상한다. 엄마 손에 이끌리어 등록하게 된 유아스포츠단에서 태권도와 종이접기, 수영을 배웠다. “밖에서 노는 것보다 수영장에서 노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는 지원양은 “수영은 재미있고 나에게 딱 맞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7살이 되었을 때는 매일반 수영을 등록했고 8살 때 미진스포츠로 옮기면서 선수반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연습을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교육청 수영대회에 출전할 계획으로 연습을 시작했고 연습을 하면서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어렴풋한 꿈도 가지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환경의 변화와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힘들어 하는 지원양에게 송상범 코치는 여러모로 힘이 되어 주었고 계속해서 수영을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다고. 드디어 대회 날, 자유형 50M과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따게 됐다. 지원양은 “은메달이라 기분이 좀 상하긴 했지만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지원양이 선수등록을 한 것은 3학년 때,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선수등록을 했고 39회부터 4년 동안 잇달아 소년체전에도 참가했다.초등 3학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첫 경기. “하나도 떨리지 않고 마치 소풍을 온 것처럼 놀러가는 기분이었다”는 지원양은 4학년 이하가 출전할 수 있는 초등부 배영 50M에서 4학년을 이기고 당당히 33.99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배영 50M에서 은메달, 자유형 50M에서 29.98로 금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제42회 대회에서 자유형 100M, 개인혼영 200M,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서 4관왕이 됐다.사실 이번 체전 첫날 100M 자유형에서 지원이는 많이 떨렸다. “함께 출전한 선수 중에 수영을 아주 잘 하는 친구가 있어 살짝 긴장되어 금메달일까 은메달일까 노심초사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기록도 잘 나오고 금메달을 딸 수 있어 그 뒤 경기는 자연스레 탄력이 붙어 기록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한다. 수영은 인생이다“수영은 내 생활의 절반을 차지하고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영은 내 인생이라 생각한다”하는 지원양은 최근에는 체전이 끝나고 회복기간이어서 연습을 잠시 쉬고 있지만 조만간 다시 고된 훈련에 돌입해야 한다. 지원양의 훈련 시간은 학기 중에는 저녁 7시부터 8시 반, 방학기간에는 아침 7시부터 9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여기에 기초체력훈련까지 따로 있다. 이런 고된 훈련을 한 번도 빼 먹는 일이 없는 악바리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그 결과가 소년체년 4관왕으로 보여주었다.지면을 빌어 하고 싶은 말을 물어보는 리포터에게 지원양은 마치 어른처럼 “체전 기간 동안 KTX를 타고 대구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송지석 교장선생님과 주재영 체육선생님 덕분에 지금의 결과가 있었다”며 “항상 챙겨주시는 엄마 아빠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한다. 또 한 사람, 수영선수의 꿈을 키워준 송상범 코치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힘든 연습시간이지만 재미있게 훈련시켜 주시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송상범 코치님께도 감사하는 말 꼭 전해주세요”라고 덧붙인다. 동아수영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KBS배 수영대회, 교보생명배 수영대회, 영천꿈나무수영대회 등 1년에 참가하는 대회만 해도 5~6곳이며 현재까지 받은 메달이 해마다 15개씩 추가되어 총 50개가 넘는다는 지원양은 “내 꿈은 자유형 100M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 당당히 밝힌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
- 100세 시대, 고령 환자에게도 인공방광대치술 각광 - 소장을 이용해 인공 방광을 만들어주는 고난이도의 수술법- 방광암 환자도 정상 배뇨 가능…소변주머니 차야 했던 방광암 수술 환자의 불편함 해소 최근 고령 인구의 증가와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광절제 수술시 예전에는 소변주머니를 차야 했던 고령의 방광암 환자들에게 자신의 소장을 이용한 인공방광대치술이 호응을 얻고 있다.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이동현 교수팀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에서 지난 3년(2010년~2012년)간 방광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받은 환자가2011년에는 2010년에 비해 83.3% 증가하였고,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을 잉요한 인공방광대치술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 또한 6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환자들뿐만 아니라 60~80세의 고령환자들도 70% 이상이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학의 발전으로 60세 이하의 젊은 환자들뿐만 아니라 고령 환자에게서도 합병증 걱정 없이 인공방광대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된 데다가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도 아직 살아갈 날이 많다는 생각에 장점이 많은 인공방광대치술을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방광대치술은 자신의 소장으로 방광을 만들어 요관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한 것으로 기존의 소변주머니를 신체 외부에 만들어주는 수술보다 고난이도의 어려운 수술법이지만 환자에게 많은 장점이 있는 수술법이다.이동현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의 환자들뿐만 아니라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에게도 인공방광대치술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인공방광대치술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경 보존 수술법을 통해 성생활도 가능해 환자의 수술 만족도가 높아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방광암은 비뇨기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암 중에 하나이다. 방광암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방광 내 점막에만 국한되어 생기는 초기 표재성 방광암, 점막을 뚫고 근육까지 진행된 근침윤성 방광암, 전신으로 퍼진 전이성 방광암 등이다. 점막에 생긴 암은 방광 내시경으로 혹만 제거하면 되고, 암세포가 전신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전신 항암 치료 요법을 고려하게 된다.방광을 수술로 제거하게 되는 경우는 암세포가 방광 내 점막을 뚫고 근육 속까지 침투하는 경우로, 침윤성 방광암에 걸리게 되면 골반 주위에 임파선, 전립선, 정낭 등을 포함하여 전체 방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이때 방광을 제거한 사람은 인체 내에 소변이 고이는 장소가 없어지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소장을 20cm정도 절제한 후 요관을 한쪽에 연결하고 다른 쪽 끝을 복부 쪽 피부에 연결하여 외부에 비닐 주머니를 차야만 했다. 이와 같은 시술법이 가장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었지만 소변을 모을 수 있는 소변 주머니를 복벽에 항상 부착하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소변이 복부 옆으로 새는 경우가 많아 수시로 주머니를 갈아주어야 하는 등 환자나 보호자가 모두 불편해 하는 수술법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자신의 소장을 이용하여 새롭게 방광을 만들어 줌으로써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는 ‘인공방광대치술’ 시행이크게 늘고 있는 것. 이는 수술 후에도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며 가벼운 등산이나 성생활도 가능하는 등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으며 미관상으로나 기능면에 있어서 인공방광대치술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이동현 교수는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100세로 늘어나면서 방광절제시 고령의 환자들도 인공방광대치술을 원하는 분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인공방광대치술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
- 현장취재_ 목동행복주택 반대 현장을 찾아서 ‘헐’ ‘양천구민은 봉인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행복주택인가?’ 선거철도 아닌데 곳곳에 나붙어 있는 플래카드가 눈길을 끈다. 최근 목동의 가장 큰 관심사 ‘행복주택’과 관련된 내용이다. 지난 5월 21일 느닷없이 ‘희망이 넘치는 따듯한 행복주택을 짓습니다’는 국토부의 발표가 있고부터 현재까지 정부는 공람공고까지 했지만 양천구에서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반대·철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행복주택은 도심 내에 건설하여 서민층이 필요한 주택을 좀 더 현실성 있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목동의 유수지는 아니라는 결론. 목동행복주택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아 그 이유를 들어봤다.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이유 3가지 목동에 행복주택이 건립된다는 발표가 있은 후 5월 27일 2~3차례 아파트 단지 대표들과 목동에 애착이 있는 주민들이 모인 결과 목동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를 만들었다. 비상대책위는 신정호 위원장을 비롯해 허선혜 부위원장 외 35~40명 정도의 위원으로 구성돼있고 양천구민이면 누구든지 위원이 될 수 있으며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신정호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치나 경제와 관련된 이익단체가 아니라 지역의 같은 구민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순수주민단체”라 소개한다. 이곳에서 하는 일은 목동행복주택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으로 정부에 전달하는 것. 궁극적으로는 지구지정을 철회하는 것이 목표다.지구지정의 철회를 요구할 만큼 목동행복주택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많다. 신 위원장은 “비상대책위가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이유는 3가지로 명확하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는 ‘교통문제’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목동현대백화점 앞 공영주차장 일대다. 이곳은 상업중심지구에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다. 또한 목동종합운동장까지 맞닿아있는 일방통행길이라 지금도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라는 것은 누구다 다 아는 사실이다. 신 위원장은 “목동의 인구밀도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여기에 2800세대가 더 들어오면 양천구 관문 한복판에 교통대란이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정확하게 용역조사는 하지 않았지만 40% 정도 교통이 더 정체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고 밝힌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주변에 밀집된 업무 및 상업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수요를 흡수해 주고 있는 1,300면에 달하는 목동주차장에 대한 이전 대책조차 없는 것. 이것이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첫 번째 이유다.두 번째는 ‘안전성’ 국토부에서는 ‘빗물펌프장의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물과 문화를 주제로 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한 물테마홍보관 및 친수공간과 목동 문화예술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 유수지에 3층 이하 건물만 들어설 수 있는 규정도 뜯어고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 신 위원장은 “논리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면적에 따라 견딜 수 있는 물의 압력을 기술적으로 검토해보지도 않고 빗물펌프장에 고층건물을 짓겠다는 것은 50만 양천주민과 강서구 일부 지역의 안전성을 무시한 행정”이라 덧붙인다. 사실, 신월동과 강서구 일대는 상수 침수 지역이었다. 유수지 빗물펌프장이 생기면서 수해 피해가 줄었다. 얼마 전 게릴라 집중폭우로 현대백화점 앞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겼는데 유수지가 제 기능을 못한다면 양천구 일대는 예전처럼 침수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함에도 정부에서는 유수지 기능 확장의 문제점에 대한 언급도 없이 행복주택건립계획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으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양천구민이 뒤집어 써야 한다는 결론. 이것이 두 번째 반대 이유다. 마지막 반대 이유는 ‘교육’이다. 목동은 교육 때문에 이사 온 가정이 많다. 오롯이 자녀 하나 잘 키워보자고 안 먹고 안 쓰고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지금도 학급당 인원이 교육청 발표 자료보다 훨씬 밀집해있다. 그런데다 유수지에는 학교를 지을 수가 없어 2800세대가 들어온다 해도 학교를 지을 계획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 신 위원장은 “목운중학교의 경우 한반에 40명 가까이 수업을 받는다. 과밀화를 넘어 초과밀화 현상을 이미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학교장 재량으로 오목교 건너편은 목운중학교에 배정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목동중학교로 배정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런 상황을 뒤로한 채 2800세대가 학교 신설도 없이 들어서는 것은 기존 주민들뿐만 아니라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 또한 함께 겪게 되는 힘든 문제가 될 것”이라 토로한다. 이런 상황은 모두 덮어둔 채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이들을 ‘님비’나 ‘집단 이기주의’로 여론 몰이를 하고 목동주민들이 받게 되는 영향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행정 관료들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에 분노한다는 비상대책위는 반대·철회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이다. 신 위원장은 “공공임대주택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주택 자체를 부정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라”며 “그 자리는 일반 아파트나 대형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온다고 해도 교통 안전 교육이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박원순 시장도 목동유수지에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침수친환경공원이나 문화체육시설을 만들려고 했다”며 “목동주민의 숙원사업이었고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건설’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목동행복주택 비하인드 스토리미니인터뷰_ 신정호 목동행복주택 건립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장 Q. 목동행복주택 열람공고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A. 국토교통부는 안전행정부를 통해 관보에 행복주택 공람공고를 게재, 14일까지 예정지역 주민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목동행복주택도 공람공고를 했는데 내용인 즉 ‘목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열람’이라는 것입니다. 공람공고도 행복주택이 아니라 보금자리주택입니다. 이는 법 개정이 아직 되지 않아 행복주택이라는 단어도 쓰지 못하면서 언론에는 이미 행복주택을 건설한다고 보도자료도 다 뿌렸으니 이것은 명백히 정부가 불법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열람공고 장소가 양천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목1동 주민센터로 바뀐 2013-06-16
- 수시 논술에 대한 오해와 이해 수시 논술에 대한 오해 1 - 내신이 안 좋으면 논술은 하나마나?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내신이 안 좋으면 논술은 하나마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생각은 상식에 비춰봐도 맞지 않다. 수시 전형은 크게 입학사정관제 전형, 학생부 중심 전형, 면접 중심 전형, 논술 중심 전형으로 나뉜다. 이렇게 다양한 전형을 대학이 마련한 것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자는 취지다. 입학사정관제나 학생부 중심 전형, 면접 중심 전형은 특기가 있거나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고, 논술 전형은 비록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논술을 잘 하는 학생이면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이 있다고 보고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각 전형의 취지를 이해한다면 학생부(내신)가 안 좋다고 논술을 해도 소용없다는 논리는 근거가 없는 미신이다. 실제로 각 대학의 입학처장들이 밝힌 가이드라인을 보면 논술은 4~5등급의 학생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그리고 필자의 학원에서도 그런 사례는 매우 많았다. 수시 논술에 대한 오해 2 - 수능도 못하는 애가 논술을?논술에 대한 또다른 오해는 수능 성적도 안 좋은 학생이 어려운 논술로 합격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회의적인 시선이다. 괜히 논술에 투자할 바에야 그냥 수능에 올인하는 게 좋지 않냐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논술을 해야 할 이유가 생긴다. 만약 논술이 쉬워서 수능 1~2등급의 학생들이 다른 등급의 학생들보다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다면 논술은 하나마나다. 하지만 논술은 모두 못한다. 따라서 수능 성적이 낮은 학생도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논술 전형에도 최저 등급이 있다. 하지만 그 최저 등급은 어떤 학교를 가기 위해 정시에서 필요한 등급보다는 훨씬 따기가 쉽다.(최근엔 32개 대학이 최저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예를 들어 고려대는 일반 전형에서 2개 영역 2등급을 요구한다. 정시라면 2등급 2개로 고려대에 합격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하지만 매년 2등급 2개만으로 고려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이 있다. 수시 논술에 대한 이해 1 - 이렇게 쓰면 합격한다2011학년도. 종철(가명)이는 글씨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나빴고, 맞춤법도 자주 틀렸으며, 논제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종철이의 현 상태에 대해서 어머니께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쉽지는 않을 거라는 솔직한 전망을 덧붙였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머니는 학원을 신뢰했고 종철이는 학원에 계속 나왔다. 종철이는 쓰고 또 썼다.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 칭찬을 받는 경우가 없었지만 종철이는 지치지 않았다. 어느날 논제에 대해서 토론할 때 종철이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 누구의 생각을 흉내낸 것이 아닌 자신이 소화한 내용이었다. 종철이는 처음으로 칭찬을 들었다. 칭찬을 받은 종철이의 얼굴에 엷은 홍조가 비쳤다. 종철이는 수능 등급이 언어 4등급, 수리 3등급, 외국어 1등급을 받았다.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수험표를 찢어버릴 정도였으니까. 아버지는 모임에 나가지 않았고 어머니는 재수학원에 등록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서강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왜 등록을 안 하냐는 전화였다. 서강대 경영학부 논술 우선 선발(100명 중 20명)로 합격.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8700명 중 20등 안에 든 성적이었다. 종철이가 합격 다음 다음날 학원을 찾았을 때 필자는 지나가는 말로 물었다. “종철아 세상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니?”. (그는 논술 수업에서 그것을 믿지 않았었다.) “예”. “네가 합격한 것보다 세상이 공정하다는 걸 깨달은 것이 선생님은 더 기쁘다.” 수시 논술에 대한 이해 2 - 논술은 첨삭이 가장 중요하다논술은 어떻게 배우고 가르쳐야 할까? 논술은 미문(美文)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다. 논술은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그것의 해결방안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사고력을 갖추고 있느냐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무상급식 문제를 예로 들면 이 문제는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를 떠나서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아이의 존엄성을 돈과 바꿀 수 있느냐의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한 것이다. 경제적인 이유로 인간의 존엄성을 제한할 수 있느냐의 기본적인 물음은 제쳐두고 보편적 복지, 선별적 복지 등의 용어를 외워서 쓰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논술은 얄팍한 기술을 가르치면 안 된다.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여러 측면을 고려해서 최선의 해결책을 발견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래서 첨삭은 중요하다. 학생 개개인의 글을 텍스트로 삼아 선생님의 능력으로 거름을 주고 물을 주고 벌레를 잡아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학생 각각의 논술의 나무는 잘 자란다. 결어 - 우리는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하지만 가슴 속엔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갖자 논술은 로또가 아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꿈도 아니다. 불확실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면 이 세상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대학을 꿈꾸자.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면 스스로 희망이 되자. 네가 합격하면 넌 또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될 거야. 힘내라. 화이팅! 윤권호 국어·논술원장 윤권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