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양천·강서·영등포 총 8,4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만성통증, 어지럼증 턱관절질환 점검해봐야 포스쳐척추체형센터는 턱관절 질환, 측만증 등 체형불균형에서 오는 다양한 통증을 관리해주는 곳이다. 우리가 흔히 겪는 두통은 일차성 두통이다. 일차성 두통은 진통제나 휴식 수면 등으로 해결된다. 하지만 이런 해결책으로 멈추지 않는 만성적 두통의 경우는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턱관절이 있으면 입을 벌릴 때 턱이 다 벌어지 않게 된다. 또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턱 주변에 통증이 느껴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두통은 물론 어지럼증, 불면, 목의 통증, 비염 등 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 안면비대칭도 나타날 수 있다. 턱이 얼굴과 몸을 지배하는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주변부를 지나는 신경밀집지역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틀어져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원인 모를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라면 턱관절 질환에 대한 상담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문의 02-2652-579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우리 선생님_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이금택 교사 교직생활 26년차,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부장을 맡으면서 진학이면 진학, 취업이면 취업, 학생이 원하는 대로 설계해 주고 졸업 이후 학생들이 원하면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져주는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조성범) 이금택 교사. 학교가 원하는 일이라면 학생이 찾는다면 아내가 아이를 출산할 때도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가정을 뒤로한 채 달려가 아이들 일을 먼저 살폈다. 가정에서는 이미 손을 놓은 지 오래, 오롯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원하는 일에 발 벗고 앞장서는 이금택 교사를 소개한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 교사의 길 선택이금택 교사가 교직의 길로 들어선 계기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는 가훈을 ‘바르게 살자’로 정할 만큼 바르고 곧은 분이셨다. “아버님은 ‘바르게 사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나쁜 것은 배우기 쉽고 물들기 쉽다’고 하시면서 항상 바르게살기를 당부하시고 또한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될 것을 바라셨어요.”그 영향이 내면에 있었던 것일까.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교직을 이수했다. 꼭 교사가 되고 싶은 건 아니었으나 진로를 결정해야할 때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를 선택하게 됐다. 다행히 전산자격증, 관광교사자격증, 상업자격증이 있어 학교에서 3가지 과목을 다 가르칠 수 있는 조건은 됐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인성과 열정, 긍정적 태도이금택 교사는 89년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등촌동에 있는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는 특성화고등학교다. 1971년 경복여자상업고등학교로 시작, 지난 2007년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 학교의 특색사업은 우수인재양성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능력 강화를 위한 외국어능력 강화 프로그램,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청소년 비즈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심점 역할을 하는 이가 바로 이금택 교사다. 진학부장 13년차, 취업지도부장을 8년째 맡아 오면서 학년별 대학별 입시 자료를 분석, 데이터화한 프로그램에 학생 개개인의 성적을 대입해 최적의 진학 코스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학년별로 필요한 취업코스를 적용, 3학년이 되면 원하는 회사와 업무에 맞추어 취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1학년, 입학을 하면 적성에 맞는 직업탐색을 하기 위해 가치관 조사, 인성 연수가 진행된다. 더불어 엑셀이나 회계 관련 자격증도 취득 한다. 2학년때 진로가 결정되면 금융권, 공무원, 무역회사, 대기업으로 직장을 세분화 시켜 면접 준비, 과정별로 심화 과정 교육을 거쳐 자격증 취득,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를 마친다. 3학년 3월부터 금융권이나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취업 의뢰가 들어오면 원서만 내면 된다. 차별화된 점은 2~3학년때 영어로 자기소개서를 준비한다는 것. 영어면접 준비는 유일하게 경복비즈니스고만 가능하다. 그래서 취업처에서 인기가 많다. 학생이 없어 추천을 못할 정도다. 이금택 교사의 아이디어다. 이 교사는 취업지도부장을 맡으면서 많은 회사의 담당자들과 만날 때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연구했다. 더 많은 자격증과 더 좋은 성적이 입사하는데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인성과 열정,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태도라는 것을 발견했다. “올바른 인성과 예절, 밝은 표정을 성적이나 자격증보다 더 선호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결석이나 지각, 조퇴가 없는 성실한 학생, 모든 일에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학생이 사업체 인사들이 원하는 인재상입니다.” 가장 보람 있는 일 ‘취업능력 강화를 위한 비즈쿨 운영’이 교사는 교직 생활 중에서 가장 보람된 일로 기업 창업·경영교육을 위한 비즈쿨(Biz-Cool) 프로그램을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 도입한 일을 꼽는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다.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는 2004년 도입했고, 창업 관련 다양한 동아리도 만들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여성 CEO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국 비즈쿨 운영 학교 중 유일하게 비즈니스 예절과 이미지 메이킹 등을 가르치는 ''매너실''도 운영했다. 이 교사의 노력으로 11년차 힘든 과정 속에서 비즈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경복비즈니스고가 14개 상업학교의 비즈쿨 선도역할을 하게 됐다. 수업 종이 울려도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자 ‘10분만 더 하자’며 아이들을 설득하는 이 교사. 아이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시켜주고자 휴가도 반납한 채 열심히 사업채에 연락을 하지만 한편으로 들리는 편견에 섞인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왜 이리 사서 고생을 할까’ 싶다가도 막상 학교만 나오면 열정이 되살아난다.모친상 삼우제도 못 지내고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아내가 쌍둥이를 출산할 때 급히 보호자를 찾는데도 출장중에 있었다. 학생들에게 집중하다보니 가족들에게는 미안함뿐이다. 하지만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따뜻한 심장과 냉철한 두뇌’를 가질 수 있는 제자를 만들고자 이 교사는 오늘도 열정을 불태운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우리들의 즐거운 여름방학 이야기 무더위 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학원과 학교를 오가며 분주하게 보내던 학기 중의 생활을 잠시 뒤로 하고, 다양한 체험 현장 속으로 아이들은 달려갔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학교 밖에서 세상을 배우며 알차게 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김남진 송정순 유광은 하산수 리포터 서서울 호수공원 ‘내 아이를 위한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도심 속 공원에서 성장교정운동으로 자세를 바로 잡아요” 서서울 호수공원에서는 2014년 여름방학을 맞아 ‘내 아이를 위한 7전8기 힐링 프로젝트’를 열었다. 7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공원은 소통의 터’란 주제로 4주간 마임, 연극놀이, 요가, 힐링운동 등 운동치료 수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건강관리과 이찬형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실내 생활이 많고, 차량 이용 증가와 운동량 부족 등으로 골격만 크고 근력이나 근육은 부실해 성인이 된 후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있는 성장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매트 위에서 여러 동작을 따라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수업 막바지에는 호수가 보이는 공원에서 그동안 배운 자세를 복습하며 마무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남초 5학년 정수빈 학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수업이라 신선해요. 선생님이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좋아요”라고 말한다. 같은 학교 5학년 정선미 학생은 “평소 바른 자세를 갖는데 도움이 되요. 다음 시간에도 꼭 참여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이명은씨(강서구 거주)는 초등학교 1학년과 5살 자녀를 오전 오후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시키고 있다.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내용인데 다른 곳에서는 이런 강의가 없어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아요.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희망합니다.”위치 서울시 양천구 남부순환로 64길문의 서서울 호수공원 관리사무소 02-2604-3004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신월청소년문화센터 ‘10컷 영상만들기’“재미있는 동영상 제작, 하루도 놓치지 않을래요~” 신월청소년문화센터의 ‘10컷 영상만들기’는 초등학생 영상제작체험 프로그램이다. 영상이론수업, 촬영기법 배우기, 스토리보드 작성, 캠코더의 사용법 등 영상기기의 기본기부터 촬영기법까지 배울 수 있다. 또한 편집 실습 등을 거쳐 작품을 상영하고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담당자 김재윤씨는 “무작정 보고 즐기던 영상물을 직접 만들어보면 영상의 의도와 형식, 과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제작체험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고, 팀 작업의 중요성과 사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신청한 아이들의 출석률이 100%에 이른다. 안전을 고려해 이론교육과 영상 제작 실습은 센터 내 공간에서 이뤄진다. 수업에 참여한 신기초 6학년 강민석군은 “무비메이커를 활용해 편집방법을 배운 것이 재미있었다”며 “방학을 할 일없이 보낼 뻔했는데 이번 기회에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하게 됐고, 센터를 오가는 동안 운동이 돼 일석이조였다”고 말했다. 신원초 6학년 정연서양은 “수업을 통해 재미있는 동영상 만드는 법을 알게 됐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8월 5~9일까지 5회기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캠코더 촬영부터 편집까지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영화를 즐겨본다는 신은초 5학년 조성준군은 “엄마의 권유로 신청했지만 촬영과 편집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캠코더 등의 장비일체를 제공해 주며 참가비는 간식비 포함 1만원이다.위치 양천구 신월3동 150-3문의 02-2604-7485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 3D 프린터로 만드는 3D물 ‘입체를 만들어요!’ “평면적인 것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3D 프린터 정말 신기해요!” 8월 첫 금요일, 늦은 저녁.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3층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3D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한창이다. 창밖으로 어둠이 내려앉고 있지만 아이패드에 열중한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자신의 장래희망을 종이에 그린 아이들은 이를 아이패드에 옮기는 중이다. 당서초 3학년 박고경양은 아이패드를 이용한 작업이 마냥 신기하다. “오늘은 휴대폰 어플을 이용해 평면적인 그림을 입체물로 만들 수 있는 ‘틀’ 작업을 했어요. 이후 3D 프린터를 이용해 입체물을 만들 거예요. 3D 프린터는 대단해요. 평평한 그림을 어떻게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 정말 놀라워요. 할 수 있다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집을 만들고 싶어요. 제가 그린 단독주택이 3D 프린터로 나온다면 정말 멋질 거예요.” 부모와 자녀가 2인1조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원진 사서는 “평소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가 많이 부족한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아빠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자 프로그램을 저녁시간으로 정했다”고 설명한다. 저녁시간에 수업이 진행되는 덕분에 임채수씨(42)도 일을 마치고 아들 임성현군(발산초4)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일이 바빠 아들과 무엇을 같이 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도서관 저녁 프로그램 덕분에 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네요. 작업을 함께하며 의견이 안 맞기도 했지만 서로 소통할 수 있어 좋아요. 아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입체를 만들어요!’ 프로그램은 단순히 3D프린터를 체험해 보는 일회성 수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의견을 교환하며 3D 프린터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광은 리포터 lamina2@naver.com 양궁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신나는 여름방학, 재미의 화살을 쏘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일반인들이 양궁을 배울 수 있는 목동 ‘영학정 양궁 교실’에는 20여명의 2014-08-13
- 야마하음악교실, 가을학기 무료체험교실 운영 세계적인 악기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주)는 가을학기를 맞이해 아동의 시기별 성장과 발달 정도에 맞춰 감성 중심의 다양하고 종합적인 음악교육활동을 펼치는 무료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무료체험교실은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만2세부터 5세의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야마하음악교실의 전국 21개 센터에서 동시에 운영되며 모든 수업은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야마하음악교실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 신청페이지에서도 접수를 받고 있다. 야마하음악교실은 듣기 능력이 크게 발달하고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만2세 유아부터 시기별 성장과 발달에 맞춰 적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듣기, 노래부르기, 연주하기, 작곡하기, 음악을 듣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악기나 노래로 자유롭게 표현하기 등 감성 중심의 종합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개발하고 숨어있던 잠재력과 재능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야마다 토시카즈 대표는 “이번 무료체험교실이 아이들로 하여금 음악으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감수성과 창조성을 개발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마하는 이번 무료체험교실과 관련해 야마하음악교실 소문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야마하뮤직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방문해 종아요와 공유하기를 눌러 해당 이벤트를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SNS 등에 알린 후 댓글 창에 체험교실에 관한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1명)과 5만원권(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0명)을 상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고객지원센터 02-3467-3362, 목동센터 02-2690-6603, 강서센터 02-3664-1130, 보라매센터 02-835-9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즐거웠던 휴가 끝, 피부가 상해 속상해요” 여름은 더워서 힘들 때도 있지만 휴가를 즐길 수 있어 마냥 힘들지만은 않은 계절. 하지만 뜨거운 햇볕아래 신나게 휴가를 즐기고 나면 얼굴에 고스란히 그 흔적이 남아 고민을 안겨주는 계절이기도 하다. 강한 자외선을 쬔 얼굴은 까맣게 그을리고 기미, 주근깨 등 잡티는 눈에 띄게 늘어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이고 속상하다. 그래서 휴가철이 지나면 많은 이들이 손상된 피부 재생을 위해 피부관리 전문점을 찾는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피부 관리와 얼굴축소, 다이어트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금단비가 신림점’을 찾아 손상된 휴가철 피부재생과 관리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다.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진정과 보습, 안티에이징을 동시에 휴가 후 햇빛과 바람에 손상된 피부 재생과 건강한 피부 유지를 위해서는 세심하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장시간 강한 햇빛에 노출이 되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하여 피부색이 칙칙해지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드가 과다생성이 돼 기미와 잡티, 주근깨, 검버섯, 여드름 및 흉터 등이 생기게 된다. 기미 잡티 주근깨뿐만 아니라 기온이 1°C 상승하게 되면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져 얼굴에 피지가 약 10% 더 생성된다. 티존(T-zone)을 번들거리게 하는 유분은 원활한 피지 배출을 막아 모공을 막히게 하고, 막힌 모공속의 노폐물과 화장품 찌꺼기로 인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발생한다. 또 세균이 번식해 여드름이 생성 될 수도 있다. ‘금단비가 신림점’ 고성희 원장은 “강한 햇빛에 노출돼 피부가 붉어지거나 따끔거리며 부종이 생길 경우 1차적으로 피부진정을 위해 찬 수건으로 열감을 식혀주고, 2차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며 “강한 햇빛과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고, 활성산소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질을 느슨하게 하며 노화를 진행시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금단비가 신림점에서는 푸석푸석해진 피부의 보습을 위해, 먼저 수분과 비타민 C, E를 많이 함유한 브로콜리와 알로에를 곱게 분쇄해 진정팩을 해준다. 다음으로 미네랄이 함유된 크림으로 피부를 이온화시키는데, 이는 손상된 피부를 되돌려 건강한 피부를 되찾기 위함이며 피부미백 또한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렇게 1차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동시에 안티 에이징 관리를 해준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피부는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었으므로 단백질을 생성시키는 콜라겐 등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과 미백 효과를 주는 화이트닝 제품으로 2차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으로 피부 자극 막고 영양 공급해줘 자외선과 바람에 단백질이 손상된 피부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을 기반으로 생체세포액과 같은 농도인 PH7로 조성한 복합물을 기반으로 각종 성장인자 및 펩타이드를 배합해 보습 및 영양을 공급해준다. 이때 반드시 방부제가 함유되지 않은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손상된 피부에 방부제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금단비가 신림점에서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1회용으로 포장해 멸균 처리한 완전 무방부제 멸균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재생 중 생기는 2차 감염까지 차단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마무리 단계에서 EGF 성분의 무균 무방부제 화장품으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강조한다. 피부세포재생물질 EGF, 피부노화 근본적으로 해결해 EGF는 1960년 미국의 스텐리 코헨(Stanley Cohen) 박사가 5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물질을 발견하고 이를 ‘상피의 성장을 촉진하는 인자’라는 의미로 상피세포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라고 명명한 것이다. EGF는 인체 내에 존재하는 피부세포재생인자 단백질로 피부세포의 증식을 촉진시켜 노화방지와 주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고가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피부에 EGF를 공급하게 되면 피부 재생주기가 정상화되면서 새로운 세포가 지속적으로 공급돼 모공은 다시 좁혀지고 두꺼워진 각질은 빠르게 탈각되며 피부세포들이 활발히 생성돼, 피부 속 기미와 주근깨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한다. 이러한 결과, 전체적으로 피부톤이 개선되고 새로운 세포로 구성된 피부는 촉촉함과 탄력을 유지하게 된다. 고 원장은 “이렇게 피부노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피부는 미백, 탄력, 주름개선, 보습 등 전반적인 피부 문제점이 동시에 해결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많이 쬐거나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가 손상돼 늘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피부를 금단비가만의 전문 관리를 통해 재생 시키면 얼굴에 탄력이 생성, 얼굴 축소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위치 관악구 신림본동(서원동) 1639-2번지 3층문의 02-873-7948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여성청바지 1만5000원, 남성청바지 1만5000원~2만원 ‘쪼리’는 최고의 청바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 덕에 알뜰족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특히 8월 31일까지는 ‘통큰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청치마는 5000원, 이월상품은 5000원에서 1만원에 판매한다. 여성청바지는 1만5000원, 남성청바지는 1만5000원에서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동청바지도 1만5000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소매가의 반의반값정도 였지만 8월31일까지 세일기간을 맞아 가격을 더 내렸다. 유통 단계 없이 공장 직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다. 처음엔 도매 중심으로 운영하다가 고객의 반응이 좋아 도소매를 겸하게 됐다. 남성관과 아동관도 별도로 구비해 놓고 있다. 성인과 신체 사이즈가 비슷해지는 주니어들은 여성관이나 남성관을 이용하면 된다. 벨트와 양말 등 패션잡화도 있다. 영업시간 오전 12시~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오후 8시까지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458-12문의 031-923-12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현장 취재_ 양천구청 소속 여자 테니스단 스포츠 재능 나눔 알려진 운동인데 비해 직접 접해볼 기회가 많지는 않은 테니스. 양천구청(구청장 김수영) 소속 여자테니스단(감독 김영환)은 스포츠 재능 나눔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클리닉’ 테니스 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원-포인트’ 테니스 교실은 7월 30일 시작으로 8월 13일, 20일 총 3회에 걸쳐 오전 10~12시까지 2시간 동안 목동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양천구청 테니스단의 감독, 코치, 선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을 수준별 그룹으로 구분, 초급자들을 위한 기초 라켓 잡는 법부터 게임운영 및 기술전수까지 맞춤형으로 진행한 테니스 교실 현장을 찾았다. 테니스를 매개로 양천구민과 공감대 형성“오른손으로 라켓 그립을 잡고 다리는 어깨 넓이로 벌리고 8자 모양은 안 됩니다. 11자 모양이 돼야 합니다.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시선은 앞을 봅니다. 공이 오면 상체를 오른쪽으로 틀면서 밀어주듯 라켓으로 공을 칩니다.”지난 7월 30일 목동테니스장(목동동로 298, 행복한백화점 맞은편 목동환승주차장 내)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6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양천구청 테니스단 소속 김영환 감독, 김태윤 코치를 비롯해 김선정, 이초원, 변혜진, 박성아 선수가 강사로 나서 ‘원-포인트 클리닉’ 테니스 교실이 진행됐다.테니스 교실이 열린 첫 날, 테니스 이론 강의와 동작시범에 이어 수준별 그룹으로 나눠 그립 잡기, 포핸드 스트로크 기본자세와 스텝 등 강의가 이어졌다. 감독을 비롯한 코치, 선수들은 열정적으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테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테니스가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인식도 심어주었다. 양천구청 소속 여자테니스단을 이끌고 있는 김영환 감독은 “서울시에서 유일한 여자테니스단이 양천구에 있다. 성적도 좋고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양천구는 단지별로 테니스코트가 있는 만큼 찾아가는 테니스교실을 열어 좀 더 구민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 이번 테니스교실을 통해 양천구민들에게 테니스의 매력과 재미를 안겨주고 테니스 꿈나무 발굴에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원-포인트’ 테니스 교실 담당자 양천구청 김향숙 팀장은 “양천구에 있는 유능한 선수들이 경기 일정과 연습 때문에 바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때도 계속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가지고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회차별 20명씩 선착순 마감임에도 불구하고 회 차 시 마다 23명 정도 신청할 만큼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원-포인트’ 테니스 교실. 3회 차는 8월 20일 진행되며 신청자를 모집 중에 있다. 테니스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기를 희망하는 양천구 거주 초등 3학년생~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매회 수준별 그룹 레슨이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천구 소속 여자테니단은지난 3월, ‘2014 상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단식 부문 우승에 빛나는 김선정 선수를 비롯하여 이초원, 변혜진, 박성아 등 총 4명의 선수와 김영환 감독, 김태윤 코치로 구성된 양천구청 여자테니스단은 지역체육발전과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하여 2000년 7월 창단됐다. 2007~2010년 연이은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획득,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복식 동메달 획득 등 각종 대회에서 국내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매년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니 인터뷰양천구 여자테니스단 김영환 감독 “서울시에 있는 유일한 양천구 여자테니스단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바쁜 훈련과 대회 일정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만큼 좀 더 구민과 가까워지고 테니스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양천구 여자테니스단 김선정 선수 “양천구청 소속 여자테니스단은 여러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서로 도와주며 분위기도 가족같이 서로 이해해주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니스교실로 양천구민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신목중학교 3학년 김범주 학생 “TV에서 테니스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양천구청에서 방학동안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공고를 보자마자 신청하게 됐습니다. 이번 기회에 테니스를 잘 배워보고 싶습니다.” 신서중학교 2학년 유진 학생 “친구가 해보자고 권해서 재미삼아 신청했습니다. 테니스 라켓을 처음 잡아 보는데 선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어 테니스가 재미있는 운동이란 걸 알게 됐고 기회가 되면 테니스를 계속 해보고 싶습니다.” 월촌중학교 2학년 현 수 학생 “라켓 잡는 법도 몰랐는데 공이 라켓에 맞아서 코트를 넘어가는 것도 재미있고 무엇보다 코치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어서 감사합니다. 테니스는 얼마 해보지는 않았지만 배드민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목일중학교 사격부, 제40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사격대회 단체 우승 한국중고등학교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제40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사격 명문 중학교인 목일중학교(교장 최승애) 3학년 박세연, 2학년 양라영, 정민경, 박민지 선수 등 4명이 여자 중등부 공기소총 경기에 출전해 총 1.163점을 기록,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양라영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렸다. 지난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 학생사격대회에서 목일중학교 사격부는 총점 1,216점으로 단체전 2위를, 양라영 선수가 410.8점으로 개인 1위를 했다. 5월에 열린 제43회 소년체전에서는 여중부 10m 공기소총 부분 박세연(3학년) 선수가 서울시 대표로 선발, 출전해 3위를, 남중부 손재형(3학년) 선수도 서울시 대표로 선발, 출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617호 양천구소식 서부여성발전센터 방과후 컴퓨터강사 양성교육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국비지원교육 “방과후컴퓨터강사(정보화교육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여성이면 신청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1매와 최종학력증명서 관련자격증 및 경력증명서 등을 준비해 8월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8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월~금 오후 2~6시에 교육한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수료 시 전액 환급된다. 문의 서부여성발전센터 교육팀 02-2607-8791~4 http://seobu.seoulwomen.or.kr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이야기책 공연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보고 듣고 상상하는 이야기책공연을 운영 중이다. 관내 청소년 및 주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5월~9월까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5시에 진행한다. 8월 16일에는 센터 지하 공연터에서 ‘낱말공장나라’을 공연한다. 공연 종료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및 이야기책 공연 배우들과의 기념촬영 이벤트가 있다. 관람료는 1인당 3000원이며 공연당일 1시간 전부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문화사업팀 02-2604-7485~6 양천구 기간제 대체인력 공개 모집양천구는 기간제로 근무할 대체인력을 공개 모집한다. 행정업무 담당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해소하기위해 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양천구민 중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사무자동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면 지원가능하다. 희망자는 서류 지참해 8월 18일까지 양천구청 5층 총무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통과하면 3개월 단위로 근무기간을 계약하며 최대 9개월까지 근무가능하다.문의 양천구청 총무과 02-2620-3069 http://www.yangcheon.go.kr 양천문화회관 ‘모닝커피와 마티네콘서트’양천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모닝커피와 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첫 공연으로 8월 19일 오전 11시부터 80분 동안 지휘자의 해설이 있는 비발디 사계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M&P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공연 후 객석에서 관객과의 대화시간이 있다. 홈페이지에서 1인 4매 인터넷 예약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커피와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매권 지참하여 공연 1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되며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문의 양천구청 문화체육과 02-2620-3404 http://yangcheonart.go.kr 연의생태학습관 ‘바이오에너지 체험프로그램’양천구 연의생태학습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바이오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유채씨와 해바라기씨로부터 바이오에너지를 착유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화석연료가 아닌 생명체로부터 만들어지는 신재생 대체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8월 26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전화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02-2620-3588 연의생태학습관 02-2603-02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우리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_ ‘양천행복가게’편 남이 쓰던 물건을 내가 쓴다는 것이 궁색하게 여겨질 때가 있었지만 최근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양천구 마을기업 1호이자 협동조합인 ‘양천행복가게’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경로잔치 후원금, 지역 아동 장학금,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으로 전달한다. 자원 순환이라는 철학과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나눔의 가치를 가진 양천행복가게, 순환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행복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00원부터 시작, 지름신도 겁나지 않아머리핀 100원, 장난감 물총 500원, 모자 1000원, 옷 1000~5000원, 아무리 과소비를 해도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 ‘양천행복가게’다. 요즘 같은 불경기, 소비가 위축된다지만 양천행복가게에서만큼은 소시민도 행복해지는 곳이다.80여 평 가게를 빼곡히 채운 옷가지며 가방, 장난감, 그릇, 가구까지 없는 것 없이 깔끔히 정돈돼 있다. 잘 찾아보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을 싼 값으로 구입하는 횡재를 누릴 수도 있다. 일명 ‘보물찾기’다. 기증과 나눔으로 지역의 작은 변화를 이뤄가고 있는 양천행복가게는 중고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곳으로 목2동 주민센터 옆 시장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판매되는 물건은 기증받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위탁 접수한 것들이다. 매장 안에는 가구며 옷, 장난감, 각종 생활용품 등 기증받은 물품으로 가득하다. 특히 의류의 경우 1000원에 판매하는 세일 기간까지 겹쳐 20벌을 사도 한 벌 옷값이 채 되지 않는다. 지름신이 겁나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오픈한지 2년을 넘다보니 단골손님도 많고 시장을 들르는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원순환 양천구 마을기업 1호양천행복가게는 25명으로 구성된 목2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특화사업으로 추진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2012년 6월 개소식을 갖고 오픈하게 됐다. 오픈 당시 상호는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게’였다. ‘아름다운가게’와 혼선의 우려가 있다하여 ‘사랑이 넘치는 행복&hearts가게’로 상호를 변경했다 다시 ‘양천행복가게’로 굳히게 됐다.양천행복가게는 협동조합이자 서울시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있다. 작년 7월 창립총회를 갖고 23명의 조합원을 구성 양천구 마을기업 1호로 등록했다. 양천행복가게를 이끌고 있는 이영옥 이사장. 녹색 어머니연합회,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을 하다 양천행복가게 이사장직을 맡았고 지역발전 부문으로 인정받아 제 21회 양천구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천행복가게는 마을기업 보조금 2500만원을 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점에서 인정받기도 했고 서울시 마을기업 사무국에서 탐방을 올 만큼 운영이 잘 되고 있다. 그러나 칭찬 외 아무 것도 없다는 이영옥 이사장은 “하다못해 복지관도 후원계좌로 후원금이 입금되는데 양천행복가게는 후원계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돈 일원도 입금되지 않았다”며 “서울시나 양천구에서는 말로만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시 쓰는 알뜰함, 나눠 쓰는 행복함양천행복가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윤재중 점장.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있으면서 양천행복가게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였으나 지난 해 양천행복가게의 점장을 맡은 지인이 개인적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면서 하던 일을 접고 양천행복가게 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윤 지점정은 자신이 몰던 트럭도 함께 가져왔다. 장롱이며 책상, 냉장고 등 기증받은 물품이 있어도 들고 나를 차가 없었던 터라 트럭은 양천행복가게의 큰 자산이 됐다.윤 점장은 “옛날엔 옷이며 생활용품 판매가 많았지만 최근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서랍장, 책꽂이 등 1인용 상품이 많이 팔린다”고 전한다.양천행복가게는 기증하겠다는 물건이 들어오면 수리 수선해서 판매한다. 이 모두는 자원봉사자의 몫이다. 대부분의 구제샵과 같은 재사용 가게에 들어가게 되면 중고 제품 냄새가 많이 나지만 여기서는 그런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봉사자들이 기증 받은 모든 옷은 세탁을 하고 책상이며 가구는 깨끗하게 손질하고 윤이 나도록 닦기 때문이다. 여유가 된다면 재봉틀을 기증받아 폐현수막을 이용한 제품도 만들어 팔 계획이다.수익금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기증하기도 하고 겨울나기 성금,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등으로 지급한다. 양천행복가게가 2012년 6월 오픈하고 그해 8월 1차 수익금 184만원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했고 9월에 63만원, 12월에는 1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2012년 한 해만 347만원을 기증한 셈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익금과 물품을 기증한 양천행복가게 식구들은 “다시 쓰는 알뜰함과 나눠 쓰는 행복함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양천행복가게”라 자부한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미니인터뷰 이영옥 이사장 “봉사자나 조합원이나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일하고 있어요. 양천행복가게는 많이 드나들수록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올 때 마다 기분 좋아지는 곳 양천행복가게입니다.” 윤재중 점장 “목2동이나 양천구 내에서 기증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기증이 아니더라도 양천행복가게에 기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황숙이 봉사자 “물건이 자주 순환되니 매일 들르면 딱 필요한 물건을 바로 살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즐거울 수 있는 곳, 자주 놀러오세요.” 남미자 봉사자 “한두 번 양천행복가게에 들러 봉사를 하다 보니 모두들 힘들지만 기쁘게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보이니까 안도와 줄 수가 없어요. 봉사하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네요.” 이은희 봉사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석에 이끌리듯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잘 찾아보면 나에게 필요한 보물을 찾을 수 있으니 눈 크게 뜨고 보물찾기 해보세요.” 심승보 조합원 “나에겐 필요 없지만 기증을 하면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물건이 됩니다. 아껴 쓰고 나누어 쓰 것을 자녀들에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