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금 걸린 시민아이디어 모집 부천시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민창안대회를 개최한다. 시민창안대회는 자유과제와 지정과제로 공모하며 수상자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등 총 상금 1230만원이 돌아간다.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이다. 참가는 과제를 시민창안대회 ''웹 사이트''에 제출하며 부천시민 및 생활권이 부천시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총상금 600만원이 걸린 공모 자유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자치 및 시민사회, 생활편의, 교통, 환경, 교육, 문화예술, 복지, IT 등이다. 총상금 630만원의 지정과제에서는 부천탄생 100년, 시 승격40주년을 맞이해 기념할 수 있는 소규모의 주민희망 사업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인천·부천, 미군부대 오염처리 초비상 경기·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미군부대 내부의 환경오염조사를 잇따라 촉구하고 있다.특히 경북 칠곡 캠프캐럴의 오염흙이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에 옮겨 처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인천시는 초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27일 행정부시장 등이 참여한 민관군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미군기지 주변지역 환경오염 조사 방안 △시 차원 민관군 공동조사단 구성 방안 △국무총리실에 한미 공동조사 요청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주변 토양과 지하수를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맹독성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s)은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고엽제 성분인 다이옥신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캠프마켓 내부에 대해선 국무총리실에 공식적으로 한미 공동조사를 요청했다. 정부는 현재 경북 칠곡 캠프캐럴에 대한 조사로 인한 인력부족 때문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의회 역시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에 대한 환경검사 즉각 실시 △캠프캐럴 화학물질이 캠프마켓에서 처리됐다는 의혹 해명 △인천시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공동 대응 기구 구성 등을 주장했다. 한나라당 민주당 등 여야 지역정치권도 일제히 조사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군 소식통의 말을 통해 캠프캐럴에서 캠프마켓으로 오염물질이 옮겨졌다고 보도했고 재미동포 안치용씨도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캠프캐럴 오염흙이 캠프마켓에서 처리됐다는 미 육군공병단의 1991년 자료를 공개했다. 한편 부천시는 화학물질 매몰 의혹이 제기된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옛 미군부대 캠프머서 주변 지하수 오염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캠프머서 주변 지하수 관리공 9곳에서 물 100ℓ씩을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곽태영 윤여운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1
-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가게 부천'' 3곳 오늘은 아름다운 가게 가는 날. 김순영(30, 여월동)씨는 쑥쑥 크는 아이 옷과 자신의 티셔츠, 남편의 여름바지가 필요하다. 새로 사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순영 씨는 수첩에 구입할 물품 목록을 적어들고 아름다운 가게를 찾았다. 집 근처의 여월점은 매 주 화, 목, 토요일마다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잘하면 새 옷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그녀가 아름다운 가게 단골이 된 것은 재활용 제품을 소비해서 푸른 지구를 만들겠다는 착한 고집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지역 주민들의 단골 재활용 가게 부천에는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세 곳 있다. 부천 송내역 투나점(팀장 차명옥)과 석왕사 원미점(매니저 김수연), 성만교회 여월점(매니저 차윤호)이 그곳이다. 아름다운 가게 부천여월점은 2004년 성만교회가 공간을 기증하여 상동점으로 오픈했다. 2008년 12월 교회 이전과 더불어 현재의 여월점으로 재 오픈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여월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단골 재활용 가게다. 현재 아파트 입주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인근에는 오정경찰서가 입주할 예정으로 주변 환경은 좋아질 전망이다. 차윤호 매니저는 “아직은 유동인구가 적지만 아름다운 가게라는 브랜드로 인해 이용률을 유지하는 편이며 요즘은 경기 하락으로 알뜰살림을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부천원미점은 2004년 석왕사에 매장을 개설했다. 작년에는 내부 인테리어 리뉴얼로 환경을 개선하여 고객을 맞고 있다. 판매물품이 저렴하고 아이들 제품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부천투나점은 2004년 송내역에 위치한 투나 쇼핑몰의 정요한 대표가 공간을 기증하여 오픈한 뒤 쇼핑몰 이름이 들어간 매장인 투나 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물건 기증과 자원봉사 실천, 한 푼의 기부가 원동력 “아름다운 가게의 운동철학은 그물코 정신과 되살림정신, 참여와 변화입니다.” 여월점 차윤호 매니저는 말한다. 그물코 정신은 서로 연결된 그물코와 같이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자는 것, 되살림정신은 부(富)와 소비가 미덕인 세상에서 나눔을 실천하여 우리 모두를 되살리자는 것이다. “물건을 기증하고 자원봉사를 실천하며 한 푼을 기부하는 일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아름다운 가게의 원동력이죠.” 이를 위해 부천의 3개 매장에서는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인 나눔 학교와 일일가게, 거리 홍보 등을 진행한다. 재사용 문화에 참여하는 ‘기업 기증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기업인들이 기증한 특별 판매 행사인 ‘아름다운 토요일’과 ‘아름다운 하루’도 진행되며 집안에 있는데 쓰지 않는 물건을 들고 와 스스로 값을 매겨 판매하는 ‘일일체험’도 할 수 있다. 부천지역에는 순영 씨와 같은 아름다운 단골들이 많다. 세 군데 매장을 돌며 물건을 구입하는 마니아도 상당수, 단골이었다가 자원봉사자인 활동천사로 활동하는 사람까지 있다. 현재 부천의 아름다운가게들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 공동 프로모션인 ‘베니건스 부천점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지역 어려운 이웃 위한 수익나눔 활성화 아름다운 가게 3개 매장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희망나누기 사업인 수익 나눔을 실천한다. 수익 나눔이란 수익금 중의 일부를 지역에 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하는 것. 3개 매장을 통해 지원금이 공동으로 배분되는데 권역별 수익나눔위원들의 심사와 실사를 거친 결과 작년에는 총 35건의 나눔이 진행됐다. 2010년 15, 16차 정기희망나누기의 배분 액은 총 5천7십7만원이다. 여월점 차윤호 매니저는 “접근성이 부족한 소사 지역에 대한 캠페인을 통한 기증 및 나눔문화 운동을 확산해나갈 예정”이라며 “부천의 자생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부천 나눔교육 강사단 구성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파트 부녀회 및 어머니회와 기타 소모임 등 주민자치 모임을 활성화시켜 연대 강화를 통한 전략적인 캠페인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자원봉사 캠페인도 전개해나갈 것이다. 투나 점 차명옥 팀장은 “저희 아름다운가게가 부천지역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참여 활동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부천지역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실 교육 부천상공회의소에서는 지난 29일 부천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단을 대상으로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청소년 경제교육 부천지역 어린이 회장단 경제교실’을 열었다. 부천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 초등경제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부천교육청이 후원한 경제교육에는 부천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그녀들의 무·한·도·전, 성공을 꿈꾼다 부천 대장동 부천시폐기물소각장 안쪽에는 폐 가구를 새 가구로 리폼하는 ‘나무여행 (나무와 여기서 행복하기)’ 사업장이 있다. 이곳 대표인 김현순(40), 정재희(34) 씨는 이름하여 동업자. 다른 건 다해도 동업은 하지 말라는 말은 이들에겐 당치않은 소리다. 2년 동안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마을기업을 운영하면서 시시콜콜한 것들은 다 뛰어넘은 사이니까. 폐가구 리폼사업과 DIY 목공아카데미 운영, 원목가구 판매로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될 그 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두 여성을 지난 달 30일 찾아갔다. 버려진 폐 가구를 재활용하자!“부천시 소사구청에서 목공을 배우며 재활용 리폼에 입문 했고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예쁜 글씨 POP를 배웠어요. 초등학교 목공예 방과 후 강사와 CA강사를 계속 해왔습니다.” 김, 정 대표는 비슷한 일을 하다 의기투합한 케이스. 친언니와 동생처럼 서로를 아껴주며 성실한 자세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 4월에 있었던 부천시 폐가구리폼사업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가 7월 전시회를 계기로 마을 기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이 운영하는 ‘나무여행’은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자립형지역 공동체인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마을기업이란 지역공동체의 특화 자원인 향토, 문화, 자연 자원 등을 활용해서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너무도 많이 버려지는 자원들 속에서 폐가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더라고요. 이것을 재활용하자! 는 아이디어로 나무여행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김현순 대표는 설명했다. 수익사업 + 공익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올 들어 두 사람은 지난 5월 부천시청 아트갤러리에서 직접 제작한 폐가구 재활용 리폼가구 및 DIY 제품 전시회를 열었다. 부천시가 주관한 그 날의 리폼가구 전시회에서는 각 가정에서 수거한 폐가구를 예쁘게 리모델링해서 저소득층을 돕는 전시, 판매 사업으로 진행됐다. 전시물품으로는 5단 서랍장과 거실장 등의 리폼가구와 DIY 소품 등 80여 점이었고 친환경페인트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이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서비스에도 기여하는 일이었다. “작년과 올해까지 두 번째 마을기업에 지정돼 2년 째 이 일을 하고 있어요. 수익사업과 함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으로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즐겁게 운영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우리들이 생각하는 꿈이 있으니까요.” 지구 환경 지키려면 낡은 것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남이 쓰던 물건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해요. 지구 환경을 지키려는 우리들의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런 의식들이 많이 바뀌어야 합니다.” 김, 정 대표는 재활용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실천이 먼저 요구된다고 했다. 또한 가구는 여자들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여자들의 생각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무여행의 특징은 DIY 제품에 원목을 쓰며 모두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한다. “오래 쓰던 물건이나 오래된 집에서는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아요. 폐가구도 마찬가지죠. 수리와 리폼을 통해 판매되는 폐가구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그야말로 친환경제품인 거죠.” 나무여행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 소각장에 모아진 폐가구를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어서다. 여기서는 DIY 목공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가구 리폼 페인팅 교육과 자기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목공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학교 CA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6개월 간 수강하면 목공예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또한 평생교육의 일환인 학부모 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마을기업이 성장하려면 사업 아이템이 다양하고 학교와 연계한 네트워크가 잘 이뤄져야 해요. 또한 가구를 운반할 때 필요한 마을기업 택배 운영자와의 네트워크도 중요하죠. 제품 판매 매장도 확보해야 하고요. 할 일이 많네요. 저희 기업에 오셔서 목공과 리폼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주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상동 ‘김가네 봉평 메밀촌’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여름이다. 이참에 메밀 음식 한 그릇 먹어둬야 알뜰한 여름을 보낼 거란 생각으로 범박동 전경순 독자가 추천한 ‘김가네 봉평 메밀촌’을 찾아갔다. 이 집은 주인장의 고향인 강원도 봉평의 메밀 맛을 그대로 살려낸 메뉴가 다양했다. 주재료가 메밀인 콩국수와 막국수, 칼국수의 맛이 특별한 메밀음식 전문점이다. 다이어트, 피부 미용, 간 해독에 좋은 메밀 봉평, 하면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당장 생각난다. 주인공 허 생원이 달빛 아래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을 보며 옛 이야기를 내놓는 광경 말이다. 김가네 봉평 메밀촌의 메밀 메뉴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음식이다. 비만 예방과 피부 미용, 고혈압, 간의 해독 기능에 메밀이 탁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모든 메뉴를 주문해보기로 했다. 뜨거운 칼국수, 시원한 콩국수, 매콤한 막국수 그리고 부드러운 메밀전병을. 감자와 채소, 해산물이 들어간 메밀칼국수는 간이 딱 맞았다. 토속적인 메밀 맛이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진 맛이 독특했다. 국수와 국물을 덜어 배추김치와 깍두기, 열무김치와 함께 먹는 맛이 좋았다. 메밀국수와 삶은 서리태가 조화롭게 섞인 콩국수의 맛은 어떨까. 알맞게 익힌 초록빛 서리태를 갈아서 만든 콩국수는 그야말로 구수했다. “콩국수는 여름 한 철 먹지 않으면 먹을 기회를 놓친다. 그래서 맛있는 콩국수를 만나면 기분이 좋다”고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이 말했다. 다채로운 메밀 메뉴에 반한 단골 많아 “총떡이다!” 메밀전병을 보자 춘천 생각이 났다. 얇게 부친 메밀 안에 김치와 채소로 만든 양념을 넣고 돌돌 말아 놓은 것이다. 몇 년 전 춘천 동부시장에 갔을 때 시장 할머니가 만들어준 총떡을 이 집에선 메밀전병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보드라운 메밀부침에 싸인 양념이 입맛을 돋웠다. 금세 한 접시를 비울 만큼 인기가 좋았다. 메밀막국수도 특이했다. 새콤달콤 무쳤지만 그리 달지도 시지도 않은 맛이 개운했다. 톡톡 쏘는 고춧가루 양념과 채 썬 오이가 잘 어울렸다. 이 집은 동네 사람들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메밀음식은 포장해갈 수 있다. 올 여름 시원한 메밀콩국수를 맛보고 싶거나 깔끔한 메밀 칼국수의 맛을 보고 싶다면 이 집을 찾아가자. 전경순 씨가 왜 이 집을 추천했는지, 멀리 사는 사람들이왜 이 집 음식을 잊지 못하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메뉴: 메밀칼국수, 메밀콩국수, 메밀막국수, 메밀전병 각각 6000원 * 위치: 부천 상동 대동아파트 정문 앞 * 영업시간: 오전 11시 반~ 오후 10시* 휴무: 1·3주 일요일 * 문의: 032-329-8083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시민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개강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민학습원 개관과 더불어 ‘2011 시민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우리가 만드는 15가지 빛깔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총 15개의 교육 프로그램은 일반인 대상의‘사람이 도서관이다’, ‘문화야, 같이 놀자’, ‘알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지역사회 활동가 대상의‘사서, 지역활동가를 꿈꾸다’, ‘102% 꿈꾸는 사람들’을, 청소년 대상‘인문학 교실’,‘건축교실’로 마련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노성두(인문학), 정윤수(문화평론), 제윤경(경제), 신문선(스포츠)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총출동하는 명품강의로 구성됐다.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현재 30~ 40명의 강좌별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320-6321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산울림친구들,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체험 대상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관장 곽병권) 방과후 아카데미 ‘산울림친구들’이 경기도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체험활동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달 25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경기도 내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체험 활동에서 타 지역 청소년과 교류하고 얻은 결과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경기도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실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기관들이 연합해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산울림친구들은 “함께 했던 많은 친구들이 방과후 아카데미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 함께 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산울림친구들은 국, 영, 수학 과목 등의 학습과 예, 체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 학습을 통해 내일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부천시에는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과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송내동청소년문화의 집 등에서 방과후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문의 032-444-44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유권자의 권리를 찾아서> 기획 - 18대 국회의원 지역공약 얼마나 지켰나 <유권자의 권리를 찾아서>부천 내일신문은 2012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18대 국회의원들의 지역공약을 점검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의원들이 3년 전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무엇이고 얼마나 이행했는지를 점검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지역공약이 표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도록 지역공약과 국정공약에 대한 국회의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제시하는 등의 개선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 ◇어떻게 점검했나 = 지역공약은 선거 당시 공보에 실린 내용을 기준으로 삼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공보물을 취합, 의원별로 지역공약을 정리해 지난 3월 해당 의원에게 공약이행여부 및 진행상황을 묻는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이행정도는 완료(○) 진행중(△) 이행불가(×) 3단계로 구분했다. 지역 리포터와 기자가 결합해 답변내용을 점검한 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자문을 얻어 정리했다. 의원별 공약점검 내용을 기사화하고 의원들의 답변서 원문도 지역내일신문 블러그 등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④원혜영 의원(민주당, 부천 오정) 오정구 통과 지하철, 국책 선도프로젝트 반영총 10개 공약 중 6개 이행완료, 4개 공약은 진행 중 원혜영 의원은 오정구 통과 지하철 개통, 고강뉴타운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10개 사업을 약속했다. 원 의원측은 10개 공약 가운데 6개 공약을 이행 완료했고, 나머지 4개 공약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행 불가능한 공약은 없다고 했다.원 의원측의 답변 내용 가운데 진행 중이라고 답한 ‘여월택지개발지구, 또는 여월정수장 내 일반고 부지에 외국어고 유치’ 공약은 기존의 약속처럼 이행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교육정책의 변화로 외국어고의 설립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일관성을 갖지 못하고 수시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어고 관련 정책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외국어고 유치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해축 간선기능 국가기간철도망원 의원이 ‘이행완료’라고 밝힌 공약은 6가지다. 이 가운데 ‘오정구 통과 지하철 2016년 개통’ 공약에 대해 원 의원측은 이명박정부 30대 국책선도프로젝트에 선정돼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원 의원은 오정구 통과 지하철과 관련, 부천시 재정 부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측은 “현재 국가철도로 추진 중인 소사~원시선 및 서해선(원시~화양)과 연계해 서해축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국가기간철도망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가철도로 추진될 것”이라며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오정구 관내 초·중·고에 교육환경개선 예산 지원’ 공약과 관련해서는 교육부 특별교부세를 통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2008년에는 내동중(창문·교실 출입문 보수, 농구장 시설물 설치 등)과 수주초(냉·난방시설 개선), 2009년에는 성곡초(교육환경개선), 덕산초(정화조 지하매설 및 체육시설 설치), 수주중(교육환경개선), 까지울중(안전시설 설치)에 특교세를 지원했다. ‘화곡역-원종동-오정동간 급행버스체계(BRT) 구축’에 대해서는 화곡역에서 오정구를 지나 송도까지 연결되는 급행버스체계가 2012년 6월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항고도제한지역 지원특별법, 정부반대로 제동원 의원이 ‘진행중’이라고 밝히 공약은 4가지. 이중 ‘공항고도제한지역 재개발 지원특별법 제정’ 공약은 2008년 원유철 의원 등과 항공기 소음피해 및 고도제한 해당 지역의 경우,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국가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18대 국회 임기 중 최우선 중점과제로 ‘고도제한 완화’를 설정하고, 국회차원의 ‘고도제한 및 소음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포공항 인접 오쇠리 이주지역에 5만평 규모 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골프장 규모를 놓고 관련기관 간 이견이 있어 이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2012년 중반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13년 말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6
- 부천 학부모들에게 듣는 여름방학 교육기획 - 여름방학 100% 활용하기여름방학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특별하다. 학기 중에는 가질 수 없었던 긴 여유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여유시간을 활용해서 부족한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도 있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진로설계를 구체적으로 세울 수도 있다. 그만큼 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음 학기 자녀의 위상과 성적은 크게 달라진다. 방학 계획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여름방학 공부계획부터 중요과목 공부방법까지 살펴봤다.①겨울방학 계획 지금부터 세워라 ②부천 학부모들에게 듣는 여름방학 ③여름방학, 성적의 반전을 노려라! 부천 학부모들에게 듣는 여름방학우리 옛 말에는 빠른 여름 시간을 빗대어 ‘어정칠월 건들팔월’이란 말이 있다. 7·8월 방학이야말로 더위와 싸우랴, 휴가 다녀오랴, 친인척 만나랴, 이럭저럭 훌떡 가버린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알찬 방학시간을 보내려 할까. 초·중·고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옆집 아이는 방학 때 뭐하는지? 강행숙 씨(부곡초 4학년 양희우 학생 어머니)2학기 선행, 그리고 실컷 놀리기강행숙 씨와 딸 양희우 양의 올 여름방학 학습 계획은 2학기 선행학습이다. “4학년 교과서를 살펴봤더니 전체적으로 과목이 어려워졌더라고요. 그래서 2학기 수학과 사회를 먼저 공부하기로 했죠. 수학은 원리에 중점을 맞춰 이해를 돕고 사회는 새로 나온 용어들을 공부하기로 했어요. 희우는 한자 배우는 것을 좋아해요. 유치원 때부터 공부하고 있는데 방학 기간엔 학습지로 한자를 계속 배우기로 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될 수 있으면 꾸준히 이어가려는 것이 제 생각이죠. 몇 달 전부터 다니던 영어학원은 방학 중에는 잠시 쉴 계획이고요.” 희우는 행숙 씨가 40대에 낳은 늦둥이. 희우에겐 현재 군 복무 중인 오빠가 있다. 큰 아이를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아이를 세상의 방식과 동일하게 키우지 않으려는 것이 행숙 씨의 육아법이다. 해마다 그렇지만 그녀는 올 여름방학에도 아이를 실컷 놀게 할 생각이다. 그래서 방학식 다음 날 행숙 씨 부부는 희우를 데리고 이모가 살고 있는 전남 고흥과 외가인 강진으로 여행을 떠난다. 일주일 간 머물게 될 고흥에서는 우주 나로호 센터와 소록도를 견학하고 남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이다. 강진에서는 마을 정자에 나가 동네 어르신들에게 옛날이야기도 듣고 채소와 과일 따기도 해 볼 계획이다. 그런 다음 3박 4일 동안은 지난 방학 때 다녀와서 인상이 깊게 박힌 제주도를 다시 한 번 가려고 한다. 행숙 씨는 올 여름방학을 통해 희우의 성격을 둥글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할 생각이다. 개성적이지만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친구들과 약간의 마찰을 빚어서다. 매 번 성격 탓이라고 생각하며 넘기곤 했는데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만이 아이를 위하는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관련 서적을 읽게 하고 적당한 질책을 곁들여 조화롭게 조율하려고 한다. “어떤 때는 공부할 때 꾀를 부리기도 해요. 하지만 피아노 연주는 아주 열심히 하죠.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게 희우의 꿈이니까요. 저는 희우가 마음껏 재능을 발휘하도록 보탬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세계를 다니며 사람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고 싶다고 하니 보살펴줘야죠.” 유혜란 씨(부천중 3학년 임동환 학생 어머니)유혜란 씨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중간 정도를 유지하는 동환이의 성적을 상승시켜보려 한다. 그래서 공부의 기본인 생활습관을 개선해볼 생각이다. 동환이는 너무 늦게 잠자리에 드는 버릇 때문에 늘 피곤해 하고 학교에서 졸기 일쑤였다. 그래서 방학 때 늘어지지 말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밤 9시 잠자리에 들자고 약속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키가 큰다고 말했죠. 사춘기를 지나는 중이라 외모에 관심이 많으니까요.” 엄마의 의견을 들은 동환이는 “아침 일찍 공부하면 정신집중이 잘 되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유 씨는 동환이에게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컴퓨터 게임도 하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 하는 동환이가 과연 책상에 오래 앉아있을 수 있을까, 싶지만 이번 방학만큼은 집중해볼 계획이다. 더불어 자신 없어 하는 과목을 구체적으로 공부해보라고 아이에게 말했다. 암기능력이 부족해서 걱정인 동환이는 사회, 국사, 기술, 가정 등의 암기과목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겠다고 했다. “관심 있어 하는 과목은 음악이예요. 음악사를 잘 외우는 달인이 되고 싶어 하죠. 영어와 일본어 같은 외국어 공부도 좋아한답니다.” 혜란 씨는 아이가 잘 못하는 과목과 좋아하는 과목을 번갈아 해본다면 공부에 싫증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동환이의 꿈은 사진작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사진을 보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중학교 2학년 올라와서 진지하게 생각하다가 중3 때는 사진기부터 사자고 결정하게 되었어요.” 동환이는 올해 자신의 생일에 사진기를 선물 받았다. 올 여름방학 때 섬이나 숲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싶단다. 그러다보면 특기 하나는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혜란 씨도 말한다. “건강하게 자라는 게 제일이죠. 아이가 사진에 관심을 가진 것도 좋아요. 이번 여름방학은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이제부터 더욱 치열한 경쟁 속으로 들어가야 하잖아요. 열심히 해야죠. 아이와 부모가 서로 노력해야 아이의 장래가 밝아질 겁니다.” 박주미 씨(중2 학부모)“도서관 함께 가고 책읽기 실컷 해보려고요”둘째 아이가 올해 중학교 2학년 된 박주미 씨는 직장 맘이다. 방학은 그래서 다른 엄마들보다 뭔가 더 해줄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불안하다. 그래도 박 씨는 이번 여름방학에 둘째와 함께 ‘도서관 가기’를 할 계획이다. 국제고에 다니고 있는 첫째와 방학 때 했던 것처럼 말이다.“학기 중에도 주말이면 아이들과 도서관에 자주 가요. 도서관에서 아이들은 숙제와 밀린 공부를 하고. 저는 겸사겸사 밀린 일들을 하죠. 물론 책을 읽거나 도서관에서 컴퓨터와 자료 찾기 등 노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요.”엄마가 직장에 다닌 탓일까. 박 씨의 자녀들은 대부분 자기 할 일을 찾아서 하는 편이다. 방학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은 물론, 배우고 싶은 것을 찾아 제안도 한다. 신종 엄친아들이다.“첫째도 그랬지만 둘째도 영어책을 좋아해요. 영어책을 선정할 때는 아이에게 내용을 먼저 읽게 하고 60~70% 정도 소화가 가능한 수준에서 선택을 하죠. 그렇게 책을 고르면 끝까지 읽더라고요.”박씨가 밝히는 ‘자녀의 방학 중 영어 책 읽기 계획’은 이렇다. 방학 4주 기준으로 10권 내외의 책을 읽힐 계획이다. 방학 중 휴가나 친인척 방문 시는 영어 책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학습 만화책을 준비한다. 독서 맥을 끊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개학을 앞두고는 책 분량은 줄인다. 더불어 영어책과 일반도서의 비율을 3대 1 정도로 조절해서 영어 감을 잃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아이가 책과 친해지려면 부모와 함께 도서관 가기 외에도 책 읽고 내용요약하기, 감상문 쓰기 등을 습관화 시키도록 지도하면 좋아요. 이렇게 하면 책과 친해질 뿐만 아니라 나만의 독서록이 자연스럽 201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