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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술병 난 속 달래주는 ‘양평해장국’ 금요일이 되면 한 주의 긴장이 풀리면서 몸도 마음도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주중 부담스러워 피했던 술자리도 이 날 만큼은 호기롭게 응하곤 한다. 불타는 금요일, 뜨겁게 달렸다면 토요일 아침엔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국으로 헛헛해진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것은 어떨까. 해장국의 해장은 ‘장을 풀어준다(解腸)’는 뜻이 아니라 ‘해정(解酊)’에서 비롯된 용어라고 한다. 해정은 ‘술 취할 정(酊)’자를 써서 ‘술 취해서 생긴 병을 풀어준다’는 뜻이니 해장국은 술병을 풀어주는 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장국은 콩나물, 뼈다귀, 우거지, 선지, 내장, 순대 등 속 재료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양평해장국은 선지와 내장이 들어간 대표적인 음식으로 해장국의 고유명사가 됐을 만큼 유명해졌다. 양평해장국 부천점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뚝배기의 국물은 첫 술을 뜨고 나면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 만큼 맛이 얼큰하고 시원하다. 소뼈와 내장, 무와 양파 등의 재료를 넣어 오랜 동안 고아낸 깊은 맛이 살아 있다. 또 건더기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싱싱한 선지는 물론 대창, 막창, 소창, 양, 천엽 등 각종 내장과 부속물이 뚝배기에 가득하다. 건더기가 푸짐한 만큼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건더기는 간장고추냉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뼈다귀 해장국은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먹으면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아삭한 콩나물과 구수한 우거지가 더해져 느끼한 맛을 덜어내고 얼큰한 해장국 본연의 맛을 살린다. 과음으로 탈이 난 속을 달래주는 해장국은 술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즐겨 찾는 메뉴지만 어린아이나 여성들이 꼭 챙겨 먹어야 할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선지와 내장, 콩나물과 우거지 등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무기질, 펙틴, 섬유소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특히 철분함량이 많아 빈혈치료와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쌀은 물론 김치와 깍두기 등의 반찬 역시 국내산만 취급한다는 점이다. 직접 매장에서 담은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위치 :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166-1번지 문의 : 032-652-3034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잠재력과 공부의지 있어도 밀착 관리해야 대학에 골인 하긴 해야 하는데, 도무지 내 맘처럼 움직여주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공부다. 이미 부모의 조언을 떠나버린 중학생과 고등학생들.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진로목표를 찾고 학습습관을 길러내 성적 향상을 꿰하는 학원이 그래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공부 목적을 알고 체계적 관리를 받기에 영어와 수학에 더 열심이라는 ‘SM^100~’학원을 찾아보았다.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지? 원미구 중동 중앙공원 앞에 자리한 ‘SM^100~’학원. 이곳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진로컨설팅과 영어, 수학을 전문 지도하는 특별한 학원이다. 이 학원이 특별한 이유는 학생들에게 끝 모를 수업만이 아닌, 공부의지와 목적을 갖고 학습 플랜을 세우며 자기 힘으로 진학 대열에 설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이다.‘SM^100~’학원 지은경 원장은 “오랜 기간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한 결과, 우수 등급을 유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관리능력이다. 하지만 아이들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 자신을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의지를 심어주고 계획 수립을 도와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리도록 함께 뛰어줄 조력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곳에서는 학생의 진로 탐색을 위해 각자의 잠재력과 특장점, 성적 등에 대한 총체적인 개인별 상담이 필수이자 기본으로 상시 이뤄진다. 학생들이 자기 결단과 그에 따른 공부 의지를 세우고 계획해 실천해 나가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학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외보다 철저한 영어와 수학 향상 수업‘SM^100~’학원의 첫 번째 장점이 진로진학컨설팅과 개인별 밀착관리에 있다면, 그 두 번째는 영어와 수학의 맞춤식 지도이다. 주요과목인 영어와 수학은 좀처럼 성적 향상이 쉽지 않아 대부분 과외식 수강에 의존하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이곳에서는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영어의 경우, 기본 영역별 수업 외에도 전 수강생들은 타임지 강독을 한다. 독해력 외에도 시사와 상식 등 평소 독서시간이 부족한 학습 환경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 수업 후 자기주도학습 시간의 신문 스크랩 활동은 실력과 상식,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비결이다.”이곳의 수학과목 역시 수준별 밀착관리를 해오고 있다. 개념정리 강의수업과 개념완성 자기주도학습, 1:1 수준별 맞춤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학생들은 학교 교과서 외에 ‘나만의 교과서’를 직접 작성해 공부한다. 수학 학습의 근본은 기계식 문제풀이가 아닌 완벽한 개념 이해를 위해서이다. 학생부관리에서 수시와 논술 정시까지 마라톤 진학지도‘SM^100~’학원은 한마디로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학원이다. 진학에 필수인 학생부관리와 수시를 위한 진학지도, 또 그에 따른 논술강의까지 이루어진다.지 원장은 “성적이 좋다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성적이 나쁘다고 대학에 못가는 것도 아니다. 개인별 성적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SM^100~’에서는 최상의 맞춤 전략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2부터 개인별 입시컨설팅에 들어간다. 각 학생들의 학생부 비교과, 내신, 모의고사 점수 등을 분석하여 1년에 4회 개인 컨설팅을 해준다.부천지역의 특성상 재학생은 수시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학생부(교과, 종합)전형, 논술 전형까지 세심하게 분석하고 지도한다.‘SM^100~’학원은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중학생과 고등학생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학생들은 한 그룹 정원 10명 내외 반 구성, 최고 수준 전문 강사의 지도, 학생별 자기관리시스템, 원장과의 정기적 1:1상담 등 개인별 능률 극대화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문의:032-321-2436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SM^100~’학원 어떤 학생들이 공부하면 좋은가* 계속되는 영어와 수학 과외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 오른다* 시간 관리에 소홀하고 늘 나태한 생활습관 때문에 고민이다* 공부를 왜 하는지 목적은 물론 구체적인 목표가 없다* 대학 진학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할지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다* 고등학교에 와서 아이가 4등급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계속 정체현상을 빚는다* 내 아이가 갈 가능한 대학과 그를 위한 전형방법을 알고 싶다* 늘 계획은 세우나 작심삼일로 끝나버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부모님께 (과목별 맞춤 학습법) 새 학기를 앞두고 부모님들께서는 처음가는 학교에서 적응은 잘 할까? 우리 자녀가 학업을 잘 따라갈까?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된다. 오늘은 학습법에 대해서 한 번 나누고자 한다.우리 아이는 공부에 흥미가 없어요...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자 고민이다. 공부에 흥미가 없다고... 하지만 선문답같지만 그래서 점수가 잘 안나오는거다. 사실 공부를 시작하지 않고서는 공부에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공부하는 게 싫다고 말하는 학생 대부분은 공부의 참맛을 아직 모르는 것이다.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그것이 싫은지 좋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좋아하는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뙤약볕에서 땀 흘리며 즐기는 농구나 축구가 재미있어 보일까? 공 한 번 치고 엄청 걸어야 하는 골프가 좋아 보일까? 직접 해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즐거움과 묘미를 찾게 되는 것이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도 처음부터 공부가 재미있었을 리가 없다. 하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성적도 오르고 재미도 들려 처음보다 공부가 고통스럽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학습법의 종류 - 전습법과 분습법전습법은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공부하는 방법이다. 학습 재료가 의미 있고, 전체 내용이 일정한 흐름에 따라 전개될 때 사용하면 효과가 높다. 내용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면 머릿속에 저장된 기억 사이에 연관성이 늘어나 망각률이 낮아지고 그 다음에 공부할 때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도 줄어든다. 머릿속에 축적된 지식이 많고 의지가 높으며, 연령 그리고 경험이 많을수록 전습법은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소설책과 달리 교과 내용은 다소 어려워서 처음부터 하루에 다 끝낼 수는 없다. 그러면 학습 내용이 중간에 끊기게 되는데, 이 때 최소 2~3시간씩 집중해서 학습해 가급적 한 단원별로 끊어지게 학습한다.분습법은 책 한권에 담긴 학습 재료를 수십 수백번으로 잘라서 공부하는 방법이다. 학습 재료가 서로 연관성이 적고, 내용이 많고 복잡하며, 학습자의 수준에 비해 어려울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분습법 재료인 수학은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해도 망각률이 높아서 잘 하지 못한다. 다만 여러 번 반복해서 문제 풀이에 익숙해졌다면 같은 시간에 많은 진도를 나갈 수는 있다. 그것은 분습법에서 점차 전습법으로 학습 방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영어와 수학은 분습법으로수학과 영어(특히 영어회화)는 분습법 방식이 효과적이다. 반복 학습하는 시간 간격을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한다. 한꺼번에 20여 회를 반복한다고 해서 오랫동안 머릿속에 기억되진 않으므로, 잊을 만하면 학습하고 또 잊을 만하면 학습하는게 요령이다. 아침에 공부한 내용을 점심때 반복해서 보고, 그리고 저녁에 잠들기 전 반복하는 형식으로 시간차를 두고 공부한다. 전습법과 마찬가지로 분습법의 시간 간격도 너무 길면 반복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 처음 학습한 뒤 8~9시간 내 반복 학습이 뒤따라야 효과적이라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수학과 영어 회화에서 벼락치기 공부가 통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시 말해 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자 시간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다. 기본적인 학습법은 있지만 각자의 경험과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정답은 없다. 제일 위험한 방법은 옆집 SKY보낸 학생의 어머니가 말하는 걸 “무조건 맹신”하는 것이다. 무조건 선행을 해야한다거나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이걸 배워야한다는 둥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 아이 상태에 필요한 학습진행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꼭 필요하다. 컨설팅형 소수정예 비욘드학원부원장 이세준 교육 컨설턴트한국코치협회 전문코치(KPC)부잔센터 마인드맵지도사(MBI)교육 문의 663-0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내가 원하는 대로 끓여 먹는 DIY 셀프누들 무제한 조개구이나 무한 리필 장어구이는 가봤어도 무제한 라면 리필 가게는 처음이다. 부천대학교 앞에 자리해 대학생들과 십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다는 ‘셀프누들’. 실제로 메뉴가 무제한으로 먹는 라면뿐이다 보니 건강을 중시하는 주부 입장에서는 탐탁지 않은 공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십대 청소년기 아이들의 라면 사랑은 대단하다. ‘라면 먹고 싶다’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산다. 3월 새 학기를 앞둔 아이를 위해 아이 입맛에 맞춘 무제한 라면 가게를 찾았다. 이곳은 모든 것이 셀프다. 직접 라면 끓일 냄비와 재료를 챙겨 온 후 각 테이블마다 놓인 가스레인지 위에서 직접 끓여 먹어야 한다. 어른들에겐 내 돈 내고 내가 끓여 먹는 게 무슨 짓인가 싶겠지만 아이들에겐 이 또한 특별한 재미고 놀이다. 라면은 얼핏 봐도 40여 종류가 훌쩍 넘는다. 우리가 평소 보던 신라면, 진라면, 너구리는 물론 평소 슈퍼에서 보지 못했던 생소한 라면도 많다. 매운맛을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 칼국수나 사리곰탕면, 하얀 국물라면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볶음면과 스파게티, 짜장라면도 인기다. 라면 국물은 닭고기 육수와 사골육수, 그냥 물 등 세 종류다. 기호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라면에 함께 넣을 토핑은 종류가 다양하다. 고기와 햄, 만두, 치즈, 파, 계란 등은 기본이고 어묵과 버섯, 새우나 꽃게 같은 해산물도 준비돼 있다. 각자 입맛대로 골라 와서 조리해 먹으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햄과 고기 등을 넣은 부대찌개 라면과 여러 해산물을 넣은 해물라면,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치즈라면,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유명해진 짜빠구리 등이다. 다양한 조리법이 담긴 레시피 책자가 마련돼 있는 만큼 새로운 토핑으로 이색 라면에 도전해 봐도 좋다. 무제한 셀프누들인 만큼 라면은 제한 없이 먹을 수 있다. 실제로 1인당 2~3개 이상 먹는 아이들도 제법 많다. 단, 남기면 벌금 2천원을 내야 한다. 이외에도 샐러드 바라고 부르기 다소 부족하긴 하지만 매운 탕수만두, 떡볶이, 볶음밥, 샐러드 등의 음식도 준비돼 있다. 또, 콜라, 사이다, 환타, 제로 칼로리 탄산수 같은 음료도 무제한이다. 위치 : 원미구 심곡동 180-11문의 : 032-655-9233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여기가 헌책방? 색다른 문화공간! ‘중고서점’이라고 해서 옛날 기억으로 헌책방을 생각했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조금 과장하면 교보문고 뺨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장서도 어마어마하다. 또 도서는 물론 음악 CD와 영화 DVD 등도 함께 전시, 판매해 다양한 볼거리와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서점 곳곳에 탁자와 의자를 마련해 놓아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중고서점 넘어 문화공간으로 자리해지난해 2월 개점해 어느 덧 개점 1주년을 맞는 알라딘 중고서점 부천점이 중고서점을 넘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서점은 들어가는 입구부터 후한 점수를 주게 된다. 이외수, 신경숙, 박완서, 기형도, 박범신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얼굴과 대표작품의 주요 구절들로 벽면을 꾸며놓아 서점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천천히 글과 그림을 감상하며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면 어느새 별천지가 펼쳐진다. 일단 공간이 꽤 넓다. 복층 구조로 1층 2층 공간을 활용해 10만 여 권의 장서가 가지런히 정돈돼 있다. 또 흰색 바탕의 실내 인테리어 덕분에 서점 전체적인 분위기 역시 밝고 환하다. 특히, 중고서점 대부분이 체계적인 도서 분류 없이 바닥에 책을 쌓아 놓은 것과 달리 이곳은 대형서점처럼 각 분야별로 영역을 나눠 장서가 잘 정돈돼 있다.일례로 알라딘 스페셜이라고 해서 중고서점의 인기 컬렉션별로 코너를 잘 꾸며놓았다. 옆집 서재에 있던 책, 고객이 방금 보던 책, 오늘 들어온 책, 고객이 방금 팔고 간 책, 균일가로 팔고 간 책, 최고 2천원 등의 색다른 코너가 눈길을 끈다. 또한, 서점 곳곳에 탁자와 의자가 마련돼 있어 눈치 볼 필요 없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매력이다. 실제로 서점 제일 안쪽에는 어린이도서와 학습만화를 배치하고, 그 옆에는 부모교육과 육아서적을 함께 전시해 어린 아이와 함께 온 엄마아빠들도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일 1천 여 권 입고돼 회전율 높아 이곳의 특징은 매일 새로운 책이 입고되고, 하루에도 여러 번에 걸쳐 새로운 책이 계속 진열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매일 1천 여 권이 입고될 만큼 인기가 좋다. 덕분에 전시된 책의 회전율 역시 높은 편이다. 취재를 위해 이곳을 찾은 날에도 쉼 없이 책을 팔러 온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책을 사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 역시 분주했다. 책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책을 매입할 때부터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가격은 상태에 따라 다른데 1천원부터 시작해 발행연도가 오래 된 도서는 2천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평균적으로는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기존 온라인 서점 알라딘 회원이라면 3%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책의 상태만 좋다면 누구나 책을 팔 수 있다. 책의 매입 가격은 보유 재고량, 상품상태, 신간, 베스트셀러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단, 보유 재고량이 알라딘의 판매능력을 초과할 때는 매입을 하지 않는다. 매입한 상품은 상태에 따라 최상, 상, 중, 매입불가로 나뉜다. 낙서가 많다거나 제본이 떨어진 경우, 구성품 중 일부가 누락된 경우, 찢어지거나 훼손된 경우에도 매입을 하지 않는다. 한편 서점이 부천 북부역 도보 1분 거리에 자리해 오고 가다 부담 없이 들르기 쉽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인근에 부천대학교까지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특히, 주말에는 멀리서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인산인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설과 추석 명절 당일에만 쉰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안전·행복도시 부천 건설에 매진”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라는 명령으로 알고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 안전·행복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6·4지방선거에서 김만수 새정치민주연합 부천시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5일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부천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김 당선인은 5일 개표 결과 19만2038표(54.68%)를 얻어 15만4261표(43.92%)를 얻은 새누리당 이재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그는 “민선 5기 지난 4년간 부천의 위기관리와 위험요소를 정비해왔다”며 “민서 6기 4년은 더욱 완숙한 부천을 만들라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선거 때 공약한 ‘10대 분야 100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먼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천을 위해 365일 안전센터를 조속히 추진하고 내년까지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 부천을 위해 CCTV 4164대 설치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마음과 귀를 열고 안전도시 부천, 주거가 편한 도시 부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 부천, 교육의 도시 부천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김 당선인은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부천시의원,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민선5기 부천시장을 역임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부천시내 대학에 가면 자녀 진로와 진학이 보인다 부천교육지원청이 오는 2016학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준비에 들어갔다. 자유학기제는 무턱대고 공부만 하기 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려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의 길을 미리 준비하자는 취지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부천 지역의 각 대학들은 이를 위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해 대학탐방 , 학과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2016년 전면 시행 앞둔 자유학기제부천교육지원청이 시내 대학들과 자유학기제 실시를 앞두고 진로체험활동 지원준비에 들어간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를 위해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 등 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진로교육활성화를 돕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지역 5개 유관기관 간 진로체험협력체계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두 번째이다. 특히 각 대학들은 부천 시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지원하게 된다.부천시교육지원청 박경희 장학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천지역의 대학들이 서로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천의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줌으로써 부천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은 대학별 특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들을 강화해 부천 시내 중·고등학생들이 언제든지 대학교를 방문해 대학탐방 및 학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언어에서 하이테크놀러지를 거쳐 예술체험까지 협약을 맺은 부천 시내 대학들은 대학소개, 학과소개, 진로진학 준비 안내, 진로진학교육, 대학시설투어, 대학별 특화된 학과체험과 실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는 인문학체험, 영미언어문화, 동아시아언어문화, 프랑스언어문화체험, 약학과 체험, 미디어기술 콘텐츠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대학교는 유아교육을 위한 즐거운 오르프 체험활동, 항공서비스과의 실제 비행기 모형, 실습실체험, 이미지메이커 실습 등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신학대학은 미래목회자를 위한 신학관련 체험, 실용음악을 위한 실습, 녹음, 음향, 합주, 공연 등을 진로체험을 지원하며 또한 다양한 사회복지관련 진로체험활동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유한대학교에서는 21세기 미래산업사회를 주도할 하이테크놀리지 기계관련 학과 실습 및 체험, 전기전자 컴퓨터 계열 등 각종 학과 체험활동,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패션, 애니메이션, 실내환경 디자인 관련 체험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한국폴리텍Ⅱ대학은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중심의 융합형 기술인재를 위한 기술중심의 실무가 가능한 기계, 디지털방송, 자동차, 컴퓨터, 신소재, 건축 등 취업과 관련한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측은 “부천 지역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진로체험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천 시내 학생들이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공부하라’는 잔소리 대신 ‘꿈’을 찾아주세요 요즘 부모들은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지 않는다. 자녀교육과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고 강의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데다 ‘학교에서 1등이 사회에서 1등은 아니다’라는 것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지능이론을 접하면서 공부 역시 여러 가지 재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성적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는 이유는 공부 이외의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비록 공부 재능은 없더라도 박태환, 김연아처럼 특별한 운동 재능이 있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그 분야로 밀어주면 된다. 하지만 문제는 내 아이에게서 눈에 띄는 특별한 재능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여전히 내 아이의 진로를 설계하는 일은 막막하고 고민스럽다. 구체적인 목표나 진로가 없다 보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공부만 강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자유학기제다. 중학교 학사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없이 집중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학습에 매진함으로써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자는 취지다. 오는 2016년 전면 실시를 앞두고 일부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교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부천북여자중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진로교육은 ‘학부모-학생-교사’가 함께 해야 부천북여자중학교 진로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모-학생-교사 등 교육의 세 주체가 함께 한다는 점이다. 사실 대부분의 진로교육이 예산이나 절차 등의 한계로 인해 학생 중심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한 진로설계를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교사의 전문성과 학부모의 역량강화를 통해 진로교육을 측면에서 지원해야 한다. 지난 5월 23일 부천북여자중학교에서는 1학년 6개반은 자기주도학습코칭 캠프, 2학년 7개반은 진로적성코칭캠프 등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원데이 캠프’가 진행됐다. 상당수의 진로캠프가 학급임원이나 성적우수 학생 등 일부 학생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과 달리 이날 진로캠프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해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배려했다. 학생들은 하루 동안 교과수업 대신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다중지능과 흥미 유형별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군을 알아보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인생 시나리오와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각 교실마다 진로코칭 전문가가 배치돼 캠프 내내 집단 및 개별 코칭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학교는 이에 앞서 5월 한 달 동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연수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학기 초 학부모 총회 때 미리 아카데미를 고지하고 신청서를 받았을 만큼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공을 들였다. 또 일회성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진로아카데미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플래닝과 전략 피드백 타임, 미래사회의 직업세계 변화 등 자녀 진로교육에 관한 심도 깊은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론교육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플래너 작성이나 코칭을 직접 실습해봄으로써 내 아이에게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자기주도학습과 진로코칭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자기주도학습 플래너(꿈자람 톡!톡! 플래너)를 제작하여 학생들을 지도중이다. 부천북여자중학교는 자기주도학습 플래의 각 페이지에 전교사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학생과 소통하며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있다.부천북여자중학교 조영숙 교장은 “진로설계를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맡겨두지 말고 부모가 옆에서 함께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지지가 되는 만큼 탐색과정에서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공부재능이 없는 아이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는 자칫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아이의 꿈과 목표를 찾는 과정에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수학 공부를 잘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전형적인 공부 방법-1 수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수학 성적 및 실력이 늘지 않은 학생들은 분석해보면 비슷한 유형들이 발견되곤 한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 방법을 한 번 살펴보고 나은 수학 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이러한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하고 개선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1. 문제를 스스로 풀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풀이 방법을 본다.먼저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음미한 후, 풀이를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원에서 종로를 가는 방법을 물어봤다면, 버스타고 강남까지 가서 강남서 지하철을 타고 갈 수도 있고 분당까지만 버스로 가고 이후 지하철을 탈 수도 있다. 또는 아예 수원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서울역부터 버스로 종로를 갈수도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수원에서 종로로 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해답지에 어디서 몇 번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리고, 지하철을 타고 어디서 갈아타는지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여러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즉, 이 방법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고 풀이를 먼저 보는 학생들은 그저 그렇게만 생각하려한다. 답을 먼저 보게 되면 다른 상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뺏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것은 이렇게 푸는 거구나" 하면서 풀이 과정을 외우려고 한다. 수많은 유형의 수많은 풀이 과정을 어찌 다 외울 수 있을까. 문제를 푸는 과정은 그때그때 다를 수 있다. 풀이집에 나와 있는 풀이는 그중 하나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여러 접근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한 문제에 한 풀이과정만을 고집한다면 실력은 늘지 않는다. 물론 대표적인 풀이 유형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대 수능 수리 영역 문제를 보라. 대표 유형 문제가 하나라도 있나 ?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자유로운 사고로 생각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2. 어려운 문제만 골라 푼다. 이런 애들은 "난이도 있는 문제를 풀 줄 알면 그 아래 난이도 문제는 당연히 풀 수 있다"는 달콤한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쉬운 문제, 중간 난이도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그 수학적 개념이 몸에 배게 해야 한다. 시간에 급한 나머지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 맬 수는 없는 것이다. 과정을 밟지 않고 어려운 문제만 풀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문제 푸는 과정을 암기하게 된다. 수학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풀이 과정 암기이다. 3. 문제를 혼자 직접 풀지 않고 풀이집을 읽어 내려가면서 푼다. 절대로 해선 안 되는 거다. 시험 문제에 "다음은 이 문제의 풀이이다. 풀이를 보고 이해하시오"라는 문제는 없다. 시험 볼 때 풀이집 없이 스스로 논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답에 접근해야하는 것이다. 혼자서 고민 고민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때 그때 풀이집을 "할 수 없이" 보는 거다. 그리고 풀이집의 도움을 받아 푼 것은 체크를 크게 해 놓고 스스로 못 풀었던 문제였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부를 해본 사람은 알지만 틀렸던 문제 또 틀린다. 결코 스스로 고민해서 푼 문제와 풀이집을 보고 알게 된 것을 똑같이 분류해서는 안된다. 좌절한 문제는 두고두고 잊지 말아야 한다. 4. 계산이 빨라야 수학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수학은 원래 논리를 배우는 것이다. 합리적인 사고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하지만 막연히 논리적, 합리적 사고방식을 가르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숫자"라는 도구를 도입한 것이다. 즉, 숫자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논리적 합리적 사고를 연습하는 것이다. 수학의 본질은 계산에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계산 수학은 산수이고 이미 초등학교 때 끝난 거다. (혹시 이글을 읽는 학부모님이 계시다면 자녀에게 십구단을 강요하지 마세요. 초등부터 대학까지 구구단이면 충분합니다. 수학을 시작도 안한 자녀가 산수에서 질리게 해서야 되겠어요 ?? ^^) 5. 산만하게 푼다. 연습장 한 가운데에서 문제 풀이를 시작하다가 쓸곳이 없으면, 오른쪽 위의 빈곳에서 끄적 거린다. 공간이 다 채워지면 다시 빈곳을 여기저기 찾다가 왼쪽 아래나 중간 중간 빈 공간에 계속 이어서 풀어 나간다. 그렇다가 "어,,, 이게 어떻게 나왔지?!" 하면서 자기가 풀던 코스를 역 추적하다가 결국 못 찾고 짜증낸다. 이런 습관은 꼭 고쳐야 한다. 풀이는 항상 연습장 왼쪽 위에서 시작해서 아래로, 그리고 오른쪽으로 풀어나가되 알아볼 수 있는 글씨로 써 내려가야한다. 3색 메모리 펜으로 예쁘게 쓰란 얘기가 절대 아니다. 풀이 과정 한줄 한 줄에 수학적 논리의 전개가 인과관계에 맞게 물 흐르듯 이어져야 한다. 물은 여기 저기 산만하게 흐르지 않는다. 부천 올림피아드정 양 진 원장032-329-0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이마에 땀나기 시작했다, 냉면 먹자 ! 손부채가 등장하고 이마에 땀을 닦는 계절이 다시 찾아왔다.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되는 계절 6월. 여름 음식을 대표하는 것은 냉면이다. 졸깃한 면발에 차가운 육수가 속까지 후련하게 식혀주는 냉면 종류들. 부천에서 어디로 가면 그 냉면들을 먹어볼 수 있을까. 부천의 냉면은 고기 집 냉면불가마 같은 삼복더위에 이열치열로 땀을 낸다면 이마에 땀나기 시작하는 6월에 먹는 음식이 냉면이다. 냉면집이 이맘때 사람들로 더 붐비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어떤 음식이든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냉면만큼은 전문점에서 먹어줘야 한다.전문점 냉면을 찾는 이유는 어렸을 적 먹었던 그 특유의 면과 육수의 그리움 때문이다. 부천에서 그런 전통을 유지하는 냉면집은 얼마나 될까. 냉면 마니아들이 꼽는 부천 냉면집의 공통점은 고기 집 냉면이자, 함경도 식이다. 냉면을 즐기는 상동 김혜원 씨는 “부천지역은 냉면 단독전문점보다는 고기 집 냉면이 대세예요. 오래된 유명 냉면집들의 특징은 갈비나 불고기 등을 먹고 후식으로 냉면이 나오는 식이죠. 냉면 하나 만을 하는 집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부천표 고기 집 냉면을 하는 곳은 원종동 심가면옥이다. 올해로 12년 째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 집의 특징은 개운한 맛과 고운 면. 약대동에 자리한 손가면옥도 역시 고기 집 냉면이다. 함흥식 비빔냉면이 맛있다는 평을 받는 곳이다.부천시청 맞은편에 자리한 함경면옥은 갈비탕으로 유명한 집. 이곳 역시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냉면은 일반비빔과 회냉면 두 가지다. 특히 톡 쏘며 매운 맛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이밖에도 약대5거리 대가도 고기 집 냉면 대열에 오른 곳이다. 남한 냉면의 원조 인천 백령도냉면은 말처럼 찬 음식이다. 그 이유는 추운 지방에서부터 유래했기 때문이다. 냉면의 고향은 북한지방이다. 냉면이란 두 글자 앞에 평양식, 함흥식, 을밀대 등의 지명이 따로 붙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북한지역에서 즐겨먹던 냉면이 남한에서 먹기 시작한 시기는 한국전쟁 이후부터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북한 황해도 사람들이 가까운 인천 옹진군 백령도로 피난 나오면서 메밀을 들고 나왔다. 남한지역에서 백령도는 강원도처럼 냉면의 원료인 메밀 재배에 기온이 낮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서울의 유명 냉면집인 우래옥, 옥류관, 벽제갈비, 을밀대, 아소정 등도 역시 한국 전쟁 이후 북한 평양식을 이어받은 집들이다. 인천지역에는 평양식과 함흥식, 막국수 등 전통 북한식으로 하는 냉면 전문점들이 꽤 있다. 그중에서도 냉면의 진수로 통하는 평양식 냉면을 가장 잘 하는 곳이 변가네옹진냉면이다.인천 남구 주안동에 자리한 변가네옹진냉면은 육수와 면발 자체는 화려하지 않지만 메밀향이 짙고 육수는 담백하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맞은편에 자리한 황해순모밀냉면집은 함흥식 비빔냉면 전문점이다. 면발이 질깃질깃하고 양념 맛이 특이하다.이밖에도 인천 동구 냉면특화거리로 조성된 화평동세수대야냉면도 들려보면 좋다. 세숫대야 크기 그릇에 담겨 내오는 냉면으로 양이 푸짐하다. 맛은 평양식 물냉면 쪽이고 일반 냉면보다 저렴한 가격도 특징 중 하나이다. 냉면 뺨치는 메밀 막국수냉면의 사촌 막국수도 여름철 인기 메뉴이다. 막국수는 냉면처럼 주원료가 메밀이다. 다만 질긴 정도와 숙성시간에 따라 면 종류 막국수와 냉면으로 나뉜다. 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막국수 집은 송내1동 부천여중 앞 춘천호반막국수이다. 이곳은 주인은 춘천 소양강댐 인근 막국수촌 일대 유명 막국수 집인 춘천명가막국수집과 형제사이이다. 그곳에서 자라 막국수를 배운 누나가 부천에 40년 전 개업했다, 이곳 막국수는 비빔으로 유명하다. 양념이 순하고 비교적 메밀국수 고유 맛을 낸다는 평을 듣는 곳이다.이밖에도 부천 막국수집으로는 범박동 김가네봉평메밀촌, 원종동 찬우물동치미, 중4동 시치미 등이 있다. 막국수 집들은 대부분 막국수와 편육, 메밀전병 등을 함께 하기 때문에 메밀을 사용한 요리를 즐기며 한 상 차림을 먹기에 적당하다. 인천지역 막국수 집의 대표 격은 부평구 북구교육청 골목에 자리한 부평막국수이다. 이곳 주인은 백령도에서 막국수 집을 하다 인천 시내에서 막국수를 퍼뜨린 대표적인 곳이다. 주인이 추천하는 막국수는 평양식 담백한 맛이 특징인 물막국수이다.이밖에도 부천에서 가까운 막국수 집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봉평산골메밀촌이다. 이곳에서는 막국수 외에도 묵사발과 묵무침 등 토속메뉴도 함께 한다. 또 인천 계양구 계양동 동해막국수도 막국수 전문점이다. 100년 고택에서 시인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바람을 쏘이며 한적하게 다녀오기에 적당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