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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총 5,93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남에게 퍼주기 좋아하는 심성이라면 자격 충분 생활의 기본 삼요소가 되는 의, 식, 주. 그중에서도 가장 으뜸은 아무래도 먹는 것 아닐까. 가족의 하루는 아침밥상으로 시작해 기대되는 저녁 메뉴로 마무리되기 마련이다. 그 밥상의 음식을 좌우하는 요리법을 배워 가족의 즐거운 식탁은 물론 요리사로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리사의 세계를 알아보았다. 전공보다 더 좋았던 요리 만들기결혼한 주부의 고민 중 한 가지가 요리 솜씨이다. 전기솥에 밥을 하고 국 끓이는 일쯤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지만, 가족들 입맛에 OK를 받아내는 요리솜씨. 이 일만큼은 만만치 않다. 적어도 요리란 다양한 레시피 적용과 손맛의 반복 속에서 탄생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끼 반찬은 물론 전문요리를 배워 수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쿠킹갤러리’ 박은미(51) 원장. 그는 올해로 경력 20년차의 요리 전문가이다. 그는 한 중 일식은 물론, 제과제빵에서 전통주 술 빚기까지에 도전하며 수강생들에게 직접 요리법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식품영양학과를 전공하고 가정교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요리를 하는 일이 식품 원론을 가르치는 교사직보다 더 적성에 맞았어요. 요리야말로 음식을 만들고 사람들과 나누는 줄거움이었죠.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무렵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어요.”그가 처음 한 일은 아파트에서 반모임 엄마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는 쿠킹클래스였다. 음식을 만들면 만들수록 사람들의 반응은 칭찬에서 감탄으로 이어졌다. 입소문이 오르자 그의 각종 요리 자격증 취득은 더 빠른 속도로 이어졌다. 어떤 사람이 요리사로 적절할까박 원장은 현재 15년 째 부천여성회관 요리강사로 일하고 있다. 또 정명고 평생교육원, 오정구 보건소 식이요법 담당, 홈플러스 상동점 문화센터 제과제빵 등의 강사로 일했다.요리자체를 좋아하고, 가르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그에게 요리사가 되기 위한 자질을 물어보았다. 사실 요리는 배운다고 다 잘하는 것이 아님을 해본 주부들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박 원장은 “요리를 잘 하려면 무엇보다 남과 나눔을 좋아하는 성품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해요. 한마디로 내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했을 때, 먹는 사람이 즐겁게 감동하고, 그 모습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요리 실력도 늘고 오래가요”라고 말했다.그 첫 번째 조건이 심성에 있다면 두 번째 조건은 체력이다. 재료 선별을 위한 장보기부터 밑 손질, 조리, 테이블세팅, 화술을 겸비한 접대 등은 요리사가 해내야할 기본 코스이기 때문이다.“요리사가 자질 중 한 가지를 더 덧붙인다면, 아마 인내심일거예요. 일정 정도의 맛과 레시피 적용을 하려면 훈련 시간이 동반되어야 하죠. 또 오늘 배워서 당장 내일 돈을 벌 셈을 하는 것도 요리 세계에는 맞지 않아요. 인내와 맛을 즐길 줄 아는 품성이 기본으로 필요하죠.” 40가지 요리 25%만 해도 집에 오는 손님 두렵지 않아 요리사 기본 자질을 염두 해 뒀다면 직접 요리사가 되어보자. 요리사가 되려면 먼저 시내 각 기관이나 요리학원 등에서 운영하는 기본 3개월 코스부터 시작해 본다. 적어도 그 과정에서는 40여 기본 요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박 원장은 “가장 기초가 되는 요리부터 배우게 되죠. 물론 레시피와 조리법, 노하우 등을 배우면서 3개월씩 기간을 차차 늘여 가면 좋아요. 자신감과 눈 설미가 늘다보면 자격증 코스도 도전하게 되죠”라고 말했다.배운 요리 실력은 대부분 가정에서 복습과정을 거친다. 때문에 일단 향상된 요리솜씨는 가족들에게 대부분 만족감을 주기마련.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취업과 창업으로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할까.박 원장은 “요리사의 진로는 생각보다 다양하죠. 가령 부천여성센터 밑반찬요리과정에서는 4계절 제철요리를 다뤄요. 때문에 반찬가게를 준비할 때 도움이 되죠. 또 홈베이킹과 바리스타 과정은 카페창업에, 쿠킹클래스과정을 마스터하면 아파트 단지에서 요리교실은 물론 강사로도 일하게 되죠"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초등생 안전교육 사고율 줄인다 부천시 원미보건소가 지난 6월 13일부터 24일까지 후천적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휠체어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원미보건소에 따르면 장애인의 90% 이상이 후천적 사고로 인해 발생한다는 보고에 따라 학습실천 동기가 뛰어난 초등학생에게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원미보건소는 교육신청서를 제출한 부곡·상원·동곡·북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10개 반에 10명의 장애인 강사가 방문해 뇌와 척수의 구조, 장애예방 동영상, 강사 사고 경험담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안전 의식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퀵 보드를 탈 때 보호 장비를 항상 착용한다(18%&rarr60%), 철봉, 정글짐, 암벽타기에서 바닥에 모래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장비가 깔려 있는지 확인한다(27%&rarr88%) 등 전반적인 안전의식률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장애인이 보통사람이란 의식은 18%에서 27% 상승에 그쳐 아직도 불편을 갖고 있는 사람이란 의식이 여전했지만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의식은 56%에서 86%로 상승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우리가 부천의 최고 동아리이다 집에서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동아리 활동은 평소 취미와 재능 살리기로 모여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겨루는 우수동아리 선발대회 자리가 있었다. 올해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어떤 팀들이 실력을 겨뤘는지 알아보았다. 동네에서 갈고 닦은 끼와 재능 부천시 우수 동아리 선발대회가 지난 6월 29일 열렸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펼쳐진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팀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우수 동아리 선발대회의 최우수상에는 상2동 ‘다울림’이 작품 ‘축제의 땅 독도’를, 우수상에는 중4동 ‘블랙파워댄스’의 작품 ‘파워 리믹스’와 고강본동 ‘사물난타팀’이 각각 차지했다. 나머지 4개 팀에게는 장려상이 수상되었다.우수동아리 선발대회에서는 작품성과 표현력, 적극성과 협동성 등 6개 항목으로 심사되었다. 또 수상 팀들은 경기도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출전권도 얻게 되어 도 대회에서 어깨를 겨루게 된다. 이밖에도 수상 팀들에게는 대회 출전지원금도 시상으로 받았다.현재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들은 시와 도 대회를 거쳐 전국주민자치 박람회 우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올해 최우수팀인 ‘다울림’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풍물에서 우크렐레까지 올해 우수동아리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다양한 재능을 발휘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쥔 상2동 ‘다울림’ 팀은 지난 2010년 풍물교실로 출발해 현재 45명의 대인원이 활약하는 동아리이다.다울림 장인선 회장은 “다울림은 재능나눔 공연단이다. 그동안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부천 자매결연 시인 보령 단풍축제에 초청될 만큼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우수상을 수상한 중4동 ‘블랙파워댄스’팀은 2000년에 결성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리이다. 이곳에서는 주부들이 즐겨하는 에어로빅을 중심으로 운동과 예술성을 접목해 활동하고 있다.같은 우수상을 탄 고강본동 ‘사물난타팀’은 영남가락을 구사하는 전문팀이다. 현재 회원은 60여 명이며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운영될 만큼 기량과 실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취미로 시작해 전문팀 수준으로 발전소사구에서는 2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사본3동 ‘소새울 한국무용’은 결성된 기간은 짧지만 40~60대가 주축인 팀이다. 심곡본1동의 ‘밸리퀸즈’ 역시 중장년 여성이 주축이다.밸리퀸즈 최금순 회장은 “팀이 구성된 지 올해로 4년째 접어들고 있다. 회원들이 밸리댄스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중년 나이에 아름다움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원미구에서는 약대동 ‘풍물교실 누리밝힘’이 장려상을 받았다. 2006년 창단된 누리밝힘은 지역행사는 물론 요양원 공연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오정구 성곡동 ‘성곡우크렐레’는 결성 1년 역사의 신생팀이다.성곡우크렐레는 우수동아리 선발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초등학생들이 중심이 된 악기 연주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도현 외 모두 12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우클렐레의 청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행복한 부천 여성을 위한 일주일이 시작되다 제19회 여성주간인 7월 1일부터 7일까지를 기념해 부천시내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참여 가능한 문화공연, 어울림한마당 행사, 여성다양성영화제, 여성건강특강,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만화기획전 등 가보면 유익할 행사들을 알아보았다. 부천여성이 더 행복해지는 날 19회 여성주간행사가 7월 첫째 주 동안 치러진다. 행사는 부천여성연합회 소속 19개 단체와 부천시 여성관련 시설·단체인 여성회관 등 12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공동위원장에는 여성연합회 제희정 회장과 친환경무상급식센터 최순영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추진위원회에서는 여성회관, 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천새시대여성회, 부천시민연합, 부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5개 기관과 여성연합회 5개 단체 총 13명의 팀을 구성해 여성 참여 행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기념식 행사는 여성발전 유공자 표창에 이어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 ‘몽땅’의 공존·환경·화합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공연과 부천시 인큐베이션 창업 1호로 선정된 부천오페라단의 오페라 및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여성 영화 무료로 보고 전시회 참여여성주간행사는 ‘참여하는 여성이 만드는 소통과 공감도시 부천’이란 주제로 치러진다. 이에 맞춰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7월 5일까지는 4회에 걸쳐 생애주기별 특성에 적합한 건강강좌가 복사골문화센터 등 3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7월 3일 오후 3시에는 여성연합회 주관으로 상동호수공원에서 성폭력 없는 부천 캠페인 실시 후 야인시대캠핑장에 집결하여 자아 찾기 프로그램 및 토론회 개최로 여성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펼쳐진다.또한 5일까지 부천시의회 로비에서는 프랑스 앙굴렘국제 만화페스티벌에서 전시했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지지 않는 꽃’이 재 전시된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추모비 건립기금 바자회도 7월 5일까지 부천시청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관련 다양한 영화도 선보인다.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청,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5곳에서 10편의 여성영화를 모두 무료로 상영한다. 그 밖에도 7월 5일에는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커피탈취제 만들기, 바리스타체험, 네일아트체험 등 시민을 위한 체험부스 및 기금마련 바자회와 캠페인 등 다양한 여성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시민과 여성이 여성주간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예술작품을 구할 수 있는 곳 ‘비티캘러리’ 집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아파트 인테리어는 주부들의 관심사 중 하나이다. 그중에서도 텅 빈 밋밋한 벽보다 그림처럼 예술작품 한 점은 무언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할을 해준다.우리 집에 어울리는 예술작품을 어떡하면 구할 수 있을까. 그림이나 사진, 액자 등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비티 갤러리’이다. 이곳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연결해준다. 비티갤러리 유상중 대표는 “일반인들이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대하기란 거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품의 가격은 물론 예술성 등에 대해 해석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작품에 대한 상담과 구입 등 작품 전반에 대해 취급한다”고 말했다.비티갤러리에서는 전현직 작가들의 그림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인테리어에 따라 원하는 작품을 상담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인테리어 분위기에 적합한 그림 액자도 맞춤식으로 직접 제작한다.예술작품 외에도 아파트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원목조각이나 거울수공예 작품들도 취급한다. 여기에 자녀의 그림이나 주부들의 문화센터 등지에서 수강한 작품들도 표구해 나만의 작품으로 집에 걸도록 제작 해올 수 있다.유 대표는 “예술작품이란 한마디로 감각과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길에서 파는 그림 혹은 대량생산된 작품들과 달리, 나만이 소장하는 특별한 작품일수록 분위기는 물론 예술성을 간직해 감상과 소장의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비티갤러리에서 취급하는 작품들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그림 가격은 직접 그린 그림과 모사품 등 6~7만 원선부터이다. 여기에 10만원 내외면 소품 크기의 그림 2점을 나란히 걸 수 있다. 문의:032-326-7052주소:원미구 길주로 210 부천시청 동문 맞은편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손발톱 관리도 패션이다 ‘秀(수) 네일’ 더운 여름이 되면 부득이하게 노출할 수밖에 없는 신체 부위가 늘어나게 된다. 그 동안 옷과 신발 속에 감추고 있었던 부분들을 관리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늘 뒷전으로 미뤄 뒀던 손톱과 발톱관리, 매니큐어와 페디큐어로 깔끔하고 산뜻하게 여름을 맞이해보자. 주변에서 보면 피부 관리보다 손과 발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 손발톱이 약해져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거친 손과 발, 갈라진 손톱과 발톱이 또 다른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손발톱 주변의 큐티클을 제때 정리하지 않으면 지저분해 보이는 것은 물론 잘못 뜯으면 피가 나거나 상처가 나기도 하는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 네일아트나 페디큐어는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계절이나 분위기에 맞춰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이미지를 바꿀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 못지않게 기분전환용으로도 효과가 톡톡하다. 최근의 네일아트와 페디큐어는 대부분 젤 매니큐어를 이용한다. 기존 매니큐어에 비해 긁힘이나 벗겨짐이 적은데다 발색력이 좋아 색상이 선명하고 광택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덕분에 기존 네일관리에 비해 오랜 동안 원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살림을 도맡아서 하는 주부들 입장에서는 벗겨짐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탓에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젤 매니큐어를 선호하는 편이다. 더 강력하게 보존되길 원한다면 젤 매니큐어 위에 젤로 된 탑 코트를 바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또한 요즘의 네일아트는 손톱 전체를 바르는 기본모양 보다는 손톱 끝 부분만 포인트를 줘서 강조하는 ‘프렌치’와 손톱의 컬러를 한 가지 단색이 아니라 파노라마처럼 번짐의 효과를 나타내는 ‘그라데이션’이 더 인기를 끌고 있다. 秀(수) 네일은 오랜 경력의 숙련된 네일리스트가 상주하는 만큼 네일 관리가 빠른 편이다. 또 주부 특유의 편안하고 친숙한 분위기 덕분에 관리 받는 동안의 어색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위치 :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372 대우푸르지오 102동 상가 문의 : 032-613-700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교사 한명이 두 명을 가르치는 ‘1:2시스템’ 사교육 열풍 속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문을 열고 닫는 학원들이 부지기수라는 부천 상동 지역에서 10년 동안 굳건히 버티고 있는 학원이 있다. 그렇다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내건 학원도 아니고 또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10년 동안 한 자리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가르쳐 온 경력과 학원을 다닌 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소문만으로 가능한 일이기에 더욱 놀랍다. 왜 1:2 교육시스템일까?일대이전문학원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단과전문학원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교사 한 명 당 두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관리하는 ‘1:2 교육시스템’이다. 흔히 소수정예를 고집하는 학원은 많이 봤지만 1:1 과외도 아니고 왜 하필 1:2인 걸까?“교육효과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대그룹 수업은 소그룹 수업에 비해 성과가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그룹 수업에서 모든 아이들이 교육적인 효과를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교사 한 명이 여러 명의 아이를 가르치다 보면 잘 따라오는 학생들은 끌고 가지만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일부 학생들은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일대일 수업은 교사의 밀착관리가 가능한 만큼 교육적인 효과 역시 가장 큽니다. 다만 자칫 긴장감이 해이해져 수업이 느슨해지거나 지루해질 수 있다는 게 단점이지요. 또 경쟁자가 없는 만큼 학생 역시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지칠 수도 있고요. 때문에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선의의 경쟁과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2 교육시스템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대이전문학원 이만진 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대그룹 수업은 교사의 일방적인 강의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현실적으로 한정된 수업 시간 내에 다수의 아이들의 학습 이해도를 체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대이학원에서는 교사 한 명이 두 명의 아이를 가르치고 관리하는 만큼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를 정확하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수업시간에 고개만 끄덕인다고 아이들이 아는 게 아니거든요. 집에 가서도 혼자서 풀 수 있어야 진짜로 아는 거죠. 이를 위해서는 강의 이외의 혼자 자습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또 알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반복학습도 중요하고요. 이런 확인과정까지 교사가 일대일로 체크해야 하는 것이지요.”실제로 일대이전문학원에서는 수업이 끝난 후 그날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온전하게 만들기 위해 자습실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공부를 해야 한다. 또 담당 교사의 확인과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집에 갈 수 있다. 철저한 개별 맞춤식 수업일대이전문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정해진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1:2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수업은 철저하게 개별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과목은 물론 교재와 진도 역시 정해진 것은 없다. 철저하게 아이의 수준과 성향, 필요에 따라 맞춤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일례로 수학의 경우, 대부분 복습과 현행, 선행 사이에서 부모와 학생들의 갈등이 큰 편이다. 실제로 많은 학원에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률적으로 선행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 때문에 선행할 실력이 안 되는 아이들조차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행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이의 수준과 필요에 따라 수업의 진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난이도 역시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덕분에 말만 그럴듯한 개별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맞춤식 개별교육을 실현하게 된다. “지나치게 어렵거나 쉬운 난이도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쉬운 수준은 아이의 지적 흥미를 저하시키고 지나치게 어려운 수준은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수업이 계속되면 결국 아이는 막막함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반면 아이의 능력에 맞춘 수준별 수업은 아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공부하는 재미까지 느끼게 됩니다.”한편 이만진 원장을 비롯해 국, 영, 수, 과 4과목 모두 고등부 수업이 가능한 베테랑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강사 경력 10년 이상이고 특히, 이곳에서 근무한 지도 5~8년차라 중동과 상동 지역 학교에 대한 분석이 완벽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10년 동안 한 자리에서 해왔으니까 데이터가 많죠. 기출문제는 물론 과목별 교사들의 출제유형까지 파악이 끝난 상태거든요. 덕분에 시행착오 없이 아이들 내신관리를 철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일대이전문학원 이만진 원장문의 : 032-322-0151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수학 공부를 잘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전형적인 공부 방법-3 수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수학 성적 및 실력이 늘지 않은 학생들은 분석해보면 비슷한 유형들이 발견되곤 한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 방법을 한 번 살펴보고 나은 수학 방법을 제시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이러한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반성하고 개선을 하기 위해서 시리즈를 생각했습니다. 8. 한번 이해했으면 자기 것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해가 되었으면 바로 자기 것이 되었다는 건방진 생각을 한다. 한 달 뒤 시험에서 틀리면 아는 건데 틀렸다면서 실수라고 얘기한다. 참 한심한 노릇이다. 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분이다. 이런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이해 못한다면 그게 문제인 것이지 이해했다고 해서 그 단원이 쉬운 단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선생님의 설명이 이해가 되었으면 그 단원의 그 내용이 자기 것이 되기 위한 "단추 하나가 이제 겨우 끼워진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시작인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 단원의 쉬운 문제, 중간 난이도, 고난이도 문제를 골고루, 많이, 그리고 반복해서 풀어야 하는 과정이 남았다. 그런 연후에야 비로소 그 내용이 자기 것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쉽게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생각이 건방지면 공부를 잘할 수 없다. 이해를 하고도 자신이 정말로 이해를 했는지 계속 의심을 하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9. 선생님과의 수업을 무시한다.수학시간에 영어공부하고 영어시간에 국어 공부하고 국어시간에 수학 공부한다. 말이 필요없는 유형의 학생이다. 이런 애들은 차라리 불쌍하다는 표현이 맞다. 무지한 자신에 대한 반성은 없고 선생님이 무능하여 똑똑한 자신이 독학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우쭐댄다. 이런 부류의 애들은 대부분 대화의 문을 닫고 있다. 본인이 고치려고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사회인이 된 이후에도 외롭게 살 가능성이 높다. 치료약이 따로 없다. 스스로 고치는 방법밖에 없다. 10. 한번 푼 문제는 절대 다시 풀지 않는다. 엄마한테 돈 달래서 새 문제집 산다. 그리고 뿌듯해 한다.한번 풀어봤던 문제는 언제든 다시 풀어도 풀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거라면, 이런 자만심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항상 건방진 공부 방법이 문제다. 문제집 여러"권" 봤다는 자랑을 하려고 그런 거라면 공부 때려쳐라. 공부는 남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수학은 많이 푸는 것보다 제대로 푸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제대로 많이 푸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위에 나와 있는 내용들 중 많은 부분이 공부의 자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공부를 할 때는 겸손해야 한다. 이해하고도 정말로 내가 이해하고 있는지 여러 번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반복해서 채워 넣어야 한다. 개념 정도 이해한다고, 유형문제 좀 풀 줄 안다고 그 단원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그렇게 건방지게 수학 공부하는 애들치고 잘하는 넘 못봤다. 거의 다 풀고 마지막 덧셈 잘못해서 틀린 것도 자신의 수학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짓을 한거란 것을 겸손하게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수학은 열심히 써가면서 풀어야 한다. 해답 해설집을 국어책 읽듯 팔짱끼고 읽어 내려가면서 실력이 늘길 바란다면 아예 수학 포기하고 그 시간에 다른 공부해라.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쉬운 문제를 풀 때나 어려운 문제를 풀 때나 항상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부천올림피아드정 양 진 원장032-329-0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지금 상동에서는 베트남 음식으로 감동 중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베트남의 각종 요리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이 문을 열어 화제다. 상동 세이브존 건물 1층에 자리한 이곳은 식사와 만남 그리고 휴식을 위한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음식점이다. 한국인의 입맛으로 개발된 반값 쌀국수에 시원한 크림 생맥주와 신선하고 푸짐한 샐러드 그리고 진한 풍미의 튀김요리를 먹으며 베트남 문화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곳. ‘스몰하노이’로 가보자. 쌀국수 가격은 내리고 베트남 문화는 올리고부천 상동에 모처럼 식사와 만남을 위한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스몰하노이란 이름의 이곳은 베트남쌀국수를 한국식으로 음미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요즘처럼 무더위에 시원한 세계 맥주와 크림 생맥주를 색다른 요리와 즐길 수 있다.특히 스몰하노이는 직장인은 물론 엄마들의 모임으로 환영받는 곳이다. 시원한 크림 생맥주에 다양한 토핑 샐러드와 깔끔하고 담백한 한국식 쌀국수를 모두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베트남 문화의 자리이기 때문이다.스몰하노이 박영건(43) 대표는 “베트남쌀국수의 특유한 스파이스 분의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한국 입맛을 고려해 우리 입맛에 어울리는 한국식 쌀국수를 개발했다. 쌀국수 개발은 그동안 국내 유명 외식업체 프랜차이즈점에서 요리개발을 해온 경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한국 입맛에 따른 쌀국수에는 또 다른 장점도 살렸다. 스몰하노이 쌀국수 가격은 시중 베트남 쌀국수보다 저렴하다. 1인분 가격을 4500원인 이유 역시 각종 요리 와 레시피 개발에 따른 박 대표의 음식분야의 노하우 덕분이다. 푸짐한 토핑샐러드에 깔끔하고 다양한 튀김 요리스몰하노이는 저렴한 각종 쌀국수를 시원한 생맥주를 곁들여 각종 요리들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 기본 샐러드에 토핑을 맘대로 선택하는 즐거움 때문이다. 두부와 케이준, 리코타치이즈, 순살 치킨과 후르츠 등의 토핑은 채소와 궁합은 물론 샐러드의 클래스를 높여주기에 그만이다. 여기에 원하는 토핑의 기본샐러드를 먹고 난 후, 먹고싶은 토핑만을 따로 추가시킬수도 있다. 더 다양한 소스와 샐러드를 맘껏 먹기 위해서이다. 박 대표는 “샐러드 중에서도 훈제연어샐러드는 신선함과 영양을 고루 갖춰 맥주와 함께 먹기에 그만이다. 여기에 양 또한 푸짐한 볼에 담긴 빅 사이즈로 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식 쌀국수+ 크림생맥주 + 토핑 샐러드 + 튀김 요리스몰하노이의 매력은 저렴한 쌀국수 외에도 시원하게 곁들이는 생맥주의 비밀에 있다. 저온으로 유지되는 맥주 온도에 거품은 보너스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먼저 이곳에서 시원하고 향 짙은 크림 생맥주를 음미하기에 적당하다. 맥주는 종류도 많고 마시는 방법도 여럿이지만 스몰하노이에서 맥주를 특별히 추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박 대표는 “가장 맛있는 맥주는 온도는 4.5도이다. 스몰하노이에서는 온도 유지 외에도 맥주의 맛을 높이고자 관 청소는 물론 입에 감기도록 잔거품을 잔에 그득 올린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세계 생맥주를 마음껏 선택하도록 했다”고 말했다.담백한 육수의 하노이 쌀국수를 시작으로 여름철 더 맛있는 비빔쌀국수, 냉 쌀국수는 집에서 하기 어려운 짜조, 단호박과 함께 튀기는 감자, 꽃게, 바나나 요리 등과 함께 먹으면 더 잘 어울린다. 여기에 거품 분이 입가로 묻어날 만큼 향과 입자가 고운 크림생맥주와 세계 맥주는 베트남 문화에 흠뻑 젖어드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문의:032-321=3312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제2회 꼽사리영화제 ‘렛잇꼽이’ 평범한 우리는 각종 행사장에 갈 때마다 만날 들러리만 서게 된다. 누군가 차려놓은 밥상을 보며 감탄만 할 뿐 주인공은 되지 못한다. 더 이상 박수부대 역할만 하고 싶지 않다면 부천 소사구 약대동에서 준비한 꼽사리영화제로 초대한다. 주민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상영은 물론 레드카펫행사와 한밤의 댄스파티, 가위바위보 왕 선발 등 누구나 주인공이 돼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의 장이다.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이 단편영화로 제2회 꼽사리영화제 ‘렛잇꼽이’는 오는 7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려 12시간 동안 계속된다. 웬만한 저질체력으로는 축제를 즐기기가 버거울 정도다. 축제는 약대초등학교에서 열리며, KBS 개그맨 김성규 씨가 사회를 맡는다. 꼽사리영화제의 중심은 단연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단편영화 상영회다. 주민들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두 달 동안 기획부터 시나리오 쓰기, 촬영,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교육을 받았다. 이 작업에는 초등학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20명 안팎의 다양한 세대의 이웃들이 함께 참여했다. 실제로 올해 상영될 6편의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직접 주민들이 자신과 이웃의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로 참여했으며, 촬영에도 동참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뜻밖의 마음이 치료되는 힐링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작품 속에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지역주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카메라를 들고 찾아갔다. 어린이집, 놀이터, 도서관, 경로당 등 동네 곳곳을 누비며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덕분에 6편의 작품 속에는 생생한 마을 이야기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이웃들의 갖가지 사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민제작 영화제 넘어 마을축제로 지난해 처음 열린 꼽사리영화제는 부천시의 국제적 행사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에 꼽사리 껴서 마을 이야기를 영화축제로 풀어보자는 재미난 발상으로 기획된 행사다. 특히, 영화제작과 상영만 하면 자칫 해당 작업에 참가한 일부 주민들만의 축제로 끝날 수 있는 만큼 약대동 전체 주민 나아가 부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만들기 위해 판을 키웠다. 지난해 축제 첫 해에도 불구하고 1천 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을 만큼 성공적으로 치렀다. 덕분에 올해는 그만큼 관객들의 기대감과 눈높이 역시 더 높아졌다. 약대동 정기재 동장은 “천편일률적인 마을축제에서 벗어나 보다 새롭고 참신한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공무원을 제외하고 지역 주민들로만 축제추진위원회를 꾸렸다”면서 “지난해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한다. 실제로 꼽사리영화제는 기획 단계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전부 주민들의 몫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행사인 만큼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실제로 주민들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선별해 구성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축제영화제의 시작은 레드카펫행사다. 영화제를 찾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칸 영화제 못지않은 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한다. 다만 엄숙하지 않고 축제를 즐기는 모두가 주인공이 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자연스럽게 입장하면 된다. 영화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변사와 함께 하는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상영이다. 무성영화는 야외에 에어스크린을 설치해 해진 후에 시작한다. 스크린에 비춰지는 무성영화의 독특한 매력과 옆에서 들리는 변사의 재치 있는 애드리브가 절묘하게 어울리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때 유행했던 무성영화의 묘미를 느껴 보는 세대 공감의 프로그램이자 운치 있는 한여름 밤 야외에서 즐기는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영화제의 화려한 마지막은 ‘한마음 댄스파티’로 장식된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 돼 신나게 춤을 추는 디스코 파티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특히 올해는 가면무도회처럼 종이가면을 이용한 댄스타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누구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도록 ‘가위바위보 왕 선발대회’를 연다. 선발대회에 걸린 시상금만 2백만원이다. 가위바위보에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 볼 만하다. “가위바위보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게임이잖아요. 특별한 준비물도 필요 없고요. 영화제를 찾아 준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죠.”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끼’ 많은 꼽이배우를 찾습니다! 꼽사리영화제 추진위원회는 영화제를 널리 알릴 홍보대사를 선발한다. 일명 ‘꼽이배우 선발대회’다. 꼽이배우에게는 1백만원의 시상금이 준비돼 있다. 예선을 거쳐 꼽사리영화제 당일인 7월 19일 본선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꼽이배우는 얼굴이나 키를 절대 보지 않습니다. 오로지 무대 위에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넘치는 끼만 봅니다. 좌중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끼 넘치는 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꼽이배우 선발대회 예선전은 오는 7월 5일 토요일 오후 1시 약대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 032-684-00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