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1동 안산이오 직거래장터 개장 사1동주민센터는 ‘안산 이오먹거리 인증제’ 시행에 따라 자매결연 도시인 평창군 미탄면과 연계, 지난 30일 올해 첫 직거래장터 개장식을 겸한 행사를 개최했다. 직거래장터 개장식에서는 동 단체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지역인 평창에서 자란 산머위, 원추리, 쑥 등 나물류를 비롯 봉평 메밀묵과 두부, 기장 등 곡물류들이 다양하게 판매됐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종종 걸음을 멈추고 봄내음 물씬 풍기는 산나물 향기를 맡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느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자원봉사 판매수익금으로 받은 5%의 수익금을 이웃사랑을 위한 적십자회비로 전액 헌납했다. 사1동과 평창군은 매주 월요일 지속적인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도·농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처음엔 커피이름 외우는 것도 힘들었죠” “우와~ 커피 정말 맛있는데요!” 이 말 한마디에 긴장해 있던 3명의 실버 바리스타 얼굴에 함박웃음이 퍼진다. “진짜 맛있죠? 스타벅스하고 비교해도 자신있다니까요. 하하하.” 단원구 노인복지회관 1층에 있는 실버카페 ‘도란도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피향과 올드 팝(Old pop)이 손님을 맞는다. 커피를 주문하고 오랜만에 듣는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 취해 있노라니 커피가 나왔다. 휘핑크림이 듬뿍 얹은 카페모카, 우유거품이 풍성한 캐러멜 마끼아또. “맛있다”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실버 바리스타들 “원두도 최고급으로 쓰고 정량대로 커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을 자부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실버카페 ‘도란도란’은 단원구 노인복지회관이 노인일자리를 위해 시작한 가게다. 시장형 일자리로 가게에서 얻는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다. 복지회관은 지난해 11월 교육을 통해 60세 이상의 바리스타 6명을 양성하고 1월에 문을 열었다. 애초에 면접을 거쳐 교육생 10명을 선발했지만 커피이론과 제조 실기, 실습을 거치는 동안 6명이 남았다. 올 1월, 회관 1층 빈 공간에 실버카페를 조성하고, 6명의 바리스타가 3명씩 나뉘어 격일제로 근무한다. 카페에 갔던 날은 송희숙(71세. 원곡동) 김이옥(66세. 고잔동) 신금순(64세. 본오동) 씨가 근무하고 있었다. 예순이 넘어서 커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교육 받을 때는 커피이름도 만드는 법도 외우기 힘들어 애먹었다는 이들이 지금은 커피 주문만 하면 척척 만들어낸다. 세 명의 실버 바리스타들. 카페를 하면서 자신의 이름도 되찾았다. 집에서는 ''oo엄마'', ''xx할머니''라 불리던 이들이 아침에 출근하면 출근부에 사인하고 왼쪽 가슴에 이름표를 단다. 일을 나오면서 몸도 마음도 한층 젊어졌다. 삶의 연륜이 이들의 장점이다. 수십년 살림경력으로 가게 테이블이며 커피머신, 그릇들 모두 깔끔하게 관리한다. 테이블 유리 아래에는 송희숙 씨가 직접 떠 온 손뜨개 수예품도 깔려있다. 일흔 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송 씨는 “내 삶이 ‘카페모카’도 됐다가 ‘캬라멜 마끼아또’도 됐다가 한다”는 말로 일하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일할 것이 없을까 찾던 중에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신금순 씨. 하루에 두 세잔 씩 커피 마실 줄만 알았던 그가 지금은 “커피 맛은 어느 카페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바리스타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못한 일이다. 실버카페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올드 팝''만한 것이 또 있으랴. 음악을 담당하는 이는 김이옥 씨는 이날도 ''For the good time''을 선곡해 분위기를 한결 멋지게 만들었다. 실버카페 ‘도란도란’의 커피값은 어느 곳보다 싸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가 1700원, 카페모카, 캐러멜 마끼아또 가격이 1900원이다. 하지만 아직 정식개업을 한 상태가 아니라 카페라기엔 좀 썰렁한 분위기. 오는 5월쯤엔 ‘분위기 좋은’ 카페로 탄생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관심을 가진 한국마사회 안산지점이 후원금 1000만원을 선뜻 내놓아 그 돈으로 4월 중순 인테리어공사에 들어간다. 뒤늦게 시작한 바리스타 인생이 이들은 즐겁다. 5월에 정식 개업할 때 꼭 와서 ‘커피 값 싸고, 맛있고, 분위기 좋다’고 소문 많이 내달라는 게 이 실버 바리스타들의 주문이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4월은 과학의 달! 신나는 과학잔치 열린다 2009년은 과학 역사상 주목할 만한 일이 많다.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의 탄생 200주년이 되고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지 400주년을 기념해 세계천문의 해로 지정되기도 했다.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다양한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눈으로만 보고 배우는 과학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중이다.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행사 ‘풍성’ 제42회 과학의 달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과학과 예술·인문·사회가 융합되는 다채로운 과학문화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 우주인 탄생 1주년과 자력 위성발사 원년을 맞아 4월18일부터 19일, 양일 간 종이비행기·종이로켓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대회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종이비행기 속에 담긴 많은 비행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있다. 국립과학관 관계자는 “종이비행기의 삼각날개 모양은 초음속여객기인 콩코드에 사용됐고, 종이비행기 날개 뒷부분을 올려 상승타와 방향타로 활용해 실제 비행기처럼 원하는 구간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회의 참가자들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종이비행기와 로켓으로 솜씨를 겨루는 경연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4월11일부터 26일까지 명예의 전당에서는 석주명 유품 및 나비전시가 펼쳐진다.‘나비박사 석주명의 나비나라’란 제목의 이번 전시는 석주명의 탁상 다이어리, 미발표 친필논문, 나비채집 때 사용하던 장비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유품 50여 점과 우리나라 나비 전종 표본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18일에는 석주명의 장녀 석윤희(Northern Illinois University) 등이 참석하는 강연과 토론회 ‘닮고 싶은 과학자 나비박사 석주명 라이프 스토리’가 앤씨홀에서 진행된다. 2층 중앙홀 로비에서는 우주과학실험전이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수행한 우주과학실험, 실험장비 및 결과데이터, 활동사진, 백서, 후속 응용사례 등을 심도 깊은 해설을 곁들여 만날 수 있다. 이어 4월23일 오후 2시부터 이소연 초청 특강이 있다. 과학과 문화의 만남도 있을 예정이다. 4월18일 5시30분부터 천체투영관 에서는 우주영상과 우주음악이 함께 하는 별음악회가 해설과 함께 진행되고, 4월25일부터 26일까지는 과학강연극이 어울림홀에서 펼쳐진다. 거리에서 별자리 관측, 환경생태교실 체험 2009년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를 관측한지 400주년을 기념해 세계천문의 해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100시간 천문행사’를 개최하는데 우리나라도 전국 각지의 천문대와 천문단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군포시 누리천문대 역시‘100시간 천문행사’의 일환으로 4월2일부터 5일까지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누리천문대 관계자는 “이 시기에는 달이 상현에서 열흘 달로 변하는 시기이며 초저녁에는 토성을 관측할 수도 있다”며 “공개관측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강연과 설명이 곁들여져 보다 쉽게 별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건강을 위한 외식, 오리고기 어떠세요? 건강식품의 대명사 ‘오리’ 오리는 한방이나 민간요법에서 질병 예방과 치료에 많이 쓰인다. 옛 문헌에는 성인병이나 신경통 위장질환 정력증강, 몸의 해독작용에 효험이 있다고 나와 있다. 현대에 들어서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성분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건강식품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오리고기는 육류로서는 특이하게 미네랄을 많이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암 동맥경화 당뇨병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오리고기에는 또 단백질은 물론 생선이나 콩기름 참기름 등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불포화지방산은 신체 성장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면서도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것이 많아서 꼭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 게다가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비타민 함량은 3배 이상 높아서 그야말로 건강식품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참숯에 구우면 더 맛있다 육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가 오리고기에 맛을 들였다. 얼마 전 식당에서 생오리구이를 먹다가 그 맛에 반해버린 것이다. 오리고기의 참맛을 알게 된 곳은 초지동 ‘선평 오리굽는마을''. 이 집은 고기구이 연료와 불판부터가 마음에 든다. 구이용 연료는 참숯이고, 석쇠는 스테인레스로 인체에 해롭지 않은 재질이다. 대표 메뉴는 ‘숯불생오리구이’와 ‘숯불오리훈제’. 만약 생오리구이도 먹고 싶고 오리훈제도 맛보고 싶다면 반 마리씩 시키면 된다. 반찬으로는 양파채절임과 무초절임, 쌈용 상추와 깻잎, 나물무침 두어 가지, 샐러드, 김치 등이 나온다. 참숯화덕위에 석쇠를 놓고 석쇠가 달궈지면 오리고기에 소금을 살짝 뿌려 굽는다. 고기가 익어가는 동안 지글거리거나 기름이 떨어지지 않아 냄새와 연기가 적다. 게다가 이 집 환기용 후드의 성능이 좋아 고기위로 당겨 작동하면 연기가 술술 빨려 나간다. 그래서 고기구이집이지만 실내 공기가 탁하지 않다는 것도 마음에 드는 요소다.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 맛 고기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익어간다. 오리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기만 그냥 한번 먹어보라. 기름기도 많지 않아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한점 먹으니 입안에 참숯향이 느껴진다. 전혀 느끼하지 않다. “어! 오리고기가 이런 맛이었나?” 의아해 하는 나에게 사장 장은주 씨가 “40일 이하 된 오리고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고 살이 연하다”고 설명해줬다. 오리구이는 양파채절임이나 무쌈, 상추·깻잎에 싸서 먹어봐도 다 잘 어울린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내 마음을 사로잡은 맛은 오리구이를 참나물무침과 함께 먹는 것이었다. 고기맛과 참숯향기, 참나물에 들어간 들기름의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과 참나물의 쌉쌀한 맛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훈제오리도 참숯에 다시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훈제도 좋지만 생오리구이에 맛을 들이면 훈제보다 생고기를 더 찾게 된다. 오리고기를 먹는 도중 오리탕이 나온다. 이건 서비스다. 살을 발라낸 오리를 푹 고아 만든 이 집 오리탕은 기름기를 싹 걷어내 맛이 깔끔하다. 뼈가 나긋나긋해진 오리탕을 먹다 보면 ‘몸보신 한다’는 느낌이 든다. 소주 마실 때나 해장용으로 먹기에 좋다. 원하면 리필도 가능하다. 후식으로는 녹두죽이 제공된다. 녹두는 해열, 해독작용을 하는 식품. 고기 먹은 뒷맛을 더욱 깔끔하게 해준다. 오리굽는마을의 숯불생오리구이(한마리)는 2만 7천원. 숯불오리훈제는 3만 3천원이다. 생오리 한 마리 시키면 두세 사람이 먹는다. 어른 둘에 아이둘이 와서 오리 한 마리에 밥을 추가해 먹어도 3만원 정도면 된다. 고기를 더 먹고 싶으면 반 마리 추가도 가능하다. 저녁에는 가족손님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며 샐러드 같은 걸 준비해놓고 가격추가 없이 제공한다. 선평오리굽는마을은 초지동 풍림메디병원 바로 뒤에 자리잡고 있다. 좌석수가 150여석이 넘어 회식장소로 이용해도 좋다. 선평오리굽는마을: 031-411-5293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종합병원 뺨치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이 확장개원했다. 개원한 지 3년 만에 외과전문의를 한명 더 초빙하고 병원시설을 새로 정비, 확충했다. 외과 단일 클리닉으로서 외과전문의가 3명으로 종합병원의 외과수준의 진료를 한다. 하지만 병원이름은 여전히 ‘한사랑외과의원’. 진료는 전문병원 수준으로 하되 진료비는 의원급인, 환자 입장에서 보면 무척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의료소비자를 고려한 시설개선 한사랑외과는 큰 외과적 수술을 빼고는 언제든지 바로 외과수술이 가능한 병원이다. 개인병원이지만 24시간 응급환자를 받고, 6인실 병실을 운영해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어, 환자를 배려하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장개원 하면서 김성수 원장을 새로 영입. 이천환, 천xxx 과 함께 모두 고대출신에 전문의경력 5년 이상의 의료진으로 구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병원 확장의 목적은 “더욱 효율적으로 좋은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의료진 보강 뿐 아니라 입원실과 건강검진코너 내시경코너 등의 각 시설도 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외과환자는 치료하면 그 결과가 금방 나타나기 때문에 보람있다”며 외과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이천환 원장. “의사가 한명 더 늘었으니 환자로서도 좋지만 의사도 여유가 생겨 더 질 높은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이천환, 천xxx 김성수 원장 모두 외과전문의로 고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의료진이다. 외과적 수술이 다 가능한 의료진이지만 담당분야를 세분해 하지정맥류 담당, 치질·대장, 내시경 담당, 복강경수술(충수염 담낭염 탈장 등)담당 등으로 나눠 진료한다. “의사로서는 잘하는 면을 더욱 강화하고, 동료의사에게 새로운 의료기술을 전달하며, 환자들로서는 더욱 심도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번에 다 가능한 건강검진 한사랑외과는 국가 건강검진·암검사 지정병원으로 기본 검진에서 모든 암 검진까지 검사가 다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이곳저곳 다녀야하는 불편함 없이 한 장소에서 기본검진을 다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시설을 확장하면서 건강검진코너 내에 화장실을 설치해 수검자들이 소변검사용 종이컵을 들고 사람들 앞을 지나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종합병원 같은 검진시스템이지만 의원급이라 암검사 시 추가비용도 더 저렴하다. 우리나라 건강검진 수검율 중 안산은 특히 낮은 편. 이천환 원장은 이런 예를 들면서 건강검진을 꼭 받으라고 조언한다. “100명이 위암 검진을 했는데 그 중 한명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쳐요. 그러면 그 한명에게는 건강검진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되는 거죠. 또 그것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될 수도 있거든요. 건강검진, 암 검사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 앞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죠.” 품위를 존중한 내시경 검사 개인병원답지 않게 널찍한 내시경실이 2실. 내시경실 바로 앞에 회복용 침상이 준비돼 있고 침상마다 각각 커튼으로 가릴 수 있게 해놓았다. 환자의 기본적으로 프라이버시와 품위를 존중한 구조다. 입원환자는 내시경후 바로 입원실로 갈수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동선을 짧게 만들었다. 내시경 검사코너 내 탈의실에 샤워부스도 설치해 내시경 검사 후 필요하면 샤워도 하고 나올 수 있다. 환자들이 편리한 입원실 병원 확장을 하면서 입원 환자들에게 무척 신경을 썼다. 입원실내 공기 순환이 잘 돼 쾌적하게 했고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들이 검사를 받으러 오가기 편리하도록 진료와 검사실까지의 동선을 짧게 만들었다. 입원실을 늘리면서 이전에 없었던 1인실도 만들었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차원이다. 한사랑외과 입원실은 1인실부터 6인실까지 모두 29병상이 있으며 다인실이 많다. 6인실의 경우 보험수가가 적용돼 환자부담 병원비는 기본경비밖에 들지 않는다. 환자를 배려한 처사가 곳곳에 보인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외국인주민센터 홈페이지 개설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가 홈페이지(http://global.iansan.net)를 개설, 온라인을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주민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문화·체육활동, 다문화가족지원 등의 사업안내와 부설기관인 이주민통역지원센터, 무료진료센터(원곡보건지소), 다문화작은도서관, 외환송금센터의 서비스를 보다 상세하고 빠르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센터에서 발행하고 있는 하모니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외국인을 위한 생활안내 책자도 곧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센터 관계자는 “현재 국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로 서비스를 하고있는데 조만간 몽골어, 태국어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 주민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확보와 자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올림피아드 지필시험 폐지·축소 수학, 과학 등 올림피아드에서 내년부터 지필고사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문제 풀이식 지필고사 실시에 따른 사교육 경쟁 등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올림피아드 시험 방식을 학교장 추천, 서류 심사 위주로 개선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는 올림피아드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8개며 한국물리학회, 대한화학회, 대한수학회 등 8개 관련 학회가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들 학회에 이 달 말까지 시험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했으며, 다음달 열리는 올림피아드 위원회에서 개선안에 대한 내용을 심의, 조정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선안 내용을 확정하면 시험 방식 변경에 대한 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안산도시공사 창립, 시 도시미래 확 바꾼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오우영)가 지난 23일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안산도시공사 창립을 축하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1월, 전 롯데그룹 토목사업부 전무 오우영씨를 초대 CEO로 선임하고 1실 1본부 6팀 27명으로 조직을 구성,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602호에 사무실을 열었다. 공사의 주업무는 안산시의 민간투자사업과 시 발주 대형 공사를 위탁받아 사업을 실시하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주택사업 ▲택지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로공사 ▲건축사업 ▲위탁사업 등을 통해 이익을 창출, 안산시민을 위해 재투자하는 것이다. 안산도시공사 창립유공으로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강기태)와 투자경영과 김명동 전문위원이 안산도시공사 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는 화환 대신 축하쌀을 접수받아 안산시 상록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마르지 않는 행복 쌀독’에 기증,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새로운 행사 문화를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중앙동 상가지역 ‘걷고 싶은 문화거리’ 조성 안산시는 중앙동 상가지역(고잔동 540번지 일원)의 무질서한 일방통행로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동 상가지역 보행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기존 8m의 차도 폭을 4m로 축소해 보도 폭을 확장하고, 차도와 보도간의 단차를 없애 무질서한 불법 주·정차 문제 해소와 쾌적한 보행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과속방지 등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도록 트래픽카밍 기법(교통 정온화 기법)을 도입, 공사를 추진하고 젊고 활기찬 거리조성을 위해 디자인 보·차도경계표석, 디자인 보안등, 조형물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과 예산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지역 지중에 매설된 20여년 된 노후 상·하수도 관로의 전면교체 공사를 병행 추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
- 상큼한 봄, 온몸으로 느껴보자 나무에 싹이 돋고 들판에 야생화가 피어나는 계절, 불현듯 산에 가고 싶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풋풋한 봄산의 기운을 마셔가며 씩씩하게 걷고 싶다. 만물이 ''생동''하듯 나도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고 싶다. 봄이 오니 산에 가고 싶다. 가벼운 차림으로 두세시간 만에 다녀올 수 있는 그런 산. 하지만 이 도시 어느 곳으로 가야 산에 오를 수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안산예그린산악회 오태환 회장과 이영호 산악대장이 알려주는 초보자도 갈만한 산을 소개한다. ▲수암봉 수리산의 한 봉우리인 수암봉은 해발 398m로 안산시에 있는 산중에서는 최고봉이다. 수암봉 봉우리와 능선을 경계로 안산시 안양시 군포시가 나뉘어진다. 수암봉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매력이 많은 산이다. 마음 내키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1시간부터 10시간 등반도 가능하며 암벽등반도 할 수 있는 등, 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코스-안산동 수암주차장에서 올라가기 수암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코스도 여러 군데가 있다. 그중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길로 능선까지 이어진다. 노송군락이 있어서 가는 길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좀 돌아서 가기 때문에 코스가 길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주변경관을 즐기면서 올라갈 수 있는 코스다.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왕복 2시간이면 충분하다. 오른쪽 약수터를 경유하는 코스는 봉우리 쪽으로 바로 올라가는 기로 경사가 심하다. 가는 길에 자연학습장, 운동기구가 있는 체력단련장도 나온다. 헬기장을 지나서 나타나는 급경사지역은 최근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놓아 오르기 쉬워졌다. 1시간30분~2시간 정도 걸린다. 2코스-동막골 또는 정재초등학교에서 올라가기 동막골에서 바람고개를 지나 능선을 따라 수암봉으로 갔다가 수암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2시간 정도면 가능하다. 정재초등학교 출발코스는 제일CC옆길을 걸어 너구리산과 바람고개를 거쳐 수암봉에 도착, 수암주차장으로 내려오는 데는 초보자라면 3시간정도 걸린다. 가는 길에 갈참나무 군락이 있다. 너구리산 부근과 바람고개 부근은 급경사길이라 좀 조심해야 한다. 3코스-일동 쪽에서 올라가기 일동 중앙병원 뒷길이나 점섬공원 이익선생 묘 쪽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능선을 따라 가는 이 길은 완만한 경사길이 이어지면서 트래킹코스로 아주 좋다. 역시 가는길에 너구리산과 바람고개를 거친다. 산을 즐겨 타는 이들은 이 능선길을 따라 수암봉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까지 돌아오는데 8~9시간 걸린단다. 초보자는 이런 등반은 무리겠지만. ▲칠보산 칠보산은 안산과 수원경계 주변 수원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238.8m다. 안산 쪽에서 오르는 코스는 42번 수인산업도로로 가다 육교가 나타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된다. 안산 사사동과 수원 당수동을 가르는 나무 이정표를 지나 아파트 사잇길로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오고, 그 옆길로 칠보산에 오르면 된다. 약수터 앞에 안내도가 있다. 등산로 곳곳에 체육시설이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돼있다. 능선이 완만하여 여성이나 노약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수원쪽에서 오르는 코스도 다양하다. 적당한 평지와 적당한 경사길이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준다. 어느 코스로 오르든 1시간반정도면 정상에 있는 정자까지 다녀 올수 있다. 칠보사에 큰 목련나무가 있어서 목련꽃이 필 무렵 가도 좋다 . ▲광덕산 서울예대 뒤에 있는 광덕산은 높지 않고 가까워서 접근하기 쉬운 산이다. 뒷산개념으로 일반인이 장비 없이 운동화만 신고 올라가도 된다. 1시간 반이면 충분히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다. 운동 삼아 다니기는 좋지만 큰 나무가 없어 햇볕에 많이 노출되는 단점이 있다. ▲군자봉 안산시 경계 바로 옆 시흥시에 거모동에 있는 산. 접근성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화정동을 지나 시흥 거모동에서 올라갈 겨우 1시간 30분에 왕복 가능하다. 영각사 앞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산행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군자봉은 기가 세고 영험한 산으로 알려져 산 안에 절집이 많다. 산 정상에는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가 있다. 도움말-안산예그린산악회/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안산예그린산악회 “산에 오르면 우울증 같은 거 모르고 살죠” 안산예그린산악회는 순수하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인 비영리법인 산악회다. 창립한지 12년 동안 거의 매주 산행을 해 와, 정기산행만도 벌써 500차가 넘었다. 국내에 좀 알려졌다 싶은 산이란 산은 다 다녀왔다. 해마다 한번씩 여름휴가철에 해외등반도 간다. 금강산, 백두산, 일본 북알프스, 중국 황산을 다녀왔다. 올해는 동남아 최고봉인 키나바루 트래킹을 계획하고 있다. 오태환 회장은 산의 매력에 빠지면 주말에는 산을 첫째 순위에 두게 된다고 했다. “숨이 턱에 차도록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면 사회생활에서 미웠던 사람도 다 잊혀져 심신이 건강해지죠.” 산악대장으로 등반안전교육, 길안내 등을 맡고 있는 이영호 씨는 그냥 산이 좋단다. 어릴 때부터 산에 다니는 일 외에 다른 취미생활은 없다. 등산경력 10년인 김경심 씨는 “산에 오를 때 힘든 과정을 이겨내면 인생살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김씨는 우울증이 있는 주부에게 등산을 적극 추천한다. “몸이 힘들도록 산행을 해봐요. 우울증 올 새가 어디 있나!” 예그린산악회는 4월 산행으로 4월5일 고려산 진달래 산행(당일), 4월11~12일 영암 월출산 산행(무박)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반인도 산행에 신청, 참가할 수 있다. 문의: 413-4589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