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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 아이플러스 페스티벌'' 개최 오는 27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2008 경기 아이플러스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친 출산·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다자녀 가정 200가족 1000여명과 관련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다자녀가정 댄스 경연대회 및 OX퀴즈, 다자녀가정 한마음 걷기대회, 경기도립예술단의 퓨전타악공연 및 홍보대사 위촉식 등으로 진행된다. 다자녀가정 걷기대회는 SBS 라디오(FM 103.5Mhz) ‘신철의 아자아자’를 통해 생중계되고, ‘김승현·허수경의 라디오 좋아’ 특집 공개방송이 마련돼 장윤정, 샤이니, 서인영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이 행사는 경기도의 출산정책 홍보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사회적 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8
- 우리의 꿈은 제 2의 박지성 안산할렐루야유소년FC, 창단 1년반 만에 리틀K리그전국대회 우승 안산할렐루야유소년축구팀이 전국규모의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 8월 6일부터 12일까지 춘천에서 열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3~4학년팀은 우승, 5~6학년팀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유소년축구FC가 창단된 것은 지난해 3월. 그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후 3시 초지동 풍경운동장, 8월 따가운 햇살도 아랑곳없이 안산할렐루야FC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이 축구를 한다. 3~4학년과 5~6학년이 편을 갈라 시합을 하는 중이다. 스탠드에 앉아있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른다. “야, 수비가 뚫렸어!”“좋아좋아, 때려!~” “000, 걷어차!” 전반전이 끝나자 아이들이 땀을 줄줄 흘리며 스탠드로 와서 얼음물을 들이킨다. 얼굴이 하나같이 새카맣다. 목을 축이자마자 송동준 코치가 아이들을 골대 옆으로 불러 모으고 한명 한명에게 ‘따가운’지적을 한다. “야 OOO, 넌 왜 파울해서 민폐 끼치냐?” “3~4학년 문제점 너무 많아.” “골키퍼! 슈팅 들어오기 전부터 이런 자세로 기다리고 있어야지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스물두명 아이들의 실수를 어떻게 다 기억하는지 놀랍다. 짧은 휴식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축구코트로 나갔다. 햇살아래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공을 따라 뛰어다니는 아이들 모습이 싱그럽다. 프로구단 코치들에게 지도받아 할렐루야유소년축구클럽은 할렐루야축구단의 산하 클럽이다. 유소년축구팀을 지도하는 이도 할렐루야 코치들. 현재 강봉주 수석코치와 송동준 조정민 코치가 유소년을 맡고 있다. 유소년축구클럽은 보급반(취미반)과 육성반(전문반)으로 나뉘어진다. 취미반에서 축구를 배우다가 축구재능이 엿보이면 부모의 동의를 거쳐 전문반에서 뛸 수 있다. 전문반을 뽑을 때는 축구재능만이 아니라 인성을 많이 본다. 단체운동에서 불협화음이 생기면 단합이 잘 안되고 팀이 오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유소년축구클럽은 공부도 하면서 축구를 즐기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을 지향한다. 강봉주 수석코치는 “아이들은 축구기술만이 아니라 단체생활을 통해 배려심 협동심을 배우고, 힘든 훈련을 통해 난관을 이겨나가는 강인함을 기르게 된다”고 말한다. 공부와 축구를 병행하기 때문에 연습량이 많지는 않다. 전문반은 주 4회 방과 후에 2시간 정도, 취미반은 주 2회 연습을 한다. 시합에는 1년에 2번 정도 참가한다. 축구는 즐겁게 배워야 실력 늘어 강 코치는 “축구를 즐겁게 배워야 실력도 늘고, 즐기는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8~12세는 축구의 황금기라고 해요. 이때는 가르치는 대로 받아들이고 가장 실력이 많이 늘죠. 이 시기에 축구를 즐겁게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즐기는 상대’만큼 ‘강한 상대’가 없거든요.” ‘즐기는 축구’를 지향하다보니 코치들의 지도방식도 스파르타식하고는 거리가 멀다. 마치 동네 형처럼 친근하게 가르친다. 야단치는 것도 이런 식이다.“00야, 너 지금 아무 생각없이 걷어찼지? 그건 축구가 아니라 발야구야!” “너희들 지하철이냐? 왔다갔다만 하게?” 잘못에 대한 벌칙도 단체 팔굽혀펴기나 왕복달리기로 끝난다. 다 같이 혼나고, 다 같이 즐겁고... 축구가 재미있어서 몸이 아픈 것도 감추고 훈련하러 나오는 아이도 있다. 전문반 아이들은 거의 다 축구선수를 꿈꾼다. 춘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장지산(청석초4)과 박상일(선부초5)의 꿈도 역시 축구선수. ‘공격형 미드필드’를 맡고 있는 지산이는“축구를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상일이는 “축구클럽에 들어와서 축구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고 친구도 많이 생겼다”고 했다. 축구 잘 하니 친구들에게도 인기 유소년팀에는 여자선수도 있다. 춘천대회에서 주전으로 뛴 황수진(여. 양지초5)은 조기축구회원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 꿈도 축구선수다.‘오른쪽 빽’을 맡고 있는 수진이는 자기 역할이 “뒷공간 주지 말고, 크로스 주지 말고, 한 번에 덤비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아이가 축구를 하면서, 엄마들도 축구 전문가가 다 됐다. 연습에 보내놓고는 오늘은 뭐하나, 궁금해서 와 보게 된다는 이 엄마들. 연습시합을 할 때면 스탠드에 앉아서‘반코치’가 된다. 이도영(초지초 5)의 엄마 구영란 씨는 “우리 아이들이 체격이 작은데도 기본기를 갖추고 팀플레이를 잘 한다”고 자랑한다. 아들이 축구하면서 리더십이 생기고,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박상일의 엄마 허창숙 씨는 “남자애라 사춘기를 잘 보낼 수 있겠다 싶어서 축구클럽에 보냈는데 아이가 안정되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니 건강해지고, 컴퓨터와 TV를 가까이 할 시간이 적어져서 순수하단다. 이날 풍경운동장에서 벌어진 3~4학년 대 5~6학년의 경기결과는 2:2 동점. 승부차기에서 3~4학년이 이겼다. 5~6학년팀 엄마들은 즐겁게 떡볶이를 샀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4
- 효도공연으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세요~ 엄마, ‘울고넘는 박달재’가 좋아? 이미자 공연이 좋아?” 추석이 다가오면서 시댁이나 친정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 옷도 좋고, 가전제품도 좋지만 올해는 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새로 추억이 될 만한’ 선물 말이다. 부모님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나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공연도 좋을 듯. 추석 전후로 안산과 인근 시에서 열리는 공연들을 모아보았다. ◇국민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 악극 ‘울고 넘는 박달재’가 9월12~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추석맞이 효도용 공연으로 적격이다. 가까운 데 계신 부모님이나 추석을 맞아 자식들이 있는 곳으로 상경한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기에 적격이다. 출연진은 박인환 최주봉 양재성, 김진태 등 잘 알려진 배우들. 악극은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노래와 함께 충청북도 충주와 제천사이에 험준한 고갯길 병든 어머니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만석꾼 박진사 댁에 팔려가는 금봉과 박진사댁 삼대독자 준호가 만나는 것으로 극은 시작된다. 운명적 만남과 애절한 모정을 다룬 슬픈 악극이다. 명배우들이 펼치는 맛깔스런 연기와 구성진 노래, 댄서들의 활기찬 율동 등 모두 놓칠 수 없는 장면이다. 9월12일 16시/19시30분. 9월13일 15시/19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R석3만원, S석2만원. 소요시간 120분. 3인 이상 티켓예매시 30% 할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 ◇ 송대관 & 태진아 라이벌 콘서트 남자 트로트 가수 하면 떠올리게 되는 송대관과 태진아가 9월20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1972년에 데뷔한 송대관은 세월이 약이겠지요, 해뜰 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1974년에 데뷔한 태진아도 ‘미안미안해’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하나 ‘거울도 안보는 여자’ 등 히트곡을 자랑한다. 평소 친형제처럼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이번 콘서트에서 최첨단 비주얼영상과 다양한 뮤직 다큐멘터리 구성을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줄 예정이다. 9월20일 15시/19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공연시간 150분. R석8만원 S석 7만원 A석 6만원 B석 5만원 (군포문화예술회관031-390-3500) ◇ 꿈의 여정 50년 칸타빌레 패티김 콘서트 칠순, 팔순 노인이라 해도, 한때 젊은 시절은 있었다. 1959년에 데뷔해 같이 70대가 된 가수 패티김. 그에게는 세월의 흐름이 비켜가는 것 같다. 파워풀한 가창력, 멋진 몸매가 경이롭다. 패티김의 무대는 화려하다. 무대 8m 아찔한 높이의 공중에 달린 초승달에 앉아 내려오며 등장하는 오프닝 공연에 1부와 2부 중간 인터미션을 넣어 또한번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벌인다. 꿈길을 걷듯 50년 노래인생을 살아온 그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가장 빛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빛과 그림자, 이별,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사랑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부른다. 9월27일 15시/19시30분. 안양문화회관 대공연장. 120분, 8세 이상 (군포문화예술회관 031-390-3500) ◇ 이미자 효 콘서트 트로트의 여왕 이미자가 10월 11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부모세대에게 노래로 설움을 달래준 국민가수 이미자. 그의 노래는 자식들에게도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한다. 오랫동안 가요무대를 진행한 김동건 아나운서가 이 콘서트를 진행한다. 10월11일 15시/18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성남시민회관 031- 783-8000) ◇경기도립무용단 토요상설공연 올 12월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 경기도립무용단이 매월 1회 출연한다. 공연 레파토리는 입춤, 진도북춤 사랑가 부채춤 처용무 장고춤 등등. 우리 옛 노래나 춤을 좋아하는 어른들이라면 아주 즐거워하실 것이다. 9월6일, 10월18일, 1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 65세 이상 노인은 50% 할인.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치질, 재발없는 치료가 관건 항문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용변시 선홍색의 피가 대변에 묻어 나오거나 배변 후 휴지에 묻는 정도지만 더욱 심해지면 배변 후 피가 뚝뚝 떨어진다. 또 치핵이 진행되면 복압이 증가하는 작업이나 운동 중, 혹은 일상 생활 중에도 출혈이 있게 되어 팬티나 바지에 피가 흥건히 배어 있는 수도 있다. 특히 점액성 출혈이나 대변에 섞여 나오는 검붉은 출혈은 직장암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치핵이 점점 진행 되면 배변시 항문 밖으로 항문의 내벽이 밀려 내려와 빠져 나오게 된다. 초기에는 빠져 나온 부분이 저절로 항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나, 배변시가 아니라도 재채기, 기침, 보행, 가스배출시, 물건을 들어올릴 때 등 복압이 증가할 때마다 항문이 빠져 나와 불편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더욱더 진행이 되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으며, 치핵이 밖으로 빠져 나오면 항문의 점막이 밖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항문 주위나 팬티에 묻어난다. 탈출된 항문상피점막에서 분비된 점액은 약한 항문 주변의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계속되는 항문 출혈은 만성적인 빈혈이 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금만 운동을 해도 숨이 차거나 일어설 때 어지럽고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력감 식욕부진 등을 느끼게 된다. 치핵이 있는 환자에서 빈혈 증상이 있는 경우, 치핵을 고치지 않는 한 빈혈은 나아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수술 후 당일 또는 하루만에 퇴원하여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주말을 이용해 수술 후 월요일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항문질환은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항문질환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발 없이 말끔하게 치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한다. 화장실에 5분 이상 앉아 있지 않으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화장실에 읽을거리(신문, 잡지 등)를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물은 고섬유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자극성 있는 음식물은 피한다. 또한 배변 후에는 온수목욕이나 좌욕을 하고 바쁠 경우에는 따뜻한 물로 씻어 준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나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는 가끔씩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지며, 특히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수영, 산책, 조깅)은 좋지만 과도한 운동은 치질을 유발하거나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당뇨병과 백내장 비고: 안과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눈에 나타난 소견으로 자신도 모르고 있던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가 있는데, 당뇨를 이미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안과진료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라고 하면 그 이유를 제대로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있다. 당뇨란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라 할 수 있는데 따라서 신체 어느 부위든 그로인한 합병증이 올 수 있다. 즉, 심장이나 신장 등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심근병증이나 신장 기능저하까지 올 수 있듯이 눈의 망막혈관 출혈을 당뇨병성 망막증이라고 한다. 당뇨가 오래되면 누구나 다 생기지만 혈당조절을 잘하면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당뇨로 인한 눈의 합병증 중 대표적인 것이 백내장과 망막부종 및 당뇨망막증, 안구건조증이다. 눈을 카메라로 비유하자면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력이 저하 되는 것이 백내장이고 이러한 백내장은 특히 탄수화물대사에 이상이 있는 당뇨환자에서 더 빨리 생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통계에 의하면 백내장은 60세 때 약 50%, 80세 에서는 100% 발생하므로 성인이 되어서는 대개 1년에 한 번씩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당뇨환자인 경우는 그보다 더 자주 검진해보아야 한다. 인슐린을 맞는 환자에서는 맞지 않는 환자보다 눈에 합병증이 더 잘생기고 혈당조절이 잘 안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일반적으로 백내장은 수술 후에 다시 재발 하는 일이 없다. 눈의 검은 동자인 각막을 약 2-3 mm 정도 절개한 후 초음파를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빈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수술이 끝나는데 입원이 필요 없고 출혈이나 통증이 없으므로 수술 다음날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보통이다. 당뇨의 혈관출혈로 망막에 피가 나는 것이 당뇨망막증인데 망막은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므로 백내장수술이 아무리 잘되어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는 백내장 수술 전 망막상태를 확인해서 수술 후 시력회복가능성여부를 진료의사와 상의해야한다. 백내장수술을 시력회복차원에서 할 수 있지만 당뇨 망막병증을 위한 레이저치료를 하기위한 목적으로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백내장이 심한경우는 망막까지 레이저가 도달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 시에는 여러 염증반응의 영향으로 당뇨망막증이 조금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백내장수술의 득과 실을 저울질 해본 후 주치의사의 조언을 구해야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온 가족, 함께 운동하기 딱 좋아요” 골프는 KPGA 프로와 티칭프로, 헬스는 보디빌딩 심판위원인 인스트럭터 직접 지도 아침저녁, 선선해지면서 공원마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스포츠과학 전문가들은 운동하기 가장 적절한 기온으로 섭씨 18~21도 사이를 꼽는다. 요즘이 딱 그 때. 1시간씩 공원을 돌며 걸어 보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유산소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유해산소 때문에 건강엔 해롭다는 데…. 답답한 마음에 고잔동에 있는 열린체육문화센터를 찾았다. 최고의 시설, 저렴한 회비, 고객중심 서비스 열린체육문화센터는 지난 6월 리노베이션을 거쳐 무한고객만족을 모토로 한 생활체육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우 3차 옆 상가지역에 있는 Sunrise 건물 3, 4층을 사용한다. 크게 나누면 3층은 골프클럽, 4층은 휘트니스클럽이다. 4층엔 휘트니스클럽 외에 에어로빅과 재즈댄스 강좌가 열리는 복합 스포렉스, 탁구대, 찜질방, 휴게실이 있다. 층마다 건물전체를 사용하므로 사람이 많아도 복잡하지 않다. 회원들이 수시로 운동복과 수건을 받아들고 휘트니스클럽으로 들어간다. 런닝머신 위를 달리는 사람들. 언제부터 뛰었는지 땀으로 번들거린다. 가슴근육 단련에 쓴다는 버터플라이와 체스트웨스트 등 이름도 낯선 운동기구 마다 멋진 근육을 자랑하는 남성들이 자리를 잡고 운동에 열중해 있다.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여러 사람이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보자 동기부여 확실해진다. 살을 빼자! 헬스회원들은 월 6만원에 헬스복과 개인사물함을 사용하고 있다. 헬스와 에어로빅, 혹은 헬스와 재즈댄스를 함께 이용하는 1+1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 월 7만원, 3개월 15만원에 이용가능. 에어로빅은 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9시와 10시에 한 시간 씩, 재즈댄스는 월 수 금 저녁 8시~9시에 수업이 열린다. 수업 후엔 샤워실과 찜질방에서 땀을 씻고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다. 휘트니스클럽 평수한 관장은 대한보디빌딩협회 심판위원이다. 제자리에 보기 좋게 자리 잡은 근육에 군살하나 없는 몸매로 회원들의 운동과정을 지켜본다. 전 대한재저사이즈연맹 심판위원인 김혜란 강사가 지도하는 에어로빅과 재즈댄스도 인기 강좌다. 동작이 크고 시원시원해 회원들이 절로 따라하고 싶어진다.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을 위해 뛰는 동작보다 워킹위주로 안무. 스트레칭을 많이 하므로 아이들은 키가 크고 유연성이 좋아져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겠다. 주 1회 필드레슨, 월례회와 동호회 활발 3층 골프클럽엔 개인별 타석과 퍼팅연습 공간 외에 동영상분석기와 경사면연습기, 스윙분석기, 스크린골프장을 갖췄다. 조용수 티칭프로와 KPGA 박은철 프로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 옆에 서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개인별 차트를 만들어 회원들의 스윙을 기록하고 레슨에 활용한다. 또 정기 스크린대회와 주 1회 필드레슨(par3 홀이나 퍼블릭), 월례회와 동호회 모임을 운영해 회원들의 골프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회원 간 분위기가 좋다 보니 월례회 때마다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 조기에 마감된다고 조용수 티칭프로가 귀띔한다. ROTC 28기 출신의 조 프로는 “골프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배워야 한다”며 “1개월에서 3개월이면 대부분 필드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을 만큼 지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철 프로는 주니어시절부터 골프를 시작해 2006 CALLAWAY TOUR 3위 입상, 미국과 호주 연수를 거쳐 전문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쌓아 온 티칭프로. 그에게 오래 골프를 쳐왔으면서도 타수가 줄지 않는 B씨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부탁했다. “우선 그립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일반 성인 남성에 비해 약간 손이 작은 B씨. 작은 손으로 그립을 쥐다보니 자꾸만 중심선에서 벗어나 한쪽으로 쏠렸던 것. 동영상분석기로 촬영 후 화면을 보며 콕 집어 잘못된 점을 찾아주니 달라지는 스윙모습을 비교분석할 수 있다. 3개월에 21만원, 12개월에 60만원, 월 5만원이면 골프를 배울 수 있다. 초기 3개월만 넘어서면 레슨은 무료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운동하기 딱 좋아요. 애들 아빠는 골프와 헬스, 엄마는 헬스와 에어로빅, 애들은 재즈댄스. 좋죠?” 골프클럽 휴게실에서 만난 이모씨의 권유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공휴일과 일요일은 9시~18시, 평일은 6시~23:30분, 토요일은 6시~21시까지 문을 연다. 한편, 열린체육문화센타에서는 헬스, 방송댄스, 재즈댄스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강사반과 체육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학생을 위한 체대입시반을 운영한다. 문의 : 골프 : 439-2777, 헬스 : 401-0495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외출할 때 자녀가 걱정되세죠?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서비스’ 이용하면 만사 O.K 업무가 많아 야근을 해야 할 상황인데 남편도 일찍 퇴근할 상황이 못 된다. 이럴 때 아이를 둔 직장맘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누구한테 부탁을 해야하지? 밤 10시가 넘어야 일이 끝날 텐데 세 살 짜리를 이웃집에 맡기는 일도 미안하고... 직장맘 뿐만 아니라 전업주부도 마찬가지다. 급히 볼일이 있거나 부부모임에 가야할 때 귀가시간까지 아이를 안전하게 돌봐줄 사람이 아쉽다. 이런 경우 안산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이돌보미서비스를 이용하면 고민이 산뜻하게 해결된다. 한밤중에도 아이를 맡아주니 안심! 아이돌보미서비스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안산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할 때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 38개 시가 시범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는 전국 64개 시에서 실시 중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무엇보다 좋은 것은 1년 중 어느 때든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3개월 된 아기부터 만12살 어린이까지 맡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대부분 편부모가정이나 맞벌이가정이다. 아이돌보미의 기본서비스 시간은 2시간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단 한 가구당 월 120시간, 1년 960시간으로 제한한다. 이용요금은 월수입에 따라 가,나,다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인이 다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금은 아이 1명 시간당 5천원, 아이 2명 시간당 7500원이다. 심야나 주말공휴일은 시간당 1명 6천원, 2명 9천원이다. 단 밤 9시부터 아침8시까지는 심야요금을 적용한다. 이용자는 돌보미의 교통비(통상 2천원)도 부담해야 한다. 저소득자에게는 이용요금 일부 지원 가형과 나형은 이용요금의 일부가 지원된다. 단 지원금 월 60시간이내까지만 지급되므로 60시간을 초과하면 100%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형은 월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수준으로 소득이 월 178만~230만원선인 가정이다. 이용요금은 1명당 기본2시간에 2천원 추가 시간당 500원씩, 2명의 경우 기본 2시간에 3천원,추가시간당 700원씩에 이용할 수있다. 나형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200%까지이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선정작업을 거쳐서 저소득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나형은 기본2시간에 1인당 8천원 추가시간당 3천원, 2명은 기본2시간 1만2천원 추가시간당 4천5백원이다. 아이돌보미서비스 수요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자를 선정하며 3개월 단위로 재선정을 하고있다. 전문적인 육아서비스 제공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아이돌보미)은 자녀양육에 관한 전문 지식과 육아경험이 있는 만 65세 이하 건강한 여성으로 아이돌보미 양성교육과정(40~50시간)을 이수한 사람들이다. 대개 40~50대가 많으며 양성교육과정에서 연령별 발달에 관한 기본적 이론과 아이와 놀아줄 수 있도록 구연동화 언어놀이 역할극 등도 배워 전문적인 육아서비스가 가능하다. 안산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해 아이돌보미양성과정 2기를 진행했으며 올해 3기생을 모집했다. 3기의 경우 20명 모집에 158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아이돌보미가 하는 일은 보육시설이나 학교, 학원에서 아이가 돌아왔을 때 마중 나가기,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기, 부모가 올 때까지 돌봐주기, 이유식이나 간식먹이기, 놀이활동, 이용자와의 대화 등으로 다 육아관련 활동에 국한된다. 서비스 신청은 최소 2~3일전에 아이돌보미서비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인터넷 건강가정지원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or.kr)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로 들어가 아이돌보미서비스이용안내 게시글을 읽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회원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또 직접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찾아가 신청해도 된다. 돌보미서비스 이용신청은 최소 2~3일 전에 예약하는 게 원칙이다. 접수시간은 월~금, 8시30분~20시30분까지. 하지만 아주 급할 경우 당일 신청하고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사정에 따라 돌보미 지원이 안 될 수도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용신청 접수를 받으면 아이상태 환경을 자세히 알아 본 다음 그 가정과 가까이 있으며 아이 연령에 맞춰 적당한 돌보미를 배정한다. 문의: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501-0340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변강쇠전’의 미완에서 시작된 연극 ‘옹녀’ 판소리 사설 ‘변강쇠전’을 옹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연극 ‘옹녀’가 8월29~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08 우리문화 콘텐츠 만들기 작품인 연극 ‘옹녀’는 ‘변강쇠전’ 속의 옹녀를 중심으로 옹녀의 시점에서 본 이야기로 펼쳐진다. ‘변강쇠전’이 완성된 조선후기는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최하층민으로 살아가는 여자인 옹녀는 살기 위해 강해지고 길가의 잡풀처럼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사람이었다. ‘옹녀’의 강함은 왜곡된 시선에 의해 ‘성적’인 강함으로 점철되고, 결국 옹녀는 세상의 요구 속에 성적 아이콘으로 낙인찍혀 버린다. 옹녀는 당대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우리의 편견으로 용납 되어질 수 없는 여성이다. 연극 ‘옹녀’는 그 옹녀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한다. 연극 ‘옹녀’에는 그녀를 찾아 떠나는 여섯 유랑인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옹녀를 욕망하는 우리의 모습인 동시에 옹녀의 삶을 이해하고 그녀와 함께 유랑을 떠나는 이야기의 주체이다. “죽은 변강쇠의 장례를 치러 주면 그 남자에게 시집을 가겠다”는 “옹녀”에 얽힌 소문을 듣고, 6명의 유랑인들이 그녀를 찾아 지리산으로 모여 든다. 삼거리에서 만나 서로를 알게 된 그들은 옹녀와 관련한 부풀려진 소문과 청상살을 타고난 그녀의 내력을 이야기하며, ‘요부’ 옹녀를 만날 부푼 꿈을 안고 함께 길을 떠난다. 한편 무대에 홀로 나타난 옹녀는 아까의 소문과는 다른, 삶에 찌들어 힘들어 하는 거친 모습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8월29일 19시30분, 8월30일 15시/19시.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청소년석 1만원.8세이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상가 분양광고 시 과장된 수익성보장 등을 이유로 취소할 수 있는지 홍길동은 허생원이 운영하는 “대박”회사로부터 신축상가건물을 분양 받았는데, 대박회사는 상가를 분양하면서 그 곳에 첨단오락타운을 조성·운영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위탁경영을 통하여 분양계약자들에게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하였고, 분양계약체결시에도 이러한 광고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다만, 분양계약서에는 이러한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으나, 대박회사의 위 상가에 대한 임대운영현황을 보면 위 광고내용과 다소 다를 뿐만 아니라 수익도 위 금액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홍길동은 허위·과장광고를 이유로 위 분양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지요? 민법 제110조 제1항은 “사기나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가를 분양하면서 그 운영방법 및 수익성 보장에 대하여 다소의 과장·허위광고가 수반된 경우 기망행위에 해당되는지에 관하여 판례는 “상가를 분양하면서 그 곳에 첨단 오락타운을 조성·운영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위탁경영을 통하여 분양계약자들에게 일정액 이상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하고, 분양계약체결시 이러한 광고내용을 계약상대방에게 설명하였더라도, 체결된 분양계약서에는 이러한 내용이 기재되지 않은 점과, 그 후의 위 상가 임대운영경위 등에 비추어 볼 때, 위와 같은 광고 및 분양계약 체결시의 설명은 ‘청약의 유인’에 불과할 뿐 상가분양계약의 내용으로 되었다고 볼 수 없고, 따라서 분양회사는 위 상가를 첨단오락타운으로 조성·운영하거나 일정한 수익을 보장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상품의 선전광고에 있어서 거래의 중요한 사항에 관하여 구체적 사실을 신의성실의 의무에 비추어 비난받을 정도의 방법으로 허위로 고지한 경우에는 기망행위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나, 그 선전광고에 다소의 과장·허위가 수반되는 것은 그것이 일반 상거래의 관행과 신의칙(信義則)에 비추어 시인될 수 있는 한 기망성이 결여된다고 할 것이고, 또한 용도가 특정된 특수시설을 분양받을 경우 그 운영을 어떻게 하고, 그 수익은 얼마나 될 것인지와 같은 사항은 투자자들의 책임과 판단하에 결정될 성질의 것이므로, 상가를 분양하면서 그 곳에 첨단오락타운을 조성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위탁경영을 통하여 일정 수익을 보장한다는 취지의 광고를 하였다고 하여 이로써 상대방을 기망하여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하였다거나 상대방이 계약의 중요부분에 관하여 착오를 일으켜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대법원 1993. 8. 13. 선고 92다52665 판결, 1995. 9. 29. 선고 95다7031 판결, 2001. 5. 29. 선고 99다55601 등 판결). 따라서, 홍길동이 위 분양선전광고에 다소의 과장·허위가 수반된 것 등을 이유로 대박회사와의 분양계약을 취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일 하고 싶은 여성, 모두 모여라! 안산지역 여성취업 페스티발, 28일 안산문예당에서 열려 물가가 치솟고 가계운영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고학력자라 하더라도 내내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갑자기 일자리를 구하기란 어렵다. 좀 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번에 열리는 여성취업 페스티발에 참여해 보자. 안산지역 여성을 위한 ‘2008 안산Bravo 여성취업페스티발’이 8월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관에서 11시부터 16시까지 열린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유망직종 안내, 취업 창업정보 제공 등 여성취업지원에 포커스를 맞춰하는 행사다. 유망직종, 취업·창업 정보 제 1전시관에서는 여성에게 유망한 직종 설명회와 여성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의 작품전시회, 시연이 열린다. 어떤 직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원하는 직종에서 일하려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알 수 있다. 이날 제시되는 여성대표 유망직종은 캐드, 회계, 경리사무, 요리, 리폼, POP, 교육지도사, 준고령자 취업 대표직종이다. 준고령자 취업 대표직종은 가사도우미 산모도우미다. 도우미는 연령제한은 없지만 주로 본인의 의지나 체력이 중요한 일이다. 이 밖에 인터넷쇼핑몰을 여는데 도움이 될 소자본 인터넷창업안내와 의료생협의 건강진단서비스, 북아트 양재 POP 천연비누 시연도 있다. 제2전시관에서는 14시부터 16시까지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당일 50여개 구인업체가 참여하여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하므로 준비된 사람은 바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력서 작성법 코칭, 이미지메이킹, 사진인화 서비스, MBTI 심리검사와 해석, 여성고용지원정책 안내와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상담도 한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김귀정 직업상담사는 “당일 면접을 통해 취업이 결정되거나 훈련프로그램을 거쳐 채용될 수도 있고 직업으로 입문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있으므로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라면 꼭 참가하기 바란다”고 권한다. 경력이나 기능있으면 취업 쉽다 직업을 가지고 싶다면 집밖으로 나와 정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여성들이 어떤 직업을 준비하는지, 나한테 맞는 게 어떤 일인지, 실제 구인업체에서는 어떤 사람을 뽑는지, 어떤 사무능력을 갖춰야 취업이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는 곳이 여성인력개발센터다. 이곳에서는 여성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구직자에게 취업을 알선한다. 경력을 가지고 있고 기능이 있다면 재취업할 가능성이 더 높다. 전직 연구원이었던 한 여성은 재취업을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훈련을 하던 중 다시 연구원으로 취업이 됐다. 해당업체가 센터를 통해 구인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일은 하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매월 1회씩 실시하는 5일과정의 ‘JOB으로 가자’(노동부 지원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도움이 된다. 자기탐색과 직업탐색을 통해 직업적 흥미와 가치관 성격에 맞는 일과 본인의 적성에 맞춰 현실적으로 가능한 직종을 알게 되고 취업을 위한 서류작성법,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직업준비과정을 거쳐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면 국비과정의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안산은 공단이 있어서 캐드나 회계, 경리사무 인력 수요가 많은 편. 자격증이 있거나 훈련프로그램을 거쳐 기능을 습득하면 취업하는 비율이 높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경우 3~6개월의 국비과정 훈련생을 1년에 100명씩 배출하고 있으며 이중 70~80%가 취업을 하고 있다. 김귀정 상담사는 “재취업을 하는 데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주부들의 경우 이론을 잘 하면서도 막상 실전에 돌입하면 ‘내가 정말 그걸 할 수 있을까’ 자신없어 하며 취업을 알선해도 10명중 3명이 면접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움말: 안산시여성인력개발센터 김귀정 직업상담사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