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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림으로 만나 나이 초월, 우정 나누는 두 사람 고잔동 슬기초등학교 이규승 교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봄눈을 만났다. 눈이 쌓이는 3월에 만나는 사람! 발걸음 가볍게 미술실을 찾아간다. 눈 오는 창을 등지고 서 아이들의 그림을 정리하던 이 교사의 손길이 잠깐 멈춘다. 연한 살구색과 진달래 빛 분홍색, 진한 바이올렛이 잘 어울린 아이의 작품을 보면서 “이 녀석은 색감이 좋아. 옛날 우리 어머니가 쓰던 보자기 같지 않아요?”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림으로 ‘집중’하는 힘을 알려 주고파 이 교사는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선생님 화가’이다. 단원작가회 회장과 안산·시흥 초등 미술교사 모임인 ‘초우예’의 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그림은 고향 모습이다. 어릴 적 뛰어 놀던 고향 앞길, 뒷동산…. 먹을 이용한 수묵화는 동양화적 여유가 묻어난다. 아이들도 그의 그림을 보면 “선생님 그림을 보면 할머니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말한다고 한다. 경인교대 미술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슬기초 3·4학년 미술 과목을 전담하고 있다. 그야말로 아이들과 그림 속에 푹 파묻힐 행복한 한해! 작년에 이어 좋은 수업나눔 교과교육 멘토링전(展)인 <슬기누리>와 학생과 교사의 협동 전시회인 <초우예전>에 아이들의 공동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슬기누리는 공통된 주제로 그림을 그린 후 반별로 그림을 취합, 전시를 하는데 아이들은 자신의 작은 그림이 모여 큰 그림, 큰 주제가 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화합’을 배운다. 초우예전은 교사뿐만 아니라 10여 개 초등학교의 협동작이 참여하는데 작년에는 이 교사가 수업을 담당했던 1학년 4반 학생들의 합동작품 ‘우리 엄마’가 전시됐다. 교직에 있으면서 홍익대 사회교육원 동양학과를 다닌 이 교사는 ‘그림은 소걸음처럼 가는 것’이라는 스승의 말을 신념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동양화의 기본인 ‘먹과 붓 쓰기’(먹과 붓의 사용법) 기본을 익히는데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본에 충실하니 채색과 구도는 실과 바늘처럼 자연스럽게 따라 왔다. 그림과 평생을 지내다보니 ‘집중과 열정’이라는 그림의 특별한 장점을 알게 됐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림으로 집중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해서 두 시간의 미술수업 동안 ‘정성+완성’을 한 아이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크레파스를 움켜 쥔 앙증맞은 아이들의 손이 자신의 에너지원이라고는 선생님! 좋아하는 그림과 아이들이 있는 교직이 자신과 ‘천생연분’이라고 말한다. 그림으로 아이들 마음 읽어요인터뷰 도중에 미술실 문을 열고 한 사람이 들어오자 이 교사는 “왜 이렇게 늦게 왔어?”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그의 단짝 동료이자 친구(?)인 박태현 교사다. 이 교사는 “박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잘 놀고,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선생님이라 인기가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가 있던 날도 ‘슬기초등학교 교육 설명회’에서 맨 마지막까지 학부모와 상담을 나누느라 늦었단다. 대신 인터뷰 시간이 짧았지만…. 두 교사는 10년 전 초우예전에서 처음 만나 나이를 초월하는 우정을 쌓고 있다. 그림뿐만 아니라 공연도 함께 보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에게 조언자가 되기도 한다. “슬기초 부임도 이 선생님 영향이 컸다”는 박 교사는 올해 3학년 담임을 맡았다. 동양화풍의 그림을 그리는 이 교사와는 달리 박 교사는 유화를 그린다. 이 교사의 강력 추천으로 초우예전의 현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교사는 경기도교육청 좋은 수업 나눔 멘토링 미술과 워크북(Work Book) ‘창의력이 쑥쑥!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의 제작 팀장으로 참여해 ‘미술학습지’를 만든 장본인이다. 책자 맨 처음은 사람의 감정을 선으로 그려보는 ‘재미있는 선긋기’가 있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선을 그려주세요”라는 리포터의 부탁에 곰곰이 생각하는 두 사람. 펄펄 눈 내리는 날 두 선생님이 기쁨과 행복의 선 그리기를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수돗물 품질인증제 실시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일반음식점과 수질검사 신청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수돗물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은 수돗물 품질인증제는 먹는 물 수질검사팀이 직접 수용가를 방문, 안산의 수돗물인 상록水를 검사하고 시민에게 그 결과를 설명함으로써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을 조성하는 상수도 행정서비스이다.먹는 물 수질검사팀에서는 수질검사와 더불어 저수조 위생관리 방법 등 시민차원의 먹는 물 수질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시 관련 부서에 통보해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탁도 등 총 12항목 검사서비스로 이루어진 무료방문 수질검사를 신청하려면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water.iansan.net - 민원서비스 - 수돗물품질인증제)를 이용하거나 유선신청(031-481-2748)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봄꽃 몇 천원에 집안 분위기가 ‘상큼’ 꽃을 시샘하는지 3월 중순인데도 눈이 내렸다. 하지만 화원에는 벌써 꽃피는 봄이 찾아왔다. 빨강 분홍 노랑 보라 가지각색의 화려한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꽃을 보는 순간 우울했던 마음이 싹 가신다. 꽃이란 게 이토록 사람 기분을 바꿔주는 것인가, 신기하다. 요즘 나오는 꽃들은 대개 열대나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다. 열대지역 꽃들은 유전적으로 햇빛과 온도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꽃을 피운다. 제철 꽃을 보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 몇 천원만으로도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 줄 꽃들을 소개한다.줄리앙“싼 가격에 분위기 ‘쌈빡하게’ 바꿔주는 데는 최고”라고 일동 대진화원 주인이 추천한 꽃이 바로 줄리앙이다. 잎은 배춧잎처럼 소박한데 꽃이 무척 화려하다. 빨강 보라 분홍 흰색 색깔 등 색상이 진한 꽃이 썰렁해진 집안에 봄 분위기 내는데 그만이다. 꽃향기도 난다. 꽃대가 계속 올라오는 한동안은 꽃을 즐길 수 있다. 시네나리아 시네나리아는 국화과 화초로 꽃도 국화꽃과 닮았다. 한 포기에서도 꽃이 많이 피며 꽃 색깔은 어느 꽃에도 지지 않을 만큼 환상적이다. 몇 포기를 모둠으로 심어두면 환한 분위기가 기분을 돋궈준다. 꽃말도 행복, 건강, 즐기다, 등의 좋은 의미가 있다. 꽃이 80% 정도 이하로 피거나 봉오리 상태의 것을 구입하면 꽃을 보는 즐거움도 오래 간다. 꽃베고니아꽃베고니아는 햇볕을 좋아하는 다육식물이다. 빨강 진분홍 분홍 노랑 흰색이 있다. 일조량이 풍부한 봄 여름 가을 뿐 아니라 겨울에도 얼지 않게 신경써주고 햇볕아래에 두면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다. 물을 자주, 많이 주면 뿌리가 상하므로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줘야 한다.칼랑코에 다년초로 겨울부터 봄에 걸쳐 꽃이 피지만, 햇빛을 보면 거의 사계절 꽃이 피고 꽃 색깔도 진하다. 다양한 색이 있으며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며 꽃이 오래가기 때문에 꽃을 즐기기 좋다. 단 여름철 뜨거운 햇빛은 피해주고 겨울에도 따뜻한 실내창가에 두어야 한다. 튼튼하게 키우려면 큰 화분에 심어 햇빛을 충분히 쬐어주고 흙이 과습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손가락으로 화분의 흙을 만져보아 말라있으면 물을 충분히 준다. 꽃이 진 후에는 꽃대를 자르고 새순이 돋을 때까지 물을 주지 않도록 한다. 시클라멘겨울에 개화해서 꽃이 몇 달씩 간다. 꽃 색깔이 진하고 향이 있으며 크기도 다양하다. 고온을 싫어해 서늘한 곳에 두면 좋다. 꽃이 지면 다 따버리고 서늘한 곳에 두면 구근이 자란다. 10월쯤 꽃눈이 자라기 시작해 크리스마스 무렵 꽃대가 올라온다. 잘만 키우면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안스리움 안스리움은 푸른잎과 예쁜 꽃을 다 즐길 수 있는 화초다. 꽃 색깔은 빨강 분홍, 흰색, 산호색 등이 있다. 원산지가 콜롬비아열대지역으로 따뜻하고 습한 기후를 좋아한다. 이런 조건을 잘 맞춰주면 아름다운 잎과 꽃을 오래 볼 수 있다. 공기정화능력이 좋은데 특히 암모니아와 톨루엔 제거율이 높다. 익소라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화려하다. 실내에서 밝은 쪽에 두면 무난하게 잘 큰다. 흰색 노랑색 분홍색 빨강색 꽃이 있다. 화초 관리 요령화분에 심는 화초들은 기본적으로 물 빠짐이 좋고 통풍이 잘 돼야 잘 자란다. 베고니아 칼랑코에처럼 잎이 두터운 다육질 식물은 습기나 물에 약하므로 물을 자주 주지 말 것. 꽃이 많이 피는 화초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둬야 꽃이 잘 피고 색깔도 진하다. 햇빛이 적으면 잎이 얇아지고 마디사이가 길어지면서 웃자란다. 잎이 얇으면서 꽃이 많이 있는 화초는 뿌리가 가늘어 심하게 건조하면 말라 죽는다. 물을 줄 때는 흠뻑 줘야 한다. 도움말: 안산시농업기술센터 강덕형 농촌지도사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경기도의회, 무상급식예산 세 번째 삭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무상급식 예산안이 지난 18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에서 또 다시 전액 삭감됐다.도의회 교육위는 1467억5000만원의 도교육청 추경예산안 가운데 도시지역 초등 5·6학년 무상급식비 204억7000만원과 교육청 홍보활동비 2억4000만원 등 249억3000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유재원(한나라당) 교육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에서 상정한 무상급식 예산은 자치단체와의 예산협조가 불투명할 뿐 아니라 급식지원 확대시 재원확보방안 등에 대한 대안 제시 없이 전년도와 동일한 예산안을 재편성한 것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대해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김상곤 교육감 타격에만 골몰한 나머지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폭거를 또다시 저질렀다”면서 “무상급식을 정치적 볼모로 삼지 말라”고 비난했다.경기교육청도 논평을 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이 다수인 교육위가 정략적으로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할 수는 있지만 도민들의 바람까지 꺾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예결특위가 대의정치의 본질, 즉 주민의 절실한 요구를 수용해 주길 기대한다”고 무상급식예산의 부활을 요구했다.한편 이날 삭감된 예산안은 오는 23~26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거친 뒤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지난해 12월에는 도의회가 예결특위에서 농어촌?도서 벽지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안을 일부 수용하고 도시지역 학생 무상급식비는 저소득층 급식비로 바꾸는 수정예산안을 내놓았지만 이번엔 또다시 수정안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곽태영 기자 t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우리가족 소풍가는 길’ 캠프 개최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13~14일 ‘우리가족 소풍가는 길 1박2일 캠프’ 행사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었다. 이번 캠프는 이혼으로 인해 자칫 방임될 수 있는 자녀에게 부모로서의 책임을 강조하고 양육자와 비양육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2가정(34명)이 참석, 1박2일 동안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을 향상시켰다. 행사 첫날에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놀이동산 이용 및 레크레이션, 가족 풍경화 그리기, 편지쓰기 등을 했고, 둘째 날은 세족식과 우리가족 규칙 정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이모(36세) 씨는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아이들에 대해 엄마로서의 역할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안산지역 주말농장 분양정보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흙냄새는 그리운 향기다. 특히 공단도시인 안산에 와서 살면서는 흙냄새와 맑은 공기가 더욱 그립다. 그래서 얼었던 땅이 풀리는 봄이 되면 흙냄새를 온몸으로 맡고 밟고 만지고 싶은 심리가 발동한다. 안산의 주말농장들이 3월 하순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도시 근교에 땅을 빌려 야채를 가꾸는 일은 심신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올 수 있는 기회다. 경제불황이 지속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사회적으로 우울증이 번지고 있는 이 시기, 땅을 일궈 씨앗을 심고 싹이 트고 자라는 자연의 법칙을 보며 소박한 기쁨과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자. 초보는 땅 욕심 적게 부려야주말농장은 대개 3월부터 4월초까지 분양한다. 분양 단위는 16.5㎡(5평)나 33㎡(10평) 기준이다. 분양가는 농장에 따라 다르지만 안산 주변 농장의 경우 3.3㎡당 1만원~1만 2천원선이다. 농장에 따라 그전 해에 농사짓던 사람들의 재계약율이 높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일찍 신청하는 것이 좋다. 농장주들이 미리 땅을 갈고 밑거름을 준 상태에서 땅을 분양한다. 농장에 따라 씨앗이나 모종을 제공하며 재배법을 알려주므로 농사초보자라도 배워가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대부분의 농기구는 농장에 비치하고 있으므로 호미만 준비하면 된다. 농사초보자라면 욕심 부리지 말고 적은 면적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16.5㎡(5평) 정도만 해도 봄에 감자부터 시작해 김장용 무와 배추까지 다양한 채소를 길러먹기에 충분하다. 강덕형 농촌지도사는 “주말농장 일이 많아 노동으로 느껴지면 쉽게 지치고 포기하기 때문에, 땅에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농사지으며 자연의 이치를 배운다주말농장에서 농사를 짓는 일은 수확하는 기쁨 뿐 아니라 여러 면에서 얻는 것이 더 많다. 콘크리트 세대의 아이들은 식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책임감을 배우며 어른들은 흙을 만지고 새싹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는다. 가족이 함께 땀 흘리는 동안 가족애도 키울 수 있다. 수확량이 많으면 이웃에 나눠주는 것도 즐거움이 된다. 농사를 짓는 것은 삶의 이치를 배우는 일이다. 더 잘 키우고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솎아내기도 해야 하고 웃거름을 줘야할 때도 있으며 김도 잘 매줘야 한다. 땀을 흘리지 않으면 얻는 것도 적다는 것도 주말농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주말농장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안산에 있는 주말농장을 소개한다. 쪾은성주말농장 010 - 3790- 4561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109번지 쪾두리두리주말농장 031-483-8675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 205-1 쪾남부주말농장 017-325-3456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102 쪾나들목주말농장 010-9955-8408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쪾서해농장 031-437-0418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서해아파트 앞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봄철 비만 / 몸매관리법 옷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겨우내 푹 쉬느라 몸매관리에 소홀하여 봄옷을 입어보니 맞는 옷이 없어 백화점을 가야하는지, 비만클리닉을 가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분들이 늘어납니다. 식곤증에 점심만 먹으면 나른해지고, 자꾸 몸이 무거워지는 생리적인 현상이 가장 문제입니다. 겨울내 운동은 안하고 섭취한 고열량 음식은 뱃살로 팔뚝 살로 나타납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단지, 예쁜 몸매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당뇨, 고혈압, 디스크 관절염, 콜레스테롤증 등 성인병이 문제가 됩니다 . 지금부터 식생활 습관만 잘 조절해도 비만을 치료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봄철 비만예방과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습관에 대해 필자는 몇 가지 강조합니다.1. 식습관의 조절다이어트는 적게 먹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알맞은 영양 공급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야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많이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에 자신이 소모하는 양보다 많은 영양분을 섭취해서 입니다. 활동에 맞게 조절된 식단을 가지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식사를 즐기며, 과식과 폭식을 안 하는 것이 첫 번째 입니다. 2. 규칙적인 운동날씨가 풀렸으므로 운동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평소 섭취하는 음식물의 열량이 소모하는 열량보다 많을 때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은 잉여 에너지를 소모하고, 저장된 지방을 태워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 줍니다. 3, 수면조절적어도 6-7시간 이상은 충분히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수면장애는 생활리듬에 영향을 주어서 식습관 및 운동의 영향을 주고 신진대사의 균형을 깨뜨리게 됩니다. 위 습관만 잘 지켜도 건강하고 앳지있는 몸매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분 지방은 혼자노력으로는 쉽지 않아서 현대 의학으로 비만약물을 복용하거나, 부분적인 지방을 제거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지용봉을 통해 지방을 녹이거나 요즘 인기있는 ppc주사를 통해 지방을 파괴 하는법이 인기입니다. ppc주사와 리포덤을 합친 피포덤이라는 시술도 있고, HPL 지방용해술과 인디바 고주파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단시간에 몸매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위험하지 않은 미니지방 흡입술도 권장됩니다.엔비의원 기문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시력교정수술(라식, 라섹)이후에는... 모든 수술이 마찬가지이겠지만 시력교정수술 역시 수술 못지않게 수술 후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수술 후 첫째 날 병원에 내원하면 각막절편이 이상이 없는지, 감염의 징후는 없는지 등을 체크한다. 수술 후 셋째 날 라섹을 한 경우는 치료용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게 되면 세안은 렌즈 제거 후 이틀부터 가능하다. 그리고 의사에게 다시 한번 안약 넣는 횟수 및 방법을 설명 듣고 1주일 뒤 내원하게 된다. 이 기간에 충혈이 심하게 되거나 눈곱이 끼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시력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져야 된다. 더 나빠지거나 하면 언제라도 즉시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수술한 병원을 찾아 가야한다. 그래야한 아주 사소한 문제라도 쉽게 치료할 수 있으며 환자나 수술한 의사 역시 안심할 수 있다. 만약 주위 수술한 친구의 충고나 자기 판단 하에 내버려두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1주일 뒤 내원하면 시력 및 안압을 측정하고 안약 넣는 횟수나 일상생활에서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받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을 듣는다. 이제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2주 뒤 내원하면 된다. 2주 뒤에는 시력 및 안압검사를 다시 시행하고 눈의 상태에 따라 안약의 횟수나 종류를 바꾸게 되며 스테로이드 안약은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안약을 사용하는 동안은 계속적인 안압 측정이 필요하다.이후에는 내원시기를 다시 정해주며 환자들의 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시력이 안정되는 시기는 대략 수일에서 2주 정도이지만 어떤 경우는 3개월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대부분 천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6개월 정도 지나면 시력이 안정되며 그 이후에는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 없다. 단지 라식수술을 한 경우는 눈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 있다.6개월 후에는 1년에 한번정도 정기적인 시력검사 및 안압검사를 받아야하며 각막에 어떤 변형이나 이상이 생겼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이때는 수술 받은 병원이 먼 경우는 가까운 안과에서 검사받고 괜찮은지 확인 받는 게 필요하다.시력교정수술 후 시력의 빠른 회복과 안정을 위해서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 본인이 생각해서 문제가 생긴 것 같으면 수술 받은 병원을 빨리 내원하여 확인받고 만약 합병증이 생겼을 때에는 늦지 않게 치료 받아야 한다.한빛안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0
- 댕이골 ‘산우들’ 정육점식당 며칠 전 친구가 “맛있는 고기를 사주겠다”고 해서 따라간 곳이 사동 댕이골 맨 안쪽에 자리한 정육점식당 ‘산우들’이다. “그 집 돼지갈비가 맛있다”는 말만 듣고 갔지, 자리에 앉을 때까지 정육점 식당이란 걸 깨닫지 못했다. 널찍하고 깨끗한데다 종업원들이 꽤 격식 있게 서빙을 했기 때문에 마치 한우전문 식당인 줄 알았던 것이다. 개점한지 두 달이 채 안된 산우들은 일반 정육점식당에 비해 서비스와 분위기가 좋으면서도 정육점보다 싸고,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어 잘 먹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다. 메뉴를 보면 국내산 한우고기인데도 가격이 참 저렴하다. 메뉴는 대부분 500g 단위(2~3인분)로 판매하는데, 가장 비싼 것이 살치살 6만원, 가장 싼 것이 안심 2만9000원, 돼지갈비 500g 1만3000원이다.돼지갈비를 먼저 주문했다. 참숯불에 구워먹는데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고 아주 부드럽다. “그 집 고기 맛있다”는 말이 나올 만하다. 고기값이 싸니 이왕이면 한우맛도 보자며 한우 특수모둠(500g 4만5000원)을 주문했다. 살치살 안창살 토시살 치마살 갈비살 부채살이 쟁반에 탐스럽게 담겨 나온다. 한눈에도 신선한 고기임을 알 수 있다. 석쇠에 올려놓은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각 부위별로 어떤 맛의 차이가 있을지 기대가 된다. 마블링이 고르게 된 분포된 살치살은 씹을수록 육즙이 많이 나와 고소하다. 토시살 안창살은 부드럽고 갈비살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여자 셋이서 돼지갈비 500그램을 먹고 또 한우모둠 500g을 먹기에는 좀 많았다. 하지만 질리지 않고 그 고기를 다 먹었다. 산우들 식당의 고기가 싸고 좋은 이유가 있다. 바로 식당 바로 옆에 육가공 공장이 있어서 신선한 한우고기를 금방금방 수급할 수 있는 것. 게다가 산우들식당은 그 육가공회사가 직영하는 식당 1호점이다. 1인당 야채값은 3천원. 기본 반찬과 야채는 얼마든지 먹어도 된다. 반찬에도 꽤 신경을 쓴 것 같은데 고기 먹느라 반찬에 손이 안 갈 수도 있다. 식당 또 다른 입구에 고기 직판장이 있다. 이날 같이 간 친구는 그렇게 배부르도록 고기를 먹고도 소고기 등심을 또 사 들고 왔다.문의 031-416-5041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
- 경기도 음식문화시범거리 ‘댕이골’ 번영회장 정길호씨 사동 댕이골 만큼 가지각색의 음식점이 한곳에 모여 있는 곳도 드물 것이다. 마땅한 식사메뉴나 적당한 식사장소가 생각나지 않을 때 무작정 댕이골로 향해보라. 한정식 손두부 칼국수 장어구이 아구찜 삼계탕 오리고기 보양탕 찻집에 이르기까지 40여개의 음식점이 줄지어 있어서 한 바퀴 휘익 돌면서 뭘 먹을지 결정하면 된다.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댕이골은 도시 안에 있으면서도 도시와 멀리 떨어진 느낌을 주는 것이 매력이다. 2005년 경기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지정된 댕이골은 입구 안내판에서부터 업소의 위생 환경설비, 주차장 정비가 잘 돼있어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을 오곤 한다.올해 초 댕이골 번영회장으로 선출된 정길호 씨는 5년 전 번영회 총무로 댕이골을 음식문화시범거리로 만들기 위해 앞장섰던 인물. 정 회장은 댕이골을 찾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는 댕이골을 특화하기 위한 자연·문화 콘텐츠도 구상하고 있다. “등산로와 주변 습지에 휴식공간을 만들고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예요. 또 음향시설을 구축해 음악이 흐르게 하고 공연장도 만들어 좋은 음식과 질 높은 서비스가 있는 댕이골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회원업소 전체의 동의를 받아 ‘3무3친’ 우수음식특화거리 선정사업에도 응모했다. ‘3무3친’이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고, 원산지 허위표시를 하지 않으며 MSG(화학조미료), 트랜스지방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친인간’ ‘친건강’의 웰빙식단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3무3친을 실천하는 데는 업주의 의식이 중요해요. 우리 번영회 회원들은 절반 이상이 외식사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만큼 서비스나 경영마인드가 앞서있는 편이죠.”정회장은 “우수음식특화거리에 선정되면 댕이골은 경기도 최고의 음식거리가 될 것”이라며 “각 업소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실천해나가도록 유도하는 것도 번영회가 할 일”이라고 말한다. 흔히 상가번영회는 ‘상가의 이익을 위한 단체’로 인식되고 있지만 정 회장은 ‘고객에게 이로운 번영회’를 지향한다. “고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 바로 상가의 이익과 번영을 가져오는 일이지요. 댕이골의 발전을 지켜봐주십시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