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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수한 시골장 맛에 고향맛이 듬뿍’ 어디 교외라도 나가고 싶은 날, 조금만 가도 시골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화정동이다. 화랑유원지에서 물왕저수지 쪽으로 가다가 영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 나타나는 첫 신호등에서 좌회전해 꽃우물길로 들어가면 된다. 화정동은 요즘 곳곳에 음식점 간판이 붙어 있어 식당가로 변했다. 화정동에서 가장 소박한 음식점 한 곳을 나는 안다. ‘왕큰잔치국수’집. 그 집에 처음 갔을 때 한옥을 그대로 이용해 천장 서까래가 보이는 것이 좋았다. 처마 쪽을 이어만든 공간까지 포함해 손님 서른 명만 넘으면 꽉 차는 집이다.간판이 ‘왕큰잔치국수’라 잔치국수가 주 메뉴 같지만, 실제 이 집에 와서 ‘잔치국수’를 주문하는 사람은 눈 씻고 봐도 안 보인다. 이 집에 자주 오는 손님들은 대부분 들어오자마자 자리를 잡아놓고 집 중앙에 있는 전기밥솥으로 향한다. 밥솥 옆에 쌓아둔 양은그릇에 보리쌀이 반쯤 섞인 밥을 한 두 주걱 담고 다시 그 이웃에 있는 반찬코너에 가서 갖가지 반찬을 고루 담는다. 밥 위에 얹어오기도 하고 칸칸이 구분된 멜라민 찬기에 듬뿍 담아오기도 하고.... 이 집에서는 음식남기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니까 밥과 찬은 딱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떠 올 것. 밥과 찬을 상에 갖다놓은 뒤 다시 밥솥 옆 국솥에 가서 국을 떠오면 된다.보리밥에 호박볶음 생미역무침 무채 시래기무침 버섯볶음 열무겉절이 등등 10여가지나 되는 나물을 넣고 고추장을 넣고 슥슥 비비면 마치 새벽부터 들에서 일하고 온 일군처럼 허기가 진다. 보리밥에 각종 나물, 재래식의 구수한 된장국, 이 지극히 소박한 메뉴의 이름은 ‘왕큰보리밥세트’다.보리밥을 먹다보면 주인아주머니가 자리마다 와서 ‘솔’톤의 상냥한 목소리로 “국수는 잔치국수 할 건지 비빔국수로 할 건지” 묻는다. 보리밥에 국수까지? 추가비용은 걱정할 것 없다. 보리밥세트가 아닌가. 국수의 양은 한 두세 젓가락 정도니까 겁내지 말고 시킬것. 더 먹고 싶으면 더 달라고 하면 된다.며칠 전, 두 번째로 이 집에 갔던 날은 아욱국이 일품이었다.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장 특유의 구수하고 시골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에 아욱의 향기가 듬뿍 배인 그 아욱국이라니!‘왕큰잔치국수’는 어릴 적 살던 시골 고향집이나, 초여름날 마루에 앉아 양은그릇에 보리밥과 열무김치 넣고 비벼먹던 추억의 메뉴가 생각날 때 가고싶어지는 집이다. 그래서일까,좀 이른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벌써 밥솥앞이며 반찬대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집안이 좁아 대여섯명만 줄을 서있어도 복작거린다. 그래도 그런 과정이 재미있고, 소박한 메뉴지만 푸짐하게 잘 먹은 기분이 든다. 메뉴는 왕큰보리밥세트 6천원, 왕큰국수 5천원, 왕큰 만두한판 4천원이다. 나는 아직 이집 만두는 먹어보지 못했다. 갈 때마다 푸짐한 나물과 보리밥이 유혹하기 때문이다. 꽃우물길로 들어가다가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앞쪽에 간판이 보인다. 일요일은 쉰다.문의 031-405-8684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BM산부인과 개원 10주년 기념 구성애 초청특강 성황 BM산부인과(원장 정인광) 개원 10주년 기념 성교육전문가 구성애(푸른아우성 대표)씨 초청 특강이 5월 26일 안산여성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아름다운 부부의 성''을 주제로 한 이날 특강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 250여명이 강당 좌석을 빽빽이 메웠다. 이날 구성애 씨는 부부의 성과 자녀의 성에 대해 통계와 사례를 들어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표현에 참가자들은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고 우리 사회 성 인식의 실상을 새삼 깨닫기도 했다. 구씨는 “우리 사회가 상품화된 성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며 그 때문에 가정에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부부간의 몸의 교류는 강한 에너지를 발생해 삶에 활기를 주고 수명을 연장한다”며 건강한 성생활이 행복한 가정으로 이어짐을 강조했다. 1시간 30분 예정이던 구씨의 강의는 참석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3시간까지 이어졌다. BM산부인과는 2006년에 BM아카데미를 설립한 이래 지역사회공헌 사업으로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BM작은음악회를 열고 있다. 5월에는 음악회 대신 개원 10주년 행사로 ‘행복한 가정’을 위해 구성애 초청특강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성-터닝포인트’라는 상담소를 열고, 성상담도 하고 있는 BM산부인과는 현재 안산지역 성폭력피해자지원병원, 1388청소년의료지원단 협력기관, 여성가장희망센터의료지원 등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경기도미술관- 2010 기획전시 ‘경기도의 힘’전 전시장에 한발 들어서자 ‘푸훗-’ 웃음이 난다. 입구 바로 가까이에서 벌거벗은 남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시선을 다른 쪽으로 향한 채 서 있는 이 남자는 알루미늄와이어로 촘촘하게 감은 작품이다. 무표정한 그 알루미늄男의 대여섯 발짝 뒤로 팔짱을 낀 채 서 있는 알루미늄女는 뭔가에 화난 듯한 표정이다. 그렇다고 이들 알루미늄 남녀만 보고 있을 수 없다.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운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인적 이야기에서 정치·사회적 주제를 담은 작품들이 어우러져 저마다의 언어로 수런대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전시장 곳곳에 세워진 6개의 집-대안공간 프로젝트의 작품들은 일반적 작품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더한다.5월 1일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경기도의 힘’은 미술에 대한 안목과 상관없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고 신기하면서도 해학이 있으며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는 전시다. 전시장을 도는데 어디선가 ‘쿵,쿵’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온다. 이유는 전시장을 나설 때야 밝혀진다. 출구 바깥벽, 양손을 받치고 서서 머리를 찧어대고 있는 양복차림의 이 남자, 이원석 작가의 ‘내 탓이오’라는 작품이다. 이 남자 때문에 전시장을 나서는 순간에도 웃음이 터진다. ‘경기도의 힘’전은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지역과 지역, 작가와 작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참여작가가 200여명이다.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부터 원로작가, 중견작가, 대안공간 배경의 신진작가를 아우르는 ‘아트 맵’을 통해 경기도 미술을 보여준다.전시장에서는 대개 ''사진촬영 금지'' 지만 이 전시에서는 개인소장용 사진의 촬영은 허용한다.6월 30일까지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금요일은 어린이 단체대상 어린이 도슨팅프로그램을, 토`일요일에는 가족 체험프로그램 ‘판화가 움직여요’, 청소년체험프로그램으로 1,3주토요일에 시,時 See를 운영한다. ‘경기도의 힘’ 전시기간은 2010년 5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소음에서 탈출! 축구 마니아 한모(44)씨는 월드컵 때문에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길거리 응원에도 열심히 참여해 “대~한민국”을 외쳤다. 그로인해 걱정거리도 생겼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응원을 하고 온 날. 새벽에 기분 좋은 잠을 청하기 위해 잠자리에 누웠는데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안 좋은 날 간혹 귀에서 울림 같은 것이 느껴진 적은 있지만 그날은 유난히 심했다. 잠은 오는데 귀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쉽게 잠을 들 수가 없었다. ‘내가 너무 흥분해서 그런가?’ 하며 뒤척이다 잠이 든 그는 충분히 잠을 잔 것 같은데도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명전문 사랑샘의원의 문을 두드린 건 그로부터 사흘 후. 이승구 원장으로부터 이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전에 가끔 귀에서 “웅~”하는 소리가 났는데 갈수록 소음이 커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 외부의 자극이 없는데도 마치 어떤 소리를 듣는 것처럼 느끼는 것을 이명이라고 합니다. 이명이라 하면 우리는 흔히 ‘귀질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명은 뇌와 관련된 질병입니다. 뇌와 연결된 신경계 이상으로 오는 증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리의 종류는 매미 우는 소리, 쇠 가는 소리, 웅 하는 북소리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명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나이가 들면서 이명 증상이 많아진다고 하던데요.네 그렇습니다. 이명은 내이, 청신경, 뇌 등의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의 손상으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컴퓨터 자판기에 있는 숫자판 ‘1’이 고장으로 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본체는 사용자의 자극이 없더라도 인식을 해요. 화면에는 숫자 ‘1’이 계속 찍히게 되지요? 고장 난 자판기는 신경계통으로, 본체는 뇌, 화면은 이명 증상으로 풀이하면 됩니다. 쉽게 이해가 됐습니까? 그 외 소음, 외상, 약물 부작용, 돌발성 난청, 노인성 난청, 청신경에 생긴 종양 등이 있습니다.이명은 단순히 ‘귀질환’이 아니군요?그렇지요. 신경세포와 깊은 관련이 있죠. 우리 귀에는 달팽이관이 있어요. 달팽이관 속에는 2만개 정도의 털모양 청각신경세포가 있는데 세포 1개당 1hz의 소리를 인지한다고 합니다. 소리자극에 털모양 세포는 진동을 하면서 반응을 보입니다. 신경세포인 털모양 세포 가 손상되면 반응을 하지 않게 되겠지요? 즉 청각신경세포의 손상 정도가 이명 진행정도를 말합니다.제가 아는 사람은 이명이 있다가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도 있나요?있긴 합니다. 이명의 원인이 비교적 분명할 때 그런 경우가 있지요. 목을 삐거나 접질렸을 때 바로 잡아주면 눌렸던 신경이 풀리면서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그 예지요.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초기에 병원의 도움을 받으면 좋은 결과를 보일수도 있어요. 이명 환자들을 보면 특별한 사고나 충격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오랫동안 나쁜 자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이명을 오랫동안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목뼈 등이 틀어져 있는 경우를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그러면 이명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젊은 사람들에게도 이명 증세가 많이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이명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7% 정도가 이명 질환이 있을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그 중 5% 정도가 병원을 찾을 정도로 생활에 불 2010-07-01
- 애들아! 미술관에서 ‘노~올자 제2회 컨테이너라이브러리 페스티벌이 지난 19일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에서 있었다. 이 행사는 미술과 공연, 삶과 예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컨테이너라이브러리(배영환 작)’는 경기도미술관이 신개념 공공미술로 제안한 새로운 작품으로 누구나 와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 안산시민의 사랑방을 자임한 ‘컨테이너 라이브러리’는 도서관 역할 외에 구연동화와 ‘옹기종기 음악회’의 공연장으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다.다양한 공연, 열린 축제 행사의 시작은 ‘어린이보따리시장’. 어린이보따리시장은 매달 3번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미술관 알뜰시장.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미술관 야외 잔디밭에 돗자리를 펼쳐 놓고 손 때 묻은 소중한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벼룩시장을 연다. 이를 통해 아껴 쓰고 나누어 쓰고 바꾸어 쓰는 재활용의 중요성과 재미를 느끼자는 것이 취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물품은 단연 책과 게임관련 기기. ‘나는 이젠 그런 게임기 안 가지고 논다’는 듯 게임기를 내 놓은 고학년 아이의 표정이 재미있다. 일본어 및 일본 문화를 탐구하는 일본어 동아리 ‘아이마떼’는 1일 일본 문화 체험 교실을 운영 하였고, 전통 의상도 입어볼 수 있는 순서도 마련하였다.의자도 설치작품미술관 잔디마당에서 5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혜윰 크로마하프단의 ‘꽃동네 새동네’연주로 경쾌하게 시작 되었다. 관람자가 앉아 있는 의자도 설치미술의 하나. 박상국의 ‘삶19’라는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전통가옥의 구들 구조를 추상화 한 작품으로 앉아있는 관람객누구도 이것이 ‘미술작품’으로 인지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이런것이 공공미술의 지향점이 아닐까한다. 공연에는 공공 미술팀 NNR팀과 들꽃 대안학교, 주부 락밴드 모아맘밴드, 클래식 연주팀 무지카비바 등 다양한 종류의 동아리가 참여 하였다. 그 외 안산 여중고생으로 구성된 힙합댄스, 실내국악단 ‘청유’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다양한 작가들로 이루어진 설치미술 그룹 ‘NNR’은 행사 당일 경기도미술관에서 활동했던 결과물을 관람객의 즉흥 참여로 완성되는 ‘설치 퍼포먼스’를 실행 하였다.다 같이 도서관에서 놀아보자전통 국악단 ‘청유’와 함께 하는 추임새 맞추기는 공연자와 관객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 관객들은 “얼쑤~ 좋다~”를 외치면서 국악의 맛에 빠졌다. 박희자 시인의 ‘들꽃으로 피어나리’ 낭송은 미술관 잔디밭을 시심으로 가득하게 했다. 선부동에서 온 최윤희 주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컨테이너라이브러리 페스티벌에 참여 했다”며 엄마밴드답게 어린이가 좋아하는 ''만화영화 OST''를 처음 곡으로 고른 모아맘 밴드에게 환호의 함성을 보냈다. 경기미술관 www.gmoma.org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굴림" LETTER- 2010-07-01
- 이몸에 좋은 오리고기, 더 맛있게 먹자! 건강을 위해서는 육류섭취를 줄여야한다고 하지만 오리고기만은 예외다. 오리는 육류이면서도 특이하게 알칼리성식품으로 몸 안에 쌓인 각종 독을 풀어주고 피 순환을 돕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어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이다. 게다가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이 소고기의 10배나 될 정도로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중성지방을 제거해주어 지방과다 축적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같은 질환을 걱정 안 해도 된다.고기를 골고루 익혀주는 돌구이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오리고기 식당도 많이 생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도시 초지동에 있는 ‘종가집 오리돌구이’는 무척 독특한 식당이다. 이 집에 들어서면 각 좌석에 붉은 벽돌을 쌓아 그 위에 올려놓은 천연 대리석구이판이 눈에 들어온다. 실내에서 벽돌로 만든 아궁이 안에 가스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는 조리방식이 재미있다. 여기서 잠깐, 아무리 오리고기라고 해도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것은 해롭다. 숯불 직화구이는 숯 냄새가 배어 맛있다고 하지만, 숯이 불완전 연소되며 발생하는 연기와 그을음 냄새가 고기에 밴 것일 뿐. 그래서 숯불직화구이는 몸보신이 아니라 오히려 오염물질을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숯이 타면서 발생되는 연기 속에 일산화탄소와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각설하고, 종가집오리돌구이집 김명숙 사장은 종가집오리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다. 일산에 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3호 식당인데, 본점의 경우 주말에는 예약이 밀려 일반손님을 받지 못할 정도로 인기라는 것. 김 사장은 본점 사장과 친구라 10년 동안 지켜보다가 자신감을 가지고 안산에 문을 열었다. 김 사장의 추천메뉴는 생오리돌구이로스 세트. 3~4명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으로 3만5천원에 생오리로스구이와 김말이볶음밥 냉면, 오리탕까지 나오는 경제적인 메뉴다.쫄깃한 오리고기맛 살려고기 굽는 동안 아궁이 앞쪽 자리에 앉은 사람은 뜨겁기 때문에 비켜나 앉는 불편함은 감수할 것. 직원이 직접 와서 고기를 익혀주기 때문에 달리 손 대지는 않아도 된다.달아오른 돌구이판에 오리고기와 단호박 양파 등이 익어가는 모습이 무척 탐스러우면서(?) 먹음직스럽다. 어떤 고기든 신선하지 않으면 좋은 맛이 안 나는 법. 이 집은 미리 썰려있는 고기가 아니라 생오리를 가져와 직접 썰어서 요리에 사용하기 때문에 고기 유통단계와 시간을 줄여 더욱 신선하고 위생적이다. 또 소고기 돼지고기보다 기름지지 않은 오리고기지만 고기가 익으면서 흘러나오는 기름기나 물기는 구이판 한 귀퉁이에 있는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해 고기의 참맛을 살렸다.마침내 고기가 익었다. 원적외선 효과로 속까지 골고루 잘 익은 오리고기를 한 점 입에 넣고 씹는데 잡냄새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집 오리로스는 신선한 고기를 가져와 한약재로 밑간을 하기 때문에 잡냄새가 나지 않는단다. 그래선지 처음에는 양이 많다 싶었던 고기도 어느 샌가 줄어들었다. 반찬으로 나온 고추장아찌 오이피클 백김치 동치미 야채샐러드 등이 입맛을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주어 고기를 더 많이 먹게 하는지 모르겠다. 밑반찬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새콤 달콤 매콤한 ‘빨간 냉면’도 일품오리로스구이를 다 먹으면 구이판에 밥과 야채를 섞어 김말이볶음밥을 만들어주는데 이것도 일품이다. 미리 볶아온 야채와 김, 밥 2공기를 섞어서 만든 이 볶음밥은 기름기가 거의 없어 느끼하지 않고 보기에도 맛깔스럽다. 볶음밥을 한입 먹고 종가집오리돌구이만의 비법으로 만든 ‘빨간 냉면’ 국물을 한입 떠먹으면 “어, 이거 2010-07-01
- “건설개발 아닌 사람중심 경제도시로”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무엇이라고 보나. 시민여러분들이 김철민을 선택하신 것은 안산시가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열망의 표현이며, MB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선과 실정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안산시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발휘해 줄 것과 안산시를 ‘서민이 살맛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며 간곡한 기대의 결과입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시장이 되겠습니다.인수위 구성의 특징과 운영 방향은?인수위원회는 공무원을 청문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정업무를 인수인계 받아 보다 좋은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소통과 화합’차원에서 구성했습니다.민선5기 안산시정 운영의 원칙은 무엇인가. 특히 공직인사의 원칙과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생각인가.시장부터 앞장서서 일하고 귄위의식을 혁파해야 공직사회도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으로 봉사하는 행정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도전에 따른 과오는 과오로 인정하지 않는 등 공직풍토를 자유롭고 창의력이 넘치게 만들겠습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며 공정한 인사관리는 필수이겠으나 부정과 비리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현재 공무원은 일부 직을 제외하고는 순환보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한 분야에 전문적인 공무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직뿐만 아니라 행정직까지 각각의 공무원들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시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계승할 부분은 무엇이며, 개선할 점은 대표적으로 무엇인가. 특히 현재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한 복합돔구장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행정의 연속성이나 일관성의 측면에서 전임시장이 추진해오던 사업은 가능한 한 존중하겠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전임시장님께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려다 후순위로 밀린 메모리얼파크(화장장)는 임기내 반드시 시민의 합의를 거쳐 건립을 추진 할 것입니다.그러나 돔구장이나 90블럭 개발 등 지금 안산시가 추진하는, 혹은 추진하고자 하는 대형사업들은 그 자체에도 치명적인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사업의 추진에 시민이, 시민의 의사가 배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행정은 밀실행정을 낳게 되고 이러한 밀실행정은 필연적으로 비리와 무리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과의 철저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문제점이나 우려 등을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시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고 위 두 사업 모두 이에 따라 그 추진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 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한다면.개발로 대표되는 전시행정을 과감하게 철폐하고 안산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의 해결에 힘을 쏟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을 힘나게 하는 안산’, 투명과 감동으로 ‘주민을 신나게 하는 안산’, 배려와 나눔으로 ‘서민을 잘살게 하는 안산’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보장되는 ‘명품도시 안산’을 만들겠습니다.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안산 만들기,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2010-07-01
- 안산·군포·서울시 교통안전 우수 도시 서울시(광역시·도), 안산시(인구 30만 이상 시), 군포시(인구 30만 미만 시), 연천군(군 단위)의 교통안전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타나났다. 반면 전남, 평택시, 김제시 및 남해군은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1~4월 지자체 및 고속도로 노선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율(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이 낮은 지자체로 광역시의 경우 서울시, 대구시, 부산시 순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수는 교통안전도를 평가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표로 활용된다.인구 30만 이상 시의 경우엔 안산시, 안양시, 창원시 순이었다. 인구 30만 미만 시는 군포시, 태백시, 춘천시 순으로 나타났다.군지역의 경우 연천군, 금산군, 함양군 등 10개 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광역 시·도 중에는 전남, 경북, 전북 순으로 교통사고율이 높았다. 인구 30만 이상 시 중에는 평택, 익산, 진주시가, 인구 30만 미만 시 중에는 김제, 공주, 삼척시 순으로 사고율이 높았다. 군 단위에서는 남해, 보성, 창녕군 순으로 사고율이 높았다.한편, 고속도로 연장 및 교통량을 고려해 사망자(전체 평균 3.5명)를 기준으로 산출한 4월 현재 교통사고율(지수)은 호남선이 8.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해선(5.83명), 중부내륙선(4.75), 88선(3.60명)순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무한리필 고기뷔페 ‘고기킹 안산고잔점’ 오픈 1만2900원으로 소고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고기뷔페가 초지동에 오픈했다. 무한리필 고기뷔페 ‘고기킹 안산고잔점’이 오픈한 것. 이곳은 고기킹 안산점은 소고기를 비롯해서 여러 종류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복합음식 문화공간이다.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와 호텔을 연상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고기를 주문하면 ‘미트 캡틴’이 주문한 고기 즉석에서 손질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주문한 고기의 준비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실내를 오픈, 메뉴별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문의 : 031-486-82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콩마을 가마솥 손두부, 100% 국산 서리태 콩국수 개시 댕이골 전통음식거리에 위치한 ‘콩마을 가마솥 손두부’에서 여름철 계절메뉴인 콩국수를 내놓았다. 이곳 콩국수의 가장 큰 특징은 100% 국산 서리태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콩에는 비타민B·B2, 칼슘, 단백질, 당질 등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들이 골고루 함유되어있다. 서리태는 콩과에 속하는 식물로 비타민, 칼슘, 단백질, 당질 등을 비롯해서 이소플라본, 제니스틴(항암), 펩타이드, 사포닌, 트립신저해제(항암), 라이신, 라이산, 알긴산, 글루타민산(정자생산) 등의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국산 서리태는 항암효과, 동맥경화, 심장질환, 골다공증, 생리기능개선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문의 : 031-407-12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