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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한 치아를 평생까지…‘킴스치과’ ‘드르륵, 드르륵’ 드릴로 이 가는 소리, ‘파아, 파아’ 공기 분사하는 소리….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치과는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치과 찾기를 꺼려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고잔동에 있는 킴스치과(대표원장 권철로)를 찾는다면 이런 두려움 잠시 접어둬도 될 듯하다.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의 다양한 진료경험과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장비는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치과 치료를 가능케 했다.환자 중심의 체계화된 의료서비스병원과 의원이 밀집한 고잔신도시 월드타운 A동 5층에 조금은 특별한 킴스치과(www.kimsdent.kr)가 있다. 실력있는 의료진, 깔끔한 인테리어, 환자 편의를 위해 마련된 각종 시설들, 그리고 정확하고 안전한 치과진료를 뒷받침하는 의료장비들…. 개인치과의원이지만 안산에서는 고난도 치과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고 알려질 만큼 실력과 규모를 갖춘 치과이다. 물론 이런 외형적인 부분이 킴스치과의 전부는 아니다. 보다 중요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환자 중심의 치과 의료서비스’. 4명의 전문 의료진과 10여명의 스텝진들은 환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보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 질병에 대한 충분한 상담 서비스, 진료책임제 시행, 다양한 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병원이나 의사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익숙해 왔다면 킴스치과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는 조금 생소할 수 있다.치과에 가면 누구나 느끼는 통증에 대한 무한 공포도 환자 중심의 서비스로 상당부분 줄였단다. 권철로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치과에서 느끼는 통증은 마취만 잘 해도 대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충분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주사바늘 사용해서 정확한 위치에 주사약 천천히 주입하고 충분히 마취가 된 후에 치료를 하면 치료에 따른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한 환자를 진료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이런 원칙들을 꼭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종합병원과 개인병원의 장점 살린 진료시스템킴스치과는 8년 전 와동에서 개원했다. 당시 그리 크지 않은 치과였지만 진료를 잘 한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환자들이 크게 늘었다. 의료진을 늘리고 시설을 보강…. 하지만 권철로 대표원장의 마음엔 뭔가 허전함이 남아 있었다.“환자 개개인을 충분히 상담하면서 진료를 해야 하는데,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다른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권 대표원장이 구상한 시스템은 다름 아닌 종합병원과 개인병원의 장점을 살린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종합병원처럼 전문화된 진료가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개인병원처럼 전담주치의에 의한 책임진료제가 이루어지는 진료시스템을 말이다.그리고 2년 전 지금의 고잔동 건물로 확장 이전을 하면서 그동안 구상했던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보다 완벽하고 정밀한 치료를 위해 치과용 CT, 치과용 레이저, 전자현미경 등의 첨단 장비들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현재 킴스치과에서는 권 대표원장이 책임진료를 하고 각 과별로 개별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권 대표원장은 임플란트와 악교정, 홍재현 원장은 교정, 이충형 원장은 치주와 보철, 김현기 원장은 소아치과, 보존이 진료 분야다.킴스치과에서는 아름다운 심미보철의 완성을 위해 원내 기공실도 운영 중인데, 이곳의 심미보철 기공물은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환자들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font color="#0000ff 2010-09-08
- 건강을 담은 고급선물 ‘홍삼’ 홍삼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해 온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홍삼을,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병후회복기의 사람은 건강하기 위해 홍삼을 먹는다. 홍삼이 몸에 좋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밝혀져, 식품안정청에서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다. 홍삼 속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효능을 발휘한다. 홍삼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우리민족자본, NH한삼인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홍삼의 정부전매제가 폐지되면서 홍삼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가 많아졌다. 그 중 NH한삼인은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한 회사로 우리나라 고려인삼을 이용해 홍삼 가공제품을 만든다.한삼인의 원료가 되는 인삼은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재배, 가공되고 있다. 먼저 농협에서 우수한 인삼생산을 위해 지세 기후 토양조건 등을 고려해 예정지를 선정하고, 1~2년간 토질을 관리해 인삼경작에 적합한 토양으로 만든다. 그 땅에 어린삼을 심은 뒤에는 전담 인삼경작지도사를 배치해 품질 좋은 인삼을 길러내는 것이다.원료 수매에서도 좋은 제품을 선별수매하고, 수매 후 2일 이내에 가공과정에 투입하여 최상의 홍삼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삼인 홍삼은 6년근 수삼을 수증기로 쪄 익힌 다음 수분함량이 14%이하가 되도록 건조시켜서 만들어낸다. 제조과정 중에 수삼의 흰색이 농다갈색으로 변해 매우 단단한 형태로 가공되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홍삼과 부재료 모두 국산 사용홍삼 가공제품에는 모두 6년근 홍삼이 들어간다. 또 홍삼뿐 아니라 가공제품에 들어가는 당귀 황귀 녹용 감초 등 부재료들도 100% 국내산을 이용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등 타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홍삼이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그냥 먹으려면 딱딱하고 홍삼특유의 쓴맛 때문에 먹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에서 홍삼을 달여 액상으로 만들거나 건강에 좋은 다른 성분과 달콤한 맛의 재료를 첨가해 먹기 좋게 만든 홍삼가공제품이 인기다. 최근에는 연령대에 따라 필요하거나 부족한 성분을 추가한 제품으로 온 가족이 홍삼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됐다.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는 가정에서 흔히 먹는 제품이 홍삼농축액인 홍삼정이다. 한삼인 홍삼정은 100% 6년근 홍삼만을 정성껏 달여 농축했다. 운동이나 자주 이동하는 일을 한다면 홍삼액을 휴대하고 다니며 섭취하면 좋다. 홍삼순액은 6년근 홍삼을 과학적인 저온추출법(섭씨 85도)으로 달여 파우치에 담았다. 홍삼진액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결명자 황기 당귀 백출 숙지향감초 녹용 등 100% 국산원료와 비타민을 첨가한 액상으로 휴대와 섭취가 무척 간편하다.연령대별 필요성분 추가한 제품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남성을 활력을 북돋워주는 액상파우치제품인 ‘기력엔 홍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남성건강에 좋다는 숙지황 복분자 오가피 더덕 생녹용 상어연골추출 분말을 첨가한 제품이다. 중년여성 건강을 위한 ‘미엔수’는 6년근 홍삼농축액에 석류농축액 복분자, 산수유 글루코사민 등 여성건강에 좋은 성분을 첨가했다. 수험생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결명자 구기자 비타민 DHA를 첨가한 홍삼A+를 섭취하는 것이 두뇌활동에 도움이 된다.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과 면역증진을 지켜주는 홍삼제품으로는 홍삼키즈가 있다. 이외 홍삼분말제품이나 홍삼환 봉밀절편삼 홍삼차 등 다양한 홍삼식품이 있다. 홍삼의 피부미용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홍삼비누 홍삼 폼클렌징 바디워셔 등 미용제품도 나와 있다.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2010-09-08
- 단원구, 구봉도 3㎞ 해안 오솔길 조성 단원구가 대부도 내 구봉도에 3㎞ 에코로드(eco-road)를 조성, 인근 종현 어촌체험마을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당초 이곳은 등산로가 정비되지 않아 낡은 벤치, 난간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들이 산재해 있던 곳이다. 이에 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약수터 조성 및 벤치,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이번에 조성된 오솔길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을 오르는 느낌을 최대한 살렸으며 산책을 하며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메밀꽃 추억 만들기 행사 ‘꽃풍의 언덕’서 진행 안산시는 11일부터 2일간 호수공원 내 ‘꽃풍의 언덕’에서 메밀꽃 추억 만들기 행사를 연다.이틀간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수공원 메밀밭 및 녹색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공연단 20팀의 무대공연과 행복나눔실현을 위한 주민생활복지박람회, 우리지역 특산품인 대부포도직거래 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11일에는 개그맨 강성범의 진행으로 천지사물패 사물놀이공연,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 공연, 타랍밸리댄스공연, 퍼포먼스 활인검공연, 통기타와 아름다운 사람들 공연에 이어 초대가수 박윤경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 행사는 시립합창단 공연과 송대관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12일에는 개그맨 김완기가 진행하는 시민공연단 12팀의 공연과 초대가수 김태곤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아울러 건강체험관, 승마체험 등 16종의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전시행사로 제2회 보리밭사진전, 환경사진전, 안산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메밀밭은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개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8
- 돋보기 나눔 사업 등으로 나눔 실천 지난 30일, 대한안경사 안산시협회는 제3대 협회장 취임식 및 위촉식을 진행했다. 2005년 발족된 안산시안경사협회는 시민의 안보건 뿐만 아니라 매년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사회적인 기여도 하고 있다. 또한 풍도, 육도 등 의료시설 소외 장소를 직접 찾아가 검안과 돋보기 나눔 행사를 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제3대 대한안경사 안산시협회장으로 취임한 정경관 회장을 만났다.나눔을 실천하는 안경사협회정경관 회장은 안산에서 20여년 동안 안경사로 활동해 왔다. 그동안 친절하고 전문적인 안경사 역할은 물론, 협회 일에도 적극적이어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협회장에 취임했다.임기 동안 ‘300여 회원들의 위상을 제고하고, 안경업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힌 정 회장은 3년 임기 동안 무엇보다 시민들과 가까운 협회가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역 봉사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단다.우선 그 동안 실시해온 관내 거주 무의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안을 한 후 돋보기를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 하는 것. 이 사업을 시작한지 5~6년이 지났는데 돋보기 지원자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협회가 의욕적으로 하는 사업 인 만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물품이 지원되기를 바라고 있다.또한 안경 착용이 필요해도 안경을 구입할 수 없는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물품을 기증하는 사업도 확대하려고 한다. 어릴 때 눈 관리는 평생의 눈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부분이기에 관심을 놓을 수 없다.안경사와 가수지속적인 봉사활동에는 인력 외에 재원도 필요한 법! 이를 위해 정회장은 콘서트도 기획하고 있다. 10월쯤 행사를 개최할 예정. 그는 ‘이 콘서트에 본인이 직접 나설 것’이라고 한다. 물론 무 개런티이다. 사실 그는 안경사 외에 또 다른 직업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수!그는 정식 음반을 2집이나 낸 프로가수이다. 2002년 1집을 냈으니 어언 8년차. 2006년 2집에 이어 내년 3집 음반을 내기 위해 곡을 모으고 있다. 예전에는 분장을 하고 검안을 하는 경우 고객이 놀라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제는 그의 프로필을 알기에 오히려 좋아한다고 한다. 안경점 지하에 있는 녹음실은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재교육을 통해 안경사 자질 향상에 힘써서울보건대학(현 을지대학)에서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그는 안산을 자신의 꿈을 펼칠 장소로 선택을 한다. 씨채널 월피점은 그가 안경사로 자부심이 녹아 있는 곳이다. 처음 시작할 때 단골이 이사를 가서도 그를 찾는 것을 보면 그의 전문가적인 실력과 서비스 정신을 알 수 있다.그는 안경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그 일을 좋아한다. ‘우리 몸이 10이면 눈은 10중 9’라는 학창시절 은사님의 말을 잊지 않는다. 사실 우리는 눈이 좋을 때는 그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시력이 나빠지고 생활에 불편을 느낄 때 비로소 그 중요성을 인식한다.건강한 눈을 위해서는 정기적 검안과 자외선 차단 안경이 필수라는 그! 일단 2010-09-08
- 안산, 무상급식 속도낸다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안산·고양·수원시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안산시는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하반기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38억원 중 교육청 부담액 15억을 제외한 23억원을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확보해 5~6학년 2만1000여명에게 우선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학교급식지원조례를 개정해 무상급식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단계별 무상급식 추진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시는 향후 전체 초·중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464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양시는 2학기부터 초등학교 77개교 5~6학년 2만5693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무상급식 소요비용 46억원은 고양시와 교육청이 23억원씩 대응투자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2회 추경예산안에 무상급식 예산을 반영해 오는 9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수원시도 10월부터 관내 86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7월 중으로 ‘수원시 학교급식 지원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5일까지 입법예고한 후 9월 중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시는 무상급식에 필요한 사업비 34억원 중 절반은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나머지 50%는 도교육청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수원과 고양시는 내년에 초교 3~6학년, 2012년 초등학생 전체, 2013년 중학교 3학년, 2014년 초·중학생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애들아! 방학도 끝나 가는데 요즘 뭐하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방학도 벌써 후반부! 방학을 일찍 시작한 학교는 이번 주가 지나면 개학을 한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밀린 숙제를 하는 아이, 꼭 하고 싶었는데 놓친 것을 하는 아이... 개학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바쁜 아이들은 요즘 무엇하고 지낼까? 뒷심(?)을 발휘하며 알찬 방학을 보내는 친구들을 만났다.나는 지금 숙제 중사동에 사는 박모양(중1)은 체험 숙제 중이다. 더위로 미루어왔던 미술관 관람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선생님이 권유한 전시회를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글을 써야하는 것이 숙제!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하는 영국근대회화전(6/25~9/26)은 좀 어려울 것 같아 제외. 소마 미술관(송파구 방이동 소재)에서 전시하는 천재 팝 아트 키스해링의 사후 20주년 기념 전시회 키스해링전(6/17~9/5)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신의손 로댕특별전(4/30~8/22) 중 하나를 관람하기로 하고 사전 조사에 들어갔다. 키스해링은 생소한 작가였지만 재미있는 그림 때문에 호기심이 생겼고, 로댕은 이름이 주는 힘 때문에 관람 욕심이 생겼다. 결국 선택된 것은 로댕특별전. 파리 로댕미술관에서 한 번도 해외로 반출된 적이 없다는 ‘생각하는 사람’과 ‘신의 손’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기 때문이다. <지옥문>을 필두로 조각,드로잉 작품 180여점을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회는 돌,석고,청동을 자유자재로 다룬 로댕을 만날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지옥문과 칼레의 시민.비극적인 사랑으로 끝난 제자 까미유 클로델과의 사랑도 작품만큼이나 인상 깊었다.나는 길 위의 소년 고잔동에 사는 한모군(초등6)은 현재 숙원사업(?) 진행 중. 외동아들의 정신력 강화를 위해 ‘자전거 여행’을 소원하던 엄마와 단둘이 자전거 여행 중이다. 처음 도전이므로 경로는 그다지 길지 않은 코스! 1박2일 일정으로 대부도 정복에 나섰다. 일단 시화방조제 진입까지는 아버지가 차로 태워다 주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 늘 차로만 다녀 방조제가 그렇게 긴 줄 몰랐다. 가도 가도 끝없는 방조제는 무릎의 연골뼈가 닳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끝이 없었다. 평소에 자전거로 건강관리를 타는 엄마와는 달리 운동은 가끔 즐기는 농구 외엔 ‘숨쉬기’운동만 하는 그 때문에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무리해서 가지 말자’를 정했던 엄마도 자꾸 쉬자는 아들의 부탁에 “1박2일 동안 방조제만 갈 거냐?”고 쓴 소리를 했다. 결국 4시간이 넘어 해물칼국수가 즐비한 곳에 도착은 했지만, 칼국수 먹으면서 ‘대부도 정복에서 대부도 반(半)정복’으로 계획을 급 수정 했다. 구봉도를 한 바퀴 돈 후,대부북동 쌍계사까지 돌아 나오는 것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구봉도의 전망 좋은 펜션에서 잠들며 자기의 침대가 너무 그리웠다는 그. 다음날 일정을 마치고 방아머리에서 만난 아빠를 껴안고 대성통곡했다고 한다.나는 씨네키드 방학은 어린이 영화계의 대목. 학기 중에 많아야 1-2개 개봉이 고작인 어린이 영화는 방학만 되면 봇물 쏟아지듯 한다. 하나 보고나면 연달아 ‘컴밍쑤~우운(Coming soon)’하며 아이들을 들뜨게 한다. 고잔동에 사는 최모군은 ‘허리우드 키드’인 엄마의 영향으로 씨네키드가 되었다. ‘오늘도 더울 것 같은데 우리 조조 보러가자’는 엄마의 달콤한 유혹이 싫지는 않다. 덕분에 이번 방학만 해도 대략 5-6편 극장용 영화를 보았다. 방학 초에 본 ‘마법사의 제자’를 필두로 ‘오션스’ ‘내니맥피2’까지... 지난 주에는 ‘토이스토리3’과 ‘명탐정 코난’을 보았다. 다음 주 개봉하는 SF환타지 영화를 끝으로 ‘씨네키드’ 대장정을 마감하려 한다며 티켓을 흔들어 보인다.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재생자전거로 환경 보호하고 불우이웃도 돕고 안산시가 펼치고 있는 재생자전거 소외계층 기증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은 낡고 버려진 자전거를 재생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기초수급자, 외국인근로자,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재생자전거는 전철역사, 도로변, 공원, 아파트 등에 10일 이상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1개월간 보관했다가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공고를 거쳐 리사이클링센터에서 분해, 수리, 조립, 안전검사 과정을 거쳐 제작되고 있다.시는 지난 30일 재생자전거 94대를 제작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자전거는 안산시 자전거 리사이클링센터(리사이클링센터)에서 방치자전거를 수거, 재생을 통해 얻어진 자전거로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불우이웃돕기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전거를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저널리즘이 살아 있는 영상을 만들다 모 방송국 프로그램으로 친숙한 단어가 된 VJ. 이들은 동영상 촬영의 1인 제작자로 PD, 카메라맨, 기자 역할을 혼자 감당하는 비디오 저널리스트(Video Journalist)이다. 10여 년 전 공중파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기획력과 촬영, 편집이 가능한 인력들이 이 분야에 참여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방송국뿐만 아니라 케이블, 위성, 인터넷, IP TV 그리고 휴대폰까지 ...매체의 증가는 이들의 활동영역 확대의 계기가 된다.‘우리 사는 이야기’를 영상에 담다 김경자(사사동)씨는 VJ다. 그녀가 활동하는 공간은 시민들이 만드는 영상을 방영하는 케이블 방송 RTV.(sky life 채널 531) 대중에게는 낯선 방송이지만 케이블 방송 쪽에서는 지명도가 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이 나가는 프로그램은 ‘우리 사는 이야기’로 하나의 주제아래 시민들의 일상을 담은 작품을 방송한다. 자신의 작품이 방영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납품 신청서와 제작 테이프를 방송국으로 보내면 된다. 홍보성 내용과 작품의 선정성이 없는 ‘건전한’ 내용의 프로그램이면 방송국의 내부 규정에 의해 방영 여부가 결정된다. 그녀는 ‘우리 사는 이야기’의 이 모태인 ‘무한지대’때부터 이 프로그램에 영상을 제공한 1인 제작자. 그녀의 작품은 테마는 주위 이웃들. 봄이 되면 냉이 캐는 이웃을 찍고, 여름이면 과일 농장을 쫓아가 농장주인의 음성을 담는다. 그늘 아래서 과일을 즐기는 동네 어르신들은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하는 요소. “자기 작품의 방송 송출량은 전적으로 자신의 노력과 역량에 달렸다”는 그녀는 얼마 전 촬영한 ‘주부 연극 동아리’의 마지막 편집을 하고 있다고 한다.준비 기간 7년 후 1인 제작자가 되다사실 VJ는 말처럼 쉽지 않은 분야. 저널리즘이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순 동영상과는 본질적으로 구분된다. 접하기는 쉬워도 손수 제작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인 촬영 기술 외에 기획력과 편집 능력, 기자, 작가 정신이 녹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도 7-8년의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방송 입문’의 뜻을 이뤘다. 그녀가 처음 촬영 장비를 만진 것은 안산 여성회관. 마감된 영어 강좌 대신 선택한 것이 ‘비디오 촬영 강좌’ 마침 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 전 장만한 촬영기기도 있어 선뜩 선택 하게 되었다. 찍어 놓은 것도 폼 나게 편집해 가족들에게 자랑하고픈 마음이 생긴 것도 선택의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10여명의 회원들은 강좌가 끝나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녀도 다니던 회사 일을 계속 했다. 그러던 중 여성회관에서 같이 배우던 동료 하나가 연락을 해 왔다. 영상업체에서 사람을 구하는데 일도 배우고 제작도 할 수 있는 그녀가 적임자라고 하였다. 안락한 직장을 버리고 그녀는 영상제작사의 ‘견습생’이 되었다.방송분량 10분! 촬영기간은 2-3일 MBC 시민기자 경력 등이 참작 되어 영상업체에 입사 했지만 들어가 보니 ‘내 작품’만들 여건은 요원해 보였다. 그래도 꾸준히 견딘 끝에 1인 제작가로 명함을 낼 수 있었다. 그곳을 퇴사하고 ‘자유기고가’가 된 지 3년째. 비로소 자신의 작품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많지 않지만 그때의 뿌듯함이란....촬영, 편집기기 사 들이는데 사용된 금액에 비하면 일천 했지만 자신의 선택에 드디어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그녀. 수입이 생기면서 작품에 대해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한다고 한다. 방송에 필요한 촬영 분량은 10분에서 15분 사이. 방송에서 1분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15분은 결코 적지 않는 분량. 이 분량이 나오기 위해선 60분 자리 테이프를 3개 정도 촬영해야 한다. 이 정도 촬영해야 ‘방송분량’이 나온다는 이야기. 한 테마로 2-3일, 길게는 일주일을 찍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여성들의 삶과 아름다운 여행지를 촬영하고 싶어요. 제 작품을 보는 분들이 제 영상을 보고 여성들의 삶에, 그 장소에 참여하게 하는 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라는 그녀는 한국여성인디저널협회 사무국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VJ이다.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단체장에게 듣는다 - 김철민 안산시장 “기업 들어와도 나가는 기업 없어야죠”캐논코리아 1억달러 투자유치 … 공단에 이동시장실 운영“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지금 반월공단에 있는 기업들이 안산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김철민 경기 안산시장은 취임 직후 ‘대기업 유치단’을 발족하고 기업유치를 위해 발로 뛰었다. 그 결과 김 시장은 지난 23일 일본 캐논사와 안산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에 1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캐논코리아 공장시설을 시화MTV로 확장, 이전하기로 한 것이다. 취임 49일 만에 이뤄낸 첫 성과다.김 시장은 “캐논코리아가 시화MTV로 확장, 이전하면서 R&D기술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인데 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들어서는 것”이라며 “현재 2000명의 직원 수도 직접고용 4000명, 간접고용 6000명 등 1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안산시 살림의 근간은 산단” = 이번 성과는 현재 공단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서 비롯됐다. 캐논코리아는 반월공단에서 공장을 가동해 왔으나 시설이 부족해 확장 이전을 추진해왔다. 자칫 지방으로 떠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새로 조성된 시화MTV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때문에 김 시장은 공단 내 기존 기업들의 활동을 돕고, 기업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새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실제 반월공단의 이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떠나는 공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곳은 땅값이 400만원 안팎인데 지방은 100만~200만원 수준이고 기존 공장의 시설증설도 어렵기 때문이다.“안산시 살림의 근간은 공단이다. 이곳에 현재 11만명이 일하고 있다. 반월공단 문제가 곧 안산시 전체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김 시장은 9월2일부터 공단 내에 ‘이동시장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에 입주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서다. 노후한 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재편하는 구조고도화 사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탁상공론식 행정에서 벗어나 매주 1회 기업체 생산현장을 방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개발’에서 ‘복지·사람’ 중심으로 = 김 시장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원연화장 등 국내 우수 장사시설 4곳을 벤치마킹하고 추모공원 건립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안산시민들이 장례를 치르러 수원, 성남으로 가양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현재 5~6곳의 입지를 검토 중이며 시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26일 첫 회의를 갖고 6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추모공원 조성에는 사업비 및 주민인센티브 제공 등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인근도시와 공동으로 조성하거나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 등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시장은 지난 선거 때 자신의 이름을 따서 ‘철저한 민생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과거 안산시정이 대규모 개발위주로 흘렀으나 민선5기는 민생과 복지 중심으로 확실히 바꾸겠다”고 말했다.우선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또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센터에는 급식돌보미 교사를 지원한다.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의 단계적 무상보육을 위한 여건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의회 동의를 얻어 오는 10월부터 눈칫밥 먹는 아이들이 없도록 무상급식을 단계별로 시행하는 한편 예산을 줄여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우유를 무상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런 시정방침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일하는 풍토조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대기업유치과, 다문화센터 확대, 환경도시국 신설 등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한편 ‘능력을 중시하는 소통에 의한 인사’를 원칙으로 전문보직제 확대, 일한만큼 보상받는 합리적 인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개발 안하고 선심성 행사 안하면 시민들에게 ‘일 안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개발보다 나눔, 복지, 사람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일하겠다”고 다짐했다.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