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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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가 간다 _ 인생 2막을 여는 노인 일터 ‘맛사랑 콩사랑’ 장단콩으로 만든 손두부, 할머니 생각 절로 나는 맛고잔동 소방서 맞은편에 직접 만든 ‘손두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해 4월에 오픈한 ‘맛사랑 콩사랑’이 그곳이다. 맛사랑 콩사랑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안산상록구노인회 내 실버 인력뱅크에서 자리를 마련한 노인 일터로 60세 이상 노인들이 주방 일에서부터 홀 서빙까지 하는 곳이다. 맛사랑 콩사랑 손두부가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바로 국산 콩 중 품질 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연천 ‘장단콩’만을 사용해 두부를 만든다는 점이다. 장단콩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메주콩, 그 중 경기도 파주군 장단면에서 생산하는 콩을 말한다. 현재 장단콩은 연천군과 파주군, 민통선 근처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품질 좋은 콩으로 만든 소문난 손두부집 ‘맛사랑 콩사랑’을 탐방했다. 도심 속에서 맛보는 시골 손두부 큼지막한 초록색 간판이 눈에 잘 띄어 식당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친절하게 인사하는 할머니들의 안내를 받으며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 식당 1층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두부’와 ‘된장찌개비빔밥’을 주문했다. 잠시 후 김경자 할머니가 서비스로 콩물 한잔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비릿한 맛이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비릿한 맛은 전혀 나지 않는다.매니저인 김경자 할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나이를 묻자 “61살입니다. 책임을 맡아 일하고 있지만 근무하는 할머니들 중 젊은 편에 들어요. 70세가 넘는 분들한테 오히려 많이 배우고 있어요”라며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렇게 일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냥 버릴 수도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쓰고 있어서 기분 좋고 즐거워요”라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4가지 반찬과 함께 된장찌개비빔밥과 두부가 소박하게 차려졌다. 삼겹살이 들어간 된장찌개는 국물이 짜지 않고 부드러워 비빔밥과 잘 어우러졌다. 다음으로 이곳 대표 음식 두부를 먹었다. 두부는 맛이 고소하고 일반 두부에 비해 입자가 크게 씹혀 진한 두부의 풍미가 느껴졌다. 역시 다시 찾아 먹을 법했다. 그래서 그런지 식당은 콩물이나 두부를 사는 손님, 무료로 제공되는 콩비지를 가지러 오는 사람 등으로 분주했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두부 한모 가격은 3500원이다. 된장찌개비빔밥과 비지찌개, 순두부찌개 등 두부전골과 두부김치를 제외한 식사 류는 6000원을 넘지 않았다.인생의 연륜, 진짜 맛을 만들다이날 만난 할머니 4분의 평균연령 67세였다. 할머니들 중 주방 일을 보고 있는 김균례(74) 할머니는 인터뷰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무뚝뚝한 얼굴로 주방 밖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김균례 할머니는 더운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오늘은 날이 선선하네”라고 말하며 다른 할머니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리포터가 입구에 놓인 비지를 보고 “비지찌개 어떻게 하면 맛있게 끓일 수 있어요?”라고 질문하자 김균례 할머니는 “갖은 양념하고 끓이면 되는데 고기를 조금 넣어야 맛이 나지”라며 다시 일에 집중했다. 홀 서빙을 맡고 있는 조경자(74) 할머니와 인터뷰해봤다. ‘할머니 머리에 눈이 왔어요’라는 동요가 떠오를 만큼 조경자 할머니의 머리는 백발이었다. 식당에서 가장 연장자라는 조경자 할머니는 식사를 하고 나가는 손님들 뒤에서 일일이 인사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인사를 한 후 할머니는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해요. 나를 기억하고 다시 찾아주는 손님들이 너무 고맙고 손님들에게 늘 정성을 다하고 싶어져요. 젊은 사람들이 와서 식사하는 것을 보면 흐뭇하고 좋아요. 80세가 넘는 노인들이 오면 노인들 입맛에 딱 맞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요. 언제나 누가 오든 그저 최선을 다해서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에요”라고 했다. 조용조용 존대를 쓰며 말하는 조경자 할머니에게서 연륜과 진심이 느껴졌다. 할머니들은 자꾸 말을 건네는 리포터가 낯설고 쑥스러운 듯 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할머니들에게 사진 한 장 찍기를 부탁했다. 연신 손을 내저으며 사진 찍기를 거부하던 할머니들에게 김균례 할머니가 “어여들 와서 앉아봐. 예쁘게 찍어준다고 하잖아” 하고 할머니들을 불러 모았다. 사진기 앞에서 어색한 듯 웃고 있는 할머니들을 보고 있자니, 진솔하게 일하는 할머니들의 단골손님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맛사랑 콩사랑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국경일과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는다. 주차장은 건물 옆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뒤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샤스샤브와 샐러드바의 만남, 채선당 PLUS 안산시청점 오픈 프랜차이즈 음식점 채선당의 새로운 브랜드 ‘채선당 플러스’에서 안산시청점을 오픈했다. 위치는 고잔동 프라움시티 2층으로, 기존 채선당을 리뉴얼해 오픈한 것이다. 채선당 플러스에서는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신선한 샐러드바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메인 메뉴에는 ‘스페셜 쇠고기샤브’와 ‘불고기 전골’이 있는데, 1인분에 1만4000원이다. 샐러드바는 감자샐러드, 달걀샐러드, 유자샐러드, 과일샐러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메밀국수와 비빔밥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토스트 섹션도 있다. 그 외 치킨강정, 스파게티, 떡볶이, 돈까스, 감자튀김, 볶음밥 등도 준비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행복한 궁전 북카페 ‘딜쿠샤’ 늦은 아침을 ‘아점’으로 불렀던 시대가 있었다. 아침과 점심의 중간쯤 먹는 늦은 아침을 이르는 말이었다. 언제 부턴가 ‘아점’이 사라진 자리에 뭔가 있어 보이는 ‘브런치’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영어로 아침과 점심의 합성어이니 우리의 아점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브런치’라는 단어가 주는 고급스러움이 분명 있다. 우연히 법원 앞을 지나다 발견한 ‘북카페 딜쿠샤’의 브런치 이벤트를 보고 바로 찾아 올라간 이유는 바로 이 단어가 주는 ‘있어 보이는 느낌’ 때문이었다.단원마을꾸민 카페 한 쪽 벽을 큰 책장이 차지하고 다양한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다. 마치 넓은 저택의 서재를 보는 느낌이랄까?카페 한 가운데 세워진 한그루의 나무가 ‘뜰 앞의 잣나무’처럼 편안함을 준다. 힌두어로 ‘딜쿠샤’는 행복한 마음이라는 뜻을 가졌단다. 나무 원목과 파벽돌로 꾸며진 실내는 여느 카페와 다르지 않지만 아파트 맞은편 우석프라자 2층에 위치한 ‘딜쿠샤’를 찾았을 때는 오전 11시 쯤. 아늑하게 편안함을 주고 싶은 주인장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진다.딜쿠샤는 북카페인 만큼 간단한 모임을 위해 7~8명 모임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이 꾸며져 있으며 연인을 위한 커플룸도 있다.드디어 이곳을 찾은 이유 중 하나인 브런치를 맛 볼 시간. 철 도시락에 담겨오는 한국식 브런치가 5,000원에서 5,500원이고 각종 샌드위치는 5,900원에 먹을 수 있다. 두 사람 이상 간단히 먹고 싶을 땐 케이준 샐러드나 그릴드 치킨샐러드를 9,900원과 11,900원에 먹을 수 있다. 브런치에 이끌려 왔지만 한국 사람의 아침은 역시 밥. 제육복음 도시락을 주문했다. 추억 돋는 노란 양철 도시락에 제육볶음과 밥이 담겨 나왔다. 추억과 늦은 아침 시장기를 반찬으로 한 그릇 뚝딱.브런치를 먹은 손님에게 아메리카노는 1500원이다. 딜쿠샤는 이미 인근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나 보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삼삼오오 여성들이 모여든다. 시원한 에이드와 향 좋은 커피가 테이블마다 놓이며 즐거운 수다꽃이 핀다.이윤정씨는 “요즘 브랜드 커피 집은 커피가격이 너무 비싸요. 아메리카노 한잔에 5천원이 넘는데 이곳은 다른 데 비해 커피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친구들과 자주 찾는다”고 말한다. 커피숖은 많지만 맘에 드는 단골 커피집을 만들기란 쉽지 않는 법. 왠지 이곳 딜쿠샤는 숨은 명소가 될 것 같다. 위치 : 안산시 고잔동 715-2 우석프라자 205호영업시간 : 아침 10시 30~저녁 10시 하혜경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자격증 취득 후 실전 훈련까지,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카피처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의 즐거움이며 날마다 치뤄는 도전이다. 피부화장에서 시작된 미용은 헤어와 의상을 넘어 최근엔 네일아트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이러다 보니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고 미용 관련한 사업들도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이와 발맞춰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까지 아름답게 가꾸는 미용기술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산 중앙동에 위치한 한국미용예술직업학교를 찾아 이 미용관련 자격증 취득과 사업 전망에 대해 알아봤다.미용관련 자격증 취득 전문이 미용관련 국가자격증(헤어, 피부)과 네일아트, 메이크업, 헤어 디자인 종합반, 출장 메이크업 과정을 교육하는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는 미용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이 미용관련 모든 분야를 교육하는 곳이다.중 고등학생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생들이 이곳에서 미용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등학생들은 미용관련 학교 진학을 위해 찾아오기도 하고 ‘미용사가 꿈이었다’는 늦깍이 교육생들도 더러 있다. 일단 자격증 반에 등록하면 각 분야 전문가가 꼼꼼하게 지도하기 때문에 대부분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김순녀 원장.그녀는 안산에서 유일하게 이·미용 기능장이다. 기능장이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한 이 분야 최고의 장인에게 주는 자격증이다. “기능장이라는 자격이 물론 개인에게 명예로운 것이지만 저는 이 자격증이 더 많은 사람에게 미용을 전파하고 교육하라는 책임감처럼 느껴졌다”며 미용직업전문학교를 설립한 이유를 설명했다.우리나라 최고의 기능장이 설립한 학교답게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이 최종 목표는 아니다. 이들의 최종목표는 이 미용분야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이를 위해 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는 자격증 취득 후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부설기관을 운영한다. 부설기관은 학생들이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곳이다.피부관리와 출장메이크업까지 부설기관 운영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부설기관은 미용실과, 피부관리실, 메리케이 화장품 교육 매장, 클라라 출장메이크업 등이다.“장롱 속에 잠자는 자격증 중 미용관련 자격증이 가장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취득하기는 쉬워도 전문가로 거듭나기란 쉽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 학원에서는 자격증 취득 후 전문가와 함께 실전에 뛰어 들어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교육이 진행된다”고 강조한다.김순녀 원장은 미용실과 피부관리실을 찾는 일반인 손님들도 많지만 특히 출장메이크업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귀뜸한다.돌잔치나 결혼식, 회갑연 등 집안 행사가 있을 때 아침 일찍 미용실을 찾는 불편함 대신 집에서 편안하게 머리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1회 출장비는 8만원부터. 미국 방문판매 1위 제품인 메리케이 화장품을 사용한다.장애인과 일반인을 위한 교육과정 마련한국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에는 일반인을 위한 과정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직업교육과정도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위탁교육기관으로 여성장애인들에게 네일아트를 교육하는 중이다. 매년 3월에 시작해 다음해 2월에 끝나는 이 과정을 마치면 장애인도 자립할 수 있는 어엿한 직업인으로 성장한다.“첫 해 졸업생 중 정신장애2급 여학생이 있었다. 학교 폭력을 당하고 가출을 반복하던 학생이 네일아트 교육을 받고 지금은 샵에서 근무하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그 학생을 보면서 많이 뿌듯했다”는 김 원장.미용관련사업을 꾸준히 확장 중인 김순녀 원장은 올해 9월 일반인을 위한 메이크업 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을 위한 화장이 아닌 자기 자신만을 위한 화장법을 배우고 싶은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순녀 원장은 “화장 기술도 트렌드가 있는데 나이 들다 보면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물광 피부 화장법이라든지 내추럴 화장법, 파티나 행사 연주 때 화장법 을 8회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레이저 제모시술 여름을 보내면서 집에서 목 디스크가 걸릴 정도로 열심히 털을 뽑고 깎는 여성들이라면, 레이저 제모를 고려하는 게 좋다. 족집게를 이용한 물리적 제모는 한계가 있어서 열심히 뽑아도 계속 나온다.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털을 제거하는데 왁스나, 약을 발라도 결국엔 영구제모를 찾는 게 현실이다.여름에 노출이 많아지면 겨드랑이가 드러나는 끈옷을 입게 되는데, 짧은 반바지나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때 겨드랑이나 종아리 등에 털이 많은 여성들은 고민일 수밖에 없다. 드러난 흉한 털들은 여성들끼리도 혐오스럽게 여긴다. 레이저 영구제모술은 모근을 영구적으로 태우거나, 모낭에 직접 열이 가해져 퇴화시키는 원리를 이용하므로, 거의 반영구적으로 털을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래서 피부 레이저 제모클리닉에는 겨드랑이제모, 종아리 제모를 하려는 여성들로 여름이면 북적인다. 레이저 제모시술부위를 알아보겠다1. 겨드랑이 제모 _ 여성들이 가장 많이 받는 부위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털이 두껍고 치밀하므로 잘 드러나면서도 효과도 드라마틱한 부위이다2.코밑(인중) 제모 _ 여성분들 중에 간혹 코밑이 남성처럼 시커멓게 털이 나서 고민인 분들이 있다. 가늘고 솜털이 촘촘히 나있어 여러 번 시술이 불가피한 부위이다3.팔·다리 제모 _ 종아리의 경우는 대부분이 굵고 검은 털이어서 시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허벅지는 털이 가늘고 옅어서 시술회수가 증가해야 하기도 하는데, 재발율은 낮은 편이다. 특히 비키니라인은 여성들의 가장 예민한 부위 중의 하나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4.이마, 헤어라인 제모 _ 이마나 헤어라인의 제모는 이마가 좁아 보이는 분들이 주로 한다. 얼굴형에 따라서 알맞은 디자인을 하고 제모해야 한다. 여성은 둥그런 이마라인을 원하고, 남성은 약간 M자형을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마는 피부가 얇아서 통증이 좀 더 있는 편이라 간혹 마취연고를 바르기도 한다.엔비의원기문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안산시,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차량 증차 안산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하모니콜’ 차량을 증차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8월 중으로 하모니콜 차량 5대를 추가 구입, 오는 1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11년 2월, 6대 하모니콜 차량 운행을 시작으로 2011년 하반기에 2대를 늘렸고, 2013년 상반기에 7대를 증차했다. 이번에 구입 예정인 5대를 추가하면 총 20대가 운영되게 된다.현재 안산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하모니콜은 1·2급 장애인과 혼자 외출 및 이동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1000원(10Km까지)에 추가요금 200원(추가 5Km당)으로 시내 어느 곳에서도 시청까지 기본요금인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운행지역은 안산시내와 인접 시·군,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평택항, 광명역 등 주요 광역교통 환승지점이다. 재활이나 진료 등의 목적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도서지역은 제외) 시설 모두 이동이 가능하다.문의 : 1588-54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행복한 가족 물놀이 공원, 9월말 완공 예정 와동공원내 추진중인 ‘행복한 가족 물놀이 공원’이 9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시에 따르면 행복한 가족 물놀이 공원은 당초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우기철, 법적절차 이행 등으로 완공시기가 늦춰졌다. 행복한 가족 물놀이 공원은 와동공원 내 노후 다목적광장 2400㎡를 개선,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봄·가을·겨울에는 공연장 및 어린이놀이터로 이용가능 하도록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박영조 시민공원과장은 “여름철에 물놀이공간을 제공하게 되지 못해 아쉽지만 사계절 모두 사용 가능한 시설인 만큼 보다 완성도 높은 가족놀이공원을 조성,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야간 주차난 해소 위해 학교 주차장 개방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8일 본오중과 부곡중과 학교주차장개방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본오중·부곡중은 야간시간인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게 된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주차장 개방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학교장 간담회를 거쳐, 여러 차례 학교 측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3억9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차관제시스템, CCTV 및 보안등 시설보완 등을 추진했다. 협약식에서 학교 관계자는 “만성적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주차 혜택을 줄 수 있고 신뢰가 구축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 또한 “학교주차장 개방사업이 활성화된다면 작은 투자비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산시는 올 하반기에도 석수초, 광덕초 등을 학교주차장개방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주차 100여면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4
- 외국인 거주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 안산시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기초자치단체가 안산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6만4709명이었다. 이는 안산시 인구의 10% 정도에 안정행정부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1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을 지난 3일 발표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모두 144만5631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094만8272명 대비 2.8%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140만9577명) 조사보다 3만6054명(2.6%)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4만735명(30.5%)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음은 서울특별시 39만5640명(27.4%), 경상남도 8만9986명(6.2%), 인천광역시 7만5552명(5.2%), 충청남도 6만8639명(4.7%)으로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안산시(6만4709명)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가장 많은 가운데, 영등포구(5만3666명), 구로구(4만1622명), 수원시(4만1351명) 등의 순으로 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만을 기준으로 보면 안산시와 수원시에 이어 화성시(3만3162명), 시흥시(3만1254명), 성남시(2만7687명), 부천시(2만7168명) 순이었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 노동자가 42.5%인 18만7392명, 국제결혼 이주자가 14.6%인 6만4404명, 외국인 주민 자녀가 10.9%인 4만8138명, 외국 국적의 동포가 14.3%인 6만2823명이었다.성별로는 남성이 53.4%인 23만5404명, 여성이 46.6%인 20만5331명이었고,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25만8513명)이 가장 많았고, 베트남(4만324명), 미국(1만7143명), 필리핀(1만587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
- 상위권 전문 ‘줌학원’ 문턱 낮춘다 학원생 절반 이상이 상위 1%인 학원이 있다. 이 학원에서 전교 1등이라고 거들먹거렸다간 큰 코 다친다. 전교 등수로 성적을 가늠하는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수학 잘 가르치는 학원’으로 알려진 ‘줌학원’이야기다. 이 학원, 어떤 비밀 수업을 진행하기에 상위 1% 학생들이 줄을 서는 것일까? 그래서 찾아가 봤다. 그 어렵다는 수학공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 지 정보라도 얻고 싶은 마음에 고잔동 신한은행 건물 5층에 위치한 ‘줌학원’ 문을 두드렸다. 문턱 낮은 학원. 학원생에게 언제나 오픈상위권 학생만 다닌다는 소문에 ‘스파르타식’ 학원 분위기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줌학원의 첫 인상은 전혀 딴 판이다. 학원 앞 안내 데스크 자리는 비어있고 냉큼 손님을 맞으러 나온 사람은 원장이자 교사인 김규석원장. 이 학원은 그의 동료인 김경민 원장과 두 사람이 꾸려간다.“규모가 큰 학원에도 오래 있어 봤는데 아무래도 큰 학원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상업에 방점이 찍히다 보니 교육의 본질은 점점 등한시되는 것처럼 보였다. 이런 저런 겉치레 말고 진짜 아이들만 가르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마음이 맞는 동료와 새롭게 시작했다”는 김규석 원장.줌학원은 2012년에 문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학원엔 공부하는 교실이외에 별다른 꾸밈이 없다. 일반 학원에서 흔히 보이는 대학에 진학한 학생 얼굴과 학교 간판도 없고 공부를 강요하는 흔한 격언조차 없다. 궁금한 마음에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상위권 학생들만 올 수 있는 학원인지’그러자 옆에 있던 김경민 원장이 절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친다. “우리는 학원 등록하기 전에 레벨 테스트도 안 한다. 사실 학생들 수준은 다 비슷하다. 특별히 공부하기 싫어서 밖으로 도는 학생 아니면 레벨테스트가 별 의미없다”며 극구 부인한다.“하지만 우리 학원생 중에 전교1등이 많은 건 사실이다. 내가 오래전부터 가르쳐 왔던 아이들이기도 하고 학원에 다니면서 성적이 오른 아이들도 있다. 상위권 아이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외부에는 공부를 잘해야 갈 수 있는 학원이라 오해하는 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김규석 원장이 거든다. 레벨테스트도 없이, 이해 할 때까지 가르쳐특별히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도 학원에만 오면 성적이 쑥쑥 오르는 비결은 뭘까?김경민 원장은 “학원 학생들 성적이 좋은 이유는 독특한 수업 방식 때문”이라고 말한다. 학원 정규 수업시간은 일주일에 2회 2시간씩 진행하지만 수업 내용을 이해 못 한 학생은 별도로 약속을 잡고 1:1로 가르친다.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때까지 횟수도 시간도 제한이 없다. 김경민 원장은 “한 학생은 일주일에 16시간까지 가르쳐 봤다. 아이들은 모두 이해하는 속도가 다르다. 학교는 모르는 학생이 있어도 진도를 나가야 하지만 여긴 학원이고 그런 학생들은 더 많은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개별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정규 방식은 두 명의 원장이 번갈아가며 가르친다. “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보다 약간씩 스타일이 다른 두 명의 교사에게 배우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낫다”는 것이 베테랑 교사 김규석원장의 지론이다.고등부는 학년별로 문과 이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는데 7월부터 학년별 기초반을 편성할 계획이다. 중학생들을 위해서는 고등 선행반이 운영 중이다. 식지않는 열정이 마음을 얻다김규석원장은 “그러나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사를 따라오는 것은 학생과의 보이지 않는 교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아이들은 교사의 마음을 금방 알아차린다. 내가 진심으로 대하면 아이들도 진심으로 나를 대한다. 그런 믿음이 어려운 공부지만 믿고 해보겠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란다.지난해 연말 학원생들을 데리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것도 연대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줌학원’은 아이들에게 부담스러운 학원이 아니라 편안안 공부방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학원 출입문 비밀 번호를 아이들과 공유한다. 때로는 편안한 형처럼,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 김경민 김규석원장을 보며 처음에 가진 질문에 대한 해답이 두 사람의 식지 않는 열정에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