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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국 중·고 종합대회 2관왕, 안산 단원고 탁구부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한낮, 단원고 체육관 안은 더위도 잊은 채 탁구 훈련을 하고 있는 탁구부 학생들의 열기로 더 뜨거웠다. 이들은 ‘전국 종별 초·중·고 탁구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여고부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산 단원고 탁구부’ 선수들이다. 그야말로 조용히 안산을 빛내고 있었던 주역들이다. 현재 단원고 탁구부는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은 실업팀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박세리(3학년) 양을 제외한 8명의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었다.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있는 오윤정 코치는 “아이들 대부분이 탁구를 시작한지 9년에서 10년이 넘는다. 단원고 아이들과의 인연은 4년째인데 정말 열심히 훈련하는 팀이다. 아이들이 노력한 결과는 2011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잠시 훈련을 멈춘 휴식 시간에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올림픽 출전’이라는 큰 꿈 안고 스매싱팀의 주장인 정유미(3학년) 양은 ‘삼성생명’ 실업팀과 계약을 맺었다. 처음 유미 양을 탁구와 인연 맺도록 한 것은 유미 양의 부모였다. 부모 역시 젊은 시절 아마추어 일반부 탁구선수였단다. 유미 양은 “선수들 누구나 꾸는 꿈이겠지만 올림픽 대표 선수로 나가는 것이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에요. 그래서 부원들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탁구장과 집을 오가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탁구부내에서 유미 양은 만능엔터테이너로 통한다. 탁구 말고도 잘하는 것이 많은 재주꾼이라고 부원들이 입을 모았다. 같은 학년 이다솜(3학년) 양도 졸업과 함께 실업팀 ‘포스코에너지’로 진로가 결정됐다. 다솜 양은 고2 때부터 이미 포스코에너지의 지명을 받고 일찍부터 진로가 정해진 상태다. 다솜 양은 “저희는 하루에 7시간 이상 운동을 해요. 사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아요. 친구들이 방학을 하면 저희도 방학하고 싶어요. 하지만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진로가 결정되었고 더 열심히 배워서 국가대표로 뛰게 된다면 더 좋겠어요”라며 웃었다.옆에서 연신 웃고 있는 최수진(3학년) 양은 유난히 수줍음이 많았다. 수진 양은 한남대 체육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재미난 것은 수진 양이 처음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다. 바로 ‘다이어트’ 때문. 지금의 수진 양을 보면 정말 의외의 대답이었다. 살을 빼기위해 시작한 탁구가 수진 양 삶 그 자체가 되었다. 수진 양은 “팀원들과 매일 함께 훈련하다가 혼자 떨어져 대학을 가려니 좀 두려워요. 졸업하고 일반인이 되는 것도 막막하고요. 책임져야 할 것도 많을 것 같아요. 그래도 더 열심히 하려고요. 제 목표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이거든요”라고 말했다. 실력도 일등, 인간성도 일등그랬다. 탁구부 학생들의 최종 목표는 ‘국가대표’였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서일까? 아이들 얼굴이 하나같이 밝았다. 탁구부의 막내 안영은(1학년) 양은 성대모사와 배우들 표정연기를 그대로 흉내 낼 수 있는 장기를 가지고 있었다. 영은 양이 얼마 전 종영한 ‘너목들’의 주인공 ‘민중국’ 흉내를 내서 체육관 안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영은 양은 “탁구선수 서효원 언니가 제 롤 모델이에요. 효원 언니처럼 실력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물론, 실력뿐 아니라 인간됨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될 거예요”라며 다부진 포부를 말했다.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으며 조용히 웃고 있는 2학년 조은진 양과 서채원 양에게 “며칠의 휴가를 받는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학생들의 얼굴에 생기가 돌았다. 채원 양은 “여행가고 싶어요. 바다도 보고 싶고, 며칠 신나게 놀다오고 싶어요”라고 했다. 앞에 앉아 있던 은진 양도 “며칠 간 드라마도 원 없이 보고, 친구들이랑 여행하며 시간을 여유롭게 즐겨보고 싶어요”라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1학년인 김민정 양은 “집에서 푹 쉬고 싶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마냥 쉬면서 여유시간을 즐겨보고 싶어요”라고 했고, 어떤 친구는 수줍은 목소리로 ‘소개팅’이라고 말하고는 얼굴을붉혔다.그러자 박시내 양(2학년)이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운동 사실 힘들어요. 놀고 싶을 때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아요. 하지만 노력한 만큼 성적을 낼 때 다시 힘이 생겨요. 그리고 주변 친구들이 대학을 놓고 고민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면 탁구를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시내 양의 말에 학생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이 학생들, 머지않은 장래에 올림픽 경기를 통해서 만나게 될 얼굴인지도 모른다. 단원고 탁구부는 전국 중·고 종합대회 2년 연속 우승, 문화체육부장관기 탁구선수권대회 2년 연속 우승, 2012년 전국체전 준우승, 2012년 전국체전 준우승, 2013년 대통령배 3위 등 많은 경기에 출전해 우승을 거두고 있다. 8월 5일부터 여수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시·도대항전’, ‘문화체육부대항전’, ‘한 ·중·일전’, 9월 ‘국가대표선발전’,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내 아이디어로 안산을 바꾼다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한 ‘2013년 반딧불이 제안대회’가 시작됐다.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제안대회는 일반시민 자유공모와 더불어 안산소재 5개 대학(한양대,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술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대학생 특별공모가 병행 실시된다.이는 6월에 개최된 안산소재 5개 대학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통해 합의한 관·학간의 공동발전을 구체화 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 제안대회를 통해 관내 소재 대학생들의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발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응모된 제안은 일반시민분야와 관내 소재 대학 대학생분야로 구분해 별도의 심사를 통해 11월 초에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과 부상을 할 예정이다.아이디어 공모전과 관련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www.iansan.net)와 안산시 제안홈페이지(안산시 반딧불이 제안세상-http://idea.iansan.net)를 참조하거나 안산시 정책기획과(031-481-279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안산시문화상 및 최용신봉사상 후보자 접수 안산시는 지역 향토문화 예술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 온 시민에게 수상하는 ‘제27회 안산시문화상 및 제24회 최용신봉사상’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안산시문화상은 학술·교육·예술·지역사회개발·체육 등 5개 부문에 각 1명씩 5명을 선정하고, 최용신봉사상은 여성 1명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수상 후보자 접수는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이며, 신청 방법은 구청 및 동사무소와 각 부문별 추천권자의 추천을 통해 시청(문화예술과)으로 제출하면 된다.신청자격은 추천 일 현재 5년 이상 안산시에 거주하거나 등록기준지(본적)가 안산시인자, 또는 안산시 소재 직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자이다.수상자는 9월중에 심사위원회를 거쳐서 선정하게 되며, 오는 10월 안산시민의 날에 시상할 계획으로 수상자에게는 시장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안산시청 문화예술과(031-481-206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안산해양아카데미 교실 개강식 및 요트 취항식 개최 지난 7월 31일 대부도 탄도항 일원 해양아카데미 교육장 및 요트 계류장에서 ‘2013 안산해양아카데미 교실 개강식 및 요트 취항식’이 진행됐다.이날 김철민 시장은 “안산시 대부도는 천혜의 해양 환경 요건을 갖춘 도시로 잠재된 해양관광 및 해양레포츠 산업을 적극 발굴 활용한다면 해양레포츠 메카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안산을 찾는 관광객, 시민, 학생들에게 새로운 해양레포츠 체험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해양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브랜드를 강화, 해양 문화관광 레포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2013 안산해양아카데미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주요 해양장비로는 크루즈 요트 2대, 딩기요트 8대, 래프팅 보트 2대, 카약, 제트스키 등이다. 체험 대상은 청소년부(초등 4학년 이상), 일반부(대학생, 성인)로 1일 2회 60여명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신청은 홈페이지(www.ansanyacht.com)를 통해 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햇마늘과 햇양파 구입부터 보관법까지 고잔동 주부 정 모씨네는 해마다 6월이면 마치 김장을 담글 때처럼 온 집안 식구들이 한 데 모여 집안의 큰일을 치른다. 바로 6월 초순부터 나오는 햇마늘과 햇양파를 사서 일 년 먹을 저장용 마늘을 사고 새로 나온 양파와 마늘로 장아찌를 담기 위해서다. 보통 6월 초순경부터 햇마늘과 햇양파가 시장에 유통된다. 6월 중순이 지나면 다시 살 수 없는 햇마늘과 햇양파. 부지런한 사람들은 가족들이 먹을 질 좋은 햇마늘과 햇양파를 사기위해 발걸음이 바쁘다. 리포터도 안산 농수산물시장을 찾아 햇마늘과 햇양파를 둘러보고 좋은 마늘과 양파 고르는 방법 등을 알아봤다.올해 마늘과 양파의 가격 얼마나 될까? 산더미처럼 쌓인 마늘 더미를 보니, 올해 마늘이 풍작인 듯 보인다. 작년 마늘 한 접의 가격대는 1만2000원 선이었다. 올해 마늘 한 접의 평균 가격은 9000원선이다. 대형 마트에서 묵은 마늘을 1kg에 1만원~1만1000원에 판매되는 것을 비교해 보면 대형마트의 마늘 가격대는 여간 비싼 게 아니다. 그에 비해 양파는 예년에 비해 값이 많이 올라 있었다. 재작년 12kg에 6000원하던 햇양파가 올해는 1만4000원선에, 재작년에 15kg에 8000원하던 양파 가격대가 올해는 1만7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양파 중망의 경우 농산물 시장에서는 3000원선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대형마트에서는 같은 중망의 양파가 4300원선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물론 시장은 에누리가 적용되는 강점이 있다.좋은 햇마늘 고르기와 보관방법현재 농산물시장에서는 태안, 서산, 광주 등에서 생산된 마늘이 판매되고 있었다. 이 마을들은 순수 토종 마늘이 아닌 모두 외래종으로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되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그중 겉보기에 보라색이 도는 스페인산 마늘과 하얀색의 대만산 마늘이 눈에 많이 띄었다. 스페인산 마늘은 대만산에 비해 맛이 좋아 가정에서 삼겹살을 먹을 때와 장아찌를 담을 때 대만산보다 많이 사용된다. 대만산 마늘은 스페인산보다 아린 맛이 강하다. 6월에 나오는 마늘은 모두 요즘에 구입하여 장아찌를 담거나 겨울까지 보관하여 가정에서 먹는다. 농산물시장 합동상회 대표 신 모씨는 “마늘쪽이 너무 크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마늘쪽이 너무 크면 마늘이 몇 개 안 나온다. 그리고 마늘을 고를 때 마늘 대에서 마늘이 너무 벌어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많이 벌어진 것은 많이 마른 마늘이고 조금 더 맵고 아리다”고 했다. 사동에서 온 김미림(40) 씨는 “작년부터 6월이면 마늘을 넉넉히 사서 겨울이 오기 전까지 먹고 있다. 여름에 ‘하지 마늘’이 나오면 그때 조금 더 사서 일 년을 사용한다. 재래시장에서 마늘을 한 접 단위로 사서 먹으면 값도 저렴하고 좋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싼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한다. 마늘은 망에 넣어 그늘에 두고 자연바람을 쏘이며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마늘은 잘만 보관하면 오래도록 두고 먹을 수 있고 김치 냉장고가 있는 가정에서는 껍질을 벗겨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덜 마른 햇마늘은 겉껍질을 한 겹 벗겨 보관을 하는 방법도 있다. 양파의 효능과 좋은 양파 고르기양파는 혈액을 맑게 하고 신장병과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 그 외에 53가지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양파를 즐겨 먹는 사람들은 일 년 중 햇양파가 나오는 이때가 기다려지는 때이다. 사동에서 온 최영순(49) 씨는 6월이면 양파를 30kg 이상을 산다. 최 씨는 “올해는 양파가 비싸서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가족들이 워낙 잘 먹기 때문에 사러 왔어요. 종이 박스에 담아 현관 베란다에서 보관하면 몇 달도 썩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라고 했다. 평화유통 오삼숙(65)씨는 “양파는 뿌리가 많이 붙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뿌리가 많은 것은 사람으로 치면 매우 건강한 사람과 같다. 양파는 껍질부터 속, 뿌리까지도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효자 채소다. 우리는 해마다 양파즙을 먹고 있는데 양파는 우리 가족에게 쌀도 주고 건강도 주는 고마운 채소다”라고 했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무인공공자전거 ‘페달로’ 개통식 6월 11일 안산시의 무인공공자전거 시스템인 ‘폐달로’가 개통식을 갖고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안산시 페달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무인공공자전거 시스템으로, 보관과 도난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시에 따르면 페달로는 운영 한 달만에 회원수가 2만명에 육박하고 이용횟수가 5만6000회를 돌파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자전거 정거장을 추가로 조성하고 자전거도로와 이용편의시설을 신설·정비할 계획이다. 김철민 시장은 “페달로가 우리 시민들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좋은 친구가 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 또한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안산시, 찾아가는 참여예산설명회 개최 안산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및 제도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민강사를 선발, 25개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부터 관심있는 주민 40명을 공개 모집, 주민참여예산 강사양성과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료생 중 강의활동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친 강의시연을 통해 8명의 강사를 최종 선발하고,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작은소참진드기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작은소참진드기’, ‘살인진드기’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살인진드기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취재해 달라는’는 의견부터 ‘안산에도 살인진드기 의심 신고 사례가 있었지 궁금하다’는 내용까지 다양했습니다.그래서 질병관리본부, 안산시보건소 등의 협조를 얻어서 살인진드기에 대해 직접 취재해 봤습니다. 안산에서는 작은소참 진드기 관련 신고 극히 적어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살인진드기’로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최근에는 ‘야생진드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문제가 되고 있는 이 진드기 중 일부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바이러스가 있는 진드기에게 물리면 인간도 SFTS에 감염됩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SFTS에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공포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기만 하면 모두 SFTS에 감염되고 죽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입니다.작은소참진드기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우거진 숲이나 초원에서 서식하는데, 집에 있는 집먼지진드기와는 다른 종류죠.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의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에 따르면 작은소참진드기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약 0.5% 정도로 추산됩니다. 즉 100마리 중에서 1마리도 안 되는 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진드기라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렸다고 해도 당시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량, 개인의 면역체계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집니다.안산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와 관련한 신고나 피해는 얼마나 될까요?안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안산에서는 작은소참친드기와 관련된 신고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 의심 신고가 한 건 있었지만 확인 결과 작은소참진드기는 아니었답니다. 치사율 6% 안팎, 고령 환자는 주의해야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된다는 SFTS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SFTS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2013년 1월에 첫 감염사례가 발표됐고 과거 사례를 통해 2005~2012년 사이 9건, 2013년 4~5월 환자감시를 통해 5명의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합니다.우리나라는 2013년 5월 2일 작은소참진드기의 SFTS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고, 5월 21일 역추적 조사를 통해 2012년 환자발생을 확인했습니다. 6월 6일을 기준으로 7명의 환자(4명 사망)를 확인됐습니다.SFTS는 보통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38~40도에 이르는 고열이 3~10일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또한 구토, 설사, 식욕부진,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치사율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높지 않습니다.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면서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지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실제 치사율은 6% 안팎이라고 합니다. 이는 일본뇌염의 치사율로 알려진 20~30%보다 크게 낮은 수치죠.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에 따라 의료진의 내과적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령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SFTS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SFTS의 주요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야외활동 후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 핀셋 등을 이용, 부서지지 않도록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질병관리본부 제안 SFTS 예방 법-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해 뿌릴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서 진드기를 제거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은 세탁할 것-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릴 것-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작업 시에는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재잘재잘 학교소식 이 코너는 안산지역 학교에서 일어난 소식들을 싣는 란입니다. 안산 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행사들과 학교 안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도서관에 가니? 우린 도서관이 온다!본원초 이동도서관 인기 만점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달 한 차례 복도로 책을 실은 수레가 찾아가는 본원초 ‘찾아가는 도서관’이 인기다. 본원초등학교 (교장 김동수)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찾아가는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28일도 학교도서관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가는 도서관을 진행했다.본원초 김동수 교장은 “학교에 도서관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이용을 안 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렇게 도서관에 있는 책을 꺼내서 교실 앞으로 가져오면 호기심에 책을 빌리게 되고 책을 읽는 아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찾아가는 도서관을 진행한 후 도서대출 권수가 부쩍 늘었다.본원초 이정미 사서는 “우리학교 평균 도서 대출 권수는 200권에서 300권 사이인데 비해 찾아가는 도서관을 하는 날에는 700권씩 대출이 이뤄진다. 아이들이다 보니 마음먹고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오기보다 책 수레를 이용한다”는 것이다.본원초 ‘찾아가는 도서관’은 학부모회 독서지원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독서지원회 회원들은 찾아가는 도서관 봉사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 1. 2학년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아빠 어디가? 아버지 학교 간다석호초 아버지학교 진행아이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아버지학교가 지난 6일 석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석호초등학교(교장 이부훈)가 준비한 아버지 학교는 경기도 교육청 학부모학교 참여 사업으로 진행됐다. 올해 석호초 ‘아버지 학교’는 강의와 운동회. 아버지 학교에 참가하는 아버지들은 5월말 ‘자녀 자아존중감’ ‘공신들의 학습 노하우’ 강의를 들었다. 두 차례에 걸친 강의는 엄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녀교육에 관심이 적은 아버지들이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는 효과가 있었다.‘아버지 학교’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6월6일 진행된 ‘아빠와 함께하는 운동회’. 온 가족이 참가한 가족운동회에서 아버지학교 참가자들을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지난해 캠핑 때 가족이 함께 문패를 만들고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고 아이들과 거울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올해는 그 가족사진으로 머그컵까지 만들었으니 아버지 교실 살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행복해했다.아빠가 학교에 나타나자 가장 신난 사람은 바로 아이들이다. 석호초 6학년 김성준 학생은 “아빠와 함께하니까 게임하다 틀려도 재밌고 아빠와 더 친해진 느낌이다”며 즐거워했다.행복한 교육 부모가 시작해야덕성초 학부모 연수 진행부모교육이 절실한 요즘 ‘행복한 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덕성초등학교(교장 류근원)가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일 덕성초등학교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학부모 연수에는 최응재 경기도 교육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섰고 행복한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했다.최응재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초등교육에서 착한 사람, 똑똑한 사람, 남과 더불어 사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독서가 가장 중요하며, 학부모가 솔선수범하여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학부모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학부모는 “아이를 키우는데 유익한 정보와 아이디어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덕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9
- 안산~시흥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추가사업 완료 안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안산-시흥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안산-시흥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은 안산시와 시흥시를 연계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버스정보안내기(BIT) 56대를 추가 설치하고, 버스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버스도착예측 알고리즘 개선과 막차·회차 정보 제공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이다.국비 6억원 등 총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시는 버스정류소 대비 BIT 보급률이 56%에 이르렀다. 이는 경기도 평균 보급률(28.9%)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시 관계자는 “안산-시흥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으로 안산과 시흥, 두 지자체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 것은 물론, 두 지자체간의 연대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