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3학년도 일반계 고교 수능 결과 발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기지역 일반계 고교 학생들의 성적이 2012학년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등급 비율은 지난해보다 더 떨어졌고 8·9등급 비율은 증가세를 보였다.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3학년도 일반계 고교 수능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학생들의 1·2등급 비율은 △언어 영역 10.1% △수리가 영역 10.5% △수리나 영역 9.6% △외국어 영역 10.0% 등이었다. 또 최하위 등급인 8·9등급 비율은 △언어 영역 12.0% △수리가 영역 10.5% △수리나 영역 11.3% △외국어 영역 13.1%로 나타났다.4개 영역 모두 1·2등급 합산 비율이 전국 기준치를 밑돌았다.1·2등급 비율은 전학년도에 비해 언어 영역이 0.4%, 수리가 영역이 0.6%, 수리나 영역이 0.3%, 외국어 영역이 0.8% 낮아진 것이다. 반면 최하위 등급인 8·9등급 비율은 영역별로 0.4%~1.5%p 높아졌다.도내 학생들의 영역별 평균 표준점수 역시 언어 98.2점(전국 평균 99.6점), 수리가 101.0점(전국 평균 99.1점), 수리나 97.8점(전국 평균 99.3점), 외국어 97.6점(전국 평균 98.9)으로, 수리가를 제외하고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17개 시·도 가운데 언어와 수리나는 16위, 외국어는 14위에 머물렀다.2013학년도 수능에서는 강원도 양구군이 230개 전체 시·군·구 중 평균 성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전남 장성군은 2위를 기록했다. 4개 영역 모두 상위 30위권에 든 곳은 서울 강남·서초구를 포함해 부산 연제·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광주광역시 남구, 경기도 과천·김포·의왕시,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거창군, 제주시 등 13개 지역이다. 상위 30개 지역에 1개 영역 이상 포함된 곳은 서울 구로구, 경기도 가평군 등 53개였다.한편, 국회 서상기의원실이 입수한 ‘2013학년도 수능 고교별 성적 자료’를 보면 수능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의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고교는 용인외고로 그 비율이 90.1%에 달했다. 이어 대원외고(88.3%), 민족사관고(82.2%), 상산고(81.8%), 한영외고(81.2%)가 뒤를 이었다. 상위 20위권 내에 외고가 13곳이었고, 자립형사립고와 국제고는 각각 3곳 있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hanmail.com 도표1경기지역 고교 영역별 1·2 등급 비율(단위 : %) 과목 1등급 2등급언어 4.0 6.1수리가 4.9 7.7수리나 3.3 6.3외국어 3.3 6.7 도표22013학년도 1?2등급 비율 상위 20개 시군구 순위 언어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1 강원 양구군 강원 횡성군 강원 양구군 강원 양구군2 전남 장성군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 경기 가평군3 강원 횡성군 서울 강남구 경기 가평군 강원 횡성군4 경기 가평군 울산 동구 경기 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5 경기 과천시 전남 장성군 경기 과천시 경기 과천시6 충남 공주시 경기 과천시 부산 연제구 부산 연제구7 충북 청원군 부산 연제구 강원 횡성군 전남 장성군8 부산 연제구 서울 서초구 전남 담양군 서울 강남구9 경기 동두천시 경기 안양시 경기 의왕시 충남 공주시10 경남 거창군 전남 담양군 충북 청원군 경기 의왕시11 경기 의왕시 서울 서대문구 충남 공주시 서울 서초구12 서울 강남구 경남 거창군 경남 거창군 충북 청원군13 대구 수성구 경기 성남시 서울 강남구 경남 거창군14 전남 담양군 서울 송파구 서울 강동구 대구 수성구15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서울 광진구 부산 해운대구16 부산 해운대구 서울 양천구 서울 서초구 서울 광진구17 광주 남구 경기 용인시 부산 해운대구 경북 영양군18 대구 중구 서울 구로구 광주 남구 서울 강동구19 경기 김포시 서울 종로구 서울 성북구 광주 남구20 전북 전주시 경기 광명시 제주 제주시 서울 양천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HPL과 MPL 지방용해술요법에 대하여 HPL 용해술은 넓은 부위의 부분비만을 단시간에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 비만치료중의 하나입니다.과거 비만약물과 지방분해주사, 레이저,카복시, 고주파 등에 잘 반응하지 않았던 분들에게 주로 인기가 높고요.손바닥 한부위시술하는데 약 30분정도의 시간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시술하는데, 삼투압효과로 인해 저장성지방용해술이라고 일명 부른답니다. 약간 부위가 부풀어 빵빵해졌다가 이틀정도면 싹 빠지면서 홀쭉해지는 용해술입니다.반면, MPL주사는 기존의 지방분해주사 중에서 효과가 좋았던 HPL주사 방법을 업그레이드한 시술로, 기존의 HPL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시술입니다. 기존 HPL이나 메조등의 시술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분들께 적극추천 드리며, 부작용 또한 PPC나 기타 지방흡입술에 비해 거의 없는 시술입니다. MPL주사는 기존의 HPL 용액에 추가로 셀룰라이트 파괴와 림파틱드레니지 효과로 부종까지 해결해주는 장점이 있으며, 동시에 혈류순환개선제까지 포함되어 매우 이상적인 용해술입니다. 방법은 지방분해에 효과적인 MPL용액을 높은 수압으로 주입한 뒤 초음파, 또는 레이저 작용으로 지방조직을 파괴시킵니다. 이 MPL용액이 체내에 들어가면 피하지방 층에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지방세포가 부풀어 오르게 되고, 약물과 레이저작용으로 림프순환 개선을 통해 지방융해가 더욱 촉진되며, 부분비만부위가 잘록하게 꺼지게 됩니다.주사된 용액이 피부 바로 밑의 지방세포까지 파괴 흡수함으로써 피부의 수축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사이즈 감소뿐만 아니라 림프부종개선효과도 있으며, 피부탄력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거의 모든 부분비만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며 특히 이중턱,옆구리, 허벅지, 복부, 팔뚝, 겨드랑이 등의 특정 국소 라인 관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MPL은 주1회 내원 기준, 총 6회로 구성되며, MPL 주사를 지방층에 뿌리듯 주입하여 지방층의 두께감소를 유도합니다. 시술대상은 부분 비만, 빠른 시간 안에 체중감량을 원하시는 분, 좁은 부위의 국소비만 치료를 원하는 분 등입니다. 특별한 마취과정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색소침착, 부종, 울퉁불퉁해지는 피부 등의 합병증이 없으며, 시술 후 하루만 지나면 쑥 부위가 꺼지기 때문에 매우 가벼워지면서 일상생활과 운동이 가능합니다. 엔비의원기문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27
- 자연이 주는 모든 것, ‘허브테라피’ 확장이전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아로마 테라피, 아로마 향초 전문 업체인 ‘허브테라피’가 고잔역 2번 출구 인근 단독 건물로 확장 이전했다. 이번 확장 이전은 기존의 교육 공간과 전시 공간을 하나의 건물에 합쳐서 보다 효율적인 교육과 제작 및 판매를 하기 위해서다. 허브테라피에서는 제품 구입 외에도 감기, 비염에 도움이 되는 스프레이 만들기와 탈모에 좋은 샴푸, 피부타입에 맞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향초 제품 등을 일일 특강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모유를 가지고 와서 비누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아름다움을 위해 한걸음 쉬어가는 곳 ‘the 쉼 피부샵’ 오픈 피부 관리 숍 ‘the 쉼 피부샵’이 안산 중앙역 2번 출구 쪽 천혜중앙빌딩 1층에 오픈했다. the 쉼 피부샵의 관리시스템은 크게 ‘스킨케어 부분’(수분, 미백, 안티 에이징, 얼굴 축소, 여드름 관리, 웨딩 신부관리 등)과 ‘바디케어 부분’(복부, 하체, 전신 관리와 아로마테라피 등)로 이루어져 있다. 고객 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오픈 기념으로 첫 방문 시에는 정가 3만5000원의 얼굴관리를 2만원에, 정가 4만5000원의 등경락을 3만원에, 정가 15만원의 전신경락을 10만원에 받을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장마가 그친 후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이런 더위를 날리는데 물놀이만한 게 어디 있을까?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워터파크 시설을 찾지만 하루 비용이 만만치 않다. 대부분 워터파크 시설은 1인당 1일 이용요금이 5만원 가까이 하는데다가 물가는 또 얼마나 비싼지 4인 가족 하루 나들이에 4~50만원을 훌쩍 넘는다. 아이들은 매일같이 ‘물놀이’ 노래를 부르는데 매번 이런 곳에 데려갈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이럴 때 근처 공원 물놀이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부모들은 시원한 벤치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아이들은 물장구치며 하루를 보내기에 딱 알맞은 안산시내 물놀이가 가능한 공원을 소개한다. 맷돌에서 시원한 물이 ‘앗 차가워’노적봉 공원은 안산시민들은 물론 인근 시흥, 수원시민들까지 한 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공원이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고 아이들은 개울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물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여름이면 찾는 사람들이 많다.수인산업도로변 안산 진입 길목에 위치한 노적봉 공원은 인공폭포와 노적봉을 휘감아 도는 산책코스로 유명한 공원이다. 노적봉는 그 생김새가 마치 추수한 들녘에 볏가리를 쌓아놓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 그래서인지 노적봉이 있는 성포동 지역은 사시사철 쌀이 떨어지지 않는 부유한 마을로 소문난 곳이다.노적봉공원 물놀이 시설은 노적봉 이름에서 모티브를 얻어 맷돌에서 물이 쏟아지도록 디자인됐다. 장마가 주춤했던 지난 30일 한 낮 노적봉공원 물놀이장에서는 백 여명의 아이들이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맷돌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머리를 대고 어쩔줄 몰라 하는 꼬마부터 아예 개울바닥을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아이.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한 후 물총 쏘기 시합을 즐기는 무리진 아이들도 있다.시흥에서 두 아이와 함께 노적봉공원을 찾은 오인혜씨는 “안산 살다가 시흥으로 이사 간 후 아이들이 물놀이하러 가고 싶다고 해서 놀러왔다”며 “올해는 에너지 절약 때문에 늦게까지 물놀이를 할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노적봉공원 맷돌 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주변에 벤치와 평상 등 가족끼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서 가면 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다.특히 노적봉 공원 근처 단원미술관이 있어 물놀이 후 가족과 함께 전시 관람을 해도 좋다. 단원전시관에서는 여름기획전 아트인모션전이 오는 8월 25일까지 열린다. 바닥에서 퐁퐁퐁 안산문화광장 바닥분수노적봉공원이 가족들과 함께 찾는 공원이라면 고잔신도시 문화광장은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찾는 물 놀이터다. 고잔신도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주 도로인 광덕로로 중심을 공원으로 만든 안산문화광장은 얼마 전까지 안산 25시 광장으로 불리던 곳이다. 매년 5월이면 국제거리극 축제가 열리는 이 곳이 여름이면 아이들 물놀이터로 변신한다.문화광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두 곳. 바닥에서 분수가 솟아는 바닥분수와 첨벙첨벙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이 길 건너 양편에 만들어졌다.분수는 20분 단위로 가동과 중지를 반복한다. 이것도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 중 하나다.문화광장 분수 놀이터는 시원한 그늘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계단과 벤치에 앉아 쉴 수는 있지만 가족과 함께 간다면 한 낮 더위는 피해서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물론 아이들이라면 물에 빠져 노느라 더위가 뭔지도 모르겠지만. 안산문화광장은 빌딩 숲 속에서 물놀이한다는 독특한 재미와 도심 내 편의시설을 맘껏 즐길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물놀이 후 출출함을 달래 줄 먹거리 음식점도 주변에 가득하다. 시간이 여유 있다면 광덕로변 영화관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문화광장 바닥분수와 물놀이터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화정천 물놀이터‘파리의 세느강처럼’ 탈바꿈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발한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후 시민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지만 인근동네 꼬마들은 그런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작은 놀이터, 다른 동네에는 없는 특별한 놀이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화정천이 새 단장 된 후 늘 아이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은 바닥분수와 벽에서 물이 쏟아지는 벽분수 놀이터다. 초지동 화랑유원지 근처 화정천에는 동네 주민들의 시원한 나들이 장소다.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분수는 물론 벽에서도 물방울이 시원하게 떨어져 하루종일 놀아도 지칠 줄을 모른다.화정천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비 안 오는 날은 거의 매일 나와서 놀았다. 오후 4시쯤 아이들과 나와서 저녁까지 놀다 들어가면 아이도 행복하고 더불어 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즐거워 했다.화정천 근처에는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과 경기도 미술관, 화랑유원지가 있어 휴일 하루를 보내기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바닥분수 운영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하혜경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성장기 성교육, 아이 자존감 높인다 잊을 만하면 한번 씩 터지는 성폭행 사건. 통계에 따르면 사계절 중 성폭행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 여름이라고 한다. 성폭행 관련 사건이 일어 날 때마다 부모들은 성교육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여름방학 중 아이들과 함께 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로 리포터가 나섰다. 안산 와스타디움 3층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유아·청소년·장애인·부모 대상 성문화 체험교육관이다. 직접 센터를 방문해 ‘체험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단체나 농어촌의 경우는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와! 소행성’을 신청해 원하는 장소에서 성교육 받을 수 있다. 정자 방에서 우주 방까지, 성문화 체험여행 떠나요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찾은 리포터도 제갈성숙 센터장과 동행해 체험교육을 받아보기로 했다. 성교육은 체험교육관 중 하나인 정자방에서 출발해 자궁방, 사춘기방, 사회속 성문화방, 이성교제방, 우주방을 돌며 진행된다. 사무실 옆 복도를 지나 ‘정자방’으로 들어갔다. 정자방은 생명체험을 시작하는 첫 관문, 파란 벽에 하얀 정자 모형들이 떠있다. 그리고 정자방은 ‘자궁방’과 연결되어 있다. 커튼을 열고 ‘자궁방’안으로 들어갔다. 자궁방은 임산부 체험복을 입고 ‘산모체험’을 하는 곳으로 신생아 침대 앞 의자에 실물 크기의 ‘엄마인형’이 놓여 있다. 엄마 인형의 볼록한 배를 만지자 아기의 태동이 느껴졌다. 자궁방을 지나면 ‘사춘기방’으로 이어진다. 사춘기방 한켠, ‘궁금해요’ 코너 앞에서 발을 멈췄다. 한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질문이 들어있는 말풍선. 그중 ‘왜 내 가슴은 짝짝이?’라고 쓰인 말풍선을 누르자 질문에 대한 답이 화면에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사춘기방을 나와 ‘소리복도’를 걸었다. 소리복도는 피씨방이나 노래방이 즐비한 유흥가 골목 한 복판에 서있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복도다. 제갈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소리복도’와 ‘사회속 성문화방’에서 배우는 것은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자존감이다. 사회에는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수많은 손길이 있다. 이곳은 성문화를 잘 배워서 어떤 유혹에도 빠지지 않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넒은 우주방. 우주방에 들어서자 우주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형형색색의 별들로 가슴까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우주방 한쪽 벽에는 교육을 마친 청소년들이 쓴 편지들로 가득했다. 그 중 사춘기를 맞으며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자신의 몸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쓴 편지도 있었다. 교육을 마치고 나오는 이호초등학교 4학년 김윤서 군에게 소감을 묻자 “제 자신이 너무 소중한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성교육 너무 재밌게 받았어요. 저를 낳아 준 엄마께 감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답했다.가족,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받는 성교육방학을 맞아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과 부모들이 늘면서 성문화센터는 더욱 분주해졌다. 제갈 센터장은 “발빠른 부모들은 방학 전부터 예약해 아이들과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성교육은 유아 때부터 시작해 초·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연령에 맞게 받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성장기 아이들은 성교육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센터 성교육 체험 프로그램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전화 예약을 필수로 한다. 참여 인원에도 제한이 있다. 연령별 10명 이상일 때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성교육을 부모와 함께 받는 ‘가족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가족 프로그램 역시 부모와 아이 10팀 이상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토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방학 때 학기 중에 해주지 못했던 성교육을 받게 해주고 싶다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올 여름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를 두드려보면 어떨까? 학교나 마을의 또래 아이들이 모여 성교육을 받는 것도 권할만하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안산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 개최 안산시가 2014년도 예산편성에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 26일까지 25개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실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재정법에 근간을 둔 것으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이다.시는 지난해 6월,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동별로 지역주민이 제안한 137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 31억원을 2013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이에 2013년에는 지난해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주민홍보 부족 등 주민의견 수렴이 미흡했다는 사항을 개선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 확산을 위해 동별로 찾아가는 예산설명회를 운영해 왔다. 시는 이를 통해 동별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제도를 홍보하고 강의활동을 원하는 주민을 강사(40명 수료자 중 7명 선발)로 선발했다. 그리고 25개동 주민(1000명, 동별 40명)을 대상으로 참여예산제도 토의와 실습을 통해 150건의 주민제안사업을 발굴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안면마비 안면신경마비는 구안와사, 와사풍이라고도 했으며 얼굴을 지배하는 신경 7번 뇌신경에 마비가 와서 한쪽 눈이 감기지 않고 입이 돌아가는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추운 공기에 노출되어서 생긴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신경마비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치료기간과 예후가 결정이 됩니다. 안면마비 환자의 약 70~75% 정도는 1년 내에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나머지 25~30% 환자에서는 발병 1년 이후에도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신경전도검사상 신경 손상이 80% 미만인 경우에는 1~1.5개월 정도, 90% 정도인 경우에는 3~6개월 정도, 95%인 경우에는 6개월 또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경 손상이 95%를 넘어서면 회복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불량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신경 손상 정도가 큰 경우(신경전도검사상 손실율이 95% 이상) ② 초기 치료가 미흡했거나 급속한 마비증상 ③ 고령자, 고혈압, 당뇨, 신경증 환자. ④ 대상 포진(Ramsay Hunt syndrome)으로 인한 경우 ⑤ 미각 저하, 청각 과민, 눈물이나 침 분비의 장애가 수반되는 경우 한의학에서는 약침, 봉침 등으로 마비가 생긴 안면부 경혈에 한약 증류액, 봉독을 주입하고 침, 뜸으로 마비된 안면부 근육을 자극하고 혈행을 개선시키며 필요한 경우 한약으로 안면부 혈관 확장 및 체내 면역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치료와 더불어 다음 생활 수칙을 잘 지키신다면 치료경과가 좋을 것입니다. ① 스트레스, 과로, 과음, 지나친 흡연 등을 조심합니다. ② 일종의 바이러스 감염이므로 외출 후 손.발을 잘 씻도록 합니다. ③ 여름철 지나친 냉방, 감기 등 찬바람을 조심합니다. ④ 고혈압, 당뇨, 임신, 출산 등 현재 병력을 잘 관리합니다. 글 : 예림한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푹푹 찌는 무더위, 내 눈이 위험하다 여름은 직장인들에게는 휴가를, 학생들에게는 방학을 선물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눈 건강에 있어서는 1년 중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여름이다. 강한 자외선에 세균 번식까지 쉽기 때문에, ‘설마 잘못되겠어?’ 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눈에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 하루 종일 틀어대는 에어컨은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킨다.안산 한빛안과의원 김규섭 원장에게 여름철 눈 관리 요령에 대해 들어봤다.사람 많은 곳…유행성 결막염 주의여름의 고온 다습한 환경은 유행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이다. 최근 청결이 강조되면서 유행성 결막염의 발병률이 크게 줄었지만, 그래도 피서지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를 해야 한다. 안산 한빛안과의원 김규섭 원장은 “유행성 결막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직접 접촉이나 매개물 등에 의해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에게 전파된다. 눈병에 걸린 사람이 만진 물건을 만지고 손을 씻지 않으면 유행성 결막염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며 “유행성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7~14일 경과 후 자연 치유되거나 간단한 처방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간혹 결막염이 심해져서 각막 혼탁이 오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상태로 돌아온다.유행성 결막염에 걸렸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눈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눈물이 나고 눈곱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을 만지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증세가 더 심해지고 전염을 시킬 확률도 높아진다.피서지에서는 콘텍트렌즈 관리 신경 써야피서지에서는 안경의 불편함 때문에 콘텍트렌즈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피서지에서 콘텍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눈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김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콘텍트렌즈는 눈에 장착되는 비닐 같은 것이어서 눈으로 공급되는 산소를 차단한다. 여행을 가서 밤늦게까지 놀고,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며칠씩 콘텍트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면 눈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피서지에서는 콘텍트렌즈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피서를 떠날 때는 콘텍트렌즈와 안경을 함께 챙겨 가는 게 좋다. 콘텍트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눈에 이상이 느껴지면 착용을 중지하고 안경을 사용해야 한다. 김 원장은 “젊은 여성들이 야외 나들이를 떠날 때 많이 사용하는 써클렌즈는 부작용이 무척 심하다. 4~6시간만 착용해도 염증반응이 생긴다”며 “써클렌즈는 최대한 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고, 사용을 할 경우에도 장시간 사용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 위해 선글라스는 필수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지 않다. 과도한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오면 망막과 각막에 문제를 일으키고, 심하면 백내장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될 가능성이 큰 피서지 등에서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자외선이 눈으로 직접 닿는 일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해변의 모래나 파도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므로, 모자만 착용해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자와 함께 선글라스를 반드시 차용해야 한다. 그리고 모자는 될 수 있으면 창이 넓은 게 좋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 예방 위해 인공눈물 챙기기 여름은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계절이다. 기온이 높아 눈물 증발이 빠르고, 하루 종일 틀어대는 에어컨 바람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또한 열대야 등으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안구건조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피서지에서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거나 건조해지는 등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면 휴식을 취하면서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된다. 김 원장은 “몸의 수분이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리고 인공눈물 중에서 농도가 높은 게 있는데, 안구건조증 상태가 심하면 높은 농도의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공눈물은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한 것도 있고,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한 것도 있다. 피서를 떠날 때는 눈 건강을 위해 인공눈물을 챙겨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말 : 안산 한빛안과의원 김규섭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
- 3대를 이어온 전통과 고집 ‘순천광양기정떡’ 오픈 초지동에 ‘순천광양기정떡집’이 오픈했다. 순천과 광양 현지에서 3대째 온가족이 기정떡만을 만들어온 전통의 떡집이다. 이곳은 주재료인 쌀을 순천 현지에서 직접 조달해 쓸 정도로 고집스럽다. 일반 떡보다 더 쫄깃하고 찰지고 폭신한 식감은 물론, 맛도 은은하면서 깊이가 있다. 백미기정, 흑미로 만든 흑미기정 두 종류가 있으며 반반씩 주문도 가능하다.순천광양기정떡은 인공 발효제를 전혀 쓰지 않고, 전통방식으로만 만든다. 실온에서 3일간 보관이 가능해 전국 택배판매도 하고 있다. 특히 바로 만든 떡보다 하루 이틀 이상 숙성할수록 맛이 깊어지고 식감도 좋아진다. 발효떡인 기정떡은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고 소화도 잘 되 부모님 효도선물이나 수험생, 어린이 간식으로도 좋다. 또한 기정떡은 효모와 유익한 균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때문에 여름이 제철이다. 술로 발효시키는 것을 ‘기주한다’고 하며 기정떡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