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입시전문 ‘청춘날다 학원’ 추석특강 진행 입시전문 청춘날다 학원에서 추석연휴 동안 수능과 적성고사 마무리 수업을 3일간 진행한다.이번에 진행될 추석특강은 적성 3일 완성반과 수능마무리반, 그리고 고3 논술반으로 구성된다.적성 3일 완성반은 유형에 따라 한양대/가천대반, 경기대/수원대반, 명지대/한성대/강남대반으로 나뉘며 과목당 4시간씩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일일기초완성적성반’이 있는데 적성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반으로 29개 대학 공통유형 분석과 ''적성초짜들을 위한 수업''으로 이뤄진다.수능마무리반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으로 구성되며 핵심개념 및 유형정리와 기출문제 풀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3 논술반은 문과논술과 이과논술로 나뉘는데 문과논술의 경우 한양대 에리카 지원 학생을 위한 약술형 논술과 예상문제 분석을 통한 300자 논술, 그리고 이과논술은 실전 수리 논술 모의고사와 학교별 유형분석으로 수업 할 예정이다.청춘날다학원의 이유진 원장은 “청춘날다는 안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영어적성을 하는 곳으로 영어가 들어가는 모든 적성시험에 대한 확실한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라며 “영어적성은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한편, 청춘날다학원은 9월 7일 오후 3시부터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 모평 가채점 결과 및 수시, 정시 입시’를 주제로 진행되며 김영일 교육 컨설팅의 김대현강사가 진행한다.문의 031-483-44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안산시, 성실납세자 선정 인증서 수여 안산시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를 ‘안산시 성실납세자’로 선정, 지난 8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번 성실납세자 선정은 2012년 제정된 ‘안산시 성실납세자 등 우대조례’를 근거로 하고 있다. 현재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최근 3년 이상 계속해서 매년 납부건수 3건 이상을 납부기한 내 전액 납부하고,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선정,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48명을 최종 확정했다. 성실납세자에게는 1년간 안산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전액감면, 2년간 세무조사 면제,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04
- 정조가 머물렀던 ‘안산행궁’ 안산 관아터 객사 조선 후기 성군으로 알려진 정조가 안산에서 머물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왕이 행차할 때 머물던 별궁을 행궁이라 하는데 안산에도 정조가 머문 ‘안산행궁’이 있다. 안산동 수암봉 등산로 길목에 복원 된 ‘안산객사’가 바로 그곳이다.‘더위가 한풀 꺾이며 사납던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 늦여름 어느 날. 객사 처마에서 보는 가을 하늘 빛깔이 보고 싶어 안산동을 찾았다.옛 안산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 안산동 수인산업도로를 따라 인천방향으로 가다보면 안산시 마지막 동네 안산동이 나타난다. 도시개발로 안산시 시청이 고잔동에 자리 잡으며 안산동은 시의 외곽으로 밀려났지만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안산동은 안산시의 중심이었다. 수인산업도로 변 수암파출소를 끼고 안산동으로 진입하면 나지막한 주택가 사이에 오래된 고목들이 동네 역사를 말해준다. 수암봉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예뜰어린이집 앞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새로 복원한 안산객사가 나타난다. 객사란 조선시대 관아의 기본 구성 건물 중 하나다.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궁궐을 향해 예를 표하는 장소였으며 어명을 전하는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곳이 바로 객사다. 정조실록에 따르면 정조 21년(1797년) 8월,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으로 가던 정조가 하룻밤을 이곳 안산객사에서 묵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정조는 하룻밤을 이곳에 머물 고 난 후 안산의 풍요로움을 칭송하는 어제시 한편을 써서 백성들을 위로했다.바닷가에서 소금을 얻기 위해 고된 일상을 살아가던 옛 안산사람들에게 임금님의 방문자체만으로도 큰 위안이었을 것이다. 임금의 어가가 도착한 날에는 모두 일손을 놓고 옷장 깊숙이 보관했던 가장 좋은 옷을 꺼내 입고 이곳 객사 주변으로 모여들었겠지. 안산동에서는 해마다 이 날을 기념해 어가행렬을 재현하고 있다. 그 날, 이 길을 걸었을 안산사람들의 들뜬 마음을 떠올리며 객사로 향했다.관아지 발굴 한창 미완성인 복원안산객사는 가운데 왕의 전패를 모시는 정청과 좌우익사로 구분되어 있다. 정청의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좌우익사보다 한 단계 높게 조성됐고 좌우익사에는 온돌방과 마루가 배치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인 좌우익사는 2칸만 온돌방으로 만들고 모두 마루다. 그 시대 공공건물에 사용했던 단청이 없어서인지 객사는 위엄이 없다. 넓은 마루는 마을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등산객들에게는 무더위 쉼터로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객사 뒤편은 안산관아지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1차 발굴에서 객사터를 확인 한 후 객사를 복원했고 현재 동헌 등 관아지내 부속건물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2차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2차 발굴로 안산 관아의 옛 모습을 복원해 낼 수 있을지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마침 마실을 나온 한 어르신은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이 마루에서 앉아 쉬어 가는데 다들 이 건물이 무슨 건물인지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아쉬워 한 후“지금은 객사만 덩그러니 있어 이 건물의 의미를 잘 모르지만 발굴 작업이 잘 끝나 사또가 호령하던 동헌도 복원하고 관아의 모습을 되살리면 좋은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600년 은행나무와 비석에 이야기 숨어마루에서 잠시 땀을 식힌 후 객사 뒤편으로 향하자 우람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리포터를 반긴다. 이 은행나무는 조선전기 무신이었던 연성군 김정경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나무다. 기록에 따르면 안산읍성 내 김정경의 사저가 있었으며 그가 직접 은행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는 것. 현재 남아있는 이 은행나무는 60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열매를 맺고 노란 가을을 기다리는 중이다.은행나무 옆 안산시가 만든 안산읍성 둘레길 표지판이 눈에 띈다. 둘레길을 걸어볼 요량으로 표지판을 따라 걸어봤지만 얼마 못가 포기하고 말았다. 안산읍성을 따라 만든 둘레길은 걷는 사람이 없어 풀 속에 묻혀 버린 것.둘레길을 못 걸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안산동 비석거리를 찾아 발길을 돌렸다. 관아지가 있던 안산동에는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수령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들이 많았다. 요즘으로 말하면 ‘감사패’의 일종이다. 수령이 쌓은 업적을 새긴 공덕비. 처음엔 그야말로 공덕을 쌓은 관리를 위해 진심으로 만들었겠지만 차츰 관례화가 되어 너도나도 공덕비를 만들었다. 비석이 많아 거리 이름이도 ‘비석거리’였다. 무리를 이뤘던 비석은 산업화를 거치며 흩어지고 없어져 지금은 대 여섯기만 마을 공터로 옮겨져 역사의 흔적을 지키는 중이다.가을 단풍이 물들 즈음 가족들과 안산 객사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이 어떨까? 옛 안산 사람들의 삶의 중심지였을 이 곳에서 아이들과 안산 역사이야기를 나눠보자.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이탈리아 화산석 화덕피자 전문점 ‘시칠리아’ 가스 오븐이 아닌 정통 이탈리아식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내는 피자 전문점이 있다. 성호기념관에서 취재를 마친 후 나오다 발견한 건너편 카페 시칠리아. 플로방스 분위가 물씬 나는 하얀 나무집 넓은 창이 들어와 창가에 앉아보라고 유혹한다. 벽면에 붙은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화산석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 광고현수막. 그 맛이 궁금해 조심스레 문을 두드렸다.문을 열자 원목 테이블과 둥근 화덕이 눈에 들어온 카페 안은 가정집 주방에 발을 들여 놓은 듯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늦은 오후임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피자와 파스타를 먹고 있다.이곳은 피자와 파스타, 커피를 파는 카페. 가족끼리 연인끼리 이탈리아 대표음식인 피자와 파스타를 즐기기 안성맞춤이겠다.자리가 없어 피자 하나를 테이크 아웃하기 위해 메뉴판을 펼쳤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가 1만2900원. 브랜드 피자 전문점 보다 훨씬 저렴하다. 피자 한 판을 주문한 후 눈 앞에서 피자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숙성된 피자 반죽을 꺼내 얇은 피자 도우로 만들고 아몬드와 아채로 토핑을 하고 마지막으로 피자치즈 듬뿍 얹은 후 화산석 화덕으로 직행.화산석 화덕은 열기가 골고루 전해지기 때문에 피자의 맛을 더 좋게 한단다. 시칠리아에서는 생크림과 고르곤졸라 치즈로 만든 고르곤졸라 피자와 이태리식 콤비네이션 피자인 카프리쵸사, 버섯을 얹은 풍기피자, 만두모양의 깔쪼네, 자연산 송이 피자 등을 판다. 대부분 2만원을 넘지 않아 저렴한 편이다.시칠리아 이현경 대표는 “100% 자연치즈에 신선한 야채와 정성으로 만들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피자와는 다른 맛일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시칠리아에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값은 2,500원. 식사를 한 손님에게는 1,500원에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지만 피자와 파스타 등 식사 주문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 까지만 가능하다. 저녁에는 와인도 즐길 수 있다. 장소 안산시 상록구 일동 557-12영업시간 오전 10시~ 밤 10시휴무일 매주 일요일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안산 다문화특구 거주자 70% 외국인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특구 거주자의 70% 이상이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다문화특구 지역경제동향을 조사한 결과 특구 거주자 1만7142명 중 1만1996명이 외국인으로 전체 거주자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국적취득자를 포함하지 않은 수치로 국적취득자를 포함할 경우 외국인 비율은 75%까지 상승한다. 이에 반해 내국인은 30%인 5146명이었다.또한 조사결과 특구지역 내 외국계 업소는 전체업소 1368곳 중 384곳(25.5%)으로, 이중 음식점 비율이 69.3%를 차지했다. 내국인 업소가 일부 감소(0.4%)한 반면 외국계 업소가 20개소(6%) 증가 추세로 임대업자들이 내국인보다 외국인을 더 선호하는 역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전·월세 주택시세는 작년에 비해 약간 상승했으며, 늘어나는 외국인 거주자에 비해 주택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9
- 친환경 모래놀이 키즈카페 ‘샌드위치’ 안산 고잔점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모래알로 떡 해놓고 조약돌로 소반지어 언니누나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동요의 가사처럼, 아이들이 뜨거운 8월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 ‘샌드위치’ 고잔점이다. 샌드위치는 아이 놀이터, 생일잔치, 식사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키즈카페다. 이곳을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전면 통유리로 꾸며 놓은 모래놀이터. 바깥이 환히 보이는 모래놀이터는 홀과 통유리로 연결돼 있어 아이들 노는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모래는 무공해 호주사막 모래를 깔았단다. 이 모래는 물기가 없어도 잘 뭉쳐지고 입자가 고와서 유아들 살에 닿아도 자극적이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카페의 장점 중 하나는 모래 놀이터에 아이를 돌봐주는 도우미가 있다는 점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잠시 휴식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마스코트가 있는 카페’라는 것도 특이할만하다. 카페 마스코트는 코끼리. 카페 한쪽에 모형 코끼리와 동물인형들로 꾸민 작은 동물원이 있다. 간혹 코끼리를 진짜 코끼리로 착각하는 유아들이 있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만들어졌다.카페 2층에 마련 한 큐브 룸. 큐브 룸은 홀과 분리돼 있어서 모임, 생일잔치를 하기에 적당하다. 큐브룸 이용료는 5000원이다. 사실 이 카페는 아이들 놀이터일 뿐만 아니라, 주부들의 공간이기도 하다. 카페 단골 고객들 중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해 그때그때 여러 종류의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수업 교사는 주부들이며 수업료는 무료다. 수업에 드는 재료비에 한해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카페 진열장에는 수업 중 만들어진 갖가지 수공예품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다. 오는 27일에는 요리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페 진열장을 이용해 본인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 판매할 수도 있다. 모래놀이터는 13개월부터 입장 가능하고, 입장료 6000원, 90분간 이용가능하다. 동행한 부모는 음료수를 마시거나 식사하는 것으로 입장료를 대신한다. 위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9-7번지 시티프라자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금·토·일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수학! 꼼짝 마라 우리가 정복해 주마 여름 무더위쯤은 아무렇지도 않은 이팔 청춘들이 모여 있는 곳. 수학문제와 씨름하다 보면 긴긴 여름 해가 언제 서산으로 졌는지 모른다는 선부고등학교 ‘수사학모’ 동아리방을 찾았다. 수사학모는 지난 7월 성균관대학교에서 1박2일 수학캠프를 진행한데 이어 매주 2~3회씩 동아리 모임을 갖고 있다. 쏟아지는 여름 한 낮 햇살을 뚫고 찾아갔을 때 수사학모 3학년 모임이 진행 중이었다.이날 동아리 정모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동안 성균관대학교에서 진행한 수학캠프 평가로 시작됐다. 해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수학캠프를 진행하는 수사학모는 올해 인근 지역 고등학교 친구들과 수원지역 고등학생들과 함께 캠프를 열었다. 성균관대 수학과 이상구 교수님께 ‘스토리텔링과 공학 도구를 이용한 고등학교 미적분학 학습법’ 강의를 듣고, 강원대학교 손승철 교수로부터 ‘독도의 진실’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대학 교수님께 배우는 수학도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다른 학교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던 것도 큰 성과였다.캠프에 참가한 3학년 김성주는 “우리보다 학년이 낮은 아이들이 문제를 술술 풀어내는 걸 보고 자극을 받았다. 우리 학교에서는 내가 꽤 수학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캠프를 통해 시야가 많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수학캠프는 학생들에게 큰 자극이 됐다. 방학 중 진행하는 토론 수업 출석율이 90%를 넘는다. 수학동아리를 지도하는 박군웅교사는 “날씨도 덥고 지칠 만한데 여름방학 활동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걸 보면 확실히 수학캠프가 자극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수학 공부방에서 진행된 토론식 수업.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복잡한 수학문제를 친구들 앞에서 풀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설계가 잘 이뤄졌는지 수학적 용어를 적절히 사용했는지 알기 쉽게 설명했는지 등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다.이런 활동이 아이들의 수학실력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할까? 3학년 혜원이는 “토론 수업을 통해 내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의 다른 풀이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혼자 문제를 푸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이런 수학 동아리 활동은 아이들의 수학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수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다. 동아리 활동 학생들 중 유난히 수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아이들이 많다. 수사학모 동아리 대학 진학 성적도 꽤 높은 편이다.3년 전 박군웅 교사가 선부고등학교에 부임하면서 만든 수학동아리 ‘수사학모’는 안산에서 유일한 수학 동아리다. 수사학모의 활동내용을 들여다 보면 단순한 수학교과 학습모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수사학모는 수학을 중심에 두고 아이들이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스스로 수학의 즐거움을 찾게 하는 모임이다. 매년 여름 수학캠프도 그 중 하나이며 가을이면 수학 교재를 발간하는 것도 아이들이 스스로 진행한다.그러다 보니 동아리 학생들은 풀이법을 외우는 수동적인 활동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설명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기르게 된다.‘수사학모’에 대한 선부고등학교의 기대도 크다. 수사학모 신입생 선발마다 5: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일만큼 인기 동아리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학교는 수사학모 동아리실을 마련하고 모든 활동에 적극 후원해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로 키워갈 예정이다.수사학모 박군웅 교사는 “내년에는 안산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수학캠프를 진행하고 싶다. 수학이 단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수학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한자로 현훈(眩暈)이라고 합니다. 현(眩)은 눈 앞이 검은 것이 보이고 물체를 보는데 뚜렷하지 않고 모호하게 보이는 것을 말하고 훈(暈)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빙글빙글 도는 것 같아 서있을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증인 경우에는 눈을 감으면 곧 그치지만, 심한 경우에는 가만히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럽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전정기관, 달팽이관의 이상으로 보는데 간혹 어떤 환자에서는 중추신경계통의 질환이 진행되거나 또는 전신질환의 이차적 표현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후가 불량한 경우는 뇌에 발생된 질환으로서 특히 뇌간부위에 병소가 있는 경우에는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이외에 뇌출혈이나 뇌경색, 뇌종양 등이 이 부위에 발생되는 경우에도 예후가 불량합니다. 어지럼증은 크게 말초성 현훈과 중주성 현훈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말초성에는 이명, 난청을 동반하는 메니에르 증후군, 전정신경염, 양성돌발성체위성현훈(BPPV) 등이 있고 중추성에는 뇌혈관질환, 청신경의 종양, 소뇌실조증 등이 있고 그 외 바이러스에 의한 람세이헌트 신드롬, 경추질환, 경련성 질환, 심리정신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많은 원인들 중 하나가 이석증입니다. 이석은 귀 안의 돌이라는 뜻인데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함께 방안이 빙글빙글 돌면서 구역질이 나고 심하면 구토를 하고 머리, 목이 아프기도 합니다. 이석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반고리관 안에 빠져 들어가 림프를 자극한 것이 원인인데 떨어져 나온 이석이 신경을 흥분시켜 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 구토를 일으킵니다. 이석이 반고리관 중 어느 곳에 들어갔는가에 따라 눈떨림의 양상이 다릅니다. 이석정복술을 통해 이석을 원래 위치로 옮기는 치료를 하다 보면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림한의원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이 어디인가를 진찰을 통해 파악한 후 침구, 약침, 한약, 이석정복술 등을 시행합니다. 이석정복술만으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이명, 난청을 동반한 메니에르 증후군 같은 경우 꾸준한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고 귀나 뇌의 문제가 아니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거나 과로로 몸 전체가 피로한 경우이면 전통적인 한약치료가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글 : 예림한의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안산시소식 - 2013년 8월 3주 안산시 야간소등 행사 “불을 끄고 별을 켜다”안산시는 22일 실시되는 제10회 ‘에너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야간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소등행사에는 호수동 12개 아파트를 포함해 8개동 37개 아파트 약 3만5000여 세대가 참여한다.에너지의 날 주요 행사로는 피크타임인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에어컨 및 불필요한 전원 끄기, 오후 6시부터는 청소년 150명이 함께 하는 플래쉬몹과 시립합창단 공연 등 ‘언플러그 콘서트’, 오후 7시부터는 에너지의 날 기념식 및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실천결의선언 등이 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야간소등은 전국적으로 5분간 실시될 예정인데, 안산시는 오후 9시부터 10분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에너지의 날은 에너지시민연대가 지난 2003년, 최대전력수요를 갱신했던 8월 22일을 기억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2004년부터는 소등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방침 수용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한 뒤 심의를 거쳐 졸업 전 삭제하기로 한 정부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다만 도교육청은 학생부 기록내용의 삭제 여부를 심의하는 시기를 ‘졸업 전’에서 ‘대입 수시전형 전’으로 앞당기고 심의 결과에 따라 ‘졸업 후 삭제 예정’이라는 문구를 병기하기로 했다.경기도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월 이후 자체적으로 유지해 온 ‘원칙적 기재 보류, 필요 시 제한적 기재’ 방침에서 한 발짝 더 물러선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학교폭력의 학생부 기재와 관련한 교육부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부 방침의 일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부 기재 내용을 졸업 후 삭제할 예정임을 알리는 ‘졸업 후 삭제 예고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졸업 후 삭제 예고제는 중·고교 3학년생들의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에 앞서 8월 말 이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에서 학생부 기재 내용을 삭제하도록 결정되면 같은 학생부에 반성 정도 등과 함께 ‘졸업 후 삭제 예정임’을 병행해 기록하는 것이다. 폭력대책자치위에 삭제 여부 심의는 교내 자문기구의 자문을 거쳐 담임교사 등이 요구하도록 했다. 이는 수시전형 등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입학사정관의 종합적 판단을 돕는 것은 물론 기록 내용의 ‘중간 삭제’ 효과를 거두려는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상록수보건소 비만개선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상록수보건소에서 하반기 비만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8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한양대학교 예체능대학과 연계해 ‘체중은 내리고 건강은 한 단계 올리고’라는 슬로건으로 8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양대학교 체력단련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비만도(BMI) 25Kg 이상인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비만도 검사, 영양섭취상태, 체력상태 등 비만 관련 기초검사를 받게 되고, 이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영양상담도 받을 수 있다.비만개선 프로그램 참가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 1층 통합건강관리실(031-481-5929)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1
- 경기도교육청, 신규 교원 1678명 채용 경기도교육청이 2014학년도 경기도 공립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초등) 교사 1678명(일반 1574명, 장애 104명)을 공개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분야별 선발 인원은 유치원이 92명(장애인 6명 포함), 초등교사 1524명(장애인 93명 포함), 특수교사 58명(장애인 5명 포함)이다.1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형방식은 1차 교직논술 및 교육과정 시험, 2차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시연, 영어평가(초등학교 교사만 해당)의 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차 시험의 경우 이번 시험부터 한국사가 포함되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해 시행하는 한국사 능력 검정결과(3급 이상)로 대체된다. 도교육청은 14~18일 원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23일 1차 시험, 내년 1월 7~9일 2차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ia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