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학입시 합격전략 및 특목고 합격전략 설명회 개최 대입수시, 특목입시, 해외유학 컨설팅, 영어교육(레전드영어/프라임영어) 전문 ‘프리머교육’이 11월 안산본원을 오픈한다. 이에 11월 14일 오전 11시와 11월 20일 오전 11시에 프리머교육 안산본원 대강당(안산학원가 폴리타운 5층)에서 ‘대학입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연다. 사전예약을 통한 선착순 마감이며 참석자에게는 <1:1 입시컨설팅 무료 쿠폰>, <영어 모의고사 무료 쿠폰>, <대입수시 학부모 교육 1단계 무료 쿠폰>, <학부모 영어 교육 무료 쿠폰> 등이 제공된다.또한 11월 20일 오후 7시부터는 ‘특목고 합격전략 설명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역시 사전 예약을 통한 선착순 마감으로 동일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입수시 및 특목고 입시 전문가인 프리머교육 이은성 대표, 강선희 이사, 이규진 이사 등이 ‘변화된 대학입시 정책과 대비 방안’, ‘특목고 입시 지도 및 관리’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문의 : 031-405-7979 / www.primeredu.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내년 대입 정시 모집, 대폭 확대되나? 학생부 교과 성적이 좋지 않은 고등학생(현 고 1,2)들에게 엄청난 희소식이 전해진 듯하다. 2015학년도 대입 전형의 확정안이 최근 발표됐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교육부가 수시 전형에서의 수능 성적 우선 선발 및 적성 시험과 논술 . 구술 시험의 축소 및 폐지를 유도하기로 함에 따라 대학이 정시 모집의 비율을 크게 확대 조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수능 시험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학이 우수 학생 선발을 목적으로 시행해 오던 수시 전형에서의 적성, 논술, 구술고사는 그 취지와는 반대로 과도한 사교육비를 유발함으로써 교육 불평등이라는 많은 문제를 유발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대학들이 각 고등학교의 학생부를 신뢰하지 못하면서 발생한 자구적 방안이였던 것인데 이번에 교육부가 대입 전형 간소화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크게 제약을 함에 따라 어쩔 수 없는 큰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대학들은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상당 부분을 학생부보다 좀 더 객관적인 잣대인 수능 시험 성적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수시 모집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반면 정시 모집은 40~50% 선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분위기인데, 이에 따라 현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 중 특히 내신 성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던 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통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도권 대학의 정시 수능 커트라인 합격선도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그동안 약 3등급 안팎이었던 수도권 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3.3~3.4등급 정도로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서울 시내 대학들도 기존 1,8등급에서 2.3~2.5등급 정도로 합격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정시 모집의 문이 크게 확대되면서 내신 성적의 한계로 상위권 대학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재수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대학 입시 정책의 역사는 한마디로 객관적으로 실력이 입증된 우수 학생을 선발하려는 대학과 사교육 억제와 공교육 정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교육부 사이의 끊임없는 눈치 싸움과 힘겨루기라고 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수시 . 정시 전형을 모두 합해 약 3000개 가량의 입학 전형 방법의 난립을 초래함으로써 수험생들에게 많은 혼란과 입시 컨설팅이라는 넌센스적인 불필요한 비용을 치르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교육 당국은 학생들이 사교육에 대한 부담 없이 대학 입시를 치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 이제라도 교육부가 사교육에 의존하는 적성, 논술, 구술 고사를 억제하고 학생부 교과 전형이나 학생부 비교과 전형 그리고 수능을 통한 학생 선발을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대입 전형을 수시에서 4가지, 정시에서 2가지로 간소화하는 노력을 보인 부분은 환영할 만하다. 결국 이번 교육부의 개편안으로 대학의 마지막 보루였던 논술 구술 고사가 제한되면서 결국 정시 모집의 확대와 수능 성적의 중요성은 피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이에 맞춰 발빠르게 대비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당분간은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의 적절한 활용과 대입 전형 간소화만이 학교와 학부모 및 수험생들에게 모두 환영 받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확신한다. 제이앤제이학원 이학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해마다 넓어지는 보청기 시장 전문가는 드물어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떨어진 청력을 보조해 주는 장치인 보청기 시장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과도한 이어폰 사용으로 청력이 손상되는 젊은 인구도 많아지면서 보청기를 찾는 사람이 점점 젊어지는 추세다. 이러다 보니 안산에도 다양한 메이커의 보청기 대리점이 성업 중이다. 하지만 정확한 청력 측정과 보청기 제작 기술을 갖춘 전문 청능사가 운영하는 보청기 대리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청각학을 전공한 후 청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청각 전문가가 운영하는 포낙 보청기 안산난청센터가 문을 열어 화제다.청각 전문가 청능사가 운영조금은 낯선 이름 청능사. 청능사 자격증 제도가 시행된 건 2002년 부터였다. 청능사는 청력검사와 어음명료도 검사, 보청기에 대한 적합검사와 판매, 청각훈련, 청각장애인의 가정지도 업무를 진행하는 전문가다. 청능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청각학과를 졸업하거나 준청능사 경력2년을 포함하여 관련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한다.단원구 고잔동에 포낙보청기 안산난청센터를 개원한 김도형 원장은 청각학을 전공한 후 보청기 제조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전문 청능사다.김도형 원장은 “눈에 대해 공부를 한 안경사가 개인에게 꼭 맞는 안경을 제작하듯이 보청기도 청각 공부를 한 청능사가 제작해야 자신에게 꼭 맞는 보청기를 제작할 수 있다. 보청기를 맞춘 후 울림현상이라든지 갑갑함 때문에 사용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보청기는 청력을 향상시키는 보조기구로 난청인들이 사용한다. 순음청력 검사상 25dB이상이면 난청으로 분류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수준도 난청이라 할 수 있다.“난청은 외이도와 중이에 병변으로 생기는 전음성난청과 달팽이관 이상의 병변으로 생기는 감각 신경성난청,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청력이 감퇴하는 노인성 난청과 큰소리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생기는 소음성 난청 등 여러 종류로 구분된다. 개인마다 청각의 손상부위가 달라 정확한 진단 후 보청기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과학적인 검사로 딱 맞는 보청기 제작따라서 보청기 제작에 앞서 필요한 검사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순음청력 테스트와 어음능력 검사, 귀 내시경을 통한 손상부위 판단까지 철저한 검사 후 보청기를 제작해야 한다. 포낙보청기 안산난청센터는 청능사가 운영하는 곳인 만큼 보청기 제작에 앞서 철저한 검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사용 중인 보청기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보청기 분석기도 보유하고 있어 보청기의 이상여부와 주파수별 왜곡율을 조사해 음질을 바로잡을 수 있다.이곳에서 판매하는 보청기는 스위스 포낙 보청기다. 김도형 원장은 “포낙 보청기는 지난 5년간 세계 보청기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명품 보청기로 보청기 분야에서는 선두주자”라고 말한다.보청기를 제작할 때 성능만큼 중요한 것은 착용했을 때의 편안함이다. 귀 속 모양은 개인마다 달라 보청기의 형태도 달라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포낙보청기 안산난청센터는 귀울림 현상을 없애고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D-Shell을 이용해 보청기 외형을 제작한다.김 원장은 “귓본(Impression)을 3D 입체영상으로 스캔 한 후 개인에게 꼭 맞는 쉘을 만든다. 따라서 착용했을 때 불편함도 적고 갑갑하거나 귀가 울리는 현상도 없다”고 말한다.분실 도난 지원, 즉석 수리 가능보청기는 일반 의료기기와 달리 구입이 끝이 아니다. 정밀 기술이 포함되어 고가인데다가 습기나 귀속 환경에 따라 고장이 발생하기 쉽다. 하루라도 안 쓰면 불편한 보청기를 2~3일씩 수리센터에 보내면 생기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안산난청센터에서는 즉시 수리가 가능하다. 또한 고가의 보청기를 분실했을 경우 지원서비스도 운영한다. 국내 LIG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3년간 분실과 도난에 대한 보험을 가입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다시 구입할 수 있다.김도형 원장은 “노화를 상징하던 보청기가 점차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기기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외부형 보청기를 자신을 꾸미는 액세서리로 사용할 정도다. 보청기가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기기로 안산시민들에게 사랑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에게 듣는 눈 건강 이야기 옛 속담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 기관입니다. 이 코너를 통해 건강한 눈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과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어린 우리 아이, 안경 꼭 써야할까요?시력이 나빠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백내장·녹내장 등의 질환으로 인해 눈이 나빠질 수도 있고, 눈의 굴절 이상에 의해 근시·난시·원시 등이 나타나면서 시력이 나빠질 수도 있다.보통 눈의 굴절 이상에 의해 시력이 떨어졌을 때 안경을 쓰게 된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굴절 이상으로 인해 시력이 0.6 이하로 떨어지면 안경을 쓰도록 권하게 된다”며 “안경을 쓰는 것에 대해 어른들은 거부감이 없지만 어린 아이들은 조금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만약 근시라면 안경 쓰는 것을 늦춰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원시성으로 시력이 나쁘거나 난시가 심한 경우는 반드시 안경을 써야한다”고 설명했다.원시성으로 시력이 나쁘거나 난시가 심한 경우 ‘약시’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약시는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시력이 0.7 이하가 될 때를 말하는데, 약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보는 기능이 발달하지 못할 수 있다.눈의 굴절 이상으로 시력이 나빠진 상태에서 안경을 쓰거나 운동을 하면 다시 시력이 좋아질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김규섭 원장은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고 설명했다.“근시나 난시로 시력이 나빠졌다면 시력이 좋아지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그 상태를 유지하거나 더 나빠지죠. 하지만 원시인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성장을 하면서 원시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최근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 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굴절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체크포인트!스마트폰은 눈에 악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물건이다. 스마트폰의 글자처럼 작고 세밀한 것을 오랫동안 보게 되면 ‘가성근시’가 생길 수 있다. 가성근시는 근시가 없던 사람이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오랫동안 보게 될 경우, 조리개가 강제로 그곳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근시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눈이 근시로 고정이 된다는 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상록수 된장마을’ 전통장 만들기 교육 우리나라 음식의 기본양념인 된장, 고추장, 간장을 직접 담가 먹는 주부가 얼마나 될까? 리포터의 친정엄마도 집에서 직접 메주를 쑤어 장을 담그던 일을 몇 년 전 이사 후 장독 둘 곳이 마땅치 않다며 그만둔 후 해마다 된장과 간장을 어디에서 사야할 지 고민이다. 아마 노인정에서 소일하시며 간장을 직접 담그는 어르신들이 돌아가신 후면 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건강을 위해 집에서 담아 먹고 싶어도 아파트 살이에 보관 장소도 마땅하지 않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에 지레 포기하게 되는 장 담그기. 전문가와 함께 장을 담그고 우리집 장독대를 만들어 보관까지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수인산업도로변 안산 초입에 위치한 ‘상록수 된장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장 담그기 장인에게 잊혀진 장 담그는 법을 배워봤다. 집집마다 다른 장 맛 정성이 우선우리 전통장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다. 가을철 메주를 쑤어 겨울 온돌방에서 발효를 시킨 후 정월 소금과 물을 넣고 우려내는 간장과, 간장을 빼낸 메주를 으깨어 만든 된장, 메주가루와 고춧가루 찹쌀가루, 간장을 넣어 만든 고추장이 바로 그것이다. 장류는 발효음식으로 간을 맞추는 데 사용하며 감칠맛으로 음식의 맛을 살리는 우리 전통 양념. 장 담그는 방법은 집집마다 달라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각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 혹은 옆집 장맛이 맛있어 슬그머니 따라해 보는 어깨 너머로 전해지는 노하우까지 집집마다 장맛이 달라지는 이유다.상록수 된장마을 김영석 대표는 “장 담그는 법은 딱 정해진 것이 없어요. 그래서 장 담글 때는 겸손해야 해요. ‘이 방법은 틀렸다’라는게 없어요. 집안에 전해진 비법이기 때문에 ‘우리집은 이렇게 만드는데 저 집은 저렇게 만들기도 하는구나’하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장 담글 때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만큼 하지 말아야 하는 금기도 많았다. 장제조법이 담긴 옛 서적에 따르면 장 담그기 좋은 날을 특별히 정했고 피해야 하는 날도 정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장독대의 방향과 장 담그고 세이레 즉 21일 안에는 아기 낳은 곳과 초상난 집에 가는 것도 금하고 있다. 장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숯과 솔가지를 얹기도 하고 장독대 주변엔 부정을 막아주는 버선을 메달기도 했다. 그 만큼 장을 대하는 조상들의 태도는 매우 엄격하고 조심스러웠다는 것을 말해준다. 가을에 만든 메주로 정월에 장 담기집안살림의 중심 담기의 시작은 가을철 잘 익은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이곳 상록수 된장마을은 직접 기른 콩과 국산콩 100%만을 골라 메주를 만든다. 잘 불린 콩을 푹 삶아 으깨 메주를 만든다. 볏짚위에 잘 말린 메주를 짚에 메달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면 겨우네 메주가 완성된다.김영석 대표는 “우리네 조상님들은 장을 담그는 날을 아주 까다롭게 골랐어요. 너무 추워 물이 얼면 안 되고 너무 더우면 장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정월에 담가 삼월까지 장이 우러나도록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월안에 장을 담궈야한다”고 말한다.상록수된장마을도 음력으로 정월이 지나기 전인 지난 2월 말에 장을 담궜다. 장 담그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소금물에 깨끗이 씻은 메주와 쓴맛을 뺀 소금, 깨끗한 물을 준비한 후 간장독에 메주를 넣고 염도를 맞춘 물을 부으면 된다.“요즘 사람들은 짜게 먹지 않기 때문에 염도는 18~19도에 맞춘다. 60일 숙성기간이 지나면 메주를 건져내고 잘 다려서 보관하면 된다”장은 갓 담은 맑은 장과 오랫동안 숙성할수록 색깔이 진해지고 맛이 강한 진간장으로 익어간다. 직접 담아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가져갈 수 있어간장을 걸러낸 메주를 으깬 된장은 예전엔 그냥 먹었지만 지금은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간장을 빼지 않은 메주와 섞어서 된장을 만든다.“간장을 만들며 감칠맛이 간장으로 다 빠져 나갔기 때문에 건져낸 메주로만 된장을 만들면 맛이 덜하다. 간장을 빼낸 메주와 그냥 메주를 1:1 비율로 섞어서 된장을 담그면 영양가도 높고 맛있는 된장이 완성된다”된장이 단순하고 우직한 양념이라면 고추장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양념이다. 기본적으로 찹쌀로 쑨 풀에 메주가루와 고춧가루 엿기름 소금을 섞어 만들지만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넣어 향과 맛이 다양하다.상록수된장마을에서는 찹쌀 대신 보리쌀을 사용한다. “보리쌀로 만든 고추장은 찹쌀로 만든것보다 감칠맛이 강하고 윤기가 있다. 된장마을을 시작한 계기도 어머니에게 배운 고추장이 맛있어 여기 저기 담궈 주다보니 된장마을까지 만들게 되었다”는 김영석 대표.얼마 전엔 대부도 포도즙을 넣은 대부포도 고추장을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했단다.상록수된장마을에서는 전통방식으로 담은 간장과 된장 고추장 구입은 물론 직접 재료를 가져오면 담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김 대표는 전통음식을 만드는 노하우가 점점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농업기술센터에서 장만들기 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장 담는 체험행사도 진행했다.“여기 항아리마다 담근 사람 이름과 날짜가 적혀 있어요. 장독대가 없으니 이곳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한 통씩 가져다 드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이다.귀찮고 힘든 일이라 생각했던 장 담기. 누군가 옆에서 지도해주는 사람만 있다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지 싶다. 올해부터는 우리 집 장 담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저에게 계란배달은 진심을 배달하는 것” “네, 중앙동 고객님 안녕하셨어요.”“지난번 계란 너무 신선했어요. 이번에도 그렇게 좋은 계란 보내주세요.”계란이 싱싱했다는 말에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이 맛에 좋은 계란 배달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사람. 그는 안산에서 5년째 가정으로 계란을 배달하고 있는 ‘에그모닝’의 사장 박인희 (43) 씨다. 에그모닝은 5년 전 박 사장이 ‘계림농장 계란총판점’으로 런칭한 자체 브랜드다. 현재 에그모닝에 등록된 회원은 4000여 명. 입소문을 듣고 고잔동 에그모닝 총판점을 찾아 박인희 씨를 만났다. 냉장 보관하는 신선한 계란, 출하한지 3일 안에 가정으로 배달아담한 매장 안에서 박 사장이 웃음 가득한 얼굴로 반긴다. 여느 계란 총판점으로 알고 찾아간 매장에는 이상하리만큼 계란이 없다. “계란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 리포터의 질문에 박 사장은 매장 한켠의 냉장고로 안내했다. 계란은 냉장 보관되고 있었다. 하지만 냉장고 안에도 그리 많은 계란이 비치돼 있지는 않았다. 박 사장의 말이다. “계란은 신선도가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에그모닝에서는 계란을 10~15°C로 냉장 보관하고 있죠. 매장에서 신선하게 보관되지 않은 계란이 가정에서 냉장고로 들어가 봐야 아무 소용없잖아요. 그리고 가장 질 좋고 신선한 계란을 가정으로 배달하기위해서 쌓아놓지 않고 그때그때 농장에서 가져온 것을 팔고 있어요.” 그는 이틀에 한번 직접 계란을 사기위해 ‘계림농장’을 다녀온다. 충남 아산 계림농장은 우리나라에서 1등급 계란을 생산하는 20여 농장 중에서도 우수한 농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현재 에그모닝은 안산에서 유일하게 계림농장 계란을 판매하고 있었다.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 사장의 고집스런 판매방식에도 관심이 갔다. 박 사장은 출하 일로부터 3일이 지나면 가정에 판매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공장에서부터 계란에 출하 날짜가 찍혀서 생산되므로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렇다면 3일이 지난 계란은 어떻게 될까? 모두 자체 소화하거나 손해를 보더라도 값을 내려 업소에 납품했다. 그 덕에 박 사장의 가계는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지만 이것만큼은 그가 지키는 본인과의 약속이란다. 에그모닝 계란 한판의 가격은 7500원이고, 훈제계란 한판은 1만원이다. 질 좋은 에그모닝 계란, 안산시민 십분의 일이 먹게 되기를박 사장이 처음 계란 배달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옷 가게해서 모은 돈을 치킨가게를 하면서 1년 만에 다 소진해버렸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우연히 길에서 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이 추운 겨울에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끌고 한 손에는 계란 한판을 들고 있더라고요. 계란 한판은 배달을 안 해 주잖아요. 그 모습이 정말 안쓰러워 보였어요.”그 이후로 계획하게 된 계란배달 전문점. 박 사장이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시설, 유통, 관리 면에서 가장 훌륭한 양계장을 찾는 일이었다. 수개월을 돌아다녀 찾아낸 곳이 현재 거래하고 있는 계림농장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농장에서 나온 질 좋은 계란을 제일 먼저 선점해서 가져오기 위해 그는 이틀이 멀다하고 농장을 간다. 박 사장은 이런 말을 했다.“사실 나는 단순히 계란이 아닌 진심을 배달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에그모닝 계란이 어떤 계란보다도 좋은 계란이기 때문이다. 회원들이 ‘계란 너무 좋아요’라고 알아주는 그 말 한마디 때문에 하루에 한판을 팔 때도 보람을 가지고 팔았다.” 박 사장의 이런 자부심은 ‘축산물등급 판정확인서’와 ‘친환경 농산물인증서’가 보란 듯이 올려진 신선한 계란과 함께 주문자들에게 전해진다. 그리고 그는 처음 약속 그대로 계란 한판도 마다하지 않고 배달하고 있다.사실 1등급 계란 판정을 받았다고 시판되는 계란, 소비자들은 반신반의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그때그때 검사받은 판정서와 함께 현관 앞까지 배달해주는 계란이라면 반갑고 신뢰할 만하지 않을까?인터뷰를 마치면서 박 사장은 순박한 미소를 지으며 이런 말을 했다.“저는 이렇게 질 좋은 계란을 안산 시민의 십분의 일 이상이 먹을 때까지 열심히 계란을 배달할 겁니다.” 문의 031-411-8806한윤희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안산 꽃양묘장 남쪽에서 들려오는 꽃 소식에 매일 컴퓨터 모니터엔 꽃이 만발한다. 통도사 홍매화, 광양 매화축제까지 모니터와 티비화면에는 봄꽃이 터지기 시작했으나 아직 안산에서 봄꽃을 만나기 쉽지 않다.이럴 때 남들보다 먼저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안산시가 운영하는 꽃양묘장이다. 와동 배드민턴장 근처에 위치한 안산시 꽃양묘장은 일 년 사시사철 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안산시내에서 찾아갈 때는 안산IC 입구사거리에서 좌회전 한 후 순환로를 따라 가다 공원묘지 삼거리에서 왼편 샛길로 꺽어지면 안산시 꽃 양묘장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꽃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2개 동과 노지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안산시 전역 꽃길 조성에 사용하는 꽃을 키우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비닐 하우스 안에는 작은 화분에 심겨진 색색깔의 꽃이 방문자를 반기고 하우스 옆 노지 꽃밭엔 튜울립이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하우스 안은 이미 봄. 귀여운 소녀같은 하얀 마가렛과 얼굴을 맞대고 활짝 웃는 색색의 팬지들. 방글방글 데이지까지 화사함을 맘껏 자랑하며 피어있다.때마침 꽃 체험에 나선 유치원 어린이들을 만났다. 안산시는 매년 3월 2주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꽃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날은 본오동 한 유치원생들이 이곳을 찾았다. 비닐 하우스에 들어선 아이들은 “우와 꽃 많다” “예쁘다”며 탄성을 터트린다. 바람이 불어 팬지 꽃잎이 흔들리자 아이들은 “꽃들이 춤을 주는 것 같아요”라며 자기도 따라 춤을 추며 까르르 웃음을 웃는다. 아이들은 꽃으로 퍼즐을 만들어 보고 손수건에 꽃무늬 도장을 찍어 자신만의 손수건을 만든 다음 마음에 드는 꽃 한송이씩을 골라 화분에 심어 가져간다.꽃체험교사 한미영씨는 “안산에서 가장 빨리 봄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이곳인 것 같아요. 지난해 보다 튤립 모종이 늘어난 걸로 봐서 아마 올해는 튤립 꽃은 원 없이 볼 수 있겠다”고 말한다. 문의 : 031-481-3234위치 : 단원구 순환로 416번지개관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안산에 자연산 통영 장어 직판장 오픈 안산 양상동 안산IC 부근에 자연산 통영 바다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문을 열었다. ‘자연산 통영 장어 직판장’이 그곳이다.자연산 통영 장어 직판장의 무한리필 가격은 2만5000원이다. 이곳의 관계자는 “아마도 안산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바다장어를 무한리필 할 수 있는 곳 중 한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이유는 도매업을 겸하고 있어 산지유통과정을 1~2단계 줄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바다장어는 양식이 안 되기 때문에 100% 자연산 장어”라고 덧붙였다.자연산 통영 장어 직판장은 장어 무한리필뿐만 아니라 장어구이, 장어와 광어회, 장어와 훈제오리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장어정식, 장어탕 등 점심메뉴도 가능하다.위치는 안산시 양상동 243-9번지이며, 단체손님을 위한 단체석과 대형 주차장 등도 갖추고 있다.문의 031-411-86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한가한 오전 11시, 안산예당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주부들 마음에 탄력을 주는 ‘하우스 콘서트’갓 볶은 향긋한 커피와 빵은 무료살롱(salons)은 개성?자유 특히 여성의 지위향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한 르네상스시대에 유럽에서 시작된 실내공간이다. 살롱은 예술을 애호하는 일반인과 예술가의 ‘만남의 장’이 되는데, 안산예당에서 이런 살롱풍 실내 공연이 특별히 주부들을 위해 3월부터 열릴 계획이다. 한가한 오전시간, 삼삼오오 모인 주부들이 커피와 빵 그리고 음악을 나누며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아주 가깝게 예술가를 만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모여 앉아 음악의 미세한 진동까지 함께 하는 ‘하우스콘서트’형식이다. 곁에 있으면 저절로 마음 편해지는 친구와 데이트하기에 딱 좋은 콘서트이다. 우수한 출연진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2004년 첫선을 보인 ‘11시 콘서트’는 한가로운 두 만남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는 여유있는 공연장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들, 특히 집안 살림에 지친 주부들이다. 여기에 맛깔나게 진행을 돕는 DJ와 해설가들, 수준 높은 클래식부터 가요?국악 등이 어울려 오전 콘서트문화가 형성되었다. 예당관계자는 “안산예당도 별무리극장 140석 중 약 80여석은 이미 고정관객층이 자리 잡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11시 콘서트가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주부들을 위한 공익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11시 콘서트의 특징은 우수한 출연진에 비해 부담 없는 가격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좋은 커피와 빵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감성음악과 함께 새봄맞이3월 27일 목요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014 ''ASAC아침음악살롱'' 첫무대가 열린다. 클래식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얀센스는 아름답고 우아한 기타연주로 유명하다. 이날은 엔리오 모리꼬네의 감미로운 영화음악과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등을 연주한다. 기타리스트의 거장 세르지오의 제자인 드니성호의 음반은 ‘역사에 남을 연주’라는 평을 들으며 2011년에 ‘세계 최고의 음반100’에 등록되기도 했다. “음악가로써 가장 중요한 역할은 희망을 전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드니성호를 직접 보고 가까이에서 연주를 들을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스트레스와 이명 귀에서 나는 여러 가지 소리 - 삐 하는 소리, 매미우는 소리, 윙 하는 소리 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0대, 20대부터 70대까지 남녀노소 연령도 다양하며 원인도 다양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은 빈도수를 차지하는 경우가 “스트레스”로 인해 생겼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후 심해지는 이명입니다. 이런 종류의 이명을 호소하시는 분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경이 예민하고 잠을 푹 못자는 편입니다.- 짜증이 잘 나고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잘 냅니다. - 오래전부터 울화병이 있어 답답하고 한숨을 잘 쉽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불안하기도 하고 긴장이 잘 됩니다.- 심장이 약한지 자주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 뒷목, 양 어깨가 무겁고 자주 뭉치고 아픕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자주 우울해지고 의욕이 없습니다.- 고집이 세고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편입니다. 장기간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신 분들은 스트레스 저항력이 떨어져 바로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평소 속귀의 전정기관, 달팽이관의 생리적 기능이 떨어지신 분들은 이명과 함께 어지럼증, 난청,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나고 귀의 불편함 말고도 정신적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목, 어깨 뭉침, 불면증 등을 호소하십니다. 예림한의원에서는 이명 뿐 아니라 그 외 동반되는 불편한 증상들을 증후군으로 잡아 수승화강약침과 한약으로 치료하는데 수승화강치료란 “머리의 열기를 내리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치료”입니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이 약해지면 자율신경에 변화를 주어 몸의 위쪽인 머리, 심장 주변에는 뜨거운 화(火)의 증상이 생기고 몸의 아래쪽에는 차갑고 냉한 수(水)의 증상이 생기는데 이러한 병리를 바로 잡기 위해 뜨거운 열기는 밑으로 내리고 차가운 냉기는 위로 올려 전신을 고르게 순환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예림한의원에서는 증류한 한약액을 귀 주변의 경혈에 투입하는 약침, 전통침, 뜸, 한약 등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맞춤 치료하여 상기 증상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림한의원신유수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