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스로 즐기는 ‘주꾸미 요리’에 빠져 보실래요? 모임의 계절이다. 송년 모임을 준비하다 보면 신경 쓰이는 까다로운 회원이 한 두명씩은 있기 마련이다. 음식 맛이 좋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릇도 예쁘고 깔끔해야 하며 직원들은 친절해야 하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깨끗해야 “오늘 이 집 괜챦았어”라고 칭찬 한마디 해 주는 까다로운 여인들. 늘 이런 여인들의 까다로운 요구까지 만족 시킬만한 맛집 어디 없을까 고민하던 리포터. ‘참소예’를 발견하고는 ‘그래 이 집이야’라고 손뼉을 쳤다.주꾸미 세트, 깔끔한 맛과 건강까지 챙겨물왕저수지에 얼마 문을 연 ‘참소예’는 ‘참 소박하고 예쁜 집’이라는 뜻을 가진 음식점이다. 안산 화정동에서 시흥으로 넘어가는 금화로를 따라가다 물왕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오른편에 보이는 기와집이 바로 ‘참소예’다. 저녁 무렵 초롱을 밝힌 기와집이 무척이나 멋스러워 보인다. 나무를 이용해 전통 한옥으로 지은 후 벽면에는 넓은 유리창을 설치해 실내 어디서나 바깥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이름처럼 참 소박하고 예쁜 집이다.고가의 한정식 집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참소예의 메뉴는 주꾸미요리. 북적거리는 시장통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먹어야 할 것 같은 주꾸미를 이렇게 고급스럽게 즐겨도 되는 것일까? 그러나 주꾸미 세트를 주문하고 샐러드가 나온 후 이런 생각은 편견에 불과했다는 걸 알았다.싱싱한 양상추와 야채위에 발사믹소스를 얹은 샐러드. 매콤한 주꾸미 볶음을 먹기 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기에 딱이다. 샐러드 소스를 비롯해 주꾸미 코스 요리 개발은 김응봉 대표가 직접 진행했다.“주꾸미는 타우린과 레티놀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을 챙기고 맛까지 좋은 음식으로 즐기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도토리, 주꾸미 볶음, 샐러드를 곁들인 세트메뉴를 만들었다”는 김응봉 대표.매운 주꾸미와 부드러운 도토리 ‘환상의 콤비’발사믹 소스 샐러드 다음으로 식탁위에 올라온 메뉴는 도토리 전. 도토리가루에 각종 야채와 해물을 넣어 만들었다. 다른 해물전처럼 둥글지 않고 네모난 모양이다. 모양 뿐 아니라 맛도 독특하다. 전의 생명의 바삭함. 구운 후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접시위해 김발을 깔아서 제공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도토리전의 질감이 어떻게 구웠는지 궁금해지게 만든다.“메뉴를 만들면서 가장 많이 신경 쓴 음식이 도토리 전이었다. 바삭하면서도 도토리전의 쫀득한 식감을 살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안 해 본 방법이 없었다”는 김응봉 대표. 드디어 그 맛의 비결을 찾아 냈다며 얼굴 가득 미소를 피워 올린다. 코스는 매콤한 주꾸미 볶음과 밥, 시원한 묵사발로 완성된다. 낙지보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난 주꾸미는 피부노화를 막는 성분이 풍부해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참소예’의 주꾸미 볶음은 매우면서도 계속 먹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국산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매운 맛이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묵사발로 혀를 달래며 먹기 때문이다. 도토리 묵을 새콤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낸 묵사발은 매운 주꾸미 볶음과 그야말로 환상의 콤비다.김응봉 대표는 “국산 고춧가루를 3종류 이상 배합해 소스를 만든다. 지역에 따라 고춧가루의 맛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지역의 고춧가루를 배합해 가장 맛있는 소스를 만들어냈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후식은 바리스타가 내려준 원두커피‘참소예’의 또 하나 매력은 바로 저렴한 가격이다. 세트로 제공되는 이 모든 음식 가격이 1인당 9000원. 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참소예에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건물 밖에 설치된 간이 커피점에서 무료로 원두커피까지 즐길 수 있다. 커피 한 잔 가격이 음식가격이랑 버금가는 요즘 진한 원두커피가 지갑의 부담도 덜어준다.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를 위해 찾게되는 물왕저수지. 저렴한 가격에 눈과 입이 즐거운 맛집을 물왕저수지에서 찾는다면 단연컨데 ‘참소예’가 그 해답이다. 참소예주꾸미 031-410-5553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국가수준학업성취로 본 안산지역 교육격차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 실시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안산지역 중학교 학업성취도평과를 분석한 결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갈수록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선부동과 와동 본오동 안산동 등 구도심지역 중학교 5곳과 고잔동, 사동, 이동, 초지동 등 신도시 지역 중학교 5곳을 임의로 선발해 분석한 결과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비율에서 심각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현상을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성취도 결과를 살펴보면 구도시 지역 학교는 75.64%(국어), 44.1%(수학), 56.64%(영어)의 학생이 보통학력 이상을 기록했으며 신도시지역은 87.42%(국어) 71.74%(수학) 78.02%(영어)의 학생들이 보통학력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간 학력차이가 가장 큰 과목은 수학으로 신도시지역의 보통학력 이상인 학생비율이 구도시에 비해 27.64%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도 구도시지역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구도시 5개 학교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국어 (1.02%) 수학(8.92%) 영어(4.58%)인 반면 신도시 지역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국어(0.52%) 수학(4.36%) 영어(2.38%)로 구도시지역의 절반수준에 그쳤다.이런 지역간 학력격차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지난해와 올해의 성적 변화를 알려주는 지표인 성적 향상도에서 구도시 지역은 국어(-0.66)와 수학(-0.76)의 성적이 떨어졌으며 영어과목(0.1)이 약간 상승했다. 하지만 신도시지역 5 개 학교의 성적 변화를 관찰한 결과 국어(0.98)와 수학(1.62)는 상승하고 영어(-0.58)만 약간 하락하는 결과가 나왔다.교육전문가들은 “이미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짓는다는 가설이 검증된 것”이라며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경기도 교육청 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력신장을 위해 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교육용 전기요금 내려주세요 여름이면 ‘찜통교실’ 겨울이면 ‘냉동교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용전기료 인하 요구가 안산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지난 29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도의회 교육용전기료인하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안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위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의회 교육용전기료 인하 추진위 안산대표를 맡고 있는 원미정 도의원은 “지난 여름 성남지역 학부모들이 찜통 교실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없다며 교육용전기료 인하 요구를 시작했다”며 “학교 전기요금을 내리기 위해서는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기본요금 산정기준을 변경하고 전기산업기반기금을 면제해 현재 전기요금의 70% 수준까지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2012년 기준 안산지역 학교들이 부담한 전기요금은 59억1000만원 가량. 전력사용량은 해마다 줄어들었지만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해 학교가 부담하는 전기요금은 매년 증가해 왔다. 일선 학교들이 부담하는 전기요금은 학교기본운영비의 14.7%, 공공요금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여름, 겨울철 전기사용량은 교육재정을 압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전기요금이 이렇게 높게 산출되는 이유에 대해 안산교육지원청 이영호 교육시설과장은 “높은 기본요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산업용 전기에 비해 교육용 전기의 공급단가는 저렴하지만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철과 겨울철을 기준으로 기본요금을 설정하기 때문에 전력사용량이 적은 방학때에도 기본요금을 납부해 판매단가는 높아진다는 것이다.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위해서는 기본요금 제도를 없애고 사용하는 전력량 요금만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고잔초 김희정 운영위원은 “교육용 전기요금이 결국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비싸다는데 놀랐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 전기를 싸게 공급하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교육시설의 전기요금이 더 비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용전기료 인하를 적극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경기도의회는 교육용전기요금인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 해당상임위원회에 법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전기 사업법 개정을 요구하며 개정 청원 서명부를 전달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전기요금 5.1%인상안을 발표했으나 교육용전기료는 동결하기로 했다.하혜경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자기주도 학습, 그리고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자기주도학습이란 말 그대로 스스로 주인이 되어 배우고 익히는 것을 뜻한다. 억지로 공부할 때와 공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우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아이는 홀로 공부할 수 없게 된다.공부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에 달렸다좋은 공부습관을 들이는 최상의 방법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양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매일 같은 시간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생활리듬이 형성되어 이해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며 학습효율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그러나 이러한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들이 있는데 몇 가지만 지적하자면 다음과 같다.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첫째 자기주도학습은 혼자 하는 것이다.자기주도학습이란 독학이 아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부모나 교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피드백이 지속될 때 더 큰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더불어 학원을 다니면 자기주도 학습이 아니란 생각도 잘못된 생각이다. 부족한 공부를 보완하기 위해 과목과 기간을 정해 학원이나 과외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학습자원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둘째, 어릴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시켜야 한다.자기주도학습을 배울 수 있는 시기가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계획성과 행동조절력이 부족해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기에 이르다. 무리하게 강요할 경우 학습 흥미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저학년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며 아울러 학습시간을 정하여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학년 이후부터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을 배우는 시기로 적당하다. 셋째,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계획을 짜 공부하는 것을 의미한다.단순히 계획을 짜 공부하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목표를 수립하고, 학습시간을 확보해 실천한 뒤 ''스스로 평가하는 과정''까지 완료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부모는 칭찬과 격려로 자녀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실천을 독려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이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이란 무엇이며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알아보았다. 다음 기고에서는 자기주도학습에서의 부모 역할과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멘토르 안산지사 김태수 원장031-501-30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재수종합반 전문 ‘제이앤제이학원’ 수강생 모집 안산 한대앞역에 위치한 재수종합반 전문 ‘제이앤제이학원’에서 수강생을 모집한다.개강은 12월 2일이며, 수업은 오전 8시2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국어·영어·수학 중심 수업이며 문·이과 수준별, 예체능반, 검정고시반 등으로 반편성이 이루어진다. 특히 검정고시반은 기초부터(중3 과정) 2월말까지 수업이 진행되어 3월 정규반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제이앤제이 재수종합반은 재수종합반 경력과 대학입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 되어 있다. 또한 철저한 학생 관리 및 1:1 개별보강, 담임 강사진과의 지속적인 상담으로 진로진학을 지도하는 게 특징이다문의 : 031-418-11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선부고 김장담그기 행사 가져 지난 27일 선부고등학교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김장철을 맞아 ‘우리집 김장 맛 뽐내기’ 행사를 가진 것이다.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앞둔 시점에 학생들에게 김장하는 방법을 전수하고 이를 통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선부고등학교가 준비한 행사다.이날 김장담기 행사에 참가한 가족은 모두 22가족. 집에서 절여온 배추와 김치속으로 김치를 버무리는 행사다. 행사장에는 할머니와 손녀, 엄마와 아들, 아빠와 아들, 엄마와 딸이 김치를 담그며 나누는 즐거운 대화가 가득찼다. 여기에 선부고 강인수교장을 비롯한 담임교사들까지 힘을 보태 김장 버무리기 행사는 금새 끝이 났다.행사를 기획한 선부고 이은수 사회교육부장은 “김장은 겨울철 음식을 미리 만드는 의미도 있지만 푸짐하게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선행의 의미도 크다. 각 가정에서 조금씩 준비해온 재료로 김장을 담아 이웃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선부고 강인수 교장선생님도 “몇몇 학부모님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보다 각 가정에서 담는 김치 맛 그대로 살려보고 아이와 김치를 담는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는 것도 행사의 큰 의미”라고 말했다.가족과 함께 김장을 버무리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선부고 1학년 김은영학생은 “집에서 김장할 때는 잘 도와주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엄마와 김장을 담아보니 참 신기하다”며 “어려운 친구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맛있게 먹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담근 김치 70여 포기는 선부고 주변 지역아동센타와 파출소, 노인정,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해졌다.하혜경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소아의 서혜부 탈장: 복강경 수술로 해결 탈장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약해진 복벽을 통해 복강 내의 장기(장, 난소, 자궁부속기, 대망 등..)가 삐져나오는 상황을 말합니다. 특히, 서혜부 탈장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외과적 질환이며, 소아의 0.8-4.4%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발생율이 25%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사타구니 쪽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울 때 도드라지게 됩니다. 감돈과 교액탈장의 경우 들락날락 하면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해진 복벽에 장기가 끼이게 되면 응급상황이 발생될 수 도 있습니다. 이렇게 복강 내 장기의 일부가 갇히게 되는 경우를 감돈(incarceration)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감돈 상황이 지속되면, 갇히게 된 장기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에 갇혀있는 조직이 허혈과 괴사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를 교액(strangulation)이라고 합니다. 복강 내의 장기들이 감돈과 교액 상태에 빠지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며, 성선기능의 저하, 장괴사 및 천공, 장폐색 및 협착, 고환괴사 및 위축, 난소괴사 및 위축, 난관협착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돈이나 교액이 의심되면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수술을 꼭 해야되나요? 한번 약해진 복벽은 정상화 되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만약 탈장낭이 열려진 채 지속된다면 감돈과 교액의 가능성이 상시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적으로 치료를 해야합니다. 소아의 경우 탈장낭만 결찰하면 교정이 됩니다. 어른의 경우는 인공막을 이용하여 보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소아탈장의 경우, 한쪽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15-40% 정도는 양측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반대 쪽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용 복강경을 이용한 탈장 수술복강경 수술은 흉터가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 이외에도 한번의 수술로양쪽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다른 쪽도 동시에 발견이 되면 한꺼번에 교정수술이 가능합니다.소아인 경우는 2.7mm 복강경 기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당일 또는 다음 날 바로 퇴원이 가능합니다.한사랑병원 소아탈장센터 최동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시민사회단체, ‘채용비리 시의원 구속’ 관련 성명 안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직원채용 등을 대가로 돈 받은 혐의로 최근 현직 시의원이 구속된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안산지방자치개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 “검찰은 시의원의 뇌물수수 및 인사개입 여부를 철저히 밝혀내고 안산시와 시의회는 근본적인 부정부패 근절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시민연대는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또 발생한다면 지난 10월 시의회가 제정한 ‘의원행동강령조례’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될 것”이라며 “의원들끼리 서로 책임지고 자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안산시도 관련 공무원 개입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라고 덧붙였다.시민연대는 또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안한 ‘안산시 비리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 “취지에 동의하지만 정치적 공략에 그치지 말고 비리의 문제점과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것을 목표로 구성원과 활동내용을 설정하라”고 주문했다.시민연대는 “잊을만하면 한 번씩 도출되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에 분노와 실망, 허탈감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이 사실로 드러나고 그 과정에 공무원이 연관된 것이 밝혀진다면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힘을 다해 시민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앞서 지난 15일 환경미화원 채용 등을 대가로 51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현직 안산시의원 A(52)씨를 구속했다. 지난해 3월 시가 주관한 환경미화원 공채시험에는 15명 채용에 198명이 지원해 1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A씨에게 뇌물을 건넨 B(52)씨가 합격, 지난 7월 최종 임용됐다.한편 안산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21일 “이번 인사비리는 최종 결정권자인 시장과 시의원이 같은 민주당 소속이 아니었다면 자행될 수 없는 대표적인 권력형 비리”라며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안산시 비리조사특위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독서교육으로 글로벌리더 만드는 ‘북꼬리’ 독서습관 형성부터 글쓰기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초등 독서교육 전문 교육기관인 ‘북꼬리 상록센터’가 상록구 본오동에 오픈했다. 이곳은 아이들의 독서능력 개발을 위해 바른 독서습관 형성 교육, 글쓰기교육, 역사교육 등의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북꼬리 상록센터 박종무 원장의 설명이다. “빌게이츠를 비롯해서 처칠, 케네디, 루스벨트, 카네기 등 시대를 이끈 리더들의 공통분모는 어릴 때부터 균형 잡힌 독서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균형 잡힌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초등시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북꼬리는 7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의 아이들이 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곳입니다.” 책이 있고 행복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리포터가 찾은 북꼬리 상록센터는 특별했다. 어린이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실내는 책으로 가득하고, 조명이며 통으로 된 유리창과 원목 가구는 아이들 독서화경에 최적이다. 책이 가득한 공간에서 환하게 웃으며 책 읽는 아이들의 풍경이 아름답다.비치된 책은 전집과 단행본 등 5000여권. 대부분 초등 교과서와 연계되거나 필독도서로 장르별, 연령별로 분류되어 있다.이런 공간에서 아이들은 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운영되는 ‘책꼬리’, ‘글꼬리’, ‘역사꼬리’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수업이 끝난 후에는 원하는 책을 매회 5권까지 빌려갈 수 있고, 토요일에는 자유롭게 센터를 방문해 책을 읽을 수 있다.여기서 주요한 포인트 하나. 북꼬리에서는 독서교육을 할 때 ‘책 나이’를 중요하게 여긴다. 책 나이는 아이의 독해력, 이해력, 지적수준 등을 기준으로 사람의 나이와 비교해서 만든 나이이다. 박종무 원장은 “일반적으로 아이 나이를 기준으로 권장도서를 읽히는데 저희가 측정을 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나이보다 책 나이가 어리다”며 “책 나이에 맞지 않는 책을 읽히는 것은 책을 싫어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를테면 아이의 나이가 10살이지만 책 나이가 9살이라면, 9살의 책 나이를 기준으로 책을 읽혀야 책 읽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얘기다.즐거운 책 읽기…책꼬리, 글꼬리, 역사꼬리북꼬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책꼬리, 글꼬리, 역사꼬리 3가지로 모두 개별 참여가 가능하다.‘책꼬리’는 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일주일에 2회, 회당 50분씩인데 바른 책 읽기와 함께 다양한 독후활동이 병행된다.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에게는 독서량, 독서뱡향, 책 나이 등에 따라서 개별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이에 따른 독서활동을 하게 된다. 박종무 원장은 “많은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만 읽는 편중된 독서습관을 가지고 있다”며 “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고르게 책을 읽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북꼬리에서는 독서지도사가 1대 1로 붙어서 아이가 바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코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독서지도사가 아이에게 특정 책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장르의 책을 추천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코칭’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아이들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기 때문에 보다 즐겁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은 책은 모두 ‘독서 리포트’로 만들어진다. 매월 만들어지는 이 리포트에는 아이의 책 나이, 어떤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있다.‘글꼬리’는 일주일에 한번 100분간 진행되는 토론·논술수업이다. 연령별 필독서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읽은 책을 표현해보는 수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글 쓰는 방법을 배우고,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고, 친구들과 책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서 수업이 진행된다.‘역사꼬리’는 1년 코스로 초등 4학년부터 참여 가능한 수업이다. 한국사나 세계사를 다루는 수업이지만, 암기 위주의 역사공부가 아니라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통사’ 위주의 수업이다. 한 테마가 4주 단위로 구성이 되며, 마지막 4주차에는 관련 내용으로 토론을 하고 신문 등의 결과물을 만드는 시간이다. 2~10명으로 반을 구성해서 수업이 진행된다.문의 031-408-7324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북꼬리 상록센터 역사꼬리 설명회 개최북고리 상록센터에서는 현재 다양한 오픈 수업과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오픈 수업에 참여하려면 11월 30일까지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12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역사꼬리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안산지역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성적 올리기 프로젝트 대부분의 중·고등학생들은 공부나 성적 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자신의 현재 공부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공부를 합니다. 반대로 성적이 안 좋은 학생일수록 말 그대로 그냥 공부만 합니다. 정작 자신에게 맞는 더 효율적인 공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학생은 중·하위권 학생들인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내일신문에서 중·고등학교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과목별 성적향상 솔루션을 마련했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수학을 어려워하는 중3 A군을 위한 솔루션“수학 때문에 걱정입니다. 다른 과목은 그럭저럭 하는데, 수학은 중위권 유지도 힘들어요. 학원을 보내 봐도 별로 효과가 없고 어려워만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내년이면 고등학생입니다. 대입도 수학이 중요하다던데, 무엇이 문제일까요?”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사는 A군 어머니의 얘기다. 유난히 수학을 어려워하는 중3 아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A군이 어려서부터 수학을 못한 건 아니었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최소한 남들보다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수준은 아니었다는 게 어머니의 얘기다. 문제는 중학교 입학 이후부터 나타났다. 학교시험에서 유독 수학 점수가 저조했다. “실수가 많아서 그럴 거야. 학년이 올라가면 좋아 지겠지”라며 기다려봤지만, 중3이 끝나갈 무렵, 상태는 더 심각해졌다. A군의 시험지나 문제집을 보면 기초 연산문제에서도 실수가 제법 많이 보인다.현재 A군의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수학교육 전문가와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에게 A군의 상황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안산 정상수학 이창헌 중등원장대수영역 기초 연산문제 반복풀이 도움 될 수 있어“어려서부터 사고력적인 수학을 너무 강조한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상당수가 간단한 수학공식 전개도 힘들어합니다. 공식을 외우기만 했지, 이 공식을 어떻게 문제에 적용시키는지 모르는 거죠. 이런 상태의 학생들에게 공식과 관련된 응용이나 창의 문제 풀이를 강요한다면 기본마저 흔들리게 됩니다.”안산 정상수학 이창헌 중등원장은 “중등수학을 어려워하는 중·하위권, 특히 하위권 학생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중등과정의 단순연산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A군처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점이라면 겨울방학을 이용, 중등과정의 기초 연산문제 반복풀이를 통해 공식에 대한 개념을 정립시켜 놓는 게 중요하단다.중등 수학은 크게 대수영역과 도형영역으로 구분이 된다. 도형영역은 중등과정에서 거의 완성이 되고, 대수영역은 고등과정의 기초를 만드는 수준이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대수영역의 기초에 중점을 둔 공부를 해야 한다.이창헌 원장은 “대수영역과 도형영역 중에서 중·하위권 중3 학생이 더 비중을 두고 공부해야 할 영역을 굳이 선택하면 대수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수영역의 기초가 없으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학은 교수법에서 의견이 많이 갈린다. 어떤 이는 아이디어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어떤 이는 전통적인 방법을 중시한다. 개인적으로는 대수영역은 교과서의 흐름대로 차근차근 진도를 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다”며 “A군처럼 중등과정의 기초가 부족한 중·하위권 학생이 복습을 할 때는 창의문제나 사고력문제는 과감하게 배제하고 공부를 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중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는 자녀의 수학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부모의 책임도 있다는 게 이창헌 원장의 지적. 어려서부터 ‘선행 빼기’ 등의 수학공부에 치중할 경우 “우리아이가 이런 것도 풀 수 있네”라며 자녀의 실제 수학실력을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실제는 기초적인 연산문제도 어려워하는데,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아이라고 판단하는 거죠. 중하위권 학생들은 고등과정 대비를 위한 반복연산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초등학교는 기초연산을 반복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들이 많지만 고등과정 대비를 위한 기초연산을 반복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재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나 강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A군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수학이 걱정이라면 겨울방학 동안 기초적인 연산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이창헌 원장은 A군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선행도 한 학기 전도는 해 두는 게 좋다고 했다. “기초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후행을 할 계획이라면 중3 과정을 중심으로 후행학습을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중3의 입장에서 보면 중1이나 중2 과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수학 중위권 학생 정도만 되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선행은 한 학기 정도 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 선행을 해놔야 고등학교 진학 후 본수업에서 이해를 할 수 있거든요.”안산 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낮은 단계 수학부터 다시 공부하는 게 바람직“중3인 A군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은 아마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1·2학년 때부터 문제가 있어서 일겁니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후행에 무게를 둔 공부를 추천합니다. 중학교 1학년 과정이나 2학년 과정부터 다시 공부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중3 학생에게, 그것도 하위권 학생에게 중등 1·2학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시켜주는 교육기관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후행과정을 공부하는 게 최선이죠.”자기주도학습 교육기관인 안산 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은 “현 시점에서 A군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수학공부 방법을 찾고 수학에 대하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선행에 욕심을 내지 말고, 중등과정을 후행학습 하는데 초점을 맞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찾아주는 게 집중하는 게 좋단다. “수학성적이 낮은 학생들을 상담해보면 수학 자체를 재미없어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한 단계 더 들어가 보면 대부분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수학공부를 하고 있어서 재미없어합니다.” 자신은 60점도 겨우 받으면서 90점 받는 친구가 선행한다고 같이 선행을 할 경우, 내용을 알아듣지 못하니 재미가 없고 공부를 해도 효과가 없다는 설명이다.“상위권 학생이 하는 방법을 따라 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수학공부의 정설 중에 ‘답을 보지 말고 풀어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중하위권 학생들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답을 보지 않고 고민만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답지를 참조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공부는 무조건 후행에 무게를 두세요. 우선은 교과서부터 반복해서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초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수준 높은 교재 본다고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정현구 원장은 A군의 경우 이번 겨울방학이 수학성적을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