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복 감자 캐기 체험학습장 개장 단원구는 6월 19일, 아이들의 농촌체험과 자연생태 학습을 위한 ‘사랑애(愛)농장 행복 감자 캐기 체험학습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구청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해 청사 뒤편 유휴지 3300㎡(약 1000평)에 강원도 씨감자 400㎏을 심었던 것을 수확하는 것으로,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으로 진행한다.체험 참가비는 어린이(1인) 2000원, 가족(4인 이하) 1만원으로, 수익금은 불우 이웃돕기를 위해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정된 구획에서 감자 수확량이 적을 경우에는 기준 수확량(어린이 1kg, 가족 10kg)을 지급하고, 기준량을 초과하는 감자는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민화식 단원구청장은 “사랑애(愛)농장 행복 감자 캐기 농촌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어려운 우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6월 16일 실시되는 생명사랑자원봉사단 양성과정 ‘게이트키퍼’ 교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배포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주위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들의 이야기를 어떤 태도로 듣고 어떻게 소통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교육 이수자들은 안산시 생명사랑 자원봉사단으로 등록되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상담 및 자살예방 캠페인 등에서 행사보조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게이트기퍼 교육과정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안산시자살예방센터홈페이지(http://assp.or.kr) 의 공지사항을 참고해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 031-418-0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새 봄 씨앗과 흙이 나를 유혹하는 계절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우수’가 지나면서 뼛속 깊이 숨어 있던 ‘농사본능’이 싹을 틔우려 하나요? 안산시가 만들어 둔 대형 농장도 눈에 띄고 옥상이며 베란다에서도 손쉽게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다니 농사가 먼 동네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올해 나도 농사 한 번 지어볼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안산시가 분양하는 주말농장에 도전하기는 조금 늦었지만 찾아보면 일정 금액을 내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민간농장도 시 외곽지역에 많이 있습니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옥상이며 베란다에서 상자텃밭을 만들어도 된답니다. 안산도시농업연대에서는 도시 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도시농업 그린맵 ‘호미들도 텃밭에서 놀자’라는 홍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초보 농사꾼들에게 꼭 필요한 알찬 농사 정보들을 모아 소개합니다. 농사 어떻게 지어야 하나요?농사를 지어보고 싶은 마음을 굴뚝같지만 처음이라 도전이 두렵다면 먼저 농업 교육을 받아보라. 안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진행하는 ‘안산도시농업아카데미’에 기초반과 전문가반이 개설되어있다. 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3개월 과정으로 기초적인 농법과 비료사용법, 파종시기 등을 가르친다. 안산도시농업연대도 매년 2차례 도시농부학교(문의 010-5247-4370)를 모집 운영한다. 올해 도시농부학교는 3월 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3월말부터 6월 말까지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는 도시농부학교에서는 순환농법과 친환경농업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도시농부학교 신청자에게는 실습이 가능한 주말농장 5평도 제공된다. 그러나 농사법은 실전을 통해 배우는 것도 적지 않다. “이론을 완벽하게 완성 한 후 농사를 시작하겠다는 것은 욕심이다. 한 해 한 해 작물을 키우다 보면 그 때 배우는 것이 더 크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시작해 보는 것이 확실하게 배우는 길”이라고 선배들은 조언한다. 특히 초보들에게 가장 큰 스승은 이웃 농장 주인들. 열심히 관찰하고 묻다보면 어느새 전문 농사꾼이 되어 있을 것이다. 토종씨앗 친환경농법 농사짓는 민간농장들안산시가 도심 내 유휴지를 주말농장으로 만들어 도시농업의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주말농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얼마 전 마감한 단원농장 주말농장 신청에 수천명이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농업을 꿈꾸는 시민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현재 안산시가 분양중인 농장은 초지동 단원농장과 화랑유원지내 화랑농장. 신길동 신길농장이다. 4000여개 구좌로 나눠져 있다.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분양하게 된다. 분양받은 시민은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기초교육을 받은 후 1년간 농사를 지을 수 있다.시 주말농장에서 떨어졌다면 낙심하지 말고 안산시 외곽에 위치한 민영농장을 찾아보자. 연간 일정금액을 납부하면 내가 가꾼 밭을 계속 경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중 인분과 낙엽, 음식찌꺼기를 퇴비로 만들어 생태순환농법을 실천하는 바람들이 농장은 도시농부들에게 성지와 같은 곳이다.바람들이 농장 안철환 대표는 “토종 씨앗으로 비료 없이 키우면 벌레도 많이 먹고 모양도 볼품없지만 맛은 최고다. 순환농법이 처음엔 어렵지만 몇 년 익숙해지면 조금 불편해도 직접 거름을 만들고 키우는 먹는 순환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고 말한다.함께 농사짓는 이웃들과 즐거운 농촌생활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면 동막골 농장도 추천한다. 동막골 농장은 매년 봄 가을 농장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음학회를 열고 있다. 또 이곳에서는 직접 만든 메주와 간장 된장을 구입할 수 있다. 농장회원인 염상태씨가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짜투리 공간이라고 내 텃밭으로아직 농사가 자신 없거나 멀리 농장까지 오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회사 옥상공간이나 집안 베란다에 상자형 텃밭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현재 실업극복안산센터 도시농업 사업단( 010-3289-8917)에서는 상자형 텃밭을 판매한다. 상자와 텃밭에 담을 흙과 거름을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 흙 40리터가 들어가는 상자 텃밭을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도시농업사업단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면 상추 다섯 포기 고추 한포기를 심을 수 있는데 여름철 야채류는 자급자족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도심 내 옥상텃밭을 어떻게 가꾸는 지 궁금하다면 안산법원 앞 안산 YWCA 옥상이나 월피동 의료생협 건물 옥상을 찾아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농사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와 씨앗 거름 등은 안산 외곽 농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원곡동 군자농약종묘사(402-31320)에서도 농자재 구입이 가능하다. 어떤 모종을 심을까 고민이라면 스마일농장(010-5660-1334)에서 상추나 오이 고추 등 각종 모종을 구입해 심을 수 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안산 주변 민영 농장부곡주말농장 상록구 부곡동 232 010-6218-4547반달주말농장 상록구 건건동 272 010-8437-5560팝콘주말농장 상록구 부곡동 129-2 010-9649-3400은성주말농장 상록구 장상동 109 010-3790-4561동막골주말농장 상록구 장상동 341-1 010-8933-1172동막골농장 아래 상록구 장상동 378-1 010-3796-1473유씨농장 상록구 부곡동 232-1 011-222-4144서해주말농장 상록구 건건동 956-2 010-9198-3968성포주말농장 상록구 이동 299-3 010-3413-0390이동주말농장 상록구 이동 260 011-343-1343나들목 주말농장 상록구 양상동 318지산농장 상록구 양상동 205-1윤희네농장 상록구 부곡동 135-1꽃우물농장 단원구 화정동 612-2정혜지농장 단원구 화정동 423-5 011-760-3207바람들이 농장 상록구 부곡동 262-1 010-8963-952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소르본역사논술연구소 어른을 위한 한국사 특강 소르본역사논술연구소 안산지사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역사논술 지도자 과정 특강’을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3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12주간 진행하는 이번 특강은 구석기시대부터 대한민국의 현대사까지의 한국사 수업은 물론, 지도자로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의 포인트 및 기법도 소개한다. 강의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이며,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선착순이다. 수강료는 교육비 21만원, 교재비 10만원으로 총31만원이다. 소르본역사논술연구소 안산지사는 고잔신도시 네오빌 6차 아파트 정문 맞은편, 파리바게트 건물 4층에 있다.문의 031-405-87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디스크, 관절염의 “매선”을 이용한 치료. 목, 허리디스크를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요즘 대세입니다. 물론 MRI등 정확한 진단을 통해 수술이 필수적인 경우는 예외가 되겠지만 많은 환자분들이 최소한의 자극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비수술적인 디스크, 관절염의 치료방법을 다수 가지고 있는데 제일 일반적인 침, 뜸, 부항, 한방물리요법 외에 관절의 염증에 효과적인 한약재를 증류해서 만든 약침요법, Bee Venom(봉독)을 이용한 봉침요법, 특수한 약실을 피부조직 안에 주입하는 매선요법 등이 있습니다. 예림한의원에서는 이번 칼럼을 통해 매선요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매선요법이란 피부조직에 특수한 약실(녹는 실)을 자입하여 경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콜라겐을 증식시키는 방법입니다. 마취나 절개 없이 매선을 통증 부위에 자입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통증이 덜하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회복기간이 짧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시술시 자입한 매선은 체내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효과를 지속시키고 완전히 흡수되므로 만성질환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팔꿈치 엘보우 등의 근육, 신경의 마비, 통증질환에 있어서 매선요법은 1. 약화된 근육의 결을 따라 매선침을 자입해서손상된 근육, 신경의 회복을 촉진시키고2. 인대나 건 등 회복이 더딘 부위에 자입해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3. 인체 치료 반응점을 자극하여 방어수단을 유도하고 자생력과 활동력를 향상 시킵니다. 4. 침술, 약침효과와 더불어 지속적 유침 작용으로 피부근막과 인대조직의 수축 이완을 조정하여 세포와 세포, 근육과 근육, 근육과 골격, 관절과 관절 등을 보완함으로써 자세 교정에 효과가 있습니다. 적응 질환은 목, 허리, 어깨, 무릎 등의 관절부위 이외에도 안면마비와 안면경련, 생리통, 전립선 질환에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예림한의원신유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안산시소식 - 2014년 2월 4주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신임 단장에 함정대 씨 임명안산시는 지난 21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단장에 함정대 씨를 임명했다. 함정대 신임 단장은 1944년생으로 현재 ㈜함창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04년 10월부터 2010년 9월까지 6년간 (사)대한럭비협회 회장을, 2005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대한올림픽위원회 감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함정대 단장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단장직을 맡아 기쁘기도 하지만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산경찰청 프로축구단의 주인은 안산시민들과 팬 여러분이다. 소통과 화합 속에서 팬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팬에게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안산시, 시청 견학 프로그램 운영안산시는 시청을 견학 및 체험 공간으로 개방하는 견학프로그램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견학 대상은 만 5세 유아 및 초·중학생이다. 만 5세 시청견학은 관내 보육기관 및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는 구강건강교실, 아나운서 되어보기, 동화구연 선생님이 읽어주는 재미있는 동화 듣기, 북카페에서 소망편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월 마지막주를 제외한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90분간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초·중생 시청견학은 관내 초·중생 단체를 대상으로 시장실 방문, 민원실에서 하는 일 알아보기, 의회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견학 참여 신청은 보육기관 및 유치원 단체는 3월 3일 오전 10시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 초·중학생 등 단체는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3월 14일 오후 6시까지 시청 홈페이지(www.iansan.net)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시청견학 프로그램은 2012년도에는 총 35회에 889명의 어린이가, 2013년도에는 총 55회에 1409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문의 : 1666-1234 안산시 3월 14일까지 애향장학생 선발안산시는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향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애향장학생은 1년 이상 계속해서 보호자와 함께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고등학생, 대학(교) 신입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이 대상이다. 선발은 우수장학생, 관내 기업체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보람장학생, 저소득자녀 학생을 선발하는 희망장학생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선발인원은 고등학생 152명, 대학생 102명 등 254명으로 신청서 접수는 3월 14일까지이다.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교를 통해 일괄 접수하면 된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6억2100만원이며, 고등학생은 연 4회, 대학생은 연 1회 나누어 지급하고 고등학생은 수업료 전액을, 대학생은 1학기 수업료를 지원하게 된다.한편, 시는 올해부터 검정고시에 합격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교·대학교 신입생을 주소지 관할 동장이 추천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문의 : 031-481-34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27
- 금강산도 식후경, 공부도 ‘식후공이죠’ 어른들도 ‘오늘 점심은 누구랑 무엇을 먹지?’로 날마다 고민한다. 좋은 사람과 맘에 드는 점심식사를 기분 좋게 한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은 차이가 있다. 오후에 활력과 생기가 분명 다르다. 학생들은 과연 어떤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무엇을 먹을지 선택할 수는 없다. 하지만 ‘누구와 먹을까?’, ‘먹고 난 후의 황금 같은 자투리시간에 무엇을 할까?’로 고민을 한다.그래서 리포터는 안산지역 중학생 50명에게 점심시간과 관련한 설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점심시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메뉴를 좋아하고, 그리고 어떤 친구들과 밥을 먹는지 등에 대해. 인기메뉴는 갈비,치킨,돈까스 등 육류일단 공부 안 하는 시간이라 아주 좋단다. 밥은 맛있고, 더구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심시간이 ‘학교에서 최고 즐거운 시간’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인기 있는 메뉴로는 갈비, 치킨 등 육류가 70%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비빔밥과 카레, 스파게티 순이었다. 먹기 싫어하는 메뉴는 개인마다 개성이 강하고 재미있다. 예를 들면 식은 국, 녹은 아이스크림, 치즈 없는 치즈돈가스, 불어터진 국수, 마늘종, 순두부, 버섯탕수육, 생선, 야채 등 너무 다양해서 통계를 내긴 어려웠다. 급식이 입에 맞지 않아 편의점으로 삼각김밥을 사먹으러 간다는 학생도 한명 있었다. 다이어트를 위해 현미밥을 싸오는 학생, 이를 교정하느라 죽을 준비해온다는 학생도 있었다. 역시 여러 사람의 입맛을 맞춰야 하는 단체급식은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함께 밥먹는 친구 ‘절대 바꾸지 ‘않의리’. 의리죠’ ‘함께 점심 먹는 친구들이 없다면?’ 이 질문에 바로 나오는 대답은 ‘소외감과 왕따’였다. 고개를 저으며 ‘그런 일은 상상도 하기 싫다’는 반응이었다. 친구들과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12명까지 어울려서 밥을 먹는데, 12명이 함께 앉을 수 없을 때는 서서라도 먹는다고 했다. 밥을 함께 먹는 친구가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답한 학생이 80%가 넘었다. 한 여학생은 ‘절대 바꾸지 않의리’라고 재치 있게 마음을 표현했다. 밥을 함께 먹는 친구들이 3년간 변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강하게 같은 친구를 고집했다. 1학년 때 3년 내내 점심시간을 함께 먹는 친구가 결정된다는 이야기도 했다. 밥을 함께 먹는 친구가 없는 학생들끼리 다시 뭉치기도 한단다.1학년 겨울방학 때, 친구들과 싸운 C양은 착한 친구들에게 “함께 밥 먹을 친구가 없어. 같이 먹어도 될까?”라고 부탁했다. 마침 5명이었던 친구들이 반겨줘서 고마웠다고 한다. C양은 “학교 식당은 의자가 6개씩 붙어있어 다행이었어요”라며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좋은 선생님과 함께 밥 먹는다즐거운 점심시간을 위한 아이디어를 묻자, ‘노래방처럼 룸을 만들어 좋아하는 친구들과 선배들 눈치 안보고 먹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 여학생은 “다 먹고도 수다를 떠느라 자리를 내 주지 않는 선배들이 미워요. 기다리고 있으면 ‘꼬나본다’고 화내고…”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메뉴를 고급스럽게, 최근 가요 틀어주기, 생일날 급식이벤트 등의 의견도 있었다.20%에 가까운 학생들이 비슷한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 ‘선생님과 함께 밥을 먹고 싶다’였다. 살짝 부담스럽지 않을지 묻자 한 여학생은 “좋아하는 선생님과 밥을 먹으면 너무 좋지요. 그리고 편하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서로 친해지는 것이 아닐까요? 저희도 점심시간과 등하굣길에 이야기하고 친해지고 그래요. 근데 인기 없는 쌤들 걱정되네요”라고 말했다. 급식실에서 꼴불견인 친구를 묻는 질문에는 남의 반찬 빼앗아먹는 친구(30%). 새치기하는 친구(25%), 시끄러운 친구(20%), 흘리거나 튀기며 먹는 친구(20%), 그 외에 ‘짭짭’ 소리 내며 먹는 친구. 입에 든 음식을 보이며 말하는 친구 순이었다. 어른들이 변해야 아이들이 변해요중학교에서 3년간 조리사로 일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한 A씨는 “건강에 좋은 콩밥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했다. 또 “국수는 미리 삶아 놓아야 해서 맛이 떨어진다”며 “한번은 불어터진 국수를 아이들이 먹지 않아 거의 버린기도 했다”며 잔반이 많은 경우를 안타까워했다. A씨는 ‘어른이 변해야 아이들이 변한다’며 아이들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어른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맛있게 먹어요”라고 상냥한 말과 함께 음식을 전하면, “감사히 먹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학생들의 마음이 전해온다는 것이다. A씨의 얘기다. “학교에서 눈밖에 난 남학생이 있었는데, 맛있는 반찬 더 달라고 급식도우미와 자주 실랑이를 해요. 큰 체격에 배가 더 고프지 싶어 자주 챙겨줬죠. ‘더 먹어라. 시험공부는 쫌 했어? 천천히 먹어’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졸업식날 조용히 찾아와 고맙다고 인사를 하더라고요.”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단다. 아이들이 식사를 끝내고 빠질 무렵, 급식실 한 구석에 세워 둔 교탁 밑에 숨어서 밥을 먹는 여학생을 발견한 것이다. ‘부모는 알고 있을까?’ 걱정하며 지켜보았는데, 왕따를 당해본 선배 여학생이 점심시간마다 챙겨주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일벌과 여왕벌은 똑같이 태어나지만, 처음 8일간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로열젤리만 먹으면 여왕벌로 1500일을 살고, 로열젤리는 이틀, 일반 꿀을 엿새 동안 먹은 일벌은 45일을 산다. 물론 사람은 다르겠지만 청소년기에 ‘무엇을, 어떤 분위기에서 먹는가? 어떤 마음으로 먹거리를 만들어 주는가?’에 따라 아이들이 달라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샐러드 바, 뷔페식 즉석코너, 그리고 샤브샤브 깨알 같은 맛의 잔치가 총천연색으로 쫙~“마루샤브는 넓고, 먹을 것은 많다”는 말로 시작해 보자. 게다가 8층이라서 높고 아름답다. 가까이 보이는 초록빛공원 그리고 멀리 갈대습지…. 실내도 전망도 유명 호텔 스카이라운지에 견줄 만 하다. ‘마루샤브 음식은 생일날’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쁜 카드와 사랑이 담긴 선물을 하나하나 풀어보며 행복한 생일날처럼 마루샤브의 음식 역시 하나씩 풀면 샤방 샤방 깨알 같은 맛의 잔치가 총천연색으로 쫙~펼쳐진다. ‘주객전도’라는 별명, 샐러드축제는 누려볼만 하다비가 그치고 맑게 갠 오전, 고잔동에 새롭게 오픈한 마루샤브를 찾았다. 신선한 웃음으로 반겨주는 박혜영 사장은 깔끔한 이곳에 참 잘 어울렸다. 우선 ‘주객전도’라는 별명이 붙은 샐러드를 먹었다. 연어샐러드는 싱싱하며 향이 좋다. 참나물샐러드를 듬뿍 입안에 넣으면 아삭아삭한 소리가 행복하고, 역시 향기가 행복하다. 그리고 육회까지…. ‘샤브 먹으러 왔다가 샐러드 먹고 간대요’라는 노래를 하고 싶을 정도로 이곳의 샐러드축제는 누려볼만 하다. 특히 재료마다 어울린 소스가 짜지 않고 아주 순하다. 박 사장은 “그날 새벽마다 공수하는 야채로, 시간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소스의 맛을 위해 회의를 열고, 까다롭게 조정한다”고 말했다. 신선한 공간, 신선한 사장님, 신선한 음식. 우리는 당연히 ‘신선’이지 되지 않겠는가 우리가 좋아하는 뷔페음식 몇 가지만 딱! 먹을 것이 너무 많은 뷔페라서 급하게 먹으면 그야말로 손해다. 박 사장은 “지난주 오픈하고 세 번째 오시는 고객들도 있다. 친구랑 와서 먹어보곤 곧 가족들과 다시 온다”며 흐뭇해했다. 리포터는 아무리 고급스런 뷔페에 가도 먹는 음식은 정해져 있다. 그런데 딱! 내가 좋아하는 뷔페음식 몇 가지만 골라 마루샤브에 제대로 모셔다 놓았다. 신선한 초밥, 바삭한 야채튀김, 얇고 담백한 피자, 즉석코너의 중식요리 등. 놀라운 것은 음식마다 전문점의 수준이다. 아직 샤브샤브를 먹기 전이라 아주 조금씩 먹었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와 오면 여러 가지 샐러드와 뷔페를 즐기기에 참 좋겠다. 함께 간 지인은 “음식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외국인 바이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식당”이라고 말했다. “소화 잘 되는 음식”은 마루샤부가 으뜸조연이 너무 화려해 섭섭한 주인공 샤브샤브! 끓고 있는 육수에 얇은 소고기를 넣었다. 쫄깃한 버섯과 살짝 익은 청경채, 그리고 숙주와 함께 육수에 살짝 스친 고기의 맛, 이것이 바로 샤브샤브의 매력이다. 이곳의 육수는 싱겁고도 진하다. 박 사장은 “엄마들이 국물로 죽을 만들어 아가들에게 주면 좋아한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아가가 먹어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싱싱한 해물샤브샤브등장, 주방에 수족관이 따로 있어 반짝반짝 투명하게 윤이 난다. 해물육수가 따로 있으니 새로운 맛의 호사를 누렸다.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 ‘맛난 것이 너무 많아 배를 아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그래도 점점 더 진해져 가는 육수에 국수는 넣어 먹어야지. 마지막으로 ‘귀요미 후식부대’가 등장했다. 초콜릿퐁듀와 색색의 케이크가 애교를 부리며 유혹했다. 과일과 파인쥬스도 함께…. 너무 먹었다 싶지만 걱정 마시라. 이곳을 다녀간 친구는 “많이 먹어도 다음날 붓지도 않고, 오히려 배가 가벼워지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은 ‘마루샤부’가 으뜸”이라며 엄지손가락을 흔들었다. “맛을 위한 온도, 시간을 맞추는 즉석코너는 전국에서 안산이 최초예요. 넓은 창가에서 식사하는 행복, 마음까지 탁! 트이는 전망까지 선물하려고 위치와 구조를 많이 고민했지요”라고 말하는 박혜영 사장.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주인장 마음이 안산마루샤브를 특별한 안산의 명소로 만들 것 같은 예감이다. 주소: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75 폴리타운 8층전화:031-480-3388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12
- 6월 모평 분석부터 적성·논술 설명회까지 안산의 대표적 고등부 전문학원인 ‘청춘날다학원’에서 6월 대규모 대입 설명회를 기획했다. 6월 평가원모의고사 직후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입 설명회는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안산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6월 모평 분석, 적성고사전형, 논술전형, 예체능 계열 지원자를 위한 설명회 등이다.이와 관련 청춘날다학원 이창승 원장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각자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준비가 없어서, 잘 몰라서 자신에게 유리한 기회를 활용하지 못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에 대한 파악과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늦어도 6월 모평 전후로는 어떤 방법으로 대학에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안산 고등학생들에게 이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6월 13일 모평분석 설명회, 6월 14일 적성고사 설명회청춘날다학원 대입 설명회의 시작은 6월 1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6월 모평 결과분석 및 수시지원전략’ 설명회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일컨설팅 김대현 원장이 강사로 나서 6월 모평 성적에 따른 지원 가능 대학 분석, 향후 공부 방법, 논술전형을 활용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준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장소는 고잔동 폴리타운에 있는 청춘날다학원 대강의실이다.이창승 원장은 “6월 모평은 재수생 학생들이 빠진 상태다. 현재 등급이 재수생이 포함됐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실제 수능에서는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3뿐만 아니라 고1·2학생들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 지금 자신의 성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14일 오후 6시부터는 ‘적성고사’ 설명회가 계획되어 있다. 이 설명회는 모의고사 3~6등급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는 대입전형 가운데 하나인 적성고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적성고사를 전문으로 지도하는 팀이 학교별 특징과 준비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게 된다. 또 청춘날다학원은 6월 13일 논술고사 설명회, 6월 14일 예체능 계열 진학 학생들을 위한 공개강의, 6월 15일 사관학교 대비 학생들을 위한 공개강의 및 설명회 등을 준비중이다. 청춘날다학원 4번째 브랜치 선부동에 개원청춘날다학원 대입 설명회 중에는 특별한 일정 하나가 포함되어 있다.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대입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 및 준비에 대한 설명회이다.6월에 있을 청춘날다학원의 모든 설명회가 본원에서 진행되는 반면, 이 설명회의 장소는 선부동이다. 이는 청춘날다학원의 4번째 직영학원인 ‘지캠프 청춘날다학원’ 개원에 따른 것이다. 직영학원인 만큼 지캠프 청춘날다학원은 강사진을 비롯해서 수업 프로그램까지 본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창승 원장은 “청춘날다학원 본원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진이 선부동에서도 강의를 하게 된다”며 “고등부 토탈케어가 가능한 청춘날다에서는 우수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에 따른 맞춤형 진학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선부동 청춘날다학원은 6월 16일 개원 예정이다. 대입 성공하려면 고등 1·2학년이 중요이번에 진행되는 설명회는 고3 학생들이 직접적인 대상이지만 고1·2 학생들에게도 중요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안산 학생들이 대입을 준비하는 스타일은 비슷합니다. 그냥 열심히 공부만합니다. 그러다보니 원서를 쓸 시기가 되어서 내신 정도의 외통수만 들고 상담을 하러 옵니다. 조금 일찍 준비했다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었던 학생들도 준비를 못해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합니다. 고1·2 학년 때 이런 문제를 알았다면 미리 준비를 하겠죠.”이창승 원장은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서는 고1·2 학년 때 가고 싶은 학과를 정하고 어떻게 진학할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천천히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 설명회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런 말을 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면 고3 되어서 모의고사 성적 오르겠지”라고요. 하지만 현실은 올리는 게 많이 힘들다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입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가 부족해서입니다. 요즘 대입은 실력만큼 정보도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바른 방향인지부터 한 번 따져봤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 청춘날다 본원(031-483-4488), 선부동 청춘날다(031-482-0911)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내손으로 아기자기 꾸미는 우리집 직접 옷감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어야 했던 시절, 바느질은 여성들의 필수 능력 중 하나였다. 옷감을 사다 이불이며 방석, 베개, 보자기, 옷을 직접 만들어 입히던 때가 불과 한 세대 전 이야기다. 그러나 한 세대가 지나면서 보편적 능력이었던 바느질은 특별한 몇 몇 사람들이 하는 전문 영역이 되어 버렸다. 오랫동안 꼭꼭 감춰진 여성들의 바느질 능력을 깨우는 곳이 있다. 우연히 발견한 홈패션 쏘잉카페 ‘스토리’가 바로 그곳이다.신도시 중앙역 근처를 지나다가 ‘쏘잉카페’라는 간판에 호기심이 일어 찾아간 곳. 아기자기 예쁘게 꾸민 침대와 식탁, 주방 등 예쁜 집을 옮겨다 놓은 듯 편안한 분위기다. ‘쏘잉카페’카페 주인장 우자영씨가 “판매 허가가 안 나서 아직 커피는 판매 못해요. 믹스커피라도 한 잔 드릴까요?”라며 낯선 방문객을 반긴다.쏘잉카페란 직접 미싱을 이용해 홈패션 제품을 만들며 즐기는 곳이다. 미싱을 사용 못하는 사람이라도 몇 개월 교육과정만 거치면 가정용품은 만들 수 있다.“처음엔 마우스 패드나 주머니 파우치, 수건 행주, 미니커텐을 만들고 미싱을 이용하는 기본 기술을 익히면 가방이나 각종 커버류를 만들 수 있어요” 두 달 정도만 익히면 ‘내집 정도 꾸밀 수 있는 실력이 된다’고 장담하는 우자영씨.20년 이상 홈패션을 해온 주인장이 원단 고르기와 만드는 법은 가르쳐준다고 한다. 직접 만든 패브릭 제품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자영씨는 저렴한 비용과 믿을 수 있는 원자재 사용을 꼽는다. “헨드메이드 수공예품이 훨씬 좋다는 걸 알지만 만만치 않은 인건비 때문에 구입을 못해요. 하지만 직접 만들면 원단가격과 솜 가격만 들기 때문에 시중에서 구입하는 가격의 30%만 들이면 만들 수 있어요. 질 좋은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나만의 개성을 살린 집 꾸미기가 가능한 것은 오히려 덤으로 얻는 행복이다. 쏘잉카페에서는 초급과 중급 교육과정을 거쳐 원하는 소품을 만들어내는 작품반을 수강할 수 있다. 위치 : 단원구 한양대학로 214번지 3층전화번호 : 031-416-8465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