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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시원한 그늘과 풀벌레 소리 가득한 안산푸른학습장 더위가 절정에 닿을수록 나무그늘은 더욱 짙어진다.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선물하던 동네 느티나무 기억하는가? 한 여름 동네 느티나무 아래 놓인 평상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랑방이었다. 시원한 수박을 가져와 나눠 먹고 동네 꼬맹이들은 엄마 무릎을 베고 잠들 곤 했다. 아무리 땡볕이라도 나무 그늘 아래만 들어서면 더위가 싹 가시는 마법같은 장소. 그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늘 짙은 나무아래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을 그리워 할 것이다. 이처럼 자연과 친밀해지는 감성은 어릴 때 삶 속에서 습득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안산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끽할 수 있는 숲이 많다. 짙은 녹음과 시원한 바람, 풀벌레 소리와 화려한 여름철 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안산 푸른학습장’을 찾았다. 향토식물 교육의 장으로 조성성포동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수인산업도로 아래 교차로를 통과해 부곡동으로 진입한 후 좌회전하면 곧 푸른학습장이 나타난다. 부곡동 부곡초등학교 맞은 편에 위치한 푸른학습장은 녹음으로 우거진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선물하고 여름철 꽃이 진한 향기를 뿜어낸다. 생태학습장은 수인산업도로와 부곡동, 일동 사이에 위치한 완충 녹지에 만들어졌다. 완충 녹지 일동지역엔 성호공원과 성호기념관, 식물원, 조각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됐고 부곡동은 생태학습장이 만들어진 것이다.소나기가 그친 여름날 부곡종합복지관에 주차를 한 후 곧바로 푸른학습장으로 향했다. 도로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만들어낸 시원한 그늘이 학습장을 입구까지 이어졌다.‘안산시 푸른학습장’ 입구에 들어서자 오른편으로 관리동과 널찍한 공터가 나타난다. 혹시나 생태 해설사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문의했으나 아쉽게도 해설사는 상주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민이 기증한 나무은행 ‘묘목장’ 있어푸른학습장은 넝쿨식물로 입구를 꾸민 정원 2곳과 묘목장, 벚꽃길, 꽃잎광장, 가로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학습장을 찾은 아이들은 회화나무, 마로니에 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저마다 생김새가 다른 나무들을 만져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바쁘고 어른들은 그저 나무 그늘 아래서 쉬기에 여념이 없다. 관리동 옆에는 나무 벤치가 길게 이어져 간만의 산책으로 피곤한 발을 쉬게 하기에 안성맞춤이다.학습장 내에는 무리지어 핀 여름꽃들도 한 창이다. 고운 누이를 닮은 능소화가 치렁치렁 늘어졌고 비온 뒤 쑤욱 자라는 메나리도 소담소담 피었다. 선홍색이 도드라진 플록스도 여름 꽃 무리에서 빠질 수 없다며 색을 뽐내는 중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을 보며 어느 시인의 시처럼 저 꽃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생태 학습장 한 켠엔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은행이 조성되어 있다. 도로를 만들거나 집을 지을 때 버리기 아까운 나무는 안산시에 연락해 나무은행에 기증할 수 있다. 기증 받은 나무는 학습장 적당한 곳에 식재하기도 하고 공원에 적합한 수목이면 공원으로 옮겨심기도 한단다. 놀이터이며 산책로인 생태학습장비 온 후라서인지 공원에서 시민들을 찾기는 어려웠다. 생태학습장 관리원 아저씨는 “봄이면 주변 유치원에서 자연 공부하러 많이 온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옆 복지관에서 무슨 공부를 하는지 공원안을 달려 지나기도 하고 꼬맹이들이 잠자리며 곤충 잡으러 많이 찾아 온다”며 “학습장이라고 해서 꼭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오고가며 나무 이름 꽃 이름 눈길 한 번 주라고 이름표를 붙여 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형식상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시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여름이 가기 전 돗자리 한 장 준비하고 푸른학습장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행복이 멀리 있지 않듯이 배움도 거창한 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할머니 전래놀이 가르쳐 주세요 공기놀이, 단방구, 말뚝박기 등등 이름만 들어도 입가가 씩 올라가는 전래놀이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학원이며 사교육으로 놀이를 즐겨야할 아이들의 시간이 없어지면서 전래놀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사라진 전래놀이를 살려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이 진행된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안산시니어클럽과 60세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한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 사업인 상록수전래놀이지도자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상록수전래놀이지도자 양성과정은 전래놀이지도자의 역할 및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놀잇감 만들기 등 30시간의 이론교육 후,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현장실습이 2주간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내년부터 시니어 클럽 교육형 일자리 사업에 배치되어 지역아동센터나 어린이집 방과후 교실에서 전래놀이 문화전달자로서 활동이 가능하다.상록수전래놀이지도자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접수가능하며, 신청자격은 안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다.안산 평생학습관 담당자는 “베이비부머세대 퇴직자들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놀이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사회 재취업으로 인생2막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과 학습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안산 구현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 031- 409-1877, 안산시니어클럽 031-401-8181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노출의 계절 여름! 누구나 한번쯤은 다이어트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직 살과의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체중은 줄이기도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중 안산시의 비만율은 2014년 단원구 28.9%(남자 35.4%, 여자 21.9%), 상록구 25.1%, (남자 29.8%, 여자 20.0%)로 나타났는데 이 비만율은 BMI지수가 25이상을 의미합니다.여기서 “비만율이 높은 것이 그리 문제가 되는가?”라는 질문을 하면 답은 “문제가 됩니다”입니다. 이유는 비만은 모든 성인병에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의 시작은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입니다. 어느 하나라도 소홀이 하게 되면 요요현상으로 실망하고 다시 포기하게 됩니다. 먼저 식이요법입니다. 첫째, 양질의 단백질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고, 섬유소가 충분한 음식도 함께 섭취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과일이 아니라 채소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둘째, 트랜스지방산(전이지방산)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오백식품(흰쌀, 흰밀가루, 흰설탕, 흰소금, 흰조미료)과 술은 멀리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운동요법입니다. 운동은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없어 헬스클럽에 가지 못한다 해도 공원을 거닐고, 학교 운동장에서 빠르게 뛰고 힘들면 빠르게 걷는 법을 병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러한 노력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대부분 다이어트에서 백기를 듭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비만클리닉을 이용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체지방 지수가 높은 사람의 경우 체형성형술을 통해 과도한 지방을 제거하고 평균체중을 찾게 되면 그 뒤에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해 유지·관리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부분적 비만(허벅지, 팔뚝, 아랫배) 등 일부부위에 지방이 축적된 경우에는 지방흡입이나 지방 분해주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습니다.단, 이런 경우 무분별한 시술은 위험하며, 반드시 비만관리에 경험이 많은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받은 후에 시술을 받거나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잘못된 수술로 인하여 시술부위에 흉터가 크게 남거나 지방을 골고루 제거하지 못해 움푹 파이는 등의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과 시술 및 수술 후 관리가 이루어지게 되면 지방흡입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몸이 균형을 잡게 되고 이를 유지하는 관리요법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에이 성형외과 배석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단원보건소 ‘A+ 영재태교’ 출산준비교실 대상자 모집 단원보건소는 16주에서 32주 이내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주간출산준비교실인 5~6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간출산준비교실은 맑은샘 태교연구소 강사들의 진행으로 태교, 모유수유, 신생아관리, 분만감통 호흡법, 임산부 체조 등 출산 전 준비부터 출산 후 엄마와 아기의 건강관리 내용으로 운영된다. 5~6기 주간출산준비교실은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단원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 진행될 예정이다. 1교시에는 임신부 순산체조, 2교시는 이론교육이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 단원보건소 모자보건실(031-481-2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수사권 기소권 빠진 특별법 반대여론 확산 세월호 특별법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대한 안산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우선 단원고 피해학생 유가족들로 구성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원내대표 합의가 발표된 다음날인 8일 총회를 열어 “수사권과 기소권이 빠진 특별법안은 유가족의 요구인 진상규명을 하지 못한다”며 국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목숨을 건 단식과 전 국민의 염원을 모은 서명운동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국민들의 뜻을 담지 못한 ‘짝퉁 특별법’을 만들었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안’을 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을 이어가는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가 의사 진료를 거부하고 숨 쉬는 공기 이외에는 단 한모금의 물도 소금도 거부한 예은이 아빠 유경근씨의 단식 소식이 알려지면서 안산시민들의 안타까움은 극에 달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발을 맞춰온 안산시민대책위원회도 지난 8일 합동분향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원내대표 합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모든 합의내용을 파기하고 재논의 할 것을 촉구했다.마이금 공동대표는 성명서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소식은 그동안의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으며 피해가족과 안산시민들은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국민 66%가 검경의 수사를 못 믿고, 세월호 조사위에 수사권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2배나 많게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국민들도 특별법을 통한 진상조사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안산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했다.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환 부좌현 전해철 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고의 직접 피해지역 안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특검 추천권과 관련해 즉각적인 재협상에 내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의 성명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입장과는 온도차이가 드러났다. 또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세정치민주연합 당사에서 원내대표 합의에 반대한 점거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점거농성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각자의 심정을 담아 입장문으로 발표했다. 단원고 2학년 7반 건호엄마는 “내가 뽑은 지도자가 내 아들을 죽였습니다. 팽목항에서, 다 죽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를 살릴 법을 만들려 여기까지 왔습니다. 내 아들이 바라는 게 그거니까요. 평범한 국민을 투사로 만드는 것 만은 대한민국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고 말해 평범한 엄마의 마음을 절절히 표현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이재정 교육감, “동산고 자사고 취소 여부 교육부 결정 존중”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산동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과 관련해 “교육부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교육부에서 자사고 재지정 취소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 이를 경기도교육청에서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지난 4일 이 교육감은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감으로 내린 결정에 대해 교육부의 동의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교육부의 의견에 따르겠다. 법에 그렇게 되어 있다. 교육부가 부동의 하면 지정취소 못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안산동산고의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 승인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신입생 모집요강 공고는 ‘입학전형 실시기간 3개월 이전’에 해야 하는데 교육부는 원서접수가 시작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삼고 있어 모집요강을 5일까지 공시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도교육청은 원서접수 후 1차 전형이 시작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11일까지 공지해도 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재지정을 위한 지난 4년간의 운영성과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일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자사고 지정 취소 기준인 70점 미만으로 평가됐다.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난달 18일 교육부에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협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동산고 재지정 취소를 위한 청문을 열었고 주제자 의견서를 작성해 교육부에 제출했다.한편, 안산동산고 학부모 등은 “동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를 반대한다”며 도교육청 본관 등에서 항의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5일에는 학부모 등이 정부세종청사를 항의방문하기도 했다.임영빈 안산동산고 운영위원장은 “학부모들이 도교육청 등을 항의방문하는 것은 기준 미달인 학교를 자사고로 지정해달라고 이기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류가 많고 졸속으로 진행된 평가 때문에 동산고가 형편없는 학교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이다. 동산고는 학생들도, 학부모도 모두 만족하는 학교이다.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만약 학교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면 그동안 학부모들이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제종길 안산시장, 주민들 만나 안산 비전 공유 취임 한 달째를 맞은 제종길 안산시장이 각 동(洞)을 돌며 세월호 참사와 지역 경제 침체로 상처받은 주민들을 보듬고, 안산의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 운영 중이다. 제 시장은 지난 7월 25일 초지동과 와동, 일동 등 3개 동을 시작으로 5일 사이 총 15곳의 동을 방문했다. 방문 형식도 과거의 딱딱한 방식이 아닌 취임 전부터 고수해온 토크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대화 속에서 해결점을 찾아가는 제 시장 특유의 양방향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25일 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와동 방문에서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과 와동체육관 개방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 와동 물놀이장 운영에 따른 주차 문제 해소 등을 지역 주민과 논의했다. 또 지난 7월 28일 명성교회 엘림하우스에서 열린 고잔1동 방문에서 주민들은 단원고 주변 원고잔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고, 제 시장은 적극 검토해 지역 안정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세월호 사고에 따른 충격을 치유하고 안산시를 활력이 넘치는 도시, 사람이 많이 찾는 도시, 숲이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15년 후 안산의 큰 그림을 그려보고 이를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 시장은 성수기 휴가철 이후인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잔2동 등 나머지 10개동을 방문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재잘재잘 학교소식 선부고, 중학생을 위한 수학캠프 인기 짱천재소년 송유근 군 솔직한 토크콘서트로 마무리 수학의 원리가 어디 공식 속에만 있는 것일까? 하늘과 땅에 가득한 것이 수학의 원리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천지와 함께하는 수학 선부고등학교 ‘수학비전캠프’가 열렸다. 선부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수사학모’가 진행하고 안산지역 중학생 250여명이 참가해 수학실력도 겨루고 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쉽고 재밌는 수학을 배우는 시간을 만들었다. 여름방학이 막 시작된 지난 24일 선부고등학교 교정엔 수학을 좋아하는 중학생과 중학교 인솔 교사들이 삼삼오오 찾아왔다. 수사학모가 후배들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수학비전캠프는 개인과 단체 수학경시대회, 영상토론대회, 수학체험학습, 수업발표와, 초청강연으로 이뤄졌다.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수사학모 동아리 학생들의 꼼꼼한 준비로 모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수학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수학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을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한 중학생들에게 신기한 경험을 제공했다.테셀레이션을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에 참가한 단원중학교 1학년 현정화 학생은 “수학과 관련된 활동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도 있다는 걸 오늘 캠프에서 처음 알았어요. 재미있고 수학이 좋아지려고 한다”며 즐거워 했다. 테셀레이션은 한 면을 다양한 도형 조각으로 채우는 것으로 겹치거나 비는 공간이 없어야 한다.행사 진행은 수사학모 학생들에게도 큰 경험을 선물했다. 선부고 3학년 홍지현 학생은 “오랫만에 중학생들을 만나니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좋다”며 “이 아이들 중에 수학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비전캠프는 천재소년 송유근 군의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한국기술과학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중인 송유근 군의 강연은 박군웅 교사의 간청으로 이뤄졌다. 강연에서 송유근 군은 내가 걸어온 길과 해야 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냈다. 특히 송유근 군의 어머니는 “유근이는 어릴 때는 다른 아이들 보다 늦게 걷고 늦게 말하는 등 조금씩 늦은 아이였다. 그러나 교육이란 기다림이다. 아이가 잘 해낼 때까지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쓰기 우리는 동화작가에게 배운다대남초, 문예창작교실 열어 전교생을 다 모아야 70명이 조금 넘는 안산의 가장 작은 학교 대담초등학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바로 동화작가에게 배우는 글쓰기 교실이 진행된 것이다. 대남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동화작가 초청 해양 창작교실’을 열었다.섬마을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기 위해 대남초등학교를 찾은 동화작가는 제1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컴맹엄마’를 쓴 오시은 작가.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와 함께 기획한 이번 교육 행사는 경기창작센터에 거주하는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예술가의 재능을 문화적으로 소외받기 쉬운 도서지역 학생들에게 오히려 기회로 제공하고자 기획한 것이다.행사 기획에 참가한 이기주 교사는 “버스도 몇 번 없는 작은 학교이지만 넓은 바다를 품고 사는 아이들의 꿈과 마음은 결코 작지 않다. 아이들이 자신의 문학적 끼를 발산할 창작활동의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동화작가가 진행하는 글쓰기 수업은 단순히 글쓰는 기술을 키우는 논리 논술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대부도 지역에 전승되어오는 다양한 설화를 소개하고 아이들이 설화를 바탕으로 직접 동화책이나 시집을 만들었다.글쓰기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았다. 한 학생은 “동화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바다에 대한 글도 써 보고, 우리 대부지역에 얽힌 여러 설화와 이야기를 듣고 내가 직접 이야기를 써보니 나도 멋진 옛날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 며 자신이 마치 작가가 된 것 같이 행복해 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다양성의 아름다움 만끽하는 무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행복하게 사는 법 첫 번째가 ‘나와 다른 이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서투른 사람들에게는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끊임없이 각인시켜 다름을 인정하는 삶으로 이끌어야 하지 않을까? 지난 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열린 ‘나무와 숲’ 오케스트라 공연 ‘울림’도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충분한 공연이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까만 정장에 노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오른 나무와 숲 단원들은 첫 무대를 지구촌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천개의 바람이 되어’로 열었다. 세월호의 슬픔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이어 나무와 숲 오케스트라의 단독 공연. 젓가락 행진곡와 도레미송, 동요 메들리까지 귀에 익숙한 선율이 달맞이 극장을 가득 메웠다. 1부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국제난민인 무리엘씨의 해금 협연이었다. 귀에 익숙한 아리랑 선율이 낯선 이방인이 연주하는 해금을 통해 울려 퍼지자 객석은 감동에 휩싸였다.안산이주청소년센터는 안산시내 이주 배경을 가진 임산부나 아동 청소년 가족에게 교육과 복지 건강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해 나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장요셉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등 7명의 멘토가 안산이주청소년센터를 방문, 이주청소년을 지도해 왔다. 현재 이곳에서 악기를 배우는 학생은 10여명. 이날 공연은 오산남부청소년문화의 집 관현앙상블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하지만 나무와 숲의 아름다운 선율은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에서 끝날 위기에 처했다. 안산이주아동청소년센터 김완영씨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원이 없어서 더 이상 오케스트라를 운영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공연 후에라도 후원자가 나타나서 아이들의 아름다운 음악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센스 쟁이 부모! 꼭 알아야 할 자녀들의 헤어관리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나는 여름이다. 당연히 냄새에 민감해지는데, 사춘기가 시작된 청소년들은 야외활동이 많아 땀 냄새가 나기 쉽다.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인 지선(가명)이는 또래에 비해 유난히 키가 크다. 지선이의 자잘한 여러 가지 고민 중 하나는 머리 때문에 당하는 놀림과 ‘은띠(은근히 따돌림 한다는 속어)’이다. 어떤 남학생은 대 놓고 “떡진애, 너 냄새 쩔어!” 라고 놀리고 도망간다. 지선 이는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그 후 더 혼자가 되기도 한다. 요즘 중?고생들의 머리카락은 대부분 길다. 꼬리 빗으로 10분 간격으로 앞머리를 빗는 여학생도 있다. 긴 머리를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아침이면 지각을 불사한다. 또 향기가 좋은 샴푸를 사달라고 부모를 조르기도 한다. 머리냄새가 나는 친구와는 점심을 함께 먹는 것도 피한다. 뒤에서 수군대며 놀리는 것을 알기에 더욱 민감하다.센스 있는 부모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할 자녀들의 헤어관리! 상큼하게 찰랑거리게 만들어 주는 손길도 고운 사랑법이 아닐지…. 리포터는 연성대학교 뷰티 스타일리스트 과에 있는 ―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향긋한 샴푸의 요정으로 인기 있는 지선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소년기의 두피와 피부의 특징현지원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피지 분비가 많아진다. 호르몬 중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각질 세포가 많아지게 되고, 두터워진 각질층으로 인하여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피부와 두피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고 설명했다. 머리 냄새의 원인도 분비된 피지에 땀과 노폐물? 곰팡이? 균 등이 뒤섞여 냄새가 나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두피는 모발로 덥혀있기 때문에 세정을 잘 하지 않거나 두피 내 통풍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머리에 냄새가 날 수가 있다. 지루성 두피로 발전할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샴푸 시 깨끗이 헹궈내지 않는 것 또한 머리냄새 나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충분히 헹궈준 다음 머리를 말려야 한다. 적절한 샴푸의 선택과 올바른 샴푸법 현 교수는 샴푸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선택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본인에게 맞는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청소년기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세정효과가 뛰어난 지성두피용 삼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충고했다. “지성두피용 샴푸는 자주 사용하게 되면 모발이 건조해지고 뻣뻣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정도에 따라 보습효과가 좋은 샴푸와 병행하여 사용할 것”을 권했다. 현 교수의 설명으로 올바른 샴푸법을 배워보자. “샴푸의 주목적은 모발보다는 두피세정, 따라서 머리카락을 비비는 샴푸법은 좋지 않다.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샴푸거품을 두피에 고루 발라 지문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듯 마사지 하고, 충분히 두피에 피지제거가 되었다면 거품을 깨끗하게 헹구어 낸다. 만약 머리카락이 많이 손상되었다면 샴푸 전에 모발 끝에 린스를 발라둔 후 샴푸를 하면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박향신 리포터hyang3080@naver.com 건강에 좋은 헤어관리법*온가족 한 가지 샴푸는 NO! 사춘기자녀의 샴푸를 구분해라.*두피용 제품과 모발용 제품 구분하여 선택한다.*노폐물 제거를 위해 샴푸 전에 브러신*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고 찬 바람에 말린다. *샴푸를 머리카락에 바르지 말라. 거품을 낸 후 두피에 발라 손의 지문으로 닦아주어라.*샴푸를 두 번하기. 처음에는 두피중심, 다음에는 샴푸 양을 줄여 모발을 세정한다. *린스나 컨디셔너가 두피에 닿은 것은 나쁘다. 모발에만 바른다.*머리 말릴 때는 두피를 먼저 말리는 것이 좋다. 두피 말리다 보면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건조된다. (머리카락 먼저 말리면 모발손상의 원인) *샴푸는 잠자기 전에 하라. 잠자는 동안 두피가 건강해 진다. 아침에 하는 급한 샴푸 NO!*지성인 자녀는 잠자기 전에 한번, 아침에 한 번하는 것도 좋다.*헹굴 때 물을 받아서 하자. 깨끗하게 헹굼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물도 절약된다.*드라이샴푸를 준비하는 센스. 시간이 부족해도 뽀송한 모발, 그리고 두피에도 좋다.*녹차를 우린 물로 머리를 감게 한다.*피지, 각질이 많은 경우 1주일에 한번 두피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단백질위주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