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궁화를 통한 일동주민 화합의 날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 동아리 발표회와 무궁화 공원 음악회를 지난 22일 무궁화 공연에서 열었다.무궁화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국악단, 시립 어머니 합창단,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팀, 아가페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1부를 시작했다. 뒤 이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9개 팀의 동아리 발표회와 지역주민 노래자랑으로 열기를 더했다. 또한 행사장 주면에는 양재교실, POP, 서예, 칼라믹스 수업에서 갈고 닦은 우수작품들을 전시해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작품관람을 할 기회를 제공했다.이 밖에 부대행사로 「무궁화,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부채 및 책갈피 만들기 등이 진행되어 일동지역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아동·여성 안전 수칙 홍보 및 녹색생활 에너지절약 홍보 캠페인 등을 함께 실시해 행사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김영도 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궁화를 통해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김성남 일동장도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개발하고 홍보해 나가겠다”며 “무궁화를 통해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고잔1동, 주민 힐링 캠프 가져 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남선) 등 6개 단체의 회원 및 주민 80명이 충주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치유센터에서 힐링 캠프를 가졌다.고잔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남선)가 주관하고 고잔1동 주민센터(동장 김동완)가 주최해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안산중앙새마을금고 등 지역기관과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지역 주민의 심리적 충격을 치유하고 침체된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날 캠프는 숲속 걷기 명상 등 여러 명상 체험을 통해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쉼의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라는 고잔1동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캠프에 참가한 윤희웅 주민자치위원은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고잔1동 주민들 가슴에 깊이 쌓아 두었던 아픔들을 서로 보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준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말했다.김동완 고잔1동장은 “이번 힐링 캠프가 조금이라도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가을의 공원을 느껴보자! 꾸러기 숲속교실 안산시는 어린이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데 공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공원 체험 프로그램인 ‘꾸러기 숲속교실’을 운영한다.‘꾸러기 숲속교실’은 안산지역내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2014년 하반기는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호수공원, 노적봉공원, 구룡공원, 본오공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숲 해설가와 공예전문가를 채용하여 공원에서 자연놀이와 함께 공원의 여러 꽃과 풀, 곤충 등을 직접 만지며 관찰하는 자연생태체험과, 클레이나 종이 등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으로 진행된다.체험에 참가한 선생님은 “전문가 선생님께서 준비부터 진행까지 세심하게 아이들을 배려해 주셔서 정말 좋았고 좀 더 많은 공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참가신청은 안산시 시민공원과 공원행정담당자 (031-481-2415)에게 연락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안산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에게 듣는 가을철 피부 관리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놓고 가을볕에는 딸내미를 내 놓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사실상 건조함까지 동반한 가을은 좋은 피부를 유지하기에 안전하지 않다. 많은 여성들이 가을이 되면서 여름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기고 피부 개선과 고민을 해결하려고 피부과를 찾고 있었다.엔비의원 안산·시화점 기문상 원장은 “여름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관리하지 않으면 기미와 색소침착 등을 불러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가을의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려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기 원장은 “환절기가 되면서 ‘글루타치온 주사요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글루타치온 주사요법, 미백과 색소침착 개선효과 크다기문상 원장에게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진 글루타치온 주사요법에 대해 물었다. 기 원장에 따르면 글루타치온 주사는 일명 ‘백옥주사’였다. 주성분이 글루타치온이고 거기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조합해서 피부를 개발된 치료였다. 글루타치온 시술의 효과로는 미백, 탄력, 항노화, 항산화, 면연력증가, 피부 영양공급이었다. 시술 후 해독작용과 여드름, 기미, 색소침착, 칙칙한 피부 개선에 효능을 보이면서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항간에서는 비욘세가 시술받고 부쩍 하얀 피부로 대중들 앞에 나서면서 ‘비욘세주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엔비 기 원장은 “맑고 환한 피부를 원하거나 기미 주근깨, 안면 색소증으로 상담하는 환자들에게 ‘백옥솔루션’이 인기다. 이때 진행되는 백옥프로그램으로는 ‘백옥필링’, ‘백옥주사’, 바르는 ‘백옥관리’로 ‘트리플 백옥토닝’이 병행된다”고 설명했다. 글루타치온 주사 시술은 1회당 20만원 선으로, 환자들은 치료와 미용목적으로 5회에서 10회의 시술을 받고 있었다. 백옥주사에 대한 이모저모백옥주사 시술을 받은 30대 이 모씨. 그녀는 평소 낯빛이 누렇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아이 임신 중에 생겼던 기미가 출산 후에도 없어지지 않고 눈 옆에 착색되었다. 직장 맘인 이 씨는 화장을 할 때마다 커버되지 않는 누런 얼굴과 기미로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백옥주사 시술을 3번째 받고 있는 요즘. 그녀는 그동안 받아 온 치료들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면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단다. 기 원장은 말한다. “사실 환자들이 비용 면에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백옥시술에는 바르는 백옥시술도 있다. 그리고 기미와 여드름을 치료하는 시술법으로는 이미 일반화 되어 있고 잘 알려진 IPL과 레이저토닝 시술 등 환자본인에게 맞는 여러 치료법들이 있으니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을 했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피부관리는 건강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움말 : 엔비의원 안산·시화점 기문상 원장한윤희 리포터 hjyu678@h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상록수보건소 비만개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상록수보건소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비만개선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상록수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비만개선 프로그램은 상록수보건소와 한양대학교 예체능대학이 연계해서 주 4회(총 36회) 집중운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신청대상은 비만도(BMI) 25Kg이상 안산시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상록수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신청하면 된다. 비만개선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운동 시작 전·후 혈압과 혈당, 빈혈, 콜레스테롤 4종, 심전도, 체지방 등 기초건강 검사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 식단제공과 상담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비만개선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문의 : 031-481-59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입시위주 교육에 반기를 든 ‘대안교육’ 입시경쟁과 지나친 사교육에 멀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대안학교에 주목하고 있다. 20년 전 대안학교가 출발할 때만 해도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로 인식되었다면 최근엔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려는 능동적인 학생들이 대안학교 진학을 꿈꾼다. 덩달아 대안학교 인기도 높아졌다. ‘나만의 길을 찾고 싶다’는 아이들, ‘자녀에게 입시경쟁에서 한 발 떨어져 인생을 고민하는 시간을 주고 싶은’ 학부모들을 위해 안산 주변에서 보낼 수 있는 대안고등학교들을 소개한다. 교육부 인가받은 대안고등학교는 전국 24개. 그 중 경기 인천 지역에 위치한 대안학교는 수원 대명고, 화성 두레자연고, 분당 이우고, 안성 한겨레고. 강화 산마을고등하교 등 5개다. 탈북자 학생들이 진학하는 한겨레고등학교를 제외한 4개 대안학교의 특성과 입학전형에 대해 알아봤다. 최초의 공립 대안고등학교 경기대명고등학교대안학교 중 유일하게 경기도 교육청이 설립한 공립 대안고등학교가 바로 경기 대명고등학교다 2002년 자율학교로 출발한 대명고등학교는 정규 일반 교육과정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특기 적성위주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체험위주 교육을 진행한다. 대명고등학교는 도시형 대안학교로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고 등하교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매년 2개 학급 40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서류전형(30%)과 학생면접(60%), 학부모 면접(10%)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도덕성과 사회성을 키우는 인성교육과 국내외 문화 체험, 특성화 교과 운영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조리, 바리스타, 컴퓨터, 골프, 밴드, 당구 등 특성화 교과를 운영한다. 2008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명고등학교는 42번 국도변에 있어 안산에서 버스로 등하교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위치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598번길 3-24 (당수동)입학문의 : 070-4466-82501분기 교육비 : 41만6760원(2014년 기준) 기독교 정신으로 건립한 화성두레자연고등학교학교법인 수곡두레학원이 1998년 설립한 두레자연고등학교는 기독교적인 사명을 교육이념으로 하고 있다. 두레마을 대표 김진홍 목사가 이 학교법인 이사장이다. 화성 남양만 방조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2개 학급 40명을 해마다 모집하는 두레자연고등학교는 1차 서류전형을 통해 2배수를 선발 한 후 2차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1차 서류전형에서는 자필로 작성한 나의 이야기(자기소개서) 배점이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가장 높다. 이어 두 차례의 학생면접과 논술고사, 보호자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기독교 설립 취지에 따라 매주 예배와 종교수업 절기 예배가 교육시간에 포함되어 있으며 달란트 개발을 위한 특기적성 동아리가 운영된다. 또한 공동체성 회복과 자연생태 교육을 위해 텃밭 가꾸기 목공 등 노작체험 문화체험, 해외체험이 학년별로 진행된다.위치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두레길 42입학문의 :031-358-8776 자연 평화 상생 강화도 산마을고등학교한적한 산자락에 옹기종기 스머프 마을을 연상시키는 강화도 산마을 고등학교는 자연과 평화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교육하는 대안학교다. 이 학교의 모든 건물은 ‘학생들이 땅의 기운 속에 생활해야 한다’는 취지로 모두 단층으로 지어져 스머프 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여기에 태양광 발전 시설과 생태 화장실 등은 생활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가르친다. 2001년 강화도 지역 활동가들이 학교 법인을 설립에 개교한 산마을 고등학교는 한 학년에 20명씩 전교생이 60명 남짓인 작은 학교. 인권교육과 생태 자연교육으로 유명하다. 산마을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적 인간상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평화의 씨를 뿌리는 사람, 지혜와 배움을 나누는 사람’이다. 매년 1개 학급 20명을 선발하며 전 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학생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1차 서류전형에서는 교과성적(40점) 자기소개서(20점) 학업계획서(10점) 등이 배점 비율이 높다. 2차 면접은 개별면접과 학부모 면접, 글쓰기, 자기관리 능력 설문 평가를 통해 최종선발이 이뤄진다. 산마을 학교는 9월 13일 오전 신입생 학교 설명회를 진행해 교육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1002번길 73-29입학문의 : 032-937-98011분기 수업료 : 38만8200원(2014년 기준) 21세기 더불어 사는 삶 가르치는 분당 이우고등학교공교육의 파행을 안타까워한 교육운동가와 시민 학부모가 힘을 모아 건립한 이우학교. 소수의 재력가가 좌우하는 사립학교와는 달리 이우의 공동 설립자는 100명이나 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이뤄진 이우학교는 민간이 학교설립에 주도적으로 나선 ‘민교육’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벗과 함께’라는 뜻을 가진 이우학교는 도시형 대안학교로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이우고등학교는 4개반 80명을 선발하며 1차 서류전형에서 학생자기소개서와 추천서(40점) 성적(30점) 학부모 자기소개서(20점) 로 점수를 반영한다. 학부모가 학교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학부모 소개서 배점비율이 다른 학교에 비해 높다. 2차 면접은 학생면접과 학부모 면접 전형위원 종합평가로 최종 인원을 선발한다. 이우학교는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매 분기별 학교방문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막로 287입학문의 : 031-710-69621분기 수업료 : 41만6760(2014년 기준)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한가위보다 풍성한 관산도서관 가을행사 여느 해 보다 일찍 찾아온 가을. 독서의 계절 가을을 준비하는 도서관의 손길이 바빠지는 시기다. 관산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심리상담과 자녀교육, 힐링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평론가 이범 초청특강관산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에는 교육평론가 이범 씨가 초청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모든 학부모들의 소원인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다. ‘학원가의 서태지’로 알려진 인기 강사 이범 씨는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소위 말하는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과학탐구영역 스타강사로 활동한 그는 현재 국내 교육평론가 1호로서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회구조적 교육 불균형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관산도서관 관계자는 “강사 자신의 경험과 진로교육에 실질적 참고가 될 사례를 통해 생동감 있는 강의를 펼칠 것”이라며 “교육의 현실과 부모님들의 걱정에 대해 생생한 멘토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범 교육평론가의 강의가 교육정보제공에 초점을 맞춘 반면 관산도서관이 20일 진행하는 스타강사 김지윤의 강연은 사랑과 소통을 이야기하는 ‘힐링’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연애연구소 소장이자 ‘달콤살벌한 연애상담소’의 저자이기도한 김지윤 씨는 각종TV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사랑, 소통’이란 주제로 시민들에게 소통하는 방법을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착한밴드 ‘이든’과 함께하는 음악콘서트가 기다리고 있다. 착한밴드 ‘이든’의 음악은 복잡한 일상과 피곤함에 지친 현대인들에 따스하고 편안함을 제공한다. 스타강사 김지윤의 시원한 강연과 착한밴드가 함께하는 음악콘서트는 가을밤 온 가족이 모여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도서관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이 모든 행사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의 : 관산도서관(031-481-3853)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안산시민 도보행진 발대식 “아직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지난 8월 20일 정오. 안산문화광장에 안산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보름 전 팽목항을 출발한 밀알청년 김희범(27) 군과 도보행진을 함께 하기 위해 시민들이 모인 것이다.이날 참가한 안산시민들 중에는 김 군과 함께 도보행진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발대식에서 마음이라도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도 있었다.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도착한 김희범 씨와 도보순례단이 안산문화광장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제종길 안산시장과 동산고 김인중 이사장도 함께 해 마음을 더했다.오후 1시가 되자, 모인 시민들은 “출발! 안산에서 광화문까지 잘 다녀오세요!”라고 외쳤다. 비록 함성은 아닐지라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뒤를 따르기도 했다. 함께 걷던 한 시민은 “유가족들은 치유도 또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지쳐가니 부끄러운 일이다. 유가족들이 오해와 편견을 받는 것은 정말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광화문에 도착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지난 21일은 아침부터 세찬 비가 내렸다. 하지만 김 씨와 안산시민도보행진의 행진을 막을 수는 없었다. 거센 비를 뚫고 광화문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들은 유가족 대표단에게 팽목항에서부터 입고 온 티셔츠(단원고 학생들 이름이 쓰인)와 팔찌, 편지를 전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김 군은 인사말에서 “합동분향소에서 느낀 슬픔과 분노로 마음이 너무 아프다. 광화문에 도착하면 유가족들을 위해 할 일을 찾겠다. 안산시민들이 세월호를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우리가 기억해야 하고 유가족을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군이 팽목항에서 광화문까지 ‘세월호 위로순례’을 기획한 것은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걷는 것이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며 시작한 1박2일 도보행진 때문이었다.그리고 지난 8월 7일 팽목항을 출발한 이후 안산 합동분향소까지 15일이 걸렸다.그는 SNS를 통해 “목적은 없다. 오직 사고를 당한 유가족들과 후배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위로, 관심이다”라고 전했다.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2014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지난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서해아파트(본오동)를 비롯한 안산지역 40여개 아파트 곳곳에서 ‘우리 마을 소등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8시부터 홍보지를 나누어 주며 행사의 의미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언 플러그 음악회와 청소년 합창단 공연,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약속된 9시부터는 10분 동안 소등축제가 이어졌다. 휴먼시아 9단지 아파트 소등행사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준(신길중2) 학생은 “오늘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10분간만 전기를 꺼 주세요”라고 외치며 주민들에게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군은 “제가 담당했던 140여 세대가 시간에 맞추어 불이 꺼지는 것을 보니 참 신기했어요. 작년에도 이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올해가 훨씬 참여가 좋아요”라며 뿌듯해 했다. 이날 소등행사에서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 97%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억하고 전기절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에너지의 날의 주된 행사는 서울시청을 기점으로 동시에 5~10분간 전등 끄기,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에어컨 끄기 등이 있다. 국민 대부분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행사로 전기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환경재단 에버그린21 기후보호팀 고건 팀장의 말이다. “전기의 상당량은 화력발전소로부터 나온다. 화석연료를 많이 소비할수록 대기 중 온실가스는 높아지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심각해 질 것이다. 컴퓨터와 TV등 전자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안 쓸 때는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습관이 환경운동의 기본이다.” 박향신 리포터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청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청년들이 모여 청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4일 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산지역 청년 100여명이 참석하는 안산청년정책회의가 열린 것이다. 안산시를 도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안산경실련과 안산청년네트워크가 마련한 자리였다. ‘정치에 관심 없는 청년들이 얼마나 모일 수 있을까?’ 하는 주최 측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행사장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학생들과 안산지역에서 일하는 직장인, 취업 준비생들이 참석해 주거와 노동, 청년문화, 지역공동체, 청년정치 에 관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1인 가구가 많은 청년들은 저렴한 임대료의 주거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을 위한 청년하우스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는가 하면 “술 마시는 것 외 소통하고 문화를 만들어갈 청년문화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미혼 남녀를 위한 소개팅 주선’ ‘노인과 청년이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쉐어 하우스 사업’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안 했다.청년들의 목소리에 가장 관심이 높은 사람들은 당연히 정치인들. 제종길 안산시장과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제종길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의 사고는 자유롭다. 기성세대의 틀이 아니라 청년의 시각에서 발칙한 상상력을 동원한 정책을 제안해 달라. 미래 세대를 위해 안산시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성준모 의장은 “3선 시의원이지만 청년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 본 적이 없었다”며 “제안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회의에 참석한 청년 스스로에게도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경험이며 실험이었다. 서울시가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 진행한 것은 안산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황상일씨(초지동 거주)는 “정치란 왠지 지저분하고 투명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으리라 생각 못했다”며 “많은 것을 배우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혜연씨도 “우리가 제안한 정책을 시가 채택한다면 너무 신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청년들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각 분야별 최우선 정책 2가지씩을 선정해 안산시에 정식으로 제안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