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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는 중하위권, 안산은 어디? 2014학년도 수능성적분석 결과 경기도 학생들은 중하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과천시, 가평시, 안양시 등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은 반면, 안산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수험생의 학력수준을 보여주는 17개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국어A·B, 수학A·B, 영어A·B)에서 7~1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고교생, 수학B와 영어B에서 강세경기도 고교생의 2014학년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 97.8점(14위) ▲국어B 98.2점(12위) ▲수학A 97.3점(16위) ▲수학B 1004점(7위) ▲영어A 100점(13위) ▲영어B 99.5점(7위)이었다.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영역은 수학B와 영어B였다. 수학B의 경우 광주(104.9점), 제주 (103.9점), 대구(102.8점), 서울(102.1점), 대전(101.3점), 울산(100.6점)에 이어 7위에 올랐다.4년제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영역별 1·2등급 비율은 5~12위로 전반적으로 중상위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영역별 1·2등급 비율은 ▲국어A 9.1%(공동 12위) ▲국어B 10.7%(8위) ▲수학A 8.0%(12위) ▲수학B 12.2%(6위) ▲영어A 13.2%(9위) ▲영어B 10.6%(5위) 등이다.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시군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가평군,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등의 성적이 두드러졌다.과천시의 경우 수학B 영역의 표준점수 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영어B 3위, 수학A 4위, 국어B·영어A 6위, 국어A 7위 등으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가평군도 국어B 3위, 수학A·영어B 5위의 성적표를 받았고, 안양시와 의왕시도 표준점수 평균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 명단에 4번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가평군,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등도 상위 30위권 안에 1번 이상씩 들었다.영역별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분석에서도 가평군과 과천시가 두드러지는 성적을 보였다.과천시는 수학B 4위, 수학A 5위, 영어A·B 각 6위, 국어B 10위, 국어A 14위에 이름을 오렸고, 가평군은 국어B 2위, 영어B 2위, 수학A 3위였다.과천시와 가평군 외에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안양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등 10개 시군도 1·2등급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 1번 이상 이름을 올렸다. 사립학교와 재수생 강세 여전2014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남학생 31만8959명, 여학생 28만7854명 등 모두 60만6813명이었다. 이중 재학생이 47만7297명, 졸업생이 11만7297명, 검정고시가 1만2219명이다.평가원이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성적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국·공립학교보다 높았고,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사립학교와 국·공립 간 점수 차이는 ▲국어A 4.2점, 국어B 4.4점 ▲수학A 4.8점, 수학B 5.5점 ▲영어A 2.8점, 영어B 5.2점 등으로 어려운 B형에서 격차가 더 컸다.재수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10점 안팎으로 재수생이 높았다. 국어A 9.4점, 국어B 9.9점, 수학A 11.2점, 수학B 8.1, 영어A 5.7, 영어B 9.3점 차이가 났다. 특히 상위권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2등급 비율을 보면 ▲재학생은 국어A 9.7%, 국어B 10.3%, 수학A 8.6%, 수학B 10.4%, 영어A 12.5%, 영어B 9.0%이었고 ▲재수생은 국어A 20.1%, 국어B 20.3%, 수학A 24.0%, 수학B 20.3%, 영어A 23.0%, 영어B 18.4%이었다.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2배쯤 높았다.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수학A·영어A는 제주, 국어B·수학B·영어B는 서울이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1위 시군구를 보면 국어A는 전남 장성군, 국어B·수학A·영어B는 강원 양구군, 수학B는 경기 과천시, 영어A는 경북 울진군이었다.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상위 30위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충북 청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8개 지역이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레이크 타운 초등생 양지초등학교 수용 가능? 37블럭에 건설 중인 레이크타운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6년 예정된 레이크 타운 입주가 다가올수록 이웃 아파트 주민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늘어난 교통량 때문에 출근길이 막히지 않을지 시야를 가리지는 않을지 전전긍긍이다. 그 중 가장 큰 걱정을 앞 둔 사람들이 바로 인근 양지초등학교 학부모들. 1500여 세대 레이크 타운 입주가 시작되면 이 아파트 초등학생들이 모두 다녀야 하는 양지초등학교. 그러나 현재 양지초등학교는 인근 초등학교에 비해 재학생이 많은 편이다. 양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레이크타운 입주로 인해 전,입학생 증가하고 이 때문에 교육환경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양지초등학교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돼 학급당 평균인원이 22명.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19명으로 비교적 좋은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는데 레이크타운 입주시 현재와 같은 교육여건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양지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혁신학교를 지정받으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해 준 것 같아 기뻤는데 레이크타운이 입주하면 학생들이 늘어나 지금 있는 교실로 아이들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학급당 인원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다른 학부모도 “우리학교는 주변 학교보다 아이들이 많다. 옆 학교는 1학년이 3개 반이지만 우리는 6개 반이다. 지금도 아이들이 많은 데 학생들을 더 받는다면 교실이 부족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안산교육지원청은 레이크타운 입주가 끝나면 약 340여명의 초등학생이 전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입자 중 초등학생이 예상한 숫자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은 한 양지초등학교에서 모두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교실부족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양지초등학교는 정규교실외에 특별활동교실로 14개가 사용될 정도로 여유 공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의 예측대로라면 혁신학교 학급당 인원인 27명 기준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당해 일반학교 학급당 기준인원(2014년 32명)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도시계획상 공공청사 부지에 우여곡절 끝에 들어서게 되는 레이크 타운. 흐트러진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도심 과밀화 교육여건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독서의 달 9월 도서관 문화 강좌와 행사가 풍성 안산시 도서관들이 9월을 독서의 달’로 선정, 다양한 문화행사와 강좌를 진행한다. 놀 거리, 볼 거리, 배울 거리 많은 도서관 문화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안산중앙도서관, 성포도서관, 단원어린이 도서관과 작은 도서관들의 일정을 모아 봤다. 안산 중앙도서관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한 문화행사들*제 18회 독서 감상문· 감상화 모집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서 제 18회 독서감상문과 감상화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독서운동 ‘한도서관 한 책읽기’ 선정도서 및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주제로 한 일련의 행사이다. 모집대상은 유아, 초·중·고등학생 및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독서 감상문 같은 경우 일반부와 중고등부, 초등학생부로 나뉘어서 모집하고, 독서 감상화는 유아부(6-7세), 초등 저 학년부(1-3학년)로 나눠서 모집한다.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5명에게는 안산 시장상이 수여된다. 작품은 현재 30일까지 접수받고 있다. 접수방법은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접수(중앙도서관 3층 사무실 (단원구안산천남로14)) 또는 이메일(nabi22@korea.kr)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그림으로 읽는 나의 책’ 연계 특강과 청소년 놀토 play 인문학 강좌23일 진행되는 경기도 미술관 연계특강 ‘그림으로 읽는 나의 책’ 강좌.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을 단어나 그림을 통해 이미지화 해보는 특강이다. 특강 반은 초등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구분되어서 진행되고 특강을 받기 전에 경기도 미술관에 들러서 <누구나 사연은 있다> 전시관을 둘러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전시관 티켓은 신청자에 한해서 무료로 지급된다. 그런가 하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인문학강좌도 열린다. 20일, 청소년 놀토 play ‘내 취미는 인문학’ 특강이 그것이다. 단원 김홍도를 비롯해서, 성호 이익선생 등 조선을 이끈 리더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자녀와 함께 들을 수만 있다면 더욱 알찬 강좌가 될 듯하다. 두 강좌 모두 2일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되고 있으니 부지런히 클릭해보자.·문의 031-481-3865 단원어린이 도서관 27일 ‘가족사랑 도서관 DAY’진행단원구 화정로에 위치한 ‘단원어린이도서관’에서는 9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가족사랑 도서관 day’가 진행된다. 이날은 베이비 명랑운동회, 책놀이, 영?유아 프로그램 3종, 네일아트, 풍선아트, 북아트, 캐니멀 만들기, 체험과학마술, 다문화 만들기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볼 것도 다채롭다. 변검, 매직쇼, 레이저쇼, 캐릭터 퍼포먼스, 버블, 저글링, 동요뮤지컬 등 온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꾸준히 진행해온 문화강좌도 이어진다. *제13회 어린이독서토론회 ‘시사톡톡’단원어린이 도서관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토론수업 ‘시사톡톡’이 9월19일부터 12월5일까지 총 10차시에 걸쳐서 매주 금요일 오후3시반에 진행된다. 1차시에는 ‘토의와 토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를 듣고, 여섯 색깔 모자기법, 신호등토의, 자유토론, 패널토의, 찬반토론, 브레라인 라이팅 기법에 대해 학습한다. 나머지 9차시는 쟁점을 놓고 토론한 후에 문제 해결형 글쓰기로 마무리한다. 강좌는 9월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운동회’, ‘우리아기 첫 음악놀이’등의 다양한 문화강좌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문의 481-2678 성포도서관 ‘종이봉지공주’ 책 공연과 독서논술 강좌성포도서관에서는 동화책 ‘종이봉지공주’공연도 이어진다. 9월17일 저녁 6시30분 2층 문화교실이다. 종이봉지 공주는 이미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동화이다. 책 공연은 극단 ‘이야기꾼’의 공연으로 진행되고 당일 유아와 초등, 학부모 120명이 선착순 입장하게 된다. *저학년 토론회와 고학년 세계 명작과 토론회초등생들을 위한 독서 논술 강좌도 있었다. 저학년 독서토론은 ‘책을 통해 배우는 이해와 배려’로 9월24일부터 11월12일까지 진행되고, 고학년은 ‘세계명작과 토론’ 이란 주제로 9월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지난 8월 28일부터 모집 중에 있었고 모집인원은 선착순 25명에 한했다. 문의 031-481-3777 공립 작은 도서관들의 공연과 문화행사들작은 도서관에서도 다양한 공연과 강좌가 상시로 진행된다. 그중 본오3동 장수 작은도서관, 안산동 꿈을 주는 작은도서관, 사3동 작은 도서관의 공연은 다음과 같이 공연될 예정이다. 본오3동 장수 작은도서관에서 ‘클래식과 만난 안데르센 동화 음악회’(9월23), 사3동 작은 도서관의 가족인형극 ‘마법의 성’(9월29일), 안산동 꿈을 주는 작은 도서관 전래동화 가족 인형극 ‘임금님의 지혜’(9월30일). 소개된 음악회와 가족인형극은 공연 당일 오후 3시50분부터 50명에 한해서 선착순 입장해야 한다.감골도서관 안동중 관장은 “시민들이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또한 도서관에서 양질의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독서·문화적 권리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현재 지역 내에는 9개의 도서관과 16개의 작은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 강좌와 공연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는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강좌마다 이미 접수자들로 붐볐다. 좋은 강좌와 공연을 꿰차는 비결은 수시로 도서관 홈페이지를 열람하거나 자주 도서관에 드나드는 일 뿐이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세월호 광화문에 닻을 내리다 한낮에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늦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27일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딸아이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4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길이 막혀 닷새째 투명비닐만 덮고 잠을 자던 날이다.교황의 방문으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희망도 현실 앞에서는 잔인한 고문이었다는 사실이 서서히 드러나던 즈음. 답답하고 궁금한 마음에 광화문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매일 아침 10시 화랑유원지에서 국회와 광화문을 향하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날 버스는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 70여명을 태우고 서울로 출발했다. 작가, 만화가, 영화인, 정치인 동조단식수군을 해산하라는 선조의 명령에도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며 조선의 앞바다를 지킨 이순신 장군. 광화문 광장 한복판에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유민아빠를 살리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세워진 동조단식 천막이 마치 장군의 ‘12척 판옥선’인 것처럼 결연한 의지로 농성장을 지키고 서있다. 광화문 농성장에는 한국작가회의, 만화인, 영화인, 정치인, 전국 YMCA, 종교인 등이 천막을 설치하고 동조단식에 참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시민들의 단식 참여도 끊이지 않는다.한 시민은 “나도 단식하려고 천안에서 왔어요. 도대체 집에 있으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요. 단식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며 울분을 토해내며 광장으로 들어선다. 자원봉사자가 동조 단식을 원하는 시민들을 상황실로 안내한다. 벌써 단식을 선언한 시민들이 2만명이 넘었다. 유가족 원하는 특별법을 만들어라자원봉사자들은 시민이 지나가는 횡단보도 앞에서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동조단식 참가자들은 시민이 모이는 교차로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한다. 이순신 장군 뒤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는 매일 시국미사가 진행되는 천주교 농성장이 있고 지하철 입구 난간에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짧은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전시중이다.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한 시민들의 몸짓이 이 광장에 모두 모였다. 마치 국민들의 강력한 염원이 진도 바닷속에 잠겨있는 세월호를 불러온 것 같다. 잃어버린 아이들과 그들이 못다 이룬 꿈이 그림으로 음악으로 눈물이 되어 광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도 광화문 농성장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심리학자 370여명도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전국지역아동센터 연합 소속 교사와 어린이들도 목소리를 보탰다. 관광객도 서명에 참여, 세계적으로 높아진 관심자원봉사자들의 주된 활동은 서명운동.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을 제정하라는 서명이 4백만을 넘었지만 정치권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는 상황. 예초 목표한 천만 서명을 목표로 묵묵히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로 가운데 위치한 광화문 광장. 신호등이 바뀌면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광장에 들어섰다가 반대편 횡단보도로 사라진다. 그러나 몇몇 사람은 가던 길을 멈추고 서명에 동참한다. 오후가 되자 수업을 마친 중 고등학생들의 발걸음이 잦아진다. 교황방문 이후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지나가던 외국인들도 설명을 들은 후 기꺼이 서명용지에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남겼다.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단식하시던 유민아빠 건강은 어떠세요?” “서명은 얼마나 됐나요?” “언제쯤 특별법이 만들어 질까요?” “정말 우리나라 정부 너무 하네요”라며 한마디씩 거든다. 대문 앞까지 찾아가도 문전박대하는 청와대를 향해 시민들의 분노는 점점 뜨거워만 지는데 정부는 스스로 가라앉기만 바라고 있는지 묵묵부답이다. 벚꽃과 함께 우수수 떨어져 버린 아이들. 벌써 가을이 왔는데 이 세상은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세월호 이전처럼 살수 없다’는 사람들이 광화문에 모여 있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찾아오는 문화예술체험, 신나는 난타교실! 선부초등학교(교장 조성삼)은 9월 15일(월)부터 한 달간 다목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난타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체험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음악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다년간의 난타지도경험을 가진 우수한 강사가 진행한 난타교실에서는 학생들이 TV에서만 보던 난타북을 직접 만져 보고 쳐 보면서 흥미롭고 역동적으로 난타체험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난타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북을 두드리면서 화났던 감정, 짜증났던 감정 등을 모조리 쏟아내서 정말 개운하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선부초 조성삼 교장은 “선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난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체험활동들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사랑을 전할 김장 배추 심어요 지난 달 31일 본오 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형순)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상록수 된장마을’ 뒤편 텃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배추를 심었다.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은 늦여름 새벽부터 모여 정성스럽게 심은 배추 모종은 1,000여 주. 아직 새싹인 배추 모종이지만 3개월이 지난 11월이면 속이 꽉 찬 김장 배추로 여물 예정이다. 조형순 본오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업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에 심은 배추가 잘 자라 연말에 여러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8
- 윤곽시술, LTE처럼 빠르게, 안전하게 할 수 없을까?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성형수술이라 함은 쌍꺼풀수술, 코성형, 필러나 보톡스와 같은 시술이 대부분이였다. 하지만 요즘엔 툭 튀어나온 광대뼈나 사각턱뼈를 잘라내는 윤곽시술을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동양인의 특성인 발달한 광대에 평면적인 얼굴이 윤곽시술을 통해 작고 입체적인 얼굴로 변한 사례가 성형외과 광고로 많이 보여지면서 윤곽시술을 상담하러 성형외과를 내원하는 환자도 점점 느는 추세다.하지만 부담스러운 비용과 사후관리가 길다는 단점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가 대부분이다.보통 광대시술이나 사각턱시술을 경우 입안으로 절개하여 뼈를 절골하거나 잘라내기 때문에 시술직후 입을 제대로 벌릴수도 없어 음식물 섭취는 물론이고 말투도 어눌해지며 입안 절개부위에 염증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뿐만 아니라 6개월정도의 기간을 두고 입벌리는 연습 음식물을 씹는 연습등을 하면서 관리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 환자들의 대부분은 윤곽시술 = 비싸고 회복기간이 길다 라고 생각 하고있다. 또 윤곽시술을 받은 환자중에서는 시술후 뼈를깍는 고통이란게 뭔지 알았다는 환자가 있을 정도로 개개인에 따라 통증 심할수도 있다. 하지만 비에이성형외과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비에이성형외과 ''L.T.E.퀵광대''시술은 구렛나루쪽 부분을 최소로 절개하여 광대를 절골하고 리프팅(Lifting),보톡스(boTox),필러( fillEr)를 결합하여 턱뼈를 잘라내지 않고 완벽한 얼굴형을 만드는 시술이다.입안쪽으로 절개부위가 없고 턱뼈를 잘라내지 않기 때문에 수술 당일날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며 약 5~7일 사이 실밥제거만 하면 끝이다. 흉터 또한 구렛나루 부분으로 눈에 띄지 않아 시술환자들이 상당히 만족스러워 한다. LTE처럼 시술도 회복도 빠른 L.T.E.퀵광대시술. 눈,코,입은 예쁜데 뭔가 아쉽다면 두려워 하지 말고 상담 받아보길 바란다. 당신이 삶이 한층 더 아름다워 질 것이다. 비에이성형외과배상모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시민과 직접 소통위해 인터넷 TV 제작 세월호와 사람들 세월호 참사 후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 파도처럼 밀려오던 슬픔이 가신 자리에 어떤 감정이 남아있습니까? 세월호 이후, 변해야 할 것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너무 쉽게 변해 버린 것 같아 속울음을 울고 계실 안산시민을 위로하는 지면을 마련합니다. 아이를 잃은 부모의 울음이 멈출 때까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이웃이 되길 바라며 세월호와 함께 한 안산시민들의 이야기를 연재하려 합니다. 이 코너의 글쓴이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인터뷰 기록, 유가족이 쓴 편지, 자원봉사 활동 수기도 좋습니다. 널리 알리고 싶은 이야기들을 보내주세요.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지난 28일 경기도 미술관 1층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사무실에서 ‘지성아빠’를 만났다. 단원고 2학년 1반 17번이었던 지성이는 세월호 희생자다. 엄마와 아빠의 우수한 유전자만 닮아 키도 크고 얼굴도 예뻐 자라는 내내 ‘뭐가 되도 될 놈’이라는 기대를 심어줬던 귀여운 막내딸 문지성. 아빠는 지성이가 떠난 후 그저 ‘지성아빠’로만 불리길 바라며 오늘도 지성이가 왜 그렇게 빨리 부모 곁을 떠났는지 해답을 찾기 위해 분주히 농성장을 오간다. 지성아빠는 현재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하는 유가족방송 ‘416TV’ 메인앵커로 활동 중이다. 깡마른 몸이 걱정스러워 단식하시냐고 묻자 “단식 20일째라고 해도 믿으시겠죠?”라고 농담을 건네는 지성아빠. 세월호 이후 몸무게가 10Kg이나 줄었다.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날, 잠을자도 간 것 같지 않은 날들이 흘러가고 있다.지성이는 5월 1일 날 찾았다. 지성이가 수학여행을 떠난 다음 날 아빠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지 조차 기억이 없다. “그날은 달이 바뀌는 날이었으니까 기억을 해요. 전날 찾은 아이 인상착의가 적인 종이가 붙었는데 키도 안 맞고 5개 중에 2개 정도 맞았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종이를 보는 데 딱 지성이 인 것 같더라고요. 종이가 확 다가와 가슴에 쿵 박히는데 지성이가 왔구나 했죠”바닷가에서 태어난 지성아빠는 오히려 해경보다 바다에 대해 더 많이 알았다. 구조작업에 대한 의견을 내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달라는 유가족의 요구에 해경은 수동적으로 움직일 뿐이었다. “그 때부터 정부도 언론도 믿을 수가 없었어요. 유가족들이 해경청장 붙들고 앉아서 악다구니를 쓰면 겨우 하나 이뤄지는 상황이었죠. 엉터리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죠” 지성이를 찾아 보내 준 후 지성아빠가 한 일은 ‘지성이의 행적 찾기’였다. 생존아이들에게 물어보고 기록도 찾아보면서 지성이가 어쩌다 변을 당했는지 찾아야만 했다. 아빠가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지성이가 생존자와 실종자 명단을 수 차례 오고갔기 때문이다. 지성이에 대한 의문은 풀렸지만 왜 배가 사고가 났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유가족 대책위원회와 함께 진도 VTS도 방문하고 주변 섬 주민들도 직접 만났다. 그러나 여전히 배가 왜 급변침했는지, 안개속에 왜 출항했는지, 왜 아이들에게 탈출 명령을 내리지 않았는지 수많은 의문점이 풀리지 않고 있다.지성아빠는 이런 의문은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풀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해 그가 든 무기가 바로 ‘카메라’다. 지성아빠는 시민기록위원회 김종천 사무국장과 박성호군의 누나 보나양과 함께 ‘416TV’를 만든다. 8월 8일 시작한 ‘416TV’는 처음 유트브로 방송되다가 지금은 유스트림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광화문과 국회, 청운동 동사무소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국회 단식 농성 상황을 알린 첫 방송 조회수가 5만을 넘길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모든 걸 다 배우면서 합니다. 물량, 인원, 모든 것이 기존 방송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그래도 우리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거칠어도 국민들은 유가족들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실 것”이라는 지성아빠. 카메라를 들이대고 권력자들의 민낯을 전하고 싶은 것도 그의 바램이다. “카메라는 국회의원도 장관도 고개 숙이게 할 수 있죠.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것 만으로 그 사람들은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죠. 그래서 방송을 시작한 것입니다” 인터뷰 내내 조근 조근한 말투에서 지성아빠의 결기가 느껴진다. ‘이제 그만하라’는 말에 ‘아직 시작조차 못했다’고 말하는 유가족들.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유가족방송 ‘416TV.net''으로 접속하면 된다. 헨드폰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시화호주변 국제 람사르 습지 등재 추진 안산시가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던 갈대습지공원을 국제 람사르 습지 등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생태계 보호와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나섰다.안산시는 최근 갈대습지공원과 대송단지에 대한 생태환경 보고서를 작성한 후 환경부에 람사르 협약 습지 등재를 추진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안산시의 생태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갈대습지 공원에서 자생 중인 조류는 111개 종. 그 중 저어새, 매,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 11종과 멸종위기 9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화방조제 건너편 대부도 지역에 조성된 습지인 대송단지의 생태지도는 훨씬 더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천연기념물 15종과 멸종위기 조류 1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 습지인 이곳에서는 조류 이외에도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삵, 고라니 등 다양한 포유류의 삶터가 됐다.람사르 협약이란 물새 또는 동식물 서식지로 인정되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채택된 국제협약이다. 이란의 람사르에서 1971년 채택되었으며 1975년에 본격적으로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01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가입했으며 우포늪, 신안장도습지, 순천만 등 총 19습지가 등재되어 있다. 갈대습지공원과 대송단지가 람사르 습지에 등재된다면 국내에서는 인공습지로 첫 등재라는 의미를 갖는다.람사르 등재를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진행하는 환경부는 오는 9월 현장조사를 위해 습지를 방문 한 후 이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시민들은 “가까운 곳에 세계가 인정하는 습지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며 “갈대습지공원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환영의사를 밝혔다.안산시청 환경정책과 최종인씨는 “앞으로 환경부와 람사르 협약 사무국에의 건의 외에도 인공섬과 조류 휴식지를 조성해 서식지를 관리하고 생태 교란종의 퇴치 작업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 ‘사회적 경제’ 공감 콘서트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박사가 안산을 찾았다. 안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마련한 새로운 경제사회 발전의 대안 모델인 사회적경제를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풀어내기 위한 공감콘서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8월 2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예비 사회적 기업 안산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된 강연회는 강신주 박사가 ‘지금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라는 주제 강연으로 이어졌다.이날 행사장에는 300여명이 넘는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시민들이 참석해 “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사회적경제” 강연을 듣고 사회적경제 의미에 대한 이해를 높혔다.새로운 시도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인문학과 사회적경제가 융합되는 토크콘서트로 사회적경제의 나눔· 공유· 협동 등 사회적경제정신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가치를 알리는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강신주 박사는 “인문학이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인문학적인 삶이며, 모멸감을 가지면서까지 감정을 억누르며 살지 말고 당당하게 싸우라”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