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유 있는 여행, 안산종합버스터미널 철도역이 없는 안산에서 다른 지방으로 이동하기 좋은 대중교통은 역시 고속버스. 다행히 안산종합터미널은 시내 중심지에 위치해 이동은 물론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한 번에 연결된다.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꽃 축제가 지방마다 열리고, 또 결혼식 시즌이 되어 먼 곳에 갈 일이 늘어날 시기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느긋한 버스여행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신나게 달리는 특별함도 누려볼만 하다.시내 한복판 터미널1995년 안산종합버스터미널이 준공될 당시 경기도내에서 꽤 멋진 터미널로 손꼽을 정도였다고 한다. 초록유리와 빨강색 기둥이 어울린 건물에 2층에는 예식장이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시내 중심가에 넓게 자리 잡아 접근성이 매우 좋아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컸던 것이다. 현재 예식장 자리에는 전자제품마트가 들어서있고, 바로 옆에는 롯데마트가 위치하고 있지만 주말을 제외하고는 이용객이 많지 않은 편이다. 평소 버스에는 빈자리가 더 많고 또 승객 중 외국인이 많은 편이다.대전 출장이 많아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요금도 저렴하고 2시간이 채 안 걸리니 승용차보다 빠르고 가는 동안 편히 쉴 수 있어 좋다”며 “탑승객이 5~10명이 채 안 될 때가 대부분이라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예약부터 이용까지 편리안산종합버스터미널 채종문 운행차장은 “평일은 3,500여명 주말은 약 6,000~7,000여명이 이용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노선은 충청권(대전·천안·청주 등)”이라며 “주말에는 매진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20대~30대 연령층이 많이 이용한다”고 전했다.안산종합버스터미널은 32개 운송회사가 167개 행선지를 운행하고 있다. 인터넷 예약 및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 등도 계속 추가되고 있는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로 나누어 예약해야 한다. 고속버스 노선은 광주광역시, 익산, 동대구, 통영행이며, 그 밖에 노선은 공항버스를 제외하고 모두 시외버스 노선이다. 예매를 하려면 한국스마트카드에서 제작 관리하고 있는 공식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시외버스 모바일앱과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버스타고 봄 여행하기 좋은 곳“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소산성’최근 안산종합터미널에서 부여와 공주 그리고 여주노선이 추가되었다. 하루에 3번 운행되며 요금은 14200원. 부여터미널에서 부소산성에 가는 버스는 20분마다 운행된다.고흥 ‘나로우주센터’지난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고흥 노선은 우리나라 최남단을 여행하기에 좋다. 하루에 4번 운행되고 요금은 34500원. ‘시외우등형’버스는 좌석이 유난히 넓고 편안해 긴 여행에 적합하다.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시호도 등 여행할 곳이 많은데 고흥시티투어를 이용하면 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진해 ‘군항제“2017년 진해군항제가 2017.04.01(토) ~ 2017.04.10(월) 까지 열린다. 안산-마산(창원)행 버스는 하루에 12번 운행되는데 약 5시간 소요되고 요금은 24800원이다. 마산(창원)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30분 이내 진해에 진입할 수 있다. 군항제축제위원회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을 특별히 당부하고 있다.포천 ‘한탄강과 신북온천’안산-포천행 버스는 하루에 3번 운행되고 요금은 8700원이다. 포천은 포천아트밸리·허브아일랜드·신북온천·하늘아래 치유의 숲 등 주요 명소들이 많은데, 이 코스 돌아오는 따복버스가 있어 편리한 버스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17-03-30
- 안산시걷기협회 ‘안산시 명품길 걷기’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호사중 하나는 바로 직립보행(直立步行)이 아닐까? 편한 산책이든 파워워킹이든 몸과 마음이 한결 경쾌하고 가뿐해 진다. 잘 걷는 것만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이 좋아짐을 알았기 때문일까? 각 지자체마다 걷기 그리고 걷기 좋은 길이 인기이다.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3월 25일, 100여명의 안산시민들은 상록구 구룡공원 매화동산에서 약 3시간동안 함께 걷기운동을 진행했다. 흰 매화꽃을 따라 함께 걷는 시민들의 표정에서 ‘편안한 건강한 봄’이 느껴졌다. 걷기를 마친 시민들은 “함께 걸으니 더 좋고 마음이 밝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일상에서 만나기 가장 쉬운 운동 ‘걷기’로 생활의 활력을 충전하는 이야기이다.안산에도 명품둘레길이 있다 3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안산 봄 길을 함께 걷다’를 진행한 단체는 안산시걷기협회이다. 안산시걷기협회는 안산시체육회 산하 41개 종목단체 중 하나로 시민들의 걷기운동 중진을 위한 단체로 매월 명품둘레길 걷기행사를 열고 있다. 안산시걷기협회 권수진 회장은 올해 이룰 두 가지 목표를 뚜렷하게 전했다.“우선 매달 명품둘레길 선정해 회원들과 함께 걷고 안산의 그 길에 대해 알리고 체계화하는 일, 그리고 걷기의 운동효과와 걷기교육을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갖추어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이다.”지난 2월에는 노적봉둘레길 걷기 그리고 1월에는 대부도 해솔길 1코스 중 종현어촌체험마을부터 낙조전망대 총 3.74km를 왕복했다.벌써 4월 명품 둘레길과 걷기대회가 기대된다.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항상 열려 있는 안산시 걷기협회 밴드에 가입해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걷기가 재미나요안산 명품둘레길 걷기대회에는 5살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 함께 어울려 그 의미가 더 컸다. 함께 준비운동을 하고 매화꽃 터널을 지나 약 2.34km의 편안한 구룡산 숲길을 산책하며 시민들은 자녀들과 또는 친구들과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걷기대회에 참여한 신윤호(삼일초·2) 군에게 걷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걷는 것은 재미있어요. 학교도 학원도 어디든 다 걸어 다닐 거예요”라고 답했다. 두 자녀를 데리고 걷기대회에 참여한 윤호 군의 엄마도 “이렇게 나와 아이들과 걸으니 집에 있는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단원구 노인복지관 사랑방 걷기모임 ‘두발로’ 회원들이 참여해 “나이가 들수록 걷는 시간을 늘려야 하는데 건강은 물론 치매예방에 좋다”며 밝은 모습으로 함께 했다.걷기지도자와 함께‘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도쿄 의과대학 나가오 가즈히로 박사. 그는 책을 통해 “30년간 환자들을 가까이 지켜보며 생활습관병, 류머티즘 관절염, 감기 등 병의 종류를 막론하고 가장 좋은 치료약은 걷기”라고 밝혔다.무조건 걸으면 건강에 좋은 걸까? 안산시걷기협회 회원원들은 지난 2월 상록보건소에서 지도자교육을 통해 올바른 걷기와 걷기운동 전·후 스트레칭 지도법과 걷기운동의 바른 자세 그리고 걷기운동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내용을 교육받았다.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바른 걷기 운동방법을 전하기 위함이다.권 회장은 “현대인의 모든 병은 걷지 않아서 생긴다고 할 수 있는데, 일부러 걸으려고 하지 않으며 걸을 기회조차 생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걷기를 좋아하는 임원들의 회비와 경품지원, 순수한 봉사로 걷기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2017-03-30
- 세월호 엄마들이 만든 압화작품 전시회 ‘너희를 담은 시간’ 세월호 3주기와 인양으로 인해 그날의 슬픔이 고스란히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1000일이 넘는 시간동안 아이들을 떠나보낸 슬픔을 그리움과 희망으로 승화시킨 엄마들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위로를 선물하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프로잭트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엄마들이 압화작품 전시회 ‘너희를 담은 시간’에는 슬픔을 넘어 ‘언젠가 다시 만들 것’이라는 희망,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세월호 엄마들의 굳은 의지가 스며있다.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슬픔이 지나간 자리를 추스르고 싶을 때 전시회에 들려보자.아이들에게 못 다 한 말 꽃편지에 담아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에 자녀를 잃은 엄마들이다. 지난해 안산 온마음센터에서 주관한 꽃누르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동아리를 만든 세월호 유가족 들. 동아리 이름은 ‘꽃마중’. 전시회장에는 이들이 만든 작품을 비롯해 유가족들이 희생된 아이에게 보내는 꽃편지등 다양한 압화 작품이 전시 중이다. 압화란 꽃잎이나 풀잎 등 자연 재료를 말려 이미지를 표현하는 공예다.김미나(2학년 5반 김건우 엄마)씨는 “압화를 배울 무렵 한겨레신문에서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 연재가 진행 중이었어요. 아이들에게 쓴 편지를 예쁘게 꾸며보자며 꽃편지를 만들었어요. 한 명 한 명 아이들을 생각하며 작품을 꾸몄죠. 아이가 좋아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아이 키우며 어릴 때 어땠는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살아있는 거 같았어요. 이야기 하다 집에 가면 아이가 있을 거 같았죠. 아이들 생각하며 만든 작품이어서 저마다 사연이 다 들어 있어요”라고 말한다.현재 꽃편지는 70여개 완성 돼 전시 중이다. 꽃마중 회원들은 희생된 아이들 250명 모두에게 띄우는 꽃편지를 만들 예정이다. 전시회장에는 압화로 꾸민 스탠드와 꽃으로 그린 자화상, 그림 등 200여개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전시회 장 가운데는 압화로 꾸민 전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이 꿈 속에서라도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전등갓을 만들었다”는 엄마들의 간절한 바램이 녹아있는 작품들이다.마음을 나누며 작품 만들어꽃편지에는 먼저 떠난 아이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후리지아 꽃을 좋아했던 딸을 위해 엄마는 꽃을 곱게 말려 꽃편지를 완성하고 예의바르고 모범생인 아이의 생활기록부가 편지가 되기도 했다.지난해 아이들이 스무살이 되던 해에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주제로 작품이 만들어졌다. 스무살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압화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스무살 멋진 청년이 되면 주고 싶었던 멋진 양복, 자동차, 보석과 향수를 꽃잎과 풀잎을 말려 하나하나 완성해 나갔다.‘젖은 마음을 마른 꽃잎으로 달래며’ 이수진 엄마의 글귀처럼 아이들을 생각하면 천길 물속에 빠진 듯이 젖어가는 엄마들의 마음은 건드리면 금방 부숴져 버리는 꽃잎이 조금씩 물기를 말려나갔다. 세월호 엄마들과 함께 압화활동을 제안한 사람은 압화 활동가 이지연(예명 꽃도둑)였다. 2014년 8월 어느날. 청운동 주민센터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하염없이 농성을 이어가던 무렵 이지연씨는 청운동을 찾았다.이지연씨는 “세월호 사고가 난 후 무기력증에 빠져서 헤어나지를 못했어요. 매일 눈물로 보냈죠. 그러다 아시는 분이 청운동으로 봉사활동을 가신다기에 저도 따라 갔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이거(압화)니까 재료들을 가지고 갔죠. 거기서 관심있는 엄마들과 함께 엽서를 만들기 시작했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그 후 매주 한 두차례 안산을 찾기 시작해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꽃잎처럼 밝은 아이들 고향에서 받아주길엄마들의 작품이 늘어나면서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는 기회도 생겨났다. 지난해 세월호 2주기를 기념해 안산에서 첫 전시회를 가진 데 이어 서울, 광주, ?제주, ?성남 등에서 ?10차례 순회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3주기 기념과 더불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다.김미나씨는 “안산은 우리 아이들에게 고향이에요. 우리 아이들이 안산시민들에게 밝고 아름답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 꽃처럼 환하고 예쁜 아이들이었어요. 지금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416 안전공원은 이렇게 예쁜 우리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안산 시민들이 전시회 많이 오셔서 우리 아이들 예쁘게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라고 말했다.‘너희를 담은 시간’은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압화체험도 진행된다. 2017-03-30
- 효과적인 수학교육방법 학생들의 최대의 난제인 수학 과목. 가장 효과적인 수학 교육방법은 무엇일까? 설명을 아주 유창하게 잘 하면 효과적일까? 모든 공식을 무조건 외우게 하면 효과적일까? 지난번 칼럼에 "인간답게 살기위해 수학을 배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인간은 사고와 문제 해결력이 뛰어난 존재 입니다.문제 해결력은 나이가 들수록 성장 한다고 합니다.그 이유는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수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 합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강의만 잘 듣고 또 모든 수학적 공식을 외워도 막상 시험을 치르면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많은 문제를 풀지 않고 틀린 유형을 복기하지 않은 결과이기 때문 입니다.학교, 학원, 개인과외등의 수업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본인 스스로의 학습 시간을 별도로 가진 후 반복해서 틀린 유형은 꼭 선생님의 지도로 완벽히 소화하고 또한 그 유형을 반복 학습을 통하여 온전한 내 실력으로 다져야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는"학교 다녀왔습니다!", "학원 다녀왔습니다!"자녀들의 이러한 인사를 들으면 우리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 열심히 잘 하고 왔구나! 하는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어떤 내용을 공부 했는지. 우리 아이가 얼마나 잘 이해하고 또, 틀린 유형을 복기를 잘 했는지 확인을 하셔야 현(現) 우리 아이의 실력과 이해력을 가늠하고 확인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결론은 수학이라는 과목은 유창한 강의나 철저한 빠짐없는 공식의 암기만으로 실력을 쌓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철저한 개념을 바탕으로 공식의 유도 과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많은 문제를 푸는 연습과 틀린 유형은 반드시 오답 노트를 통하여 완벽히 해결하는 노력과 연습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또한, 교재 선택에 있어서 지나치게 쉬운 교재나 어려운 교재 많은 수의 교재를 선택하는 것 보다. 본인이 70% 정도는 스스로 풀 수 있는 교재가 적당하며 그 교재에 있는 문제의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어려운 문제의 경우 미리 해설지를 보는 습관은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저하시키는 나쁜 습관이기에 충분히 고민하는 과정이 꼭 필요 합니다. 그 과정에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이 한층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빨리 빨리” 라는 속도보다 “왜?” 라는 의문 부호를 붙여 원리를 파악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고를 통한 해결력을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YL수학학원유형순 원장 2017-03-23
- 국어를 잘 하고 싶은 중,고등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면서 제일 많이 들어 본 질문이 국어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올해로 18년째 국어를 가르친 사람인 저도 그런 질문을 받으면 더 명쾌한 답을 고민하게 됩니다.‘국어를 좋아하면서 책을 많이 읽어라’가 답이지만 뜬 구름 잡는 답변이라고 학생들은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변의 진리이지요. 다만 책은 많이 못 읽었으나 후발 주자로 국어에서 역전하고 싶다는 학생들에게 주는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수많은 어휘와 생각하는 상황에 나를 많이 노출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 된 채 중, 고등학생이 되었다면 난감하겠지만 국어 어휘도 영단어처럼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자어, 사자성어 등의 어휘집으로 어휘를 외우고, 빈칸 채워보고, 실생활에도 적용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휘력은 사고력의 기초입니다. 어휘를 모르면 사고할 수 있는 힘조차 키울 수 없습니다. 국어 공부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과 사고력은 그렇게 매일 시나브로 쌓여가는 것입니다.중학교 과정 3년, 고등학교 과정 3년 동안 구슬을 꿰어 간다면 분명 보배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국어도 영어 수학의 비중으로 생각하고 공부해달라는 말씀입니다.국어는 하루아침에 되는 과목이 절대 아니지만 영,수의 비중으로 공부하면 절대 배신하지 않을 과목입니다. 중학교 과정은 암기가 70%라면 사고력은 30%정도입니다. 그래서 교과서 철저히 읽고 외우고 문제풀이 하면 곧잘 점수가 나옵니다. 그것을 믿고 국어를 얕잡아 보아 게을리 하면 어려워진 과학까지 가세한 고등학교 과정에서 국어가 발목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국어의 무게를 인정하는 마음가짐이 준비가 되었으면 중학교 과정에서는 국어 기초 개념과 어휘, 서술형 대비를 해주시고, 이때가 아니면 책을 읽을 시간은 더 없어진다 생각으로 책을 가까이 하시길 바랍니다.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능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아주 분주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항상 내신 준비 5주 전까지는 수능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내신은 교과서나 자습서를 꼭꼭 씹어 먹는 방식의 꼼꼼한 방법으로 공부하고 다양한 문제 풀이로 다지기를 합니다.수능은 문학, 비문학, 문법 영역별로 방대한 개념을 꾸준히, 게을리 하지 않고 튼튼하게 하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개념이 잡히지 않은 상태의 문제 풀이는 어리석은 공부 방법입니다. 개념을 어느 정도 잡은 후에는 수능의 기출문제로 훈련을 합니다.(‘수능문제 푸는 스킬’이라는 것은 분명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 되었으므로 신유형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최대한 평가원에서 출제된 기본적인 수능 문제를 최대한 다루어 기본기를 닦은 후에 고난도의 문제에 도전해서 수능 날 어려운 문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이른바 초고수라고 불리는 흔들리지 않는 1등급 학생들은 고난도의 문제를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한 꾸준한 노력입니다. 그 노력이 남다른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안타깝게도 중도 포기하여 결과를 못 얻은 학생은 보았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노력에 배신당하여 눈물 흘린 학생은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매일 어제의 나와 경쟁하여 조금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 보십시오.그러한 오늘이 쌓일 때 꿈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 오늘을 함께 하겠습니다.눈부시게 빛나는 내일을 꿈꾸며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늘오름 국어임서유 원장 2017-03-23
- 수학을 왜 해야 할까? 수학을 왜 해야 할까? 수학을 공부하는 많은 아이들이 의문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학을 기계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 수학은 문제해결의 힘을 길러준다. 여기서 문제해결은 수학적 문제해결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모든 문제를 일컫는다. 수학은 논리 위에 세워진 학문이다. 논리적 사고는 사회를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문제들을 좀 더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논리적 사고는 나에게 주어진 것도 해결해야 할 목표를 확인하고 그 목표로 가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이용하여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제일 합리적인 방법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단순 공식을 암기하고 공식을 대입하는 수학만 하면 생각할 기회를 잃는다. 단순 계산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생각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수학을 공부할 때는 공식이 나온 이유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스스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자. 생각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면 수학이 재밌어진다.둘째로 수학은 모든 삶에 스며들어 있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수학은 숫자가 있는 모든 곳에 있으며 숫자가 없는 곳에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하버드대 법학과에서 수학과로 전과했다. 컴퓨터계열의 일의 위해 전과를 했을 수도 있지만 회사 설립에는 수학적 사고가 큰 작용을 했다고 말한다. 학생들의 경우는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서 수학을 접근하면 한결 수학이 재미있어 진다. 예를 들어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가 경제라면 경제수학문제에 관심을 가져보자. 수Ⅰ의 부등식의 영역에서의 최대·최소의 활용에는 최대이익을 찾거나 최소비용을 찾는 문제가 많이 나온다. 경제나 경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이런 문제를 보면 더 흥미를 느끼고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는 가장 경제수학의 가장 간단한 경우이다. 경제수학에서는 미분방정식, 통계 등의 더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렇듯 수학의 필요함을 느끼면 수학이 멀게 느껴지지 않고 더 깊게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자신의 진로를 생각했을 때 그것이 수학과 어떤 관련이 있는 지를 생각한다면 수학에 한 발짝 다가가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자신의 진로와 수학을 관련하는 활동과 경험은 수학학습에 대한 흥미, 자신감, 지적 만족감 등을 느끼게 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드림워커 수학·과학 전문학원강사 이정미 2017-03-23
- 맛있는 세계여행 원곡동으로 가요 다문화의 도시 안산 얼마나 즐기며 사시나요? 나와 다른 이웃이 가까이 살고 있다는 것 다소 소란스럽고 낯선 광경이지만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고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반나절 만에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다는 안산역 앞 원곡동 다문화 거리. 이 곳은 낯선 풍물을 보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고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만드는 일품 세계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맛있는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꼭 들려야 하는 원곡동 맛집들을 소개합니다.난과 커리, 탄두리 치킨이 맛있는인도 네팔음식점 ‘시스마할’인도 음식의 대표주자 커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딱 맞는 음식이다. 닭고기 양고기와 각종 야채와 치즈를 넣은 카레와 인도식 빵 난을 곁들인 인도 네팔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국인으로 귀화한 김사온씨가 지난해 3월 문을 연 ‘시스마할’은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실내 분위기 덕분에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난다. ‘시스마할’은 요리궁전이라는 뜻이다. 한국인들은 주로 화덕에 구워낸 인도식 빵 ‘난’ 커리를 주문한 후 인도식 치킨인 탄두리와 튀김만두와 비슷한 사모사를 주문해 먹는다. 시스마할 김사온 대표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모아 세트메뉴로 판매합니다. 한국인이 주문하면 향신료를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탄두리치킨과 사모사, 버터난, 램키마커리, 치킨버터커리 등이다.단원구 부부로 34, 2층국물맛이 일품인 베트남쌀국수베트남음식점 ‘풍황’일 년에 3차례 쌀을 수확하는 베트남 요리의 주재료는 당연히 쌀이다. 쌀로 국수를 만들고 볶음밥을 하고 다양한 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는 월남쌈 등. 쌀로 만든 음식의 향연이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국수를 뜻하는 ‘퍼’다. 다문화거리에서 5년 째 운영 중인 ‘풍황’은 ‘퍼’의 국물맛이 일품인 음식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풍황의 대표 완옥선씨는 “국물맛을 내는 우리집 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어 오시는 분들이 아주 좋아한다”며 “주말이면 베트남 사람들도 많고 요즘엔 한국 사람들도 가족끼리 많이 찾아오는 편”이라고 말한다. 베트남에서 호텔 요리사로 활동했던 내빈뤼씨가 요리하는 베트남 정통음식들. 돼지고기를 올린 쌀국수가 가장 인기다. 가족들끼리 방문했을 땐 세트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격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많은 요리를 한꺼번에 준비하는 만큼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단원구 다문화1길 3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10시 30분까지푸짐한 소고기 덮밥 색다른 맛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리칸트’다문화 거리에서 가장 독특한 음식을 찾는다면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리칸트’를 찾아가 보자. 허름한 식당처럼 보이는 이 음식점은 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음식만을 12년째 팔고 있는 다문화거리의 상징이다. 각종 차와 야채 칼국수, 양고기 꼬치, 만두와 비슷한 ‘쌈사’, 볶음밥과 샐러드 종류 등 메뉴도 다양하다.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양갈비찜과 소고기 덮밥 종류. “양갈비찜은 부드럽고 먹기 편해서 나이 드신 어른들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라는 사마리칸트의 우메드씨. 예전엔 주로 우즈벡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요즘엔 한국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크로와상 빵 속에 다진 고기를 넣은 ‘쌈사’도 인기있는 메뉴. 단 향신료에 취약한 사람들이라면 향을 잡아주는 홍차와 함께 먹어야 한다. 꼬냑, 보드카 등 평소 맛볼 수 없는 술과 양꼬치 안주를 즐길 수도 있다. 꼬치 하나당 가격은 4,000원. 두 개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다.단원구 다문화2길 3중국 볶음 요리 이런 맛 처음이야중국음식점 복중복요리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의 다양한 볶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복중복’. 이곳에서 판매하는 요리의 종류는 80여 가지. 이름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메뉴다. 복중복 주인은 “하나의 재료를 이용해 서너 가지의 요리를 할 수 있다. 사천요리, 동북요리, 광저우요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메뉴가 다양하다”고 말한다. 육류와 해산물, 야채 등을 뜨거운 불에 볶아내는 것이 복중복 요리의 특징이다. 짜장면과 짬뽕을 판매하는 한국화된 중국집이 아니라 정통 중국음식 들.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걱정할 필요 없다. 탕수육과 비슷한 ‘꿔바로우’ ‘어항가지’ ‘철판삼선’ 등은 우리 입맛에도 딱이다. 착한 가격도 복중복의 장점이다. 요리의 가격은 대부분 6000~7000원.단원구 원본로 7올 봄 가족과 함께 맛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어떤가요? 안산역 앞 다문화마을특구에는 13개 나라 280여개의 음식점이 영업 중입니다. 여행지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을 다시 먹어 보고 싶을 때나 아이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원곡동으로 나가 보세요. 짧은 거리를 걸으면서도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2017-03-23
-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예술열차 타러오세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정부가 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그날은 오후 6시 이후면 영화도 싸게 관람할 수 있고 각종 문화공연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한 달에 단 하루라도 예술의 향기가 삶에 머물길 바란다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주목해 보자. 안산문화재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예술열차 안산선’을 운영한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4호선 전철역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멀리 공연장을 찾지 않더라도 수준높은 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3월 한대앞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반월, 중앙, 고잔, 상록수, 안산역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정차역 ‘청년의 한대앞역’3월은 새학기가 시작하는 달. 3월 27일 진행되는 예술열차의 첫 번째 컨셉은 ‘청년’이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듯 젊은 예술가들의 풋풋한 감성이 한대앞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3월 예술열차의 첫 주인공은 곡 발표 2년만에 음원 차트 역주행을 기록중인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야’라는 노래가 깜찍한 율동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른 후 주목 받고 있는 그룹이다. 여기에 한양대 에리카와 서울예술대학교 예술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한다.또 역 광장에는 청년들이 만든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천막극장이 설치된다. ‘옆집 청년이 장가가기를 포기하고 만든 영화’ 라는 컨셉으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 어디가도 잘 살 사람( 각본/감독 : 권 항) △ 찌질이들 (각본/감독 : 이재원) △ 영화의 졸업 (감독 : 김기현, 각본 : 조혜진) △ 화이트 로즈 (각본/감독 : 강신규) 등이다.매달 새로운 주제로 다양하게 꾸며져3월 한대앞역을 출발한 예술열차는 4월 반월역, 5월 중앙역, 6월 상록수역, 7월 고잔역, 8월 안산역을 돌아 9월 반월역, 10월 상록수역에 다시 한번 더 정차한다. 매달 전철역에 따라 색다른 컨셉으로 꾸며진다. 4월과 9월에 정차하는 반월역의 주인공은 도시농부들이다. 반월역 주변은 논밭으로 이뤄져 도시농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4월에는 도시 농업과 가드닝을 체험하며 휴식할 수 있는 설치 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9월엔 도시 농부들이 키워낸 생산품을 판매하는 마켓이 열린다. 청소년 문화가 번성한 중앙역에는 5월에 예술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공연 발표와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협력한 참여형 워크숍이 진행된다. 평소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록수역에는 6월과 10월 정차한다. 6월에는 ‘허브’(공존)이라는 주제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평범한 전철역 경관을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10월엔 거리극 참여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세월호의 아픔을 간직한 고잔역에는 6월 기억이라는 주제로 예술열차가 운영되고 뜨거운 8월에는 안산역에서 다문화를 주제로 진행된다.일상 공간이 예술 공간이 되는 마법지난해부터 시작된 ‘예술열차 안산선’ 프로젝트는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소가 예술공간으로 변하는 경험을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예술열차 프로젝트에는 일회성 무대 공연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예술가들이 ‘아트마켓’에 참여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가져와 팔기도 하고 시민들과 함께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민들이 항상 이용하는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다 보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한다.예술열차 프로젝트의 특징은 일방통행식 관람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정차역 마다 영화, 설치미술, 그래피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체험하고 예술가와 함께 작업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문턱 낮은 예술, 관객에게 다가가는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7-03-23
- 아이들의 진로 지금 바로 시작하자 정말 다들 열심이다. 그 치열한 공간에 우리 아이가 있다. 우리 아이가 그 경쟁에서 잘 할 수 만 있다면 뭐든 다 해 줄 수 있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아이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아는 사람은 부모일 것이다.우리 아이들이 희망하는 일을 찾기 까지 진로의 문제는 계속 이야기 하고 같이 공부하고 스크랩하고 맞춰 나가야 한다. 이것이 학원을 찾고 공부하라 다그치는 일보다 우선 되어야 한다.맹모는 교육을 위해 세 번 집을 옮겼다지만 난 세 번 동안 아이의 진로의 벽을 넘어야했다.이제는 진로를 정하고 그것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이도 나도 참 힘들었던 여정이었다.처음으로 아이가 꿈꾼 것은 외교관이었다. 공부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외국어 특히 중국어는 초등학교 때 이모가 사는 중국에서 공부를 한 탓에 중국어에 흥미가 많았다.중학교에 와서 같이 미래의 진로를 같이 고민하다 보니 외교관이 되고 싶단다. 한 달 정도를 자료도 찾고 고민하고 결정했다. 가까운 중국에 가서 외교관의 꿈을 준비해 보자고. 생활의 터전을 모두 접고 중국행은 많은 각오가 결단이 필요했지만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살아있는 동안 내 꿈이 아니고 아이의 꿈을 위해서라면 그리 겁나는 일이 아니었다. 중국학생들만 22학급이 있는 곳에 한국인 3명이 있는 학교 기숙사에 들어갔다. 주말에 집에오면 울고불고 달래는데 6개월이 걸렸다. 1년이 지나고 아이가 외교관이란 것도 좋지만 시집도 가야하고 자기의 아이들이 이런 고생하는 건 싫단다.낯선 이국땅에서 근 한 달간 또 두 번째 진로를 탐색했다. 피부과 의사가 되고 싶단다. 그래서 주말의 모든 시간을 아이가 공부하는데 포커스를 맞추어 공부를 시켰다. 한 달이 지나고 포기하겠단다. 다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였다. 교대를 가보겠단다. 교대를 공부하기 위해서 한인 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곳에서 1년을 공부하고 찾아보고 고민 끝에 지금은 교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에 들어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교대 자소서를 위해서 아이들 가르치는 동아리도 들어야겠다고 찾아보고 정말 열심이다. 아이가 교대를 꼭 갈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준비하고 결정하며 겪었던 값진 경험 들 만큼 은 큰 자산으로 남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도 아이와 함께 아파하고 같이 고민 하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것 같다.바로 시작하자!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되고 싶어 하는지...처음은 막막하지만 아이도 부모도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이다.청운학원윤철호 원장 2017-03-23
- 1인 가구 늘어 수익형 오피스텔 인기 저금리 행진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수익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보다 저렴해 적은 금액 투자로 매달 월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오피스텔. 산업단지 배후도시인 안산은 주택임대 수요가 높은 편이라 수익형 오피스텔이 꾸준한 인기다. 수익형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꼽아봐야 하는 것은 지속적인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입지와 수익률이다. 건설되는 수많은 오피스텔 중 입지와 수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곳은 어디일까? 최근 분양이 한창인 ‘안산 큐브시티’ 오피스텔의 입지와 전망을 분석해 본다.1~2인 가구 증가 오피스텔 수요 늘어최근 수익형 오피스텔 건설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거문화의 변화를 손꼽는다. 혼자 사는 1인가구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이 꾸준한 인기를 끄고 있듯이 1인가구의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500만 명. 이는 전체 가구 중 27%를 차지하는 수치다. 통계청은 앞으로 1인가구의 비율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통계청은 2022년 1인가구의 비율이 30%를 기록하고 2035년에는 현재의 1.5배 이상인 760만명은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인가구가 주거시장의 주류로 등장하면서 1인 주거에 최적화된 오피스텔의 인기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안산 큐브시티’ 관계자는 “옛날엔 대형 평형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 부의 상징이었다면 최근엔 대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줄어든 대신 아파트도 소형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세컨드 하우스로 수익형 오피스텔을 구입해 월세 수입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투자 목적이나 혹은 자녀의 독립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부모님들도 적지 않은 편”이라고 말한다.안산 중심지 오피스텔 533세대 분양3월 15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여 분양중인 큐브시티는 안산에서 분양한 수익형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로 오피스텔 533세대를 분양한다. 여기에 상가 22호와 사무실 22호까지 총 577호다.오피스텔의 핵심은 입지. 수요자 중심의 여건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우선 큐브시티 오피스텔 주변에는 안산시청을 비롯한 세무서, 교육청, 경찰서 등이 모여 있는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다.또한 고려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대형 지역병원들이 밀집돼 있으며, 롯데백화점, NC백화점,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중앙로데오거리까지 도보 생활권에 포함되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주변에 유동인구 10만명 이상 상권과 고잔역 권역내의 법원과 검찰청 등 법조단지의 인프라가 형성되어있다.‘안산 큐브시티’ 관계자는 “이처럼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모여 있다는 것은 입주민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일 뿐만 아니라 꾸준한 임대수요를 창출하는 입지조건을 갖춘 걸 말합니다. 오피스텔에서 입지가 가장 중요한데 저희 안산 큐브시티의 입지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주변입지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원이 생활하는 건물인 만큼 건물자체에도 입주민을 위한 셀프세차장과 휘트니스시설, 북카페, 브런치카페, 하늘캠핑장, 빨래방 등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전매 제한 없고 대출규제 없어 투자성 높아특히 안산은 반월공단과 시화산업단지의 1만5000여개 기업이 있어 30만명 이상의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안산 큐브시티는 고잔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현재 운행하는 4호선 외에도 올 10월 수인선 개통, 19년 소사-원시선 개통, 신안산선 착공과 고속전철역사 등이 들어서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특히 소형 오피스텔은 전매제한, 세금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대출규제와도 별개인 만큼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수익형 오피스텔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안산 큐브시티 모델하우스는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호수를 지정해 분양받을 수 있다.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