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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름대비 보양식, 장어 어때요? 여름이 빨리 찾아오는 안산은 벌써부터 더위 준비가 한창이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장어를 착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고잔역 디오컨벤션 웨딩홀 뒤편 ‘착한장어’가 바로 그곳.비타민 E와 비타민 A가 풍부해 중년 남자의 고혈압 예방과 피부탄력 효과 등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장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착한장어 심상완 대표는 “장어에는 같은 양의 소고기에 비해 거의 200배나 많은 비타민 A를 포함하고 있어 시력보호와 암예방에 효과가 있고 오메가 3, DHA, EPA 가 들어있어 수험생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개업 5주년을 맞은 착한 장어는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바닷장어를 깔끔하게 손질해 구워 먹는 이 곳에는 장어와 함께 소고기 대하, 소시지 등 다양한 구이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어와 소고기등 모듬구이세트 주류까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육해공 세트를 1인 3만8000원에 즐길 수 있고 주류를 뺀 스페셜 육해공세트는 2만8000원에 즐길 수 있다.귀한 음식인 장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 집만의 장점이다. “가격이 비싸고 귀하다 보니 마음껏 먹지 못하는데 우리집에서는 무한세트가 있어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무제한 코스가 부담스러울 땐 인원별 세트를 주문하면 된다. 회식세트는 5~6인이 먹을 수 있고 가족세트는 3~4인, 연인세트는 2~3인, 미니세트는1~2인이 먹기에 적당하다.5년째 영업중인 ‘착한 장어’는 최근 소고기와 대하 소시지 등 장어와 함께 구워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가격 변화는 거의 없이 음식이 푸짐해지자 손님들의 반응도 뜨겁다.착한 장어는 최근 개업 5주년을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 중인다. 신문광고 쿠폰을 오려오는 손님들에게는 무한리필 세트메뉴 가격을 5000~4000원 할인해 줄 예정이다. 2017-05-18
- 스마트 세대위한 스마트한 학습법이 뜬다 일어나 앉기 시작하면 스마트폰으로 ‘뽀로로’를 보고,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하루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 자라온 환경이 달라도 너무나 다른 어른들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기 어렵지만 그 속에서도 인간의 진화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디지털 세대를 넘어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 세대로 발전하고 있는 자녀들의 공부법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새로운 교육법을 개발 교육현장에 접목한 ‘이투스수학학원’에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다. 스마트 세대에게 최적화 된 스마트 학습법은 무엇일까? ‘이투스수학학원’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지식 습득 방법 달라진 스마트 세대스마트 세대의 특징은 뭘까?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투스수학학원 고잔점 이명걸 원장은 아이들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기존의 아이들은 수동적인 아이들이 공부를 잘 했어요. 선생님이 가르치는 걸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이죠. 전반적인 분위기가 수동적었던 반면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 시각에서 보면 산만하다고 느낄 정도로 적극적이에요. 이런 변화는 중학생과 초등학생이 또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죠”손 끝으로 터치하면 뭐든 해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형태의 수업이 진행되어야 할까? 칠판 앞에 아이들을 모아 놓고 가르치는 판서 수업만 고집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온 것은 분명 해 보인다. 획일화 되고 구성원이 모두 수업 진도를 맞춰가야 하는 이런 방식이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낯설고 불편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패드형 수업이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수업이라고 말한다.“요즘 아이들은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방법보다 스스로 아는 것을 찾아나가고 작은 개념이라도 활동을 통해 깨우쳐 나가는 것을 훨씬 좋아하는 세대입니다. 그래서 개별 수업이 이뤄질 수 있는 방법이 이 아이들에게 훨씬 효과적이죠. 그 방법도 컴퓨터보다는 아이들과 친숙한 터치 스크린이 가능한 패드형 수업이 훨씬 편안하고 흥미로운 환경을 제공 한다”개별 수업, 개별 진도, 개별 시간표이투스수학에서 진행하는 수업 방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스마트학습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 이곳에서의 모든 수업과 진도 시간표는 개별로 진행된다. 개인별 학습 상태도 다를 뿐 아니라 익히는 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개별 수업이 학습 성취도를 높이는데 더 효과적이다. 수업 컨덴츠는 온라인 교육 대표 주자인 ‘이투스’가 개발했다. 개별 단원에 따른 개념을 설명한 동영상을 10~20분 정도 시청 한 후 주어진 문제를 풀어나간다. 강의와 문제풀이는 패드로 진행한다. 패드를 이용한 수업은 단순히 문제 풀이만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스마트 패드를 통해 문제를 풀었을 때 학생이 어떤 개념을 이해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학습 프로그램이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반복해서 문제가 나가게 됩니다. 그날 집에서 해야 하는 숙제, 월말 평가에도 그 학생이 이해하지 못한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따로 오답노트를 정리하지 않아도 취약한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스탠다드한 학습내용 받아들이기 쉬워동영상 강의로 진행되는 수업의 장점은 ‘스탠다드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력이 검증된 교사들이 오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수업 컨덴츠는 스스로 이해해야 받아들이는 스마트 세대들에게 꼭 맞아 떨어진다. “스스로 이해한 개념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특징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형화 된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이 원장의 설명이다.이투스수학학원에서는 선생님과 진행하는 판서수업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진행된다. 주 3회 2시간 스마트 수업을 진행 한 후 1시간 교사와 학교 진도 수업이 진행된다.“물론 판서 수업은 서로 눈을 보고 이야기하고 개별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수업시간에는 학교별 진도, 학교 수업에서 이해하지 못한 개념에 대해 다시 설명하는 수업이 이뤄진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수업의 중심이 바뀐 것은 확실하다”매일 매일 변화하는 시대. 더 이상 옛날 방식만을 고집하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지 않을까? 스마트한 시대 학부모의 선택도 현명해져야 하는 이유다. 2017-05-18
- 전문가에게 듣는 기말고사 성공작전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가정의 달 5월. 중간고사를 마친 안산의 중·고생들은 오랜만에 시험에서 벗어나 휴식을 갖는 시간이다. 하지만 곧 코앞으로 닥친 기말고사 때문에 고삐를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 철저한 내신관리로 잘 알려진 SnS대학학원 장영욱 부원장은 “기말고사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준비하기 때문에, 준비한 만큼 실력 상승이 가능하고 또 그로 인해 자신감까지 충전될 기회”라고 말했다. 성적과 실력을 번쩍 들어 올리는 지렛대로 ‘시험’을 이용하는 작전이다.한번 내신은 영원한 내신!새 정부가 들어서며 교육제도에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나친 입시경쟁과 사교육에 지친 학생들이나 부모들을 위한 교육정책이 절실한 현 상황에서 장 부원장은 “많은 교육 정책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것은 학생부, 즉 내신 관리”라고 단언했다.자사고와 외고 폐지 논란이나 수능 전 과목 절대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지 일반 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 내신을 잘 관리하고 수시로 진학하려는 생각을 갖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상황. 자사고와 특목고 경쟁률이 확연히 떨어진 것이 이를 반증하는 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장 부원장은 “내신을 먼저 과목별로 철저히 준비한 후, 개인의 성향에 따라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옳은 순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번 내신은 영원한 내신! 만회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시험공부는 평소에!고등학교는 중학교 때 통하던 벼락치기 시험공부 방식이 통하지 않고, 또 내용이 어렵기 때문에 학생 혼자 100% 이해하기 어렵다. 학교 선생님들 역시 각 학생을 개인적으로 봐주기 어려워 학교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많은 학교들이 변별력을 위해 소위 학년 파괴· 수능대비 문제· 교사만의 주관적 문제로 학생들을 당황케 한다.장 부원장은 “만고의 진리이만, 평소부터 예습․복습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상시험문제나 좋은 정보로 내신을 관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학교는 해마다 내신시험문제를 반복하지 않고, 교사는 직접 만든 프린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여러 학교 학생들을 모아 수업을 진행하다가 시험기간만 잠시 분반하는 학원보다는 자녀의 학교에 맞추어 학습을 진행하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내신을 올리기 위한 한 방법일 것이다. “평소 교과서 내용을 스스로 파악하고, 3~4주전 종합해 핵심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과목별로 알아보는 공부핵심!국어는 금방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교사의 지도방법에 따라 빠른 학습 진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에 맞춰 진도를 일정량 정해 학생이 읽고 생각한 후, 교사의 지도를 받는다면 진도를 따라잡기에 효과적이다.”영어는 국어보다는 넓게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어휘· 문법· 구문 독해 등 기본기를 다져야 어려운 문제에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란다.수학의 경우 내신과 수능 양쪽 로드맵을 꿰고 있는 교사를 만나, 공부할 단원의 개념을 잡고 문제를 충분히 풀어보라고 조언했다.“시험공부를 위한 요령은 없다. 국어의 경우 평상시 꾸준히 독해능력 향상시키고 문법에 대해 기본기 충실히 다지고 EBS문학작품 잘 감상해두는 것, 그리고 본인의 시간투자로 자신의 실력으로 내면화시키고 자신의 내공을 키우는 것이다.” 국어가 전공인 장 부원장의 말이다.학생을 변화, 그 시너지 효과!장 부원장은 “학생들의 변화가 참 고맙다”며 한 사례를 들었다.국어점수가 30점대인 초지고학생이 3주간 공부하고 70점, 그 다음 시험에서 97점, 반에서 일등을 했다. 공부가 관심이 없던 학생이 공부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고 마음이 달라졌다. 그런 변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친구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맘이 변해서 점수가 올라간 것인지 점수가 올라가니 마음이 변한 건지, 아마도 두 가지가 동시에 작용한 것이리라.‘공부를 제대로 해볼까?’ 라고 생각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자의 열의와 관심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변화, 그 변화가 다시 변화를 부르는 시너지효과가 안산의 학생들에게 넓게 퍼지길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2017-05-18
- 416 안전공원 이런 모습 어때요?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416 안전공원에 관한 논의가 안산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416 안전공원 상상공모전이 진행됐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추모 기념 공원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시민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뜻이 모이면서 416 안전공원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자리가 마련한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416 안전공원은 어떤 모습일까? 공모전에 등장한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안전공원의 모습을 들여다봤다.우리가 원하는 안전공원 그려보자416 안전공원 상상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416시민공원 만들기와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를 한자리에 모아 보는 대회였다. 공모전을 진행한 곳은 416안산시민연대. 시민연대 공모전 담당자는 “416 안전공원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말이나 글로 된 이야기만 나온다. 어떤 형태일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없어서 디자인 전문가 영역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공원을 시각화 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실제로 안산시민들은 몇 차례 시민 참여 토론회를 통해 ‘언제나 들릴 수 있는 편한 공원’ ‘청소년 안전 교육이 이뤄지는 공원’ ‘희생자를 기억하는 공원’ 등을 요구해 왔으나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상태였다.이번 공모전은 이런 시민들에게 안전공원의 구체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17개 개인과 팀이 참가했으며 안산지역내 건축디자인 학과를 비롯한 대학생들이 주축을 이뤘다. 특히 해외 교포 참가자와 단원고 졸업생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물과 빛으로 희생자의 넋 표현상상 공모전 1등은 STUDIO M.R.D.O.의 전진현, 송민경 씨의 ‘하늘로 오르는 304개의 선들, 304개의 빛들’이 차지했다. 당선작은 물과 빛을 사용해 희생자의 넋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봉안시설을 포함한 안전공원을 제안했다. 이 작품은 봉안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미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진현씨는 “세월호 유족들이 작품을 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위로가 될까 싶어 참가했습니다.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후 “희생자 추도라는 주요 목적에 세월호 당시의 상황이 환기될 수 있는 공간적 체험을 어떠한 방식으로 결합하는지가 디자인 과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이 작품을 하늘에서 본 모습은 물이 모여 있는 연못의 형태다. 연못 가운데는 구멍이 있어 땅 속에 봉안시설로 빛과 물이 흘러내리는 구조. 추모객들은 연못과 땅이 연결된 지하계단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지하 돔은 천장의 작은 구멍으로 빛과 물이 새어 들어오고 벽면을 따라 파인 304개의 홈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 있다.송민경씨는 “돔 벽면에 따라 파여진 304개의 홈들은 하늘을 향해 있고 아래에서 위로, 물에서 하늘로 닿아 있는 선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은유합니다. 이용자는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벽면을 따라 돔을 한 바퀴 돈 후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게 된다”말했다.추모공원, 혐오시설이 아닌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길이 밖에도 team0416이 디자인한 ‘본원적 풍경 Original Scape’에는 환생의 길, 기억의 정원, 산화공덕, 에이불비의 공간을 담은 공원 설계 작품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제안한 세월, 안산의 품으로 작품이 2등상을 수상했다. '세월 안산의 품'으로 작품은 세월호 마지막 모습인 뱃머리를 공원 디자인에 반영했다.416시민연대 공모전 담당자는 “안전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모습을 혐오시설로 생각하고 인식하는 경향이 많은데 미술관이나 박물관 정원과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상상 공모전에서 그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세월호의 의미 담은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8
- 가족 나들이 추천 맛집 - 안산 공룡고기 수입육이 보편화 되면서 저렴하고 맛있는 수입육을 찾는 합리적인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등급이 높은 냉장 신선육은 국내산 고기의 맛과 차이가 없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다. 신선한 냉장수입육을 먹기 좋게 손질해 맘껏 즐길 수 있는 ‘공룡고기’ 안산점은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가족 모임과 직장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인 공룡고기 안산점을 찾았다.최상급 냉장육 신선하게다양한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의 대표 브랜드인 ‘공룡고기’는 고급 갈비집보다 깔끔한 분위기에 친절한 서비스까지 갖춰 합리적인 가격에 맛 좋은 고기를 즐기는 육식애호가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음식점이다. 고잔 신도시에 자리잡은 공룡고기 안산점은 평일에는 직장 회식을 위해 주말엔 가족 모임을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공룡고기’는 고급 수입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냉장 상태의 신선육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룡고기’ 실내 한 켠엔 신선한 냉기로 채워진 정육코너가 있고 이곳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구이용 생고기와 다양한 양념육이 준비되어 있다.공룡고기 안산 고잔점 김태훈 대표는 “어떤 음식이든지 신선할 때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하루 판매할 고기를 한번에 손질해 내 놓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소량으로 손질해 내 놓기 때문에 풍부한 육즙을 그대로 맛 볼 수 있다.”고 말한다.다양한 고기맛 부위별로미국산과 호주산 쇠고기가 중심인 공룡고기는 최근 고기의 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1인당 가격도 올렸다. “수입육은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최근 수입육 쇠고기 등심과 LA 갈비, 황제갈비살 등 중요품목의 수입육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며 “질 좋은 고기를 맘껏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모든 육류는 부위별로 근육의 양과 지방의 양이 달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다양한 부위의 고기맛을 음미하며 먹을 수 있는 것도 공룡고기만의 장점이다.쇠고기는 토시살과 갈비살, 소윗등심이 냉장육으로 제공된다. 등심과 갈비살은 근육량이 많아 씹는 질감이 살아있고 고기맛의 풍미가 강하고 토시살은 소고기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돼지고기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삼겹살과 생목살 뿐만 아니라 지방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항정살 갈매기살을 맛 볼 수 있다.고기별 같은 부위 다른 맛을 비교하며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돼지고기 삼겹살의 맛과 쇠고기 삼겹살인 ‘우삼겹’을 비교해 가며 즐길 수 있는 곳이 여기 말고 또 있을까?다양한 양념고기 한 자리에서생고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양념 고기도 준비되어 있다. 얇게 저민 언양식 불고기와 수원식 양념갈비, LA갈비, 스테이크 갈비가 인기다. 양념갈비는 전날 양념에 재워서 준비되기 때문에 특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단 양념 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고기를 드신 후 양념고기를 먹는 것이 정석이다.공룡고기에서는 생고기부터 양념고기까지 원하는 고기를 원하는 양 만큼 가져와 숯불에 올려 구워 먹으면 된다. 숯불은 테이블마다 착화식 로스트가 준비되어 있다. 참숯에 바로 불을 붙여 사용하는 이 기구는 숯불을 테이블마다 옮겨야 하는 기존 숯불구이보다 안전하고 재가 날리지 않아 깔끔하다.신선한 쌈채소와 맛깔나는 반찬을 언제든지 리필해 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도 인기다.공룡고기를 이용하는 성인 일인당 금액은 1만9,800원. 중학생이상은 성인요금을 부담해야 하지만 초등학생 1만2,000원, 미취학 유아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이 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편의시설로 제공된다. 2017-05-11
- 숙제를 잘하는 아이 하루에 3장씩 하는 숙제가 있다고 합시다. 보통이면 2시간 걸려서 할 숙제를 아이가 30분 만에 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십중팔구 ‘진짜? 어디 보자. 음, 2장 더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부터 아이는 숙제를 빨리 하겠습니까? 천천히 하겠습니까?숙제를 해도, 안 해도 뭐라 하는 학부모들을 보면서 숙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누가 봐도 똑 부러지게 숙제를 잘하는 아이는 몇이나 될까?물어보나 마나 한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숙제를 잘 못하는 것일까?첫째, 원래 공부를 안 하는 학생입니다. 그저 학교, 학원을 다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겠습니다.둘째, 많은 학원을 다녀 시간이 없는 학생입니다. 이것 저것 다니면 뭔가 보탬이 되겠지 하는 부모의 욕심 때문에 5~7개의 학원, 학습지를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해내려면 실제로는 시간이 부족한 것을 부모님이 모르는 경우입니다. 일주일을 30분 단위로 하여 스케줄을 정리해보면 시간이 충분한지 부족한지, 학생 능력의 80%를 사용하고 있는지, 120%로 과부하가 걸리고 있지는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셋째, 숙제 양이 많은 경우입니다. 성적이 오른다는 소문난 학원들은 대부분 숙제가 많습니다. 무리다 싶을 정도로 많아서 학교 수업에 지장이 되거나 다른 과목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많은 양의 숙제를 하고도 성적이 안 나온다면 억울함을 넘어 슬프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양의 숙제가 다 필요한 양질의 숙제인지는 따로 따져보아야 할 문제입니다.넷째, 숙제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양은 적은데, 숙제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입니다. 어려운 것을 해내는 과정에서의 성취감을 모르는 학생은 늘 틀리니까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라도 기본적인 것의 숙달 과정을 생략한 체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 것을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이유는 알겠는데, 해결책은 있는 것인가? 언제 숙제를 잘 하는 아이가 될 것인가? 그런 날이 올까요?나이가 들면서 찌는 살을 막기 위해 산 실내 자전거에 걸려 있는 빨래를 보면서, 먹지도 쓰지도 않을 것을 싸다고 막 사놓아 냉장고의 한 칸을 차지하는 것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됩니다. 숙제를 다 하는 날은 오지 않는다. 다만, 우리 아이가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좀 더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 마음만 가졌으면 합니다.히즈매쓰이태우 원장 2017-05-11
- 안산농업기술센터 도시양봉반 달콤한 꿀맛에 반한 인류는 ‘벌에 쏘이는 아픔’을 감수하면서 꿀을 채취해 왔다.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된 양봉(養蜂)사업, 벌을 기르고 꿀을 따는 일이 과연 대도시에서 가능할까?서울대학교 옥상부터 파리의 국회의사당과 미국 백악관 그리고 야생화가 많은 숲의 도시 안산에서도 도시양봉은 현재진행형이다.안산농업기술센터 옥상에는 여러 개의 벌통이 있다. ‘꿀벌’이라는 특별한 곤충을 기르기 위해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진행하는 양봉 수업현장을 찾았다.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는 작은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왔다.이론과 실습, 경험담까지“일벌은 모두 여자, 언니들은 일벌 한 마리를 키우기 위해 만 번(10시간 16분)을 방문해요. 모두 열심히 일하지만, 살살 농땡이를 치는 일벌도 있습니다.”김진아 강사는 양봉을 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수강생들과 묻고 답하는 수업이 진행하고 있었다. 질서정연한 ‘꿀벌’의 생활방식 배우는 수강생들은 신기하고 놀라워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었다.안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년부터 도시양봉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한반으로 진행하던 수업을 올해는 신청자가 많아 두 반으로 진행 중이다. 격주로 한 달에 두 번씩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된다.상록구 건건동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이춘화 반장은 농장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봉을 선택했다고 한다.“지인에게 받은 벌을 키우려다 두 번을 실패했다. 처음에는 먹이를 잘 몰랐고 두 번째는 말벌양봉의 공격을 받았다. 농장 주변에 밤나무도 많으니, 여기서 잘 배워 양봉에 성공하고 싶다.”도시양봉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목적은 다양하다. 이미 양봉을 하고 있지만 이론을 더 배우고자 온 경우도 있고, 학생들에게 벌과 생태계를 위한 교육을 위해 참여한 수강생도 있다.꿀과 환경, 생태계까지뉴질랜드의 마누카꿀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김 강사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꿀 역시 품질 향상을 통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밤꿀 · 헛개나무꿀 등은 효능 면에서 마누카꿀 못지않으나 아직 그 효능이 알려지지 않아 인정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벌은 꿀을 선물하는 것보다 생태계를 위한 중매쟁이로 더 유명한 곤충이다. 꽃이 지고 열매가 생기도록 꽃가루받이(화분)를 담당하는데, 세계농업식량기구에 따르면, 세계 100대 작물의 71%가 꿀벌의 화분매개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해 나비는 약 6%정도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은 나비를 좋아하지만, 실속은 벌에게 있었던 것이다.김 강사는 “인공적으로 수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벌을 통한 화분매개는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과실품질도 높아진다”며 “꿀이나 밀랍 등 직접적인 생산량보다 농작물 수확으로 얻는 이익은 200배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가끔 벌들이 몰려 나와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벌이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참아보는 것은 어떨까? 열매가 풍성한 가을을 위해서.강사님 질문 있어요, 도시에서 꿀 따기 도전!1. 도시 양봉은 가능한 환경고온 건조한 도시는 꿀벌들이 살아가기에 유리하다. 월동 성공률은 시골보다 10%가까이 높고, 농약의 피해나 단일 작물의 재배로 인한 무밀기(꿀을 모을 꽃이 없는 시기)가 적은 것도 도시양봉의 이로운 점이다.2. 양봉하기 좋은 장소도심 건물의 옥상은 도시양봉을 하는데 적합하다. 사람들의 통행이 적어 민원 발생의 소지가 적고 꿀을 모으기 위한 벌들의 비행도 자유롭다.3. 처음 시작할 때 드는 비용양봉을 시작하는 첫 해에는 새로 구매해 오는 벌의 가격 약 20만원과 방충복· 훈연기· 봉솔 등 기타 재료비가 약 20~30만원 들어간다.4. 양봉에 성공하기 위한 성향적당히 부지런한 사람이 좋다. 벌통 내부를 검사하는 일은 주 1회가 적당한데, 오래 보지 않으면 질병이 생긴 것을 지나칠 수 있고, 분봉이 나서 세력을 잃을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부지런해 자주 벌통을 열어보면 벌들의 생활에 불편을 준다.5. 꿀벌 한통에서 생산되는 꿀의 양관리방법과 주변 밀원상황에 따라 다르고, 겨울동안의 꿀벌의 식량을 어느 정도 남기고 꿀을 수확할지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도 10kg 이상의 꿀은 생산 가능하다.6. 양봉을 배우려는 이를 위한 조언도시 양봉의 목적은 양봉을 배워 전업 양봉가가 되기보다, 소소한 취미로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정서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은퇴 이후 고정적인 수입원과 적절한 신체 활동을 보장해 주는 보조 수입원으로 좋다고 생각한다.6. 양봉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좋은 곳 소개.경기도 지역에서는 안산농업기술센터, 수원평생학습관, 부천여월농업공원 등 각 지자체에서 도시양봉교육이 진행 중이다.7. 양봉을 하며 좋은 점, 어려웠던 점처음엔 벌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젠 꿀벌들을 만나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다.다만 꿀이 가득 든 벌통의 무게가 20kg 넘어 혼자 쉽게 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8. 벌을 위해 일반시민들이 해야 하는 일상적인 일이 있나요?집 주변 공터에 꽃을 심고 가꾸면, 벌들이 꽃을 찾아 먼 곳을 날아다니는 수고를 덜어줄 것이다. 2017-05-11
- 중학수학과 고등수학의 교차로, 안전하게 건너기 강물과 바닷물은 많은 것이 크게 다르다. 중학교 수학은 아무리 어려워도 공식을 이용하면 쉬 풀리지만, 바닷물처럼 불어난 고등수학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느낌이 쉽게 오지 않는다.안산 반디수학학원 김경섭 원장은 ‘갑자기 많아진 공부의 양’을 지목한다. 갑자기 불어난 고등수학의 학습량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도 부모도 서둘거나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 우선 여유깊이깊이 생각할 시간을 벌어야 효율적인 실력 올리기가 시작된단다.리포터의 자잘한 질문에 적절한 정답을 찾아 편하게 전달하는 서울대 출신의 김 원장. 학생들 역시 그에게 질문하고 정성어린 해답을 함께 찾는 시간을 최고로 꼽는다.‘끝도 없는 막연한 수학의 파도’를 오히려 타고 즐기는 방법을 꼼꼼히 들어보자.시기적절!“늦어도 중3여름방학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 달라지는 수학 흐름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올해 고잔고등학교에 입학한 Y군은 수학에서 학교내신을 잡은 것은 물론 수능준비도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실력에 안주할 것을 염려해 수능기출문제는 물론 강남권 고교의 문제도 풀어보며 심화수학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수학을 좋아했던 Y군이 수학에 대해 깊이 있게 접근하는 시기는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수학의 과도기를 잘 보낸 것이다.김 원장은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고등수학의 기본은 물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다지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그가 콕 집어 ‘중3 여름방학부터 고둥학교 입학하기 전’에 고등수학 바다를 항해할 배의 키 방향을 잡으라고 조언하는 이유는 ‘여유 있게 깊이 사고하는 습관’을 위함이다.사제구별!“학생과 교사가 각각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구별하면 실력이 효과적으로 수직상승한다.”김 원장은 이상적인 학원의 역할에 대해 ‘부족한 실력을 높이기 위한 곳’으로 규정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이 스스로 해야 할 기본학습은 감당하고, 공부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을 맘껏 질문하고 다양한 해결방법을 찾도록 교사가 도와야 하는 것이다.물론 학생의 실력에 주어지는 숙제의 양이나 문제의 수준은 모두 달라야 한다. 특히 개념이 약하다면 교과서를 반복해 일반문제를, 그 단계를 넘으면 발전이나 심화에 도전하는 것이다.“학생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는 것도 교사의 역할이다. 수준에 맞지 않는 문제에 도전해 답답하고 막연한 느낌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그는 가끔 고교시절 자신이 학습에 집중했던 경험을 학생들과 솔직하게 나누기도 한단다.압축저장!“간단명료하게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한 개념 몇 개가 수학의 맥을 잡게 한다.”복잡하고 긴 수학 설명을 듣다가 답답해진 상태를 학생들은 ‘고구마’라고 표현한다. 김 원장은 ‘사이다해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바로 간단명료한 함축법과 시각효과 그리고 이야기이다.딱딱한 수학적 언어는 우리들만의 언어로 바꾸고, 최대한 말을 줄여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압축하는 과정에서 생긴 예외나 오류는 큰 개념을 잡은 후 연결해준다.“여기에 보여주는 수학, 즉 시각적인 효과를 더하는 설명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시원함을 제공한다. 함수의 경우 모든 식은 그래프를 그리고, 식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그래프의 모양을 직접 보여준다. 수열의 경우 기호를 스토리로 역어 전해야 학생들의 귀가 열린다.”창고확인!“내가 가진 실력의 저장창고에 목차를 만들어, 빠르게 찾고 문제에 적용시킨다.”학생들이 가장 억울해 하는 경우는 아는 문제를 틀린 경우이다. 마치 냉동실에 가득 찬 음식을 두고도 어디 있는지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어떤 문제에 어떻게 적용시키는지 못하는 것이다.또 기말고사가 지나면 중간고사에 푼 공식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이 잊은 공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고2의 미적분 문제를 하는데, 풀이방식에서 수2에 나온 개념을 몰라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뒤돌아가서 점검하고 스스로 채워놓아야 필요할 때 써 먹을 수 있는 것이다. 2017-05-11
- 안산양지초, 홍콩 여명재초등학교 초청 문화행사 열다 지난 25일 안산양지초등학교에 홍콩에서 방문한 특별한 손님이 찾았다. 이날 학교를 방문한 손님은 홍콩여명재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27명. 학교에서는 이날을 위해서 3주전부터 틈틈이 교내를 정비하고 중국화 특성화수업과 에코문화예술제 준비를 했다. 에코문화예술제에 참여한 반은 박미애 교사가 이끄는 중국어특성화반과 4학년4반 그리고 강지혜 교사가 담임을 맡은 4학년6반이 3교시를 활용해 문화행사에 참여했다. 특별한 손님과 이색적인 하루를 보낸 양지초등학교를 찾았다.에코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시청각실. 노란색 상의를 입은 홍콩여명제학교 학생들과 반별로 티셔츠를 맞춰 입은 4학년 4반과 6반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조촐하게 예술제를 진행하고 있었다. 나라와 말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순간. 이날만큼은 낯섦 대신 타국 아이들의 공연을 보면서 새롭고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했다. 문화제는 4반의 난타와 6반의 리코터 그리고 여명제 학교학생들의 율동으로 마무리됐다. 진행을 맡은 6반 송현석 학생은 상기된 목소리로 “학교에서 중국친구들을 만나니 신기하고 재밌었다. 반 친구들과 리코더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잘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제를 마치고 여명제 학생들은 교내를 돌아보기도 하고 운동장 한켠에 준비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중국어 특성화반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양지초는 관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어특색교육을 실시하는 초등학교다. 전교생이 일주일에 한번 중국어 수업을 받고 중국어특성화반 방과후 프로그램이 있어서 꾸준하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특성화반 학생들은 그동안 배워온 중국어 실력을 맘껏 확인하면서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교환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추억하나를 쌓았다. 4반 강다정 학생의 말이다. “홍콩 친구들과 같이 수업도 하고 급식도 먹어서 즐거웠다. 중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서 다음에 만날 때는 오늘보다 많이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그렇게 홍콩에서 온 친구들은 먼 나라 양지초 학생들을 만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행사를 준비한 교사들 말을 모았다. 박미애 교사는 “학생도 교사도 설레는 시간이었다. 홍콩친구들과 1대1로 대화하면서 아이들 만족도는 더욱 높았다. 중국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된 것 같다. 서툰 친구들은 손짓 발짓으로 대화하면서 즐거워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리코더를 준비한 강지혜 교사도 이렇게 전했다. “리코더는 평상시 아침시간에 불던 악기다. 아이들이 짬짬이 연습해온 것이 무대에 올려 진다는 것을 알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도 되었으면 한다. 큰 박수를 받으면서 성취감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고 믿음직스러웠다. 이럴 때 교사로서 보람이 크다.” 마지막으로 서민혜 교장은 “우리 학교는 장차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오늘처럼 국제교류행사를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 특색사업인 중국어특성화교육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7-05-11
- “쉽게 보내버리기 쉬운 5월, 고등부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며 알차게.” 안산지역 중간고사가 지난 4월 말에 대부분 마무리 되었다. 긴 연휴와 학교의 여러 행사들로 헤이해진 마음 상태로 금새 보내버리기 쉬운 5월, 특히 고등부는 이 시기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고등학생의 경우 이 시기를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정원 중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정시 대비 수시 대학 진학 비중이 높은 안산 지역은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미리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시험 끝난 직후인 지금은 비교적 학습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에 희망 진로에 맞추어 독서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 비교과를 채우기 좋은 시기이다. 특히 다른 활동에 비해 독서 활동의 경우 개인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음으로 희망 진로 학과와 관련된 독서 목록 계획부터 세우고 읽어가는 것이 필요하다.입시에서 독서 사항 관련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심층적인 질문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만약 독서 목록을 작성하기 힘들다면 인터넷 도서 사이트의 각 분야에서 베스트 셀러 목록을 보고 적합한 도서를 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새 학기 이후 아직 꾸준히 할 봉사활동을 찾지 못하였다면 5월에 찾아보도록 하자. 가정의 달이기 때문에 관련 기관에서 열리는 행사와 관련된 봉사 등이 많은 만큼 적극 활용을 권장한다.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일관성 없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보다는 생활기록부의 항목들에서 통일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관 지어 활동을 해야 한다. 단순히 관련 활동을 하면 되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활동들이 전공과 세부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야 하고 생활기록부 전체에서 통일성 있는 활동으로 관찰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필자가 몸담고 있는 에듀플렉스에서는 2,3학년 학생은 물론 신입생도 생활기록부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간으로 이번 5월을 활용토록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대학 합격자들의 사례집을 읽어보고 본인이 희망하는 과와 관련된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List-Up해보자. 다만 위의 전형계획을 혼자 세우는 것이 힘들다면 선생님, 입시전문가, 학습 매니저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한다.고잔에듀플렉스부원장 김지혜 201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