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처님 오신 날 가볼만한 안산주변 사찰 5월 3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아름다운 연등이 도심을 밝히는 이맘때면 고즈넉한 산사에 들려 마음속에 쌓인 근심을 털어놓고 싶어진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사찰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만난 것처럼 홀가분해지는 기분이다. 가까운 절을 찾아 마음속 번뇌를 털어버리는 걸 어떨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안산 주변에 갈 만한 사찰들을 소개한다. 도시화 되면서 사찰의 겉모습은 현대화됐지만 세상 번뇌를 다 녹여 버릴듯한 고요한 시간만은 그대로다.어? 대부도에도 쌍계사가 있었네시화 방조제 건너 대부도에는 벚꽃이 유명한 하동 쌍계사와 이름이 같은 대부도 쌍계사가 있다. 쌍계사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시화 방조제를 건너 대부북동 삼거리에서 1km 정도만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쌍계사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이정표를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쌍계사다. 안산문화원 이현우 전문의원은 “쌍계사에 보관되어 있는 정수암성조기라는 현판에 따르면 처음 이름이 정수암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조선 숙종 무렵 승려 죽헌에 의해 창건되었다가 경종 2년인 1722년에 허물어져 영조 21년인 1745년부터 새로 지어 1748년에 완공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 후 절 이름을 쌍계산 이름을 따 ‘쌍계사’로 바꾼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쌍계사의 중요 건물들은 대부분 현대에 들어서서 다시 중건한 건물이다. 삼성각과, 극락보전, 요사체로 이뤄져 있는데 2002년 삼성각을 짓고, 2006년 극락보전을 다시 건립했으며 2009년 요사채를 신축했다.건물은 새롭게 지었지만 전통을 자랑하는 사찰인 만큼 경기도 유형문화재가 2점이나 있다. 죽어서 죄를 심판하는 염라왕을 그린 ‘쌍계사 현왕도’와 ‘쌍계사 목조여래좌상’이 그것이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삼성각 뒤편 취혈대사 부도탑도 소박한 조선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물이다.쌍계사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 정기 법회를 갖고 있으며 사월 초파일 10시 30분 봉축법요식을 거행할 예정이다.전통사찰로 복원한 일동 화림선원일동 주택가에서 마을 뒷산으로 오르는 길에 위치한 화림선원은 안산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사찰이다. 화림선원은 옛날 약수암을 절 이름만 바꾼 것인데 약수암에 대한 정확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고려 전기 송도가 도읍일 무렵 창건되어 중국으로 오가던 사신들이 하룻밤 묵어가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일 뿐 정확하지 않다. 다만 절이 있는 곳을 동네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절골’ 혹은 탑이 많아 ‘탑골’로 불렸던 것으로 보아 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약수암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겪으며 원래의 건물이 모두 없어지고 1960년대 공주 무량사에서 파견되어 온 주지 용성이 대웅전을 재건했다. 1989년 대웅전이 수해로 무너지자 1990년 봄 120㎡의 현재의 대웅전을 짓기 시작하여 1995년 9월 1일 완공했다. 새로 중건한 대웅전은 우리나라 전통사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웅전 옆에는 자그마한 건물을 지어 우물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 곳이 바로 이웃 사람들이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약수다.고즈넉한 진입로와 불사가 한창인 ‘진덕사’행정구역으로는 시흥시 능곡동이지만 안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진덕사’도 부처님 오신날 들려보면 좋은 사찰이다. 선부동과 와동에서는 진덕사를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도일사거리에서 시흥방면으로 넘어가다 보면 고갯마루 주유소가 나오는데 주유소를 끼고 바로 진덕사 입구 진입로가 나타난다.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다 보면 ‘진덕사’가 나타난다. 절 입구에는 벌써 연등이 곱게 달려 방문자들을 반긴다.진덕사는 한창 불사가 진행 중이다. 진덕사는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절이라고 전해지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부터 있었는지 전해지는 기록은 없다. 다만 절 터에서 조선말기의 양식을 보여주는 석조약사불좌상이 발견돼 시흥시 향토유적으로 등록됐다.진덕사에서는 매년 사월초파일 봉축법요식을 진행하는데 올해도 초파일 10시 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선부동 와동지역에서 방문하는 신도수도 많아 해마다 비빔밥을 위해 쌀 6가마 떡 10가마를 준비할 정도다. 대웅보전의 천장에 매달린 3000개의 연등도 볼만하다. 2017-04-20
- 알면 도움 되는 자전거 관리법 동네 구석구석에 다시 또 벚꽃과 목력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5월이 되면 아카시아와 유채꽃도 만발하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자전거다. 적당한 스릴감이 느껴지는 자전거로 꽃길 속을 지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최고의 봄나들이가 아닐 수 없다. 혹시 집에 사람대신 먼지가 내려 앉아 있는 자전거가 있는가. 화창한 봄날이 가기 전 다시 꺼내어 재정비를 하고 공원 많은 안산 일대를 라이딩해보자. 그런데 자전거를 타기 전 안전점검은 필수. 초지동 태영프라자 2층에 위치한 안산 ‘삼천리자전거 초지·고잔점’을 찾아서 간단한 정비와 자전거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펌프와 자전거 전용오일 상비해두세요이곳 초지동 매장은 125평 넓은 공간에 2000여대의 자전거를 보여하고 있는 안산 최대의 자전거 매장이다. 뿐만 아니라 삼천리자전거 본사가 지정한 AS매장이기 때문에 자전거의 이상 징후에 관한 모든 수리는 이곳에서 받을 수 있다. 만약 자전거를 마트에서 구입했다하더라도 마트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초지·고잔점을 들른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해결이 가능하다. 매장에는 언제나 친절하기로 정평이 난 한재순 사장이 상주하고 있으니 그 또한 편리하다.자전거전문점에 오니 다양한 자전거 부품들이 많았다. 이 모든 부품을 가정에 두기란 어렵겠지만 그래도 집에 있으면 편리한 부품들을 추천받았다. 한재순 사장의 말이다. “윤활유와 펌프는 비치해 두면 좋다. 윤활유를 체인에만 살짝 발라줘도 녹을 방지할 수 있고 라이딩을 할 때도 훨씬 편안하다. 문제는 타이어 기압이다. 손님들이 매장에 바람을 넣으러 왔을 때는 이미 바람이 너무 많이 빠진 상태다. 그런 상태로 라이딩을 하면 타이어 마모가 심하고 경우에 따라 타이어가 찢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펌프를 비치해두고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점검한다면 타이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1만원을 넘지 않는다.”자전거 자가 관리 이렇게 하세요타이어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봤다. 요즘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픽시 자전거는 차체가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타이어가 얇아서 잘 찢어지는 특징이 있다. 한재순 사장은 설명했다. “픽시 자전거는 전용타이어와 일반 타이어의 가격차가 5천원이다. 타이어가 찢어져서 교환을 하는 손님들에게 5천원을 더 지불하더라도 전용타이어로 교체하도록 권한다. 수명도 더 길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5천원 차이 이상의 득을 보게 된다. 그리고 타이어를 오래 쓰려면 되도록 급브레이크를 잡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학생들이 자전거로 스키딩(skidding)을 하면서 빈번히 타이어가 찢어져 매장을 찾는다. 모든 물건이 그렇듯 자전거 역시 사용자가 얼마나 애정을 가지느냐에 따라 수명은 정해진다.”마침 찢어진 타이어를 교체하기위해 매장을 찾은 학생들과 마주쳤다. 세심한 설명을 더해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한 사장의 모습에서 친절한 옆집아저씨 모습이 그대로 배어나왔다. 그런가하면 자전거를 깨끗한 상태로 오래 유지하려면 매일 타지 않는 자전거는 자전거 덮개로 덮어놓는 것은 어떨까. 덮개 역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자전거의 모든 것 여기 다 있다마지막으로 삼천리 초지·고잔점 이야기를 전해본다. 이곳은 안산에서만 20년 동안 자전거를 판매해온 만큼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오랜 세월 자전거를 판매해 온 만큼 자전거에 관한한 없는 것 없이 구비돼있다. 하지만 매장을 찾는 단골들이 가장 편안해 하는 부분은 내 몸에 맞는 자전거를 직접 골라주고 바로바로 사후 서비스가 된다는 점이다. 인터넷이 무조건 싸다는 판단으로 한번 앉아보지도 않고 자전거를 구매한 많은 사람들이 안장 통증이나 본인 체형에 맞지 않는 자전거를 들고 결국 매장을 찾아 와 난처함을 호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단다. 물론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일반인들이야 전문 사이클 선수처럼 까다롭게 자전거를 고를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전거는 맞춤처럼 편한 걸로 고르는 것이 당연한 지혜다. 이 부분 믿고 맡길 만한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365일 열려있는 이곳 추천해봄직하다. 2017-04-20
- 셀프 인테리어 이모저모 겨우내 꽁꽁 닫아두었던 창문이 열리면서 주부들에겐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봄처럼 상큼하게 집안 분위기를 확 바꾸고 싶은 것. 결로 때문에 생긴 묵은 곰팡이를 벗기고 유행지나 칙칙한 몰딩색도 바꾸고 싶다. 그뿐인가. 강한 세재로도 지워지지 않는 욕실 실리콘을 벗겨내서 누가 지금 당장 들어가도 낯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화장실로 탈바꿈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 것’ 많은 마음에 제동을 거는 건 언제나 비용. 만만치 않은 인테리어 비용은 결국 머릿속에 그려두었던 예쁘고 깨끗한 집에 대한 꿈을 접게 만든다. 하지만 용감하게 생애 첫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한 가정들도 있다. ‘내 집이니 망치면 어떠하랴. 내 스타일로 만들리.’라는 마음으로 도전한 이웃들 이야기를 담아봤다.몰딩에 셀프페인팅을고잔동에 사는 정미옥 씨. 15년 전 지어진 아파트의 체리 색 몰딩이 늘 눈에 거슬려왔다. 큰 맘 먹고 몰딩을 바꿀 것을 계획하고 인테리어 견적을 내봤을 때 미옥 씨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41평 아파트 몰딩을 바꾸는데 드는 비용이 300만원 돈. 문득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처음으로 셀프페인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미옥 씨는 말한다.“인터넷에서 친환경 페인트만을 찾아서 평소 좋아하던 우드 색 페인트를 골랐다. 처음에는 작은 붓으로 구석부터 조금씩 발라나가기 시작했는데. 웬일인지. 조금씩 색깔이 바뀌니까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온 집안 몰딩을 직접 다 바꿨다.”셀프페인팅을 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페인트와 롤러를 포함해서 대략 4만 원 정도. 칠이 완성됐을 때 그녀의 만족감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미옥 씨는 덧붙였다. “혹시 셀프 페인팅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권하고 싶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남편이랑 둘이하면서 오히려 즐거웠다. 집안 분위기도 확 바뀌었고 직접 칠해서 그런지 더 애정이 간다. 처음 한 페인팅치고는 성공한 것 같다.(웃음)” 그녀는 경제적인 비용에 즐거움까지 덤으로 얻는 셀프페인팅에 성공했다.싱크대 도어만 바꿔도 새롭게 탈바꿈하는 주방오래 된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고장 나는 부분 중 하나는 싱크대. 선부동 한미화씨는 낡은 싱크대 때문에 집에 사람을 초대하기가 망설여지곤 했다. 하지만 살면서 싱크대를 공사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 더욱이 미화 씨가 보기에 싱크대 틀은 아직 멀쩡해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싱크대 도어만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전체 수리비용의 3분의 1 가격이었다. 물론 전부다 교체하면 더 맘에 드는 싱크대가 만들어지겠지만 이것저것을 따져 본 후 미화 씨는 도어만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미화 씨는 말했다. “주변에서는 다 바꿀 것을 권했지만 저는 멀쩡한 틀까지 버리는 것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문을 바꾼 지금도 제 결정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환하고 깨끗해져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도어교체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시간 정도면 작업 끝. 바쁜 미화 씨는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미화 씨는 이참에 세탁실 베란다 곰팡이도 함께 제거했다. 희석시킨 락스를 분무기에 담아서 곰팡이가 생긴 곳에 충분히 도포하고 하루를 묵혔다. 다음 날 깨끗해진 벽 위에 곰팡이억제 페인트를 칠해주었다. 새롭게 태어난 주방과 세탁실을 보면서 미화 씨는 지인들과 즐겁게 차를 마셨단다.셀프인테리어 용품 사러 ‘문고리닷컴’으로셀프인테리어를 한다면 꼭 한번 들르지 않을 수 없는 곳. 문고리닷컴(상록구 삼리로 45번지)에 다녀왔다. 이곳에서 새 단장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석구석 찾아보자. 아기자기하면서도 재미난 물건들도 다양했다. 먼저 각종 페인트 이곳에 다 있다. 리포터의 시선을 확 잡아 끈 것은 곰팡이억제 페인트. 4L한통 가격이 8900원으로 제법 비싼 값이었지만 곰팡이에 질린 사람들이라면 곰팡이를 잡는데 탁월하다는 설명을 듣자 절로 관심이 갔다. 4L용량 한통이면 작은방하나 정도는 칠할 수 있었다. 욕실에 핀 곰팡이를 잡을 물건들도 보였다. 실리콘을 손쉽게 벗길 수 있는 실리콘 제거기와 비초산실리콘 한통이면 만사오케이다. 하지만 사실 실리콘 작업은 왠지 도전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매장의 진현욱 씨는 이렇게 말했다. “낡은 실리콘은 생각보다 손쉽게 벗겨진다. 벗기고 난 후에는 총으로 쏘듯이 새 실리콘을 발라주면 되는데 그것도 어지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실리콘을 지그시 누르면서 지나가면 작업은 마무리된다.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 비초산실리콘 생각보다 가격이 많이 싸다. 집안 곳곳 구멍 난 곳을 메우는 ‘메꾸미’도 있었다. ‘메꾸미헤라’까지 같이 구입해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그 외 다양한 인테리어 용품이 있으니 본인 필요에 맞게 돌아보면 된다.여름이 오기 전 아니 여름이 와도 좋다. 내 취향에 맞게 내 시간에 맞게 진행하는 셀프인테리어니까 아무 때라도 편하게 진행해보자. 그 누구의 눈치도 사정도 볼 것 없어서 더욱 좋다. 2017-04-20
- 봄철 피부-두피를 지켜라! 작전명 “수수전!” 피부미인은 정말 타고나는 것일까? 유난히 맑고 뽀얀 피부를 갖은 사람은 꾸미지 않아도 얼굴에서 빛이 난다. 하지만 마치 유리같던 피부가 망가지 것도 한순간, 특히 봄철 피부는 자칫 홍조-건조-가려움증-트러블이 악순환 되기도 한다. 피부를 지키기 위한 선순환을 배울 수는 없을까? 엔비의원 안산시흥점 기문상 원장은 피부를 “매우 묘한 복합적인 친구”로 비유하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 피부도 역시 봄에는 변화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우리가족의 건강한 ‘피부미인’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왔다.외부요인, 철저 차단올해는 미세먼지가 잦고 농도가 유난히 높다.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자외선과 꽃가루알레르기는 피부에 얼마나 유해할까?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 일급으로 규정하고 있다.기 원장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은 피부에 치명적이므로 미세먼지가 있는 심한 날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방진마스크와 보호용 안경까지 착용하고 손을 잘 씻을 것을 당부했다.“피부는 선천적․후천적인 요인과 외부환경의 영향, 그리고 공기와 식생활까지 영향을 받는 총체적인 질환이다. 특히 초미세먼지 입자는 크기가 일반먼지의 1/6로 매우 작아 피부로 흡수 되어 피부장벽에 악영향을 준다.”경피독, 어릴수록 위험기 원장은 외부요인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피부장벽이 한번 약해지면 완치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완화되었다가도 다시 재발하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가 예민하거나 피부장벽이 얇은 아토피나 여드름 청소년들은 약산성 천연제품을 쓸 것을 권했다.“무분별하게 화장품을 선택하면, 그 안에 방부제나 중금속이 피부의 보호장벽층을 상하게 한다.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경피독은 청소년들에게 더욱 치명적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모공을 넓게 하고 피부를 예민하게 하는 등 영구적인 피부손상으로 연결되기 쉽다.”피부는 건강과 마찬가지, 피부가 좋을 때 잘 관리하는 것, 즉 피부도 예방이 최고인 것이다.전문가의 진단, 치료이며 예방기 원장은 피부를 스스로 지키는 방법으로 면역성을 높이는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추천했다.“물을 많이 먹고, 잠도 실컷 자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인스턴트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는 것이 비만까지 예방한다. 그리고 피부에 이상이 있을 때는 전문가의 정확한 맞춤진단이 중요하다.”염증에 의한 피부염인지, 알레르기성이나 진균작용인지 정확한 구분과 진단이 최우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원인은 워낙 다양하므로, 올바른 진단이 올바른 치료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두피와 탈모, 치료와 홈케어건조한 봄바람과 심한 일교차는 피부는 물론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서 각질 비듬 지루성두피염의 주원인이다. 기 원장은 “피부는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라며 “두피도 피부와 같아 봄철에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하여 생긴 두피염이 탈모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것이다.“탈모의 원인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내적요인과 외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탈모전문병원을 찾아 1대1 자신의 두피상태를 제대로 진단받고 기능성샴푸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스스로 생활습관개선과, 탈모약물치료나 메조테라피주사등의 전문치료를 병행하는 것, 그것이 가장 옳은 치료법이라 하겠다.” 2017-04-20
- 몸에 좋은 흑염소, 보약일까? 음식일까? 가족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앞두고 가족 모두에게 좋은 보양식을 찾아 맛집 순례를 떠나는 가족들도 적지 않다. 올 봄에는 흔하지 않는 흑염소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흑염소는 조선 숙종의 보양식으로도 유명한데 그는 영조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 살았던 조선 임금이다. 임금이 먹던 귀한 보양식 재료를 맛있는 음식으로 요리하는 음식점이 있다. 시흥시 군자동에 위치한 ‘열린농원’은 20여 년간 한 자리에서 흑염소요리 및 보양식을 판매한 음식점이다. 2년전 건물의 리뉴얼과 함께 흑염소요리 전문점으로 탈바꿈하였고 깔끔한 실내외와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칼슘 풍부해 성장기 아이부터기력이 부족한 어르신까지 온가족 건강식흑염소는 왜 보양식으로 알려진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흑염소 고기 자체에 들어있다. 흑염소에는 소나 돼지에 비해 칼슘 함유량이 최대 25배다 높다. 칼슘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 출산한 산모들에게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다. 뿐만 아니라 흑염소에는 비타민E 성분인 토코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이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아토피나 자외선 등으로 발생하는 피부질환을 예방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열린농원 김수길 대표는 “공부하는 아이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도 많고 어르신들 기력 회복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오시는 경우도 많다. 손님들이 와서 드시고는 정말 몸이 좋아졌다고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주변에 음식점도 없는데 손님들이 꾸준한 건 대부분 오래된 단골 손님들이 다시 찾아주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농장에서 직접 구입,신선한 고기 잡냄새 없고 맛도 최고보양식은 효능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맛있어야 즐겨 먹을 수 있는 법. 열린농원이 단골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맛이다. 이곳은 오랫동안 음식점을 운영해온 김수길 대표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20년 넘게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은 바로 김 대표의 어머니이며 홀 서빙은 김 대표가 직접 맡아 꾸려가고 있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음식맛은 어머니의 손맛에 신선한 재료가 더해졌기 때문이다.열린농원에서 소비하는 흑염소는 모두 흑염소 농장에서 직접 구입해온 고기다. 농장을 방문해 직접 선별한 후 도축해오기 때문에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고기가 신선하고 최상의 품질을 지닌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해드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래서인지 열린농원 음식에는 흑염소 고기의 특유의 냄새가 없다. 김 대표는 “흑염소 뿐만 아니라 고기마다 다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하지만 흑염소요리에서 냄새를 느꼈다는 건 좋은 품질의 고기와 조리방법의 노하우가 담겨있지 않았을 것입니다.싱싱한 생선도 산지에서 바로 잡아서 먹으면 비린내를 맡을 수 없듯이 신선한 육고기는 특별히 다른 향신료를 넣지 않아도 잡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흑염소 탕, 전골, 수육 단출한 메뉴진하게 우려낸 국물 맛 일품열린농원의 메뉴는 단출하다. 오로지 흑염소 뼈 만을 넣고 48시간 이상 푹 끓여낸 국물에 야채와 살코기를 넣은 탕과 전골, 수육이다. 탕은 1인분 뚝배기 그릇에 담아 내오고 전골은 2~3인이 국물과 함께 푹 끓이며 먹을 수 있는 메뉴.진한 국물에 야들야들한 흑염소 살코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탕 한 그룻과 수육 한 접시면 온 가족 건강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특히 흑염소고기는 들깨가루와 참기름 생강을 넣은 양념장에 찍어먹는데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오랜만에 온 가족 건강 챙기는 보양식이 먹고 싶을 땐 청정 흑염소요리 전문점 ‘열린농원’이 어떨까? 가족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향토유적지인 군자봉 영응대군묘 입구에 위치 해 있다.위치 : 시흥시 군자동 656전화번호 : 031-431-6863 2017-04-20
- 첨단기술이 압축된 충전식 보청기 벌써 10여 년 전 이야기이다. 귀가 어두운 아버님과 대화를 하다보면, 아버님의 시선이 말하는 상대의 입모양을 유심히 살피고 있음을 종종 느낄 수 있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실 때에는 아주 난감한 시선을 보내시곤 하셨는데, 지금도 그 흔들리던 눈빛이 가끔 떠오르곤 한다. 보청기를 권하면 대부분 “아직은 괜찮다”라는 말로 거절하시고, 절약이 몸에 배신 탓에 당신이 불편한 것쯤은 대수롭지 않던 우리네 부모님들. 편리한 과학기술이 압축된 보청기의 혜택을 편안하게 누리게 해 드릴 자녀들의 깊은 배려와 센스가 필요하다. 감사에 보답할 시간이 유한(有限)함을 느끼는 5월에는 특히 더 그러하다.감사의 달에 누리는 최첨단 보청기충전식 보청기는 유난히 가격이 센 편인데, 이유는 충전에 이용되는 배터리 때문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가벼운 금속으로 알려진 리튬, 리튬이온 배터리가 보청기와 만나면 어떤 기술이 들어갈까?안산난청센터 김도형 원장은 “국내 최초 리튬-이온 충전식 보청기는 한번 충전으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베터리 교체의 불편함이 없다”며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시력과 인지능력 저하로 배터리 교체의 어려움이 줄어 보청기 사용이 한결 가뿐하다”고 말했다.최근 나오는 보청기는 출력이 높아지고 기능이 다양해지며 배터리 소모량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게다가 보청기 배터리는 매우 작아서 쉽게 분실할 위험이 높으니 사용자들이 불편이 늘고 있다. 또한 연간 평균 100개 이상의 보청기 배터리를 사용하고 그 후에 버려지니, 사용자에겐 부담이며 나아가 환경오염의 한 원인으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리튬-이온 충전식 보청기는 빠른 충전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데, 간편하고 짧은 충전시간을 통해, 보청기를 24시간동안 사용하실 수 있다. 또 손쉬운 조작법으로 ‘배터리 사용의 혁신’이라 불리고 있다.김 원장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충전식 보청기는 값 때문에 부담이 컸지만, 감사의 달의 맞아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현대인들에게 더 무서운 사회적 고립베토벤은 난청으로 대인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40대 후반 난청이 심해지자 다양한 보청기를 이용하기도 하고 또 ‘대화록’을 들고 다니며 메모를 했다고 전해진다.이처럼 난청은 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발생을 높이는 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방치할 경우 치매로 발전한다. 근본적인 원인은 소통이 어려워 생기는 사회적 고립이 아닐까?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가 치매가 없는 노인을 10여 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경도 난청 환자에게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난청이 없는 환자에 비해 약 2배로 높았다고 한다.하지만 보청기 사용은 아직도 어르신들에게는 안경처럼 쉬운 선택이 아니다. 2015년 대한이과학회가 ‘귀의 날’을 맞아 난청 환자와 보청기 착용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난청 환자 중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10%가 조금 넘는 수치이다.김 원장은 “보청기지원금과 할인혜택을 통해 난청을 겪는 어른들이 품질 좋은 보청기를 만날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보청기를 사용하기 전과 하고 난 후 어르신들의 표정이나 활력은 큰 차이가 있다”고 조언했다.얼마 전 지방에 혼자 사시는 친정엄마를 모셔다 보청기를 해드렸다는 OOO 씨는 포낙보청기 안산점 홈페이지에 “전화통화도 어렵고 소통이 불편해 보청기를 진작 해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며 “가볍고 사용하기 좋은 보청기를 큰 부담 없이 해 드리니 엄마도 좋아하시고 자식들 맘도 무척 편하다”는 후기를 남겼다.좋은 선물은 받는 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우선일 것, 편안한 소통으로 더 당당한 노년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도록 최고의 보청기를 저렴하게 선물해 보자. 2017-04-20
- 성적1등 되고 싶다면 부족한 학습전략 요소부터 채워야 중3 철수는 유난히 성적 상승에 관심이 많고 일등 욕심이 가득한 학생이다. 학원도 빠지는 날 없이 잘 다니고 새벽 1시 까지 숙제를 챙긴다. 게다가 학원 수업 보충용 과외까지 받고있다. 그런데 1등은 고사하고 늘 80점 대 머물고 있다. 도대체 성적 정체 원인이 뭘까?공부 시간 투자도 많은데 학업 성취도가 오르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여러 학습전략 요소 중 10년간 중, 고등학생 지도 중인 필자가 경험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세 가지 요소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첫 번째 전략 요소는 ‘스스로 공부하기’이다. 올곧이 내 힘으로 책과 씨름하는 진짜 자기 주도 학습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라는 말이다. 보통 배우는 과정인 “學”의 시간 보다 제대로 내 것으로 소화하기 위한 익히는 과정인 “習”의 비율이 1:3일때 가장 이상적이다. 실제 서울대생 대상 연구 자료에 의하면, 그들은 통계적으로 고교시절 평소 자기주도 학습시간이 평일은 하루 5~6시간, 휴일이나 방학기간은 하루 8~10시간 이라 한다. 타 대학생보다 약 3배 많다는 것이 정설이다. 상식적으로 본인이 한 번 듣고 이해하는 천재가 아니라면 남보다 더 많이 학습시간, 독서시간을 늘려야만 기초 어휘력 향상, 과목별 배경지식 습득, 당일 취약과목 학습 분량 해결 등이 가능한 것이다.두 번째 전략요소는 늘어난 공부시간 만큼 최대 공부효과를 얻기 위해 ‘계획력&집중력 높이기’가 필수적이다. 특히 집중력을 높이려면 본인이 집중 못하는 사유를 면밀히 고민해 보고 적절한 해답을 찾은 다음, 공부할 분량이나 과제를 구체화해 계획을 세워 학습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는 책상위에 공부할 책과 필기구만 두고 모두 치운 후 공부하면 30%이상 클리닝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마감시간을 의도적으로 단축하는 연습을 자주 하면 효과 얻을 수 있다.끝으로 세 번째 전략 요소는 ‘올바른 공부법 활용하기’이다. 필자가 몸담은 에듀플렉스에서 하고 있는 체계적 CHAMP 학습법 순서를 따라 공부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Comprehend (이해: 개요, 용어 뜻 그렇구나! 받아들인다) → Think (사고 : 왜 그렇지? 깊이 생각해 본다.) → Arrange (정리: 자기만의 언어로 노트에 핵심 요약 한다.) → Memory (암기: 정리내용 효율적 방법으로 외운다.) → Problem Solving (문제해결: 수준별 문제집으로 총정리 한다.) 학습 중 오답 문제 많은 취약 단원이 생길 경우 따로 발췌해서 이 흐름대로 다시 보충/심화 학습 반복하면 될 것이다. 만약 혼자 힘으로 상기의 부족한 학습전략 요소 보강이 어렵다 느낀다면 가까운 교육계 선 후배를 멘토로 삼거나 선생님, 학습 매니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에듀플렉스 정현구 원장 2017-04-20
- 반려견 키우나요? 반려견 교육 받으세요 최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비중은 해마다 높아져 2010년 17.4%, 2012년 17.9%, 2015년 21.8%로 증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457만 가구로 약 1000만 명에 이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문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정작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지만 기본 에티켓과 반려견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교육은 받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 제도도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키우다 버려지는 유기견도 늘어나고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과의 분쟁도 빈번하다. 이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견주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반려견 교육, 선택이 아닌 필수단원구 고잔신도시 에이스프라자에 위치한 ‘사단법인 유기견없는 도시’는 비영리 법인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과 유기견 발생 근절 대책의 하나로 반려견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 차례 진행한 교육에 7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는 6차례 교육을 계획 중이다. 3월 20일 1차 교육을 시작해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없지만 수업 중 애견 간식과 교재비 8만원을 납부하면 된다.이곳에서는 어떤 교육이 진행될까? ‘유기견없는 도시’ 정윤식 교육부장은 “일단 반려견을 키울 때 가장 기본이 되는 반려견의 행동심리, 스킨쉽 방법, 산책하기 등 반려견을 키울 때 꼭 알아야 하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첫 번째 목적”이라고 말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기본 소양교육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가장 골칫거리인 배변과 짖기로 인한 문제행동 교정을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유기견없는 도시’ 최승학 사무국장은 “예전에 반려견들은 마당에 풀어놓고 정말 ‘개 답게’ 자랐기 때문에 특별한 훈련이 필요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사람과 같이 실내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교육은반려견 뿐만 아니라 견주도 함께 받아야 더욱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생후 3~7개월 교육효과 가장 뛰어나반려견교육은 분양을 받은 직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정윤식 교육부장은 “보통 반려견은 3개월 정도에 분양을 받아 집으로 오는데 분양 후 7개월 이내에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그 기간동안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지 않으면 성견으로 자라 문제행동을 할 경우 교정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반려견을 훈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정 부장은 “반려견을 훈련의 가장 기본은 견주와 반려견의 애착관계, 즉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견주들이 잘 못 알고 있는 훈련법으로 ‘체벌’을 꼽는데 부작용이 심한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강아지가 배변 장소를 잘 가리지 못했을 때 때리거나 혼내는 체벌을 가할 경우 ‘배변을 하지 말라는 지시’로 받아들여 주인이 없을 때만 배변을 본다던지 심하면 배변사실을 감추기 위해 먹기도 한다”며 “모든 훈련에는 체벌보다는 칭찬이 먼저여야 하고 효과도 좋다”고 말한다.반려견과 공존 ‘생명존중’ 교육으로‘유기견없는 도시’는 반려견과 공존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모인 단체다. 안산을 시작으로 용인과 강동구, 일산에서 반려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기견없는 도시’의 최종 목표는 생명교육이다. 최승학 사무국장은 “사실 생명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없는 거에요.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린이날이면 애견샵에가서 장난감 고르듯이 애완견을 구입하죠. 돈으로 생명을 살 수 있다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어요.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들도 생명임을 알고 소중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고 말한다.tip공원에서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이렇게- 예쁜 강아지를 만났을 땐 빤히 쳐다보거나 다가가 쓰다듬지 않기- 견주에게 허락을 구하고 접근한다. ‘만져봐도 될까요?’- 허락을 받았을 땐 스스로 접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 뒤 가슴이나 목부터 만지기(머리를 만지기, 끌어당겨 안기, 정면에서 눈 쳐다보지 않기)- 짖거나 공격하는 개에게 위협하는 행동이나 소리 지르지 않기- 개를 부르거나 시선을 끄는 행동 하지 않기- 견주가 만지길 허락하지 않았을 땐 당연하다 받아들이기유기견없는 도시 애견문화교실 교육일정1차교육 - 3월 20일~4월 30일2차교육 - 5월 8일~6월 18일3차교육 - 6월 19일~7월 30일4차교육 - 8월 21일~9월 30일5차교육 - 10월 9일~11월 18일6차교육 -11월 20일~12월 31일 2017-04-13
- 부곡중학교 ‘과학의 날 한마당’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해마다 과학의 날이 다가오면 대부분 학교마다 에어로켓 만들기와 과학상자 조립 등 학교마다 비슷한 행사가 진행된다. 학교행사에 참여하는 형식처럼 되어버린 과학의 날,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을 즐기게 하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지난 4월 8일, 안산부곡중학교에 ‘과학의 날 한마당’이 펼쳐진다는 소식을 듣고 교정에 찾았다. 오전에는 정상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찾아 실생활에 밀접한 과학실험이나 체험을 하는 것이다.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방식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었고, 학기 초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담당교사들은 교실마다 준비물체크와 행사진행을 위해 몹시 분주한 모습이었다.17가지, 각양각색 체험과학의 날 행사 주제가 ‘물’임을 알았을까? 기다리던 단비가 촉촉한 오후, 각 교실에서는 각양각색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안산 환경에 관련된 수업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동아리 과학교실 수업 그리고 생명존중 관련 강의(심폐소생술)와 성호이익 선생의 과학론 까지 총 17개 수업이 한꺼번에 문을 열었다. 참여하는 학생은 약 470명, 각 교실마다 실험과 체험활동을 미리 알고 돕는 도우미 학생들도 3차 협의까지 마치고 배치되었다.김명하 과학담당교사는 “학생회 및 도서부 학생들과 함께 기획하고, 진행되는 수업을 직접 포스터로 알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미리 선택하도록 했다”며 “과학을 배우는 것은 일등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함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환경이라는 큰 주제에 심폐소생술, 수학동아리 등 과학과 연결된 것 모두가 과학이라는 생각으로 사고의 틀을 넓혀 학습의 장을 활짝 펼친 것이다.스스로 움직일 때 많이 성장먹을 수 있는 물병을 만들기 · 라바 램프 만들기 · 우리 학교 안 나무 알아보기 · 분자요리 등수업내용은 생활에 밀접한 구체적인 내용이 많았다. 오염을 줄이는 세제를 만든 학생은 “액체였던 기름이 서서히 굳어져 말랑거리는 비누가 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학교 안 에 있는 나무를 탐구하는 학생들은 우산을 쓴 채 관찰에 집중했다.김 교사는 “중학생의 경우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강의 보다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상을 이끌어 내는 것이 더 많이 배우고 느낄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은 스스로 움직일 때 많이 성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학생들 역시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실험과 야외활동을 하고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와서 진행한 교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고, 강의가 길거나 체험활동 시간이 짧은 교실에서는 지루하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재미있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행사가 마친 학생들은“과학의 날 행사 준비하시느라 고생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던 행사”였다고 말했다.일등 없는 모두의 축제김 교사는 행사를 준비하며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강사와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를 초대하며, 처음 시도하는 이 행사의 그 진행과 결과에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초대를 받은 안산고등학교 수학동아리 조왕구 교사는 “부곡중학교 학생들과 한판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어 감사한다”며 “같이 성장하는 기쁨이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김 교사는 “경쟁이라는 것은 계속 이길수록 불안해지도 더 높은 곳을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게 된다”며 “우리 교육은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학생들을 넣고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협력해 어깨 걸고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나와 내 삶에 밀접하게 어울리는 살아있는 지식을 교육하는 현장, 그 학습장을 만드는 교육자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과학의 날 한마당! 상장도 일등도 없는 모두의 축제가 봄비 속에 마무리 되었다. 2017-04-13
- 숲의 도시 안산에 잘 어울리는 에코바이크 세상의 모든 탈것들은 사람을 즐겁게 한다. 바퀴까지 달리면 속도가 늘어 그 즐거움은 배가 되는데, 여기서 특별한 재미를 느끼려면 공간이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나 바이크가 좋은 교통수단이지만, 스포츠로 오히려 인기가 있는 것은 속도를 직접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다. 핵심은 동력! 전기는 미래 교통수단을 움직이는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이다. 충전만 하면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재미있고 안전한 게다가 경제적인 전기이륜차 ‘에코바이크’를 판매·대여하는 곳이 안산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보았다. 어릴 때 부르던 노래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 붕붕~~ ’을 흥얼거리며.매력과 재미가 똘똘 뭉친에코바이크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이거 한 번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어찌나 귀엽게 생겼는지 지나가는 시민들 대부분이 관심을 보였다. 킥보드와 바이크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장점을 모아놓은 듯하니, 전주 한옥마을이나 대부도에서 에코바이크 인기가 높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거 참 재미있게 생겼네. 엔진이 없는데 어떻게 달릴까?”에코바이크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 어르신들이 이리저리 관찰을 하며 궁금증이 늘어갔다.리포터 역시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함께 구경하던 리포터는 말로만 듣던 전기오토바이 ‘에코바이크’를 직접 타보기로 했다. 시동스위치를 누르고 오른 손으로 살짝 핸들부분을 돌리니 아주 가볍게 움직였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고 동네를 돌아보는 느낌이었다. 자전거를 타지 못해도 충분히 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한 주부는 “시골에 계신 아버님과 어머님께 사드리면 참 좋아 하시겠다”고 말했다. 편안하고 경제적인에코바이크 ‘우쿠’ 이봉진 대표는 “전동바이크는 적은 비용으로 가까운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하는 미래형 교통수단”이라며 “면허가 따로 필요치 않은 전동바이크를 이용해 여유 있게 즐기며 가까운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에코바이크 모델의 최대속도는 시속 30km정도 이고, 한번 충전으로 40km정도 갈 수 있다. 재충전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시간정도 걸린다. 차량에 이용되는 광폭타이어를 이용해 편안하고, 타이어커버나 콘솔박스는 탈부착이 용이해 개성 있게 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핸들을 조립할 경우 차에 싣고 여행하기에도 좋다. 충전을 위한 전기료는 100원, 배터리가 탈착식인 경우 매장이나 집안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고, 고정식인 경우 충전용전선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 후 1년은 무상수리가 가능하고, 배터리 수명은 3년 정도로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함께 갖춘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이 바로 에코바이크”라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점, 대부도에 이어 오이도에서도 체험해볼 수 있는 대여점이 오픈되어 있으며, 강원, 경기권에 계속해서 지점을 모집 중”이라고 한다. 미래까지 생각하는 녹색교통수단에코바이크를 구매 또는 대여를 하는 연령대는 학생부터 50~60대 주부까지 매우 다양했다. 선부동에서 월피동까지 출·퇴근을 위해 구매한 주부 그리고 친구와 여행을 위해 2인용 바이크를 1박2일 대여를 한 청년도 있었다. 에코바이트를 이용해 안산에서 시화에 있는 사업장을 오간다는 한 시민은 “출근시간에 차안에서 차가 뚫릴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짜증난다. 대부분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데 큰 낭비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전거보다 운동은 덜 되지만, 자전거로 출근하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전기오토바이가 딱 좋다고 덧붙였다.서울시의 경우 올해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휘발유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는 승용차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다행인 것은 지난 1월 입법 예고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서 지정차로제를 간소화해 이륜자동차 및 원동기장치자전거의 통행 범위가 넓어지고 더 명확히 하고 있는 점이다. 전동바이크도 보다 넓은 차로에서 운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