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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림 독서지도사에게 듣는 초등 독서 tip 뉴욕 타임즈가 밝힌 세계 최고의 부자 1위는 빌게이츠 2위는 워런 버핏이다. 그런데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지독한 독서광이라는 점. 워런 버핏은 “읽을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읽어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을 만큼 많은 책을 읽었다 한다. 그래서 그의 천재적인 투자능력과 경영능력의 바탕이 ‘독서’라고 인정받고 있다. 요즘의 ‘독서’는 지식과 인성을 만들어가는 길잡이가 되는가하면 멀게는 변화하는 입시제도 속에서 가장 먼저 장착해야할 최고의 중 하나이다. 결국 독서력은 어릴 때부터 키워놓고 쌓아놓고 봐야한다는 것. 그렇다면 자녀의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TIP은 무엇일까?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독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혜림 독서지도사에게 조언을 구해봤다. 이 강사는 15년 독서지도사 경력을 가지고 있는 관록 있는 독서지도사다.독서지도사 이혜림 강사가 전하는 잘하는 독서Q : 1·2학년 교과가 개정되면서 독서와 토론이 공교육 수업 안으로 들어갈 전망이라고 들었다. 그렇다보니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를 가진 부모의 걱정은 독서력을 키워주는 것인데 과연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A : 초등 저학년의 독서는 ‘부모와 같이 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사실 아이가 글자를 알기 시작하면서 부모들은 혼자 책을 읽도록 한다. 하지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매우 좋은 교육이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면 읽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만약 읽어주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함께 읽기를 권한다.Q : 아이와 책을 읽고 난 후 부모가 진행 할 수 있는 독서활동의 tip을 듣고 싶다.A : 책을 읽고 부모들은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보니 “주인공이 그 부분에서 어떻게 했어?”라고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이런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고 정답이 정해진 단답형 질문도 좋지 않다. 차라리 책 내용을 뒤집어 생각해본다든지 결말을 다르게 만들어본다든지 하는 활동으로 책에 대한 흥미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활동을 추천하고 싶다. 저학년은 그림책을 읽으면서 토론하는 것도 좋다. 가능하다면 책과 연계해서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과학관과 같은 현장 체험을 진행하는 것도 추천한다. 무엇보다도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창의적 독서활동으로 이어졌으면 한다.Q: 읽는 것이 힘든 아이는 독서록을 쓰는 것도 일이다. 독서록 쓰기에 대한 어려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A : 아이들이 미디어로 인해 시각화 되다보니까 쓰기를 힘들어한다. 사실 그렇게 힘든 아이들에게 애써 쓰기를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독서록을 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시중에는 독서록을 쓰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가지치기하면서 글자 위주로 풀어서 쓰는 ‘마인드맵’이 있고 이미지를 만들어서 생각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도 있다. 이 중 비주얼 싱킹을 아이에게 권해보자. 책 속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생각을 그림으로 그린 다음 설명하게 하고 설명한 것을 간단한 문장으로 옮기는 연습을 통해서 독서록 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극복될 수도 있다.Q : 단계별 책읽기와 책 선정에 대한 TIP을 듣고 싶다.A : 사실 평균적으로 정해진 단계별 책읽기가 모든 아이들에게 맞지는 않다. 아이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책 읽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책을 선정할 때도 저학년 같은 경우 우선 책과 친해지려면 아이가 읽어낼 수 있는 정해서 보도록 하자. 직접 도서관에 가서 다양한 책을 고를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한다. 이때 너무 창작위주 책만 고른다면 결국 재미위주의 책만 보게 되니까 사회나 지리 분야도 접할 수 있도록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그때그때 나라를 정해서 그 나라에 대한 책을 읽어봤으면 한다. 그리고 비디오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헤리포터’와 같이 비디오와 연계된 동화책을 선정하는 것도 지혜다. 헤리포터의 예를 들자면 책에는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세밀한 묘사가 표현되어 있다. 영화를 보고 난후 책을 읽으면 어느 부분에서는 책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Q : 마지막으로 독서에 대해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은?A : 아이들이 과제에 치우친 책읽기를 하면서 책을 깊이 이해하려 하지 않고 줄거리에만 집중하는 책읽기를 하게 된다. 결국 어떤 내용을 읽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독서를 하게 되는데 아이가 어리다면 우선은 양적인 독서보다는 질적인 독서를 권하고 싶다. 사실 아이의 독서력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그냥 책을 읽으라고 건네는 것을 뛰어넘어 부모도 같이 해야 할 과제이다. 2017-04-13
- 누구든 먹을 수 있지만 누구나 만들 수 없는 중국요리가 여기 있다!! 날이 좋은 날은 좋아서 흐린 날은 흐려서 생각나는 중국요리 이야기 한번 해 볼까?‘같은 요리 다른 맛’을 선보이는 것으로 입소문 난 고잔동 ‘홍푸’를 찾아서 맛있는 중국요리 이야기를 나눠봤다. 마침 홍푸의 박규희 오너쉐프가 한달동안 중국 사천성으로 요리 연수를 다녀왔다고 했다. 사실 잘 되는 음식점을 오너쉐프가 비우기란 쉽지 않은 법. 하지만 박 사장은 주방은 후배 요리사들에게 맡기고 해마다 요리를 배우기 위해 중국을 간단다. 그는 말했다. “당장의 손해보다는 앞으로 보면 더 큰 이익이라고 생각한다. 요리에 대한 욕심도 있고 공부하고 올 때 마다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재미도 있다. 앞으로도 요리공부는 꾸준히 할 계획이다.” 여행 후라서 더 맛있고 풍성한 박 쉐프의 중국 요리 이야기다.화려한 수상경력이 자부심과 긍지가 되어 오롯이 요리에이야기에 앞서 홍푸를 소개해본다. 이곳은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한 박 쉐프가 2년 전 안산 고잔동에 터를 잡은 중국요리 코스전문점이다. 단골 식객들은 홍푸가 안산에서 중국 요리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단독 룸이 있어서 모임과 식사자리로 인기 있는 장소가 되었다. 그렇다면 홍푸의 대표 메뉴는 무엇일까? 박 쉐프는 “손님들은 저마다 입맛에 맞는 요리를 꼽지만 정작 우리는 대표메뉴를 정하고 있지는 않다. 이곳을 코스요리전문점답게 한 가지가 아닌 모든 음식이 맛있는 식당으로 만들고 싶어서다. 손님이 어떤 요리를 고르든지 다 맛있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그에게는 중국요리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있었다. 그가 손님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중식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여기와서 먹으니 맛있네’라는 말이란다. 그래서 그는 모든 사람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면서도 남들과는 조금 다르고 특색있게 만들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래서 홍푸 요리 맛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분명 어디선가 많이 먹어봤던 요리지만 왠지 다른 그런 맛을 내는 곳이라고 정의 내려 봤다.이집에서 먹은 이 요리를 추천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포터는 홍푸에서 먹었던 요리 중 기억에 남는 요리 몇 가지를 선정해봤다. 이름도 재미난 황비홍새우. 자체 개발한 소스에 황비홍 고추가 들어간 매콤달콤 새우요리다. 그리고 남녀노소 특히 여자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 ‘칠리중새우.’ 큼지막하면서도 쫄깃한 새우의 식감이 맛있는 소스와 어우러져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을 듯 맛있다. 그 외에도 쫀듯하고 도톰한 탕수육은 역시나 아이들이 이곳에 오면 꼭 찾는 인기 만발 메뉴다. 좀 독특한 계절메뉴도 있었다. 면발에 부추를 넣어 뽑아 비취빛을 띠고 있다는 ‘비취냉짬뽕.’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매콤하고 새콤한 요리란다. 이 요리는 다음번 방문 때나 더운 여름날을 위해 키핑. 그런데 박 쉐프에게는 사실 이 요리들이 그냥 만들어서 올리는 쉬운 요리들이 아니었다. 준비하는 과정자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홍푸에서 쓰는 기름조차도 3~4시간 정도 파와 양파를 넣고 진을 내서 사용하고 있었다. 박 쉐프는 말한다. “힘들게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냈는데 창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요리는 내입에도 맛있는 요리를 그런 요리를 만들려고 한다.” 이런 생각과 정성의 차이가 요리 맛을 결정하는 게 분명했다.이쯤에서 사천성 요리연수 이야기 빼놓을 수 없다. 박 쉐프는 사천성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요리로 ‘훠거’와 ‘딴딴면’을 추천했다. 사천성 요리의 특징은 매콤 담백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이 요리들 중 훠거는 청양고추와 다른 매운맛을 내는 화조와 마조가 들어가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다고 한다. 하지만 맛있게 매운 맛이고 한국인들이 상상하는 매운 맛과는 완전 다른데 사실 잘 상상이 가지 않는 맛이지만 기회가 닿아 가게 된다면 먹어볼 일이다. 그리고 딴딴면(탄탄면). 잘 알려진 딴딴면의 원조가 바로 사천성이라는데 사천에서는 딴딴면을 우리가 자장면을 먹듯이 즐겨 먹는다고 한다. 국물없이 비빔면 비슷하게 나오는데 약간 맵지만 그 맛이 담백하단다. 문득문득 떠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요즘. 믿고 먹을 수 있는 가까운 중화요리 맛집에서 맛 기행 어떠한가.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64-12문의 031-403-3885 2017-04-13
- 생고기의 순수한 맛, 무한리필로 즐기는 곳 제대로 된 고기 맛을 먼저 느끼는 것은 과연 ‘혀’일까? 생고기를 구어 본 경험이 있다면 좋은 고기는 ‘코’로 먼저 맛을 본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순수한 생고기 맛으로 한참 물이 오른 ‘생고기 대학교’에 들어서자 고기 굽는 향만으로도 충분히 그 맛을 감지할 수 있었다.본오동 석호로에 자리 잡은 ‘생고기 대학교’ 심상완 대표는 “품질 좋은 소고기를 양념육으로 쓰기엔 아깝다”며 “최상의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최첨단 유통과정, 즉 냉장고기의 최적온도인 영하3~5도를 맞추어 유통시키고 숙성보관하며 맛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곳에 인기메뉴는 역시 소고기 무한리필. 소고기 다섯 가지를 한판에 구성해주는데 한판의 양이 네 가족이 먹을 만 하다. 일인분 가격으로 착각할 정도로 가격이 착하다. 추가 주문은 기호에 따라 선택주문이 가능하고, 돌 판에 올려준다는 스톤스테이크나 스톤육회를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그 맛에 반해 따로 시켜먹는 고객들도 많단다. 고기 맛을 살리기 위한 셀프코너에는 곁들임 소스나 야채가 준비되어 있는데, 양파 소스, 양상추 샐러드 등 매우 다채롭다.심 대표는 “단체손님들이 와도 다채로운 메뉴로 각자 기호에 맞게 드실 수 있고, 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기존 메뉴가 한정적이라 어려움을 겪는 식당들에게 좋은 사업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2017-04-07
- 날 풀리면 생각나는 시원한 냉면 여기 어때?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날만 풀리면 냉면부터 찾는다. 살얼음 동동 뜬 국물에 야들야들한 면발, 식초 한 방울과 겨자 한 점 콕 찍어 휘휘 저어먹는 함흥냉면은 여름을 대표하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여름이면 냉면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안산에서 냉면 맛을 제대로 살린 음식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최근 안산에 새로운 냉면 맛집이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달겨갔다. 지난해부터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안산의 냉면 맛집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신면옥찹쌀순대’. 직접 뽑은 실같이 가는 냉면 면발에 동치미 국물로 시원함을 더한 냉면 맛이 일품인 곳이다.안산시청앞에 자리잡은 ‘신면옥찹쌀순대’ 김윤태 대표는 “직접 제면기에 냉면 면발을 뽑아냅니다. 100% 고구마 전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면발이 가늘고 쫄깃쫄깃해 한 번 드신 분들이 또 찾아오신다”고 말한다.이 곳이 자랑하는 가장 독특한 맛은 시원한 냉면을 든든한 순대와 함께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신면옥찹쌀순대’ 상호가 말해 주듯이 이 곳의 주 메뉴는 순대와 순댓국이다. 지금은 남녀노소 전 국민의 간식이 되었지만 옛날 순대는 서민들의 속을 채워주는 든든한 식량이었다. 돼지나 소의 내장에 당면과 두부, 각종 야채를 다져넣은 순대는 한끼 식사로 충분한 메뉴다. 김윤태 대표는 순대의 속에 견과류를 다져 넣어 영양과 맛을 업그레이드 했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순대 특유의 향도 없애고 단백질을 보충해 준다.”고 말한다.보통 냉면을 먹을 때 속을 채우기 위해 만두나 고기를 먹지만 이 곳에서는 순대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고기, 콩, 김치순대를 잘 구워 치즈를 올린 삼색순대스테이크는 냉면과 환상궁합. ‘신면옥찹쌀순대’는 4월부터 냉면 판매를 시작한다. 2017-04-07
- 봄철, 공원으로 운동하러 나오세요 두꺼운 외투 속에 꼭꼭 감춰두었던 살들이 봄이 되자 가벼워진 옷 사이를 뚫고 울퉁불퉁 나오기 시작하는 요즘. 요즘이야말로 운동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거금을 들여 헬스장에 등록할지 요가학원에 등록할지 고민이라면 일단은 가볍게 공원 운동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안산시 단원보건소와 상록보건소는 평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가까운 공원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등록비없이 무료로 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공원에 나가기만 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한 시간동안 몸속에 쌓인 지방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다. 단원구와 상록구의 공원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단원보건소 ‘건강 UP 야간 운동교실’단원보건소는 4월 3일부터 10월말까지 단원구내 공원과 하천변, 광장에서 ‘건강 up 야간운동교실’ 운영한다. 선부동 샛터공원과 와동 관산운동장. 초지동 둔배미공원, 신도시 안산문화광장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진행되고 고잔동 중앙공원, 별빛광장, 선부동 민속공원, 초지동 와동체육공원은 매주 화 목요일 진행된다. 화정천에서는 월, 수, 금요일 운영되는데 월요일과 수요일은 저녁 6시와 8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금요일은 저녁 6시에 한 시간동안 진행된다. 운동교실은 체육회 소속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 근력운동, 건강체조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진행된다.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야간운동교실을 통해 지역 주민 운동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만성질환예방 및 비만율 감소로 이어져 지역사회 건강 수준도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시간에 맞춰 공원에 나가기만 하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상록수 보건소 ‘건강체육 야간운동 교실’상록수 보건소도 상록수지역 공원과 운동장 11개 곳에서 야간운동교실을 개장한다. 이동공원, 시낭운동장, 은하수공원, 감골운동장, 노적봉 폭포 운동장에서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운영한다. 또 성포공원, 성호공원, 용하공원, 반월공원, 사3동 대우 7차 앞 수변공원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차례 운영한다. 호수공원만 참여인원이 많아 매주 월, 수, 금 세차례 운영한다.상록수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체육 야간운동교실은 보건소와 안산시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저녁 8~9시까지 집 가까운 공원이나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 운동습관 기를 수 있도록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공원 운동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도 큰 인기다. 호수공원 운동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했다는 한 시민은 “공원 산책을 하다 운동프로그램을 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가했어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다 보면 스트레스도 날리고 몸도 가벼워 지는 것 같았다”며 “올해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7-04-07
- 서서갈비의 그 맛 초지동에서 즐기세요 소안창살로 만든 신촌 ‘서서갈비’의 맛을 가까운 안산에서도 즐길 수 있는 맛집을 발견했다. 초지동에 위치한 ‘이방갈비’의 ‘이방소갈비’가 바로 그 주인공. 소안창살은 갈비와 내장을 잇는 부위로 소 한 마리당 약 3kg 정도 나오는 특수부위다. 이방갈비 방경미 대표는 “안창살은 구웠을 때 육질이 쫄깃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아 구이용으로 선호한다”며 “갈비양념에 청양고추와 마늘, 대파, 양파를 넣은 간장소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고기와 함께 찍어 드시면 맛이 일품”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운다.원조 서서갈비가 연탄불에 서서먹는 갈비지만 초지동 이방 갈비는 참숯에 구워 먹는다. 두 번구운 참 숯 위에 피아노줄 불판을 올려놓고 이방 소갈비를 구우면 피아노 줄이 얇아 불판에 잘 달라 붙지도 않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잘 구워진 갈비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소스장에 콕 찍어 먹어야 한다. 소스그릇을 불판위에 올리고 마늘을 더 넣어 자글자글 끓여 먹어도 좋고 남은 양념장은 밥에 슥삭슥삭 비벼 먹어도 좋다.초지동 이방갈비에는 이방소갈비 뿐만 아니라 국내산 암퇘지 삼겹살과 소갈비살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공간은 테이블이 놓인 공간과 3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방과 2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들마루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직장인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된다.방경미 대표는 “저희 집에서는 기본 차림에 된장찌개와 계란찜, 묵사발이 제공되기 때문에 상차림이 푸짐하고 고기 가격도 저렴해 직장단위 회식손님들도 많이 찾아 온다”고 말한다. 2017-04-07
- 세계 속에서 너를 찾아 봐 글로벌 시대, 해외 여행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면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에 눈을 돌려 보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 거리공연도 하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청소년 해외교류사업이 안산시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시 예산이 지원되기 때문에 여행보다 비용도 적게 들고 여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현지인과의 만남, 또래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을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방문지는 안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돗토리현과 베트남 붕따우시, 뉴질랜드 타우랑가시. 여름 방학동안 이뤄질 예정이며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거리 공연과 청소년 예술가와 만남안산문화재단, 청소년 연극단 고등어 팀과 방문안산문화재단은 청소년 연극단 고등어 단원들을 모집해 매년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문화재단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던 청소년 연극단은 올해부터 경기 찾아가는 꿈의학교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일본 방문과 거리공연이 포함되는 것이다.고등어 꿈의학교는 마임과 뮤지컬을 가르치는 학교인 만큼 연극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지원한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을 좋아하고 연극부 활동을 했던 친구들도 있고 무대 공포증이나 대인 공포증이 있어 그것을 극복해 보고 싶어 고등어에 지원하는 친구들도 더러 있다”고 말한다. 해마다 20명 내외로 선발하고 있으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가 참가할 수 있다. 오는 4월 6일까지 모집 기간이며 지원자가 넘칠 경우 8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고등어 꿈의학교 참가자들은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 동안 자매 결연도시 일본 돗토리현을 방문하게 되는데 직접 만든 마임작품을 거리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들은 거리공연 뿐만 아니라 돗토리현의 중심 극장인 ‘새의 극장’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교류 프로그램의 중심은 청소년과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워크숍 참석이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익힌 공연과 준비해간 공연을 ‘새의극장’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돗토리현 방문을 위해서는 1인당 4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베트남 붕따우시, 해외 자원봉사 활동안산자원봉사지원센터, 붕따우시 초등학교 방문안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베트남 붕따우시는 안산시자원봉사지원센터가 봉사단을 모집해 방문한다. 붕따우시는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125㎞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양도시다. 봉사단은 붕따우시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학습을 선물할 예정이다. 천연비누 만들기, 종이접기, 풍선아트, 켈리부채만들기 등을 배워가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친교를 나누게 된다.베트남 방문일정은 7월 24일부터 시작되며 자부담은 60만원(지난해 기준)이다. 봉사단 참가자는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사전 워크숍과 교육에도 참가해야 한다. 6월중순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5~6회 사전 모임을 갖고 자원봉사 소양교육과 체험활동 준비를 진행한다.안산자원봉사지원센터 이수정 주임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16명을 선발하는데 지원자가 넘치면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우선 해외 여행경험이 없는 청소년이 우선이며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 중 남녀 비율, 중고등학생 비율을 고려해 선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약 30여명이 봉사단에 지원했다. 올해 모집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나 4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뉴질랜드 문화체험과 홈스테이청소년수련관, 뉴질랜드 타우랑가시 방문단 모집뉴질랜드의 타우랑가시는 뉴질랜드 키위를 대표하는 제스프리 본사가 위치한 도시다. 안산시와 2014년 11월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3박 1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타우랑가시 청소년 방문은 현지인 홈스테이로 진행되며 영어연수 프로그램과 시장님 간담회, 마우리족 문화체험, 호빗 촬영지 견학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단 하나 단점이라면 참가비용이 다른 교류프로그램에 비해 비싼 편이다. 뉴질랜드 방문단 자부담은 지난해 기준 350만원이다. 안산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지난해 12명을 선발했는데 탈락자는 없었다”고 말했다.타우랑가시 방문단은 4월 11일부터 5월 6일 토요일까지 지원자가 넘칠 경우 5월 13일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하게 된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청소년수련관에서는 중국 자매도시 방문단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올해는 사드문제로 인해 방문이 보류된 상태다. 2017-04-07
- 자녀교육으로 시작해 전문직업인으로 자리잡다 새봄을 맞아 삶의 변화를 주기 위하여 ‘일’을 찾는 주부들이 주변에 늘어나고 있다.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 때문에 하루 종일 매여 일할 수는 없지만 이왕이면 전문직업에 자녀들의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독서지도사가 안성맞춤이다. 자녀교육으로 시작해 어엿한 전문직업인으로 자리잡은 한우리 독서지도사 송지은, 우정음 교사를 만났다. 자녀교육과 전문직업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한우리 독서지도사들의 이야기다.엄마는 최고의 독서 멘토평범한 주부였던 두 사람이 한우리독서지도사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이었다. 올해 독서지도사 7년차인 우정음 교사는 “지금은 중1학년인 큰아이 6살 때 한우리 교육을 시작했어요. 수업을 하는 선생님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둘째도 있었기 때문에 이왕이면 내가 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한다. 송지은 교사도 자녀들의 교육과 나만의 전문 직업을 갖고 싶다는 목표 때문에 시작했다. “내 아이 잘 키워보겠다고 많은 책을 구입하고 매일 매일 읽어주며 독후활동도 해봤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좀 더 전문적인 독서지도 방법이 필요하다는걸 느끼던 차에 마침‘한우리 블랜디드러닝’과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독서 멘토가 되고 싶었던 첫 번째 목표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었다. 송지은 교사는 “아이들과 오랜 기간 함께 읽은 책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과 대화가 잘 통해요.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 생각이 자라는 과정까지 함께할 수 있었던 건 한우리 독서지도가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라고 말한다.독서지도사 전문가로 새출발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한우리독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직업인의 길은 쉽지 만은 않았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재 연구는 필수. 역사, 철학과 미술 음악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우리 독서지도사들은 매주 한차례 모여 2~3회씩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우정음 교사는 “아이들에게 하나를 이야기 해 주기 위해서 선생님은 그 배경지식을 다 알고 있어야 해요. 전문직업인으로 인정받기까지 쉽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직업보다 보람은 크다”고 말한다.따로 토론 수업을 받지 않아도 한우리 독서토로수업을 꾸준히 해온 아이들이 안산시 독서토론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오기도 하고 수업을 받은 아이들이 학교 학생회장이며 임원을 독차지하는 걸 보면 보람은 배가 된다. 송지은 교사는 “매주 새로운 책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치관이 형성되고 사고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온 오프라인 혼합교육 ‘블랜디드러닝’ 프로그램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독서력. 그 힘을 키워 주기 위해 스스로 책을 들고 아이들에게 책 읽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한우리 독서지도사들이다. 독서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가 주관하는 독서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독서자료 선정, 글쓰기, 과정중심 독서지도, 토의토론지도 등의 내용으로 4개월 간 진행된다. 안산 한우리에서는 오는 25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블렌디드러닝’ 교육과정을 개강한다.안산 한우리 단원지부 최정아 지부장은 “블렌디드 러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혼합한 과정이에요. 온라인 수업은 필요한 시간에 반복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지칠 수 있어요. 이럴 때 같은 지역 수강생끼리 가까운 센터에서 함께 수업을 듣는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기 때문에 서로 도와가며 공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어느새 이름보다는 ‘00엄마’가 더 익숙해지는 주부들. 잃어버린 내 이름을 되찾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면 ‘독서지도사’에 도전해 보자.안산에서 올해 단 한번 열리는 강좌로 수강료 할인 혜택까지 있다 2017-04-07
- 왕냉면·황제갈비, 그 맛이 궁금하다면 여기 어때? 냉면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700년대. 냉면에는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고 동맥경화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착한 음식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겨울에는 이한치한으로 여름에는 얼음동동 띄운 시원함으로 일 년 내내 즐겨 찾는 것이 바로 냉면. 그렇다면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렸다 먹는 냉면집 어디 없을까? 여름이 되면 대기했다 먹어야하는 집 안산 이동 ‘화평동 왕냉면’에 발 빠르게 찾았다. 그런데 이집 막상 가보니 웬일.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모임자리로도 안성맞춤이었다. 거기다가 꼭 고기를 먹고 나와야 하는 고기 맛 집이었다. ‘왕냉면’이란 이름에 걸맞게 양도 푸짐 인심도 푸짐한 맛 집을 소개한다.넉넉한 장사철학이 손님상에 고스란히사실 한대앞역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화평동왕냉면은 냉면과 황제갈비로 입소문이 난 체인점이다. 하지만 체인점이라고 해서 다 같은 체인점인가. 한자리에서 16년간 묵묵히 장사해오면서 단골손님들에게 인심 좋게 장사하고 있는 이 식당은 조금 남다르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몇안되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완경 사장에게 장사철학에 대해 물었다. 정 사장은 “철학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어요. 그저 이렇게 오랫동안 장사할 수 있도록 믿고 찾아와 주는 손님들에게 고맙고 고마운 마음만큼 뭐든지 더 내어드리고 싶은 마음뿐이에요.”짤막한 인터뷰를 마치고 어느새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들을 돌아보며 커피를 뽑아다주기도 하고 필요한 것이 없는지를 재차 묻는 정 사장의 모습에서 그녀의 말이 진심임이 느껴졌다. 장사에 열중하고 있던 터라 정 사장과 많은 말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남긴 그녀는 “저도 처음에는 먹고 살려고 시작한 장사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이제는 장사를 잘하고 싶고 진심으로 하고 싶어요. 사실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손님들도 있어요(웃음). 하지만 저는 앞으로도 이 마음대로 장사를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황제 갈비랑 소갈비살 주물럭 한번 잡솨봐이제 식사 시작. 이날 리포터는 소갈비살 주물럭(우루과이 산)과 소왕갈비(국내산)를 먼저 맛봤다. 특이할 만한 것은 소갈비살 1인분 가격이 6천원이라는 것. 너무 싼 가격 때문인지 낯선 인식 때문인지 아직 이 메뉴는 다른 메뉴에 비해서 많이 선택되고 있지 않지만 방목한 소의 부드러운 육질을 맛본 사람이라면 분명 다시 찾는 메뉴가 바로 소갈비살이란다. 그리고 ‘주물럭’이라고 해서 양념이 과하게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해다. 마치 소금간만 한 듯 거의 양념이 없다. 과연 맛은 어떨까. 잡내 없는 소갈비살이 매우 부드럽게 넘어갔다.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나 어린이 그리고 육즙이 없는 질긴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강력 추천할 만 했다. 소왕갈비 역시 희한하리만큼 부드러웠다. 살살 녹는다는 말이 딱 맞을 듯 연했고 마치 스테이크를 먹는 듯 두툼했다. 보통의 얇은 양념갈비와는 두께에서부터 큰 차이가 났다. 내친김에 생삼겹 1인분을 불판위에 올렸다. 그런데 삼겹살의 두께를 보고 역시 적이나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정 사장이 설명했다. “숯불에 굽는 고기다보니까 고기가 두꺼울수록 육즙이 최대한 빠져나가지 않는다. 고기를 올리면 처음에는 놀라지만 이 맛을 본 손님들의 반응은 정말 좋다.” 두툼한 삼겹살의 맛. 일단 한번 먹어보는 것이 답이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먹은 물냉면. 1인분이지만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할 만큼 그 양이 많았다.하지만 이날의 메뉴들 중 소개를 빼놓고 싶지 않았던 것은 바로 밑반찬이다. 양념고기와 마찬가지로 간이 과하지 않은 밑반찬들이 식당의 품격을 높이고 있었고 게무침·연어샐러드·부각 등 주인장이 한번 더 신경 써서 올린 반찬들은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절로 눈길이 가는 광경도 있었다. 혼자 냉면을 들고 있는 나이 지긋한 손님에게 다가가 이말 저말을 걸고 있는 정완경 사장의 푸근한 모습이 음식 맛에 더해져서 이곳을 다시 들르고 싶은 음식점으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2017-03-30
- 2017년 3월 모의고사 출제경향과 분석 지난 3월 9일 고3의 첫 모의고사를 치루었다. 부탁하고자 하는 것은 수능이 아닌 모의고사에서는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말고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판단하는 도구로써 사용하기를 바란다.<가형>은 미적분Ⅱ전체와 확률과 통계에서 순열과 조합이 범위였고 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 미분법, 적분법에서 각각 6문항이 출제되었고 순열과 조합에서도 6문항이 출제되었다. 최근 수학능력고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그래프와 미분/적분의 값을 구하거나 추정하는 문항이 14번, 18번, 21번, 28번 문항에 출제되었고, 기존의 단골문항인 중복조합과 도형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항이 12번, 17번, 26번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나형>은 수학Ⅱ전체와 미적분Ⅰ에서 수열의 극한까지 범위였고, 문항 수를 보면, 수학Ⅱ에서 집합과 명제는 6문항, 함수와 수열은 각각 7문항, 지수/로그 그리고 수열의 극한에서 각각 5문항이 출제되었다. 항상 인문계 수학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출제되는 집합의 해석을 21번, 29번, 30번 문항으로 소위 킬러문제로 통하는 문항에 집중적으로 출제되었으며, 단골문항인 그래프와 극한 그리고 닮음도형을 이용한 무한등비급수의 문항도 14번, 19번에 출제되었다.전체적으로, 협소한 범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제가 출제가 되었다. 수능의 유형이 아닌 문항 출제로 난이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난이도를 보면 <가형>의 경우 작년 3월보다는 어려웠고 수능과의 난이도는 비슷하였으며, <나형>의 경우 작년3월, 수능과의 난이도는 비슷하였다. 그래프나 도형을 이용하는 문항이 각각 11문항과 4문항이 출제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몇 가지 고3 수험생들에게 당부코자 한다.첫째. 수능은 마라톤이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모의고사는 범위가 계속 늘어난다. 지나간 개념은 다시 복습이 어려우므로 출제빈도가 높은 유형분석을 통해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둘째, EBS교재의 연계성도 이번에도 70% 정도 될 것이다, 모의고사를 통해 EBS교재와의 연결된 고리를 찾아보고 유사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바람직하다.셋째, 앞으로 있을 중간고사범위에 있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매번 모의고사와 연결하여 정리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시 말해 수능을 위해 내신범위부터 차근차근 정리를 해나가야 한다.최강수학학원최동조 원장 20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