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새로운 현대병 ‘목통증’,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 대학생 한 모(대전 동구·20)군은 최근 뒷목과 어깨 통증으로 학업에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어진 통증은 언젠가부터 두통까지 동반하기 시작했다. 통증의학과를 찾은 한 군은 신경치료와 인대증식치료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대전 서구에 사는 주부 이 모(45)씨 역시 목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이 씨도 통증의학과에서 신경치료를 받으며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목통증 환자 크게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젊은 층의 목통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다한 사용을 들 수 있다. 특히 2010년쯤부터 급속하게 보급된 스마트폰의 영향이 크다. 요즘 버스나 지하철은 물론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활기찬통증의학과 조호연 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은 고정된 자세와 경직된 자세를 유발할 뿐 아니라 오랜 시간 움츠려 있는 자세로 인해 목 주변 근육을 긴장시키고,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를 주게 된다”며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는 경추간판에 무리를 주어 경추부 통증, 목 디스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목통증은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이나 퇴행성 변화로 일어나는 경추간판탈출증(목 디스크)일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C자’ 형태로 있어야 할 목뼈가 ‘1자’ 형태로 변형된 거북목이 대표적인 예이다. 목통증은 뒷목과 어깨의 통증이 같이 올 수 있으며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 심한 경우에는 두통 등의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목 디스크에 의한 통증은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면서 생긴다. 정확한 원인 파악, 의료진 전문성도 중요목통증의 통증의학적 치료는 신경치료와 증식치료를 병행한다. 신경치료로는 경막외강 신경차단술과 후지내측지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이 있다. 경막외강 신경차단술은 경막외강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없앤다. 후지내측지 신경차단술은 척추 후관절 주변의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억제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 신경성형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약물을 주입해 신경 주위를 미리 박리해 원하는 부위까지 약물이 쉽게 닿게 하는 치료법이다. 또한 요즘은 DNA 재생치료와 증식치료로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치료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목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전문적인 진료가 우선이다. 의료진의 전문성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조호연 원장은 “모든 통증치료는 치료 효과가 뛰어난 치료법이지만 시술을 맡은 의료진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이라며 “반드시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전문병원을 찾아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단과 시술을 맡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통증은 치료도 치료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의 위치를 시선보다 높이 해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20~30분 간격으로 목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잠을 잘 때 엎드리거나 옆으로 눕지 말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메모리폼 베개로 목을 편안하게 받혀 주는 것도 목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도움말 활기찬통증의학과 조호연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0
- 조갑박리증의 한의학적인 치료 조갑은 손톱과 발톱을 의미한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나 발톱이 피부 조직과 박리, 즉 떨어져 나가는 피부질환이다. 손톱과 발톱이 정상적인 재생을 하지 못하고 하부 피부와 떨어져 변색되거나 약화되는 것이다.손톱 및 발톱 끝부분부터 그 아래의 피부와 분리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양 옆이나 손톱 및 발톱이 자라나오는 부위에서부터 박리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손톱이 부스러지거나 깨지고, 손톱 색깔이 변하며, 증상이 악화되면서 손톱 및 발톱이 심각하게 분리되는 피부질환이다.조갑박리증은 흔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예로부터 섬섬옥수라는 표현이 있다. 가늘고 옥처럼 아름다운 손은 미인의 대명사였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조갑박리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이차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동반된다. 심한 경우에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조갑박리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서양의학적으로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네일아트, 세제의 사용, 화공약품에 대한 빈번한 노출 등 다양한 기계적, 화학적 자극이 악화요인으로 의심된다. 그리고 아토피, 건선,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서 조갑박리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빈번하다.손톱과 발톱은 인체의 말초부위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조갑박리증은 인체의 말초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조갑박리증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은 손발이 차면서 목과 어깨가 자주 뭉치거나 결리는 등 다양한 순환장애 증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비록 병의 증상은 손발톱에 나타나지만 인체의 전반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결과로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갑박리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 전반적인 혈액순환 장애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따라서 평소에 가급적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를 비롯한 냉성 음식을 피해야 한다. 차가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다보면 혈액순환장애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운동이나 반신욕, 족욕 등을 자주 하는 것은 인체 전반적인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조갑박리증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조갑박리증은 1~2개의 손발톱에서 비롯하여 점점 열손가락, 열발가락으로 확대되므로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화되고 비교적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 따라서 무엇보다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3
- 대전시교육청, 제11기 논술아카데미 개강 대전시교육청은 대입 수시 논술전형과 대학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대전 논술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대전논술교육지원단’ 소속 논술 전문교사 34명이 지도하는 대전논술아카데미는 11회째 운영 중이다. 올해는 168명의 고3 학생이 참여해 인문사회과정 4개와 수리과학과정 4개 반을 운영한다. 9일 개강해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의·토론 중심으로 실시한다.학생들은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과 문제풀이, 실전논술·토론 강의를 듣고 논술문을 작성해 논술카페에 탑재하며 위촉 강사들은 개별 첨삭지도를 한다. 논술 과정에서 활동한 내용이나 이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대학입학사정관제에서 입시자료로 활용 가능하다.한편, 대전시교육청에서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생 대상의 ‘책이야기 아카데미’ 중·고등학생 대상 ‘토론아카데미’와 함께 ‘논술아카데미’를 운영해 초중고 연계 독서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소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13
- 건강 100세, 심뇌혈관 관리로 대전 중구보건소는 1일부터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일 ‘당뇨병의 부작용 및 예방법’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중구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만성 콩팥병(9/8), 당뇨발 관리(9/15), 고혈압의 부작용 및 예방법(9/22), 고지혈증(10/6),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체조(10/13), 당뇨 예방·관리 식이(10/20), 고혈압 및 고지혈증 예방·관리 식이(10/27),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11/3)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은 심각한 장애와 합병증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며 “사전 예방과 관리만으로도 심각한 후유증과 사망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42-255-5618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피부질환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이유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어떤 피부질환이든지 원인제거가 안되어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서 피부재생까지 잘 안되고 피부가 변형되거나 흉터가 심해지는 상태에서 피부치료(한약치료, 양약치료, 민간요법)도 받고, 식이요법도 하고, 보습 등 피부 관리를 하다가 증상이 좋아지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악화가 되기도 하고,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가 있습니다.외감육기를 요즘은 감기라 하는데 한방에서는 외감이라 하고 외(外)는 내 몸(사람 인체) 밖에서 얻은 질병 등을 말합니다. 육기는 풍 한 서 습 조 화 즉 기후변화이니 환경입니다. 풍은 바람, 한은 찬 기운, 서는 더운 기운, 습은 눅눅한 기운, 화는 뜨거운 화기, 조는 건조한 곳에서 오래 생활한 것을 말하며 이 안에는 세균, 곰팡이, 벌레물린 것, 바이러스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포함됩니다.내 몸에 생긴 열의 원인으로는 1.發汗而不發汗 邪熱入裏 逼血妄行(태양병 오한 발열증에 땀을 내서 치료해야 하는데 땀을 내지 못하여 그 열이 속으로 들어가서 혈(피)을 핍박하여 그 뜨거운 혈(피)이 막 돌아다니다 생기는 증)2.傷寒下早 熱毒乘虛入胃(태양병은 땀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열이 심하다고 설사약을 사용하여 열이 허약한 틈을 타고 위장으로 들어가서 생긴 병) 3.傷寒下遲 熱留胃中(양명병과 소양병 중 증세에서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설사약을 사용 안 하고 땀을 내는 상한약을 사용하거나 방치한 경우)4.多服熱藥(보양한다고 너무 뜨거운 약이나 음식을 과다 섭취한 경우)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이러한 원인으로 생긴 열이 몸 안에 잠복되어 있는 상태에서 외감 육기(풍, 한, 서, 습, 조, 화)에 다시 상해서 증상은 더욱 복잡해지고 여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적인(봄, 여름은 기운이 상승하고 가을, 겨울은 기운이 하강한다) 요인에 음식 섭취와 그 사람의 체질적인 허실에 따라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음, 양, 기, 혈의 과함과 부족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한방은 사람을 보고 인체의 많은 것과 적음을 찾아 낸 후에 과함(양기 즉 화기, 음혈 즉 수습은 진물 고름이며)과 부족을 구별해 과한 것은 빼내고 부족한 것은 채워 주어야만 질병을 치료 할 수 있으니 그 치료법이 양방과 전혀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수민한의원 박용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아이들과 손잡고, 함께 가을 길 걸어요~” 가을바람 솔~솔~한두 차례 다녀간 가을비 덕분인지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산책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 가을이 우리 옆으로 성큼 다가왔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던 광고의 문구처럼 고독과 침묵도 그림이 되는 계절이다.그.러.나.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집은 어림없는 이야기다. 침묵 속에 가을을 즐기는 어른들을 아이들이 이해할리 만무하다. 그저 놀 거리를 찾아, “오늘은 뭐하고 놀아요?”를 곱씹는 아이들.거창하게 3박4일 혹은 2박3일 계획을 세우기도 힘들고, 먼~먼 유명 관광지를 찾아 나설 여력은 더군다나 없는 그런 엄마, 아빠라면 이곳을 주목하시라. 당일치기 체험학습에 제격인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이안숲속을 찾아가 봤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모습, 산속에서 거닐며 느끼며이안숲속은 대지 약 12만평에 조성된 자연 테마파크다. 오픈한지 3년밖에 안된 신생업체다 보니 이런저런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젠 제법 규모가 잡혀가고 있다. 처음 오픈할 때만 해도 수영장 외에 다른 놀이시설은 없었다. 동물원에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허브랜드로 올라가 허브식물들을 구경하고 허브화분 하나 심어보는 것이 거의 체험의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은 해를 거듭하며 발전해 아이들이 탈만한 바이킹을 갖춘 놀이공원이 조성됐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레일썰매장도 들어섰다. 어지간한 평상하나가 부럽지 않을만한 수영장도 갖췄다. 아직은 이용인구가 많지 않아 한산하게 이곳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어쩌면 지금의 이안숲속이 갖는 장점이다. 다양한 동물 조형물이 있는 ‘이브의 정원’을 지나 공룡랜드를 향해 펼쳐진 길을 걷다보면 가을도, 아이들도 모두 하나의 그림이 된다. 초근접 거리에서 동물들과 눈을 맞출 수 있는 곳이안숲속의 동물원은 초근접한 거리에서 아이들이 여러 동물들을 경험할 수 있다. 토끼에게 당근을 주는 아이들의 모습, 우유 통을 들고 산양과 송아지에게 아이들이 직접 우유를 먹이는 모습은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이 됐다. 유리창이나 철조망 없이 간단한 그물망으로 경계를 두었기 때문이다. 허브향기 그득한 허브정원도 특별하지만 이곳의 천지관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나무가 돌이 됐다는 규화목, 1500년 된 진달래꽃 뿌리로 만든 나무 공예품 등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기엔 아까운 구경거리들이 있다. ‘이브의 정원’으로 불리는 공원에는 사슴, 다람쥐와 같은 인공 조형물이 귀여운 얼굴로 아이들을 반긴다. 그 앞에 자리한 놀이공원에는 바이킹, 범퍼 카 같이 아이들도 무섭지 않게 즐길만한 규모의 놀이기구들이 들어와 있다. 올 여름부터 시작된 이 놀이기구 운영에 아이들도 부모들도 모두 반응이 좋았다는 업체의 설명이다. 조금씩 움직이는 공룡들은 이곳을 찾는 아이들의 오랜 친구다. 이제는 손때 묻은 흔적이 곳곳에 생겨 이안숲속의 시간을 증명하고 있다. 깨끗하고 놀기 좋은 수영장은 이제 찬바람의 등장과 함께 인기가 시들하지만 잠깐씩 보트를 타고 여유를 즐기는 가족들과 함께 나름의 풍경이 만들어진다. 펜션과 글램핑하는 가족들 늘어그 외에도 이안숲속에는 펜션과 글램핑을 이용하는 가족들이 늘 있다. 대전 관평동에서 왔다는 글램핑장 이용자 김상겸씨는 “가깝고 한적해서 좋다. 저녁에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데 별빛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이 신나해 유쾌했다. 특히, 수영장이 넓고 깨끗해서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았다”면서 “다만 이곳이 산이라 산모기나 벌레들이 좀 많다는 것이 문제였는데 둘째 날은 모기패치를 붙여선지 한결 나았다”고 귀띔했다. 펜션이나 글램핑장을 이용해 잠을 자고 아침에 이곳의 공기를 느껴보는 것, 같은 공간에서 잠들었던 동물들에게 아침산책하며 아침인사를 건네 보는 것 등도 좋은 체험거리가 된다. 대전이나 세종에서 그리 멀지 않다. 1박의 여유가 있는 가족이라면 이안숲속에서의 하룻밤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문의 041-855-2008(이안숲속)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한국의 대표선수라는 마음으로∼” “May I help you?(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국말을 몰라 주저하는 외국인에게 가장 먼저 다가가는 그들. 상냥한 표정과 친절한 말투로 당황해하는 외국인들을 능숙한 통역으로 안심시키는 그들.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과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자원했던 통역 봉사자의 길이 어느새 그들의 마음에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줬다.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언어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통역인협회 회원들. 그들의 역할은 단순한 통역을 넘어 세계인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한국을 알리겠다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민간 외교관, 한국의 대표선수, 대전충남통역인협회 회원들을 만나봤다. 통역, 두려움 없애는 것이 급선무대전충남통역인협회는 1990년에 정준채(86, 현 고문) 초대 회장을 주축으로 처음 발족했다.. 당시 대전 엑스포를 주최하기 위해 통역이 필요했던 대전시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통역인협회는 대전에서 시작되어 충남까지 확대되었다. 1993년 ‘대전엑스포’를 시작으로 ‘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창립총회(WTA)’,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발(2000)’, ‘세계 월드컵 축구대회(2002)’, ‘금산인삼축제(2006)’,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2009)’, ‘세계대백제전(2010)’, ‘세계시각장애인경기(2015)’, ‘인천아시안게임(2014)’ 등 대전과 충남을 비롯한 전국의 크고 작은 국제행사에서 통역봉사를 했다. 현재 회원 수는 80 여명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의 다양한 언어분야에서 전문통역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활동 중이며, 50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정정하게 통역자원봉사자로써 활동 중인 한 창단멤버는 “통역 활동은 나의 건강 유지 비법”이라며 “통역봉사는 내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고 젊게 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살짝 귀띔했다. 회원의 직업군은 교수나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들이 많다. 그 외에도 퇴역군인이나 공무원, 전문 통역사, 가정주부 등도 참여하고 있다. 통역이라는 분야가 일정 정도의 실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고학력의 전문 인력들이 모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군복무 때 통역병을 시작으로 전문 통역사의 길을 걸어 온 정준채 고문에게 통역을 잘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며 “외국어는 자신감이다. 잘하든 못하든 진심을 다해 말하면 반드시 상대방의 마음에 전해진다”고 훈훈한 미소를 보냈다. 단순 봉사 아닌 진행요원 대우 절실대전충남통역인협회(김낙중 회장)는 올 가을 대전·충남에서 개최되는 굵직한 국제대회 준비로 분주하다.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양봉대회’와 매년 10월 초에 개최되는 ‘지상군페스티발’, ‘국제기타페스티발’에도 통역봉사를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통역봉사는 사명감과 책임감 없이는 불가능하다. 시간뿐 아니라 비용적인 측면에도 희생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모인 회원들은 외국어로 대화를 하고픈 욕구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며 “회원들의 열정과 능력을 발산할 국제행사의 기회가 대전지역에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통역 요원을 파견이 아닌 면접방식으로 선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그만큼 통역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점점 좁아지는 셈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김경순 총무는 “통역자원봉사는 일반적인 자원봉사와는 업무 자체부터 차이가 난다. 그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분야라는 점을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통역봉사는 자원봉사와 달리 진행 요원의 성격이 강하다. 단순 봉사자가 아닌 전문인이라는 인식과 함께 그에 따른 처우개선도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바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통역인협회 회원들은 통역을 필요로 하는 외국인을 도와주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남을 배려하기 위해 시작한 통역자원봉사 일이 어느새 그들의 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역인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공감한다. 대전충남통역인협회 회원들은 자신들처럼 통역봉사를 통해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유능한 인재가 많이 들어오기를 희망한다. 홍기숙 리포터 hongkisook66@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한남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선정 한남대학교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대전지역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남대는 5년 6개월 동안 총 2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개설하고 고용노동부와 대전시, 한남대가 공동으로 다양한 취·창업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종합적인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년고용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국 329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22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대전에서는 한남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남대는 앞으로 저학년 때부터 개인별 적성과 전공에 맞춘 진로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센터에 쉽게 접근해 다양한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남대 취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 대학 3자가 협력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청년 취업난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카네기원칙) 20.당신의 생각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라 현대는 스토리를 극적으로 표현하는 시대다.“왜 당신은 영화나 TV에서처럼 쇼맨십을 발휘하지 못하는가?”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선 독창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 스토리를 공유해보라. 아이디어를 생생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의 경지로 다가가는 것이다. 생활 자체를 극적인 이벤트로 만들어라.한 번도 가보지 않는 장소,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취미활동을 해 보는 것도 생활의 활력소 증진에 도움이 된다. 오늘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이라면 특별한 사연이 담긴 감사의 편지를 전해보라. 그 사람이 태어난 년도의 특별한 사건과 함께. 그리고 태어난 년도의 동전까지 전할 수 있다면 상대방의 밝게 웃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기술적인 삶은 평범하지만 예술적인 삶은 감동을 주게 된다. 기술의 완성을 뛰어넘어 예술의 극점으로 달려보자. 기술의 완성이 예술의 극점이다 철길이 비슷하다고 해서 기차가 달리지 않습니다.한 치의 오차 없는 무결점이 단순한 기술을하나 뿐인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차별성과 탁월함으로 스마트하니기술의 완성은 한계를 뛰어넘어예술의 극점으로 태동합니다. 데일카네기코스 / 한국형리더십 태극원리DACL과정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대전외고 박나비양, 전국외국어경시대회 대상 대전외국어고 박나비양이 지난달 열린 ‘2015 전국 초중고 외국어경시대회’ 독일어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같이 출전한 대전외고 학생 19명도 수상했다. 중국어부문 금상 이동희, 프랑스어부문 은상 정찬빈·김지원, 일본어부문 은상 최예원, 러시아어부문 은상 신민정·구윤모 학생 등이다. 영어부문에서는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6년째인 이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생이 참가한다. 고등학교는 7개 언어부문을 외고와 일반고로 나눠 진행한다. 응시자들에게는 성적 인증서가 발급되며 수상이력은 한국외대 외국어특기자 전형에 활용할 수 있다.대전외고 김애영 교장은 “글로벌 인재 및 세계 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과 원어민 교사의 적극적인 교육으로 얻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