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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평 사마귀, 한방치료로 깨끗하게 없앤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인 편평 사마귀는 어린이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처음에는 간단한 피부트러블처럼 시작되는 편평 사마귀는 한창 외모에 민감한 젊은이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게다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지 않으며 저절로 없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편평 사마귀의 원인과 치료법을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에게 들어 보았다. 주변 조직으로 쉽게 번질 수 있어대체로 딱딱하고 거칠게 튀어나오는 사마귀는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편평 사마귀는 얼굴과 팔·다리, 목이나 복부 등에 많이 나타난다. 1cm 미만의 작은 크기로 편평한 모양이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 모양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는 피부나 점막에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가 침투하면서 표피의 과다한 증식으로 인해 발생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원인이 되는 HPV 유형은 3, 10, 28, 49형이고, 치료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연 치유의 빈도도 높은 유형”이라며 “하지만 주변 다른 조직으로 쉽게 번질 수 있고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재발 가능성 커예비신부 박민숙(30·서구 탄방동)씨는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편평 사마귀 때문에 걱정이 많다. 처음엔 본인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수포가 목 주변에 하나둘씩 생겼다.“몸에 나는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물집처럼 맑았던 수포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점차 갈색으로 변하면서 급기야는 얼굴과 목, 몸 전체로 퍼져 나가는 거예요. 나중에는 진한 갈색, 혹은 검은색으로 변한 사마귀가 가슴 주변과 전신에 다닥다닥 붙어있더라고요. 어찌나 난감하던지 앞이 캄캄했어요.”박 씨는 다급한 심정으로 피부과를 찾았고, 그곳에서 레이저 시술과 냉동요법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얼마 후 바로 재발이 되면서 증상은 더욱 심각해졌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모든 사마귀가 그렇듯이 레이저나 냉동치료 요법으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편평 사마귀처럼 몸 전체로 넓게 퍼지는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보다는 피부가 재생되면서 사마귀가 저절로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자연치유적인 방법이 훨씬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한방으로 면역력 강화시켜야사람의 몸에는 여러 바이러스와 질환 균의 침투를 막는 면역체계가 존재한다. 강한 면역체계라면 당연히 들어오는 것을 차단시킬 수 있지만 지나친 음주나 흡연, 불규칙적인 식사, 수면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쉽게 감염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생기한의원 대전점’의 한의학적 치료의 핵심은 피부 재생력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는 내 몸속의 면역시스템을 최대한 개선시켜서 편평 사마귀와 면역전쟁을 치르는 것”이라면서 “일시적인 시술로 사마귀를 제거한다 해도 잔존해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약침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한약은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주고, 침과 뜸은 환부에 직접적으로 작용함으로써 편평 사마귀를 치료하는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침과 뜸, 한약으로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우리 몸이 스스로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끔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최진백 대표원장은 “언뜻 보면 좁쌀형태의 여드름같이 보이는데 여드름처럼 화농되지 않고 오히려 약간 거뭇해지면서 짜거나 스크럽을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편평 사마귀를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편평 사마귀는 다른 사마귀에 비해 치료에 대한 반응이 느린 편이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계룡장학재단, 2015년 3분기 장학금 지급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계룡건설 명예회장)이 8월 28일 84명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에게 2015년도 3/4분기 장학금 6076만6400원을 지급했다. 이날 지급한 장학금은 올해 전체 장학금 1억7306만5500원 중 일반장학금 3회분으로 온라인으로 송금했다. 1992년 12월 재단을 설립하고 이번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 규모는 연인원 1만3489명, 장학금 51억3531만1401원에 달한다.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을 비롯해 일본구주지역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사업, 독도 우리 땅 밝기사업, 유관순 열사 전기발간 지원 시업, 삼학사비 중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백제문화제 봉수대건립사업,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후원사업, 벽지학교 지원, 다문화가족자녀 장학금, 학교폭력 예방대책 후원금, 독도 정주민 후원 등에도 나서고 있다.유림경로효친대상을 통해 사회 각계의 효자·효부, 장한 어버이들과 충·효·예를 묵묵히 실천해 온 이들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일도 한다. 유림공원사생대회는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제정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산길은 강을 만나 발길을 잇다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을 걸으면 여러 모습의 대전을 볼 수 있다. 대전시가지가 발아래 펼쳐지는 장관을 선사하는가 하면 끝없이 이어지는 산봉우리들이 장쾌한 몸놀림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대청호가 한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계절과 방향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6구간은 이렇듯 다양한 대전둘레산길 중에서도 색다른 멋을 내는 곳이다. 계족산 끝자락에서 만나는 금강 때문이다. 금강과 갑천변을 따라 걷는 5km가량은 대전둘레산길의 또 다른 재미다. 계족산 북쪽 끝자락에서 만나는 금강과 현도면 노산리 들녘. 지금까지의 지친 발걸음을 달래준다.장동고개까지 고즈넉한 산길을 걷다제월당 후곡공원에서 산행을 같이 할 일행들을 만났다. 통일의병 대전충청본부 회원들과 대전둘레산길 기획기사를 보고 같이 산행을 하고 싶다는 독자가 함께 했다. 6구간은 용화사 주차장에서 봉황마당을 거쳐 봉황정에 오르는 첫머리가 가장 힘들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땀이 쏟아진다. 숨이 차오른다. 출발하고 30여분 지났을까 봉황정이다. 봉황정에서는 대전시가지와 대전둘레산길 12구간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잠시 땀을 들이고 장동고개를 향해 능선을 걷는다. 장동고개까지는 고즈넉한 산길이다. 능선을 따라 힘들이지 않고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임도를 거쳐 장동고개에 닿는다. 이 길은 왼쪽으로 고층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대전시가지가 펼쳐지고 오른쪽으로는 깊은 산골에나 있을 법한 산디마을이 정겹다. 산 정상을 감싸고 있는 계족산성을 바라보는 것도 든든하다. 봉황정에서 장동고개까지는 고즈넉한 능선이 이어진다. 한껏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계족산 끝자락에서 금강을 만나다장동고개에서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여기부터는 오가는 사람이 드물어 길이 수풀에 뒤덮인 곳이 곳곳에 있었다. 금강을 만나기까지 제법 긴 길을 걸어야 한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이정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길을 헤매는 일이 종종 있는 구간이다. 특히 초행이고 혼자 하는 길이라면 바짝 신경 써야 한다. 6구간은 전체적으로 이정표가 문제다. 다른 구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여러 번 지적되는 문제인데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 능선을 감싸고 있는 군부대 철책을 피해 철도차량정비창 옆길로 접어든다. 예전에는 정비창 바로 옆길로 가야했는데 길이 좀 바뀌었다. 마을을 통과하지 않고 산길로 에둘러 갈 수 있도록 길이 새로 정비돼 있었다. 정비창을 지나 다시 산길을 만난다. 고갯길에 닿기 전 올망졸망 놓여 있던 물레방아와 나무 물길이 흔적만 남았다. 지루한 발길을 다독이던 곳이었는데 아쉽다. 옆으로 농사짓던 밭도 묵었다. 1년여 안 오는 동안의 변화라면 변화다. 고갯마루 정자에는 누군가 가져다 놓은 부채 10여개가 일행을 반겼다. 손때 묻은 정성이 지친 걸음을 시원하게 했다. 신탄진 정수장에서 다시 한 번 도로를 건넌다. 이제 지척에 금강이 기다린다. 6구간 마지막은 5km정도 금강변을 걷는다. 대전둘레산길에 맛보는 색다른 재미다. 금강을 따라 걷다산자락의 끝에서 만나는 금강은 이제까지의 피곤을 날리기에 충분하다. 굽이굽이 흐르는 강줄기 너머로 충북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들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참동안 바라보다 발길을 재촉했다. 이제는 금강을 따라 걷는다. 왼쪽으로는 고층 아파트와 공단지역의 공장들이 줄을 잇지만 곳곳에 아름다운 습지를 간직하고 있다. 산길을 걷다 강변을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불무교가 눈에 들어올 때쯤 갑천과 금강의 합수점을 만난다. 대둔산에서 흘러 온 갑천은 대전의 젖줄인 대전천, 유등천과 만나 덩치를 키우고 여기서 금강에 몸을 맡긴다. 갑천변을 잠시 걷다 불무교를 건너면 봉산동 버스종점이다. 길 너머로 7구간 시작점이 손짓한다. 3월, 보문산에서 시작한 발길이 어느덧 절반을 지나 대전의 북쪽에 다다랐다. 이제 대전의 북쪽과 서쪽을 걸을 차례다.글·사진 윤덕중 dayoon@naeil.com 금강과 갑천 합류점. 왼쪽이 갑천이다. 대둔산에서 흘러 온 갑천은 여기서 금강을 몸을 맡긴다,- 6구간 : 용화사 주차장-계족산 봉황정-임도-장동고개-대전철도차량정비창 옆길-신탄진정수장-신흥선원-현도교-금강합류점-불무교-봉산동(구즉) 버스종점(13.5km)- 교통편(출발점) 버스 311, 611, 614, 701, 711, 급행 2번 / 읍내동 현대아파트 하차(용화사 주차장 5분 거리)- 교통편(도착점) 버스 73, 301, 802, 급행 2번 / 봉산동(구즉) 버스종점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한밭벌 둘러싼 12구간 명품 트레킹 코스, 330리를 잇다 대전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다. 대전의 상징인 보문산을 시작으로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금병산 갑하산 도덕봉 빈계산 구봉산 등이 아늑하게 대전을 감싸고 있다. 10여 년 전 대전의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이 산길을 이었다. 대전둘레산길이다. 대전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소중한 길이다. 대전둘레산길은 330리(133km)에 걸쳐 예부터 들이 넓고 커서 ‘한밭’이라 불린 대전을 굽어보고 있다. 이 길을 12구간으로 나눴다. 한 구간은 하루 등산에 알맞은 9~13km이다. 각 구간은 등산 시간이나 방향에 따라 계절별로 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며 등산객을 맞이한다. 대전세종 내일신문은 지난 3월 1구간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매달 한 구간씩 대전둘레산길 12구간 걷기 ‘대전둘레산길을 걷다! Walking in the Daejeon!’ 시리즈를 하고 있다.6구간은 8월 22일(토) 걸었다. 여섯 번째 둘레산길 산행이다. 용화사 주차장에서 봉황정을 오르며 시작했다. 평탄한 산길을 지나 금강길을 걸으며 구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산행도 통일의 2015-09-02
-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내신 성적이 안 나온다? 국어문제는 기본적으로 지시문과 문제, 보기, 선택지로 구성된다. 모의고사와 내신 국어의 차이점은 지문 출제의 범위와 문제 유형, 보기와 선택지에 사용된 용어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지시문과 개념에 비중을 두어야하지만 기본적으로 등급이 3~4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선택지의 용어 변별력이 내신 성적을 판가름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국어내신 준비를 할 때 고질적으로 틀리는 내신 국어 대표 유형을 살펴보고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자. 내신 국어문제의 대표 유형은 개념요소와 내용요소, 형식요소로 나눌 수 있다. 개념요소는 국어 기초개념에 해당하는 국어 장르이론을 말한다. 비문학 전개방식, 소설의 사건전개 방법, 시점, 구성, 문체와 시의 발상 및 표현기교 등은 형식요소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내용요소는 지문에 대한 어휘·독해력·사고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사실적인 이해를 묻는 비문학 내용일치, 소설의 줄거리 파악, 인물의 심리, 소재의 기능, 시어의 의미, 화자의 태도, 정서, 현실 인식, 다른 상황에 적용하기 등을 주로 묻는다.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오는데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은 일반적인 사고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장르이론, 형식이론 등의 국어적 개념과 선택지 용어변용 판별능력, 세부적인 독해·어휘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장·단기적 관점에서 국어학습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평소 문제집만 풀어갈게 아니라 신속 정확한 어휘력·독해력 연습을 꾸준히 하여 선택지의 어휘변용 유형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자신이 취약한 오답유형이 무엇인지 반성해보고, 오답성향이 장르이론에서 나오는 선택지 용어 판별능력인지, 아니면 서술방법, 전개방법, 표현기법 등 형식 개념이 부족해서인지, 보기 제시문에 감상·적용하는 사고력 때문인지, 서답형·서술형 글쓰기 능력 때문인지 등을 정확히 찾아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기회를 가져야겠다. 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 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 지사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참기름과 들기름 믿고 드세요” 유성시장 안의 유성장옥에는 소규모 상가들이 모여 있다. 그 중 14호에 자리한 참조은기름에서는 매일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신선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짜낸다. 참조은기름은 대전유성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가운데 창업형 사업이다. 2005년 설립된 대전유성시니어클럽은 노인적합형 일자리 개발과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중 하나다. 현재 운영 중인 취업창업형 사업으로는 참조은기름 과 함께 콩모아두부, 100세두부집, (주)그린터치, 시니어택배가 있고 시니어반찬(가칭)을 준비 중이다.2013년 시작한 참조은기름에는 10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기름은 한 달에 한번, 들기름은 세 달에 한번 발암물질 유무를 검사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한다. 참조은기름의 특징은 깨끗이 씻은 깨를 살짝 볶는다는 점이다. 많이 볶은 깨에 비해 기름양이 10%이상 적게 나오는 단점이 있지만 맑고 깨끗해 기름의 품질은 우수하다. 시중 기름집에서 판매하는 같은 양의 기름과 비슷한 가격을 받으니 가격대비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다. 참기름과 들기름 모두 수입산과 국산으로 나뉜다. 참기름 가격은 국산은 300㎖ 2만4000원, 180㎖ 1만2000원이며 수입산은 350㎖ 8000원이다. 들기름은 국산은 350㎖ 1만3000원, 수입산은 7000원이다. 참조은기름 이미년 실장은 “원산지를 속이거나 섞어 파는 일은 없다. 노인 분들이 깨끗이 관리하고 정직하게 판매하므로 믿고 드셔도 좋다”고 말했다. 참기름과 들기름, 볶은 통깨로 구성된 선물세트(국산 4만원, 수입산 2만원)는 예쁜 병에 담겨 깔끔한 박스포장으로 다가오는 추석, 명절선물로 제격이다. 구매는 참조은기름과 유성시장 내 100세두부집, 그리고 유성시니어클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위치 유성구 장대동 191-7 유성장옥 14호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3시(토, 일, 월 휴무) 문의 042-476-4080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
- 동신과학고 경쟁률 5.17대1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의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경쟁률은 최고 5.17대 1로 나타났다. 신입생 80명을 선발하는데 일반전형 331명, 사회통합대상자 30명이 지원했다. 일반전형은 5.17대 1, 사회통합대상자전형은 1.88대 1의 경쟁률이다.지원자들의 거주지역은 동구 33명(9.1%), 중구 43명(11.9%), 서구 141명(39.1%), 대덕구 40명(11.1%), 유성구 96명(26.6%)이며 세종시 등 기타 8명(2.2%)이다. 대전동신과학고는 수학·과학 교과 성적과 서류평가를 통해 9월 25일 방문면담대상자를 발표한다. 11월 10일 면접대상자를 발표하며 11월 23일과 24일 면접을 거쳐 12월 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김소정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배재대, 교양교육 강화 나섰다 배재대학교가 24일 주시경교양연구소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학기부터 대학 교양교육 강화와 발전에 본격 나선다. 주시경연구소는 기초교육부, 교양교육부, 글로벌교육부, 미래역량교육부, 융·복합교육부를 아우르는 주시경교양대학에 설치됐다. 대학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양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세상에 쓰임 있는 균형(Well-balanced)교양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융합과 실천의 지식인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구현‘이라는 교양교육의 목표를 제시했다. 유왕무 주시경교양대학장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는 등 대학에서도 인성과 교양교육의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나눔과 섬김이라는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양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연구소를 창립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자 마음(心)은 ‘마중’이며 ‘맞이함’이라. 부모가 자녀를 맞이함은 천연이 시작됨이요, 사람이 사람을 맞이함은 인연이 엮어짐이며, 당신을 ‘맞이함’은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입니다. 무엇을 ‘마중’하며 어떻게 ‘맞이함’에 따라 편안한 마음도 되고 불편한 마음도 듭니다. 편안한 마중의 맞음일수록 얼굴이 밝아지고, 불편한 마중의 맞음일수록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싫으면 마음이 숨어버려 보이지 않지만, 좋으면 기쁨으로 맞이해 마음이 보입니다.빗물은 생명력을 위한 ‘기쁨의 마중물’이 되고, 펌프는 ‘만남의 마중물’을 넣어야 물이 나옵니다 마음은 혼자보다는 둘 이상의 결합 속에 나타나며, 살며 관계를 맺으면서 나와 다른 것을 맞이할 때 마중을 잘해야 인간다운 마음을 회복하게 됩니다. 마음을 잃어버림은 생각을 잃어버린 것이요, 생각을 찾는 건 마음을 찾는 것입니다.인생 ‘최고의 마중’은 진정한 나를 찾고 의미 있는 삶을 ‘맞이함’이 아닐까요? 코스모스가 피어도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고 스며드는 향기로 가을을 보는 사람이 있다 코스모스가 보인다는 건가을이 눈에 들어옴이라 넌 가을이 온 게 보이니! 데일카네기코스 /한국형리더십 태극원리DACL과정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 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우리 자연을 마시다 대전 문화예술의 중심지 대흥동에 자리 잡은 소산원은 대흥동 대표 멋집 중 하나다. 벽에 걸린 수묵화와 촘촘히 진열된 도자기들 가운데 편안하고 멋스러운 차탁을 앞에 두고 앉으면 차향기와 함께 풍경소리가 들릴 것 같다. 차를 즐기기 위한 공간이라기보다 운치 있는 복합갤러리 같은 느낌이다. 차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소산원의 주 필(48) 관장을 만났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다양한 차를 주 관장은 나이에 비해 무척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술을 좋아하는 애주가이지만 평소에 차를 많이 마시는 게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7년 동안 일본생활을 하면서 차 문화를 접했다. 귀국 후 직장생활을 접고 돈 벌 욕심보다 문화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에 소산원을 시작한 것이 13년 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관광기념품차를 여럿 가지고 있는 주 관장은 소산원 운영과 함께 시민대학 강의와 대학 특강 등을 통해 차 문화를 알리고 차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소산원에서 직접 만드는 차의 종류는 30여 가지다. 여기에 정식 통관절차를 거친 다양한 홍차와 보이차 등 수입차를 합쳐 60여 가지의 차를 판매하고 있다. 소산원 한쪽에 살짝 가려진 작업 공간에는 작업을 끝내고 포장을 기다리는 각종 차들과 작업 중인 다양한 차들이 빼곡하다. 주 관장은 “엄밀하게 말하면 차는 차나무의 잎만으로 만든 것이다. 그 외 음료는 대용차라 부르는 게 맞다”며 “차는 현지주의다. 가공되지 않은 차 잎은 열이 많아 이송 중에 변질되기 쉬워 산지에서 만들어야한다. 와인의 떼루아(terroir)처럼 기온, 토양, 강수량, 바람, 일조량 등 환경적 요소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소산원에서 만드는 차는 대부분 인근 지역의 것들을 재료로 한다. 논산 수락계곡의 연잎, 함양이나 제천의 뽕잎과 감잎, 대전의 돼지감자, 경북의 우엉, 청양의 맥문동과 구기자 등을 지역 농부들과의 수매계약을 통해 공급받는다. 비염에 좋은 목련꽃봉오리는 주 관장의 개인 농장에서 채취한다. 예로부터 약재로 꽃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산원에서 생산하는 목련차와 국화차, 인동차 등 꽃차는 대부분 개인 농장 것이다. 주 관장은 차 수업을 진행할 때 수강자들에게 취미로 꽃차를 만들기 위해 산을 헤집고 다니며 무분별한 채취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당부한다.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차실(茶室) 생겨야주 관장은 “가공식품이 밥상을 점령해 가고 있는데 우리 차는 로컬 푸드를 이용한 보건음료다. 발암물질에 해독작용이 뛰어난 우리 차를 숭늉처럼 마셔야 한다. 우리 차를 밥상에 올려야 한다”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서 차를 만들어 마시기를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도심 속에 휴식과 힐링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골목마다 차를 즐길 수 있는 차실 혹은 다실이 많이 생겨야 한다. 우리의 전통이 녹아있는 정신적인 편안함을 추구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많이 생겨야 한다. 우리 차로도 다양한 메뉴개발이 가능하다”며 차 문화 확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8월 27~29일에는 ‘새 책 줄께 놀러와’ 행사가 소산원과 ‘대전사랑 문고사랑(대전지역 문인 동호회)’ 공동주관으로 소산원에서 열린다.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작가들의 책 나눔과 매일 오후 6~8시에 열리는 도자기, 다기, 생활공예품 등의 경매로 재미를 더한다. 내가 산 보이차가 엉터리 차? 중국 여행에서 사오는 대표적 차 중 하나인 보이차는 미생물 발효차다. 차 잎을 따서 덖고 햇볕에 널고 다시 창고에 차 잎을 쌓아두고 물을 끼얹어 가며 뒤집기를 반복하는데 3개월이 걸리고 필요한 양도 톤 단위다. 믿을 만한 곳에서 가공한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가공처 확인을 못했다 해도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는 엉터리 보이차 판별법에 대해 주 관장은 이렇게 조언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차 잎 외에 곰팡이나 이물질이 없어야 한다. 냄새는 마른 볏집 냄새가 난다. 차를 우렸을 때 첫 잔 색깔이 지나치게 짙고 서너 번 우려낸 후 맹탕이 되는 차는 소위 간장차라 불리는 차로 적합하지 않다. 짧은 시간 발효를 진행한 것으로 우리고 난 후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차는 목넘김이 부드러워야 한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미대 입시 명가 아이엠미술학원, 무엇이 달랐나 6명이 한 조를 이룬 학생들이 대형 스크린에 자료 화면을 띄우며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한다. 일주일간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짜내 완성한 디자인 PPT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문제 출제 의도에 맞춰 디자인 과정을 설명했고, 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 경청하던 이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미대 면접 시험장을 방불케 하는 프레젠테이션, 그러나 이것은 아이엠미술학원 학생들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진행하는 수업 시간의 한 장면이다. 미대 면접 시험장? 일상 수업시간!지난 15일, DCC 1층에 12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운집했다. 이들은 아이엠미술학원에서 공개한 서울대·국민대 입시반 수업을 듣기 위해 모인 것. 미대입시전문학원의 수업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사전 접수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개 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교육 과정은 구두 설명이나 홍보 영상물로 접할 수 있었지 수업 과정을 공개하는 학원이 없어 궁금했다”며 참관 이유를 말했다. 대부분 미대입시학원의 경우, 수업 노하우 노출을 꺼려 수업 과정은 극도의 보안 속에서 이뤄진다. 많은 학원들이 원생의 언론사 인터뷰도 막는 경우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아이엠미술학원의 과감한 공개 수업은 학부모 입장에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날 공개된 수업 과정은 학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아닌 일상적인 수업 모습이란 점이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았다. 학생들의 조별 과제는 ‘주변 공공장소의 시설물 또는 공간을 살펴보고 주변 환경을 고려해 개선할 요소를 찾고 아래 조건에 맞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아 프레젠테이션 하시오’이다. 개선점을 찾은 구조 대상은 채소와 과일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해 디자인을 완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종 시안이 완성되기까지 과정도 발표에 포함됐다. 이외 고려할 사항은 A4 용지 반면에 달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의 강평을 맡은 아이엠미술학원 이희종 교육원장은 “프레젠테이션은 자신의 의견 강조가 아니라 설득하는 과정이다. ‘왜’ 이런 디자인이 나왔는지, 근거를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보완할 점을 설명했다. 발표하는 조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차분한 설명이 뒷받침되어있는 프레젠테이션이 있는가 하면 돌발 질문에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해 당황하는 발표자도 있었다. 아이엠미술학원 장석우 원장은 “오늘 공개 수업은 말 그대로 오픈 수업이다. 연습한 홍보물이 아닌 학생들의 일상 수업 모습을 공개한 것이라 다소 실수도 있고 발표도 매끄럽지 못했다. 하지만 수업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요구 때문에 준비 없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 실력과 창의력 겸비해야 이날 발표된 작품 중 눈에 띄는 디자인은 ‘365 공원’. 7명의 학생이 여름이나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디자인한 것이다. 직사광선과 비를 피할 수 있는 투명하고 얇은 돔 형태의 차양과 크고 작은 링을 수직으로 연결한 그네 등을 ‘양파’의 모티브와 연결해 디자인했다. 야외 공원의 개선책을 양파의 구조적 모티브를 활용한 창의성이 빛난 작품이다. 가장 많은 질문 공세와 박수를 받았다. 참관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엉뚱한 상상력이 세련된 운동 기구로 디자인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창의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해를 거듭할수록 입시전형에서 실기 비율이 느는 이유는 미대 입시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교육 정책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창의력과 실력을 동시에 키워야 하며, 자신의 작품을 면접관에게 설명하는 능력이 입시를 좌우합니다.”아이엠미술학원 장석우 원장은 변화하는 미대입시전형 양상을 근거로 창의력과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개 수업 참관을 끝낸 학부모는 “일반 수업이 아니라 특강 수준”이라며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내 아이만 보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공개 수업에 대한 작품과 수업 과정은 아이엠미술학원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42-487-9057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