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변화무쌍(變化無雙)한 입시지옥에서 살아남으려면 오락가락, 변화무쌍한 입시정책에 부모님들부터 학생들까지 지쳐가고 있습니다. 지식암기형 문제가 너무 많다는 비판으로 인해 1993학년도 입시까지 유지되어 왔던 학력고사가 폐지되고 이듬해부터 수능시험이 시행되어 온지 20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시험은 암기형이 아닌 추론형으로 그 성격이 바뀌었지만 입시는 더 혼란스럽고 복잡해졌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초기 대부분 정시로 뽑던 입시정책이 이제는 대다수 대학이 수시모집을 다양한 전형으로 뽑는 것으로 그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습니다. 매년 학생 수의 감소로 대학 총 모집정원은 줄어든 반면 수시모집 인원은 역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면 가만히 앉아 공부만 잘해서 대학을 가는 시대는 이제 옛말인 듯합니다.수시모집 인원뿐만 아니라 모집인원 대비 비율도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74.0%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도 수시 비율을 더 늘린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입시에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까요? 수시 비율이 늘어나고 비중이 높아진 만큼, 전형도 대학마다 해마다 바뀌고 다양해지며 복잡해지고 있는 입시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준비된 자는 입시정책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 어떤 기준을 들이대도 제대로 준비된 학생은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제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주입식 교육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창의적으로 계획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학생이 입시에 성공하는 시대입니다. 학교와 학원에서의 획일적인 수업 방식에서 탈피해서 자기 주도적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학생 개개인의 목표와 수준에 따라, 공부하는 스타일에 따라 그 계획을 다르게 해야 합니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창의성과 잠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셔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임규순 강사닥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지학 강사문의 042-485-2221 2017-09-07
- 서울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학생부 전형이 입시의 대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교과전형은 제한적이지만 종합전형은 내신이 불리해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무엇을 내세울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가 특목고나 자사고가 아니라면, 학생부 종합전형도 결국 내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이제 방향을 바꿔 수능? 정시 지원? 전국에서 4%만이 1등급을 받습니다. 문제는 상위권으로 갈수록 재수생 강세현상이 뚜렷해서 2%이상을 재수생들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나 하는 수능대박의 꿈? 9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이 나왔는데 수능 때 1등급? 그건 수능대박이 아니라 수능 기적입니다. 수능대박은 모의고사에서 3등급 나온 학생이 수능에서도 3등급 나올 때 쓰는 말입니다.이제 원서를 써야 합니다. 학생부 전형에 신중하게 지원하고, 1개 전형만큼은 논술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경쟁률? 당연히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10명 모집에 1000명이 지원했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마세요. 그 중에 진짜 경쟁자는 100명 이내입니다. 한 예로 11월 25일에 논술시험을 보는 한양대학교는 수능이후에 9일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수능 최저도 없습니다. ‘수능날 아침에 국어 시험지를 받았는데 눈앞이 캄캄하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손만 덜덜 떨리고 숨도 제대로 못 쉴 것 같다.’ 그럴 때 크게 심호흡을 하고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 보세요.“그래 나에게는 마지막 보험카드가 있다. 설사 이 수능을 망치더라도 나에게는 마지막 논술카드 한 장이 있다. 이깟 수능 한 번 망쳐도 마지막 비상구가 있다.”막막한 순간에 마음을 비울 수만 있다면 수능시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국어영역 3등급 정도 맞는 학생이라면 제시문 분석은 물론 논술문의 요건을 맞추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로또복권을 사는 기분이 아니라 보험을 들어두는 심정으로, 수능 이후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의 논술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수능 이후 충격에 빠져 허탈해 하거나 이제 다 끝났다고 긴장이 풀어지려고 할 때, 한국인으로서 정확한 한국어 문장체계를 배워둔다면 이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좋은 화장품을 피부에 양보하듯이 5개는 학생부 전형을 쓰고 1개는 논술에 양보하세요.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2017-09-07
- 장애인과 함께 하는 ‘힐링 숲 문화체험’ 열려 대전 중구는 5일 보문산 숲 치유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힐링 숲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가졌다.이날 체험은 장애인가정의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재활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숲 해설사의 보문산 수목에 대한 안내와 함께 산림 긴장이완 명상, 힐링 로드 트래킹 등 장애인 맞춤형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박용갑 중구청장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를 얻는 희망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과 그 가족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힐링 숲 문화체험’은 보문산 숲 치유센터와 함께 중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구 지역 400여 명의 장애인이 대상이며 신청은 중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2017-09-07
- 대전 핫플레이스 - ‘대전청소년수련마을’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은 대전시 중구 침산동 방아미로 131번지에 위치한다. 울창한 숲과 청정 하천이 흐르고 있어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대전광역시에서 조성한 시립 청소년수련시설로 고(故) 정길준 선생이 임야 15만347㎡를 1996년에 기증하여 같은 해 9월 개원했다.서바이벌게임 등 모험활동 특화대전청소년수련마을의 큰 장점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모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합모험활동장, 서바이벌게임장, 세줄타기, 스카이점프 등 넓은 환경과 높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해 보기 어려운 모험 체험 프로그램들을 갖췄다. 청소년기의 모험심을 충족시키면서도 대전광역시 시립기관으로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또 부대시설로 496명을 수용할 수 있는 1, 2생활관과 강의실, 강당, 식당,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5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강당을 신축하고 있는 등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더욱 깨끗하고 큰 시설에서 다양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합리적인 가격과 인증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대전청소년수련마을은 대전시에서 직접 운영하다보니 타 지역의 민간수련시설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2박3일(6식)에 4만8000원 정도이고, 중학생의 경우 2박3일(6식)에 5만원대의 가격이다.안전과 시설관리 등에 대해서는 공공성을 띤 만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 예로 청소년수련관의 전 직원은 응급처치강사, 인명구조원 및 산악안전강사, 심리사회적 지지강사 등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한 4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또한 프로그램은 청소년활동법 제35조에 따라 인증수련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도 8개나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기본단위프로그램을 21개나 보유하고 있어 참여자의 연령 및 수준과 수련의도에 맞춘 수련활동이 가능하다.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적 체험활동, 간부수련활동, 동아리캠프, 영재캠프 등이 있다. 또 요즈음 과도한 공부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맞춘 건전한 청소년 체험활동 및 문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모든 청소년단체에게 늘 열려있는 수련원주로 학기 중에는 학교단위의 참여자들이 많고 방학 중에는 각종 청소년 단체나 교회수련회 등 청소년관련 단체가 많이 이용한다. 50명을 최소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단체가 연합하여 최소단위를 충족하면 예약할 수 있다. 타 지역의 청소년단체도 신청할 수 있지만 예약일이 중복되거나 할 경우에는 대전지역 청소년이 우선권을 가진다.미니인터뷰-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이병수 원장지난달 1일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원장으로 이병수씨가 새로 임명됐다. 이병수 원장은 대전시교육청에서 감사공보담당관과 공보관, 의사국장, 교육전문위원,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교육전문가다. 앞으로 대전교육청과 소속기관, 학교와의 업무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원장은 현재 대전청소년 전체 인원 대비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2016년 이용학생은 총 2만9414명으로 대전 전체 학생의 12.71%였다.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 원장은 구체적으로 목표를 제시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역 네트워크 강화 및 시설 증강을 통한 연간 이용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활성화 방안으로는 교육계에 밝다는 것을 십분 발휘하여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방학기간에는 대전시교육청 연계 청소년 선수단의 동·하계 훈련 장소로 이용하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또한 청소년위캔센터, 오월드, 효문화진흥원, 대전아쿠아리움 등과 업무 협약체결을 통한 체류형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도 추진한다. 아울러 특성화된 청소년수련활동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야영장을 활용해 주말 가족화합 캠핑장 운영 등 또래집단과 가족화합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다.이 원장은 “2018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강당과 식당, 생활관 등을 리모델링해 보다 쾌적하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된다.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이 전국 최고의 자연권 숙박형 청소년 수련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또 미래의 주역이 될 대전의 꿈나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높은 이상과 밝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2017-09-07
- 배재대, 고교생 대상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코칭 프로그램 마쳐 배재대가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과 함께 6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 계층 자녀들을 위한 교육기부활동인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이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배재대 TESOL·비즈니스영어학과 주관으로 진행된 올해 프로그램은 제일고와 구봉고 등 6개 고교와 대안학교인 트윈사성학교에서 추천된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26일 시작됐다.배재대가 6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지역 고교생 대상 교육기부활동인 ‘대전 자기주도 영어학습 코칭 프로그램’이 26일 배재대 국제교류관 세미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프로그램 참가 고교생들은 6주 동안 11명의 대학생으로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배재대에서 3시간씩 영어회화 활동과 영어독해 코칭을 받았다. 특히 2명의 영어 원어민으로부터 다양한 영어회화 활동을 통해 영어를 배웠다. 또한 평일에는 형과 언니 같은 멘토들과 전화와 온라인을 통해 컴퓨터 영어낭독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학습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의 학습과정을 스스로 점검해 나갔다.TESOL·비즈니스영어학과 김정태 교수와 조영우 교수는 매주 자기주도학습법과 영어학습법 특강을 진행했다.제일고 정세리 학생은 “영어회화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 생겼고,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면서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코치님과 함께 한 영어수업에서는 문장 해석과 단어 유추를 하면서 영어실력을 늘려갔다”고 말했다.TESOL·비즈니스영어학과장 김정태 교수는 “영어학습코칭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영어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대학교가 교육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하는 계기가 돼 보람차다”고 말했다. 2017-09-04
- 효과적인 인터넷강의 활용법 요즘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터넷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늘었다. 수능 고득점자들은 성적의 비결을 자기주도적 학습과 인터넷강의, 시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꼽았다. 성적 향상의 비결대로 인터넷 강의는 잘 선택해 제대로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인터넷 강의는 학원처럼 수업 태도와 집중도 등을 관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생 스스로 강사와 강의를 선별하고, 시간 관리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며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장점이 많은 인터넷 강의,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첫째, 강의 수강 중에는 유혹을 뿌리치고 집중모드로, 후에는 적극적인 게시판을 활용하라.대부분 인강을 오프라인 수업에서 따라가지 못한 내용들을 보충하기 위해서 활용하지만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는 전제하에 복습과정이고, 감독관이 없다는 이유로 쉽게 딴 짓을 하거나 딴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듣는 것이기 때문에 집중력을 뺏길 요소가 많은데 학업 의지나 집중도가 약한 학생들은 게임이나 메신저 등 학업방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강을 제공하는 사이트내에서 강의 내용 중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나 질문을 올리면 신속하게 답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게시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둘째, 강의 선택할 때 강사의 강의 스타일과 교재, 학습자 수준 등을 고려하라.강의 선택 시, 강사의 인지도와 유명세보다는 강사의 강의 스타일이 학생이 집중도를 높이는 데에 적합한지를 고려해야 한다. 더불어 교재와 학생의 현재 성적 수준, 주특기 단원을 파악한다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강의 수강 후기를 참고할 때는 다수의 평가 의견을 참고하되, 본인과 비슷한 성향이나 성적을 가진 학생들의 의견을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다.셋째, 인강을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 반복적으로, 1.2~1.5배속 플레이로 복습하라.인강을 들으면서 가장 큰 함정이 바로 ‘인강이 곧 공부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강은 하나의 수업일 뿐 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시간이 된다. 인터넷 강의는 한번 구매를 하게 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무한 반복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복습을 할 경우, 잘 아는 부분은 1.2~1.5배속을 사용해 시간을 절약하고, 취약단원이나 중요단원은 메모를 해서 수강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PMP나 태블릿PC, 패드 등 디지털 휴대기기를 이용하며 등하교시, 쉬는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넷째, 체계적인 인강계획표를 만들어라.인터넷강의는 대부분 20강이 넘어가는 많은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인강을 아무런 계획 없이 시작하면 쉽게 지루해지고 도태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에게 맞는 강의를 찾았다면 분량과 본인의 학습시간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인강을 듣는 과목수가 많다면 요일별로 과목을 정해서 하루에 한 강의씩 듣고 플래너에 인강 계획을 기록하며 계획된 날짜까지 끝낼 수 있도록 하자.서웅석 전문과외 매니저전문과외컨설턴트 꼴찌들아공부하자문의 : 042-826-6431 www.ggstudy.co.kr 2017-09-04
-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다 최근 수학능력시험의 절대평가 찬반논쟁이 논란이 되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진학 전의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이 그 논란의 중심에 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바뀌는가, 혹은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과연 효율적인가 아닌가를 논하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정말 과목별 기본기가 잘 준비되어 있는가?”이다.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독서와 읽기훈련이 된 친구들은 論外로 하더라도, 아직 기본기조차 형성되지 않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개편 안을 두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음은 당사자를 포함한 모두가 공감하는 일일 것이다.처음 수학능력시험을 시행할 때도 그러했고, 그 후에도 크고 작은 입시변화가 있었지만 변하지 않은 사실 하나는 바로 과목의 성취기준이 잘 형성되어있다면 어떤 형태로 문제나 유형이 바뀌어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다른 과목은 제외하고서라도 국어영역의 예를 들어보면(입시의 평가방법이 획기적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면) 기본은 읽기와 독해이다. 결국 이러한 다양한 문제들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독서습관과 계획에 맞는 독서를 해 온 학생들(수준별 어휘 형성과 문장 독해)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귀결된다.문제는 이러한 체계적인 독서활동이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휴대전화를 포함한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책은 더 이상 매력적인 미디어로서의 관심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황순원의 소나기에서 소녀가 “이 바보”라는 대사를 던지며 함께 던지는 조약돌의 정서, 그리고 황석영의 삼포 가는 길에서 정처 없이 눈길을 걷는 주인공들의 암울한 정서를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문장을 곱씹어보기 어렵게 되었다.요즘 필자가 느끼는 공통적인 현상이 있다. 그것은 노소(老少)를 불문하고 읽기 능력은 퇴화되고 어휘량(語彙量)이 줄어들며, 간단한 작문 실력을 가진 이는 대단히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입시 개편 안이 어떻게 진행될지, 1안 2안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일지, 그리고 시행된다면 부작용이 파생될지 아닐지 솔직히 필자는 모르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명확한 것은 과목의 성취기준을 어떤 식으로 평가하는지, 혹은 문제의 유형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다 “나는 과목의 기초(기본기)를 성실하게 성취해 왔는가?”라고 자문해 보는 스스로의 자세가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이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문의 : 042-477-7788 http://4777788modoo.at/ 2017-09-04
- 세종시 스카이입시교육 학원, 사관학교 경찰대 시험 전문 고2/고1 강좌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 및 국간사 경찰대학 입시 입학 1차 2차 면접 시험 대비 국내 최상의 전문 학원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스카이입시교육’ 본원은 직영 학원인 세종시본원(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 주민센터 맞은편 소재) 입시 학원에서 2019학년도부터의 신입생 선발 대비 1차 필기 학과시험 대비 현장 학습 과정을 9월 2일부터 주말몰입반[토/일:오전 10시~오후 9시] 중심으로 개강한다. 본 과정은 연중 상설 학습 과정으로 9~10월부터 2개월 단위 연속 학습 과정으로 매년 7월 말 치러지는 사관학교 경찰대학교 1차 시험을 대비하는 최상위 과정으로 매월 1일 개강하며 국어 영어 수학 연합반 시스템이다. 상세한 학습 내용은 ‘스카이입시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겨울방학 윈터스쿨 과정도 사전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본 과정은 대치동본원 강사진 직강으로 지금까지 6기 과정의 자체 교안과 적중도 높은 기출 연계 적중모의고사 등의 입체적인 교안들을 토대로 한 학습을 하고 동영상 온라인 인강을 현장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보완 학습을 하도록 하고 있다. 천안북일고 공주한일고 공주사대부고 대전외고 대전과고 청주외고 충남외고 등의 충청권 자사고 외고 과고 등의 특목고 고2/고1 사관학교 경찰대학 지원생들의 학교별 내신 대비와 수능 대비 및 1차 필기시험을 동시에 대비하는 과정으로 학습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 과정 학습은 수험생들의 학습 대비에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중3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고1 경사관 최상위 과정은 10월 14일(토)부터 주중 및 주말반으로 개강을 하고 예약 접수중이다.본 학원은 2018학년도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1차 학과 필기시험에서 제6기 사관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시험 적중률을 80% 가까이 기록했고 육사 107명 해사 69명 공사 72명 국간사 43명의 1차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7학년도 사관학교별 수시 우선 선발과 정시 최종 합격자 중에서 육사 45명 해사 24명 공사 23명 국간사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표 합격생들의 생생한 합격 비법과 학습 대비 전략 내용 동영상도 ‘스카이입시교육’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스카이입시교육은 2017학년도 제5기 경찰대 시험 대비 과정을 통해 1차 합격생 47명과 최종 합격생 23명을 배출했고, 금년도 제6기 경대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2018학년도 경찰대학 1차 시험 합격자 417명 중 46명을 배출했다.주 정 평가위원장세종시 스카이입시교육 학원문의전화 044-867-6172 2017-09-04
- 2021 수능개편 논의에 대한 전망(2) 2. 수능 점수체제 (1안) : 수능 일부 과목 절대평가 도입 시 입시의 변화 예측[장점] ➜ 수능의 최소 변별력 확보. 상대적으로 변화 폭이 작아 수험생 및 학부모 설득 용이.[단점] ➜ 상대평가 과목의 쏠림 현상 예상. 풍선효과로 절대평가 과목 사교육은 감소. 국어/수학 사교육은 증가할 것.▪기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아 혼란 최소화. 2안에 비해 변별력 유지 가능수능 점수체제 <1안>은 국어, 수학, 탐구 선택과목은 현행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고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체제인 혼용 형태이다. 전 과목 절대평가에 비해 수능의 최소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 및 학부모, 대학 등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부족한 재학생 및 재수생, 검정고시를 치른 수험생 등에게 수능 체제의 변화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상대평가 과목의 비중 증가로 쏠림 현상 심화. 해당 과목의 사교육 집중 현상 예상국어, 수학, 선택과목은 현행 상대평가 체제가 유지되면서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떨어지는 절대평가 과목에 비해 상대평가 과목에 대한 집중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수업 역시 상대평가 시행 과목 위주로 편성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다양한 수업 방식 시도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또한 대학에서도 변별력이 떨어지는 절대 평가 과목보다는 국어, 수학 등 상대평가 과목의 반영 비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가 처음 도입된 2018학년도의 주요대 수능 활용 방법을 보면, 전년도에 비해 수능 영어 영역의 비중을 축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1등급을 받기 때문에 변별할 수 있는 상대평가 과목의 비중을 높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1안>의 경우 대학에서는 국어, 수학, 선택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그에 따라 해당 과목의 사교육이 증가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수험생들은 → 선택과목의 전략적 선택 필요. 국어/수학은 꾸준히 공부해야수능이 중심이 되는 정시 모집에서 합불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은 국어, 수학 등 상대평가 체제가 적용된 과목들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국어, 수학 두 과목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또한, 선택과목 역시 점수가 잘나오는 과목, 지원 학과와 관련 있는 과목, 학생부 교과/비교과 활동과 관련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3. 수능 체계의 변화가 고등학교 입시에 미칠 영향과 전략중3의 경우 일단 가장 급한 것이 고교의 선택이다. 그런데 고교 선택의 기준은 현재 시안이 발표된 수능 점수체계보다는 고교 내신제도에 달려 있다. 즉, 완전 성취평가제냐 아니면 현행처럼 9등급 상대평가제냐에 따라 달라진다. 현 정부의 공약인 고교 학점제와 병행하기 위해 완전 성취평가제로 결정되면 사실상 내신이 무력화되는 것이므로 소위 명문고로의 진학이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현행처럼 9등급 상대평가제로 갈 경우, 예고된 대로 절대평가 과목의 확대 혹은 전면실시로 수능의 영향력이 현재보다 축소되고 내신의 위력이 커지므로 그런 점을 고려하여 고교 진학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9등급 상대평가제를 전제로 하면 1안인 일부과목 절대평가 시에도 내신의 위력이 크므로 내신 받기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물론 내신의 유리함을 위해 일반고로 진학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를 염두에 두고 학교별 프로그램이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2안인 전과목 절대평가로 갈 경우에는 내신의 위력이 매우 크므로 내신 받기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특목, 자사고를 단계별로 폐지할 경우 남아 있는 특목, 자사고 지원율이 하락할 듯 하지만 특목 자사고 지원율이 낮아지면 과거에 비해 그곳에서 내신 받기가 쉬울 수도 있으므로 교육의 질을 생각하면 과감하게 특목 자사고로 진학하는 것도 전략이다.2015 개정 교육과정이 아무리 융・복합적이라고 해도 수학이 가/나형으로 나누어 출제되고 과학이 일반선택까지 출제되므로 사실상 외국어고에서 의학계열 진학은 여전히 어려우므로, 의학계열 진학을 염두는 둘 경우 외국어고에 진학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더불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곧 결정될 내신 평가 방식(완전 성취평가제 혹은 상대평가제)에 따라 내신의 중요도가 달라지므로 결정되는 방식에 따라 내신 집중도를 달리해야 한다. 만약에 상대평가로 유지된다고 하면 내신의 위력이 매우 커지게 된다.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로 대학들이 정시모집을 축소하고 수시 학생부 종합이나 교과전형 위주로 대입 요강을 정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내신의 중요도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원종수 원장압구정국어논술전문학원문의 042-471-9510 2017-09-04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금산군보건소 ‘행복 실은 이동보건소’ 한명화 주무관 디지털과 사물인터넷, 그리고 빅데이터의 시대. 우리는 더 이상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낯설지 않다. 그러나 눈부신 디지털 시대를 꿈꾸는 사회의 가장자리, 농촌은 4차 산업혁명으로의 진입보다 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병원은 멀고 가족은 더 멀리 있는 독거노인들. 그들을 위해 오늘도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을 만나봤다.‘행복 실은 이동보건소’에서 치과 진료를 돕고 있는 한명화 주무관.이동보건소 건강버스로 어르신들 찾아금산군 군북면. 이곳 주민들은 금산읍에 있는 병원에 가려면 하루 두 번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오고 갈 기력이 있으면 다행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병원 치료는 언감생심 멀기만 하다. 도로를 한참 벗어난 산간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제때 치료하지 못한 치아는 뿌리까지 상했고, 몇 해 전에 맞췄던 틀니는 잇몸에 맞지 않아 제 기능을 못 하기 일쑤다. 그래서 이들에게 가장 반가운 손님은 문 앞까지 찾아온 이동보건소 건강버스다.이동보건소 차량에는 첨단의료장비가 탑재되어 멀리 가지 않아도 구강 진료와 치료, 내과와 한방진료 서비스를 편하게 받을 수 있다. 금산보건소 한명화 주무관은 올 2월부터 이동보건소 건강버스에 합류해 어르신들 건강 향상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치과 장비가 정말 잘 구축돼 있어요. 그런데 정작 치료받을 치아가 거의 없는 분들이 대다수에요. 몸이 아프면 물리치료는 곧잘 받으시지만 치아는 큰돈이 들어간다는 생각 때문에 그냥 참고 계세요. 부러진 이를 어쩌지도 못하고 고생하다 오신 분, 신경까지 상해 뺨까지 퉁퉁 붓도록 앓다가 이동보건소에서 치료받는 분도 계세요. 속상하죠.”치위생사인 한명화 주무관은 이동보건소를 반가워하는 어르신들과 만날 때마다 슬며시 올라오는 안쓰러움을 어쩔 수 없다. 언제 맞췄는지 기억나지 않는 틀니가 덜그럭거리고, 씹지 못해 물에 만 밥만 마시는 식사가 전부인 노인들은 눈에 띄게 말라 보였다.“치료 후 상담 시간에 좀더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어요. 일상에서 관리가 정말 중요한데 틀니를 소독하고 잘 조율을 해드려도 유지하기 힘든 고령인 어르신들이거든요. 경로당으로 찾아가 정기적으로 교육하기도 하고 치과 진료에 관해 상담하기도 해요. 건강이 걱정돼서 잔소리가 길어져요. 잔소리 많은 막내딸 같다고 하면서도 손은 꼭 잡고 계세요. 그럴 때 좀 더 바쁘게 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한명화 주무관은 금산군의 각종 행사장, 경로당, 생활터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찾아 나선다.홀로 있는 어르신, 외롭지만 서글프진 않도록한명화 주무관은 올 초 이동보건소 업무를 맡기 전까지 국가 암 검진 사업을 담당했다. 국가에서 실시하는 검진임에도 정보가 부족한 농촌인 탓에 홍보 방법을 총동원해 어르신들께 알렸다. 전화는 기본이요 야간에 열리는 행사장과 수삼센터, 경로당과 생활터 등을 찾아다니며 검진 내용과 방법을 설명했다. 공무원의 특권 같은 정시 퇴근이란 한 주무관과 거리가 먼 얘기였다. 금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지금은 대전에 사는 한 주무관은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몇 년을 보냈다. 금산읍에 사는 7000명 평가대상자를 찾기 위해 도로명을 일일이 구주소로 밤을 새워 변경했다. 한 달이 걸렸다.“검사받을 때까지 주소로 찾아가고 전화 드렸어요. 조기 발견만이 살 길이라고 귀에 딱지가 앉게 설명하고요. 이장님, 부녀회장님, 새마을 지도자 등등 네트워크 중심인물도 닦달하고 대장암 검사에 필요한 대변 통도 직접 배달하고 수거했어요. 신문지 위에 용변을 봐야 해 싫다며 손사래를 치기에 뻥튀기를 차에 잔뜩 싣고 다니며 나눠 드렸어요. 물에 녹으니 신문지보다 처리가 간편했거든요.”때와 장소를 불문한 잔소리와 기상천외한 발상 덕분에 작년 금산군보건소는 16개 시·군에서 검진율 4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접근이 편한 의료기관이 상주한 여타 시·군과 달리 출장 검사소도 없는 금산군의 현황을 감안하자면 1위보다 값진 검진율이었다. 무엇보다 본인의 노력이 지역 주민의 건강에 보탬이 됐다는 생각에 보람이 컸다. 그러다 가끔 반갑지만 슬픈 안부 전화도 받는다.“워낙 정이 든 분들이라 검사 결과가 궁금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나 재검 받으라고 하네. 안 좋은가 봐. 그래도 고마워 덕분에 병을 빨리 알았어’ 하시며 제게 전화를 주세요. 재검 소리에 울컥하지만 그래도 발견했으니 더 나빠지진 않겠지, 만감이 교차하는 전화죠.”한 주무관은 홀로 있어 외롭지만 아파서 서럽지는 않도록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드리는 것이 본인의 소임이라고 말한다. 함께 울고 웃는 막내딸 같은 공무원, 한명화 주무관은 오늘도 이동보건소에 올라 어르신들을 찾아 나선다. 20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