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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한 허리통증, 추나요법으로 말끔하게~ 대전 둔산동에 사는 김 모(55)씨는 몇 달 전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추돌사고 직후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두통과 현기증이 나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 후로 오랫동안 허리통증에 시달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저리면서 허리통증이 심해졌다. 김 씨는 급기야 서대전네거리 근처에 있는 대전 삼성한의원을 찾았다. 디스크탈출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동병 삼성한의원 원장은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한방 추나요법을 추천했다. 김 씨는 3개월 동안 치료를 받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좋아졌다. 김 씨의 경우처럼 삼성한의원은 한방 추나요법으로 비뚤어진 골격과 조직을 바로잡고 통증의 근본 원인을 다스린다. 허리통증에 좋은 효과가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김동병 삼성한의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척추는 우리 몸의 대들보척추는 우리 몸의 대들보다. 척추는 모든 장기와 신경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척추가 올바르지 못하면 만성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요즘 주위에서 척추나 관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열 명 중 여덟아홉 명은 일생에 한번쯤 허리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그런 만큼 다양한 치료법과 운동법이 넘쳐난다. 하지만 요통의 고민은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나 자세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 손상이 더 늘어나는 추세다. 김동병 원장은 “척추가 경미하게 틀어져서 오는 신체 불균형은 척추 주변뿐 아니라 내장기관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며 “일자목, 오십견, 허리디스크, 측만증 등과 함께 소화불량, 변비, 생리불순, 하체비만 등 내부 장기의 기능 저하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허리통증 때문에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하지 않으면 또다시 통증이 재발한다”고 덧붙였다. 이럴 경우 비수술적 치료인 추나요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경직된 근육 마디마디를 손으로 밀고 당겨서 풀어주고 균형을 맞추는 치료다. 단순히 몸을 마사지하거나 뼈를 맞추는 행위가 아니다. 김동병 원장은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하나하나 세밀하고 부드럽게 밀고 당겨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을 경혈 부위에 대고 적절한 힘을 가해 기혈이 잘 소통하도록 한다”며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인체가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완성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치료과정 간단하고 안전해추나요법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이 약한 환자들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효과도 좋다. 수술에 대한 염려도 덜 수 있어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다. 척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만성염좌, 교통사고 후유증,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척추 통증 등 광범위한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은 다소 걸리지만 치료효과가 뛰어나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원장은 “추나요법은 반드시 숙련된 한의사에게 시술 받아야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얼마나 정성을 들여 치료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추나요법은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다. 다른 시술에 비해 치료과정도 간단하며 안전한 편이다. 치료 후 재발률도 무척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산부, 골절, 심한 피부질환, 혈액병 환자는 치료하기 어렵다. 추나요법 치료로 체형을 교정한 후에도 6개월에서 1년 동안은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근육과 인대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형이 틀어지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이럴 때 추나요법이 필요해요· 똑바로 섰을 때 어깨선이 삐딱해 보인다. ·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간다. · 유독 한쪽 신발 밑창만 닳는다. · 팔 길이나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르다.· 만성적인 목통증, 허리통증이 있다. · 다리를 꼬거나,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1
-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 열려 10일(화) 오전 11시 동구 뉴마리엘웨딩홀에서는 특별한 결혼식이 열린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충남지부 보호위원연합회(회장 전문수)가 마련한 법무보호대상자 10쌍의 결혼식이 열리는 것.이번이 서른 번째인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결혼식을 치러주는 것이다. 1985년 처음 시작해 매년 열렸다. 지난해까지 257쌍에게 결혼식을 올려줬고 올해 10쌍이 결혼한다. 한편 올해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은 문숙자 뉴마리엘웨딩홀 대표가 예식장 사용료와 드레스·턱시도 임대비용는 물론 하객과 내빈들의 식대를 모두 지원한다. 문 대표는 “뉴마리엘웨딩홀도 지난해 10월 새 출발 했는데 여기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10쌍 부부의 새 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한남대, 역사학대회 최우수상·장려상 수상 한남대 사학과와 역사교육과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대에서 열린 전국역사학대회 ‘답사 동영상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남대 사학과 신동원 홍준영 조희훈 학생은 ‘사학과의 7박8일 중국문화유산 답사기’를 출품해 최우수상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중국답사를 지도한 이주현 사학과 교수는 “전국 70여 역사 관련학과에서 매학기 현장학습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 스스로 만든 답사 동영상은 교육과정의 충실도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역사학도로서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한남대 역사교육과 김형진 한승일 학생이 출품한 ‘마을로 찾아가는 현지조사’는 장려상을 받았다. 1박2일간 충남 논산의 마을들을 찾아가 현지조사를 한 내용으로 한남대 역사교육과만의 답사방식과 특성을 알리고 마을의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재능기부 나선 건축직 공무원들 대전 중구 건축직 공무원들이 1일 부사동 저소득 가정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집 만들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다.이날 재능기부 봉사활동에는 박용갑 중구청장과 김영수 건축과장을 비롯한 건축직 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낡은 장판과 벽지를 제거하고 다시 시공했으며 오래된 담장도 깨끗하고 안전하게 교체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지는 1960년도에 지어진 블록 슬레이트 건축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국가보훈대상자 건물이다. 이들 부부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집주인 조 모씨는 “중구청 공무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우리 집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고쳐줘 고맙다”며 “깨끗해진 방을 보니 아픈 게 다 나은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깨끗하고 안전한 집수리 봉사단’은 중구 건축직 공무원들이 만들었다. 이들은 취약계층 주택에 대한 집수리 봉사는 물론 노후 담장과 가스·전기설비 등 재난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수능 보고서 며칠 전 아무리 국어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고3 수험생이 찾아왔다. 본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과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다. 눈과 표정, 펜을 든 손놀림을 따라가며 학생의 반응을 놓치지 않고 관찰했다. 지문을 먼저 보는지, 아니면 문제와 보기, 선택지를 먼저 보는지 접근 순서를 관찰하니, 지문을 보기 전에 문제를 먼저 보기 시작했다. 경직된 표정으로 문제의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고 밑줄까지 긋는다. 문제와 보기, 선택지만 1분 30초를 보더니 그제야 지문읽기를 시작한다. 비문학 경제 지문인데 첫 문단을 읽는가 싶더니 바로 중요해 보이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다음 문단부터는 내용을 잊지 않으려고 그러는지 종이뒷면까지 자국이 남을 정도로 검게 밑줄을 그어가며 한 줄 한 줄 읽는다. 그렇게 지문을 중간 정도를 읽다가 시계를 한번 보더니 볼펜을 들어 레이저포인터로 가리키듯이 남은 지문을 훑어 읽는다. 그리고 문제로 내려가서 아까 읽었던 문제와 보기, 선택지 문항을 ①번부터 ⑤번까지 다시 읽었다. 그리고 선택지 중에 두 개에 표식을 남겼다. 하나는 ×표시를, 또 하나는 ?를 하더니 볼펜을 입가로 당겨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시계를 한 번 더 보더니 &radic표시를 했다. 1번 문항은 내용일치 문항이었고, 2번은 보기가 주어진 화제 적용하기 유형, 3번은 문맥적 의미를 묻는 어휘 유형이었다. 결과적으로 경제지문 1개에 3문항이 딸려 있는 문제를 11분 동안 풀었으며 2문항을 맞추었고 보기의 화제적용하기 1문항을 틀렸다. 문제는 무엇일까? 그동안 배운 지식과 개념, 주위에서 말하는 문제 풀이순서만 집착하여 헤매고 있었다. 지문을 읽은 후 기억력의 한계가 두려워서 일부 내용만 각인시키고 무조건 지문 속에 대입하여 찾아 풀려고만 하고 있었다. 국어영역은 언어적 문제해결능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다. 문제를 잘 풀려면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새겨 읽어야 하고, 낯선 단어와 문장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논리적 문맥 상황을 추론하여 선택지를 판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문제와 선택지는 지문을 읽기 전에 10∽20초 정도만 훑어보아 반복어를 찾고, 지문은 대략 2분 내외의 읽기 시간을 가져야 하지만 너무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화제와 글의 방향이 보이는 순간까지 정독한다. 모르는 단어는 반드시 내가 아는 표현으로라도 바꿔 추론하고 길고 복잡한 문장은 천천히 구절단위의 끊어 읽기를 시도한다. 그리고 문제를 풀 때는 출제의도를 찾고, 보기에 주어진 조건을 놓치지 않으며, 선택지 간의 비교분석을 통해 하나씩 표식을 하며 지워나가야 한다. 최 강 소장국어논술 전문 미담 언어교육 연구소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빈티지, 북유럽풍 느낌 가득 … 취미반과 전문가과정 운영 양양이표 샤닝은 드라이플라워 전문숍이자 핸드메이드 소품숍이다. 노은동 문화의 거리에 있는 여러 매장들 중에서 단연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유리창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길가는 이들의 눈길을 잡기에 충분하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해 감각 있게 꾸며 빈티지 느낌도 나고 화사하다.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매장 안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안에 들어서자 오묘한 향이 코끝을 자극해 오감을 깨우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 달 전에 개업한 이곳은 플라워 아티스트 김해정(37)씨의 공간이다. 불과 2년 전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고 생화를 다루다 드라이플라워의 매력에 빠져 지금에 이르렀다. 김 씨는 평소 손재주가 있어서 만들기에 취미가 있었다. 드라이플라워를 하면서 작품을 만들 때마다 자신의 블로그에 담았다. 드라이플라워가 차츰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김 씨의 블로그는 방문자가 늘어났다. 그의 내공을 알아본 이들은 드라이플라워 수업을 원했고 급기야 서울, 부산, 대구, 일산 등에서 찾아왔다. 평생교육원과 기업 워크숍에서 ‘드라이플라워로 만드는 데코소품’을 주제로 강의도 나갔다.“드라이플라워가 인기를 끌면서 저에게도 1년 만에 눈부신 변화가 일어난 것 같아요. 생화를 다루면서 꽃의 아름다움을 좀 더 오래 유지하고 싶었고 그 방법으로 드라이플라워를 선택했죠. 드라이플라워는 여러 소품에 접목할 수 있고 캔들, 뜨개질 등 다양한 수공예와도 잘 어울려서 하면할수록 새롭고 매력 있어요.” 상호는 온라인 닉네임을 활용해 ‘양양이표 샤닝’으로 정했다. 양양이 손에서 나온 것들로 꾸민 공간이니 ‘양양이표’이고 ‘샤닝’은 함께 작업하는 이의 닉네임이다. 감각적으로 꾸민 공간처럼 단순하지만 재치 있는 발상이다.작업실이자 공방인 양양이표 샤닝에서는 플라워와 데코아트 취미반과 전문가과정, 이벤트수업을 한다. 취미반은 회원제(연회비 30만원)로 운영하는데 재료비만 부담하면 만들고 싶은 다양한 드라이플라워 작품을 배워 직접 만들 수 있다. 요즘에는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나 프러포즈를 위해 특별한 꽃 선물을 겨냥한 남자들의 이벤트강좌 요청도 많다. 위치 대전시 유성구 노은서로 112번길 101호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문의 010-5423-0226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카네기원칙) 27. 동의는 진심으로, 칭찬은 아낌없이 하라 상대방의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변화시키길 원하는가?그렇다면 아주 작은 진전에도 진심으로, 되도록 빨리 칭찬과 격려하는 자세를 가져보라. ‘인간의 잠재력은 비난 속에서 시들고 격려 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기 때문이다. 칭찬과 격려는 숨겨진 잠재력을 깨닫게 해 준다상대방이 새로운 일에 대해 진전을 할 때 마다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그 사람에게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깨닫게 하여 더 큰 성취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감동을 줄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작은 일이라도 아낌없는 칭찬이 필요하고,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진행되지 않을 땐 상대방의 가능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격려를 해줘야 한다. 강점은 강화시키고 약점은 극복하게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며 그 중심엔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은 먹구름 속에 피어나는 무지개와 같다사랑은 공감하면서 함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칭찬의 방법 또한 마찬가지다.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어린 칭찬이 사람을 움직인다. 비평은 개인적으로,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추상적인 아닌 구체적인 칭찬을, 그리고 되도록 빨리 즉시 그 자리에서 하는 칭찬이 효과가 있다. 움츠려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직장과 사회로부터 받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이며 이것은 동기유발을 하는데 필요한 행동이다. 사람을 성공시키고 싶은가?아주 작은 진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고, 진전이 있을 때 마다 진심어린 칭찬을 해주라. 일이 제대로 진전이 안 될 때는 격려를 받아야만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데일카네기코스/산업카운슬러/한국형리더십아카데미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 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 KAIST 인성 리더십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대우교수 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예비 고1 겨울 방학은 ‘대역전’의 기회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을 10년간 운영하면서 항상 이맘때가 되면 예비고1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님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고등학교 생활을 잘하게 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느냐하는 것이다.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공부체계는 완전히 다르다. 중학교 때 상위권의 성적이 급락하고 중학교 때 중하위권의 성적이 급등하는 현상은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이는 예비고1 겨울방학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증거다.대역전을 기대하는 예비고1에게 가장 효과적인 겨울방학 학습은 무엇일까? 영어, 수학-선행보다 중학과정 복습이 먼저영어공부는 중학교 과정 문법을 마스터하고 단어수준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문법에 대한 이해나 구조화 등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공부이기 때문에 겨울 방학을 이용하여 문법을 완성해 두는 것이 핵심이다. 단어 공부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여러 교재를 많이 보는 것보다 한 교재를 여러 번 독파하여 단어의 다양한 쓰임과 예문, 파생어, 유의어, 반의어 등을 암기하는 것이 영어 어휘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또한 듣기가 중요해졌다.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매일 꾸준히 듣기 공부를 계속하며 단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수학은 상·중·하위권을 막론하고 중학교 과정을 복습해 정확하게 개념정리를 한 후 선행을 시작한다. 학생의 수준에 따라 복습하는 시간이 소요되고 선행하는 시간도 결정된다.고등학생이 되니 선행을 해야 한다고 무조건 수Ⅰ, 수Ⅱ를 무작위로 진도를 뽑아내는 수업은 절대 금물이다. 그러다 보면 막상 시험 때 다 잊어버리고 낭패를 보기 십상이므로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 - 사고력 베이스 키울 수 있어야고등학교 국어 영역은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뉜다. 국어 공부의 기본은 탄탄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문학, 비문학 작품을 자주 접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비문학은 중학교 때 접해보지 못한 각종 경제·시사 주간지, 과학잡지, 신문칼럼과 사설 등으로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문학관련 읽기 교재는 문학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의 원문을 읽어두는 것이 좋다. 다양한 영역의 읽기를 통해 어휘력을 확장시켜 둔다.자신에게 맞는 방학계획을 세워 일일 단위로 조절해가며 주 단위 계획으로 확장시키고 장기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고등학교에 가서 대역전의 기회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http://blog.naver.com/vita_dunsan서구 둔산동 아베스빌딩 601호 남효정 원장현 둔산비타러닝 원장전 둔산에듀플렉스 원장자기주도학습 전문가MBTI, STRONG진로적성 전문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가벼운 접촉 사고, 긴~~ 통증 가을 단풍철을 맞아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가벼운 접촉사고인 경우 외상도 별로 없고 당장의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다 뒤늦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후유증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추나치료에 대해 서대전네거리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목이 휘청~ ‘채찍증후군’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에는 잘 느껴지지 않다가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넘어갈 경우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증상이 있을 때 치료받는 것이 좋다.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근골격계 통증이 대표적이다. 흔히 목통증, 어깨결림, 허리통증으로 나타난다. 심해지면 팔다리 저림, 근육통, 오십견 등과 함께 만성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장애, 두통 등의 내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교통사고는 차량을 통해 외부의 충격이 신체에 전달되는 특징이 있어 가벼운 접촉사고의 경우 외부로 드러나는 타박상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이처럼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채찍증후군(whiplash syndrome)으로 설명한다.사람의 C자형 목뼈는 용수철처럼 탄성을 가지고 있어 외부의 충격을 분산시키는데 효율적이다. 하지만 차량을 통해 전달된 힘은 곡선 형태인 목뼈를 정상범위 이상으로 펴고 굽히고 다시 펴는, 마치 탄력을 받은 채찍을 휘두르는 것 같은 비정상적인 목뼈의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일련의 강한 움직임으로 목뼈 주위의 인대와 뼈, 혈관과 신경처럼 다양한 구조물들의 손상이 일어난다. 특히 교통사고 후에 오는 목의 통증은 남성보다 여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여성의 경우 목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남성에 비해 약하고 골밀도도 낮기 때문이다. 추나요법과 어혈한약, 대표적인 한의학적 치료 서대전네거리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은 “추나요법과 어혈한약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대표적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추나요법은 전신의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으로 척추가 비뚤어져 발생하는 불균형을 바로 잡음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킨다. 직접적으로 경락과 경근을 자극해 사고 이후 나타난 몸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다.추나 치료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의 시술이 필요하다.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 맞추어 놓더라도 오랫동안 잘못된 위치로 고착되어 있던 주변의 근육과 조직들은 처음의 비뚤어진 위치로 복귀하려는 성질을 보이기 때문이다. 오래 지속된 잘못된 자세에 맞추어진 근육과 인대는 부분적으로 긴장이 심해지거나 약화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 및 관절에는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추나요법을 통해 반복적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가동성을 넓혀서 변화된 골반 및 척추를 바로잡아 바른 자세를 유지해나가면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또한 어혈한약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 회복은 물론 자율신경의 불균형과 어혈을 제거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 환자 개인의 병증과 체질을 판단한 맞춤 한약처방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체질을 고려해 증상을 개선하는 봉약침 요법, 자율신경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뜸 요법 등도 병행하면 좋다.주부 이영순(43, 태평동)씨는 지난 여름휴가 때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목과 어깨에 가벼운 통증이 있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줄 알고 특별한 치료 없이 지내다 통증이 점점 심해져 한의원을 찾았다.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등과 허리까지 오게 되고 특히 오후가 되면 통증과 함께 전신적인 피로감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였다. 어혈한약 복용과 함께 추나치료를 시작한지 3주가 되니 통증이 많이 사라지고 전체적인 컨디션도 좋아졌다. 이 씨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빨리 치료를 받을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이 실수였다. 만성화된 통증은 치료기간도 더 길어진다”며 “주위에 교통사고를 겪은 사람들에게 한의원에서 빨리 치료를 꼭 받으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은 온도와도 관계가 깊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통증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통증이 심해지기 전 조기치료를 받으면 짧은 기간에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기치료를 강조했다.도움말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
- 세 여자 + 젊음 + 아코디언 = ‘뜻이 통하면 달려간다’ 아코디언은 다른 악기에 비해 연주하는 사람이 적고 특히 젊은 연주자는 보기 드물어 보통 사람들은 복고풍악기에 가깝게 생각한다. 젊은 세 여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아코디언니’는 다소 엉뚱하고도 신선하다. 깊어가는 가을 밤 대흥동 게스트하우스 산호여인숙에서 연습중인 그들을 만나보았다. 대흥동에서 만난 세 여자아코디언니는 올해 3월 만들어진 아마추어 아코디언 연주 동아리로 회원은 단 세 명이다. 대흥동 산호여인숙을 거점으로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서은덕(35)씨가 대흥동의 대안화폐를 사용하는 벼룩시장인 짜투리시장(본지 1001호 참조)에서 아코디언 공연을 선보인 일이 모임결성의 계기가 됐다. 공연을 보고 아코디언에 매력을 느낀 이정은씨와 좌지영씨가 서 씨로부터 아코디언을 배우면서 시작한 동아리다. 시작한지 1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비해 왕성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세 사람은 모두 대흥동에서 짜투리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또 이미 피아노를 배워 아코디언의 건반에 쉽게 적응했고 악보를 읽을 줄 알아 연습에 무리가 없었다. 호흡도 잘 맞았다. 이런 점들이 시작하자마자 다양한 공연을 무리 없이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아코디언은 1인 오케스트라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소리를 내는 점이 특징이다. 악기의 무게는 10킬로그램에 가깝다. 무거운 악기를 어깨에 메고 왼손은 버튼을 오른손은 건반을 누르며 공기통을 움직여야 해서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악기는 아니다.오랫동안 성당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활동해온 서은덕씨는 “아코디언은 혼자 연주하거나 연주 실력이 다소 떨어져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심장에 가까운 악기여서인지 연주하다 도취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 점들이 내게 잘 맞는 악기인 것 같다”고 아코디언의 매력을 설명했다.좌지영씨는 “낯선 대전생활에 적응하고 생활해나가는데 아코디언 연주로 위안을 얻고 아코디언니 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좌 씨는 제주도 출신으로 지난해 9월부터 산호여인숙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성실한 활동가아코디언니는 결성 직후인 4월 대흥동 짜투리시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매달 열리는 짜투리시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때로는 유랑 짜투리시장에도 합류해 다른 지역으로 원정을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전라북도 완주의 고산미소시장 공연, 대전어린이재활병원건립을 위한 4.19 기적의 기부마라톤 축하공연, 시민연극페스티벌 때 나무씨어터연극협동조합과 함께한 목척교 공연, 지리산둘레길 오지마을 상존티마을의 새참사랑방 운영 축하공연 등 구성원 모두가 ‘뜻이 통하는 일’이라고 동의하면 달려간다. 서은덕씨는 “우리는 예술인이라기보다 성실한 활동가”라고 모임의 성격을 설명했다.아코디언니의 활동원칙은 ‘뜻이 통하면 함께 한다’는 것과 ‘모든 결정은 만장일치’다. 매달 한 번 이상 있는 잦은 공연을 비롯한 크고 작은 운영에 관한 모든 일에 누구 하나라도 반대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아코디언니 구성원 모두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일은 나무씨어터연극협동조합과 합동 공연이었던 대동복지관 아리랑 영화 상영이다. 대부분 80대인 노인 분들을 모시고 오래된 흑백영화인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손님과 어머니’(1961년 작)를 상영했다. 소리를 지우고 현장에서 배우들은 목소리 연기를, 아코디언니는 백그라운드 음악을 연주했다. 할머니들은 젊은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화면과 생생한 현장 음향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공연팀들이 받은 감동도 컸다.공연을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공연 기회가 주어지기도하지만 때로는 찾아가기도 하고 필요한 공연은 기획해서 만들기도 한다. 아코디언니는 연주능력에 비해 기획력이 더 크다고 자평한다. 다양한 장르와 합동 공연, 특히 배우들과 함께하는 공연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즐거움이 크다. 이정은씨는 “공연으로 돈을 벌면 차를 구입해서 여행을 다니며 여행기를 써서 책을 내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아코디언니는 11월 21일 소극장 핫도그에서 5년에 걸친 산호여인숙의 활동을 돌아보는 ‘여인숙에 온 그대 무엇을 하려는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