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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까?” 국내에는 공정여행사가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대표적 여행사로 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 고두환(33) 대표가 공정여행에 관한 책 ‘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까?’(선율)를 펴냈다. 책에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은 젊은 청년으로써 7년간 공정여행을 통해 현지주민의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생각해온 고 대표의 고민과 활동이 잘 드러나 있다. 그를 만나 공감만세와 공정여행에 들어보았다. 여행자와 현지 주민 모두가 행복한 ‘공정여행’고 대표는 대학에서 학보사 기자를 거쳤다. 사회에 나와서 필리핀에서 언론사 해외통신원으로 아시아지역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했다. 2009년에 공정무역, 공정여행,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등을 공부하면서 공정여행에 관심을 갖게 됐다. 부드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꿈꾸면서 뜻 맞는 사람들과 함께 2010년에 공정여행을 하는 청년사회적기업인 공감만세를 시작했다. 공감만세는 ‘공정함에 감동한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의 줄임말이다.고 대표는 “개발도상국 관광 산업에서 실제로 현지 주민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이득이 별로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불편한 진실이다. 공정여행은 여행 방법이다. 여러 가지 형태로 다양한 여행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들이 더 흥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패키지여행이나 둘러 보기식 관광 위주의 여행에서 느낄 수 없는 현지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고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여행지의 삶을 보다 깊숙이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통한 감동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개발 사업 시작공감만세는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진행을 주로 하며 7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일반인 대상 여행 프로그램보다 공정여행의 교육적 가치 때문에 학교와 공공기관 생협을 비롯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의뢰가 많다. 공정여행가 양성과정을 비롯한 교육 강좌도 활발하다.공감만세의 대표 여행 프로그램으로는 공감만세의 첫 프로그램인 필리핀 이푸가오와 서울의 북촌 프로그램이다. 이푸가오는 세계 8대 불가사의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계단식 논으로 유명하다. 서유럽과 아시아권과 함께 국내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시작한 ‘대전 원도심 공정여행’을 비롯해 공주, 전주, 제주 등 다양한 국내 지역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만들어 온 관계가 바탕에 깔려있다.지난해 가을 공감만세와 별도로 설립한 외교부 소관 ‘(사)공감만세 인터내셔널’은 공정여행을 매개로 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개발이 주된 일이다. 필리핀에서 운영 중인 공부방 2곳과 도서관, 태국의 도서관은 공감만세 인터내셔널이 담당하는 부분이다.고 대표는 “공감만세와 함께 7년 간 3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정여행을 다녀왔다. 나는 공정여행으로 세상을 디자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변화와 혁신의 시발점이 공정여행으로부터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부드럽고 재미있는 방법인 공정여행의 힘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고 대표가 얼마 전 출간한 ‘우리의 여행이 세상을 바꿀까’(부제 : 공정여행 소비보다 소통에 귀 기울이는 새로운 여행. 선율. 1만6000원)는 한 권의 여행 에세이처럼 보인다. 페이지 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그의 공정여행과 공감만세에 대한 기록이 사진과 함께 촘촘하게 들어차 있다. 인세는 모두 필리핀 공부방 운영에 기부한다.문의 (주)공감만세 042-335-3600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 공정여행(Fair travel)이란?공정여행은 착한 소비가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아나가는 요즘, 현지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여행을 고민하면서 생긴 여행방법이다. 영국에서 시작해 1992년 열린 UN 환경개발회의(리우회담, 지구정상회담)에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관광, 책임여행으로 제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평화여행단체 이매진피스에 의해 처음 도입되어 알려졌다.공정여행 여행객은 다국적 기업의 호텔이나 리조트 대신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식당과 숙소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여행자가 소비하는 돈이 주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또한 무분별한 관광지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를 줄이고 때로는 복원하는 일도 함께 하며 그들의 전통을 존중한다. 여행자도 즐겁고 지역 공동체도 살리는 것이 공정 여행의 핵심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7
- “추위도 스트레스도 화~악 날려볼까” 춥고 스트레스 쌓이는 날에는 짬뽕이 생각난다. 매운맛은 통각으로 작용해 자율신경계를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기분 좋게 하는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그래서 일시적으로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느껴진다. 또 고춧가루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대전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짬뽕 맛집 동네별로 정리했다.김소정, 박수경, 이영임, 이주은 리포터 유천동 대성관 - 유천동 3대 짬뽕 중 으뜸~ 유천동에는 짬뽕 맛집이 세 곳이나 있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회자되는 곳이 바로 대성관이다. 동네 짬뽕집이라 테이블이 8개뿐이다. 그러니 기다리기 십상이다. 평일에는 가게 여는 시간에 가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토요일에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대표메뉴 짬뽕(6000원)과 탕수육(소 1만5000원, 중 2만원)을 시켜본다. 짬뽕에는 새우, 오징어, 조개, 굴, 홍합이 조화롭게 들어가 있다. 홍합은 알맹이로 나와 껍질을 벗기느라 힘들일 필요가 없다.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갔지만 특유의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야채로는 양배추, 당근, 호박, 목이버섯이 들어 있다. 면발은 살짝 가는 편이다. 국물색깔이 빨강색이라 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실제 먹어보면 맛은 자극적이지 않다. 시원하게 해물과 야채 맛이 어울러져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짬뽕집과는 확실히 다른 깔끔한 맛이다. 탕수육은 소스를 부어 내는데 튀김이 딱딱하지 않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소스 맛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단맛, 신맛, 짠맛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위치 중구 유천1동 272-36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5시(일요일 휴무)문의 042-582-9182 중리동 여리향 - 대전 최고 홍합짬뽕은 여기대전에서 홍합짬뽕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게 전면 유리창에 커다랗게 짬뽕 전문점이란 글씨와 함께 입구에 붙은 주차와 대기표 안내문은 짬뽕 맛집의 관록을 보여주는 것 같아 기대치를 높인다. 좌석이 40여 석 남짓하고 그리 넓지 않아 점심시간에는 주문을 먼저하고 대기표를 받아 가게 입구에 줄지어 있는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기다려야 한다.짬뽕 6000원, 짬뽕밥 6000원, 짜장 4000원, 군만두 3500원, 탕수육 1만2000원(12시 이후)으로 짬뽕전문점으로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홍합이 수북이 쌓인 짬뽕을 받고 제일 먼저 할 일은 면이 불기 전 홍합 껍데기를 따로 준비된 그릇에 분리해 내는 것이다. 푸짐한 양의 홍합 알맹이와 새우, 오징어, 바지락, 미더덕을 닮은 오만득이 등 해산물과 돼지고기, 양배추와 양파 등 채소가 어우러진 국물은 시원한 감칠맛으로 꽤 맵고 얼큰하다. 깊은 이중 스텐그릇 덕분에 마지막 국물까지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 면을 먹고 남은 국물과 건더기에 밥을 말아먹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종료 시간 전이라도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이 끝난다. 짬뽕은 포장 판매도 한다. 주차는 이면도로를 이용하길 권한다.위치 대덕구 중리동 119-1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휴무 매월 2째, 4째 월요일)문의 042-635-0765/0766 월평동 동천홍 - 담백하면서 매콤한 백짬뽕짬뽕은 먹고 싶지만 매운맛이 부담이라면 동천홍의 사천탕면(8500원)을 추천한다. 사천탕면은 이름과는 달리 정작 사천 지방에는 없는 우리나라식 중화요리이다. 굴, 조개, 새우 등 해산물을 넣어 담백하고 개운하다. 몇 개 들어간 작고 빨간 월남고추의 맛이 살아나 국물의 끝은 기분 좋게 칼칼한 맛이 난다. 국물의 질감은 적당히 걸쭉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매콤하게 맛이 잘 우러나와 자꾸 먹게 된다. 면이 싫은 사람은 사천탕밥(8500원)을 시켜도 좋다.양배추, 양파, 호박 등 채소가 센 불에 잘 익혀져서 적당한 불맛까지 잘 어울린다. 해산물과 야채의 비율이 균형을 이루었다. 그래도 빨간 짬뽕이 좋다면 빨간 국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짜장면(6000원), 삼선간짜장(8500원)도 건더기가 살아있어 맛이 괜찮다. 군만두(7000원)와 춘권(6000원)도 바삭해서 곁들여 먹기 좋다. 식당내부는 깔끔한 편이라 가족외식으로도 손색없다. 위치가 대전청사주변이다 보니 점심시간에는 기다릴 각오를 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위치 서구 월평2동 279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설, 추석 휴무)문의 042-482-6267 용문동 조기종의 향미각 - 꼬막과 고기육수가 어우러진 꼬막짬뽕전통적으로 짬뽕은 고추기름으로 국물 맛을 잡는다고 한다. ‘조기종의 향미각’은 그런 전통적 짬뽕에 가까운 맛을 지녔다. ‘조기종의 향미각’은 최근 바뀐 상호명이다. ‘향미각’이라는 상호명을 사용하다 동일상호 문제로 바꿨다.이 집 짬뽕(8000원)은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맵고 진한 국물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포인트가 마땅치 않다. 하지만 본래 짬뽕 맛을 선호하는, 매운 고추기름 맛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말이 필요 없는 곳이다.특히 벌교꼬막의 쫄깃함과 함께 들어간 고기와 해물 맛의 조화는 일품이다. 조개류는 홍합이나 물총조개 혹은 굴 등을 넣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집은 꼬막을 선택해서 식감을 높였다. 겨울은 특히 꼬막이 제철이어서 실한 꼬막을 많이 맛볼 수 있다. 또 쫄깃한 면발도 씹는 맛을 배가 시킨다. 짬뽕을 먹어보면 마지막엔 국물에 양파들이 돌아다니기 마련인데 이집은 단맛을 피하기 위해선지 양파를 많이 넣지 않아 마지막에 남는 것 없이 깔끔하게 국물을 비웠다. 꼬막뿐 아니라 함께 들어간 고기나 표고버섯 등 재료의 질이 우수하다. 공기밥은 현금계산시 공짜로 제공한다.위치 서구 용문동 275-3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문의 042-536-8252 궁동 동해원 - 하루에 딱 4시간 맛볼 수 있는 국물 맛전국의 유명 짬뽕집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공주 동해원의 대전 분점이다.짬뽕 전문점으로 메뉴는 짬뽕과 짜장면 두 가지다. 짬뽕은 면과 밥으로 각 7000원씩, 곱빼기는 8000원, 짜장면은 4000원 2016-01-27
- 춥고 건조한 계절, 면역력 높여 ‘건선’ 치료 우리나라 전 인구의 1~2%가 앓고 있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이 건선이다. 건선의 특징상 가려움이 심하지 않고 노출되는 피부에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통계 수치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인해 피부에 붉은 색의 동그란 반점이 형성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그 위에 하얀색의 인설(각질)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홍반, 인설 증상 외에도 쾨브너(Koebner) 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있다.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다.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혹은 손발톱이 누렇게 착색되거나 두꺼워지는 증상을 일컫는다.쾨브너 현상은 건선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피부에 상처나 손상이 가해질 경우에 건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인체 피부 어느 곳에도 건선이 발생할 수 있는 소위 건선 체질인 것이다.건선은 오늘날까지도 그 정확한 원인이나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 체질적인 요인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인체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이 발생되어 그 결과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건선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인체 전반적인 면역조절 시스템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총체적인 면역질환이다.따라서 건선의 근본적인 치료는 인체의 교란되어 있는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한의학적인 건선의 치료는 한약과 침, 약침 등으로 개인의 체질과 증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하여 최대한 체질개선을 도모하는 것이다. 기존의 교란된 면역시스템으로는 답이 없으니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체 전반을 뒤흔드는 개념이 바로 체질개선이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계절에 건선은 발생하거나 재발되기 쉽다.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우리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시스템이 약해지기 때문이다.인체의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은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 체질개선이라고 하면 모호한 개념으로 이해가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 있으나 운동과 반신욕 등을 통해서 몸을 따뜻하게 관리하는 것이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높이는 체질개선의 첫걸음이다.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7
- 성공적인 방학학습! 중간 점검 꾸준히 해야 이루어진다. 교이제 방학의 반이 지나가는 시간이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나를 뒤 돌아보고 점검해보자.마냥 즐겁기만 한 방학인지, 작심삼일이라 시간이 지나고 나니 부담스럽기만 한 방학인지 나름 공부한다고 하고 있는 방학인지, 공부를 했다면 어느 정도 진행 되었는지, 내가 부족한 과목과 선행을 해야 할 과목을 정해서 세운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정확히 점검해보자. 긴 겨울 방학 모두가 부푼 마음을 안고 잘 보내리라 기대하고 계획했을 것이다. 하지만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할 때가 되면 대부분 마음이 불편해진다. 거의 모두가 방학 때면 이런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다시는 안하리라 다짐하지만 마음 같지가 않다.자유롭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는 휘청거림이 스마트폰과 SNS에 몰두하게 하고 밤새 카톡이나 페이스 북으로 많은 친구들과 대화하다보면 내가 계획하지 않은 시간들로 밤늦은 시간에 잠들고 아침엔 늦게 일어나 하루를 흐지부지 보내기 십상이 되어 버린다. 이런 좋지 않은 경험에서 벗어나려면 학생 스스로의 노력도 당연 필요하지만 누군가 옆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을 굳게 먹고 주변에서 유혹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중독의 끈을 끊어버리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진짜 어려운 상황이 우리 학생들 앞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작심삼일이 아니라 작심세시간도 어려운 시대를 대부분의 우리 학생들은 살고 있다. 방학기간 전체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근거로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 정확히 진행되고 있는지 매일 매일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어디이고 내일의 계획에 다시 첨가해야 하는 부분은 어딘지 확인하며 공부를 해야 한다.처음에 다짐했던 목표와 열정이 스러져 가는 이 시점에 적당한 동기부여 상담도 이루어진다면 마인드를 재정비하며 힘든 고비 고비를 넘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장기간 쌓여진 학습 습관형성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생으로 되는 것이다. 자기주도학습이란 충분한 시간과 충분한 노력을 통해서만이 이루어낼 수 있는 우리 모두의 꿈인 것이다. 남효정 원장둔산비타러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7
- “행복도시는 내가 알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월 19일까지 홍보 서포터스(홍보지원단)을 모집한다. 이들은 여행, 문화, 일상, 정책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홍보하는 일을 맡는다. 총 3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인 홍보 서포터스는 행복청 공식 블로그(누리사랑방, blog.naver.com/macc2030)에 콘텐츠를 제작하고 게재할 블로그 기자와 행복도시 방문객에게 고품겪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행복도시 해설사로 나눠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대학(원)생(외국인 포함)이나 주부, 직장인 등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다.블로그 기자는 블로그를 비롯해 1개 이상의 에스엔에스(SNS)를 운영하고 있으며 블로그 방문자 수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거나 페이스북 친구가 1000명 이상이면 우대한다. 해설사는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 보유자를 우선 선발한다.취재활동으로 게재되는 기사, 영상 등의 콘텐츠에 대해 소정이 활동비나 원고료가 지급된다. 활동기간 종료 후 활동 우수자를 선발해 청장 표창과 포상도 이뤄진다.지원방법은 행복청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www.naacc.go.kr)이나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전자우편, naaccadmi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3월 초순 행복청 홈페이지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통해 발표한다.문의 행복청 대변인실 044-200-3095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7
- 국어공부 방법 1탄 – 문제집으로 공부하기 흔히 국어공부를 한다고 할 때 대개의 경우 문제집을 풀어가면서 국어능력을 향상시키려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問題)’는 해답을 필요로 하는 물음의 형식을 만들어 평가하는 방식으로 정·오답의 결과에 따라 수험자의 지식과 사고력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5개의 선지를 제시한 경우는 찍어서 맞출 20%의 확률을 지니므로 언제나 허수가 존재한다. 또한 5개의 선지가 서로 관련을 맺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답안끼리만 비교하여도 논리적 원칙에 어긋나는 경우를 오답으로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국어공부를 할 때는 무조건 문제집을 사서 풀어가려고 하기 보다는 학습자 본인이 어떤 성격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지부터 명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가령 학교에서 치러지는 내신 국어를 대비한다면 수능 국어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식을 묻는 경향이 많다. 아무래도 정해진 교과서를 가지고 학습한 내용을 기계적으로 점검하는 성격의 시험은 수업한 결과를 지식의 총량으로 평가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수능시험은 큰 틀의 대략적인 범위는 설정 되어 있으나 출제 지문이 일정치 않고 문제유형 또한 변수가 있으므로 기본지식을 요구하는 부분은 있지만 언어적 사고과정을 요구하는 측면이 더 강하다. 따라서 수능 국어영역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처음부터 문제집을 풀어가면서 국어적 지식과 언어적 사고력이 동시에 배양되길 막연히 기다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국어적 지식은 대체로 글의 종류에 따른 장르개념과 글의 성격에 따른 용어, 그리고 글의 형식에 관련된 특징들을 말한다. 이것들은 국어공부의 기본이 되므로 문법용어와 함께 가장 먼저 학습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지식과 개념을 지문에 적용해나갈 때 비로소 좋은 문제집을 골라 자신의 지식정도와 사고력을 평가해야 문제집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문제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과 문제유형이 준비하려는 시험의 평가요소를 얼마나 잘 반영하고 있는가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기출문제집을 선호하게 되지만 그런 문제집일수록 지문 선정이유와 문제의 평가요소, 그리고 선지의 오답성향 분석 등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학습자 입장에서는 문제를 풀더라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제대로 반성하고 넘어가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문제집을 통해 국어학습에 도움을 얻고자 한다면 이 세 가지 요소를 보기 좋게 설명해 주는 자신에게 맞는 문제집을 선택해야 좋을 것이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7
- 30대 여성들의 고민, 피부노화 예방법 30대의 피부는 성숙미와 자연채색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40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요? 하지만 현실은 출산, 양육, 직장생활로 인해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잃기 쉬운 나이입니다. 이로 인해 피부연령 또한 급격히 노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30대 피부 관리의 핵심은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꾸준한 관리와 치료입니다. 피부는 나이에 따른 호르몬 변화, 환경, 스트레스, 자외선 등에 의해 매일 지속적으로 쌓여가는 산화 독소(활성 산소)로 인해 매일 늙어갑니다.아직까지 어떤 레이저 치료나 약물로써 노화를 중단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모든 치료는 손상된 피부의 증상을 일정 부분 회복시키고 그것을 가능한 오래 유지하고 노화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노력일 뿐입니다. 치료를 통해 어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더라도 그 결과를 오래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짧은 시간에 피부 톤, 잔주름, 탄력에 대한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면 피부과의 전문적인 레이저 치료와 메디컬 스킨케어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피부탄력저하가 심하지 않고 전체적인 피부톤개선과 모공개선을 원한다면 ‘레블라이트’ 레이저가 도움이 됩니다. 레블라이트 레이저는 높은 에너지를 짧은 시간동안 순간적으로 방출하여 피부표피와 진피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합니다. 또한 레이저빔은 진피내 수분에 흡수되어 주변 콜라겐 재생을 도와 탄력, 모공감소, 잔주름과 피부 결 개선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보입니다. 레블라이트 레이저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거의 주지 않고 계절에 관계없이 시술 가능합니다.이외에도 피부탄력이 떨어진다면 ‘엑실리스 리프팅’이 도움이 됩니다. 이 시술은 기존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한 ‘울쎄라’와 고주파에너지로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써마지’ 리프팅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 주름치료법입니다. 최신 고주파 기술인 EFC(에너지 흐름조절)시스템으로 짧은 시간 안에 피부 깊숙한 부위까지 최상의 열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조직을 리모델링합니다.시술직후에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시술 3개월 이후에는 콜라겐 재생이 활성화되어 효과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시술시간은 부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30분 내외 소요됩니다. 크라이오쿨링 시스템을 활용해 통증이 거의 없고 피부에 가해지는 열에너지의 온도를 모니터링하면서 실시간으로 제어하므로 보다 안전하며, 시술 후 표시가 거의 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27
- 시시때때로 붉어지는 얼굴, 피부과 치료로 해결하자 # 40대 후반의 주부 박 모씨는 겨울이 되면서 안면홍조 증상이 심해졌다. 밖에 있다 실내로 들어오면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린다. 30분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마치 술을 마신 사람처럼 보여 주변 사람들 눈치까지 보게 된다. 주위 사람들은 갱년기 여성이면 누구나 겪는 증상이라고 조언하지만 그대로 두고 보기에는 생활의 불편함이 크다. # 20대 중반 미혼여성 이 모씨는 양쪽 볼이 늘 빨갛게 상기되어있다. 특히 요즘처럼 실내외 온도차이가 큰 겨울이면 더 심해진다. 투명메이크업이 대세라고 하지만 붉은 기를 감추기 위해 진하게 화장하는 그녀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다. 종종 주위사람들에게 ‘홍당무’라고 놀림을 받아 속상하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심하게 나는 겨울이면 안면홍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면홍조증은 보통 폐경기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나이와 무관하다.대인관계가 불편하고 또는 자칫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안면홍조증. 둔산동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대표원장과 함께 안면홍조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모세혈관 늘어나 이완 수축 기능 상실안면홍조증은 정서적인 변화와 온도변화에 의해 얼굴이 갑작스럽게 붉어지는 증상이다.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의 수축과 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생긴다. 온도차가 큰 환경이나 자극적인 음식, 음주, 감정적인 자극이 있을 때 모세혈관이 과하게 확장되어 얼굴이 빨갛게 되는 것이다.정상적인 사람도 내·외부 요인에 의해 얼굴이 붉어지지만 쉽게 사라지는 반면 안면홍조증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한번 발생하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발생 원인은 다양한데 유전적인(체질) 요인이 가장 흔하다. 간혹 스테로이드 연고를 무분별하게 장시간 사용한 경우에 발생하고 과도한 자외선 노출, 뜨거운 열에 장시간 노출한 경우도 나타난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폐경기 증후군이나 당뇨병, 비만세포증 등 질환과도 연관이 있다.김경훈 원장은 “안면홍조증으로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보면 유전적인 원인이 많다. 주로 20대부터 40대 여성들에게 나타난다”며 “홍조는 본인도 불편하지만 남들로부터 ‘얼굴이 붉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다가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한 “안면홍조 환자들은 안면부의 혈관이 늘어나 있어 실제 혈류량이 많으며 온도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이완 수축을 못해서 과도하게 붉어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안면홍조는 시간이 지나면 더 심해져 지속적인 홍반과 모세혈관 확장을 동반하는 ‘주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주사는 주로 얼굴의 중앙부와 코에 발생하며 모세혈관 확장과 함께 모낭의 반복적인 염증반응을 동반하는 특성이 있다. V빔 레이저와 엑셀브이로 붉은 혈관 제거안면홍조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안면홍조증 환자의 늘어난 혈관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으므로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피부 레이저의 발전으로 확장된 모세혈관은 파괴하고 정상적인 모세혈관은 보존해주는 치료가 안면홍조증에 활용되고 있다.엠제이피부과에서는 안면홍조증의 원인이 되는 ‘기능을 상실한 말초혈관’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V빔 레이저와 엑셀브이레이저를 활용한다. V빔 레이저는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 현관종,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성 질환에 효과적이다.레이저 치료를 반복하다보면 붉은 정도가 점차 줄어든다. 경우에 따라 증상을 가라앉히면서 피부진정에 도움이 되는 관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김 원장은 “젊은 층의 안면홍조증은 레이저치료와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가능하다. 갱년기여성은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 생긴 홍조증이라 약물치료와 호르몬 요법이 추가로 필요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치료는 보통 1~4주 간격으로 3~10회 정도 시행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홍조증상이 점차 호전되는데 그 정도에 따라 치료횟수를 결정한다. 보통 3개월 정도 치료하면 개선된다. 혈관이 굵을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시술 후에는 간혹 멍이 들거나 얼굴이 붓는 경우도 있지만 세안이나 화장 등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 아울러 사회활동이 많은 환자들을 위해 엠제이피부과에서는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한다.생활습관 교정치료도 필요하다. 병원치료와 함께 생활 교정치료를 병행해 치료효과를 높인다. 일상생활 중 안면홍조 자극요인 피해야안면홍조증의 예방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일상생활에서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자극요인을 피하는 것이다. 의사처방 없이 약국에서 임의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구입해 바르는 것은 좋지 않다. 강한 스테로이드 연고일수록 증상이 즉시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치료는 되지 않는다. 오히려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계절에 관계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한다. 뜨거운 사우나, 찜질방이나 반신욕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맵고 뜨거운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좋지 않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스트레스 해소, 적당한 운동도 좋다. 실내에서는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도움말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대표원장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대표원장의 안면홍조 Q&A 안면홍조증은 어떤 병인가.피부에 분포하는 혈관은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하거나 확장하면서 피부온도를 조절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피부 혈관이 수축·확장 기능을 상실하고 확장되어 있기만 한 경우를 ‘안면 혈관 확장증’이라 하는데 이와 함께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안면홍조라고 한다. 안면홍조는 왜 생기는가.여성호르몬 저하로 폐경기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도 많다. 20대부터 40대 여성들이 주로 많다. 또한 스테로이드 연고의 무분별한 사용이 안면홍조를 유발한다. 안면홍조를 방치할 경우 어떻게 되는가.일반적으로 20대나 30대 초반에 시작된 안면홍조증은 나이를 먹을수록 더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본인이 느끼는 불편한 자각증상도 문제가 되며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모든 질환들이 그렇듯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치료방법은.혈관이 한 번 수축하는 기능을 잃게 되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레이저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V빔 레이저는 실핏줄 치료에 효과가 높다. 혈색소에만 흡수되는 파장을 방출해 늘어난 혈관 2016-01-27
- 대전평생학습관, 자녀 진로설계·학습전략 강좌 대전평생학습관은 ‘자녀와 함께 하는 해피데이’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강좌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주말가족프로그램으로 주제는 ‘자녀의 진로설계와 학습전략 세우기’이다.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개인별 학습 보완계획과 진로목표를 세우도록 도와준다. 전문가 강연을 통해 자녀의 학습 환경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이다.자녀와 부모가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이 대상이다. 7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한다. 7월 8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누리집(www.dllc.or.kr)에서 접수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42-220-0534김소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1
-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50대의 직장인 박 모씨는 몇 달 전부터 귀속에서 풀벌레소리가 계속 들려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는 이명(耳鳴).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박 씨의 경우처럼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이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귀울림이라고 하는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기차소리, 풀벌레소리, 세탁기소리, 종소리, 바람소리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소리가 들리는 현상이다. 이명은 정신분열증의 환청과는 다르다. 귀에서 뇌까지 소리 전달 과정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환자에게 실제로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명은 꽤 주관적인 질환이다. 환자 본인 말고는 어느 누구도 이명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소리청대남한의원 고용석 원장은 “남들은 느끼지 못하는 소음으로 고민하는 이명은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문제”라며 “현대사회의 환경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이명 발병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의학에서 바라본 이명의 유형한의학에서는 이명을 발생원인과 발생양상을 종합해 오장육부(五臟六腑)와 결합해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우선 ▲심화이명(心火耳鳴)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긴장, 불안, 초조 등의 감정이 오랜 시간 계속되어 심장에 화가 차고 심혈이 말라서 생긴다. 마음에 깊은 근심 걱정이 있거나 갑작스런 정신적인 충격, 가까운 사람의 사망, 실연, 이별 등으로 큰 슬픔을 겪은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신허이명(腎虛耳鳴)은 신체기능을 대표하는 신장기능이 약해져 나타난다. 신장질환자나 신장이 허약해서 만성요통을 앓고 있는 사람, 몸이 무겁고 자주 붓는 사람들이 잘 걸린다.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는 증상들을 동반하는 이명이다. ▲기허이명(氣虛耳鳴)은 과로, 수면부족 등으로 기운이 딸려서 생긴다. 허약체질인 상태에서 심한 소음에 노출된 경우나 수험생을 비롯한 각종 시험공부 등으로 잠을 충분히 못 자는 사람에게서 볼 수 있다. ▲위허이명(胃虛耳鳴)은 만성적 소화기장애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평소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폭식, 폭음, 냉한 음식을 지나치게 즐겨 먹는 사람,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한 경우에 나타난다. ▲담화이명(痰火耳鳴)은 예민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이명이다. 성격이 예민하거나 지나친 건강 염려증이 있는 경우,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성격인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풍열이명(風熱耳鳴)은 지나친 분노로 인해 생긴다. 주위환경이 자신을 억울하게 하는 일이 자주 생기는 환경에 있는 사람이나 평소에 작은 일에도 쉽게 흥분하고 화를 참지 못하는 다혈질의 사람에게 많다. 시간 지날수록 치료 어려워이명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귓속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서 상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 인체의 영양밸런스 등을 모두 파악해 판단한다. 이명은 발생 후 최대한 빨리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는 어려워진다. 고용석 원장은 “한방에서는 한약을 비롯해 일반침, 약침, 봉침, 레인보우 요법, 테이핑 요법, 자석침, 귀 뜸, 부항 등 다양한 치료수단을 이용한다”며 “환자 개개인이 부수적으로 앓고 있는 질병이 다양하고 또한 그 부수적인 질병을 같이 치료해야 이명도 좋아지므로 다양한 치료수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원장은 “이명은 인체의 정기(精氣)와의 싸움”이라며 “체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균형적인 식생활이 중요하다. 술을 많이 마시지 말고 소음이 심한 곳은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소리청대남한의원 고용석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