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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藥) + 침(針) = 통증치료에 좋은 효과 추석 연휴 동안 차례와 손님맞이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던 맞벌이 주부 박연희(45, 오류동)씨는 연휴가 끝난 후 허리통증과 함께 걸음을 걷기 불편한 증상으로 근처 병원을 찾았다. 평소 왼쪽 종아리 부위가 당기는 증상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통증이 심해지면서 추석 후 걸음을 옮기기 힘들어졌던 것. 병원에서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란 진단과 함께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 때문에 수술을 망설였다. 지인의 권유로 방문한 한의원에서 3주간 약침치료(藥鍼治療)를 받은 결과 통증이 감소하고 걷기를 비롯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었다. 통증치료에 효과가 높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약침치료에 대해 서대전 네거리 대전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극소량의 약물로도 기대이상의 효과약침치료는 기존의 침법과 한약을 결합시켜 발전시킨 새로운 침요법의 일종으로 한약제재를 경혈의 자극 수단으로 사용한다. 즉 순수 한약재를 정제, 추출해서 침을 놓는 경혈 자리에 극소량을 주입함으로써 침의 작용과 한약의 작용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침 치료방법이다. 침의 지속적인 자극효과와 한약의 치료효과를 함께 얻는다는 점에서 일정한 부위에 다량의 화학약물을 주입하여 효과가 직접 나타나게 하는 양방 주사와는 치료원리와 방법이 전혀 다르다.김 한의사는 “약침은 치료효과가 신속하고 정확하며 구강 복용량의 1/10~1/100 정도의 극소량의 약물로도 기대이상의 효과를 낸다”며 “약물을 복용하기 힘든 환자나 응급환자에게도 시술할 수 있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이 위장관내에서 파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특징과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때에는 명절 등 스트레스 요인과 함께 체내 자율신경계가 교란돼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통증치료를 위해 약침과 함께 추나치료, 한약 등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다양한 한의학적 병행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약침 종류대표적인 약침 종류로는 경락(經絡)약침과 봉(蜂)약침, 팔강(八講)약침, 자하거(紫河車)약침을 들 수 있다. 경락약침은 질병이 있는 부위의 주변에 나타나는 반응점, 경결점을 정확히 찾아서 질병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한약성분을 주입하여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 만성소모성 질환과 염증성 질환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극심한 피부병이 있거나 피부알레르기, 약물과민 반응자, 심한 공포증이나 우울증 등 정신질환자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봉약침은 널리 알려진 기존의 벌침요법을 발전시켜 자연상태의 벌이 가지고 있는 독을 추출, 정제하여 질병의 치료에 이용한다. 특히 좌골신경통이나 요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한 허리통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자가면역계질환에도 효과가 높다. 또한 체질별로 알레르기 반응(아나팔락시스 증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심근경색이나 선천성 심장병, 악성고혈압, 신장염, 신부전증, 천식,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 팔강약침은 질병을 진단하는 한의학의 기본이론인 팔강변증을 위주로 진단하고 그에 따라 적합한 한약을 방제학의 이론에 따라 처방하여 배수혈, 복모혈 등 경혈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자하거약침은 한약의 보약중 하나인 자하거의 기미를 추출하여 사용하며 주로 만성피로나 갱년기장애에 효과가 높다. 김 한의사는 “약침 중 특히 봉약침은 사람에 따라 체질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검증되지 않은 불법 시술은 위험할 수 있다. 반드시 한의원이나 병·의원 등 전문 의료기관에서 알레르기 테스트 후 시술 받아야 한다. 그리고 재발방지와 기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생활습관 개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삼성한의원 김용진 한의사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카네기원칙) 23.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비평을 하면서도 미움을 사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만약 누군가의 행동을 변화시키려 한다면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는 원칙을 한번 실천해보라. 많은 사람들은 대화를 하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칭찬하기까지는 좋은데 바로 이어서 ‘그러나’ ‘하지만’이라는 신호와 함께 비난을 하기 시작한다. 상대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철자를 바꾸면 된다. 그러나(but)에서 그리고(and)A : “ooo님! 이번 프레젠테이션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자료가 너무나 빈약해요“B : “ooo님! 이번 프레젠테이션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내용 중에서 약간의 증거자료를 더 보강하면 더욱 멋진 프레젠테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사람들에게 변화를 요청하거나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할 땐 A와 B의 사례 중 B처럼 칭찬과 인정을 한 다음 건설적인 조언을 하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간의 뇌는 긍정보다 부정에 더 민감하다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인 기억들은 사라지고 부정적인 사건들은 기억에 남아있다. 우리의 뇌 구조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특히 부정적 감정들이 전이되는 속도가 빠르고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이다.이제부터 칭찬과 인정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부정적인 메시지는 간접적으로 전달해보자.그렇게 하면 임원과 팀원의 상호작용으로 헌신도와 생산성이 함께 높아질 것이다. 데일카네기코스 /한국형리더십 태극원리DACL과정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이명(귀울림), 한방(韓方)으로 다스리자 50대 직장인 김 모씨는 몇 달 전부터 귀속에서 풀벌레소리가 들려 병원을 찾았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명으로 진단받았다. 김 씨의 경우처럼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이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흔히 귀울림이라고 말하는 이명은 기차소리, 풀벌레소리, 세탁기소리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소리가 간헐적으로 또는 연속적으로 들리는 현상이다. 이명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질병이다. 증상이 오래 계속되면 불면증과 신경과민이 생기고 대부분 난청을 동반하기도 해 청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명은 주관적인 질환이다. 환자 본인 말고는 어느 누구도 이명의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소리청대남한의원 고용석 원장은 “남들은 느끼지 못하는 소음으로 고민하는 이명은 당사자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이라며 “현대사회의 환경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이명 발병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방의 장점 살려 치료이명의 발생원인은 스트레스, 소음, 과로, 수면부족, 고혈압, 당뇨 등 대략 30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구조적 문제로도 이명이 올 수 있는데 특히 턱관절·허리·경추의 문제, 발바닥 모양에 따른 여러 형태의 장애가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명을 귀나 머리라는 구조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고 몸 전체의 에너지순환 장애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본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소리를 느끼는 정신분열증의 환청과는 다르다. 귀에서 뇌까지 소리를 전달하는 과정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환자는 실제로 소리를 듣는다. 따라서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고용석 원장은 “이명은 구조적이고 가시적인 점을 우선시하는 양방과 달리 기능적인 순환을 우선시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방의 장점을 잘 살려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방에서는 귓속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서 상태, 오장육부의 건강상태, 인체의 영양밸런스 등 겉과 속의 건강상태를 모두 파악하여 판단한다”며 “이명의 특성을 고려해 맥진기나 적외선체열기, 모발중금속 검사, 모아레 등고선 촬영기, 족문검사 등을 이용해 이명의 직접적인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대한 치료 서둘러야이명은 발병하면 최대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은 심해지고 치료는 어려워진다. 이명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할 수 있다. 머리나 귓속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리를 느끼는 것은 몸 전체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친다. 또는 청각기관에서만 원인을 찾아내려고 하다 보니 치료시기를 놓치기 일쑤다. 이명은 같은 환자라도 부수적으로 앓고 있는 질병이 다양하고 또한 그 부수적인 질병을 치료해야 이명도 좋아지므로 다양한 치료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고 원장은 “이명환자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기운이 허약한 경우가 많다”며 “한방에서는 흔히 접하는 한약과 침을 비롯해 약침, 레인보우요법, 테이핑요법, 자기조절요법, 뜸, 부항 등 다양한 치료수단을 이용한다”고 치료법을 소개했다. 또한 고 원장은 “이명치료는 인체의 정기(精氣)와의 싸움”이라며 “체력이 떨어지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이 중요하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고 소음이 심한 곳은 의식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소리청대남한의원 고용석 원장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
- 남성 곤지름, 한방으로 면역력 강화해 치료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곤지름은 주로 성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성병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곤지름은 사마귀의 일종으로 바이러스가 옮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또한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최진백 한의사를 만나 남성 곤지름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남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재발 가능성 커회사원 김호섭(31·서구 도마동)씨는 샤워를 하다가 우연히 곤지름에 감염된 것을 알게 됐다. 성기 주변에 좁쌀만 한 것이 올라왔는데 그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했던 것. 그 후 시간이 지날수록 부위가 커지면서 통증이 심해 양방병원을 찾아 레이저 시술과 냉동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그런데 얼마 있다가 바로 재발이 되는 겁니다. 아내에게 옮기거나 혹시 아내가 알아차릴까봐 불안하고 다급한 마음에 내원하게 되었어요”라며 난감해했다.최진백 원장은 “레이저 등으로 제거수술을 한다 해도 일시적일뿐 잔존하는 바이러스로 인해 재발 가능성이 크다”면서 “곤지름이 생기면 먼저 가려움증과 구진(작은 발진) 등을 동반하는데 남성들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쉽기 때문에 배우자나 성 파트너를 위해서라도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문으로까지 번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 필요곤지름을 유발하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되며, 주로 성기 주변에 서식한다. 손가락이나 손등에 생기는 심상성 사마귀와는 달리 성기에 발생하기 때문에 ‘성기사마귀’ 혹은 ‘콘딜로마’라고도 불린다.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곳에 여러 개가 다발로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벼슬 같은 모양을 띠기도 한다. 문제는 곤지름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100% 곤지름이 올라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방을 이용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관계를 통해서 HPV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하면 몸을 지키는 면역체계가 이에 맞서 막아내야 하지만 술이나 담배, 불규칙적인 식사, 수면부족 등으로 약해진 면역력이 이에 대응하지 못해 곤지름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방치료 핵심은 면역력 증강그렇다면 곤지름의 한의학적 치료는 무엇일까? ‘생기한의원 대전점’의 한방치료는 침과 뜸, 사혈, 한약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면역력 강화와 내부기관의 기능 회복을 위한 맞춤형 한약을 처방하고, 약침과 뜸 치료를 통해 기혈의 순환과 생체에너지의 활성화를 돕는다. 또 발생부위에 한약성분이 포함된 외용제를 발라줌으로써 곤지름 부위의 해독을 도와 잘라 내거나 자극하지 않고도 점차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은 “곤지름이 발생했다는 것은 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상처부위를 절대로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상처부위를 손으로 떼거나 긁게 되면 2차 감염이 올 수도 있고, 심하면 항문으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치료를 통해 인체 내 바이러스가 제거되면 자연스럽게 사마귀가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피부로 재생된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곤지름 역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기간이나 비용, 거기에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를 찾아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대표원장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
- 대전을 대표하는 차세대 예술 인재들의 산실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계열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예술고등학교. 일반 인문계고등학교에 비하면 학급수가 적고 전공과별로 다른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명문대학 진학에도 유리한 점이 많다. 현장체험활동으로 미술관 관람 후 함께 모인 대전예고인들 서울수도권 진학률·전국대회 수상 실적 좋아1992년 개교한 대전예술고등학교는 음악과(2학급), 미술과(2학급), 무용과(1학급), 연기예술과(1학급)가 있다. 2016학년도 모집정원은 6학급 264명이다.음악과의 경우 서양음악과 한국음악 전공으로 나뉜다. 서양음악은 피아노, 성악, 작곡, 바이올린·첼로·기타현악, 플루트·관악·타악 부문이다. 한국음악은 기악, 성악, 타악 부문의 세부전공이 있다. 미술과는 대전예고를 대표하는 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자랑이다. 미술과 정희석 교사는 “미술전임교원 6명 중 4명이 서울대와 홍익대 출신일 정도로 교육의 질이 뛰어나다. 미술 강사도 35명이 있어서 전공별 소수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무용과는 매년 전국 무용콩쿠르에서 대전예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무용수 외에 남자무용수를 선발·양성한다. 남자무용수의 서울권 대학 진학률은 90%이상이다. 국내 무용계에서 가장 많은 남자무용수를 배출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연기예술과는 2016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받는다. 연기, 뮤지컬 실기뿐만 아니라 극작, 무대미술, 연출, 이론 및 감상과 비평에 이르기까지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대전예고의 대학진학률은 뛰어나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이화여대 5명, 홍익대 9명, 한국예술종합학교 6명, 한양대 8명 등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만 총87명이 합격했다. 충남대 20명, 목원대 20명, 공주대 5명 등 지역대학 진학률도 좋다. 정 교사는 “매년 서울권과 지방 유수의 대학에 80%가 진학하고 있다. 미술과의 경우 3학년 90명중 9명이 서울 상위권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결과가 좋다. 음악과나 무용과도 비슷하다”고 전했다.벽화를 그리고 있는 미술과 학생들.전문적인 예술 기본기 키워주는 최적의 환경예술고의 강점은 전공과 전문실기 영역에 대해 수준별 분반수업을 하고 집중수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전공 실기에 대한 기본기를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대전예고는 3년간 전공 실기교과를 80단위 운영한다. 정 교사는 “전공별로 전문교과 시수를 현실성 있게 확보한 교육과정이다. 실기수업을 수준별, 개별, 소그룹별로 다양하게 편성해 내실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며 “대학입시에서 실기 반영률이 높은 예술대학 진학에 적합한 학교”라고 대전예고를 소개했다. 전공분야에 매진할 수 있는 편안하고 이상적인 환경도 강점이다. 과별로 다양한 연습실과 실기실이 있다. 미술과에는 16개의 전공실과 소묘실, 연구실이 있고 무용과에도 대형 실기실, 중형 실기실, 소형 실기실 6개가 있다. 학생부 전형 대비도 가능하다. 전공별 작품발표회와 전문가 특강, 현장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재능기부와 지역문화예술 활동에도 참여해 예술고의 진가를 발휘한다. 음악과의 ‘찾아가는 재능기부’ 연주 봉사, 무용과의 지역 문화예술 지원 활동과 중학교 행사 찬조, 미술과의 작품전시와 재능기부가 대표적이다.연주회나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한 지원도 돋보인다. 학교에서 전국단위 실기대회나 공모전 출전을 독려해 함께 준비하는 분위기다. 10월부터 입학 전형 본격화2016학년도 대전예고 신입생전형은 우선선발전형 95명, 일반전형 169명으로 총 264명을 선발한다. 우선선발전형은 학과별로 전형 방법과 선발인원이 다르다. 실기우수자, 영재교육이수자, 남자무용수, 내신 성적 전형이 있다.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원서를 교부한다. 10월 27일 실기고사를 통해 10월 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전형의 원서교부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다. 11월 10일 실기고사를 거쳐 11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전예고에서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에 앞서 10월 6일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후 6시 30분 대전예고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
- “일본에서 내 돈 주고 내 술 사먹는 게 꿈이에요” ‘석로주(石露酒)’가 오는 10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과학정상회의’의 공식만찬주로 선정됐다. 석로주는 이미 2013년 후쿠오카경제인단체 대전 방문 만찬주, 카이스트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석이버섯발효전통주 ‘석로주(石露酒)’. 석로주로 특허를 받은 개발자 석이원주조 이상권(54) 대표를 만나 그의 전통주 사랑에 대해 들어 보았다. 석이버섯 효능이 고스란히 녹아나석로주에 들어가는 석이버섯은 해발 1000미터의 고지대 바위에서 나는 귀를 닮은 특이한 버섯이다. 석이는 한방에서 강정의 특효식품으로 신경통, 변비,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직 자연 상태에서 바위에 붙어 천천히 자라는 특성 때문에 인공재배를 할 수 없고 깊은 산중을 다니며 직접 채취를 해 귀하다. 석로주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백세한 찹쌀에 석이버섯과 25종의 산야초를 혼합해 고두밥을 짓고 우리밀로 만든 전통 재래 누룩으로 밑술을 담근다. 밑술에 석이, 조릿대 등을 다린 약수를 사용해 2번의 덧술을 담그는 과정을 거쳐 빚어낸다. 발효가 끝난 술을 다시 석이버섯 효소를 가미해 2차 저온 숙성을 시키는 기다림의 시간 끝에 석이버섯 고유의 깊은 향이 어우러진 맑은 건강감로주인 석로주가 완성된다.이상권 대표는 “석로주는 발효가 되면서 효모의 작용에 의해 노화방지, 고혈압예방과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항균, 항암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석이버섯의 효능이 고스란히 술 안에 녹아난다”며 “13도의 저도주로 취기가 덜하고 뒤끝이 개운한 게 장점이다. 차가운 석로주는 맑고 달고 향기로운 맛으로 술을 잘 못하는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탁월한 약성 지닌 석이버섯 이 대표는 늦깎이로 대체의학을 공부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주주조사자격증을 비롯해 아로마테라피스트, 웃음치료사, 서비스매니저, 병원코디네이터, 전통문화지도사 등 자격증만 10개를 가지고 있으며 시간을 쪼개 문화해설사로도 활동 중이다. 젊은 시절 고향인 옥천에서 부인과 함께 사슴목장을 운영한 이력도 있다. 그는 “녹각, 녹용, 사슴피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찾아오던 잘나가던 시절이었다. 방심하던 사이 사슴에 질병이 돌았고 때마침 IMF와 맞물려 쫄딱 망했다.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그 이후 재기하기까지 술로 세월을 보내며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사슴목장 이후로 그의 건강한 음식에 대한 열정은 계속되었다. 인산죽염, 아로마를 비롯한 여러 가지 모색을 하던 중 전주대 대체의학과정에 입학했다. 대전과 전주를 오가며 공부와 사업을 병행하던 시절, 가정경제는 부인이 도맡았고 그는 장학금으로 공부했다. 그가 경제적으로 가장 힘들었고 바빴던 그때 탁월한 약성을 지닌 석이버섯을 만났다. 전국을 다니며 석이버섯 요리를 찾았으나 마천의 한 식당에서 석이버섯이 들어간 염소불고기를 만난 것 말고는 석이버섯을 이용한 음식을 찾을 수 없었다. 그가 석이버섯을 이용한 석이버섯전문식당을 생각하며 메뉴를 개발할 당시 주위에서 ‘미친놈’이란 소리도 들었다. 연구 끝에 2008년 동학사 아래 석이버섯 전문음식점 ‘석이원’을 내면서 석이버섯을 이용한 사업과 석로주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유통기한 문제 해결로 수출 길 열고 싶어 석이원주조가 함께 있는 석이원은 동학사 아래에서 탄방동을 거쳐 2012년 한국장애인기업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둔산동 법원 앞으로 이전했다. 현재 이 대표는 석로주를 비롯한 2개의 특허와 오색연 등 8개의 상표등록을 갖고 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최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수출전통기업 제품경쟁력 강화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전통발효주인 석로주의 유통기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R&D 자원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천연자몽추출물과 죽염을 이용한 유통기간 연장에 대해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과 연구를 거쳐 4도 이하 저온저장 시 6개월 이상 품질유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이 대표는 “청주로 유명한 일본에서 ‘내 돈 주고 내 술 사먹는 것’이 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
- 모의고사는 잘 보는데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 2015학년도 대입전형간소화 정책 이후부터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6학년도 입시는 우리나라 198개 대학을 기준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6.9%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전형 규모가 커지면서 대입의 가장 중요한 전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내신 성적이다. 내신 성적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핵심요소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학생의 학업능력과 함께 성실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형 요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입장에서도 내신 관리에 대한 철저한 지침이 필요하다. 그것은 서울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반드시 전 과목 1등급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 1등급이 힘들더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20%-40%-40%로 반영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체 성적은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할 것, 만약 본인의 목표등급보다 훨씬 못 미치더라도 절대로 자포자기 말고 고3 마지막 내신 시험까지 최선을 다 할 것 등이다.그런데 이렇게 중요해진 내신 성적 관리에 있어서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 중의 하나가 국어과목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순리가 있는 법이다. 공부에도 순서가 있다는 말이다. 흔히 국어 과목은 우리말이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정신 차린 어느 학생이라도 단기간에 기대감을 쉽게 갖는 맹점이 있다. 이것이 오히려 실망감으로 돌아설 때는 “나는 뭘 해도 안되는구나” “배워서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등의 왜곡을 낳는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것이 더 무섭다. 요즘 국어 과목은 모의고사보다 오히려 내신시험이 대비하기 어려운 형세다. 그것은 성적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각고의 노력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한정된 지문에서 출제해야 하는 범위의 제약이 오히려 문제의 변별요소를 선택지 용어나 보기의 조건에 집약되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선택지나 보기에 들어있는 교과 외 지문이나 용어에 대한 어휘 추론능력과 독해 분석력을 갖추지 못하면 쉽게 매력적인 오답에 휘말리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국어지문을 열심히 읽고 참고서 요약 내용과 주요 개념을 달달 외워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최 강 소장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 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 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 지사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9
- 고민되는 추석선물, “우리지역 생산품 어때요?” 여기저기 챙겨야 할 곳, 인사드릴 곳 많은 추석명절. 선물 고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오랜 시간에 걸친 장인의 기술이 전통의 맛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받는 이의 만족도가 높았던 대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식품 선물을 모아보았다. 규모는 작지만 얕볼 수 없는 맛과 품질을 고루 갖추고 직거래로 높은 수수료 거품을 뺀 알찬 상품들이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짜지 않고 깔끔한 맛 - (주)선숙 ‘효소장아찌’천연 발효 효소장아찌와 전통장류로 홈쇼핑을 통해서도 알려져 있다. 모든 제품은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와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한다.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매실효소액을 사용한 천연 발효식품이다. 짜지 않고 감칠맛이 풍부하며 깔끔한 맛으로 호평 받는다. 특히 선 매실점장은 충청도 토속장으로 끓이지 않고 생으로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장아찌류와 전통장류 선물세트는 2만 원대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되어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구성도 가능하다. 제품문의와 구입은 홈페이지(www.sunsuk.co.kr)와 옥션, 지마켓, 홈앤쇼핑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42-282-2353 석이버섯이 들어간 전통발효주 - 석이원주조 ‘석로주’건강기능성 작용이 우수한 천연 석이버섯을 찹쌀과 전통누룩으로 100일 동안 3번의 담금 과정을 거쳐 삼양주로 빚었다. 폐백주로 많이 이용하는 고급 전통 발효주다. 주조과정에서 30여 가지의 생약초를 배합하여 맛이 뛰어나다. 추석맞이 할인행사(700ml 한 병 3만5000원&rarr2만8000원, 두 병 7만원&rarr5만5000원) 중이다. 석이버섯과 죽염을 사용한 멍게젓갈도 선물용으로 좋다. 세트 구성은 220g 3병으로 역시 할인행사(4만5000원&rarr3만6000원) 중이며 택배비는 별도다. 구입은 둔산동 법원 앞 석이원(둔산로 137번길 31 건우빌딩 2층)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42-485-5520 전통을 고집한다 - 금중탑골농원 고집쟁이고씨네 ‘전통장’100% 국산재료로 첨가물 없이 전통 메주를 쑤고 5년 이상 간수를 뺀 법성포 천일염으로 담가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장류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 등이 있다. 특히 쌈장은 4년 숙성 된장에 고추장, 파 마늘 등 야채와 청국장가루, 매실액을 넣어 구수하고 달콤한 맛이다. 선물용으로 적당한 세 가지 장류로 구성된 세트상품은 2만70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주문할 수 있다. 구입은 홈페이지(www.고집쟁이고씨네.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문의 010-3792-1761 3번의 숙성 거쳐 부드러운 육질 - 햇잎갈비 ‘양념갈비’전국에 프랜차이즈 식당을 가진 양념갈비 전문업체로 방송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대나무 어린잎을 이용한 미생물 억제작용으로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친환경 먹거리 대상을 수상했다. 3번의 숙성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육질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돼지갈비 1kg(2만5000원)부터 소갈비, 양갈비가 포함된 종합세트상품(6만4000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 주문은 홈페이지(www.bigmaru.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문의 080-0420-1111 바삭 부서지며 입안에서 사르르 - 성진블루베리한과 ‘유과’100% 국산재료로 만들었으며 무방부제, 무색소, 무향료다. 건강에 좋은 생강, 블루베리, 구지뽕, 아사이베리, 검정쌀을 찹쌀반죽에 섞어 맛과 색깔을 낸 유과가 대표 상품이다. 기계가 아닌 수작업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다. 이빨에 들러붙지 않고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재구매율이 높다. 세 가지 종류의 유과가 들어가는 기본세트(1만7000원)부터 약과와 강정류가 포함된 바구니 포장(5만원)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 주문은 042-273-4271, 010-9577-4217로 할 수 있다. 달지 않고 고소한 - 서판석 수제명과 ‘전병과 강정’한과작품전 대상을 비롯한 한과 조리 부문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한 수제전병과 수제강정이 특히 인기가 높다. 백년초, 단호박, 뽕잎, 흑미, 현미를 넣어 예쁜 색감을 낸다. 두 가지 맛 유과세트(1만8000원)부터 쌀강정과 깨강정, 정과가 포함된 종합선물세트(10만원)까지 다양하다. 수제전병은 전화주문만 가능하다. 주문은 홈페이지(www.수제명과.com)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42-223-2290, 010-8407-2290 은은하고 부드러운 우리의 산야초차 - 소산원 ‘차’우리 농산물과 산야초, 약초를 이용한 30여 가지의 차를 생산한다. 모든 차는 성질에 따라 말리고 덖고 비비는 반복되는 과정으로 직접 수작업 한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우리밀로 만든 밀차(1만원)부터 산야초차와 꽃차, 녹차, 허브차와 홍차, 대만오룡차 등 고가의 상품까지 다양하다. 주문은 홈페이지(www.sosanwon.com)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문의 042-625-8333 뛰어난 약성을 간편한 파우치에 - 구인당 ‘한방차’약사출신의 구미경 대 2015-09-09
- 가족 건강에 초점 맞춘 엄마표 상차림 진정한 집밥은 가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상차림이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맛보다는 천연재료와 제철재료를 활용한 몸에 좋은 저염식 반찬이다. 대전 노은동에서 건강반찬전문점으로 입소문 난 ‘엄마처럼’의 장수비결도 여기에 있다. 반찬전문점이었던 ‘엄마처럼’에서는 올해 초부터 반찬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집 반찬 맛과 주인장의 음식 철학을 믿고 단골이 됐다가 반찬비법을 배우러 주부들이 모였다. 대전 지역 대표 건강반찬전문점“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요. 제가 조리하는 반찬 재료의 98%가 국내산이고 재철 재료를 우선 사용합니다. 한식의 기본인 반찬은 한번 배우면 평생 활용할 수 있고 가족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라면 당연히 배워야죠.” 엄마처럼 반찬수업을 이끄는 유산수 대표의 말에 음식에 대한 마음가짐과 내공이 묻어난다.유 대표는 전주의 반찬명인에게 한식 반찬의 기본을 배웠고 서양요리나 퓨전요리, 푸드 케이터링에도 일가견이 있다. 자녀에게 건강하고 맛좋은 밥상을 차려주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갖고 요리클래스를 쫓아다닌 것이 창업으로까지 이어졌다. 초창기에는 ‘진짜 국내산만 사용하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유 대표를 본 이들은 음식에 대한 그녀의 진심을 알아차렸고 진실한 맛에 반해 단골이 됐다. 유행에 민감한 노은지구에서 ‘엄마처럼’이 7년간 성업 중인 비결이다. 반찬수업은 누구나 즐겨먹는 국과 김치, 장아찌, 밑반찬이 기본이다.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품요리나 손님초대요리를 알려주기도 한다. 한번 수업에 4~6가지, 1년간 참여할 경우 계절에 맞는 80~100가지의 반찬을 배운다. 재료 선택·손질·조리법 등 부엌살림 내공 가득지난 3일 진행한 반찬수업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음식을 만들었다. 여느 때와 같이 유 대표의 조리대에는 그날 만들 식재료들이 정갈하게 놓여있었다. 사태찜, 나박김치, 소고기무국, 애호박새우전, 콩전, 황태양념구이를 만든다. “명절에 갈비찜을 많이들 하시죠. 갈비찜 대신 사태찜을 해보세요. 갈비와 사태를 함께 해도 무방해요. 사태는 갈비보다 가격이 싸지만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참 좋아요. 핏물 뺀 사태를 삶는 중간 중간 거품은 걷어내 주세요.” 시연을 하면서 재료 손질과 준비과정 등 부엌살림의 지혜를 알려주는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부들의 귀가 쫑긋 선다.기름진 명절음식과 먹으면 찰떡궁합인 나박김치, 양지와 사태를 함께 넣고 끓인 쇠고기무국,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애호박새우전, 건강에 좋은 콩전, 매콤하고 고소한 황태양념구이까지 차근차근 비법을 전수했다. 보글보글 국이 끓고 짭조름한 고기 찜, 기름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자 군침이 절로 넘어갔다.드디어 수업이 마무리되자 한쪽 식탁에는 근사한 한정식이 한상 차려졌다. 식탁에 모인 8명의 수강생들은 맛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반찬 하나하나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노은동에 사는 40대 주부는 “반찬수업이 있는 날이면 한정식 먹는 날이라 진짜 행복하다. 배워서 가족에게 해주는 재미도 있지만 선생님 음식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전했다. 한식의 진가를 배우는 알찬 시간반찬수업이 있는 날이면 직장에 휴가를 내고 온다는 50대 주부는 “수업에 올 때마다 선생님의 요리 비법과 맛에 놀라고 간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한 번에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어서 이 시간이 알차고 정말 좋다”고 표현했다.중구 문화동에서 온 50대 주부는 “다양한 메뉴를 알차게 배울 수 있다. 선생님이 전주, 서울 등에서 배워온 요리 내공을 쏟아내는 자리여서 만족스럽다. 수업이 있을 때마다 먼 길을 달려오는 이유”라고 전했다. 열매 6단지에 사는 30대 주부는 “요리에 관심이 많아서 이곳저곳에서 요리를 배웠는데 이곳 수업이 가장 알차다. 엄마처럼 반찬수업은 누구나 활용하기 쉬워서 만족할 것”이라고 추천했다.엄마처럼 반찬수업 042-826-923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9
- “전문 직업훈련 받고, 취업도 하고~”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3D MAX 실무전문가와 웹&앱 프로그램 개발전문가 과정 직업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 각 과정별로 15명이다.9월 21일 개강 예정이다. 교육은 배재대학교 대덕밸리캠퍼스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 총 240시간 실시한다. 강의는 전공교수 및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이 맡아 진행한다.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여성, 특히 ICT(정보통신기술)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교육 후 수료생 전원에게 전문직업상담원이 3회 이상 취업상담 및 알선을 도와준다. 10만원의 예치금이 있으나 80%이상 교육 수료시 5만원 환급, 1년 이내 취업 시 5만원을 추가 환급한다. 문의 : 070-4659-1982 윤덕중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2